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22:42:51

부산광역시 시내버스/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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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환승 대기시간 60분/90분 적용
[C] 입석금지
[D] 준공영제 제외 및 환승할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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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노선 목록

1. 개요

급행버스는 2007년 5월 15일 준공영제 실시로 전국에서 2번째로[1] 생겼는데, 기존의 좌석버스 노선에 정류소 개수를 대폭 줄여 외곽에서 시내로 빠르게 이어주려는 발상으로 생기게 되었다. 나중에는 지하철이 지나가지 않는 곳과 시내를 빠르게 이어주려는 목적도 생기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정관신도시, 명지신도시 & 녹산공단과 거제도. 현재 1000번부터 2000번까지 총 14개 노선이 운행중.

일반버스와 달리, 부산시의 급행버스 고급화 정책에 따라 고급좌석차량현대 유니버스, FX116같은 고급좌석차량이 다닌다.[2] 다만 203번이 고급형 좌석버스로 바뀔 일은 없을 듯. 애초에 203번은 일반좌석버스인데다 한정면허 버스라 고급좌석버스 의무투입 대상 노선이 아니다. 요금은 일반좌석버스와 다르게 현금 1,900원, 교통카드 1,820원(성인 기준)을 받았으나, 2023년 10월 6일 요금 인상 이후엔 일반좌석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는다.

급행버스는 엄밀히 말하면 좌석버스의 범주에 속하며, 법적으로나 규정상으로나 같은 일반좌석버스로 분류된다. 2000번만 다른 급행버스보다 더 높은 등급인 직행좌석버스로 인가나있다.

준공영제 시행 당시 부산시는 번호변경 없이 현행 좌석노선은 번호를 유지하고 이후 신설하는 노선은 300번대 번호를 부여하여 운행하려고 했으나[3] 계획을 바꾸어 1000번대 급행버스로 다시 확정하고 당시 좌석버스였던 여러 노선 중 4개 노선인 98번, 240번, 247번, 302번을 번호순으로 1000번 ~ 1003번으로 변경하였으며 신설노선인 1004번을 포함해 총 5개의 급행버스를 도입하였다.[4]

2019년 현재 사실상 광역시 이상급 도시 중 좌석버스의 비중이 가장 큰 곳이 부산이기도 하다. 행정상으로는 2000번만 최고등급인 직행좌석버스로 인가나있고, 나머지 1000번대 급행노선들은 일반좌석버스로 인가나있다. 정류장 형태가 어떻느냐에 따라 부산시 자체적으로 좌석버스와 급행버스로 나눈 듯. 어쨌든 급행버스도 좌석버스의 범주에 들어간다. 수도권의 광역버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급행버스 노선을 굉장히 신중하게 만들어서 일반버스와는 매우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5] 타 지역에서의 좌석버스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것과는 반대로 부산의 급행버스는 이용객이 상당히 많다. 특히 1001번, 1003번은 승객이 많다.[6] 다만 이도 옛날 얘기고 지금은 1009번, 1009-1번, 1012번같은 노선도 급행이라고 붙이고 다니고 있다...

이렇듯 대구 급행버스를 제외하면 타 지역, 특히 수도권에서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거나 극히 적은 대수로 겨우겨우 연명해가거나 아예 없어져버린 일반좌석버스를 일반버스와는 다른 확실한 차별성을 두면서 좌석버스의 이용객도 늘리고 운행도 많아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부산시의 급행버스는 좌석버스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7]

그러나 1005번1009번1009-1번, 그리고 1012번은 수요가 저조하다. 특히 1009번, 1009-1번 1012번은 급행계의 개노답 삼형제다(..) 1005번의 경우 ㄷ자 노선과 저속운행 때문에 수요가 적었지만 이후 저속운행 문제는 해결되면서 조금씩 수요가 늘고 있었으나, 2023년 강서공영차고지 개편땜에 수요가 반이 날라갔다.[8] 1009번, 1012번의 경우 그냥 일반버스로 굴려도 될 만큼 노선이 짧으며[9], 1일 평균 승객수가 100명도 안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0] 1009-1번은 앞의 세 노선들 보단 상황이 낫지만 선형이 급행이라고는 볼 수 없을만큼 굴곡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시내버스/문제점/노선 문서를 참고바람.[11]

1007번은 2015년 개편입석 노선으로 형간전환되었으며, 1010번 역시 2023년 개편에서 입석 노선으로 형간전환되었다.

급행버스의 신설 의도나 노선망 자체가 먼 거리를 단시간에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버스 노선으로 대체하기가 굉장히 곤란하다. 부산 외곽 지역인 정관읍 노선은 고속화도로(정관산업로)를 이용해야 되는데다 도심간 거리도 멀고, 1011번해안순환도로를 일주하여 동서를 잇는 노선이라 실소요시간은 짧을지라도 운행거리가 상당히 길며, 2000번은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를 가는데다 노선 분리 계획 및 광역급행버스 신설 요구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2000번 하나로 큰 섬 하나를 커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개편 초기보다 좌석버스가 오히려 늘어난 셈. 초창기에는 5개의 노선만 있었지만, 명지신도시 / 정관신도시 개발과 거가대교 개통 등으로 인해 급행버스 노선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신 일반 시내버스에서 차량이 많이 감차되었다. 다만 정관산업로 구간의 경우 입석노선들도 충분히 운행이 가능하여 1007번에 이어 1010번도 입석노선으로 형간전환되었다. 유일하게 정관산업로를 경유하는 급행노선으로 1008번이 있으며 중간에 철마면사무소 굴곡 구간도 있어서 그렇게 빠르게 이어주지는 못한다. 1008번은 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 오륜터널을 경유하는 노선이라 좌석버스로 굴리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초창기에 생긴 1000번부터 1004번까지, 그리고 구.1005번[12]과 신.1006번[13]은 시내 안에서만(여기서는 예전부터 부산이 생활권이었던 시계외 지역까지 포함한다) 운행하는 노선들이고 대부분 300번대 좌석버스에서 격상한 것이며, 1004번은 신설노선. 구.1006번(현재는 182번으로 형간 전환)부터 1011번까지, 그리고 신.1005번과 2000번은 외곽지역 개발로 인해 생긴 노선들이고, 1009-1번과 1012번은 개편으로 1009번이 공중분해되면서 대체 노선으로 만든 노선이다.

여담으로 자동차전용도로 경유 노선 + 1001번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는 운행 차량에 승객석 안전벨트가 전혀 없었으나, 2021년 들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경유 여부와 상관 없이 승객석에 안전벨트를 설치하고 다니는 경우가 보인다. 그리고 2014년 1월 22일부터 운행되고 있는 부산-거제 시내직행좌석버스국토교통부 중재로 인하여 환승할인 적용이 안 된다.

2. 역사

2007년에 도입된 급행버스 시스템의 전신은 1996년에 도입된 특급버스가 급행버스의 전신이라고 보면 된다. 당시 부산광역시 측에서는 기존 시내버스와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의 특급버스를 도입하여 2001번, 2002번, 2003번 총 세개의 노선으로 신설되었다. 초창기에는 반응이 매우 좋았으나 해운대에 집중된 노선망[14], 그리고 이에 따른 부수적인 악재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개통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해 2004년, 2002번 폐선을 끝으로 특급버스 시스템이 폐지되었다. 지금은 BRT 개통으로 인해 정류장 수가 늘어 1006, 1011번과 직행좌석버스 면허인 2000번만 옛 특급좌석버스와 비슷하게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

3. 노선 목록

  • 표 우측의 배차란은 분 단위로 표시하되 가장 긴 배차간격으로 적고 배차간격이 긴 경우에는 횟수로 표시한다.
  • 번호 옆의 ‡표는 한정면허 노선을 뜻한다.
  • 번호 옆의 †표는 환승대기시간이 60분 이상인 노선을 뜻한다.
  • 번호 옆의 ×표는 준공영제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을 적용받지 않고 별도 요금제로 운영되는 노선을 뜻한다.
  • 번호 옆의 : 표시는 입석금지 노선이다.
번호 기점 경유지 종점 배차(분)
1000 다대포 다대포해수욕장신장림역동매역↔괴정시장↔부산역↔부산진시장.남문시장↔중앙시장 서면(네오스포) 13분
1001 청강리공영차고지 동부산관광단지↔송정해수욕장입구↔장산역센텀시티역.벡스코 ↔광안역↔문현교차로↔부산역↔서대시장.동대신역↔사하구청.당리역 을숙도초등학교 10분
1002 웅상공영차고지 덕계마을•덕계다리↔월평교차로↔부산종합버스터미널.노포역↔윤산터널입구↔동래전화국↔원동ic교차로↔해운대경찰서↔동해선벡스코역↔센텀파크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16분
1003 기장 교리차고지 송정↔미포.문탠로드입구↔해운대해수욕장↔센텀시티↔경성대학교↔문현교차로↔부산역↔남포동 부산대병원 10분
1004 구산동기점 김해시청↔대저역↔구남역↔백양터널↔국제백양아파트↔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 ↔부산진시장↔부산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5분
1005†: 강서공영차고지 르노자동차↔명호초등학교↔명지환승센터↔세산교차로↔(주)신영↔둔치도입구↔사상IC 서부터미널 35분
1006†: 태종대 부산해사고등학교↔부산남고등학교↔흰여울문화마을↔한진중공업↔부산항대교↔동명대학교↔유엔조각공원↔광안대교↔벡스코해운대역장산역 동해선 신해운대역 34분
1008 기장군국민체육센터 정관↔곰내터널↔철마면사무소↔구서IC부산대학교↔온천장 동래역 14분
1009 강서공영차고지 농심↔부산신항↔가덕도(선창)↔신호동↔르노코리아자동차↔명지오션시티↔명원초등학교↔명지환승센터 지법서부지원.지검서부지청 90분
1009-1 강서공영차고지 명지환승센터↔김해공항↔강서구청역/구포역↔구남역↔백양터널↔국제백양아파트↔당감동↔부산시민공원↔서면 서면(네오스포) 30분
1011†: 청강리공영차고지 장산역↔광안대교↔동명대학교↔부산항대교↔한진중공업↔남항대교↔감천↔을숙도대교↔르노코리아자동차 경제자유구역청 20~30분
1012 금곡주차장 율리역벽산아파트화명역대동화명대교강서구청역↔김해공항 김해국제공항 60~80분
2000 ‡ × 하단역 명지새동네↔르노코리아자동차↔거가대교↔외포↔옥포중앙시장↔거제소방서↔연초면사무소 고현버스터미널 30분
2029†: 부흥고.해운대백병원 장산역해운대해수욕장↔한화리조트해운대↔피크하얏트부산↔올림픽교차로↔벡스코↔신세계센텀시티↔수영역광안역↔대남교차로남천역↔황령터널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주례역 김해국제공항 60분

[1] 첫 번째는 대구광역시 급행버스[2] 다만 1005번에 일반좌석형 차량이 딱 1대 운행하고 있다.[3] 본래 300번대는 좌석버스 전용 번호였다. 이후 일반, 좌석겸용 노선이나 형간전환 노선들이 생기면서 이 체계가 틀어진 것을 준공영제 시행으로 다시 정립하려 했던 것.[4] 1004번은 부분적으로 구 309번 좌석버스도 계승하는데, 이렇게 해도 가장 마지막 번호를 받게 된다.[5] 일반버스와는 달리 정류장 수가 적기 때문이다.[6] 다만 이 두 노선은 민원으로 악명 높았던 노선이며, 1003번의 경우 39번과 함께 부산여객 노선 중에 민원으로 악명 높은 노선이었다. 반면 부산 시내버스 중 친절하기로 유명한 삼신교통 노선인 1002번1008번은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현재도 악명이 거의 없다.[7] 상기했듯 최초의 좌석버스 운행 지역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차량도 80년대부터 드문드문 준고속형 버스를 운행하기도 하는 등 타지에 비해 부산에서의 좌석버스 취급이 매우 좋다. 성공 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로는 부산 같은 경우는 산이 많아서 그 주변 동네는 대체적으로 지반이 약해 지하철 뚫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바로 옆동네에는 버젓이 지하철이 있는데 해당동네만 쏙 빠진 경우가 많이 있다. 신. 1006번과 1011번, 2000번은 섬으로 가거나 섬을 거치는데다 바다로 막혀있는 곳을 교량을 통해 빠르게 이어준다. (2000번이 지나는 동네는 거제도 내에서 대금산 등 산으로 막혀있는 곳도 있어서 그쪽 동네끼리의 연계도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지역들은 버스말고는 대중교통이랄게 없는데다 지역도 외곽이라면 빠르게 시내로 진입하는 방법은 오로지 급행버스 뿐이다.[8] 1005번의 경우 지사 ~ 사상 수요로 먹고사는 노선이다. 대형차량 투입만 가능한 급행버스 차량 규정을 조건부로 완화하여 지사 ~ 사상 구간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같은 소형 차량으로 굴리거나, 고속도로 운행에 따라 오지노선으로 분류, 안전벨트가 장착된 차량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다람쥐버스로 전환하여 굴려도 되는 노선이다.[9] 심지어 1009번은 도시철도랑 연계도 안된다. 다만 1012번은 대동화명대교 때문에 무조건 좌석버스로 굴려야한다.[10] 심지어 1009번은 주말에는 1일 평균 승객수가 30명대다.[11] 현.1005번과 1006번은 운임이 높은데도 운송수입금이 대당 20만원 미만이며, 1009번과 1012번은 운송수입금이 대당 10만원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하다못해 1005번(1기), 1006번(1기)도 대당 35만원 이상 벌었고, 1009번(1기)도 대당 20만원 이상은 벌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매우 좋지 못한 수준이다. 다만 1006번은 1011번의 수요분담을 위해 만들어진 노선인 만큼 일부러 공기수송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수습개편 이후 노선 신설 목적에 맞게 수요분담을 잘 해주고 있어 더 이상 논란이 되고 있지는 않다. 애초에 1011번도 승객수에 비해 운송수입금은 별로 안 나온다.[12] 2008년에 개통되어 기장시장~기장교리~반송~반여1동~안락동~연산동~서면간 운행하였다가 2012년 폐선.[13] 태종대 ~ 신해운대역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외곽지역 개발로 인해 신설된 1011번의 과밀수송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선으로, 사실상 1011번의 하프코스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1006번도 외곽지역 개발로 인해 신설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영도구가 일본국경을 맞대고 있다고 하면 외곽지역이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14] 즉, 해운대와 관련이 없는 특급좌석 노선이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저 당시에는 해운대와 상관없이 특급좌석버스를 넣을 만했던 장유신도시양산신도시 모두 개발중인 때인데다가 모 향토없체 등 경남 시외버스 세력이 기세등등할 때라 (경상남도는 지금도 시외버스 업체들이 난립한 편이다) 남해고속도로 등을 경유하는 시계외 특급좌석 노선을 뚫기가 지금보다 더 어려웠을 때이다. 게다가 남해고속도로는 본선과 제2지선 편도 2차로 (특급좌석버스가 폐선된 뒤 한참 지나서 편도 3 ~ 4차로로 확장되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 언양 구간 확장 중이라서 배차가 깨질 우려까지 있었다. 무엇보다 운수업체들이 특급좌석 개통에 난색을 표해서 운행하려 하지 않은 이유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