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9:47:54

맨체스터 시티 FC/과르디올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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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과르디올라 체제
[[펩 과르디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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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대 감독
펩 과르디올라
<colbgcolor=#98c5e9><colcolor=#fff> 감독
[[스페인|]][[틀:국기|]][[틀:국기|]] 펩 과르디올라 / 제43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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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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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카일 워커 / 제39대 주장 (2023~)
계약 기간 2016년 2월 1일 ~ 2025년 6월 30일
(8년 3개월 경과 / [dday(2016-02-01)]일)
계약 중 ( 기준)
연봉 €22.44m[1] (감독 / #)
전술 스타일 포지션 플레이
┗ 볼 점유 + 삼각 대형 유지
┗ 아이솔레이션 통한 반대 전환
┗ 강력한 전방 압박 + 변형 3백 활용 후방 빌드업
성적 -전 -승 -무 -패 (승률 .%)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2]
프리미어 리그: 6회 우승[3]
UEFA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4]
FA컵: 2회 우승[5]
EFL컵: 4회 우승[6]
FA 커뮤니티 실드: 3회 우승[7]
UEFA 슈퍼컵: 1회 우승[8]
[ 펼치기 · 접기 ]
2017-18 카라바오컵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17-18 (우승)
2018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18-19 카라바오컵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18-19 (우승)
FA컵 2018-19 (우승)
2019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19-20 (준우승)
2019-20 카라바오컵 (우승)
2020-21 카라바오컵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20-21 (우승)
2021 FA 커뮤니티 실드 (준우승)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프리미어 리그 2021-22 (우승)
2022 FA 커뮤니티 실드 (준우승)
프리미어 리그 2022-23 ({{{#gold 우승}}})
FA컵 2022-23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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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챔피언스 리그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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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A 커뮤니티 실드 (준우승)
2023 UEFA 슈퍼컵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 2023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23-24 (우승)
FA컵 2023-24 (준우승)
2024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 개요2. 감독 선임 과정3. 코칭스태프4. 활동5. 경기 결과6. 공격 포인트 순위7. 평가
7.1. 긍정적 평가
7.1.1. 압도적인 우승 경력7.1.2. 육성
7.2. 부정적 평가
7.2.1. 이적료 과다 지출
7.2.1.1. 반박
7.2.2. 수비 불안
7.2.2.1. 반박
7.2.3. 챔피언스 리그7.2.4. 스몰스쿼드 고집
7.3. 총평

[clearfix]

1. 개요

맨체스터 시티 FC펩 과르디올라 제43대 감독 체제를 정리한 문서.

2. 감독 선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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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칭스태프

4. 활동

===# 2016-17 시즌 #===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맨체스터 시티 FC/2016-17 시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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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일, 맨체스터 시티 FC 감독직 계약 오피셜이 발표되었고, 2016-17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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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영입 오판이 주요한 실책이라고 평가된다. 바로 재앙적인 풀백의 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곧 수비의 불안정과 간헐적인 볼 배급으로 이어져 과르디올라의 패싱축구 주축이 무너저 내렸다. 결국 2016-17 시즌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첼시에게 더블을 당했고[9] 우승권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챔스도 모나코와의 1차전에서 5:3으로 이기면서 리드를 가져갔지만 2차전 원정에선 1:3으로 패배하여 펩 커리어 처음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 에버튼에게 4:0으로 얻어터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고,[10] 과르디올라로서는 혹독한 첫 시즌을 치렀다. 그나마 가능성 있었던 잉글랜드 FA컵에서도 아스날과의 준결승전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전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 끝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골로 패하면서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는 최근 맨시티의 리그 성적 중 가장 부진한 기록이며 심지어 전임 감독의 마지막 시즌 성적과도(리그 4위,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 뛰어나지 않거나 떨어진다.

펩의 첫 번째 시즌에 대한 평가는 맨시티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다. 실망스럽다는 점에는 당연히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그것이 감독의 문제인지, 전임 감독의 실책인지, 이적을 담당하는 단장의 실책인지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뒤집어 말하면, 이 세 가지 요인이 모두 있다고 볼 수 있다.

펩의 문제는 늦은 교체 타이밍, 전술 고집, 클라우디오 브라보로 요약되며 전임 감독과 단장의 문제는 리빌딩이 너무 늦었다는 것, 모두 30대였던 4명의 풀백(가엘 클리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바카리 사냐, 파블로 사발레타)으로 요약된다.

일카이 귄도안, 뱅상 콩파니, 가브리에우 제수스의 장기 부상, 그리고 브라보도 물론 부진에 한몫했다. 펩의 1호 영입이었던 귄도안의 부상과 함께 시즌 초반의 맨시티의 기세가 꺾였고, 콩파니의 존재감은 콩파니가 돌아온 시즌 후반부의 수비 안정화로 드러났으며, 또 다른 영입 선수 제수스는 좋은 폼으로 시티를 캐리하고 있을 때 부상당했다. 브라보는 홀로 승점을 여러 번 까먹은 시즌 최악의 영입이었다.[11]

===# 2017-18 시즌 #===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맨체스터 시티 FC/2017-18 시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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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초반부터 무패 행진을 시작하며 7라운드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동 1위로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8라운드에 맨유가 리버풀과 비긴 뒤로, 승점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조별 단계에서도 강적 나폴리를 홈과 원정에서 모두 이겼으며, 조 1위를 조기에 확정짓고 마지막 한경기 샤흐타르 원정에서는 비록 졌지만 유망주들을 대거 투입해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여유도 부릴 수 있었다. 다음 경기가 리그 맨체스터 더비였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17일 현재, 리그 2위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드 트래포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고 스완지 시티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고, 토트넘에게 4:1 대승을 거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0으로 무승부하기 전까지 리그 18연승으로 EPL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12] 2위 맨유에게 승점 15점차로 앞서가며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으며, 성적만 좋을 뿐만이 아니라 경기력 상으로도 다른 빅6 팀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호성적은 풀백진 전면 교체와 새 골키퍼 에데르송의 영입으로 이제서야 펩이 원하는 전술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2년차가 되면서 핵심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펩이 추구하는 전술 자체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변하지 않았다.

게다가 라힘 스털링, 존 스톤스, 그리고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눈에 띄게 개인 실력이 향상되었다. 포지션 변경 후 리그 상위급 왼쪽 풀백으로 변신한 파비앙 델프도 빠질 수 없다. 이러한 펩의 업적들에 힘입어 지난 시즌 펩을 비판하기 바빴던 잉글랜드 미디어들이 대부분 펩의 능력에 대해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여러모로 운도 따라주고, 선수단이 경기 자체를 즐기면서도 우승컵에 대한 열망으로 뭉쳐있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이번 시즌은 뭔가 특별하다'라고 느끼고 있다고. 사람들은 전반기가 지난 지금 이미 시티의 리그 우승은 확정적이라고 볼 정도.

23R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의 클롭이 쓴 맞불작전과 전방압박으로 인해 4:3으로 패해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시티의 안필드 징크스 + 펩의 전술적 천적인 클롭 감독이 겹쳐진 결과.[13]

그리고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을 착용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기소되었다.[14] 노란 리본의 의미에 대한 스카이스포츠 기옘 발라그 기자의 칼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젤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고, 30라운드 기준 리그에서 2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81점을 확보했고 2위 맨유와의 격차를 16점차로 유지하여 우승 가능성의 9부능선을 넘었다. 아쉽게도 FA컵에서 16강에서 0:1로 패배하며 탈락하고 위건 징크스는 넘지 못했지만, 아랫단계에서 승부차기를 2번이나 이기며 힘겹게 올라온 EFL 컵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3:0으로 완파하고 맨시티에서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9R 첼시전 승리 후 익룡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 FC에게 3:0으로 완파당하며 또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맨유와의 홈경기에선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다 후반 3골을 허용해 역전패했고 리버풀과의 8강 2차전에선 1-2로 역전패했다. 펩은 토너먼트에 강한 감독이 아니라는 주장이 지지받고 있으며 클롭 정도의 감독이 펼치는 게겐프레싱이 펩에겐 치명적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충격적인 3연패 후엔 토트넘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1승을 남겨놓았다. 같은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패배하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지만 리그 최하위팀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를 홈에서 상대해야 하는 것이었기에 질 확률이 거의 없어 보였는데, 맨유가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골프를 즐기는 사이에 우승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라리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 리그를 모두 우승한 감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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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ettyimages-1148664612.jpg

우승이 확정된 35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부터 시작하여 4승 1무를 기록, 맨시티는 PL 역대 최다 승점 100점을 달성했다. 특히 마지막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0-0 유지되다가 가브리엘 제수스의 환상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극적인 1-0 승리로 승점 100점이 채워졌다. 잉글랜드 1부리그 시즌 최다 승수(32승), 최다 승점(100점), 최다 득점(106골), 최다 득실차(+79) 등등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종료 후 맨시티 구단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펩이 계약기간을 지킬경우 그는 총 5년간을 맨시티에서 보내게 되는데, 이것은 바르셀로나 1군 (4년), 바이에른 뮌헨 (3년) 에서 있었던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다. 맨시티의 현 보드진이 펩의 바르사 시절 보드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내 정치 갈등이 사실상 없고, 본인이 시티의 젊은 1군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만수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게다가 그동안 과르디올라의 가족들에게 있어 잦은 이사가 자녀들에게 특히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 2018-19 시즌 #===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맨체스터 시티 FC/2018-19 시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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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 1차전 리옹과의 홈 경기에서 펩 감독이 전 시즌 징계로 자리를 비우자마자 팀은 정줄을 놓은 채 대패하고 말았다. 뱅자맹 멘디페이비언 델프 두 유리몸으로 구성된 왼쪽 풀백, 그리고 점점 30대 중반에 진입하고 있는 페르난지뉴가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시티의 약점. 이 두가지 약점을 펩 감독이 극복할 수 있느냐가 이 시즌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위 두가지 약점과 핵심자원 케빈 더브라위너와 로테이션 자원 다닐루의 전반기 부상 결장이라는 불운 때문에 12월 중순부터 팀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멘디는 11월 초에 일치감치 3달짜리 큰 부상을 당하며 아웃되었고, 델프는 지난 시즌에 비해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페르난지뉴는 12월 초 까지는 어떻게든 대체자원 없이 버텼으나, 결국 12월 말 가장 바쁜 박싱 위크를 앞두고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오랜 결장은 투 실바의 혹사로 이어졌고, 다비드 실바는 12월 중순에 부상, 베르나르두 실바도 폼 저하를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닐루가 전반기 내내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3경기 출장에 그치자 워커의 혹사로 이어져 워커마저 폼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합쳐진 결과 프리미어 리그 첼시 전에서 2대0 패배를 당했고, 그 이후로 계속 팀이 꾸준히 흔들리며 16-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위기에 처했다. 에버튼 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나 했지만 페르난지뉴가 부상으로 결정한 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리그에서는 토트넘에 밀린 3위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리버풀은 무패로 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간 상태.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리버풀과의 에티하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2:1로 꺾으면서 승점차를 4점으로 좁히고 다시 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멘디, 브라보를 제외한 부상 선수들이 전부 복귀하면서 팀 전체 컨디션도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뉴캐슬 전에서 또다시 1:2 패배를 당하면서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과의 격차는 다시 5점차로 벌어졌다.

뉴캐슬전 뒤에 있었던 리그 경기들에서 아스날-에버튼-첼시를 연파하며 같은 기간 동안 1승 2무를 기록한 리버풀에게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FA컵에서도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샬케 04 원정에서 힘겹게 3:2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EFL컵 결승에서 첼시와 0:0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고, 에데르송 모라에스 골키퍼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4:3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EFL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샬케에게 홈에서 7:0 압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고, FA컵 8강과 4강에서는 스완지 시티와 브라이튼을 꺾어 맨시티의 6년만의 FA컵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리그에서도 승리 행진을 멈추지 않아서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둔 리버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던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차전 원정 1:0 패배, 2차전 홈 4:3 승리, 도합 4-4로 밀리며 8강에서 탈락했다. 펩의 주요 비판거리 중 하나인 토너먼트에서의 약세와 원정 약세를 모두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1차전에서 이번 시즌 내내 폼이 극악이었던 델프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출전시키며 평소 신념과는 달리 실리적인 운영을 하다가 원정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는 직전시즌 8강 리버풀 원정에서 중원을 강화한답시고 오른쪽 윙어 대신 귄도안을 출전시켰다가 밸런스가 무너져 폭망하고 만 것을 기억나게 했다. 델프는 게다가 1차전 손흥민의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펩시티 3년간 챔피언스 리그 16강-8강-8강이란 성적은 시티의 스쿼드와 펩의 명성을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아쉬운 결과다. 특히 상대가 '0입' 토트넘이라면 더더욱. 압도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도 토너먼트에 약한 감독이라는 지적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2019년 5월 12일 최종전 브라이튼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의외로 한동안 선발로 기용하지 않던 리야드 마레즈를 선발 출전시켰는데, 마레즈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이게 적중했다. 그리고 펩은 2000년대 후반 퍼기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전성기 이후로 오랜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퍼거슨, 무리뉴에 이어서 프리미어 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세번째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유럽 5대 리그 중 3대 리그에서 연속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18-19 시즌 PL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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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도 결승전에 도달하여 왓포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의 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이라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15]

===# 2019-20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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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레전드 주장이자 커맨더형 센터백인 뱅상 콩파니가 이적했으나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은채 3명의 센터백으로 시작을 시작하면서 18-19와 마찬가지로 겉보기와는 달리 전력에 불안의 여지를 남겼다. 펩은 보드진에 해리 매과이어의 영입을 요청했지만, 맨유와의 매과이어 이적료 경쟁에서 패배한 후 플랜 B가 없었기 때문. 물론 그럼에도 객관적인 맨시티의 스쿼드 전력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가 맞다.

그런데 리로이 자네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시즌 초반부터 장기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팀의 공수 밸런스가 붕괴된 채로 암울한 전반기를 보내게 되었다. 특히 핵심 수비수 라포르트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그동안 팀의 수비적 약점인 레프트백의 뒷공간을 라포르트의 수비력으로 커버하고 있었는데, 라포르트가 부상으로 빠지자마자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페르난지뉴가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으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심각한 폼 하락 때문에 오타멘디 쪽에서 계속 실점이 나오며 존 스톤스도 오타멘디보다 조금 더 나을 정도이지, 믿음직한 모습은 보이지 못하였다. 자네의 부상도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 공격전술이 단조로워지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유일한 왼쪽 측면 자원인 스털링은 혹사를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초에는 무너진 수비 밸런스를 보조하겠다고 일카이 귄도안을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는데, 문제는 일카이 귄도안이 하프 스페이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팀의 오른쪽 공격이 죽어버렸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극상의 폼을 보여주던 리야드 마레즈가 더브라위너가 경미한 부상으로 빠지고 귄도안이 선발로 나오자마자 오른쪽 측면에서 고립된채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 귄도안이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다비드 실바가 출전한 경기에 비해서 왼쪽 측면 공격이 죽어버리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11월 말 기준 귄도안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을 경우의 승률은 37.5%로 맨시티의 다른 선수들의 출전경기 승률에 비해 처참하게 낮다.

리버풀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3:1로 더브라위너를 세컨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위치에 놓으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1-3으로 대패했고 다음 경기 첼시전에서 이기긴 했으나 신인 감독 램파드에게 53.3%의 점유율을 내줬다.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기준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가 11점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12월 7일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철저하게 전술이 파훼되어 홈에서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맨더비의 경우, 그동안 패배의 아이콘이었던 귄도안이 선발 출전하지도 않았던 경기였다. 결국 라포르트와 자네의 장기 부상 이후 전술적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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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시즌 전반기를 요약하면 자네와 라포르트의 부상이 감독의 경기 플랜에 치명타로 작용하긴 했지만, 그에 대한 감독의 대처 능력도 절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없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센터백 둘이 이적하며 3명의 센터백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며, 레프트백은 모두 지나치게 공격적이기만 한 자원들이고, 이미 워커가 자리잡은 라이트백에 칸셀루를 사오고 양 풀백 땜빵이 가능한 다닐루를 내보내는 엄청난 실책을 저질렀으며, 덕분에 저번 시즌 더블 스쿼드가 가능했던 팀은 공격과 미드필더진의 뎁스만 비정상적으로 두껍고 수비진은 리버풀보다 훨씬 얇은 기이한 스쿼드가 된데다가, 주전 센터백인 라포르트와 스톤스의 부상 및 오타멘디의 폼 저하로 이는 재앙이 되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전반전을 4-4-2로 틀어막은 후 후반전 선제골을 내주자 스털링을 투입하여 4-3-3으로 복귀해 원정골을 위한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바꾸면서 2:1 귀중한 원정 승리를 가져왔다.

EFL컵 아스톤빌라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EFL컵 3연패를 이룩했고 과르디올라 개인 통산 29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31R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면서 리그 8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 경기의 패배로, 2위 맨시티와 무려 승점 23점 차로 벌리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던 클롭의 리버풀이 결국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조기 확정짓게 되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허무하게 리버풀에 넘겨준 것과 별개로, 솔샤르의 3백 카운터 어택에만 3번을 당하며 새로운 상성을 만나고 있다. 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수가 더해진 경우도 있지만 경기의 다수가 맨유의 역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하거나 점유율만 높고 비효율적인 전개만 반복되는 등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이후 38R 최종전까지 진행된 결과 리그에서 26승 3무 9패, 결국 펩 감독 커리어 사상 리그 최다 패를 기록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 펩 감독 커리어 12년 동안 리그 우승을 못했던 경우는 2011-12 시즌 라 리가와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뿐이었는데, 결국 이번 2019-20 시즌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에게도 리그 우승의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우승을 놓쳤던 시즌들 중 가장 큰 승점 격차인 18점 차이로 밀렸다는 게 더욱 뼈 아프게 다가온다.

FFP 문제를 매듭지었고 리그 일정은 끝났지만, 아직 챔스에서 레알과의 16강 2차전이 남아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FA컵에선 아스날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4강에서 탈락하였고,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라파엘 바란의 호러쇼와 함께 의외로 전술 싸움에서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스코어 4: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상대 전적으론 밀렸지만(1무 1패), 맨시티의 전력으로는 가볍게 이길 수 있는 팀이자 2019-20 시즌 리그 1 7위를 기록한 올랭피크 리옹을 만났다. 그러나 시티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도 쓸데없는 변칙 전술로 탈락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반응이 돌았는데, 역시나 그동안 쓰지도 않던 3-4-1-2 포메이션을 쓰는 등 또 황당한 전술을 꺼내들었고 결국 졸전 끝에 1:3으로 패배하여 8강에서 탈락하였다. 난데없이 공격이 아닌 수비에 중점을 둔 쓰리백으로 50분 내내 고전했음에도 전술에 변경을 가하지 않은 펩의 선택과 전술도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더욱 비판 받는 건 훌륭한 전력을 지니고도 4년 내내 명장병과 함께 똑같은 시나리오로 탈락하며 본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본인만 여전히 모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매우 실망스러웠던 2019-20 시즌, 그리고 2020-21 시즌 초반의 부진 때문에 펩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까지 나왔었다.그러나 다행이도 2019-20 시즌의 실패는 2020-21 시즌 극적인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다. 펩이 실수를 인정하고 변했기 때문이다.

===# 2020-21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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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시즌 챔스 일정으로 인해 타 클럽들보다 1주 늦게 2R부터 리그 첫 경기를 가졌다. 팀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부상자가 속출해서 시즌 초반 몇경기에는 맨시티 답지 않게 벤치에 유스들이 앉아있었다. 비록 개막 시점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11월이 다가오는 지금 시즌 출발이 매우 저조한 편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총체적 난국. 공격적으로는 다비드 실바의 이적으로 인해 더 브라위너 의존 현상이 더더욱 심화되었으며, 스털링과 마레즈의 처참한 경기력으로 인해 심각한 골 결정력 문제를 보이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후벵 디아스를 영입하기 전까지 호러쇼를 보이고 있었으나, 다행이도 디아스가 이적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급한 불은 껐다.

2020년 11월까지 펩 체제의 맨시티는 이전 시즌보다도 더 참담한 스타트[16]를 보이고 있는데, 첫번째 이유로는 외관 상 제일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수비진의 부진함이다. 우선 펩이 제일 기대를 많이 걸고 영입한 그 똘끼형 풀백이 아직도 부상과 폼 저하에 허덕이고 있고,[17] 센터백 역시 네이선 아케후벵 디아스를 영입했지만, 둘 중 하나라도 부상이나 징계 등으로 나가리 된다면 와장창 무너지는게 현실이다.

두번째로는 다비드 실바의 역할이었던 왼쪽 메짤라 자리가 사실상 무주공산 상태라는 점이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 비록 마지막 시즌인 2019-20 시즌은 노쇠화로 그 위력이 줄었다곤 해도 펩시티에서의 다비드 실바는 팀을 완강히 굳혀둔 접착제와 같았다. 전반적인 미드필드진의 지휘와 더불어, 팀의 템포 조절 그리고 다들 어딘가 좀 이상한 풀백들의 플레이와 오버래핑, 연계까지 커버해주었기 때문. 물론 다비드 실바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비슷한 수준까지도 대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 유력한 후보였던 베르나르두 실바는 여전히 주 포지션이 아니면 그의 장점이 하나라도 발휘되지 못해 공기가 되고, 필 포든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며, 일카이 귄도안은 그 자리에서 잘한 경기보다 도대체 뭘 했는지 알 수 없는 경기를 찾는게 더 쉬운 정도이다. 이 때문에 펩은 계획에도 없던 투볼란치를 사용하고,[18] 안그래도 중원에서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부담감이 막중해지는 결과로 초래된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이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주포인 아궤로와 세컨 옵션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번갈아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 원톱 자원이 삭제되는 상태까지 이르렀고, 이때문에 가뜩이나 득점 부담을 안게되면 부진하는 라힘 스털링이 강제로 원톱으로 출전하여 똥을 듬뿍 싸는 활약을 펼치게 된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여전히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차라리 없는게 나을 정도의 존재감을 뽐내고, 베실바의 부진으로 그나마 믿을맨 이었던 리야드 마레즈도 갑자기 나사 몇개 빠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영건들인 페란 토레스필 포든이 번갈아가며 종종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게 그나마 고무적이지만, 이들에게 무작정 믿고 기대할 만큼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2017-18 시즌, 2018-19 시즌에도 간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점들이 하나도 개선이 되지 않았고, 모든 게 종합 선물 세트처럼 터져버린 게 이번 시즌의 초반이라고 볼 수 있다.

11월 19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이 썩 좋지 않음에도 바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아 보드진이 리오넬 메시 영입 추진 의지를 다시 공표했다는 시각이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맨시티 이적 조건은 자신의 친구인 세르히오 아궤로와 은사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잔류이기 때문이다.

재계약 소식 직후에도 리그는 좀처럼 반등을 못하고 있었다. 훨씬 유리했던 11R 맨체스터 더비에서[19]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단 1장의 교체카드 활용으로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12R 강등권인 wba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좀처럼 9위권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리그 승률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보다도 낮다(...). 현지에서는 #pepout의 분위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12라운드 무승부 이후, 팀 내부적으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회의들이 있었고 이것이 극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크게 망할뻔한 시즌이 성공적인 시즌으로 변하기 시작했다.[20]

이후 아스날 상대로 4:1 대승, 코로나로 선수단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첼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유럽 대항전 티켓 및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그리고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카라바오컵 맨유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자신이 왜 명장인지 보여주는 완벽한 전술 운영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성대로 4:0 대승, 리그 2위로 도약하며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현재 리그 10승 5무 2패 승점 35점으로 리버풀보다 승점 1점이 더 높다. 이로써 프리미어 리그 우승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 승리하는데 성공하면서 리그 2위를 지켜내었다. 두 경기 덜 치르고도 맨유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그리하여 초반의 부진을 딛고 펩의 맨시티는 완전히 정상궤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2월 7일 시점에서 모든 대회 포함 무려 14연승 중으로, 1승만 더하면 잉글랜드 최장 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후 찰튼햄과의 FA컵 32강전에서 승리하며 잉글랜드 최장 연승 기록인 15연승을 달성했다. 3월 2일 시점에서 무려 21연승 중이다. 3월 3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지면서 리그 11경기를 남기고 사실상 우승에 가까워졌다.

2020-21 시즌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위 단락에 기술되어있던 시즌 초반의 세가지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의 강력한 파트너쉽이 수비 불안을 해소했다. 원래부터 믿을맨이었던 카일 워커뿐 아니라, 좌측 우측 가리지 않고 축신이 된 주앙 칸셀루, 지난 시즌의 부상과 부진을 딛고 부활한 존 비브라늄[21],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노쇠화로 인해 이를 대체한 부상 없는 콩파니, 부족했던 선방 능력이 발전한 에데르송 모라에스, 그리고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각성한 로드리까지 2020-21 시즌 맨시티의 수비진은 그 어느 시즌보다 단단해지며 리그 최저실점,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고, 이전 시즌에 비해 약해진 공격력을 수비력으로 보완하고 있다.[22] 그리고 감독 본인도 팀의 공수 밸런스를 다시 맞추고, 2019-20 시즌 도중 부임한 수석코치 리요[23]와 함께 현 스쿼드에 맞는 새 세부 전술을 완성시킨 모습이다.

두번째와 세번째 문제로 지적되었던, 레전드 다비드 실바의 공백 그리고 공격수들의 부진은 전술 조정과 일카이 귄도안의 역할 변화로 메꿨다. 우선 공격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거의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제로톱(폴스 나인) 전술을 꺼내들었다. 애제자 귄도안에게 더 공격적인 처진 공격수 역할을 부여했고, 귄도안은 시즌 중반 대단한 득점행진을 보였다. 원래 귄도안이 담당하던 빌드업은 주앙 칸셀루로드리가 분담했다. 칸셀루가 인버티드 윙백으로 나와서 시즌 중반 놀라운 영향력을 보였고, 로드리의 전진 패스 능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매우 발전했기 때문에 귄도안이 더 자주 페널티 박스로 침투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가 좋은 기량을 보이며 득점이 분산되었고, 결정적인 순간들에 수비수들의 세트피스 득점도 터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원래 2017-18 시즌까지 함께했던 도미니크 토렌트 수석코치의 이적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맨시티였는데, 리요 수석코치의 부임과 함께 세트피스 기회를 다시 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케빈 더브라위너의 맹활약과 함께 폴스나인 전술이 메인 전술로 정착되며 3월 2일 시점에서는 '약해진 공격력' 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프리미어 리그 최다 득점 팀으로 올라섰다. 그동안 항상 간판 스트라이커 아구에로의 득점력에 크게 의존했던 시티를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이다.

시즌 후반기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와 컵대회 결정전에서도 이전 시즌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도르트문트를 1, 2차전 합계 4:2로 꺾고 부임 이후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항상 8강에서 변칙 전술을 남발하다가 득점은 못한 채 어이없게 실점하며 탈락하더니 이번에는 주전 베스트 일레븐을 출전시키고 제로톱 전술로 무난하게 올라갔다. 준결승 상대는 2년 전 자신을 8강에서 떨어트렸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가 되었다.

챔스 여파로 FA컵 준결승에서는 8명을 로테이션으로 돌렸고 잘 쓰던 포메이션까지 바꿔버리는 바람에 1:0으로 패하여 쿼드러플은 일단 실패하게 되었다.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챔스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돌린데다 제로톱을 사용해 좀처럼 토트넘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소 2관왕은 매우 유력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러시아의 발레리 로바노브스키 감독을 제치고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든 감독 3위로 올라섰다.[24]

PSG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는 우측 미드필더인 실바를 올려서 더미 플레이를 시켰다. 좌측 풀백인 칸셀루를 중앙에 더 가까운 위치로 부른 뒤 더브라위너, 로드리, 귄도안에게도 중앙에 신경쓰게 해서 경기장 좌측과 중원을 잡고 우측 빈 공간에 있는 실바나 마레즈의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칸셀루와 로드리가 부진했고, 팀이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한데다 PSG의 압박에 고전하자, 후반에는 칸셀루를 본래대로 벌려 뛰게 했고 여의치 않자 진첸코로 교체했다. 또 좌측 윙인 포든을 중앙에 신경쓰게하고, 더브라위너에게 프리롤을 주었다. 그러자 후반 18분 파이널 서드 시작 지점에서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골이 터졌고,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돌파하던 포든이 좋은 프리킥 기회를 마련했다. 맨시티는 이때 키큰 선수들로 상대 수비벽에 붙어서 상체를 숙여 골키퍼의 시야를 잠시 방해하면서 수비타이밍을 뺏는 전략을 사용했고 후반 26분 마레즈의 프리킥 골이 나오면서 2:1로 승리했다.

PSG와의 챔스 4강 2차전에서는 실바와 더브라위너를 동시에 위로 올려 프리롤 역할을 2명에게 부여했고 진첸코 그리고 이날 생일이었던 페르난지뉴를 선발로 투입시켜 수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결과 골이 필요한 PSG를 상대로 유효슈팅 0개로 묶으면서 2차전을 무실점으로 승리하고 맨시티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펩 본인에겐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또한 리오넬 메시스페인의 세 레전드 미드필더들 없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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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R 첼시전에서는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최근 폼은 좋지 않지만 득점력은 보장되는 스털링, 아궤로, 제주스를 선발 출전시켰으나 2:1로 패하여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그러나 5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면서 맨시티의 2020-21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확정되었다. 펩의 맨시티 부임 5시즌 동안 세번째 리그 트로피로써 프리미어 리그에서 3회 우승을 달성한 주제 무리뉴, 아르센 벵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챔피언스리그 첼시 FC와의 결승전에서 또 다시 시그니처 명장병이 도지면서 언더독으로 평가 받던 첼시에게 패배하고 우승에 실패했다. 최악의 폼을 선보이는 라힘 스털링을 선발로 내세우고,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 페르난지뉴는 모두 벤치에 내버려둔 채 일카이 귄도안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며 환장하는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었다. 이 라인업은 챔스 조별리그에서 딱 한번 세웠던 전술인데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술을 결승에 내놓고야 말았다. 결승까지 오면서 자신이 보여 줄 수 있는 최선의 전술과 라인업을 들고 나왔음에도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모든 걸 깨뜨려 버렸다는 점에서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는 평이 많다.[25][26] 결국 그나마 분전하던 케빈 데 브라위너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야 페르난지뉴가브리엘 제주스, 세르히오 아궤로를 투입하는 등 선수진을 익숙한 구성으로 바꾸었으나, 첼시의 선제골을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1대 0으로 패배하며 챔스 준우승에 그쳤다. FC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에 겪은 두 번의 결승전에서는 맨유를 꺾어 빅이어를 들었지만 그 뒤로는 챔스에서의 실패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27][28] 2008-09 시즌 결승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깜짝 제로톱 기용과 준결승전에서 대런 플레처의 퇴장 징계에 맨유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2010-11 시즌에는 세얼간이 라인을 상대로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가 선발로 나와야하는 상황이었다.

===# 2021-22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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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레스터 시티 FC에 1-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PL 개막전 상대인 토트넘 홋스퍼에게 1-0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2년동안 토트넘의 역습 전술에 털렸음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에서 또 다시 당했다. 이쯤되면 토트넘전을 앞두고는 뇌리셋이 된다는 얘기가 사실인 듯. 또한 이 패배로 지난 시즌 UCL 결승 패배를 시작으로 공식전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선수들을 호되게 교육시키더니 리그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 FC아스날 FC를 5-0으로 격파했다.

리그 4R 레스터시티 FC전은 답답한 경기였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이 나오며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경기내내 드러났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단점을 덮어서 6-3 승리를 거두었다.

카라바오컵 32강 위컴 원더러스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렸고 6-1 대승을 거두었다.

5R 사우스햄튼전에서도 4R 같은 졸전이 나오면서 무득점 무승부로 연승행진이 끝났다.

6R 첼시 원정에서 드디어 지긋지긋한 첼시 공포증을 이겨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라힘 스털링을 벤치로 내린 것.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PSG와의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를 선발로 내세워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그리고 필 포든, 가브리엘 제주스와 같은 주전자원을 70분이 넘어간 뒤 사용하며 환장하는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마르코 베라티에게 사랑에 빠졌다.", "리오넬 메시를 90분동안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환상적이다." 라는 인터뷰를 남기며 불타고 있는 맨시티 팬들 속에 부채질까지 하며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7R 리버풀전 원정에서는 맨시티가 골결정력 부족에 시달렸으나 홈깡패 리버풀에게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8R 번리전 홈경기에서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개인능력과 행운으로 전반 12분 골을 터트린 뒤 경기를 주도하게 되었고 KDB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3차전 클뤼프 브뤼헤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며 6-1 대승을 거두었다.

9R 브라이튼전에서는 KDB를 휴식시켰지만 포든이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하여 4-1로 승리했다.

카라바오컵 16강에서는 2군 전력으로 맨유 2군을 이기고 올라온 웨스트햄을 만났고 맨시티는 이 경기에서 25슈팅 7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승부차기에도 스테픈이 아레올라에게 밀리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어느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맨시티는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에 애를 썼는데, 최근 보면 필 포든같은 선수들로 전술적 역량을 발휘하던데,[29] 공격수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말을 하자, "만약 우리가 진다면 공격수를 언제 영입할것이냐는 질문을 할것입니다. 내기해도 좋아요. 이런 질문에는 답변드릴수가 없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경기에서 로드리를 원 볼란치로 두는 전술을 꺼내들었으나, 라포르테의 퇴장과 베실바에 도움이 없는 로드리는 이날 경기는 눈이 썩어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2대 0 패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조 1위 16강행이 확정된 상태로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아쉬운 경기력으로 1-2로 패배했다.

12월 중순부터 덕배의 복귀와 칸셀루의 엄청난 폼 덕분에 화력쇼를 제대로 하고 있다. 19라운드 기준 리그 9연승을 질주 중이다.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되었고 FA컵 64강인 스윈던 타운전 결장했다.

최근 21명이 코로나에 확진되는 등 맨시티 또한 코로나로 인한 선수들의 대거 이탈을 막을 수 없었지만 두터운 선수 뎁스에 힙입어 아스날과 첼시 등 강팀들을 연이어 잡아내며 22라운드 기준 22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2:3로 패배하며 올 시즌 토트넘에게 더블을 당했고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되었다.

이후 3월부터는 다시 무패 행진을 달리긴 했으나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리버풀의 1점차 승점 추격을 허용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아틀레티코전에서 1차전에 터진 더브라위너의 득점으로 아틀레티코의 단단한 두 줄 수비를 뚫어내고 합계 1:0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감독으로서 역대 가장 많은 9번째 4강을 밟게 되었다.

홈에서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4:3으로 진땀승을 거뒀으나, 2차전 원정에서는 마레즈가 선제골을 뽑았음에도 호드리구에게 2골을 얻어맞아 연장까지 끌려간 것도 모자라 벤제마의 PK로 실점해 역사에 남을 역전패로 팬들과 함께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말았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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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에서는 교체 전술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기적적으로 리그 우승컵을 다시 들었다. 최근 5년 동안 4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되었다.

리그를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최근 5년사이에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었다. 다만 팀의 숙원인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챔스 DNA'를 가진 레알 마드리드에게 집중력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감독의 전술적 실책도 아니었기에 더더욱 뼈아픈 탈락이 되었다. 그리고 항상 1개씩은 우승해오던 국내 컵도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하였다.

사실 이번 시즌은 분명한 전력상 약점을 가지고 시작한 시즌이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는 케인의 영입 실패로 인해 제로톱 전술을 계속 운용할 수 밖에 없었고 레프트백 멘디의 성범죄 기소로 인한 퇴출 때문에 풀백 뎁스에 구멍이 뚫린채로 시즌을 치렀다. 스트라이커가 없는 제로톱 전술을 운용함에도 리그에서는 최다 득점팀이 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공격수 부재로 인해 찬스를 낭비하는 면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이 대표적인 경기. 표면적으로는 4대 3으로 승리한 경기지만 만약 시티에 벤제마와 같은 공격수가 있었다면 6대 3으로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 내용이었다.

어찌되었든 리그 연속 우승을 차지한것은 분명한 성과이며 이 팀을 '실패'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꾸준히 리그를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 다만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영입들과 함께 팀의 재정비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번 시즌 이상의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 특히 여름에 합류할 슈퍼스타 엘링 홀란이 시티의 2년간 제로톱 강점기를 끝내고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관건. 이제는 정말 빅 이어가 필요한 시기이다.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변명거리도 사라진다.

===# 2022-23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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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또 잭 스테픈을 대체할 백업 골키퍼로 슈테판 오르테가를,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칼빈 필립스를, 레프트백 백업으로 세르히오 고메스를, 센터백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했다. 또한 CA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되어 있던 훌리안 알바레스도 스쿼드에 합류시켰다.

그리고 가브리에우 제주스, 라힘 스털링 등이 팀을 떠났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홀란드의 부진 속에서 3:1로 리버풀에게 패배했다.

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엘링 홀란드를 기용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2R AFC 본머스전 4-0 대승을 했다.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3-3 무승부를 거뒀다.

4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홀란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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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R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그릴리쉬, 마레즈라는 두명을 선발카드로 꺼냈으나 둘 다 최악의 폼을 보였다. 양쪽 측면을 책임져야할 그릴리쉬와 마레즈가 못하니 수비수들이 끌려나오지를 않았고, 도르트문트는 단단하게 중앙수비를 구축하며 전반전 45분 아무것도 못했다. 후반전에도 그대로 경기를 계속이어가다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고, 교체를 시도하며 전술 변화를 감행한다. 남은 30분 동안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심판이였던 오르사토는 계속해서 좋지 못한 판정을 보였고, 결국 그 판정에 불만이 쌓여있던 펩은 경기 종료 후 오르사토에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11R 리버풀 FC 원정에서 뜬금 케빈 더 브라위너를 측면으로 빼고 왼쪽에서 잘하던 주앙 칸셀루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전술 실험을 하다 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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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 풀럼 FC전에서는 전반전 주앙 칸셀루의 퇴장으로 매우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후반 추가 시간 케빈 데 브라위너가 극적으로 얻어낸 PK를 엘링 홀란이 성공시키자 너무 기쁜 나머지 카메라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32강과 16강 모두 상대가 첼시 FC, 리버풀 FC 였음에도 불구하고 다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2022년 11월 22일 2025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맨시티는 발표했다.

16R 브렌트포드 FC전 2-1 패배, 17R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3-1로 승리, 18R 에버튼 FC전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FA컵 64강 첼시전에서는 홀란드와 더브라위너에게 모두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4:0으로 첼시를 대파하며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했다.

하지만 로테이션을 돌린 카라바오컵 8강 사우스햄튼 FC전은 유효슈팅 0을 찍으면서 0-2로 처참히 패배하며 탈락했다.

20R 맨유전에서는 텐하흐의 전술에 말려들면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를 당했다. 전반전은 슈팅숫자 1을 찍을 정도로 최악이었고 후반전에 전술변화로 그릴리쉬의 선제골로 이기나 했으나, 텐하흐의 가르나초 투입으로 후반 막판에 2골을 먹혀서 역전당하였다. 오프사이드 오심 논란이 있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경기력부터 제대로 말려든 경기였다.

이후 32강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 아스날을 상대로 1:0 승리했다. 이후 16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모두 챔피언십 소속팀들을 만나 어렵지 않게 결승에 진출했다.

아직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아 하겠지만, 22-23 현 시즌이 경기력 차원에서만큼은 펩의 시티에서의 부임 기간 중[31] 최악의 시즌이라는 것이 팬들의 중론이다. 아구에로의 부상 및 이탈, 제주스의 기대 이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시즌간 제로톱 전술을 통해 리그 더블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중요 경기에서 마무리를 해줄 해결사의 부재를 뼈아프게 느꼈고, 이에 시티는 정상급 스트라이커인 엘링 홀란드의 빅 사이닝을 통해 챔피언스 리그 대권을 도전하게 되었다. 홀란드라는 거물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했고 홀란드 본인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팀 전체적인 성적과 경기력은 바로 직전 21-22 시즌에 비해서도 확연히 떨어졌다. 매 경기마다 패스미스가 많으며 공격패턴은 오히려 홀란드 쪽으로 단순화되었고, 작정하고 상대방이 홀란드에게 가는 패스길을 차단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점들이 터진게 대표적으로 16R 브렌드포드와 19R 맨유전이다. 또 패스미스가 많으니 수비적으로 불안해지면서 이길 경기들에서 승점드랍을 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전반기 뉴캐슬전이 대표적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진하고 영입생들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장악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전 시즌들을 통해서 밥먹듯이 이루어졌던 패스와 컷백을 통한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몇몇 경기들의 경우 팬들로부터 아예 '경기를 보는 게 힘들다'는 평가조차 나오고 있는 게 현 상황이다.

경기력 부진의 원인으로는 1) 후방 빌드업에서 핵심 작업을 하는 디아스, 라포르트, 스톤스, 워커 등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입어 수비진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2) 이전 시즌까지 (개인의 폼과는 별개로) 속도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전방 돌파를 가능하게 했던 라힘 스털링가브리엘 제주스가 이탈한 상황에서 포든의 부상 및 폼 저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측면 자원이, 이들의 폼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볼을 끄는데 속도가 느려 측면에서 1:1 돌파가 불가능한 짝발 윙어인 잭 그릴리시리야드 마레즈로 사실상 고정되면서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어려워졌고 상대 입장에서도 수비하기가 쉬워졌다는 점이 핵심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 그래도 측면에서의 속도와 파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3) 펩의 인버티드 풀백 기용 고집으로, 윙어와 풀백이 모두 중앙으로 좁혀 들어가면서 사이드플레이를 사실상 포기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여기에 4) 순간적인 센스는 남아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동성이 매우 떨어져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하고 중원에 수비 부하만 가중하는 일카이 귄도안, 수비력은 안정적이지만 공격성과 전진성이 전무한 나단 아케를 펩이 중용하면서 팀이 전술적이로 계속해서 삐그덕대고 있다.

경기력 측면에서 펩시티의 최전성기였던 17-18 시즌과 비교해보면 당시에도 인버티드 풀백이 사용되었지만, 당시엔 파비앙 델프가 좁혀 들어가 빌드업을 보좌하면서 스털링과 리로이 자네가 정발 윙어로 기용되어 측면에 넓게 배치되면서 상대 수비진을 최대한 넓게 퍼지게 만들어 뛰어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스털링과 다비드 실바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전술가로서 측면 공간의 활용을 누구보다고 강조해왔고 그것을 통해 많은 성공을 거둔 과르디올라가 지금처럼 윙어와 풀백이 모두 중앙으로 몰려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전술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워커의 부상, 주앙 칸셀루의 폼 저하와 멘탈 문제, 세르히오 고메스의 부족한 실력 등 때문에 펩이 클럽 출신 유스인 리코 루이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에도 의견이 분분한데, 유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향되어야 하고 또 루이스 본인이 기대 이상으로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중요 경기에서조차 베테랑 선수들을 배제하고 갖 1군에 진입한 이 18살 소년을 이 정도로 중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라는 의문도 팬들에게서 제기되었다. 루이스의 인버티드 풀백 기용으로 경기력이 확연히 개선되었다거나 경기를 승리하는 열쇠가 되었다는 사정도 딱히 없다. 오히려 루이스가 미드필더로 이동하면서 측면 수비가 부실해진다는 인버티드 풀백 전술의 단점도 부각되고 있다.

한편 펩의 교체자원 활용에 대해서도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아지고 있다. 원래 펩이 교체 자원 활용에 비교적 소극적이고, 경기마다 준비해 온 플랜A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에 교체카드 장수가 3장에서 5장으로 늘어났고, 일정과 선수 보호 등을 이유로 구단과 감독 본인이 교체카드 장수 확장을 주장해 왔음에도, 선수 교체에 매우 소극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펩이 교체를 적극 활용하는 경우는 이미 팀이 후반 중반까지 3점 내지 4점차로 충분한 점수차를 벌린 상황에서 서브 자원/유스들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만 이루어질 뿐, 22-23시즌엔 전술 변화를 통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약점을 보충하는 경우가 없다시피하다. 특히 경기력이 떨어지고 이전 시즌들보다 대량 득점을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경기 중 실점으로 리드를 잃어버리는 경우 등 교체자원을 활용할 필요성이 지난 시즌들보다 두드러지고 있지만, 선발명단에 대한 펩의 고집은 지속되고 있다.

펩은 기본적으로 대량 득점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플랜 A가 적용된 경기의 흐름이 괜찮거나 현재의 흐름에 변화를 주는 리스크를 택할 필요가 적다고 판단하면 교체를 하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판단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실점을 당해 추가 득점이 필요하거나 상대가 팀의 전술에 대응하면서 몰아부쳐 전술적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경우에도 플랜A를 고집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추가 득점이 필요하기에 지친 공격자원을 변화해 공격전술에 다양성을 주거나 전방압박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펩은 플랜 A를 고집하다가, 이미 경기 결과를 뒤집기엔 늦어버린 85분이나 86분에 훌리안 알바레즈 1명을 넣는게 이번 시즌 교체전략의 사실상 전부이다. 팬들 사이에선 선수들에게 활약할 시간도 주지 않으면서 투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스럽고, 이런 식으로 서브 자원들의 최소한의 출전 시간도 보장해주지 않은게 선수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32][33]

골키퍼 기용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에데르송 모라에스에서 나타나듯이 에데르송은 22-23시즌 시티에서의 커리어, 현재 리그 골키퍼들을 모두 합쳐 보아도 최악의 선방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위퍼 키퍼로서의 최대의 장점으로 인정받던 킥 능력과 빌드업 능력도 불안함을 보여주면서 실책도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펩은 패스능력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에데르송을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번 시즌 영입되어 적은 기회에서도 안정적인 선방능력을 보여준 오르테가는 철저하게 컵대회용 서브키퍼로만 사용하면서 경쟁체제도 마련하고 있지 않다. 에데르송이 아무리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더라도 그에게 주전자리를 제공하는 펩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크다. 오죽하면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려면 펩이 나가서 골키퍼를 다른 선수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정도다.

이런 상황 때문에 맨시티는 시즌 초 기대와 달리 우승권은 커녕 뉴캐슬, 맨유와 2-4위 경쟁을 할 정도로 승점쌓기가 잘 안되고 있다. 오히려 팬들이 원하고 기대하던 맨시티의 모습은 현재 1위를 독주하는 제자 아르테타의 아스날이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이 주춤하는 사이 승점을 착실히 쌓더니 아스날과의 12R 순연 경기에서 명장다운 전술 변화를 선보이며 아스날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리그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토트넘전에서 리코 루이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후로는 베르나르도 실바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하고 있고, 이에 비교적 후방 빌드업이 안정화되었다. 본래 공격적인 쓰리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부카요 사카가 측면에서 활개를 치자 후반에 포백으로 변경하여 수비 안정화를 꾀한 뒤 전방 압박을 통해 아스날의 수비 실수를 유도하며 3:1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아스날이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짜릿한 4:2 역전승을 거둔 사이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공격진이 집단적으로 기회를 남발하다가 포레스트의 유일한 슈팅을 에데르송이 방어하지 못하며 실점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두고는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챔스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고전하며 1:1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후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홈 깡패의 모습을 보이머 무려 7:0으로 라이프치히를 깨부수고 8강에 진출했다.

27R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존 스톤스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기용하면서 다시금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스톤스가 높은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수비와 중원을 오가며 맹활약하면서 리버풀을 4:1로 격침시킨데 이어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도 4:1로 승리하면서 2경기 8골을 퍼부었다. 아스날이 리버풀에게 비기면서 승점차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6점차로 좁혀졌다.

이후 챔스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도 스톤스 시프트로 중원에 많은 숫자를 두면서 뮌헨을 압도했고 베실바 선발이 적중하여 베실바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결국 홈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술된 긴 비판이 무색하게 3-2-4-1 전술이 결국 정착에 성공하면서 토트넘전 패배 이후 14승 3무의 압도적인 무패행진에 절정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시즌 후반 급격히 흔들린 아스날을 사실상 제치고 또다시 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후 8강 2차전에서도 1대1 스코어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투헬에게 챔스 결승의 복수를 기어코 성공시켰다.

맨시티의 후반기 뒷심에도 불구하고 승점에서 근소 우위를 점하던 아스날은 결국 리버풀-웨스트햄-사우스햄튼 3연전에서 전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크게 드랍했고, 이후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시티가 역전하며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되었다. 아스날이 첼시, 뉴캐슬 전에서 승리하면서 1위 경쟁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36R 브라이튼 전에서 0-3 대패를 당하면서 아스날의 추적은 사실상 끝났고,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에서 4점을 앞서게 되어 시티는 3연속 리그 우승에 매우 가까워지게 되었다. 특히 아스날전에서 홀란과 데 브라위너의 역할을 바꿔버리는 허를 찌르는 전술은 아스날전의 백미.

이러한 후반기 반등에는 역시 펩의 전술적 능력과 스쿼드 운영 능력이 핵심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시티의 스쿼드는 멘디의 장기부상 및 구속기소에서 시작되어 수년 간 이어진 전문 레프트백 부재에 더해 (레프트백을 보던 칸셀루도 시즌 중도에 임대이적을 가버렸다) 제주스, 스털링의 이적으로 스피드를 가진 빠른 측면 자원이 없는 데다 센터백만 5명이 있는 다분히 기형적인 구조이다. 이는 이적 시장에서 적당한 매물이 없던 것도 있지만 펩의 스몰 스쿼드 선호로 인해 일정 부분 자초된 측면도 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가 누적된 결과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경기력은 매우 떨어졌었다. 그러나 후반기에 펩은 4명의 센터백을 활용한 3-2-4-1 전술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한다. 디아스의 부상 복귀로 수비라인이 크게 안정화되고, 인버티드 풀백으로서 존 스톤스가, 레프트백으로서 아케가 각성했고, 아칸지의 멀티포지션 능력이 최대한 활용되면서 겉으로만 봤을때 현실성이 없어보이는 이 포터백 전술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여기에 펩은 이전처럼 극도의 점유율과 측면 플레이를 지향하는 것과는 달리 스쿼드의 현재 구조와 타협하여 점유율을 포기하고 라인을 내리는 대신 홀란과 더브라이너의 역습능력을 극대화하여 중요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한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2차전에서 레알을 홈에서 4:0으로 털어버리면서 전 시즌 준결승의 아픔을 되갚아주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리그 우승까지는 매직 넘버를 단 1만 남기고 FA컵 결승에도 진출하면서 트레블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레알과의 1, 2차전에서 과르디올라의 전략적인 운영이 빛을 발했는데, 베르나베우 원정에서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되 발빠른 비니시우스와 벤제마의 역습에 대비해 라인을 내렸고 홀란을 견제하기 위해 중앙으로 좁게 선 레알을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만 캐자'라는 생각으로 굳이 하프 스페이스 공략과 중원 압박을 적극적으로 가져가지 않으며 전력 노출을 최소화했다. 그렇게 1차전에 레알의 경기 전략과 약점을 완전히 파악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2차전에 홀란을 미끼로 한 상태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노쇠화된 레알 중원을 적극적으로 압박하여 4골차 대승을 만들게 되었다.

과르디올라는 이날 승리로 본인이 감독으로서 참여한 챔피언스리그 통산 158경기 중 100승 33무 25패를 기록하며 챔스 10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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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리그에선 1승만 하면 자력 우승이었으나, 아스날이 노팅엄에게 허무하게 박살나면서 우승 경쟁이 시시하게 끝났다. 이로써 펩은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3년 연속 PL 우승 감독이 되었으며 5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6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FA컵 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FA컵 우승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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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상대가 맞춤 전술을 잘 준비해왔고 설상가상으로 핵심 선수인 더브라위너가 전반 30분만에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치며 예상보다 크게 고전했지만, FA컵 결승에 이어 또 한번 미드필더의 클러치를 통해 선제골을 넣고 이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결국 빅이어를 차지했다.

맨시티에서의 펩은 UCL에서는 리그에서의 위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특히 2018-19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던 토트넘 홋스퍼 FC는 단 한 푼의 이적료도 쓰지 않았기에 더 크게 까였고[34], 그 다음 시즌인 2019-20 시즌은 4강 상대인 뮌헨을 의식하다가 리그앙 8위에 불과한 리옹에게 처참하게 깨지며 이런 비판이 절정에 달했다. 시티즌들조차 이제는 이별할지 펩을 지지해야 할 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을 정도. 다섯 번째 시즌인 2020-21 시즌에는 준결승까지 잘 해놓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또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을 보여주며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했던 첼시를 상대로 우승에 실패했다. 2021-22 시즌에는 이전과 같은 변칙 전술 없이 정석대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준결승에서 레알에게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당해 탈락하면서 이쯤되면 맨시티와 챔스가 인연이 아닌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2022-23 시즌, 마침내 맨시티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트레블을 달성하면서 불명예를 청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서로 다른 두 팀에서 빅 이어를 들어올린 6번째 감독, UEFA 랭킹 1위 리그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2번째 감독, 역대 4번째 챔스 3회 우승 감독,역사상 최초로 트레블 2회를 달성한 감독 등 수많은 개인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팀에게 최고의 시즌을 선물해 주었다.

===# 2023-24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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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귄도안이 떠난 자리를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하여 보강하였고 6월 말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과 링크가 뜨고 있다.

현재 리암 델랍이 헐시티로 임대 이적했고, 셰이 찰스가 €12M에 사우스햄튼으로, 양헬 에레라가 €10M에 지로나로, 칼럼 도일은 레스터로 임대 이적했고 뱅자맹 멘디는 FC 로리앙으로 이적했으며 제임스 트래포드는 €17M에 번리로 이적했고 조쉬 윌슨에스브랜드는 랭스로 임대 이적했고 리야드 마레즈는 €35M에 알 아흘리로, 카를루스 보르즈스는 €14M에 아약스로 이적했다.

8월 5일, 그바르디올을 €90m에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을 더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8월 말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으로부터 €60m에 영입하며 마레즈의 이적으로 얇아진 윙어 쪽 뎁스를 늘리는 데에 성공했다.

8월 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콜 파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극장 동점골을 헌납해 승부차기에 돌입하였고 이내 패배하면서 허무하게 6관왕에 실패, 3시즌 연속으로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에 실패하는 찝찝한 기록을 남겼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몸 상태가 선발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골키퍼를 제외하고 꽤 힘을 주고 나온 라인업이라 다소 아쉬운 패배다.

공교롭게도 리그 1R은 자신의 제자 뱅상 콤파니가 이끄는 번리 전이다. 이 경기는 3-0으로 승리했다.

UEFA 슈퍼컵 세비야 전에서는 페널티 끝에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2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8월 22일 허리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당분간 회복에 전념하게 되었다. 수석 코치인 후안마 리요가 9월 A매치 기간까지 임시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 이 때문에 UEFA 클럽 풋볼 어워드 시상식에도 참석을 하지 못했으며, UEFA 올해의 감독상은 치키 베히리스타인 등 구단 관계자가 참석해서 대리 수상을 통해 전달하게 되었다.

3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1-2 극장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소 경기[35] 200승 고지에 올랐다.[36]

4R 풀럼 전에는 홀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두었다.

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선제골과 웨스트햄의 단단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새로운 영영입생 제레미 도쿠의 동점골로 분위기가 바뀌며 1-3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과 일카이 귄도안의 이적으로 인한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로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저번 시즌 홀란드의 서브로만 두기에는 아깝다는 평가를 들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하여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는 조금 헤매는 모양이었지만 적응이 끝나고나서는 현재 팀의 핵심으로 부상 중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즈베즈다 전에도 최근 좋은 폼의 알바레스의 멀티골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6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는 로드리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잘 지키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 리그 전승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고, 5대 리그에서도 인테르와 함께 유이하게 전승을 기록 중이다.

7R 울버햄튼 원더러스 전 황희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여 2-1로 패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울버햄튼을 칭찬하던 중 황희찬의 이름을 까먹었는지 the Korean guy라고 지칭했는데 그 황희찬에게 결승골로 패배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후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정확히 hwang이라고 말하며 확실하게 기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라이프치히 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103승째를 기록하면서 102승을 기록했던 알렉스 퍼거슨을 넘고 챔피언스 리그 최다승 역대 2위로 올라섰다.[37]

로드리의 공백과 홀란의 부진 속에 울버햄튼 전에 이어 8R 아스날 전에서 늦은 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리그에서 처음으로 아스날에게 패했고 5년만에 리그 2연패를 당했다.

9R 브라이튼 전 로드리의 복귀와 함께 홀란도 득점 침묵을 깨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마저도 마지막 15분은 브라이튼의 맹공에 시달리며 2-1 진땀승을 거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영보이즈 전에 1-3 승리를 거뒀다.

1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라이벌을 시종일관 경기력에서 압도하며 OT에서 0-3으로 완승을 거뒀다.

11R 본머스 전 도쿠의 1골 4도움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영보이즈 전에 3-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2R 첼시 전 역대급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도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첼시에게 무승부를 거둔게 다행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경기력으로 시티가 상당히 밀렸고, 굳건한 수비력이 심하게 흔들리며 4실점이나 기록했다.

13R 리버풀 전 홈에서 알리송 베케르의 실수를 홀란이 잘 살려내며 1-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전에 이렇다 할 교체카드가 없어 전술 변화와 체력 안배를 가져가지 못하는 반면 리버풀은 계속 교체 카드를 통해 흐름을 가져오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 경기 무승부로 에티하드 스타디움 25연승이 마감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라이프치히 전에서 로이스 오펜다에게 전반전 수비가 썰리면서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전술 변화가 적중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라이프치히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14R 토트넘 전도 홈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에 그치며 토트넘과의 악상성을 끊는 데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워낙 부상자가 많고 최근 흐름이 안좋은 상황이라 시티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리버풀 전에 이어 이번에도 결정력에서의 아쉬움과 교체 카드 부족으로 리드를 벌리거나 관리하는 데에 실패한 것이 원인이 되었다. 이에 더해 로드리가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으며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결장하게 되었다.

로드리가 빠지면 어려워지는 시티 답게 15R 아스톤 빌라 전에 슈팅 숫자에서 22:2라는 처참한 스탯으로 밀리며 1-0으로 패배했다. 오히려 1-0이라는 스코어가 다행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로드리의 결장을 감안하더라도 시티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기에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줬다. 이 경기 패배로 시티는 4위까지 내려앉았다.

16R 루턴 타운 전에 전반에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그릴리쉬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연속골로 1-2 역전승을 거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즈베즈다 전 풀로테를 돌리고 2-3 승리를 거두면서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팀들 중 조별리그를 전승한 팀은 21-22 시즌 리버풀 뿐이다. 16강에서는 코펜하겐이라는 쉬운 대진이 걸렸다.

17R 크리스탈 팰리스 전 2골을 앞서면서 무난하게 승리하나 했으나 76분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실점한 것에 이어 종료 직전 포든이 페널티 킥을 헌납하며 마이클 올리스에게 동점골을 실점해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드랍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무려 리그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럽 월드컵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펩의 시티는 4강에서 우라와, 결승에서 플루미넨시를 꺾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이후 펩은 "내가 여기서 해야 할 임무를 모두 수행한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데로 다른 곳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이번 클럽 월드컵 우승을 통해서 알렉스 퍼거슨, 위르겐 클롭에 이어서 잉글랜드 클럽 감독 중 세번째로 모든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감독이 되었다.

19R 에버튼 전 잭 해리슨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포든, 알바레스, 베르나르두의 골로 1-3 역전승을 거뒀다.

20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했으며, FA컵 64강 허더스필드 전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데 브라이너가 복귀하자마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21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2-1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70분 교체로 들어온 데 브라이너가 1골 1어시를 기록하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2-3으로 뒤집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FA컵 32강 토트넘 전 0-1로 승리하며 드디어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원정 첫 득점 및 승리를 따냈다.

이후 번리, 브렌트포드, 에버튼 3연전을 무난한 2골 차 승리로 돌파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코펜하겐 전 원정에서 1-3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데 브라이너는 이 4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25R 첼시 전 상대의 선수비 후역습 기조의 경기 운영에 말려들며 80분까지 0-1로 끌려갔으나 로드리가 클러치를 발휘해 득점하며 무승부를 건져내며 홈 무패를 사수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홀란의 어처구니 없는 빅찬스미스와 포체티노가 뻘짓에 가까운 교체 카드를 쓰기 전까지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티의 후반기 고공 행진에 불안감을 끼얹는 격이 되었다.

순연된 18R 브렌트포드 전에도 결정력의 부족과 상대의 육탄 방어로 인해 고전했으나 70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홀란이 득점하면서 1-0 신승을 거뒀다.

26R 본머스 전도 0-1 승리를 쥐어짜내는 데에 그쳤다. 확실히 첼시 전 이후로 득점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FA컵 16강 루턴 타운 전 홀란의 5골, 데 브라이너의 4도움에 힘입어 2-6 대승을 거뒀다.

2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도 후반전 포든의 멀티골을 포함해 3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코펜하겐 전 로테이션을 돌리고도 3-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는 17-18 시즌 이후 7연속 8강 진출이다. 8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로 결정되었으며, 이로써 3시즌 연속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토너먼트에서 붙게 되었다.

28R 리버풀 전 안필드에서 고전하는 펩 답게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전 경기력에서 크게 밀리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루이스 디아스의 결정력이 조금만 따라줬다면 꼼짝없이 패배했을 법한 경기였다. 여담으로 클롭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되면서 PL에서의 마지막 펩클라시코가 되었다.

FA컵 8강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30R 아스날 전 수비적으로 나온 상대를 뚫지 못하고 홈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31R 아스톤 빌라 전 필 포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32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선제골을 내줬지만 데 브라이너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치열한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데 브라이너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워커와 아케가 나오지 못하면서 힘든 싸움이 예견되었다. 그래도 일부 주축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은 팀에 긍정적으로 보인다.

33R 루턴 타운 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하여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5-1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같은 라운드 리버풀과 아스날이 모두 패배하면서 12라운드 이후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초반 형편없는 집중력으로 호드리구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수비에 모든 것을 투자한 상대의 골문을 기어이 열어젖히며 데 브라이너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1번 키커인 알바레스가 성공하는 사이 상대 1번 키커인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이후 베르나르두 실바와 코바치치가 연속으로 실축하면서 리드가 넘어갔고 결국 그대로 패배하며 2년 연속 트레블 및 챔피언스 리그 2연패는 무산되었다.

FA컵 4강 첼시 전 상대의 한심한 결정력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두며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R 브라이튼 전 0-4 대승을 거두고 35R 노팅엄 포레스트 전 경기력에서 크게 밀렸음에도 0-2 승을 거두면서 리그에서 아예 미끄러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 와중에 경쟁 팀 중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 전 패배와 바이에른 뮌헨에게 당한 챔피언스 리그 탈락 이후 정신줄을 잡고 다시 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리버풀은 이후 리그에서 에버튼, 웨스트햄에게 차례로 승점을 드랍해 사실상 리그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시티 입장에서는 남은 4경기를 전승하면 우승이 가능하지만, 1무라도 거둔다면 득실차를 압도적으로 쌓아둔 아스날이 매우 유리해진다.

36R 울버햄튼 전 홀란의 4골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37R 풀럼 전 그바르디올이 멀티골을 집어넣으면서 0-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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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였던 34R 토트넘 전 홀란의 멀티골로 0-2로 승리,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다. 0-1 상황에서 아칸지의 실수로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맞이했을 때 거의 기절에 가까운 리액션을 보여줬지만 오르테가가 선방으로 시티를 구해냈다.

3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3-1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4.1.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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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사비뉴, 일카이 귄도안을 영입한 것을 말고는 별다른 보강이 없다.

8월 1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초반에는 로드리가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백업으로 마테오 코바치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승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의 핵심인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이탈과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근 2~3시즌의 혹사의 여파인지 5R 아스널 전에서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을 당하면서 시즌 운영에 있어서 엄청난 장애가 발생하게 되었다. 6R 뉴캐슬 원정 경기는 팀에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38]

물론 팀의 핵심자원 2명이 동시에 이탈하게 되면 어느 팀이더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고,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펩으로서도 예상할 수 없던 사고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사태의 원인으로는 펩의 스몰스쿼드 고집, 그로 인한 기형적인 스쿼드 구조와 이를 악화시킨 근 4년 간 미드필더 영입 실패 더불어 갈수록 심해지는 노장 기용에 대한 집착, 이 모든 것이 일으킨 세대교체 타이밍을 놓침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펩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되었다.

펩이 선수들의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을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스몰스쿼드를 추구한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시티는 최근에 라힘 스털링이 주전에서 밀리자 불만을 느끼고 이적을 한 사례가 있었고, 극단적으로는 주앙 칸셀루가 단지 몇 경기 주전에서 밀렸다는 걸 이유로 감독에게 항명을 하는 사태까지 있었다. 세계 최고의 수준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는 막을 수 없는 것이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스몰스쿼드 정책 자체는 타당성이 있다.

문제는 스몰스쿼드로 시즌을 운영한다는 것이 핵심 포지션의 경우에는 사실상 로테이션이 이루어지지 않고, 펩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스쿼드 자원들은 사실상 교체로도 투입되지 않으면서, 실질적으로는 "쓸 선수만 쓰고 나머지는 버리는" 방식의 스쿼드 운영이 이루어져 왔다는 점이다. 로드리가 장기부상을 당한 것도 단순한 불운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이 로드리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과로를 호소하며 구단이 출전시간을 관리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내고 있었고, 5R 아스널전 직전에도 챔피언스리그가 개편되며 경기수가 늘어나고 여기에 더해 네이션스컵에도 차출되는 것을 보고 "선수들이 이제는 파업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후술하듯이 로드리의 백업 자원들이 수준 미만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불운이라고 하더라도, 네이션스컵과 챔피언스리그 개편으로 경기수가 늘어나게 된 상황에서 유연성을 발휘하여 스쿼드 규모를 늘리지 않고 끝까지 스몰스쿼드를 고집하려고 한 것은 분명히 구단과 펩에게 책임이 있다.[39]

스몰스쿼드 정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맨시티 스쿼드의 기형적인 구조는 아직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펩 부임 직후 보드진이 큰 맘 먹고 추진한 뱅자맹 멘디의 영입은 선수의 장기부상, 실력 미달, 거기에 형사 기소로 인해 완전히 실패한 영입이 되었고, 이때부터 펩 부임 기간 내내 맨시티는 제대로 된 정통 레프트백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멘디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인버티드 풀백" 기용을 반강제적으로 실험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미드필더 성향이 강한 페이비언 델프, 올렉산드르 진첸코, 역발 풀백인 주앙 칸셀루 등이 기용되었다. 22-23 시즌부터는 펩이 풀백 출신의 선수의 수비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기조의 변화가 생겨서 풀백 자리에도 그냥 센터백을 기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도 센터백인 요슈코 그바르디올, 네이선 아케가 출전하고 때로는 마누엘 아칸지가 대타를 서고 있다. 반면에 라이트백의 경우는 공격력이 사실상 거세되며 빌드업 작업시에도 좋은 포지셔닝을 가져가지 못하는 카일 워커가 7시즌 째 주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맨시티의 공격시에 오른쪽에서 유효한 공격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다. 측면에서 득점력을 가져갈 수 있던 리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등의 이탈으로 22-23 시즌부터는 측면 유닛들이 전부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며 안으로 파고들어가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측면 파괴력이 굉장히 떨어지게 되었다.[40] 정리하자면, 현재 맨시티의 스쿼드 구조는 기형적으로, 그럼에도 현재까지 맨시티가 전성기를 누려온 것은 이 스쿼드를 최대한으로 활용한 펩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지면, 펩이 아닌 이상 이 기형적인 스쿼드를 운영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근 4시즌간 미드필더 영입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맨시티 입장에서는 세대교체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다. 21-22 시즌에 100m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한 잭 그릴리쉬의 경우 처음에는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로 메짤라로 기용하려고 영입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펩이 정작 해당 포지션에서 맨시티 전술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평가해서인지 영입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좌측 윙어로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릴리쉬의 특유의 소극성으로 인해 해당 포지션, 그리고 이적료를 감안한다면, 기대되는 공격포인트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비록 점유 유지나 전방압박 등 전술적으로 그릴리쉬가 충실히 수행하는 요소들이 있다고 한들 이 또한 어떻게든 이 영입을 살리려는 펩의 노력이라고 해석해야 하지, 그릴리쉬의 영입을 결코 성공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후 22-23 시즌에 로드리의 백업으로 영입된 칼빈 필립스는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실패한 영입이 되었고, 이로 인해 로드리는 사실상 교체자원 없이 2시즌을 소화해야만 했다. 23-24 시즌에 스쿼드 자원으로 마테오 코바치치가 영입되었고 코바치치의 경우 장단점이 워낙 명확하여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되었고, 비록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으나 '로드리의 백업'이라는 기준에선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좋게 평가해도 평타라고밖에 볼 수 없다. 23-24 시즌에는 더브라위너의 공백이 예상되자 미드필더 영입을 급하게 추진하였는데, 루카스 파케타가 도박 이슈로 영입이 무산되자 급하게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누네스 자체가 코바치치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해 차별점이 없고 맨시티 전술에도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까지도 리그 경기 가비지 타임이나 컵경기 로테이션이 아닌 이상 사실상 기용되지 못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맨시티의 근 4시즌간 미드필더 영입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이렇게 특히 미드필더 부분에서 영입이 계속해서 실패함에 따라 펩시티 전반부를 함께 했던 미드필더들도 나이를 먹게 되었고, 그로 인해 현재 맨시티는 미드필더 영역에서 굉장히 고령화가 진행된 상태이다. 일카이 귄도안은 90년생으로 24년 말 기준 34살, 케빈 더 브라위너는 91년생으로 33살이고, 만능 땜빵 베르나르두 실바조차도 94년생으로 올해 30살이 되었다. 백업으로 영입되었던 코바치치조차도 94년생으로 올해 30살이고, 로드리는 96년생으로 부상 후 다음 시즌에 복귀하면 29살이 된다. 물론 이들이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맨시티는 근 4시즌간 영입 실패의 여파를 느끼지 않을 수 있었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들조차도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저하될 수밖에 없고, 현재로선 맨시티는 그 여파를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대체불가한 더브라위너는 22-23 시즌에 부상을 참고 뛰며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으나 그 여파로 예전과 같은 내구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로드리도 아무리 현대 스포츠 의술이 발전했다고는 하나 부상 복귀 이후의 폼이 어떠할지는 미지수다. 베르나르두 실바도 23-24 시즌 후반부부터 체력적인 부침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펩이 갈수록 맨시티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편애를 보여주는 스쿼드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23-24 시즌에 귄도안이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도 펩은 어떻게든 귄도안을 잡으려고 했고, 귄도안이 떠나자 대체자를 찾지 못하다가 바로 1시즌 뒤에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게 되자 곧바로 맨시티에 복귀시켰다. '귄도안의 대체자'로 '나이든 귄도안'이 된 셈인데, 귄도안을 백업으로 영입한 것이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정작 귄도안을 대체할 미드필더 영입은 없었던 것이다.

이보다도 펩이 현재 가장 비판을 받고 있는 점은 카일 워커에 대한 집착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워커의 공격능력 부족으로 맨시티는 우측 공격작업이 실종된지 오래되었고, 워커의 선발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은 그래도 워커의 스피드에 기반한 대인수비 능력은 일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커는 90년생으로 34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주력 세계 최고 수준이나[41]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수비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맨시티의 거의 모든 실점 장면에서 실점의 원흉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23-24 시즌 리그 첼시전,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전 등 중요 경기에서의 실점도 모두 워커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거나 상대 마킹을 놓치면서 발생한 실점이다. 24-25 시즌에 들어서는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나 워커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실점의 원흉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스피드스타들과의 스피드 경합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워커가 영구적인 수비 구멍으로 작동하면서 이제는 팬들도 제발 워커를 벤치로 보내고 리코 루이스에게 더 출전시간을 부여하라고 애원하는 수준이 되었다.

여러모로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사이클이 끝나가는 과정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핵심 자원이 빠진 상황에서 펩이 이전 시즌에서처럼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한편으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과연 펩이 계약 연장을 할지, 펩의 거취 문제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식으로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11월 A매치 휴식기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한다.

10R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2-1로 패배를 당했는데[42] 위에서 언급한 이번 시즌 운영상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진 경기가 되고 말았다. 1군 스쿼드에서 7~9명이 부상을 당하며 선발출전하지 못했고, 부상 복귀하여 투입된 아케 등도 경기 감각이 전혀 돌아오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쿼드에서 최고령인 워커와 귄도안은 경기 내내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워커는 또다시 실점의 빌미가 되었고, 귄도안은 경기 종료 직전 그바르디올의 만회 헤더골을 어시스트 한 것을 제외하면 90분 내내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다. 실바도 경기력이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든은 유로 2024부터 이어지는 부진을 도무지 끊지 못하고 있다. 본머스가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역습만을 노린 것도 아니고 라인을 올리며 경기 내내 전방압박을 강하게 가져가 많은 공격기회를 만들어냈고, 시티는 에데르송의 선방이 없었으면 1~2골을 더 실점할 수 있었다. 반면 시티는 후반전 종료 직전까지 제대로 된 유효슈팅을 만들지도 못하면서 경기력 측면에서 완전히 참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된 도쿠가 유효한 공격장면을 만들어내었기에 왜 또 선수가 활약할 시간조차 없게 늦게 교체투입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팬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해 이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던 복귀한 아칸지와 아케가 다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이 챔피언스 리그 스포르팅전에서 완전히 터지며 결국 4:1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네이션스리그의 출범과 챔피언스리그 개편, 그리고 클럽 월드컵의 개편으로 경기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음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시대착오적으로 스몰 스쿼드를 유지한 펩의 고집으로 인해 부상이 유발되어 스쿼드 내에서 가용 자원 자체가 줄어버렸고, 전성기를 함께한 노장들에 집착하며 대체 자원을 영입하고 스쿼드 개편을 하지 않는 바람에 스쿼드의 퀄리티 자체가 감소해버렸고, 여전히 선발 라인업의 안정성만을 추구하며 교체자원 투입에 극도로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뒤집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게 되었다. 2024년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시즌을 운영하기가 이미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시티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19-20 시즌에는 더브라위너의 최전성기였고 이에 마레즈가 시즌 내내 좋은 폼을 보여주어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는 양호한 성적을 이루엇고, 22-23 시즌에는 유달리 부상으로 아웃된 선수가 없었고 펩이 칸셀루의 이탈을 계기로 3-2-4-1 이라는 전술로 반전을 이루어 이후 트레블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24-25 시즌 현재로선 이러한 반등을 기대할 근거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리그에선 리버풀, 아스날이 마찬가지로 부진하거나 아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현재까진 우승경쟁을 이어갈 수는 있는 상황이다.

11R 브라이턴 원정경기에서 2:1로 패하면서 맨시티가 공식 경기에서 4연속으로 패배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는 과르디올라의 감독 커리어에서 최초이기도 했다.

5. 경기 결과

6. 공격 포인트 순위

7. 평가

7.1. 긍정적 평가

7.1.1. 압도적인 우승 경력

2016년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 리그를 6회 우승했으며, 2020-21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22-23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시절에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권 팀으로 실제로 리그 우승을 펩 과르디올라 부임 이전에도 꽤 달성했지만, 유럽 축구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강팀으로 성장한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라 봐도 무방하다.

7.1.2. 육성

바르셀로나 시절 육성에 일가견이 있던 과르디올라답게 맨시티에서도 유수의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을 발굴했다. 하술할 선수들은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육성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과르디올라 체제가 8년째 이어지고 있는 2024년 시점에서는 맨시티를 떠났거나 기량이 하락한 선수들도 상당수 있다.

공격수: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43], 리로이 사네

미드필더: 로드리[44],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페르난지뉴,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다비드 실바[45]

수비수: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46]

7.2. 부정적 평가

7.2.1. 이적료 과다 지출

부임 초기 노쇠화된 팀을 이전 감독에게서 물려받으면서 리빌딩을 하기 위해 3년간 꽤 투자를 했고, 그것이 펩 과르디올라 체재 초기의 주요 비판점 중 하나였다.
7.2.1.1. 반박
2023년 9월 기준으로 이적료 과다 지출에서는 맨시티보다 더하거나 혹은 그만큼 전 구단이 버는 수익이 커진 만큼 씀씀이가 많이 늘어나는 행보로 이어졌기 때문에[47] 지출에 대한 비판은 과거의 사실이 되었다.

2018~2023년 동안의 넷스펜딩 (이적료 지출 - 이적료 수입)을 따졌을 때[48] 2018~2023년 첼시는 무려 654m 파운드의 이적료 순지출 기록했고, 2위가 맨유 (540m 파운드 이적료 순지출), 3위가 아스널 (485m 파운드 순지출), 4위가 웨스트햄 (356m 파운드 순지출), 5위가 뉴캐슬 (351.8m 파운드 순지출), 6위가 토트넘 (332.4m 파운드 순지출)이다. 맨시티는 이 순위에서 225m 파운드 순지출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의 펩시티의 이적료 과다 지출과 관련된 비판이 생긴 원인은 현재 1위 리그가 된 프리미어 리그에서 다년간 높은 지배력을 유지했다는 점이 컸지만, 다른 메가 클럽들에 비해 혼자만 돈을 펑펑 쓴 것도 아니라는 점[49]과 함께 끝내 22-23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였다는 점으로 완전히 종식되었다.

7.2.2. 수비 불안

펩이 시티에 부임하고 2020-21 시즌 개막시점까지 수비수에 5,145억 원을 투입하며 존 스톤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네이선 아케, 올렉산드르 진첸코, 뱅자맹 멘디, 카일 워커, 주앙 칸셀루, 다닐루, 앙헬리뇨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투자가 있음에도 콤파니의 후계자 후벵 디아스가 등장하기 전까진 매 시즌 수비에 불안한 면이 있었고, 그것이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의 결정적인 순간들에서 탈락의 큰 원인이 되었다.
7.2.2.1. 반박
퍼거슨 은퇴 이후 10년 이상 허송세월을 보낸 맨유나 그렇게 돈을 쏟아붓고도 챔피언스리그 한 번을 못 들어올린 클럽들이 많아지면서 돈을 맨시티 이상으로 쏟아붓고 성적을 내지 못하는 팀들이 허다해 정당한 비판이라고 보기 힘들어졌다. 결국 리버풀도 저비용 기조를 고집하다가 리빌딩이 삐걱거리면서 리그 내 입지가 흔들리고 클롭 감독은 팀을 떠났다.

감안해야 할 부분은 펩이 맨시티에 부임한 2016년에 팀의 수비진은 확실히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했다는 것. 15-16 시즌 맨시티의 좌우 풀백[50]은 4명 모두 30대 초중반이었던 데다가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사냐 말고는 수 년간 영입 자체가 없었다. 센터백 또한 뱅상 콤파니의 노쇠화로 수시로 부상 아웃되는 안타까운 상황 때문에, 15-16 시즌 핵심 자원이던 니콜라스 오타멘디 외에 엘리아킴 망갈라, 은퇴 직전의 마르틴 데미첼리스 중 하나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돈을 잘 썼는가는 감독의 역량 문제지만, 팀의 리빌딩을 위해 돈을 써야 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성폭행 누명을 쓰고 부상까지 당하며 먹튀가 되어버린 멘디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박은 쳤고, 진첸코는 애초에 수비수로 쓰려고 영입한 선수도 아니었으며, 저들 중 상당수는 이적 후 각성해 팀 내 핵심으로 자리잡거나 이적료 일부 회수에는 성공한 선수들이다.

7.2.3. 챔피언스 리그

2022-23 시즌 트레블 우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본인에게 남아 있는 사실상 자신의 제일 큰 단점이자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았었다.[51]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만 되면 알 수 없는 변칙 전술을 사용하는 '명장병' 때문에 2016년 부임 이후부터 네 시즌동안 챔피언스 리그 결승은 고사하고 8강을 통과한 적조차 없었다. 다섯 번째 시즌인 2020-21 시즌에 와서는 드디어 이 불명예가 깨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또 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을 보여주며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했던 첼시를 상대로 우승에 실패했고, 과르디올라 본인도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첫 패배이자 감독 커리어 2번째 결승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2016-17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성적을 보면 하나같이 전부 맨시티의 전력이 우세한 상태에서 상대팀에게 패배한 것이라 더욱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52] 2016-17 시즌에는 AS 모나코 돌풍의 희생양이 되었고 2017-18 시즌 리버풀에게는 귄도안을 뜬금없이 새 포지션으로 시프트했다가 중원이 털렸으며, 2018-19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포기할 수 없다고 1차전에 케빈 더 브라위너를 쉬게 하다가 패배하더니 2차전에선 오심 판정도 영향이 컸지만 수비 불안을 제대로 노출해 토트넘에게 탈락했다. 거기다 2차전에서 더 브라위너가 3도움을 기록하며 미친 활약을 보여줬는데 이 때문에 왜 더 브라위너를 1차전에 기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화룡점정은 2019-20 시즌으로, 상대팀인 리옹전에서 4강 바이에른을 의식한 수비적인 전술을 실전에서 테스트하다가 리옹에게 털렸다.[53]

또한 임시 감독으로 2019-20 시즌 도중 부임한 한지 플릭이 펩 자신이 맡던 시절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없는 스쿼드를 가진 FC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아예 챔스에서 전승 우승[54]을 이룩하자 저것보다 더 좋은 스쿼드를 거느린 바이에른으로 챔스 결승 한 번을 못 갔다며 비난하는 여론이 더욱 커졌다.

2020-21 시즌에는 드디어 지난 4년간의 '명장병'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나 했으나 결승전에서 또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지 않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가 첼시에게 중원이 털리면서 패배했다. 이후 명장병이 도졌는지 3-3-1-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로드리페르난지뉴를 벤치에 앉히고 일카이 귄도안을 수비적으로 기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갑작스레 바뀐 역할 때문인지 귄도안을 포함한 맨체스터 시티의 선발 미드필더들은 중원 싸움에서 좀처럼 힘을 못 쓰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페르난지뉴를 투입하고 중원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는 등 때늦은 대처를 했지만 이미 첼시의 수비망을 뚫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한 골 차를 뒤집지 못하고 첼시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었다.

2021-22 시즌에는 웬일로 명장병 없이 이견이 별로 없는 선발 라인업으로 4강에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2차전 정규시간 후반까지 총합 4:3으로 앞서가고 있었고 이후 수비에 집중하기 위해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를 빼고 일카이 귄도안페르난지뉴를 투입했다. 명장병이라고 지적될만한 선택은 아니었고 오히려 귄도안을 투입한 직후 72분에 마레즈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종합 스코어 5:3으로 앞서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선제골 이후 거세진 레알의 반격에 정작 선수들의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90분과 후반 추가 시간에 호드리구에게 연달아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카림 벤제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기적의 희생양이 되며 본인의 커리어에 매우 큰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다만 이 경기에서는 펩이 딱히 뭘 크게 잘못 판단한 점은 없기 때문에 감독보다는 위닝 멘탈리티가 부족한 선수들이 지적받고 있다.[55]

2022-23 시즌에는 리그 1위인 아스날을 상대로 원정 1:3, 홈 4:1로 크게 누르고 다시 1위를 탈환하며 리그 3연패에 성공하고 FA컵도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결승에서 승리하며 우승, 더블을 확정지었고, 챔피언스 리그도 바이에른 뮌헨을 느긋하게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지난 시즌 드라마틱한 패배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1년만에 재회했고 원정에서 1:1로 비겼지만 홈에서 4:0으로 대승하며 1년 전 패배를 화끈하게 복수하고 2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인테르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2년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로드리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우승, 맨유에 이어 잉글랜드 팀으로써 2번째 트레블을 달성함으로써 챔피언스 리그에 약하다는 비판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2023-24 시즌에도 또다시 챔스 최강자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에 가로막혔지만 이 시즌은 클럽 월드컵과 리그, UEFA 슈퍼컵 등 일정이 너무나도 힘들었고 트레블을 달성한 지난 시즌에 이은 체력 문제로 팬들도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펩에 대한 비판보다도 일카이 귄도안의 이탈을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보드진에 대한 비판이 더 강했을 정도.[56]

7.2.4. 스몰스쿼드 고집

전반적인 대회가 개편되며 부상자가 늘어난 상황 속에서도 스몰스쿼드만을 고집하며 팀을 더욱 곤경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 원래도 꾸준히 스몰스쿼드를 지향해오던 과르디올라이지만, 성적이 잘나오니 딱히 뭐라하는 팬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24-25시즌 챔스룰 개편, 시즌 시작 전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등에서 경기를 뛰고온 선수들의 피로누적등으로 주전 선수들 다수가 부상을 당하며 비판이 슬슬 나오고 있다. 전반기 기준으로 시티의 본체나 다름없는 로드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고, 케빈 더 브라위너는 나이가 들며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며 시티의 핵심중에 핵심이 자리를 비우는 기간이 많아졌다. 이외에도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잭 그릴리쉬, 제레미 도쿠, 네이선 아케같은 준주전급 자원들이 부상으로 초토화되며 맨시티는 말그대로 시즌 초반 비상상태가 되었다. 거기에 기존 선수인 필 포든, 이젠 나이가 너무 많이 차버린 일카이 귄도안, 카일 워커등의 폼은 최악을 달리는 상태. 너무 부상자가 많다보니 05년생 아카데미 유망주인 자마이 심슨퓨지가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을 정도.

사실 맨시티는 대부분의 선수 퀄리티가 좋다보니 국가대표 차출도 많이 되고 팀의 성적이 좋아 클럽팀 경기도 소화할 일이 많은데, 이를 대비해 로테이션 멤버를 대비하고 있어야 했는데 시즌 전에 영입이 너무 빈약했다는 것 또한 비판의 요소이다.

7.3. 총평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종합적으로는 비교 대상이 없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펩 과르디올라 본인도 바르셀로나 시절의 위상을 회복한 걸 넘어 역대 레벨의 감독으로 평가받게 되었으며, 맨시티도 프리미어 리그를 통틀어서 얼마 없는 역대급의 전성기를 이룩해냈기에 어찌보면 윈윈인 셈이다.


[1] 2244만 유로 / 한화 약 336억원[2] 2023[3]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2023-24[4] 2022-23[5] 2018-19, 2022-23[6] 2017-18, 2018-19, 2019-20, 2020-21[7] 2018, 2019, 2024[8] 2023[9] 콘테는 과르디올라에게 처음으로 더블패를 안겨준 첫 감독이 되었다.[10] 바이에른 뮌헨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게 4:0, 총합 5:0으로 패한 적이 있었지만 이때는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였다.[11] 다만 이건 펩의 선구안, 선호하는 선수 스타일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브라보의 알 수 없는 기량 하락이 큰 이유이다. 2015-16 시즌에 브라보는 바르샤, 칠레 국가 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시티 이적 후에 수많은 시티팬들이 기대를 했으나, 팬들의 예상을 뒤집고 예능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굳이 발기술이 뛰어난 키퍼를 데려와야 하냐는 논란이 돌았지만, 다음 시즌 영입된 에데르송 모라에스를 보면, 왜 그렇게 발기술에 집착했나 알 수 있을 정도였다.[12] 참고로 펩 과르디올라는 11/12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16연승), 13/14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최다 연승(19연승)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이로써 4대리그 중 3개의 리그에서 최다 연승을 한 감독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13] 위르겐 클롭의 게겐프레싱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후방 빌드업을 철저히 방해하는데 초점을 둔다. 이게 펩의 전술의 핵심인 후방 빌드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하지만 게겐프레싱의 경우는 라인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약점이 생기고 압박이 약해질 경우 이 약점이 크게 부각되며 실점이 늘기 때문에 난타전이 되기 쉽다.[14] 다만 이 노란 리본의 의미는 비민주적인 절차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카탈루냐 독립운동 핵심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 하는 것이지, 카탈루냐 독립 지지 그 자체와는 상관이 없다.[15] 하지만 거듭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실패는 계속해서 꼬리처럼 따라붙게 되었다.[16] 2R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3R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에게 헤트트릭을 당하고 누가봐도 명백한 PK만 3개를 헌납하는 등 무려 2:5의 스코어로 대패하면서 각종 불명예스러운 기록들을 작성했다. 이는 펩 감독 커리어 사상 첫 5실점 패배이며, 맨시티의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개장 이래 처음으로 5실점을 범하는 충격적인 참패였다. 4R 리즈전에서도 펩이 무려 점유율과 유효슈팅 개수에서 밀리며 1:1로 비겼다. 그리고 9R 무리뉴가 이끄는 토트넘전에서 손흥민로 셀소에게 득점을 허용해 저번 시즌과 똑같은 스코어인 2-0으로 패배하며 11위로 추락했다. 아무리 9R까지밖에 안 왔다고 해도 심각한 순위.[17] 이게 꽤 심각한 문제인게, 펩 체제의 양쪽 풀백은 한 풀백이 수비적으로 내려오고, 한 풀백은 마치 윙백처럼 전진하여 크로싱과 오버래핑으로 공격의 옵션을 늘려주는 변형 3백 형태인데, 왼쪽 풀백 옵션인 진첸코, 칸셀루 모두 멘디의 역할을 대신하기에는 너무 부진하다. 되려 센터백으로 영입한 아케가 레프트백으로 더 잘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18] 이건 로드리가 원볼란치로는 한계점을 보이는 이유도 있긴 하다.[19] 시티는 RB 라이프치히와 혈전을 벌이다 탈락한 맨유와는 달리 하루 더 쉬고 16강을 진출한 상태고, 코로나로 인한 무관중 원정 경기라 맨유의 홈버프도 없는 수준이라 훨씬 유리했다.[20] 2020-21 시즌 후반부에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WBA전 이후에 주장 페르난지뉴가 소집한 선수단 미팅이 있었고 별개로 감독/코치진과 수뇌부 미팅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1] 부동의 주전 수비수였던 라포르트까지 벤치로 밀어냈다![22] 이는 공격력이 약해졌으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9-20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해 보인다.[23] 펩의 선수 시절 스승 중 한명이었다[24] 2위는 루마니아의 미르체아 루체스쿠, 1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25] 결승전을 해설한 장지현 해설위원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을 것"이라며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속담을 인용해 이를 비판했다.[26] 지난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이끈 한지 플릭과 비교되는 행보인데, 당시 한지 플릭은 토마스 투헬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 FC과의 결승전에서 전술의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자신들이 그동안 해왔던 모습 그대로 경기를 치러서 파리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번 결승에서도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전술을 들고 나와서 투헬의 첼시에 패배했다.[27] 2008-09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맨유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고, 2010-11시즌 맨유는 호날두의 이탈로 이전에 비해 전력이 약화된 팀이었다. 반대로 바르샤는 메시는 물론 08년 유로-10년 월드컵-12 유로를 석권한 세 얼간이의 최전성기 구간이었다.[28] 그 두번의 결승전도 바르샤가 잘하기도 했지만 맨유가 바르샤보다 약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보는 시선도 많다.[29] 일부에서는 이 부분이 필 포든을 무시하는 발언이라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도 포든이나 그릴리쉬 등의 미드필더, 윙어들로 득점을 잘 해낸것에 대한 말로 볼수있다.[30] 레알이 1차전 원정에서 3골을 득점한 상황이라 원정 다득점 원칙이 유지되었다면 연장전도 못 가고 짐을 쌌을 것이다. 그만큼 펩 입장에서는 더더욱 비참한 패배가 되었다.[31] 노쇠화된 스쿼드가 물갈이되지 않았던 16-17시즌 제외[32] 당장 팀을 떠나거나 이적을 요구할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알바레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경기 4골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위상이 상승했고, 포든은 직전 시즌까지도 주전으로서 2연속으로 PFA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로컬보이다. 각각 킥력과 활동량, 속도와 전진성, 최전방과 좌우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팀에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33] 펩이 교체 카드를 0장 사용한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이프치히 원정경기 종료 후 벤치에서 있다 뛰지도 못한 포든과 알바레즈의 표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4] 다만 이때는 리그에서도 상성상 토트넘이 맨시티에게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패배 자체가 납득이 안되는 수준은 아니긴 했다.[35] 269경기[36] 참고로 200승까지 알렉스 퍼거슨은 322경기, 주제 무리뉴는 326경기, 아르센 벵거는 332경기 걸렸다.[37] 1위는 109승을 달성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38] 그나마 남은 자원 중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으로는 오스카르 보브가 있으나, 보브 또한 골절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된 상황이다.[39] 펩과 보드진은 어찌 되었든 23-24 시즌도 로드리 1명으로 버텼으니 이번 시즌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 인터뷰에서도 "로드리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서 추가적인 영입을 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몰스쿼드 고집만 버렸으면 영입은 언제라도 충분히 가능했다.[40] 그나마 23-24 시즌에 제레미 도쿠가 영입되어 측면에서 1:1 스피드 경합을 걸 수 있게 되었고, 24-25 시즌에 사비뉴가 영입되었다는 점이 위안점이다.[41] 그러나 24-25 시즌 들어서 노쇠화가 심해졌는지 웬만한 중위권 팀 윙어를 상대로도 스피드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2] 본머스 선수들의 결정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경기력 면에서는 완패를 당했으며 대참사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다.[43] 사실 아구에로의 경우 조금 애매한데, 그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건 과르디올라 부임 이전으로 당시에도 반박의 여지가 없는 월클급 공격수였지만 과르디올라의 지도 하에 PFA 올해의 팀에 두 번 선정되었다.[44]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은 이후 기량이 월드클래스급으로 성장하여 수비형 미드필더 최초로 발롱도르까지 수상하였다.[45] 과르디올라의 지도 이전에도 이미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선수였지만 과르디올라의 지도 하에 본래 공격적인 위치에서 성공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PFA 올해의 팀에 두 번 선정되었다.[46] 2022-23 시즌 도중 항명 사태를 일으키고 방출 명단에 올랐지만, 항명 사태 이전엔 레프트백과 라이트백으로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두 번이나 선정되고 월드 베스트에도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윙백으로 평가받는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47] 맨시티는 펩이 리빌딩을 마치고 나서 선수층이 충분히 두꺼운 포지션에는 선수 영입을 자제하고, 성과 자체도 챔피언스 리그를 제외하면 분명 훌륭했으며 선수 판매 실적 또한 괜찮았다. 반면 타 팀들은 리빌딩을 위해 시티보다 더 많은 돈을 쓰면서도 실적은 그에 미치지 못하며, 심지어 선수가 팀에서 실패하여 헐값이나 자유계약으로 놔주게 되거나, 혹은 아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그 선수를 판매해서 일시불로 이적료를 땡겨서 주급처리를 경우까지 생겼을 정도. 특히 시티는 스타 선수 하나에 돈을 자주 퍼부어대고도 타율이 좋지 않은 타 팀들에 비하면 양반인 것도 한몫한다. 물론 그 시티도 실패한 영입이 없진 않았지만, 그 정도를 최소화하는 데에 성공했고 어느 정도 팀이 정상궤도에 오른 시점에서는 이적료 액수로 큰 이슈가 발생한 적은 없었던 것도 덤. 그리고 당시 프리미어 리그 레코드 이적료로 시티에 입성했던 그릴리시마저도 22-23 시즌 들어서는 팀의 플랜에 서서히 녹아들면서 본인에 대한 평가를 꽤나 뒤집는 데 성공했고, 그 사이에 프리미어 리그 레코드 이적료가 두 번이나 경신되면서 그릴리시를 향한 비판도 많이 없어진 편이다.물론 지가 못해서 비판 여론이 다시 생기긴 했다[48] https://uk.sports.yahoo.com/news/premier-league-five-net-spend-134509929.html[49] 실제로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클럽들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많은 클럽들이 그만큼 씀씀이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 이후로는 맨체스터 시티만 크게 돋보이거나 한 적은 없었으며, 오히려 다른 런던 연고팀들이나 맨체스터 라이벌 팀의 씀씀이도 함께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첼시 FC의 경우 구단 내부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2022-23 시즌을 완전히 망쳐버렸고, 이사진을 재편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과정에서 스쿼드를 큰 폭으로 갈아엎기로 결정했는데 스쿼드를 갈아엎으면서 프리미어 리그 영입 레코드를 두 번이나 갈아치우는 결정까지 해야했을 정도. 반면 맨시티는 여전히 선수 한 명에 큰 돈을 쓰긴 하지만, 그동안 키워낸 유스와 잉여 자원을 잘 판매하며 막상 이적시장 결산을 내면 넷스펜딩이 생각보다 적을 정도로 오히려 쏠쏠한 수익을 내고 있다. 엘링 홀란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사온 22-23 시즌엔 트레블을 했음에도 무려 흑자를 기록했을 정도.[50] 가엘 클리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바카리 사냐, 파블로 사발레타[51] 바이에른과 맨시티에서의 챔스 부진으로 인하여 바르셀로나 시절의 업적도 폄하하는 사람들이 생겼을 정도.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역대 최고의 미드필더진이 전성기 기량을 뽐내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감독으로 앉든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거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이다. 다만 이러한 비판은 어불성설인 것이, 메시를 신계로 끌어올리고 세얼간이를 역대급 미드필더진으로 탈바꿈 시킨데엔 펩의 공로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펩의 지도와 조율 아래 이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52] 그나마 맨시티에게 제일 위협적이라 여겨졌던 상대는 2017-18 시즌 리버풀이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진 상황이었다. 오히려 리버풀은 이 매치업에서 맨시티를 꺾으면서부터 확실한 강팀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53] 비록 후반전에 전술을 수정하며 복구 시도는 해보았지만 라힘 스털링의 전설적인 '아 이게 뭔가요' 빅 찬스 미스가 나오며 패했다. 이 실수를 기점으로 스털링은 폼과 커리어가 심각하게 하락하고 만다.[54]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그 다음 시즌에 지연 개최된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며 6관왕을 차지했는데 이는 축구 역사상 단 두 팀만 달성했다. 다른 한 팀은 펩이 이끌던 2008-09 시즌의 바르셀로나.[55] 종합 스코어에서 2점을 앞서고 있고, 원정 경기에서 극후반에 접어든 시간대였기에 공격수들을 빼고 잠그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더 브라위너의 교체 역시 그가 2차전에선 다소 부진했으며 더 브라위너가 빠져도 약 10분 동안 1실점 이내로 버티면 승리하기 때문에 납득할만한 교체였다.[56] 실제로 펩은 본인이 휴가를 가기전 귄도안 재계약을 보드진에게 신신당부하였으나 끝내 보드진과 귄도안의 계약 기간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FA로 떠보내게 된다. 그렇게 새로운 중원 선수로 파케타 영입을 시도하였으나 영입 막바지 파케타의 불법 배팅 이슈가 터지면서 영입이 무산. 결국 이적 시장 막바지 패닉바이로 누네스 영입을 이루어냈으나 아무래도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못한채 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플레이 스타일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였고 이 시즌내내 누네스는 팀에 큰 보탬이 되어주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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