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0:27:04

심창민/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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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

1. 시즌 전

3월 25일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첫경기에서 7회초 4대1로 리드하는 상황에 나와서 힐리노시환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임종찬을 우익수 뜬공 김민하를 삼진 최재훈을 2루땅볼로 처리하면서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홀드를 올렸다.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7대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전준우를 중견수 플라이 이대호를 3루땅볼 정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마차도를 2루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아직까진 타자들에게 정타가 많이 나오지만 직구구속이 최대 148km까지 끌어올렸는데 릴리스포인트만 잘잡으면 확실히 이전보단 나아질걸로 보인다.

4월 21일 SSG와의 경기에서 7회초 10대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무사 1,2루에 등판해서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성한을 3루 파울플라이[1],남태혁,오태곤을 각각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없이 내려왔다.

4월 22일 SSG와의 경기에서 9회초 8대6으로 밀리는 상황에 등판해서 유격수 실책과 볼넷 2개 이후 최주환에게 싹슬이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앞서 불펜진의 붕괴로 기울어진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상무 전역 이후 도통 폼이 올라오질 않고 있다. 삼성팬으로써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

4월27일 NC와의 경기에서 8회초 9대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전민수,나성범,김태군을 차례로 범타처리 하며 1이닝을 14구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늘경기에서는 구속이 148KM까지 나오고 원하는대로 제구까지 되었는데 아직까진 경기마다 들쭉날쭉하므로 경기감각을 빨리 찾는게 중요하다.

2.2. 5월

5월1일 LG와의 경기에서 8회초 8대2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정주현을 삼진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하였다. 위에도 나왔듯이 계속해서 구속이 경기마다 왔다갔다 하는데 이날경기에는 직구가 141~142KM가 찍히면서 역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본인이 힘을 빼고 던졌을수도있고 심창민은 원래 4~5월달쯤에 구속이랑 제구가 들쭉날쭉했다. 이는 2016~2018년 쭉 그래왔었는데 그래서 초반에는 계속 4~5점대를 찍어왔었다. 그러다가 서서히 폼이 올라오면서 핵심불펜으로 역할을 하곤 했는데 그렇기에 올 시즌도 중반부는 되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 5일 어린이날 대전에서 한화와의 경기에서 7회말 0대0 2사 만루상황에 등판해서 장운호와 상대했는데 2구에 던진 커브가 빠지면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그래도 이후에 흔들리지 않고 장운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내려왔는데 팀은 8회초에 4득점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말 5대5 상황에 등판해서 노수광을 2루플라이 이성열을 2루땅볼 박정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월 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초 3대7로 리드하는 상황에 1사만루에 올라와서 김준태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깔끔하게 막으면서 시즌 2호 홀드를 챙겼다. 하지만 팀은 나머지 불펜들의 방화와 수비실책으로 패하였다. 결과적으로 오늘은 심창민이 불펜중에선 가장 깔끔하게 막은셈이다

5월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7회초 6대6 동점상황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하였는데 김준태에게 볼넷을 내줘서 2사만루가 되었지만 이후 이병규를 좌플로 잡아서 실점없이 막아냈고 8회초에 다시 등판해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안치홍을 좌플, 전준우,이대호를 각각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없이 내려왔고 팀은 8회말에 2득점을 하였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확실히 서서히 폼이 올라오는 모습으로 보인다.

5월 11일 KT와의 경기에서 7회말 6대5로 리드하는 상황에 등판해서 조용호를 삼진잡고 배정대에게 몸에 맞는볼로 출루시켰지만 다음타자 강백호를 좌플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알몬테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3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우규민에게 넘겼다. 이후 우규민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3호 홀드를 챙겼다. 몸에 맞는볼 제외하곤 제구자체는 잘 들어갔는데 구위면에서 밀린편이 아쉬운점

5월 17일 LG와의 경기에서 7회말 0대1로 지고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유강남라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홍창기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김현수를 2루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없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마쳤다. 팀은 9회초에 3득점을 하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5월 2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7회초 1대5로 리드하는 상황에 올라왔으나 아쉽게도 박찬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하였다. 1사 2루를 만들고 내려갔는데 이후 이승현이 막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팀도 승리하였다. 이전과 달리 제구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구위에서 밀리면서 많은 안타를 맞은 게 아쉬웠다.

[kakaotv(419427846)]
5월 26일 NC와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1루 6대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등판해서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대15로 이기는 상황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평균자책점은 3.00까지 내려갔다.

5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대1로 지는상황에서 6회초에 등판해서 강승호랑 김재호를 범타처리하고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장승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4대2로 패배했다. 이 경기 후 평균자책점이 2.84까지 내려가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했다.

2.3. 6월

6월 2일 SSG와의 경기에서 8:6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7회초에 올라와서 추신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최주환을 중견수 플라이,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4호 홀드를 챙겼다. 팀도 8:7로 승리.

6월 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6: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9회말 등판했으나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결국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안타-안타-볼넷을 내주며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이 주자 2명을 분식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끝내 이날 심창민의 기록은 0이닝 2실점.

6월 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3대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8회말 2사에 등판해서 볼 - 볼 - 볼 - 볼 - 스트라이크 - 스트라이크 - 스트라이크라는 괴이하기 짝이 없는 피칭으로 0.1이닝 1볼넷 1삼진, 이닝을 마무리하고 시즌 5호 홀드를 챙겼다. 팀은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6월 8일 KIA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6회초 2사 2, 3루 상황에 백정현의 다음 투수로 등판하여 한승택을 겨우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7회초 선두타자였던 이진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자 결국 최지광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시즌 6호 홀드를 챙기긴 했으나, 필승조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이런 식으로 들쭉날쭉한 제구를 보여준다면 향후 순위싸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클 수 있다.

6월 9일 KIA와의 경기에서 7:5로 지는 상황에서 8회초에 올라와서 김민식을 땅볼로 잡고 황대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창진과 박찬호를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다만 최근들어 연투가 많아졌기 때문에 그 부분에선 우려가 가는편이다. 최지광과 함께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6월 10일 KIA와의 경기에서 0:4로 이기는 상황에서 8회초에 등판해서 이정훈을 3루 팝플라이, 터커와 김태진을 각각 삼진으로 잡으면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문제는 홀드상황도 아니고 연투하는 투수를 올린 면에선 비판의 여지가 있다. 벌써 3연투인데 월요일 휴식일을 빼고 경기 일수로 생각하면 무려 4연투이다. 작년 시즌 중후반에 불펜들이 퍼졌던 것도 그렇고 지금 굳이 이렇게 필승조를 무리시키는 데에 우려가 가는 부분이다. 이러면 나중에 진짜 급한순간에 필승조를 쓰기가 어렵다. 특히 심창민의 경우 2016년도에 거기에 대한 시련도 있었기도 했고[2]
현재 삼성은 외국인 한명이 빠짐에 따라 불펜들이 자주 나오는데 쉴수 있을땐 쉬어야 한다.

6월 12일 NC와의 경기에서 1대4로 이기는 상황 8회초에 2사 1,2루에 나와서[3]양의지를 깔끔하게 삼진잡고 내려왔다. 3연투이후 하루 쉬고 올라온터라 마무리는 우규민에게 넘겨주고 그대로 시즌 7호 홀드를 챙겼다

6월 13일 NC전에서 밀어내기 1실점으로 불을 지른 임현준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본인의 제구 난조와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이 겹치며 양의지에게 밀어내기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고, 결국 알테어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맞는다. 이어 8회에도 올라왔으나 1사 1,2루를 만들고 결국 강판되었다. 다음투수 이재익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본인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다만 최근 무리한것 때문에 심창민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거의 없다.[4] 다행히도 경기는 강민호의 역전 적시타로 승리했다.

우려가 가는 부분은 13일 NC전에서 무려 30개의 공을 뿌렸는데 시리즈동안의 혹사가 많이 심하였다.[5] 이럴경우 어느정도 휴식을 주면서 조정해야되는데 삼성의 투수진 상황에 그렇게 좋지가 않다보니 또다시 타이트한 상황이 오면 자주 등판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결국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독이 될 확률이 꽤 크다.[6]

6월 15일 잠실 두산전 7대4로 리드하고있는 7회말에 다시 등판하였다. 다행히 하루 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최고구속 146km로 원하는 코스에 제구가 잘 되는 모습이었고, 선두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준이후에 연속 세 타자를 KKK로 처리하였다. 타자들이 심창민의 위력적인 구위에 베트를 맞추지 못하고 헛스윙을 남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점대였던 방어율이 다시 2점대로 내려가고 시즌 8호 홀드를 챙겼다. 하지만 월욜 쉰걸 제외하면 또 3연투라고 볼수있다.[7]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하여 7회말 뷰캐넌의 승계주자를 첫타자 박세혁에게 2루타로 분식회계를 허용하여 5:2에서 5:3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들을 연속 KK로 잡아내고 내야플라이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팀도 승리하였고 본인은 시즌 9호 홀드를 챙겼다. 최고구속은 147.8km에 제구는 조금 안됐지만 타자들이 구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연속 4연투로 지나친 혹사의 우려가 있어 휴식이 필요하다.[8] 그야말로 과거 임창용급은 아니지만 현대야구에선 혹독하게 팀을 먹여살리는중이다.

6월 18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하였다. 다행히 1타자 출루 시키고 나머지 3타자를 깔끔히 잡아냈다. 이정도면 좌승현과 최지광과 같이 혹사를 시키는 허삼영 감독의 생각이 궁금할 정도다. 3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 하였는데 도대체 심창민의 보직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필승조와 추격조 둘다인가?

6월 23일 대구 한화전에서 4일 쉰 후 등판하여 힐리와 김민하, 노수광을 상대로 각각 삼진, 유격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2K 무실점으로 시즌 10호 홀드를 따냈다. 2017년 이후 다시 두자릿수 홀드. 그런데 4일이나 쉬었는데 최대 구속이 시속 140km 밖에 안나왔다.[9]다만 구위는 여전히 좋아서 타자들을 구위로 압도하였다.

6월 26일 대구 LG와의 DH 2차전에서 6:7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6회초에 등판하였는데 홍창기에게 안타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는데 이후 김현수를 중플 채은성,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팀은 1점을 더냈고 7회초에도 등판하였으나 문보경에게 홈런을 맞고 김민성을 몸에 맞는공으로 출루시키고 최지광과 교체되었다. 이미 6회초에 24구를 던진터라 힘이 빠진상태라 멀티이닝은 힘든거라 팬들은 충분히 이해했고 이번에는 꽤나 중요한 경기라 코치진도 이부분으로 욕을 먹진않았다. 또 낮게 제구 잘된공을 문보경이 잘치기도 했다. 이후 최지광이 7회를 막으면서 심창민은 시즌 11호 홀드와 함께 단일시즌 전 구단상대 홀드를 달성하였다.

6월 27일 대구 LG전에서 7회 초 1:5로 앞선 2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채은성에게 동점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뷰캐넌의 승리를 한 방에 날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홈런 맞은 것으로 대형 사고를 친 것도 모자라서 8회 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이영빈에게 데뷔 첫 홈런까지 퍼줬고 이후 홍창기, 이천웅, 김현수에게도 줄줄이 안타를 허용하면서 추가로 점수를 또 내줬다. 이날 성적은 1.1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저지르며 다 잡은 경기를 말아먹는 1등 주범이자 역적이 되었다. 이후 심창민은 삼성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으며 대차게 까였다. 하지만 상당한 혹사의 여파가 있는것도 생각해야한다.[10] 이 문제는 선수 개인보단 감독이랑 코치진의 문제다. 맨날 아무상황이나 올려서 혹시켜놓고 그 상태에서 계속 출전시키면서 벌투시키는데 막아낼거라고 기대한건가? 진짜 팬이면 한번 심창민의 투구수와 등판일지들을 보자. 공을 많이 던져도 실점하면 안된다는 논리를 펼칠거면 김경문도 김성근도 욕먹을 이유가 없다. 오늘은 선수멘탈도 박살내고 경기도 말아먹은 감독과 코치진의 완벽한 실책이다. 어떻게 보면 결국 퍼질게 퍼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리고 6월 30일 인천 SSG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 이승민이 오프너 역할로 2회 2사까지 소화한 후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하여 로맥을 2루수 땅볼로 잘 유도했으나 3회말 정의윤에게 좌중간 솔로홈런을 허용함에 이어 4회말 대거 3실점을 해버리며 최종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했다. 필승조인데도 무려 60구 이상 던지게 한 것이 악수로 작용했고, 4회말들어 계속 힘이 떨어져 역전을 허용해버린 것이 너무 컸다.이정도면 ㄹㅇ 전생에 허삼영이랑 원수지간인듯

2.4. 7월

7월 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에 등판하여 제구는 거의 형편없는 수준이었음에도 빠른 구속과 묵직한 구위로 세타자를 처리하였다.

7월 10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리드하는 7회초에 등판하여 이대호에게 큰거 한방을 맞나 싶었는데 박해민의 펜스를 타고 잡는 엄청난 호수비로 이대호를 잡고,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았고 시즌 12호 홀드를 챙겼다.

전반기 총평은 슬로우 스타터답게 4월에는 상당히 부진했지만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6월부터 결국 핵심불펜으로 올라오면서 왜 본인이 그동안 삼성의 필승조였는지 증명했다. 6월말 LG-SSG전에 무너진게 흠이지만 이땐 감독의 무지막한 혹사 및 벌투와 수비실책성안타가 곁들어진게 큰 원인인지라 큰 비난은 없었다. 이후에 7월에 다시 2이닝 무실점 1홀드를 챙김으로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시즌 시작 전 안지만 방송에서 홀드 20개를 기록하는게 올시즌 목표라고 하였는데 남은 경기가 64경기인 걸 감안하면 충분히 해볼만할 수치다.

2.5. 8월

8월 12일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서 7회까지 두산타선을 3피안타 1사구로 꽁꽁 묶은 선발투수 백정현 뒤를 이어 9: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등판하였다. 하지만 강승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였다.

8월 14일 KT와의 경기에서 4.1이닝 5자책으로 강판된 최채흥에 이어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1사 1루 상황에서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5회를 마무리지었고, 6회에 중견수 플라이, 볼넷, 2루수 플라이, 3루수 땅볼로 마무리짓고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1.2이닝 무실점 1K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h이었다.

8월 24일 SSG전에서, 4.0이닝 6실점(5자책)으로 강판된 몽고메리에 이어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5회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5회를 마무리했고,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삼진,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고나서 7회에도 등판을 했는데, 볼넷을 내주고 나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과적으로는 2.0이닝 무실점 2K 1볼넷으로 끝냈다.

8월 28일 KT전에서, 6이닝 3실점 무사사구로 호투한 최채흥 다음에 나왔다가 볼넷+헤드샷 퇴장으로 재를 뿌리며 최지광으로 교체되었다.

다음날 휴식차원에서 말소되었다.

2.6. 9월

9월 11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말 장필준이 안타-볼넷-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의 대위기 상황에서 올라와 3타자를 모두 KKK로 처리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타선이 추가 2점을 뽑아 5:4로 역전승을 하면서 승리투수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6월 27일 경기의 안티테제.

9월 14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6회초 1:3으로 리드하는 1사 1루상황에 등판하여 황대인을 중견수 플라이, 터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시즌 13호 홀드를 챙겼다. 한화전부터 시작해서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살아나고 있다.

9월 21일 사직 롯데전 7회말 1사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불을 질러버린 우규민의 불을 끄고 시즌 15호 홀드를 챙겼다.

9월 23일 잠실 LG전 9회초 7:2로 이기는 상황에 등판하여 볼넷과 안타를 연속으로 주더니 김민성의 안타때 김헌곤의 홈보살로 1아웃을 잡고 김호재의 포구 실책으로 기어이 7:3 1사 1,3루 세이브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내려갔다. 오늘도 오승환의 세이브를 챙겨주기 위해 심창민과 김호재가 도와주며 세이브 조작단에 가입하였다.

9월 25일 NC전 홈 경기 7회초 0:1로 리드하는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6호 홀드를 기록했다.

9월 30일 한화전 홈 경기 8회초 2:4로 리드하는 상황에 등판하여 앞 두타자는 잘 처리했으나 이후 노시환과 페레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는 최지광과 교체되었다. 그런데 최지광마저 또 볼넷을 허용하는 바람에 2사 만루까지 몰렸었으나 마무리 오승환이 무사히 8회를 넘기면서 최종 ⅔이닝 2볼넷 무실점을 했다.

2.7. 10월

이후 10월에는 총 6경기 등판했으나 3일 두산전과 14일 KIA전을 빼고는 모두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고, 결국 27일 키움전에서는 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하는 바람에 ERA 마저 5.08로 5점대를 찍어버렸다. 이후 잔여경기 동안 등판이 없음으로서 최종 시즌기록은 59경기 등판하여 51⅓이닝 소화하면서 3승 2패 16홀드 ERA 5.08을 기록했다.[11]

3. 포스트시즌

한편 팀은 6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함에 따라 심창민 또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했다. 그러나 1:9로 이미 경기가 한참 기울어진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야 등판하여 박건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6회말도 2사까지는 잘 처리하고 있다가, 볼넷-안타-볼넷[12]-볼넷이라는 믿기힘든 널뛰기 투구를 보여주면서 밀어내기로 1실점을 한 후 이상민으로 교체되었다. 최종 1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을 했고, 이 등판이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는 마지막 투구가 되어버렸다.

4. 시즌 후

김응민과 함께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되었다.


[1] 강한울이 파울라인에서 호수비로 잘 잡아줬다.[2] 2016년도에 심창민이 구속이 확 떨어진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자.[3] 이승현이 2아웃까진 잘 잡았지만 이후 이명기와 나성범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맞으면서 내려갔다.[4] 딱봐도 힘이 안 들어가는 게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연투를 하고 하루 쉬고 어제 오늘 또 연투를 하는 상황이였다. 즉, 무려 한 주에서 5회 등판을 했다. 그러다 보니 무리가 가도 이상하진 않았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내보냈기에 오히려 감독이랑 투수코치가 비판받았다.[5] 13일날은 볼질한 부분도 있었지만 딱 봐도 대놓고 힘이 빠진게 보였다.[6] 당장 극강이였던 2016년도 심창민이 이렇게 무리하게 굴리는 바람에 결국 퍼진걸 생각하면 지금 상황과 판박이다.[7] 지난 SSG 5차전 등판이후 키움 5차전 연속 등판 연투하고 하루쉬고 또다시 등판 월욜 쉬고 3연투 하루 쉬고 또 2연투하고 또 월요일 쉬고 등판하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혹사가 길어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2016년도 6월의 모습이 생길지도 모른다. 물론 그때보다 5년 지난터라 심창민 본인만의 노하우가 생겼을수도있지만.[8] 하지만 요즘 삼성이 접전으로 이기는 경기가 많으므로 어쩔 수 없이 필승조로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9] 다만 상대타선은 하위타선이고 최근 감이 안좋아서 본인이 완급조절하면서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 제구가 안 좋았단 의견도 있지만 양사이드로 커멘드를 잘 활용하여 맞춰 잡은 거 일수도 있다.[10] 한번 생각해보자. 어제 경기만 해도 심창민은 30구이상을 던졌다. 그리고 6월은 상당한 혹사를 당하였다. 근데 이상태에서 맨날 막을수 있겠는가? 이미 채은성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시점에서 바꿨어야 했다. 볼자체에 구위가 다 떨어져있는데 그걸 밀고가서 점수는 다주고 결국 투수멘탈만 무너뜨리는 짓이다. 그렇다고 심창민이 핵심불펜이 아닌가? WAR 0.7에 11홀드 투수가 승리조가 아니면 말이 안된다. 이 경기는 심창민이 등판해서는 안 됐다. 최소 홈런맞은 이후에는 바꿔줬어야했다. 위에 과부하의 우려가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그게 지금 나타나는 현상일수도있다. 그래도 심창민이 그냥 문제다? 김성근이랑 다를게 뭐지?[11] 방어율 부분에 있어 본인이 제구가 불안정하여 만든 기록이기도 하나, 감독과 투수코치의 심창민을 비롯한 필승조에 대한 운영방식이 썩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분명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보인다.[12] 와중에 폭투로 주자들을 2, 3루까지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