김수철의 주요 수훈 및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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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윤시내 나는 너 좋아 공부합시다 (1983년) | ▶ | 김수철 이은하 못다핀 꽃 한송이 사랑도 못해본 사람은 (1984년) | ▶ | 조용필 정수라 그대여 도시의 거리 (1985년) |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자 | |
<colbgcolor=#980000><colcolor=#EDE4D3> 연도 | <colbgcolor=#EDE4D3><colcolor=#980000> 2023년 |
이름 | 김수철 |
분야 | 가수 |
보관문화훈장(3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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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98b><colcolor=#FFFFFF> 김수철 金秀哲 | Kim Soochul | |
출생 | 1957년 4월 7일 ([age(1957-04-07)]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64cm[1], 58kg |
학력 | 장충중학교 (졸업) 용산공업고등학교 (졸업) 광운공과대학 (통신공학 / 학사)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 석사) |
종교 | 가톨릭 → 불교 → 무종교[2] |
병역 | 면제 |
데뷔 | 1977년 작은거인 1집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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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험적 음악의 작은 거인
Mnet 레전드 아티스트 100에서의 소개문구
Mnet 레전드 아티스트 100에서의 소개문구
대한민국의 가수,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이자 국악인이다. 대한민국에서 신중현과 함께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음악인이자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2. 일생
1957년 음력4월 7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그는 밥 딜런, 지미 헨드릭스, 딥 퍼플 등의 음악을 들으면서 기타 연주와 작곡에 눈을 떴고, 광운공과대학 통신공학과 재학 중이던 1977년에 KBS 라디오 프로 <젊음의 찬가>에서 '퀘스천'이란 밴드 멤버로 데뷔해 이듬해 '작은 거인'이라는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다. 밴드가 아닌 김수철 개인이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김수철의 키는 약 164cm로 꽤 작은 편.[3]그 후 밴드 '작은 거인'은 TBC 동양방송에서 개최한 1979 전국 대학축제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일곱 색깔 무지개'로 금상을 수상한다. 1983년에는 멤버들이 여러 사정으로 떠나면서 해체했고, 집안에서도 음악에 대한 반대, 김수철 본인의 대학원 진학 등의 사정으로 고별 앨범의 형식으로 솔로 1집을 냈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
솔로 1집에 수록되었던 '못다 핀 꽃 한 송이', '별리', '내일'[4]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이듬해 가수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등 2, 3집 수록곡들이 대박을 잇달아 터뜨리면서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떠올랐다. 당시는 가왕 조용필의 시대로 가수왕 독점이 후배들에게 못할 짓이라서 가수왕 은퇴 선언을 한 1986년 이전까지 반짝 인기로나마 조용필보다 우위에 섰던 딱 둘뿐인 가수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82년 '잊혀진 계절'로 가수왕을 탄 이용.
김수철 - 정신차려|KBS 2TV 쇼 토요특급 (1990. 7. 7) |
'정신 차려'처럼 해학적 비판 성격의 가요들도 불렀다. 황천길(1989년) 등 국악 앨범을 몇개 만든 후 진 빚이 2억 가까이 되었는데 소속사의 권유로 빚을 갚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당시 우스꽝스러운 안무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안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춤을 출 줄 모르는 김수철이 춤을 춰달라는 방송사 PD의 말에 어정쩡한 자세로 중학교에서 배운 체조를 따라했는데, 그게 안무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빚을 다 갚았지만, 이후 다시 국악 앨범을 만들어서...[5]
90년대 들어서는 대중가수보다 오히려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곡인 '치키치키차카차카'를 만들고 부른 것으로 인기를 얻었다. 주제곡 뿐만 아니라 삽입곡들도 그가 직접 만들고 불렀다.
특히 국악의 현대화와 퓨전에 엄청난 공헌을 하였다. 대부분 대중가수들의 국악 접목 시도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가수들이 국악과의 접목 운운했지만 대부분 기존 대중음악에 국악기 한두 개 혹은 사물놀이를 어설프게 끼워넣는 수준이었고 그나마 1회성이었다. 정식으로 국악을 공부해서 시도한 사람은 김수철뿐이다.
'기타 산조'는 김수철이 이름 짓고 작곡 연주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며 산조 역사상 최초로 탄생된 곡이다.
기타 산조 초연은 86 아시안 게임에서 연주되었고, '기타 산조'라고 명명 된 이후로는 공식적으로 1987년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창단과 더불어 새롭게 시도 된 정기연주회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연주하였다. 이 내용과 관련 된 더 자세한 내용은 김수철 '기타 산조' featuring 2002 Korea/Japan World Cup Music 음반 카탈로그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학장 박범훈이 남긴 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수철의 '기타 산조' 기록은 책 국립국악원/한국국악교육학회에서 출판한 1941~1995년까지의 작품이 실린 '한국 음악 창작곡 작품목록집' 40페이지에 나와있다. 추가적으로 김수철이 작곡한 서편제 등 여러 곡(국악)들이 이 책에 수록 되어있다.
기타 산조는 1986 아시안 게임, 1988 서울 올림픽, 중앙국악 관현악단 정기연주회, 1993 대전 엑스포,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1998년 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등의 행사에서도 연주되었다. 또한 '기타 산조'는 2002년 제57주년 '유엔의 날' 기념 공연에 김수철이 초청되어 뉴욕 유엔 본부 총 회의장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9 김덕수 사물놀이 60주년 공연에도 '기타 산조'가 연주되었다
이렇게 '기타 산조'는 1986년 초연 이후 35년간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국내외 공연에서 많이 연주되었다.
▶2002년 제57주년 '유엔의 날' 기념 공연에 김수철이 초청되어 뉴욕 유엔 본부 총 회의장에서 '기타 산조'를 연주 한 사진
김수철은 국악계의 명인들을 찾아다니면서 몇 년 동안 정식으로 배웠다. 그런 노력의 산물이 바로 '황천길'과 '불림소리' 음반. 이런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바로 판소리 영화 서편제의 영화음악을 담당하였고, 이 외에도 태백산맥, 축제 등 수많은 영화 음악 작업을 했다.
그의 퓨전계열 음악들 중에 대중들에게 은근히 알려진 사례로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칠성사이다 CF인데, 비디오 아티스트의 거장 백남준이 만든 영상작품에 입힌 BGM을 작곡하여 당시로서는 파격적 CF 스타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행사음악을 비롯하여,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2002 한일월드컵 등의 행사음악도 담당하였다.
2001년판 KBS2 시그널송(좋은 방송 밝은 세상 KBS 한국방송) 및 현행 KBS1 로고송, 2011년판 KBS 사가, <삼국쥐전> 오프닝, KBS 재난탈출 생존왕 타이틀 음악도 김수철의 작품. 묘하게 KBS와 인연이 깊다. 또한 2021년 8월 16일부터 현재까지 KBS 뉴스 9 직전에 나오는 "정성을 다 하는 국민의 방송~" 시그널송도 김수철이 작곡, 편곡했다. 초기에는 작/편곡 김수철이라고 자막이 나왔다.
김수철이 작곡한 2002년 월드컵 개막식 음악. 2분부터 김수철의 기타산조를 들을 수 있다. |
김수철 - 기타산조 (LIVE)|더 뮤지션시리즈 김수철 편(2005. 5. 19.) |
연극 무대 배경음악 작업도 한 적이 있다.
고래사냥과 '금홍아 금홍아' 두 영화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한 일도 있으며 평가도 괜찮았던 편. 고래사냥의 경우 음악도 같이 맡았고 그 뒤로 고래사냥 2, 칠수와 만수, 개그맨 등의 영화에서 OST 작곡가로서 계속 활동했다. 후반작업을 소흘히 하는 한국 영화계 풍토 속에서 영화음악의 자리를 제대로 잡게 하고자 고군분투했으며 한국 영화음악의 수준을 높인 작곡가로서 한국 영화음악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작곡가 중 하나다.
서편제 이후엔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서 자주 음악을 담당했고 2010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영화 음악상을 수상한 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임권택 감독의 최신작 달빛 길어올리기,2015년 화장에서도 음악을 담당했다.
유일하게 성공한 국악음반으로 평가받는 서편제 OST는 발매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김수철의 증언에 의하면 홍보용으로 몇백장만 찍고 정식 발매는 안 하려고 했다고 한다. 발매 이후 영화의 성공과 함께 엄청난 주문이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한 거란다(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시선집중에 직접 출연한 김수철이 자신의 국악 앨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짧게 들려주는데 들을 때마다 진심으로 감탄하는 손석희의 추임새가 포인트.
그리고 서편제 OST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데... 서편제에 수록된 가장 유명한 곡인 '천년학' 의 작곡 비화는 영화 촬영기간인 5개월 동안 작곡 작업을 했으나 한 줄도 쓰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임권택 감독이 내일 모레 음악 가지고 오라고 했고, "대금으로 연주한다" 라는 생각만 가진 상태에서 다음 날 (임권택이 얘기한 전날) 녹음실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것도 없었다. 대금 연주자가 악보를 달라고 했는데 빈 악보만 가지고 있어서 "내가 쓴 게 없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고 스튜디오 한켠에 있던 피아노 앞에서 25분간 써내려간 곡이 그 유명한 '천년학'이다(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 김수철 편).
201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가운데 김수철 1집이 32위에, 작은 거인 2집이 47위에 선정되었다.
2020년대에도 각종 콘서트는 물론 록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3. 평가
자신이 이끌던 밴드인 작은 거인 활동 당시에 무대 매너는 거의 지미 헨드릭스와 AC/DC의 앵거스 영에 비견되었다고 한다.사진은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진짜로 80년대 김수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기타 들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저 포즈일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도 유명했다. 당시 사람들 사이에 돌던 농담은 "이름 때문에 용수철처럼 뛰어다닌다."[6]
김수철은 기타 실력도 뛰어난 음악가로서 국악과 록 음악을 접목하여 기타 산조를 작명하고 작곡, 개척한 장본인으로서 여러 가수들과 콜라보도 했다. 그리고 실험적인 음악성에 국내 최초의 원맨 밴드를 한 인물이다. 원맨 밴드란 음악에 사용된 모든 악기를 한 명이 연주하는 것. 물론 근래 유행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1인 작업은 원맨 밴드로 치지 않는다. 김수철의 원맨 밴드 CD 뒷면에 아주 간단히 적혀있다. 작사/작곡/편곡/연주/노래-김수철. 기타, 베이스, 키보드, 피아노, 드럼을 모두 혼자서 직접 연주했다.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80년대 대한민국의 대표 가수다.
4. 디스코그라피
- 주요 음반
- 주요 영화음악
- 출판 도서
-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김수철 저서(2017)
5. 대표곡
못다핀 꽃 한송이 (1983) (1984년 12월 30일, 1984년 KBS 가요대상)[7] |
젊은 그대 (1984) (1999년 12월 30일, 1999년 KBS 가요대상) |
왜 모르시나 (1984) (1985년 12월 30일, 1985년 KBS 가요대상) |
당신 때문에 (1986) (1986년 12월 30일, 1986년 KBS 가요대상) |
정신차려 (1989) (1990년 7월 1일, KBS 가요톱10) |
6. 가요 프로그램 1위
총 5회 1위 | |||
<rowcolor=#FFFFFF> 날짜 | 방송명 | 곡명 | 비고 |
1984년 | |||
4월 22일 | KBS 가요톱텐 | 못다핀 꽃 한송이 (5회) | |
4월 29일 | |||
5월 6일 | |||
5월 13일 | |||
5월 20일 | 골든컵 5주 연속 |
7. 수상
- 1984년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 198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 1984~1985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8. 기타
- KBS1 대하드라마 역사는 흐른다 타이틀 곡 작곡가다.
[1] 현재는 나이가 들어 이보다 더 줄어든 듯 하다. 2023년 말에 AKMU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165cm인 이수현의 이마, 168cm인 이찬혁의 눈썹 높이인 것으로 보아 162cm 정도로 추정된다.[2] 무종교지만 팔만대장경 관련 음악을 만드는 등 불교와의 인연은 있었다. 학창 시절에는 가톨릭 신자였다.[3] 2023년 현재 한국인 남성 평균에는 10cm 정도 모자라지만, 그 나이 대의 평균은 170cm가 좀 안 될 정도라서 심한 단신은 아니다. 단신 때문은 아니나 군대는 면제를 받았다. 80년대 당시 잡지 인터뷰에서, 누가 물어 보면 방위 받았다고 하고 다녔다고.[4] 별리와 내일은 작은 거인의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들을 재녹음 후 수록한 것이다.[5] 하지만 음판판매량과는 별개로 김수철이 국악앨범을 발매할수록 그 평가는 한없이 올라갔다. 당장 1998년 발매한 국악앨범 팔만대장경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 크로스앨범으로 거론될 정도이다.[6] 이 사진은 2002년 발표된 트리뷰트 앨범 <Pops & Rock>의 앨범 커버이다. 김수철과 후배 가수들이 지난 노래들을 리메이크하는 형태로 앨범이 제작되었으며 신해철, 김윤아, 박미경, 이상은, 장혜진, 김용훈이 참여하였다.[7] 1984년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