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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代 | Dai Dynas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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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팔제후왕 임명 직후의 후초 (기원전 206년)[1] | ||
| 기원전 206년 음력 2월 ~ 기원전 205년 10월 | ||
| 성립 이전 | 멸망 이후 | |
| 진 | 전한 | |
| 국호 | 대(代) | |
| 위치 | 중국 산서성 북부, 허베이성 서남부 | |
| 수도 | 대현(代縣) | |
| 정치 체제 | 군주제 | |
| 국성 | 조(趙), 진(陳) | |
| 국가원수 | 왕 | |
| 주요 군주 | 진여,(기원전 206년 ~ 기원전 205년), | |
| 주요 재상 | 하열,(기원전 206년 ~ 기원전 205년), | |
| 현재 국가 | [[중국|]][[틀:국기|]][[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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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항우가 진나라를 멸망시키고[2] 후초의 제후국들을 세울 때, 조나라 영토의 일부 지역을 분할하여 세운 제후국이다. 이때 임명된 제후왕은 장이와 진여에 의해서 조나라 왕으로 옹립됐던 조헐이다.수도는 대현(代縣)이었으며, 전국시대 조나라 영토 중 서북부에 해당하는 대, 태원을 다스렸다.
2. 국호
정식 국호는 대(代)이다. 전국시대 조나라 멸망 이후 조가가 세웠던 최후의 조나라 부흥세력인 대나라와 동일하다.3. 역사
3.1. 연표
| 기원전 206년 | 조헐, 항우에 의해 대왕에 봉해짐 진여가 대왕에 즉위 |
| 기원전 205년 | 알여 전투 상국 하열 전사, 멸망 |
3.2. 건국
항우의 18제후왕 분봉에서 원래 조나라 왕이었던 조헐을 대나라 왕으로 옮겨 봉하면서 세워진 제후국이다. 조나라의 후예이며, 이미 조나라 왕이었던 조헐을 대나라 왕으로 옮긴 것은 일단 육국[3]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항우의 의도와 항우가 함곡관을 넘을 때 직접 종군하지 않았던 조헐에 대한 심술이 작용한 결과이다.3.3. 독립(?)
그러다가 항우의 분봉에서 왕이 된 자신의 절친 장이와 다르게 고작 남피 3개현만 받은 진여의 불만에 비슷한 처지였던 전영이 삼제(三齊)를 통합한 뒤, 진여를 부추기며 군사적인 지원해주자 진여가 장이를 쳐 몰아내고 조나라 지역을 아울렀다. 진여는 조헐을 조나라 왕으로 다시금 세웠으며, 공석이 된 대나라 왕좌에는 본인이 앉았다. 다만 조나라 안정을 위해 본인은 조나라 승상이 되어 조헐을 보좌했고, 하열(夏說)을 대나라의 상국으로 삼아 대나라를 지키게 했다.3.4. 멸망
한신이 북벌을 개시하여 서위를 멸망시키고 다음으로 대나라를 쳤는데, 이때 대나라 상국 하열이 알여에서 한신을 맞아 싸웠으나 결국 패해 죽고 대나라는 멸망하게 된다.4. 국력
조나라의 알짜베기 땅이 아니라 변방 태원을 끼고 있는 국가라서 국력이 강력했을 것이라 보긴 어렵다.4.1. 지휘관
별도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옹나라 지휘관은 없었고, 상국인 하열이 확인 가능한 유일한 지휘관이다. 북벌을 감행하는 한신의 군세와 대나라의 국력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싸운 장소가 알여(閼與)라는 점이 중요하다. 알여는 태행산맥의 요충지중 한 곳으로 과거 조나라의 명장 조사가 "이런 좁은 곳에선 센 놈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진나라의 호양을 물리친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을 선점한 하열이 원정군 한신에게 패해 본인까지 죽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하열의 군재를 높게 쳐주긴 어렵다.5. 외교
- 조(趙) - 사실상 군주인 진여가 조나라의 승상을 맡아 그곳에서 조헐을 보좌하고 있던 만큼, 대나라는 사실상 조나라의 멀티 수준이었다. 한마디로 대나라는 조나라의 제후국에 가까운 상하관계가 존재했다.
- 제(齊) - 삼제를 아우른 전영이 항우의 천하를 뒤흔들기 위해 비슷한 처지인 진여를 지원하면서 진여가 장이를 축출하고 조나라 지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도왔었기 때문에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후 제나라는 분노한 항우에게 박살나버렸기 때문에 대나라가 공격당할 때 지원해줄 여력이 없었다.
- 서초 - 군주인 진여가 항우에게 매우 큰 분노를 가졌던 데다가 항우에게 반기를 든 셈이니 양국은 험악한 적대 관계로 시작하였다. 게다가 팽성대전 당시에는 비록 속았다고는 하지만, 진여는 한나라를 지원했으니 서초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 한나라 - 팽성대전에서 군주인 진여를 상대로 기가 막히는 사기를 쳐서 군사를 뜯어냈던 만큼, 외교관계는 적대적이었다. 게다가 진여가 축출한 장이를 포함한 원정대로 침공까지 해왔으니, 사실상 대나라 입장에서 한나라도 초나라에 버금가는 불구대천의 원수다.
6. 역대 군주
| <rowcolor=#ece5b6> 대수 | 시호 | 휘 | 작위 | 재위기간 | 묘호 |
| 초대 | -[4] | 조헐(趙歇) | 왕(王) | BC 206년 2월 ~ 206년 | -[5] |
| 2대 | -[6] | 진여(陳餘) | 왕(王) | BC 206년 ~ 205년 10월 | -[7] |
[1] chu(초록색)은 항우의 서초이고, 후초는 지도에 나온 모든 나라를 아우른다. 서초는 명목상으로는 후초의 제후국인데. 실상은 후초의 의제는 서초의 항우가 세운 허수아비 황제였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는 기원전 206년 딱 1년 동안만 단명하였다. 진나라를 멸하고 의제를 황제로 추대한 항우는 바로 그 해 의제를 시해한다. 참고로 대나라는 북서쪽에 있는 분홍색(Dai)이다.[2] 진왕 자영의 항복을 받아내어 명목상 진나라를 멸한 사람은 유방이긴 하다.[3] 전국 칠웅 중 초나라를 제외한 진, 한, 제, 연, 조, 위[4] 죽어서 왕위를 물려준 것이 아니라 조나라 왕으로 영전해서 옮겨갔기에 시호는 따로 없다.[5] 죽어서 왕위를 물려준 것이 아니라 조나라 왕으로 영전해서 옮겨갔기에 따로 묘가 없으며, 묘호는 더더욱 없다.[6] 생전에 성안군이라는 별호가 존재하긴 했다. 진여가 죽는 것보다 대나라가 먼저 멸망해버려서 받은 시호는 없다.[7] 나라가 멸망해버리는 바람에 묘호는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