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8:33:53

밀양시/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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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교통

1. 개요2. 철도3. 도로4. 버스
4.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4.2. 시내버스
5. 택시

1. 개요

경상남도 밀양시의 교통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철도

철도 초강세 급을 넘어서 철도가 지배하는 지역이며 버스 교통의 무덤에 속한다.[1] 경부선 라인과 호남선 대전조차장~익산역 라인이 철도 초강세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밀양시는 이러한 특성이 매우 돋보인다.

내륙의 시 중에서 유일하게 서울행 시외버스가 없는 지역라는 타이틀이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다니던 서울행 버스도 사실상 구색맞추기용.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밀양역이 KTX 정차역으로 지정되었다. KTX의 밀양역 정차 목적은 당연히 마산, 창원행 승객들을 환승으로 처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초창기 정차 편수는 1일 편도 8회뿐이었고 순수 승하차인원은 거의 없었다. 밀양역 이용객의 거의 90%가 창원시로 가기 위한 사람들이었다. 그마저도 2010년 말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창원역, 창원중앙역, 마산역에 KTX가 직접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철도 강세 지역이었기 때문에 승하차 수요는 인구 규모 대비 많은 편이다. 다만 최근 양산시 물금역에 KTX를 정차하기 시작[2]한데다 경부고속선이 지나는 웅상 일대에 역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해오고 있어 수요를 어느 정도 뺏길 가능성은 있다.[3]

밀양역상동역의 증축이 확정되고 철도편의 정차횟수가 증가하며 철도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는 노후화되어 이용이 불편했던 밀양역사를 면적은 2.5배 규모로 당초 1층이던 역사를 3층까지 설계해 증축하기로 했으며 상동역사는 당초 규모보다 6배 가량 증축하며 육교가 없어 위험하게 철로를 건너 하행선을 타야했던 구조를 육교를 신설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역에서 기차를 탈 수 있게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울산에서 추진중이지만 울산-전주간 고속철도가 밀양과 전북 장수군 장계면을 거쳐 전주로 거쳐가게 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공사까지 성사되면 밀양도 동서간 철도 노선을 혜택을 입게 될것으로 본다.

3.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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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시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삼랑진IC, 남밀양IC, 밀양I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함양울산고속도로 밀양~울산 구간이 2020년 11월 개통되면서, 울산으로 가는 교통이 좋아졌다. 아직 관내에 나들목은 없지만 서밀양IC가 공사중이며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밀양~부산신항고속도로와 밀양~김해(구 밀양진례고속도로 계획) 고속도로가 계획 중에 있어 경상남도 동부권의 교통의 요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이 높아졌다.

3.2. 국도

24번 국도, 25번 국도, 58번 국도가 있다.
  • 24번 국도: 창녕군에서 천왕재를 타고 넘어온다. 청도, 무안, 부북, 밀양시내, 산외, 산내면을 거쳐 울산광역시로 넘어가는 국도로, 부북면에서 그 동쪽으로는 왕복 4차로로 확장되어 있다. 산내면에서 울산으로 넘어가는 길은 가지산을 끼고 굽이굽이 올라간 뒤 중간에 터널로 넘을 정도로 험한 길이었으나 가지산터널을 길게 뚫으면서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 25번 국도: 창원시에서 넘어와 하남, 상남, 밀양시내, 상동을 거쳐 청도군으로 넘어간다. 중앙고속도로 개통 전까지 창원 및 부산을 잇는 국도였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았고 지금도 적지 않다. 그래서 창원~밀양시내 구간은 2000년대 초반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다.
  • 58번 국도: 김해시에서 낙동강을 넘어와 삼랑진읍[4], 밀양시내, 부북을 거쳐 부북면 위양리에서 끝난다. 중간에 단절된 이 국도는 상동면 옥산삼거리에서 다시 나타나 청도군으로 넘어간다. 부북면 일부 구간은 24번 국도와 중첩된다. 위양리에서 산 너머 상동면 옥산리로 넘어가는 형태로 도로가 계획되어 있으나 계획만 있다.[5]

25번 국도의 하남읍 수산리~밀양시내 구간, 24번 국도의 밀양시내~가지산터널 구간은 밀양대로라는 도로명으로 지정되어 있다.

3.3. 지방도

4. 버스

4.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행 버스가 없는 시였으나[6] 2015년 4월 21일에 1일 2회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노선이 개통되었다. 그 이전에는 경부선을 담당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행선지에도 밀양행 노선이 없었고 경상남도 노선을 주로 운행하는 서울남부터미널 역시 밀양행 노선이 없었다. 애초부터 철도의 포스가 강력해서 버스 회사들이 도전 못한 곳으로 설상가상으로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가 민자로 추진되어 통행료가 비싸진 게 철도에 득이 되었다. 2016년 5월에는 드디어 서울경부행이 1일 4회로 신설되었으나, 역시 철도에 밀려서 동서울행은 공기수송을 이기지 못하고 2016년 10월에 폐지, 서울경부행도 1일 3회로 감축됐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운행중단중이라 어쩔 수 없이 밀양역에서 여객열차를 이용하거나 동대구로 가서 서울경부/동서울행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가까운 마산행 시외버스는 꽤 자주 다닌다. 경전선과 달리 하남읍(수산)을 경유한다. 밀양역 앞에서 창원 경유 마산행 KTX 연계 시외버스도 있었지만(2011년 현재 시외버스는 밀양역을 거치지 않음) 무궁화호에 비해 운임이 배 가까이 비싸다(흠좀무). ITX-새마을과는 동일수준. 부산행 시외버스도 있긴 있으나 경부선 열차에 밀린다. 밀양시에서 호남 지방으로 가기 위해 환승하려는 게 아니면 이점이 적다. 무궁화호는 일단 운임이 저렴하고[7], ITX-새마을이나 KTX는 아무리 비싸도 단거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크지 않다. 대구, 부산 도심으로 갈 때는 열차가 더 편하다. 특히 대구로 갈 때는 터미널보다 열차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자.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 가는 차가 없지 않지만, 25번 국도를 따라 청도와 경산을 거쳐 가는 완행버스이기 때문에 시간도 요금도 배로 든다. 거기다 종착지도 하필이면 가장 낙후한 남부정류장이었으나 동부,남부,고속터미널이 동대구터미널로 합쳐져서 종착지도 변경되었다. 그래도 동대구행이 1일 3회밖에 없어서, 대구방면은 빼도 박도 못하고 철도 확정됐다.[8]

그 외 철도 교통조차 불편한[9] 호남 방면으로의 노선은 없으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구나 부산, 창원으로 가서 환승해야 한다. 그런데 밀양에서 호남 지방으로 가기 상당히 골치아픈 게, 굴곡 선형 아니면 시내 관통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시간적 손실이 매우 크다. 호남권 최대도시인 광주광역시로 가는 노선조차 없으며, 하다못해 순천이나 광양 쪽으로 가는 노선, 혹은 섬진강휴게소에서 환승할 수 있는 노선조차도 없어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광신고속이라던지 금호고속 등 장거리를 운행하는 호남권 회사들이 밀양 방면으로 관심이 없으며, 밀성여객조차도 호남지방으로 진출할 생각을 안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광주, 영광 방면으로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 후 광신고속이나 금호고속이 관심을 가져야 해결될 수 있다. 그대신 자전거 타고다니기 편하다.

시내구간만 시외버스가 운행하는 경우가 꽤 많다. 시내버스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시내 이동이라도 필요하다면 시외버스나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국룰화된 수준으로, 밀양 시내에서 상동이나 삼랑진까지 가는데도 무궁화호를 타거나 얼음골까지 가는데 시외버스를 탄다.

기타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4.2. 시내버스

밀양시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밀양교통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밀양역과 밀양시외버스터미널 간에 거리 진짜 멀다고는 하지만, 밀양역 앞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많다. 그리고 도심 내에도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 택시로는 10분에서 15분, 버스는 2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편도 2차선의 도로가 많아서, 한 번 막히기라도 한다면 이를 대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밀양전통상설시장과 내일동 주민센터 앞이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만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 때는 교통 체증이 심하다.

5. 택시

파일:밀양시 CI_White.svg경남 밀양시 택시
일반택시
기본요금 4,000원(2km)
추가(병산제) 100원(31초/130m)
심야 할증 20% / 시계 외 할증 30%
복합 할증 40%
유료도로 이용료 승객 부담


[1] 철도 초강세 급을 넘어서 철도가 지배하는 지역의 성격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도 얼마 없는데 동두천시, 익산시, 장성군, 영동군, 칠곡군, 경산시, 청도군, 울주군이 이에 해당된다. 그 중에서도 밀양이 이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이다. 다른 지역들은 철도 초강세 지역이라 하더라도 버스 교통이 많이 열악하지는 않다. 특히 밀양은 버스 교통이 거의 전멸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인구가 10만 명을 넘는 시이다.[2] 그렇지만 정차하기 시작한 열차도 밀양을 계속 정차하기에, 실질적인 타격은 미미하다.[3]양산노포역 문서에도 나오듯 이 역이 실제로 건설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4] 이전에는 왕복2차선이었으나 2019년부터 청학리-밀양역 구간은 왕복4차선으로 새로 개통되었다.[5] 여수길로 넘어가는 도로가 있긴 한데 임도에 일부 구간은 땅이 움푹 패인 비포장도로라 사고 위험이 크다.[6] 강진광주고속도로가 제주로 연장된다고 쳐도 센트럴시티~제주 기준 5시간 2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행기와의 경쟁에서 밀릴 게 뻔하긴 하지만 이쪽은 커퓨 타임에 심야 버스 운행이라는 무기가 있다.[7] 특히 북부산이나 서부산 쪽으로 가는 경우 철도를 이용하여 구포역으로 가는 것이 훨씬 편하다. 밀양역에서 구포역까지 무궁화호 운임이 2,800원에 중간 정차역이 없는 열차는 25분에 끊어주고, 경유역이 많은 편성이더라도 30분 내외로 갈 수 있다. 게다가 구포역은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밀양에서 동래나 해운대로 가는 경우 도시철도 운임을 포함하여 4,100원으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8] 사실 밀양 - 대구 노선이 수요가 없는 건 비싼 요금도 한몫한다. 시외버스 요금보다 KTX 요금이 1,200원이나 더 싸다.[9] 밀양시에서 호남 지역으로 직접적으로 가는 철도노선은 삼랑진역에서 일 4회 다니는 순천(1회 목포)행 무궁화호와 광주송정행 남도해양열차(주말 1회)가 전부로 밀양역에는 없다. 그마저 부전-마산선 개통으로 밀양 구간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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