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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지환의 2022년에 대해 다룬 문서.2. 시즌 전
수술은 잘 성공했다고 하며 역시 괴물같은 회복력을 자랑하는 선수답게 수술한 지 얼마나 됐다고 육아로 아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밝히며 근황이 알려졌다. 이후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에 맞추어 투입될 수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으로 선임되었다.연습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부상은 거의 다 회복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3월 1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출전해서 2안타(1 2루타)를 기록했다.
그 이후 계속 타격부진에 시달리다가 28일 한화전에서 2루타를 두 개나 뽑아내며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92 | 20 | 3 | 1 | 3 | 11 | 11 | 4 | 17 | 2 | 3 | 0.217 | 0.250 | 0.370 | 0.620 |
5일 키움전에서는 3회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하며 후속타로 홈을 밟아 팀의 추격하는 첫 점수를 만들어냈고, 3-3으로 맞선 6회 2사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3연승 및 8-4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6일 키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수비에선 여전히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7일 키움전에서는 6-0으로 이기는 와중에도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추가하며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 공을 띄우지 못하고 계속 땅볼만 양산하는 중이다.
8일 NC전에서는 1회초 콜플레이 미스로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3타수 무안타로[1] 타율은 어느덧 9푼 1리까지 떨어진 상태.
9일 NC전에서는 두 번이나 경기를 지배했다. 3회초 2사 만루에서 결정적인
12일 SSG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7회말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를 때려내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14일 SSG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연패 탈출과 SSG의 개막 10연승을 마감하는 데 일조했다.
17일 한화전 연장 10회초에 높은 공을 밀어서 시즌 마수걸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어 팀은 8-7 신승. 트윈스의 캡틴이 단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24일 시점에서의 타율은 .208로 매우 부진하다. 하지만 WPA는 0.5로 팀 내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매우 부진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는 꼭 영양가 넘치는 활약을 해 주기 때문.
24일 두산전에서 3회초 곽빈의 떨어지는 공을 제대로 받아쳐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투수전 양상의 경기를 LG쪽으로 끌고 왔다. 홈런이 그대로 결승타가 되면서 시즌 5번째 결승타로 리그 최다 결승타를 기록하였다.
28일 삼성전에서 2회초 백정현을 상대로 리드를 잡는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4월 최종성적은 2할을 겨우 넘기는 타율과 2할 5푼에 불과한 출루율로 처참했으나, 득점권에서는 타율 0.333으로 또 기가 막히게 경기를 지배하여 팀을 승리로 이끄는 변태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었다. 5월에는 타격이 더 살아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90 | 26 | 2 | 0 | 7 | 16 | 17 | 9 | 19 | 3 | 3 | 0.289 | 0.366 | 0.544 | 0.911 |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엘나쌩 최원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4호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기록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
5일 두산전에서 5회말 3: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최승용을 상대로 점수차를 한점 차까지 좁히는 투런포를 날렸다. 하지만 팀은 믿었던 켈리가 무너지면서 패배.
10일 한화전에서 또 다시 홈런을 추가하였다. 벌써 홈런이 6개로 리그 홈런 4위로 올라섰다.
12일 한화전에서 잠실 한가운데를 넘겨버리는 시즌 7호 투런포를 날리며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빠따가 완전히 살아나면서 타율이 .260까지 올라갔다.
20일 SSG전에서 리그 최고의 투수이자 엘나쌩 끝판왕 중 하나인 김광현을 상대로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쓰리런을 쳤다. 그러나 팀은 이상호의 끝내기 악송구로 역전패 당하며 빛이 바랬다...
27일 삼성전에서 수아레즈를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하지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를 치면서 바로 까방권을 소멸 시켰다...
현재 1위 팀인 SSG의 감독인 김원형으로부터 10구단 중 1위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끝내주는 타격감을 가진 박성한조차도 오지환 바로 뒤에 뒀을 정도로 평가가 좋은 편. 전보다 장타력은 크게 증가했고, 주력도 아직 괜찮은 데다가 컨택도 작년보다 좋아졌고, 무엇보다 여전한 금강불괴의 체력이 뒷받침해주고 있어 이 페이스 그대로 가기만 한다면 2루수로 전향한 지난 시즌 골든 글러브 수상자 김혜성의 이탈을 틈타 박성한과 함께 골든글러브도 노려볼 만 할 것이다.
29일 또 홈런을 쳤다. 시즌 10호. 이 페이스라면 30홈런도 노릴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홈런 페이스이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77 | 18 | 5 | 0 | 1 | 8 | 10 | 10 | 13 | 0 | 4 | 0.234 | 0.326 | 0.338 | 0.664 |
3일 SSG전 4회말 KBO 역대 40번째 700 4사구를 달성하였다.
14일 9회초에는 땅볼 처리에서 실책을 범하여 애덤 플럿코가 완봉승을 포기하고 강판하게 만드는 역적이 되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오지환이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를 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주긴 했다. 그러나 마지막 실책의 임팩트 때문에 묻혔다.
22일 한화전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서 1회 1타점 적시타, 3회 2점 홈런을 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높은 비율 스탯으로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던 박성한이 6월들어 비율스탯을 까먹으며 주춤함으로 인해, 오지환에게도 골든글러브의 기회가 생겼다. 타율과 출루율은 아쉽지만 시즌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1홈런 9도루를 기록하며 20-20이 가능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데, 만약 20-20을 달성한다면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확률이 높다.
25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휴식을 부여받아 선발에서 제외된 후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66 | 19 | 1 | 1 | 6 | 13 | 18 | 12 | 20 | 3 | 3 | 0.288 | 0.392 | 0.606 | 0.999 |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좋지 못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이자 팀 선배인 박용택의 은퇴경기에서 선발 출장해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1타점으로 활약했다.
6일 삼성전에서는 7:9로 지고 있는 8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윤수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홈런을 기록하였다. 또한 9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호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7점차 대역전승에 일조하였다.
7일 삼성전 이틀연속 홈런과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홈런 2볼넷으로 대활약하였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오지환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었으나, 오지환이 이호준 타격코치에게 출전의지를 강하게 밝혔고 류지현 감독이 고민 끝에 라인업에 포함시켜 선발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8일 두산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3사사구 1삼진으로 이날만큼은 출루머신이였다. 도루 2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13개홈런-12개 도루를 기록하고있다. 도루 페이스만 끌어올린다면 20-20도 가능해보인다.
10일 경기에서는 휴식했다. 대타로도, 대수비로도 나오지 않는 등 그라운드를 1초도 밟지 않았으나 팀은 채은성의 맹활약으로 승리하며 5년 만에 두산전 스윕을 거두었다. 오지환의 올시즌 결장은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
12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그 1안타가 점수차를 벌리는 적시타였다.
올스타 BEST12에 선정되어[2] 출장 예정이다. 여담으로 홈런 레이스에도 참가한다고...
7월 15일 올스타 주간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2번째 순서로 출전했다. 결과는 10개의 아웃카운트에서 2개 홈런을 치며 최하위(...) 무리를 안 했다는 것에서 아쉬움을 달래야할듯. 홈런 레이스 시작 전 연습 때 타구 몇 개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내는 등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연습 후에는...[3]
다음날 올스타전에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미스터 올스타의 활약까지는 아니었지만 네번째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정은원이 결승타로 10회초에 쓰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오지환의 활약도 같이 묻혔다.
22일 후반기 첫 경기 NC와의 3연전 시리즈 첫 타석부터 구창모의 147km 포심을 완벽하게 받아쳐 비거리 125m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4호포. 후반기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만약 이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면 홈런 커리어하이는 물론이고 타율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SSG의 유격수 박성한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노려보기에 충분하다.
26일 SSG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와 3회초에 각각 시즌 15호, 16호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날 기록은 3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3타점 1사사구 1삼진. 덤으로 골든글러브 경쟁자인 박성한 앞에서 때려낸 연타석 홈런이라 더욱더 빛을 봤고, 박성한은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새로운 키스톤 콤비인 로벨 가르시아와의 호흡도 가르시아의 실책 하나를 빼면 괜찮았다.
이제 더욱 더 20-20 클럽에 가까워진 분위기다. 시즌 아웃 부상이 아닌 이상 잠실 유격수 최초 20-20은 거의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현재 16홈런 13도루인 상황인데 누상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도루와 주루플레이를 가져간다면 영광스러운 첫 타이틀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은 25홈런도 노려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4]
27일 SSG와의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의 활약이 무색하게 SSG의 새 투수 숀 모리만도에게 낯을 가렸으며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수비에서도 6회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최정의 타구를 글러브에 정확하게 포구하지 못하며 선발 투수 임찬규에게 스노우볼이 굴러졌고 후속투수 이우찬이 임찬규의 승계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팀도 6:3으로 패했다. 여려모로 아쉬울 따름.
3.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0 | 65 | 19 | 2 | 1 | 3 | 12 | 13 | 12 | 12 | 1 | 4 | 0.292 | 0.405 | 0.492 | 0.897 |
이제 WAR*은 박성한과 같아졌고, 수비와 주루까지 모두 포함된 WAR과 OPS가 박성한보다 높다.
6일 잠실 키움전에서 18호 홈런을 때려냈다. 2016년과 2020년을 넘어 커리어하이 시즌이 될지도 모를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7일 애플러를 상대로 19호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5] 이날은 2-0에서 4-0으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 포함 3타점을 때려내고,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내며 중계 캐스터에게 경기를 말 그대로 지배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로써 타율도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2할 5푼대에서 2할 6푼대로 진입했으며 최근 골글 경쟁자 박성한의 페이스도 떨어져 3할 1푼 초반대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2할 7푼~2할 8푼대의 타율로 끌어올린다면 반박 불가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다.[6]
12일 금요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송구 실책하며 여지없이 오지배 능력을 발휘하였다. 고우석이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가 됐지만 팀은 다행히 고우석이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하였다.
SSG의 에이스 앞에서 때려낸 홈런이기 때문에 값진 홈런임과 동시에 이번 시즌 SSG 상대로만 올 시즌 다섯 번째 홈런이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홈런을 때려낸 수치와 동률.
다음 경기인 두산전에서도 3타수 2안타 1득점에 호수비 하나를 곁들이며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룰 도왔다. 아쉽게 도루에는 시도했지만 의욕이 앞섰는지 도루 실패로 시즌 14번째 도루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20홈런 13도루로 동결.
두산전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키스톤 콤비로 합을 맞추고 있는 로벨 가르시아와 함께 똑같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홈런 이후 너무 의욕만 앞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8회 득점권에서 하이 패스트볼에 힘없는 스윙만 내는 것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따름. 당연히 출루 자체도 못하면서 도루 수도 여전히 13개로 굳혀져 있다. 팀도 타선의 변비야구 + 삽질에 힘입어 4:2로 패했다.
25일 또 다시 도루를 기록하며 20-20에 도루 4개만을 남겨뒀다.
26일에도 4타수 1안타에 안정적인 수비로 케이시 켈리의 8이닝 3피안타 1실점 완벽투를 도왔고 입단 동기인 채은성과 함께 같은 해에 나란히 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27일 3타수 1안타에 17호 도루를 기록하였다. 본인도 기록에 욕심을 내는건지 최근들어 매우 적극적으로 도루 갯수를 늘리고있다.
3.6. 9~10월
9~10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86 | 22 | 2 | 1 | 5 | 13 | 15 | 11 | 22 | 2 | 3 | 0.256 | 0.360 | 0.477 | 0.837 |
4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3안타에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앞에 2루 주자로 채은성이 있거나 희생타로 진루하거나 본인이 이미 2루타로 2루에 들어가서 도루 추가는 없었다. 경기가 기운 7회말에 포수 김기연과 교체되었다.
7일 SSG전에서 전날 사구여파로 인해 결장한 채은성대신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세번째타석에서 안타를 때리고 출루하여 가르시아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하면서 시즌 18호 도루에 성공하였고, 가르시아의 적시타때 동점득점을 기록하였다. 이제 20-20에는 도루 2개만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이날 골든글러브 경쟁자 박성한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타율이 0.294까지 내려가면서 골든글러브도 사실상 확정적이게 되었다.
9일 키움전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4번째 타석에서 2아웃이후에 동점적시타를 때려내었다.[10] 이후에 2루 도루를 시도, 19호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20-20에 도루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10일 삼성전에서는 5회초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굳혔다.
14일 두산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주자의 등을 맞추는 송구실책이 있었다.
15일 kt전에서는 타석에서 3타수 0안타 1볼넷에 1도루실패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두 번의 중요한 호수비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17일 잠실 한화전에서 1-0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6회말 1사 1루에서 박윤철을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인 투런포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으로 데뷔 첫 80타점에 도달했다.
21일 광주 기아전에서 3회 2타점 3루타를 쳐냈고 이어서 5회에 시즌 25호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 이후에도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대주자 이영빈과 교체되기 전까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상대 선발 파노니 공략에 앞장섰다. 이제 84타점째이며 9월 홈런 페이스가 워낙 좋은 탓에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다만 이후 경기부터 25일 경기까지 팀 타선의 부진과 함께 5경기동안 .118 2안타 4타점으로 크게 부진하였으며 22일, 23일, 24일, 25일 경기까지 2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풀이 죽어있는 상태이다. 타율도 2할 5푼대로 재진입했다. 유일한 유격수 골든글러브 대항마인 SSG의 박성한도 타격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살아나는 추세이다.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초 안타를 때리고 1루에 자리했다가 서건창의 차례에 2루로 도루했다. 그 때 포수 박상언이 재빠르게 2루로 공을 던졌고, 오지환의 도루는 세이프 판정이 났다. 그런데 박상언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오지환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체념한 듯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죽었어..라고 말하며 본인의 아웃을 인정했다. 그리고 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되었다. 팬들은 오지환의 솔직한 모습이 웃기면서도 멋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2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안타 2볼넷 1사구로 5출루 게임을 만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9일 kt전에서 잘 맞은 안타성 타구가 직선타로 둔갑하는 불운도 모자라, 다음 타석에서 손등에 사구를 맞았다. 이번 부상으로 향후 오지환의 원활한 경기 운용이 불분명해진다면 플레이오프를 앞둔 LG의 입장에서는 매우 위기스러운 상황. 다행히 큰 이상 없다고 한다. '천만다행 LG' 사구에 손등 맞은 오지환 이상 無 '역시 금강불괴'
10월 11일 kt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kt를 4위로 밀어냄과 동시에 키움이 3위로 시즌을 마치는 데 1등 공신이 되었으며, 이 덕분에 키움 팬들에게 수많은 찬양(?)을 받고 있다.
4. KBO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10월 24일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로 활약이 없었지만 수비에선 8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깊은 타구를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10월 25일 2차전에서는 5회말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고 6회말 내야 안타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27일 3차전에서는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8일 4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올해도 여전한 가을역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5. 페넌트레이스 총평
<rowcolor=#ffffff> 타율 | 안타 | 홈런 | 도루 | 타점 | OPS | sWAR |
0.269 | 133 | 25(4위) | 20(9위) | 87 | 0.827 | 6.44(4위) |
명실상부 오지환의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홈런 25개와 도루 20개를 기록하며 통산 첫 20-20 시즌을 달성하며 2016년의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이는 LG 프랜차이즈 역대 네번째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한 사례이며 역대 유격수 중 6번째[15], 한국인 좌타 내야수 최초의 20-20 클럽 가입이다. 2016년, 2020년을 넘어선 타격 커리어하이를 경신했으며 팀에서도 이호준 타격코치 효과를 톡톡히 받은 짜임새있는 타선의 빠질 수 없는 핵으로 군림하였다. 실제로 팀에서도 결승타를 마구 뽑아내며 팀내 홈런 1위, 타점 2위라는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힘을 쏟는 유격수 포지션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오지환의 공격력은 정말 엄청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에이징커브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능력[16]과 타격에서의 가공할만한 생산력으로 홀수해 부진-짝수해 부활의 패턴을 어김없이 증명했다.[17] 리그 유격수 sWAR 1위, 팀 내 sWAR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오지환이 꼭 받아야 한다는 걸 성적으로 증명하였다.
다만, 유격수로서 수비 이닝 소화가 너무 많다는 점이 걸림돌인데, 1167이닝으로 SSG의 박성한(1176이닝)에 이은 2위를 찍었다. 나머지 선수들의 유격수 수비 이닝 소화가 150이닝이 채 안된다. 실제로, 새로 부임한 염경엽 감독도 오지환의 많은 이닝 소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18]
6. 포스트시즌 총평
14타수 3안타 1타점 타/출/장 0.214/0.294/0.286으로 20-20을 달성한 정규시즌의 퍼포먼스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이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수비에서는 오지환이 오지환 했다! 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격에선 역시나 가을역적의 모습.7. 시즌 후
커리어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할지 주목된다. 정규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떼 놓은 당상이긴 하나, 과거 우승 프리미엄 덕택에 정규시즌 성적이 뒤떨어진 옆집 유격수에게 2번이나 골든 글러브를 빼앗긴 전례가 있어 올해도 팬들은 박성한에게 같은 불상사를 당할까 염려했었으나, 다행히도 수상에 성공하였다."이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스승께 감사드린다. 특히 류지현,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지금 앞에 와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TV로 보고 있을 아들에게도 고맙다. 구단 프런트,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쉽게 3위에 그쳤고 많은 동료들이 팀을 떠났다. 아쉽지만 LG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내년도 준비 잘해서 꼭 우승할 수 있는 성적을 만들겠다"
- 2022년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 소감 도중에 한 말
12월 9일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313표 중 246표를 얻었으며, 득표율은 무려 78.6%에 달할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오지환을 투표했고, 여유있게 수상했다.[19] 이로써 압도적인 수비력을 뽐냈던 2015년과 잠실 유격수 최초 2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쏘아올린 2016년에 3할 타율과 우승 프리미엄 때문에 김재호에게 골든글러브를 빼앗기고 2018년 병역특례 논란과 자신의 수비와 타격에 대한 저평가에 대한 설움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게 되었다.[20]- 2022년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 소감 도중에 한 말
다음 시즌 후 2번째 FA를 취득하게 되는데 다년계약을 추진한다고 한다. 오지환은 팀에서 대체불가 1순위이기에 어떻게든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잡아야 하지만, 현행 KBO 규약상 2차 FA 대상자는 다년계약을 기존처럼 할 수가 없고 하게 되더라도 기존의 FA 계약을 파기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3년 1월 19일 6년 124억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유격수 최초로 100억을 받게 된 선수가 되었다.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은 만큼
8. 관련 문서
[1] 다만 두 타구가 직선타로 걸리는 등 불운이 따랐다.[2] 팬 투표에서는 KIA 유격수 박찬호에게 밀렸지만 선수당 투표 등으로 역전, 같은 팀 정우영과 비슷한 케이스이다.[3] 참고로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이대호가 우승을, 같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현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4] 유격수 골든글러브도 박성한의 타격감이 대폭 상승해 시즌 타격왕을 차지하지 않는 한 오지환의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들이 많다. 애초에 20-20 클럽의 상징성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5] 이 페이스대로라면 28홈런-92타점 페이스라고 한다. 사실상 도루 개수만 늘면 20-20은 기정사실화되었다.[6] 기록만 보더라도 타율,안타를 제외한 홈런, 득점, 타점, 도루, 장타율, OPS, WRC+, WAR의 부문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7] 자세히 보면 왼쪽 눈가에 멍이 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 경기 전체를 소화하면서 검투사 헬멧 덕분에 시즌 아웃 부상은 물론 선수 생명에 지장은 가지 않는 단순 타박상으로 결정난 듯 하다.[8] 상대투수는 소형준[9] 즉, 홈런에서는 커리어하이.[10] 상대 투수 김재웅에게 9타수 무안타로 전적이 안 좋았지만 이를 이겨냈다.[11] 2022시즌 리그 최초이며, 오지환 외에 20-20 클럽 가입의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로는 호세 피렐라(24홈런 14도루), 최정(20홈런 12도루), 추신수(16홈런 14도루) 정도가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도루를 채우지 못해 20-20은 오지환이 유일하게 되었다.[12] 1996년, 1997년 이종범, 2012년 강정호, 2016년, 2020년 김하성, 2022년 오지환. 이 중 이종범과 김하성이 2번씩 기록했기 때문에 횟수로만 따지면 20-20 기록은 여섯 번째이지만 유격수 포지션으로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4명 뿐이다. 그리고 좌타 유격수로는 역대 최초 기록이다.[13] 송구홍, 김재현, 이병규(30-30 클럽), 오지환[14] 다만 정철우인지라 해당 발언의 출처가 의심스럽고 실제로 저런 말을 했는지에 대한 신빙성 역시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지환의 올해 활약은 부정할 수 없다.[15] 이종범(1996~1997년),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6, 2020년) #[16] 100경기 이상 출전한 유격수 중 최소실책 2위, WAAwithADJ 1위[17] 실제로 오지환은 2015년을 제외하면 홀수해에 타격에서 많은 활약이 없었다. 타격과 수비에서 괄목상대할 만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한 2015년 이후 2016년에는 20홈런 커리어하이를, 2017년에는 타격&수비 커리어로우를 찍었고, 2018시즌에는 시즌 초반 3할을 넘나든 타율에 148안타로 컨택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찍은 다음 2019년에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인해 2할 5푼대 타율을 힘겹게 찍으며 타격에서 부진, 2020년에는 통산 첫 3할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2019년의 성적을 복붙하며 퐁당퐁당의 성적을 찍고 있다. 물론, 타격은 퐁당퐁당일지라도 수비는 매년 꾸준하게 리그 최상위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18] 오지환보다 수비이닝이 더 많았던 박성한은 7월까지 엄청난 활약상을 보였다. 그때까지 워낙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서 오지환에게 골든 글러브는 언감생심으로 보였을 지경. 하지만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여파를 감당하지 못하고 8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뚝 떨어지는 바람에 후반기에도 꾸준하게 활약을 한 오지환에게 뒤쳐지고 말았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염경엽 감독의 우려는 당연한것이며 상당수의 엘지팬들도 이전부터 이 점을 지적 했으나 전임 감독`둘'은 죽어라 쓸놈쓸을 시전했다[19] 한 때 경쟁자였던 박성한은 50표밖에 받지 못했다.[20] 그 당시 평가가 어땠나면 유격수 치고 괜찮은 타율과 준수한 장타력으로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삼진이 많다는 이유로 까였고, 수비에서도 경기 출장과 수비이닝 수가 많고 수비 범위가 넓으며 실책 수가 많아서 수비율이 떨어지는 이유 등으로 통산 WAR이 뒤처지는 김재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까지도 리그 최고의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었지만, 2020년 들어 미국에서 오지환만이 메이저리그식 수비를 한다며 극찬을 하면서 비로소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