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KIA 타이거즈/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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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정규 시즌
2.1. 4월
개막전에서 7회말에 3연속 볼넷을 남발하는 김기훈을 내버려두는 등의 기용으로 경기 패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쌍욕을 먹었다.2차전에서는 4회 최형우의 대타작전이 적중하는 등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4월 4일 KT전에서는 김선빈과 이우성의 대타카드가 2연속으로 성공하는 등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가 우천취소되며 운수좋은 날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후 한화전 루징[1]에 이어 이번 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키움에게 스윕을 내주고 팀이 4월 15일 최하위로 추락하며 작년보다 욕을 더 먹고 있다.
18일에서 20일까지 롯데와의 3연전에서 시리즈 열세를 찍으며 팬들은 김종국 감독에 대해 이미 한계에 도달했으며 사퇴하라는 등 작년보다 험악해진 반응이 대다수이다.
21일 홈 삼성전에서는 최형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5대 4로 이겨 험악해진 반응은 약간 줄었다. 다만 장현식을 23일 8회 셋업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하면서 약간의 욕을 얻어먹긴 했다. 어쨌든 3연전 스윕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스윕에 성공했다.
4월 28일 LG전에서 상대의 도루 시도를 잘 캐치해 견제사와 도루자를 얻어내며 4:3 승을 거둔 데에 이어 29일 LG전에선 9회초 9년 만에 트리플 스틸을 성공시키며 6:3 승을 거두며 위닝을 확정지었다.[2] 3승 9패까지 처졌던 팀이 투수진의 하드캐리로 11승 11패 5할 승률을 맞추게 되었다.
4월 30일 LG전에서도 혈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며 주전이 많이 빠졌던 한 달을 +1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황대인, 박찬호, 한승택에 대한 무지성 신뢰는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3]
그래도 부정적이던 여론을 극복하고 유망주들에 대한 방향성과 주축멤버들의 이탈로 부상병동이었던 팀을 전력 이상의 순위로 올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여론이 늘어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봐도 작년에 비해 대타 등 백업 요원의 교체와 경기 중 어필 타이밍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작년에 비해 호전된 평가를 받고 있다.
2.2. 5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첫 달을 마무리하였으나 리그에서 가장 좋은 흐름인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게 되었고,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이후 롯데와의 남은 1경기와 NC 다이노스와의 3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4경기와 월요일 휴식일까지 5일 연속 경기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으나 SSG와의 경기[4]에저 3:0으로 승리하였다.[5]
그러나 최근 5경기 득점권 타율이 0.176으로 꼬라박으면서 이후 5경기 동안 내리 연패를 하며 부정적 여론이 다시 늘어나고있다. 특히 잠실 두산전에서는 스윕패를 당했다.
경기력과 더불어 특히 인터뷰에서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2군에서 올릴 선수 없다." "윤도현은 올해 1군 콜업 힘들 듯." 등의 인터뷰가 그것이다.[6] 이로 인해 호사방, KIA 타이거즈 갤러리 등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나쁜 쪽으로 화제가 되었다.[7] 선수 기용 측면에서도 문제가 뚜렷한데,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김도영의 활용 계획에 대해 류지혁과 경쟁 체제 형태로 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왜냐하면 류지혁은 최형우와 함께 팀에서 수위 타자임과 동시에 이런 선수를 경쟁시킨다는 것은 선수 개인이 언해피를 띄울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330/409/.360을 기록하는 선수는 경쟁 체제에 들어가고, .262/.321/.262를 기록하는 선수의 주전 경쟁 시사 워딩은 하나도 없는 것은 선수 기용과 관리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물론 김 감독이 류지혁이 잘할 때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라고 말하진 않았다. 하지만 여러 기사들을 종합했을 때 유격수 박찬호는 고정, 3루는 류지혁&김도영 경쟁 분위기가 형성되어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시선이라면 리드오프로 3할의 타율과 4할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류지혁을 확고한 주전으로 밀어주고, ops 5할에서 머물러있는 박찬호, 그리고 부상 중인 김도영과 유격경쟁구도를 만드는게 정상적이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이와 정반대이고, 기자는 감독의 입장과 반대 되는 기사를 작성 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류지혁&김도영 경쟁체제를 감독의 플랜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1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까지 불쇼를 저지르며 민심이 최악을 달리고 있는 정해영에 대해서 "지민이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마무리를 맡기는 쉽지 않다. 계속해서 해영이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정작 정해영이 난조를 보인 그 경기에서는 최지민이 위력적인 투구로 한 점차 경기를 지켜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었기에 이 발언에 대해 의아해하는 반응이 대부분.[8]
마무리 교체론뿐만 아니라, 기아 불펜에서 가장 핵심역할을 해주는 임기영과 최지민을 툭하면 올려대는 기용방식으로 욕을 먹고 있다. 전과 너무나 달라진 JJJ를 비롯해 김대유, 김기훈이 제구난조로 제 역할을 못함에 따라 임기영과 최지민이 롱릴리프, 패전조, 추격조, 필승조의 역할을 모두 겸하는 살려조가 되는 상황. 특히 최지민은 작년 시즌 이후 질롱코리아를 다녀옴에 따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데뷔 2년차이자 풀시즌 첫타임인 올해 연투와 멀티이닝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코치시절 벤치에서 김윤동, 임기준 등 젊은 투수들이 혹사로 인해 은퇴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음에도 2달내내 투수 기용방식을 바꾸지 않고 있음에 분노한 기아팬들이 많다.
이런 경직된 선수단 운영 때문에 폭발한 몇몇 팬들이 위의 2군에서 올릴 선수 없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20일과 21일 주말에 챔필 근처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pf4eBiLZtl
하지만 5월 4주차에 한화와 엘지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느꼈는지 김기훈, 전상현, 황대인, 정해영, 앤더슨, 김대유 등을 1군에서 말소시키며 2군에서 새 얼굴들을 콜업시켰다.
2.3. 6월
6월 4일 롯데전 6점차로 이기고있는데 안그래도 혹사 이야기가 나오는 임기영을 3이닝 투구시키는 행동을 보여줬다.황대인 말소 이후 변우혁 선발출장이 단 한 경기도 없다.
황대인 말소 이후 모두가 변우혁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팀이 10경기를 치르는동안 변우혁은 딱 13타석 나왔다. 그와중에 기록은 13타석동안 타율 .364 출루율 .462로 좋다.
상무생활 내내 중견수 수비를 하던 최원준을 상무전역 2주를 앞두고 1루 수비를 주문하더니, 기어코 1루수로 쓰려고 하고 있다. 변우혁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치에 박고 있다.
6월 15일 경기에서는 다섯 점 앞선 경기에서 마무리 최지민을 올리기도 했다.
6월 16일 경기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는데 이의리가 신나게 흔들리는 가운데 한점차 2사 만루에서 신인인데다가 제구도 좋지 않은 곽도규를 등판시켜 동점을 내주더니, 실점하자마자 곽도규를 내리고 어제 공을 29개나 던진 2년차 신인 황동하를 등판시켰다. 황동하도 신인이나 다름없는 선수라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3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준영과 임기영이 등판 가능했다는 점에서 곽도규 대신 이준영, 황동하 대신 임기영을 올렸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후 팀이 역전하고 1점차 리드를 잡은 5회초 1사 1,2루에서 또 좌타라인이 등장했는데 또 이준영을 냅두고 김유신에게 3연투를 시켰고, 두 점을 실점하며 기껏 잡은 리드를 다시 내주었다. 그리고 자기는 쓰리피트 라인 관련 판정에 항의했다가 퇴장당했다. 시즌 2호 감독 퇴장. 이후 진갑용 코치가 벤치를 이끌며 본인의 기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9][10]
6월 현재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여론이 최악으로 굴러떨어졌다. 일단 순위도 5위와 격차가 큰 6위라 가을야구도 쉽지 않은 상황에 육성에도 아예 손을 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투수 기용 문제에 있어서 말이 많다. 최지민[11]은 아시안 게임 가기도 전에 완전히 선수생활 마감하는거 아니냐 말이 돌 정도다.
6월 18일 경기에서는 안 그래도 불팬이 과부하가 된 상황에서 양현종이 7회까지 83구만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장현식으로 교체, 장현식이 투아웃 잡고 실점하자 또 최지민을 올리고 연투로 힘이 빠진 최지민은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당했다.
6월 20일 경기에서는 무난히 이기나 싶더니 9회말 박준표가 계속 안타를 맞자 또 최지민을 등판시켰다. 또 2군경기에서는 김도영을 2루수로 돌린다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기여코 21일 경기에서 2루수로 기용되며 KIA 팬들에게 험악한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22일 한화전 3연전에서 루징을 당하며 팬들을 멘붕시키고 말았다.[12]
여기에 김도영에게 2루수 연습도 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쯤되면 팬들과 기싸움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은 물론 프로 입단 후 2루수 연습을 해본 적도 없는 선수에게 뜬금없이 2루 연습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잘 해주고 있는 박찬호와 류지혁을 흔들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당시 박찬호는 거의 매 경기마다 수비 실책을 남발하며 게임을 지배하고 있었고 류지혁은 월간 타율이 2할을 겨우 넘길 정도로 부진하고 있었다. 박찬호와 류지혁이 2루수를 못 보는 것도 아닌데[13] 3루수도 프로 입단 후 처음 연습해본 루키에게 주장 김선빈의 공백을 메워야 하니 2루까지 담당하라는 셈인데, 정작 스프링캠프에서 김도영에게 2루 연습은 안 시킬 것이고 박찬호가 병행하게 할 것이라는 인터뷰가 발굴돼 비웃음을 받고 있다.
6월 23일, 불과 전날인 22일까지만 해도 2루수 연습을 시킨 다음 올리겠다고 한 김도영을 나성범과 함께 콜업했다.[14] 그리고 김도영을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6월 24일, 요즘 경기 등판이 잦아 혹사 논란이 있는 최지민을 3점차 경기 2아웃 주자 1,3루 상황에 굳이 등판시켰다.
6월 25일 박찬호가 빠진 가운데 기어코 김도영을 유격수로 라인업을 배치하지 않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으며 2군에서 나름 잘치고 있는 임석진 대신에 2군에서도 성적을 개판치고 있는 황대인을 1군에 등록시키며 그것도 선발출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6월 27일, 또 이의리가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는데 이 날 이의리의 구속이 139km/h가 찍히는 충격적인 장면까지 연출했다. 이의리의 평균 구속은 146.5km/h로 리그 전체 8위, 좌완 투수 중에서는 1위일 정도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인데 그런 투수가 139km/h를 던질 때까지 방치했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의리의 밸런스와 멘탈에 대한 지적 및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음에도 시즌에 돌입한 이상 고칠 수 없다며 정명원 코치와 함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말만 반복한 결과가 이렇게 돌아온 것이다. 결국 이의리는 이 날도 볼넷 6개를 내주며 4.2이닝만에 강판됐는데 덕아웃에서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고 결국 본인도 마지못해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15]
6월 28일 광주 키움전에서 투수들이 엄청난 볼넷을 남발하자 정명원 코치와 함께 팬들에게 험악한 비난을 받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인 29일, 정명원 코치를 내리고[16] 서재응 코치를 올렸다.
6월 30일 팀이 끝내기 패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무려 황대인을 대수비로 투입하는 기용을 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어 이우성을 빼고 강견인 최원준을 외야로 보내는 것까진 납득되는 상황이었으나 정작 최원준이 떠난 1루에 최악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황대인을 투입하고 2루 수비가 불안한 류지혁은 그대로 방치했다. 류지혁이 KIA 이적 직후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1루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의 수비력이 극히 떨어졌다는 것은 팬들도 다 아는 사실이고 2루 수비가 뛰어난 김규성이 대기 중이었음을 고려하면 최원준 좌익수, 류지혁 1루수, 김규성 2루수가 정석적인 운용이다. 결국 김현수의 병살성 타구를 2루수 류지혁이 잡지 못하면서[17] 경기를 그대로 LG에게 가져다 바쳤다.
2.4. 7월
7월 1일 잠실 LG전에선 경기 초반 고종욱 대타 작전을 성공시키고 황대인의 3안타 대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하며 감독으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팀이 현재 9등으로 총체적 난국인지라 민심이 매우 좋지 않다.[18]7월 5일 내야수 류지혁과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과의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는데 여러 썰에 의하면 박진만 감독이 먼저 요청을 해왔고 이 소식을 들은 김종국 감독이 KIA 프런트에 강하게 요청하면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인터뷰에서 류지혁을 보낸 뒤 울었다는 소리까지 하면서 본인이 강력히 요청해서 트레이드 시켜놓고 본인이 우냐며 어디 아픈 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중이다. 가뜩이나 팀이 9위에 처박히면서 민심이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트레이드까지 하면서 그에 대한 평가는 더 떨어졌다. 그냥 지금 경질하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
또한 7월 6일엔 구단에서 부진하던 메디나에 이어 애매한 앤더슨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김태군 트레이드 이후 팀이 5연승을 달리며 순식간에 6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동안 이전과는 다른 합리적인 선수 기용과 서재응을 필두로 어느 정도 불펜 관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까이는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기존 용병투수를 내보내고 영입한 마리오 산체스가 KBO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플레이스타일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올리고 있어 지켜보자는 여론과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그야말로 최악이었기에 경질을 원하는 여론이 더욱 활발히 불붙고 있다.
7월 13일 경기에서 호세 피렐라의 쓰리피트 관련 항의를 했다가 시즌 5호 감독 퇴장을 당했다. 웬일로 항의 과정에서 팬들의 '김종국' 연호가 나온 건 덤.[19] 이로써 김종국은 2023 시즌 두번째로 퇴장당했다.
7월 21일 광주 두산전에서 지고 있을 때 1급 필승조인 최지민, 전상현, 임기영을 올려 패배한 경기에서 필승조들만 소모시키고, 두산 베어스에게 10연승을 내주고 말았다. 또한 이날 7위로 굴러 떨어졌다.
7월 25일 창원 NC전에서 제대로 퍼져버린 최지민을 상대 타자가 좌타자라는 이유로 등판시켜 만루홈런을 얻어 맞았다. 심지어 지난 경기에서 최지민이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꾸역꾸역 등판시킨 것이다.
게다가 최근 1선발급 활약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지난 경기에서 80구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던 마리오 산체스의 등판 일정을 3일 앞당기는 바람에 팬들의 민심이 더 싸늘해졌다. 그나마 잘 막아줘서 망정이었지 안 그랬으면 더욱 까였을 것으로 보인다.[20]
2.5. 8월
8월 1일 임기영과 정해영에게 4연투를 시키며 팬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21] 연투의 여파 탓인지 정해영은 제구 불안으로 1실점을 헌납하기도 했다. 비록 합리적인 고종욱 대타 카드 성공으로 11:8로 대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이렇게 구원진을 막 쓰다가는 전부 날려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당장 경질을 시켜야한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왜 자기 보신을 위해서 선수들을 혹사시키냐는 쓴소리를 들은 것은 덤.하지만 이런 비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2일 경기에서도 임기영과 정해영을 또 등판시키며 5연투를 하게 했다. 결국 연투에서 지친 정해영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22] 팀도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다. 3일 경기에서는 그렇게 올리지 말라고 반발이 거센 최지민도 결국 정기 휴일 제외 4연투를 시켰다.
8월 4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또 다시 임기영에게 2이닝을 맡기는 선택을 하며 개선의 의지가 없음을 표명해보였다. 비록 임기영이 단 14구로 2이닝을 삭제시키기는 했지만 역대급 혹사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김종국 감독에 대한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그래서 팀의 상승세와는 별개로 팬덤에선 김종국 감독은 거의 경질을 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임기영과 정해영을 필두로 최지민, 전상현, 이준영을 번갈아가며 연투를 시키는 등 무리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23]
그런데 8월 5일 경기에서는 1점 차로 쫓기고 있던 7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 소크라테스를 대타로 쓸 수 있었음에도 김태군을 그대로 밀어 붙였고, 그 믿음에 보답하듯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오랜만에 작전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24] 소크라테스 대신 선발로 기용했던 김호령도 멀티 히트에 타점까지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고 장현식과 김유신으로 2.1이닝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오랜만에 깔끔한 경기를 만들었다.
8월 6일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문동주의 호투에 막혀 1점차 패배를 당할 뻔했으나, 9회말 2아웃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끝내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히든 카드인 임기영을 등판시키지 않으며 힘을 비축하는데도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불안했던 김기훈과 정해영이 잘 막아준 건 덤.
8월 9일 경기에서는 올해는 부상에서 복귀한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인터뷰를 번복하고 7회초에 김도영을 유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것도 모자라, 통산 1군에서 3루 수비를 단 27이닝 소화했던 이창진을 3루수로 기용했다. 우려대로 이창진은 병살타성 타구를 놓쳤고, 유격수로 이동한 김도영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래서 결국 무난하게 6:2로 패배했고, 본의 아니게 전날 크게 앞서고도 우천 노 게임이 된 LG에게 위로 및 보상(?) 차원에서 1승을 헌납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8월 15일 경기에서는 또 투수 교체로 게임을 말아먹으며 키움에게 패했다. 특히 타선이 6점을 따라왔던 것을 생각하면 더 이해가 안될 노릇.
8월 17일 경기에서는 3:1로 앞선 상황에서 임기영을 올렸으나 송성문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혹사의 후유증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을 정도. 다행히 팀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재역전 2점 홈런으로 다시 한 번 판을 뒤집으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그리고 두산이 kt에게 8:9로 패배하면서 어부지리로 5위에 입성했다.
8월 18일 경기에서는 2점차 상황에서 선발 윤영철을 내리고 김유신을 올려 경기를 또 말아먹었다.[25]
8월 19일 경기에서는 1: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타 이우성을 기용했는데 1점차로 줄이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고 타선이 힘을 내며 6:5로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8월 20일 경기에서 3회초 1시간 28분의 긴 우천 중단이 된 이후 이미 어깨가 식을대로 식은 선발 황동하를 또 등판시키는 요행수를 펼쳤다.[26] 모두의 예상대로 황동하는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27] 무려 5회말 2아웃이 되고 나서야 다음 투수를 기용하며 욕을 얻어먹었다. 덕분에 팬들은 목이 터져라 김종국 경질을 외치고 있다.
8월 2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이의리가 4회까지만 던지고 어깨 불편으로 교체되었고 팀은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그런데 다음 날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부러 저러나 단순한 부상이라 다행"이라는 발언과 2군으로 보내는 조치도 안하면서 KIA 팬들은 물론 타팀팬들로부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아무런 조치도 안하고 있는 서재응 투수 코치도 같이 욕을 먹고 있다. 특히나 선수 관리가 보편화된 현대 KBO에서 선수 부상관리에 소홀하면 타 팀 팬들한테도 지적받는 경우가 흔하고,[28] 이의리는 국가대표 좌완 후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축구로 치자면 김진수를 굴리던 김상식 감독과 다를 바가 없는 셈.
8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점 차로 앞선 7회 초에 또 다시 임기영을 올렸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종국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다.
2.6. 9월 이후
9월 2일 문학 SSG전에서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고종욱을 대타로 냈고, 고종욱이 안타를 때려내며 대타 작전을 성공시켰다.9월 3일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 운영을 선보였는데 8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김태군을 대타로 바꾸지 않고 밀어 붙였다.[29] 그 결과 김태군이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그 다음 타자였던 최원준의 타석에 대타로 고종욱을 기용하여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무려 8연승을 달렸고 동시에 NC를 끌어내고 4위로 올라갔다.
9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완 파노니를 내세웠고 팀타선이 터지면서 7:1 승리와 9연승을 달성하였다.
9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승을 마무리했다. 타선이 어제 5회 이후 차게 식고 두산이 철벽수비를 선보인 게 주 원인이지만, 7회 대타 김인태의 등장 시 전적이 나쁘지 않은 윤중현을 내리고 극악의 상성을 지닌 장현식[30]을 등판시켜 0:2에서 0:3으로 벌어지게 만드는 쐐기 추가점을 내주는 결과를 만들어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
9월 9일 광주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에서 고종욱과 최형우의 대타 작전이 모두 성공하여 2경기를 모두 잡았다. 또한 2차전에서 최형우를 대주자 최원준으로 교체한 타이밍도 좋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 김태군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시킨 한승택이 공수 양면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연승과 별개로 또 욕을 먹게 되었다.
10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염경엽 감독과의 작전대결에서 8:7로 승리하였으며 시리즈 3승 1패를 거두었다.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특유의 이닝쪼개기가 탁월한 효과를 보여 만루홈런 2개를 맞고 무너졌다. 5타수 무안타 최원준을 결국 안뺀건 덤.
13일 롯데전에서 날씨와 관계없는 작전을 보이고 경기는 졌다. 경기 당일 광주 지역에는 오후에 비가 왔었고 저녁에도 비 예보가 있었다. 3:0으로 지고 있던 5회말 노아웃 1루 찬스에서 최정용에게 희생 번트를 시켜서 1점을 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우천으로 중단, 결국 강우 콜드패를 당했다. #
15일 두산전에서 이우성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3점 앞선 5회 초에 김재열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교체 없이 꿋꿋이 밀어 붙였고 결과는 3실점으로 돌아왔다.
17일 두산전에서 파노니가 무너지며 5위로 추락했다.
19일 LG전에서 기어이 6연패를 찍으며 6위까지 추락했다. 21일 한화전에서도 참패를 당하며 7연패의 대업을 이룩했다.
22일 kt전에서 선발 파노니의 호투로 1점차 신승을 챙기며 길고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그러나 잘 던지던 파노니를 내리고 또 한 번 임기영을 올렸다가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는가 하면 갑작스레 흔들리고 있는 정해영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가 역전을 허용할 뻔하는 등 최악의 판단과 작전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푸짐하게 욕을 먹었다.
19일 나성범의 시즌 아웃과 24일 최형우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사실상 5강 경쟁은 탈락했다고 봐도 무방한데 보통의 경우 팀의 핵심 자원을 둘이나 잃으면 동정 세례라도 받지, KIA 팬들에게 조차 '쌤통이다', '그동안 X같이 경기운영 해온 업보다'라는 반응이 상당할 정도로 민심은 완전히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기에 누가 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데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으로 멘탈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이의리를 계속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찬호, 나성범, 최형우의 연쇄이탈과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돼 SSG가 스스로 자멸하지 않는 이상 가을야구가 어려워진 상황인데도 말이다. 게다가 시즌 도중에 어깨 염증으로 한 차례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한창 좋을 때의 구속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후반기 평균자책점에 5.80에 WHIP가 1.57를 기록하며 부진할 대로 부진하고 있는 이의리를 계속 선발 등판시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무도 납득을 못하고 있다. 차라리 키움 안우진처럼 시즌아웃 시키고 몸을 추스르는 것이 나은 상황임에도 본인의 감독 자리 보전을 위해 어린 선수를 희생시키고 있어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다.
9월 27일 먹튀급 성적을 보여준 산체스 대신 직전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괜찮은 성적을 보여준 김건국을 말소시키는 추태를 선보였다. 그날 산체스는 새가슴 성질을 보여주며 5이닝 4실점을 기록,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우려를 샀던 이의리가 눈부신 호투를 선보이면서 1차전의 설욕에 성공했다. 타선도 무패의 태너를 상대로 힘을 발휘함과 동시에 실책까지 겹치며 6득점을 해냈고 불펜진도 최근에 흔들리고 있는 장현식이 홈런 1방을 얻어 맞은 걸 빼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9월 30일 7회에 흔들리고 있었던 양현종을 빨리 내리지 않은 대가로 동점을 내주면서 게임을 말아먹었다.
10월 1일 인천 SSG전에 '또' 임기영을 등판시켰고, 기어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시즌 내내 등판시키지 않아도 될 경기에서 마구잡이로 등판시키며 혹사를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만일 이번 시즌 기적적으로 5강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임기영 및 일부 불펜투수들의 혹사에 대한 문제에서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경질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 확정된 상황이다.[31][32]
10월 3일 수원 kt전에서는 앞서 최형우 시즌아웃 당시 인터뷰대로 활발한 작전야구를 선보였으나,[33] 팬들의 민심은 올해까지만 하고 나가라는 반응이 많다.
10월 3일 kt전에서는 1:1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던 9회 초에 kt 측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번이나 작전을 적중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과감히 도루를 지시해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이 상황에서 김선빈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역전 점수를 올렸다. 이후 1사 3루 상황에서 이우성이 스퀴즈 번트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쐐기점까지 만들었다.
10월 4일 kt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금강불괴로 불렸던 박찬호마저 사구에 맞아 왼손 척골 분쇄골절로 시즌 아웃되며 나성범, 최형우에 이어 3번째로 주전급 야수가 빠져버려 김종국에게는 더욱더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10월 6일 LG전에서 8회까지 1점차로 끌려 가고 있었지만 상대 불펜의 난조를 틈타 역전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과 함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10월 9일 광주 삼성전에서 이의리가 6회 2아웃을 잡았지만 주자 2루 상황, 투구수 100개가 넘은 상황에서 교체하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보이다가 결국 역전 적시타를 내주고야 말았다. 지난 양현종처럼 이닝을 끝내기를 바라며 아득바득 등판을 시키다가 동점을 내주고 나서야 뒤늦게 교체하는 악수를 뒀으면서 또 이 사단을 낸 것으로 보아, 패배한 경기에 대해 복기조차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러나 경기 자체는 상대 박진만이 전날 털린 김태훈을 또 접전에서 내며 이겼다(...)[34]
10월 12일 롯데전에서 2회에 흔들리던 산체스를 계속 내버려두다가 3실점을 헌납하였다. 이후 4회에 산체스가 한번 더 흔들리자 바로 강판시켰고, 불펜진들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10월 13일 잠실 두산전, 대체 선발인 김건국의 뒤를 이어줄 불펜 투수들을 3회에 실컷 준비시켜놓고 요행수를 부리다가 3실점을 했다. 이후 타자진도 꼴랑 1점밖에 내지 못하며 트래직넘버는 1이 되었다. 두산을 상대로 4승 12패씩이나 퍼다 주면서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10월 14일, 두산 베어스가 승리하며 모든 5강 경우의 수가 소멸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2023 시즌 최종 순위 6위가 확정되었다.
10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을 승리하며 73승 2무 69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144경기 체제에서 역대 6위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홈 팬들에게 시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올릴때 코치진들과 같이 코빼기도 안 보이는 모습을 보여 끝까지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35][36]
3. 총평
2023시즌 KIA 타이거즈를 망친 인물 중 하나로,[37] 해당 시즌은 직전 시즌을 가볍게 능가하는 것은 물론 일반적으로 2020년대 최악의 감독 시즌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10개 구단 팬덤에게 압도적 혹평을 받았다.사실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지나칠 정도로 불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5할 승률을 달성하는 등 포스트시즌 탈락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는 냈지만, 아래 문제점 항목에서 보이듯 김종국 감독 본인의 과실도 적지 않아서 평가가 썩 좋지 않다. 애초에 이 시즌 KIA는 시즌 중반에 4할 초중반대 승률까지 찍으며 9위까지 하락했었고, 이때는 진짜로 백인천에 비견되는 혹평을 받았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희대의 사건까지 터지며 나갈 때도 팀에 똥만 뿌리고 나가게 되었다.
사실 2023시즌의 타이거즈는 시즌 출발부터 끝까지 김종국 감독의 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이슈가 잦았다. 시즌 시작 전부터 장정석 단장의 FA 전략 실패와 잘못된 트레이드에 이어 뒷돈 요구라는 대형 사건이 터져 단장이 사라지고, 작년 팀을 홀로 이끈 나성범과 기대주 김도영은 나란히 장기 부상을 끊고 전반기를 거의 다 날렸다. 외국인 투수진 역시 숀 앤더슨-아도니스 메디나 조합이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를 내자 토마스 파노니-마리오 산체스로 교체했으나 결과적으로 안하느니만 못한 선택이 됐고[38],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제외한 주축 타자들이 죄다 최소 한 번씩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고전했다. 경기 외적으로는 이의리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에 따른 이슈, 현수막 시위와 트럭 시위 등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등도 악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의 책임을 오롯이 감독에게 묻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김종국 감독의 책임을 면하게 할수는 없다. 투수 운용과 야수 기용 양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연달아 보여주며 1년차 시즌과 비교해도 딱히 뭐가 발전한 건지 알수가 없는 수준이었으니 팬들이 김종국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야수 기용 측면에서는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완전체 멤버만 구성된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보여주는 타선을 구축했지만, 부상과 여러 이슈로 그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선이 강할 때는 상대를 안 가리고 공략할 수 있었지만, 144경기 가운데 완전체 타선이 가동된 것은 30경기도 채 되지 않는다. 특히나 중심 타선에서 한두명만 빠져도 생산력이 지나칠 정도로 줄어드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기본적으로 야수진, 특히 내야수 뎁스가 약한 것이 원인이긴 하나 김종국 감독의 기용도 아쉬움은 있다. 극도로 빈약한 포수진을 메꾸기 위해 김태군을 영입했으나 그 과정에서 류지혁이 이탈했는데, 이는 김종국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의한 트레이드였으며, 아울러 전역 후 아직 감을 잡지 못해 부진한 모습만 이어간 최원준을 억지로 기용한다고 포텐이 터진 이우성의 출전 기회가 제한된 점 역시 김종국 감독 본인의 선택이다. 특히나 주전들이 돌아와야 한다는 언플은 계속 하면서 타자 유망주를 키우려는 행보가 도통 보이지 않아 주전 선수의 공백을 메울 플랜 B는 구상도 안하고, 풀주전 상태인 플랜 A로만 144경기를 운영하려했냐는 비판을 받게되었다.
물론 류지혁을 어쩔 수 없이 내보내야 했을 정도로 포수진 뎁스가 처참한 것은 김종국의 잘못이라고 하긴 힘들다.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데려온 박동원은 전임 단장의 이해할 수 없는 오프시즌 행보로 놓쳐버렸고, 부랴부랴 주효상이라도 데려왔으나 그 결과는 한승택과 합쳐 117타수 13안타 타율 .111이라는 답이 없는 생산력이었다. 그나마 부랴부랴 영입한 김태군과 기량이 발전한 한준수가 후반기를 책임지긴 했지만, 김태군도 후반기 끝무렵 들어 체력 저하로 타격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하긴 힘들다.
그나마 쉴드의 여지가 있는 타선 기용과 달리 투수 기용은 비판이 지배적이다. 윤영철을 선발 투수로 믿고 기용한 점, 임기영을 불펜으로 전환시키고 불펜 보직을 확실히 정립한 점[39]은 긍정적이었으나 이 외에는 장점이 없다.
물론 이의리의 투구가 오락가락하고 양현종이 노쇠화 기미를 보인데다, 외국인 투수진이 안정적이지 못해 선발진 자체가 많이 약해진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선발 투수진이 흔들리면 재정비 차원에서라도 로테이션을 몇 번 거르고 대체 선발 자원을 육성하거나 기회를 줄 법도 한데, 이의리와 양현종은 부상이 아니면 거의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군에 붙박이로 남아 있었다. 후반기에 대체 선발로 나온 황동하, 김건국 등이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기부터 선발 투수진을 적절히 관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선발진이 불안하니 부담은 불펜에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임기영과 최지민이 훌륭한 투구로 팀의 허리를 지탱했으나 마무리 정해영이 퐁당퐁당 투구로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결국 임기영과 최지민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까지 선발진이 개선되지 않자 팀은 그대로 7연패로 무너져내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러한 모습에서 종합적으로 느낄 수 있듯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관리를 잘 안 해주면서 쓸놈쓸 기질이 강한데, 이게 가면 갈수록 혹사로 이어진다는 점도 문제. 임기영이 소화한 82이닝은 올 시즌 순수 구원 투수 가운데 노경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아울러 투수 교체도 좋은 평은 못 들었으며, 이는 정명원-서재응 투수코치의 문제점하고도 이어져 있어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도 하다.
이 외에 인터뷰에 관한 평가도 엇갈리는데, 대부분 잘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터뷰보다는 못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터뷰가 더 많은 편이다.
이렇듯 불운한 점이 있음을 감안해도 여러 문제점을 노출해 팬들 사이에서 경질 여론이 매우 드높아졌지만,[40] KIA 프런트에서는 2024 시즌에도 김종국을 유임할 것이라고 하며 이에 대한 팬들 사이에서의 반발이 상당한 편이다. 허나 야구부장에 따르면 KIA 모기업에서도 김종국의 2023 시즌 구단 운영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했다고 하며 김태형 SBS 해설위원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롯데가 이미 8월부터 김태형에게 오퍼를 넣어 김태형은 롯데로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41]
4. 문제점
4.1. 불펜 혹사
필승조인 임기영과 최지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당장 임기영의 경우 리그 전체 구원 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시즌 중반에는 풀타임 출장시 예상 이닝이 100이닝이나 될 정도였다. 지난해 kt 이강철 감독의 혹사로 완전히 망가져 버린 김민수가 80.2이닝을 소화했음을 생각하면 명백한 혹사다. 일반적인 필승조처럼 이기고 있거나 접전 상황에만 내면 모를까 큰 점수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 올려서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다.[42] 아무리 임기영이 선발 투수로서의 경험이 많아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하더라도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과 불펜 투수로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43] 이로 인해 시즌 막판에 임기영이 힘에 부쳐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 못함에도 꿋꿋하게 애니콜마냥 굴리면서 개선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 오죽하면 KIA와 경기를 하는 다른 팀 팬들도 또 임기영 나오냐?며 경악할 정도.임기영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최지민 역시 매우 타이트한 등판 스케쥴을 가져갔다. 한때는 임기영과 함께 불펜 이닝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으며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리그 불펜 혹사지수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그나마 전상현과 장현식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부터는 겨우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좋은 피칭을 선보이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 승선이 확정된 이후에도 임기영과 마찬가지로 도대체 보직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무작정 굴려졌다. 최지민은 이제 2년차이고, 시즌 개막 이전에 질롱 코리아에서 이미 투구를 했으며, 사실상 올해가 데뷔 시즌임을 고려하면 신인 투수에게 첫 해부터 너무 과도한 짐을 떠안긴 것이나 다름없다.
저 둘뿐만 아니라 전상현, 이준영도 심심찮게 연투를 시키고[44] 본인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마무리로 밀어줬던 정해영에게도 월요일 포함 5연투를 시키는 등 기본적인 투수 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으로 보일 정도다. 그 와중에 이닝 쪼개기는 매우 선호한다.
이 여파로 인해 2024년 KIA의 주축투수들이 대부분 부상/부진에 빠지면서[45] 2023 김종국호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4.2. 경직된 투수 운용
선발 투수 부분에서는 리그에서 우천 취소가 가장 많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대체 선발 투수 기용에 극히 인색한 모습을 보이며 기존 선발 투수들이 완전히 무너지고 나서야 2군에서 대체 선발 투수를 콜업했다.[46] 특히 제 컨디션이 아닌 양현종과 이의리를 계속 로테이션에 방치하면서 게임은 게임대로 날리고 불펜은 불펜대로 소모하는 비효율적인 야구를 고집했다. 아무리 양현종이 팀의 레전드이자 베테랑 선발투수이더라도 2020년부터 명백히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6~8월 3개월 동안 제 역할을 못하고 있으면 감독으로서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 단지 양현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믿음의 야구를 하다가 8월 중순이 되어서야 1군에서 제외했다. 보통 양현종 정도 되는 베테랑은 1군에서 제외돼도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현종은 2군으로 내려가 밸런스를 재조정하고 올라왔는데 결국에는 양현종에게 문제가 있었음에도 감독으로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이의리 역시 누가 봐도 제구와 밸런스가 정상이 아님에도 매 경기 100구씩 던지게 했는데 문제는 그렇게 던지게 했음에도 이의리의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5이닝이 채 되지 않는다. 시즌 초반부터 분명히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했음에도 경기 도중 어깨를 부여잡는 상황[47][48]이 도래할 때까지 휴식 한 번을 주지 않았다. 그 결과, 이의리는 구속이 138km/h까지 떨어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이로 인해 이의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선발 등판을 시키겠다거나 무너지지 않는 한 100구를 넘겨도 이닝을 소화하게 하겠다는 인터뷰를 하며 사실상 관리는 없다고 선언했다. 고졸 루키인 윤영철 역시 시즌 중반까지는 특별한 관리 없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다가 여론이 악화되니 그제서야 한 두 번 2군에서 휴식을 부여했다. 그나마도 한 경기 투구수는 80개 정도로 관리한다면서 얼마 못 가 본인이 한 말을 가볍게 어겼다.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이 3할 6푼대, 득점권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이 3할 8푼대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새가슴 기질을 가지고 있는 마리오 산체스를 계속 정규 선발 투수로 기용하다가 많은 경기를 말아먹었다. 상식적으로 새가슴 기질이 매우 심각한 선발 투수가 등판한다면 뒤에 불펜 소방수, 롱 릴리프, 2이닝 릴리프까지 대기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이를 간과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3회 이후가 아닌 1회부터 무너지는 경향이 심해져 여차하면 퀵후크까지 각오해야하는 상황인데[49] 퀵후크는 커녕 그냥 믿음의 야구를 하다가 분위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불펜은 시즌 초반 정해영이 흔들리자 임기영과 최지민에게 중책을 부여했는데 문제는 이들의 보직이 정확하게 필승조로 고정된 것이 아니었다. 어떨 때는 필승조, 저럴 때는 롱릴리프, 또 다른 때는 패전투수로 등판하는 등 팬들조차 저 둘의 보직을 '노예' 혹은 '애니콜'이라며 자조할 정도였다. 그나마 장현식과 전상현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최지민은 확실히 필승조로 고정됐지만, 임기영은 그대로 노예로서 계속 굴려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장현식 역시 보직이 명확하지 않아 그냥 상황에 맞춰 등판하고 있다. 반면 정해영은 구속이 계속 130km/h 후반대에 머물고 제구마저 흔들리고 있음에도 마무리 투수로 굳건하게 고정했다. 개막하고 얼마 동안에는 어찌어찌 운 좋게 막아냈지만 언제 무너져도 이상한 상황이었는데 말이다.[50] 다소 불안하긴 해도 마무리 투수로 던져본 경험이 있는 전상현이나 확실히 스탭업한 모습을 보여준 최지민이라는 대안이 있었음에도 말이다.[51]
또한, 김대유는 엘지 시절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는 이유로 시즌 초반 지속적으로 난타당함에도 계속 기용하다가 결국에는 2군으로 내려야 했다. 이준영은 크게 난타당하지 않아 시즌 내내 좌타자 원포인트로 등판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준영에게 극도로 강한 상성을 보인 좌타자에게도 이준영을 올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준영은 좌타자에게 강하긴 하지만 동시에 제구도 극도로 불안한 투수인만큼 상성을 고려하며 기용해야 하나 좌우놀이에 매몰된 채 투수진을 운용한다는 것만 증명하고 있다. 한 이닝을 막기 위해 4명의 투수를 갈아넣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4.3. 변화가 없는 야수 운용
지난해부터 라인업의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받았는데 올해 역시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KIA 타선이 LG 다음 가는 강력한 타선이기에 굳이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모든 타자들이 똑같이 잘 치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가 있었다. 오죽하면 시즌 도중에 모 2군 선수가 1군에 콜업되는 게 메이저리그 진출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볼멘 소리를 대놓고 할 정도였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주전 선수로 점 찍어놓은 선수는 아무리 부진해도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는 차라리 2군으로 내려서 실전 경험을 쌓게 하는 게 나을 정도로 출장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특히 1루수 쪽에서 말이 많은데 작년 후반기에 이미 공수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거기에서 더 퇴보한 황대인을 계속 주전으로 기용하고 경쟁자인 변우혁에게는 거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변우혁이 공수에서 황대인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황대인이 wRC+를 50대로 떨구기 직전까지 가고서야 2군으로 내렸다. 그마저도 황대인이 2군에서 타율을 2할 5푼도 못 치고 있음에도 1군으로 콜업했다. 그렇게 과분할 정도로 기회를 받은 황대인은 10월이 됐음에도 WAR은 여전히 음수이며 wRC+는 4월 20일 이후로 단 한 번도 90 이상을 못 넘기고 있다. 또한 백업 내야수나 로테이션 선수 기용에서도 포텐이 있는 젊은 선수들은 쓰려고 하지도 않고 이미 기회를 수차례 받았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김규성, 최정용만 계속해서 고집하며 기용하고 있다.최원준의 기용에서도 잡음이 많았다. 최원준이 전역할 시점인 6월 중순 KIA 외야는 소크라테스와 이우성이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백업 요원인 이창진과 고종욱 역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었다. 물론 최원준은 2021 시즌에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었기에 전역하면 자연스레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제는 복귀 자원에 나성범이 있었던 데다 백업 요원이었던 이우성이 갑자기 각성한 상황이라 최원준의 자리가 붕 떠버렸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최원준은 어깨 부상과 타격 밸런스 수정의 여파로 2군에서도 부진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즉, 최원준을 무리해서 쓸 이유가 없는 상황인데 굳이 최원준을 기용하겠다고 선택한 것이 바로 1루수다. 그러 최원준은 2019년에 25.2이닝을 소화한 이후로는 1루수로 출장한 경험이 없으며 선수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역시 1루수와는 맞지 않는다. 거기다 1루에는 6월에 공격 스플릿 3-4-5를 찍으며 맹활약 중인 변우혁이 있었으나 억지로 최원준을 쓰겠다고 변우혁을 다시 백업으로 수납했다. 그 결과, 최원준은 황대인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스탯을 찍으며 짐덩어리로 전락했고 변우혁 역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기세가 꺾였다.
또한 박찬호가 공수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무지성으로 주전 유격수로 고정한 것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도영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 백업 유격수 자원이 김규성 정도밖에 없는 상황이지민 매 경기 클러치 실책 퍼레이드를 벌이며 게임을 터뜨린 박찬호에게 단 한 번의 재조정 시간을 부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박찬호는 일부 몰상식한 팬들, 특정 선수 개인팬덤에게 개인 SNS 등을 통해서도 무자비한 비난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나마 박찬호가 7월부터 각성해 오지환과 골든글러브를 다투는 수준까지 성장했으니 망정이지 선수를 크게 망칠 뻔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박찬호가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쳤을 때도 휴식을 주지 않고 계속 대주자/대수비로 기용했는데 감독이 대체 선수들을 신뢰하지 못해 부상당한 주전 선수를 계속 1군에서 기용하는 것이 과연 감독으로서 적절한 모습인지 의문이다. 이미 시즌 내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박찬호를 경기에서 빼주지 않고[52] 풀타임으로 출장시킨 전례가 있기에 기대도 안 했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
예시로 나성범은 종아리 부상으로 전반기 막판에나 돌아올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관리를 해주지 않아 비판받았다.[53] 박찬호는 전술했듯이 손목 부상을 안고 무지막자한 수비 이닝을 소화하고 있었음에도 전혀 관리를 해주지 않았기에 크게 비판 받을 부분이다.
하지만 가장 비판받는 점은 변우혁의 기용 면이다. 현재 변우혁의 성적은 1루수 후보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고 나이도 1루수 후보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속하는데 잘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1루수 war가 마이너스인 황대인을 쓰기 위해 변우혁을 수납해 버리는 등 1루수 기용면에서 크게 비판받고 있다. 황대인도 황대인이지만 아예 전문 외야수로 완전히 전향했던 최원준을 1루수로 강제 기용하면서 당시 3/4/5를 치고있는 변우혁을 아예 수납 시키는 등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기용을 남발하고 있는데 또한 변우혁이 주전을 잡았을 땐 한 경기 부진하면 바로 빼더니 또 다른 1루 경쟁자 황대인은 9경기 무안타를 쳐도 적극 밀어주는 등 차별적인 기용을 하고 있다. 또한 황대인이 말소된 이후에는 김규성을 1루수로 기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변우혁이 홈런을 쳤음에도 다음 타석에 김규성과 교체됐고, 안타와 사사구로 인해 3타석 모두 출루했음에도 김규성과 교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4.4. 데이터 무시
기본적으로 데이터보다는 좌우놀이를 맹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 개개인 간의 맞대결 결과 및 상성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좌타자가 나오면 잘 던지고 있어도 좌투수로 바꾸고, 좌타자가 타격감이 좋아도 좌투수가 나오면 바로 우타자로 교체하는 경향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김대유는 기존 커리어와 다르게 좌타자 상대 OPS가 0.9가 넘을 정도로 좌타자에게 고전하고 있는데 LG에서 좌타자 스페셜 리스트였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좌타자 상대로 계속 올렸다. 결과는 당연히...투수의 기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주자가 있을때 피안타율이 증가하는 최지민을 위기상황에 무리하게 올렸다가 많은 경기를 말아먹었으며, 마리오 산체스가 주자가 있을때 피안타율이 3할 5푼대를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신뢰하다가 역전을 내주고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스위치 히터인 김주원을 상대로도 좌우놀이[54]를 하는 등 선수들의 데이터를 아예 안본다.
하다못해 한 KIA 팬이 김종국의 데이터 무시 경향을 요약한 영상을 올린 것이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비교대상이 똑같이 이번 시즌 비판을 많이 받은 두산의 이승엽 감독인데 보면 알듯이 이승엽 또한 데이터 무시가 심한편인데 김종국 또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밑바닥에도 더 바닥이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해냈다.
4.5. 부적절한 인터뷰들
대놓고 '2군에서 올릴 선수가 없다.', '윤도현은 올해 1군 콜업 힘들 듯'[55]과 같은 자팀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인터뷰를 자주 하며 빈축을 샀다. 게다가 데뷔 후 한 번도 2루 수비를 소화한 적 없는 김도영에게 김선빈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며 2루 수비를 연습시키겠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잘 해주고 있는 박찬호와 류지혁을 흔들지 않기 위함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정작 당시 류지혁과 박찬호는 경기력이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이고 스프링캠프에서 김도영에게 2루 수비를 안 시키겠다는 본인의 말을 뒤집은 셈이라 비웃음만 샀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김도영을 올해는 유격수로 기용하지 않겠다면서 2달도 안 지나 본인의 말을 또 뒤집었으며 이의리가 어깨를 부여잡고 조기강판된 날에도 '일부러 저러나 단순한 부상이라 다행'이라는 경악스러운 발언을 하며 본인에 대한 민심을 스스로 깎아먹었다. 게다가 이로 인해 이의리가 아시안 게임 엔트리에서 낙마하자 위로 하기는 커녕 '성숙해졌을 것', '계속 선발 등판 이어갈 것', '이상 없는 한 계속 100구 이상 던진다'와 같은 팀 감독이 맞는지 의심이 드는 발언을 연이어 쏟아내기도.5. 시즌 후
9월 이후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며 팬들의 분노 수치를 올림과 동시에 본인의 운명을 알고 있다는 듯한 행동을 보였는데, 이는 팬들로 하여금 행복회로를 돌리게 하기에는 충분했다.[56]하지만 10월 18일 스브스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정우영 캐스터가 진행하는 야구에 산다 프로그램에서 김종국이 유임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고 조금 뒤 10월 19일 자정 경에 김근한 기자의 기사#를 통해 유임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고 애꿎은 코치진과 프런트가 교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아 팬들은 한 번 더 분노하게 되었다. 결국 김종국 감독과 철밥통 프런트, 그리고 본사를 향해 보낼 트럭시위 모금이 시작되었고 팬들은 약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게 되었다.
한편 19일 오전부터 이의리, 김도영, 윤영철, 최지민, 한준수를 칭찬하는 기사가 일제히 올라오자, 프런트는 이럴 때만 유망주들 운운하는 기사를 올리냐며 비판을 받았다. 20일에는 1루수가 약하다며 FA로 양석환 영입을 말하는 이선호 기자의 기사#가 올라왔는데, 지금 있는 1루수 유망주들도 제대로 긁어보지 않으면서 또 지원을 바라는 것이냐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57]
2023년 10월 20일 야구부장 라이브에 의하면 구단 내부평가에서 내년에 힘을 더 실어주기로 한다면서 유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58] 이에 대해 KIA 팬들은 3년을 보장해주는 KIA 프런트에 비판 여론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이미 이러한 발표 이전에 삼성 라이온즈는 홍준학 단장과 결별하고 이종열 단장을 선임했고,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감독 선임과 기존 단장이었던 성민규와 결별하고, 새로운 단장 선임을 공식적으로 밝혔기에 지극히 비교되는 행보에 비판 여론이 더 커진 점도 있다.[59] 심지어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SSG 랜더스마저도 김원형 감독을 전격 경질하자[60] KIA 팬덤은 "대체 프런트는 뭘 하는 것이냐"는 비판론이 매우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28일 호랑이가족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 작년 호마당과 비교해 '감독 인사 행사'가 빠진 것을 확인한 팬들은 3년 임기를 다 채우려고 하면서도 정작 시즌 마지막 경기를 비롯해 한 시즌을 팬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행사에도 참여를 하지 않느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여론을 인지한건지 28일날 예상과 달리 호마당에 등장하여 팬들 앞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다짐을 언급하며 짧게 말을 마쳤다. 그러나 여전히 좋지 못한 여론으로 말을 마치고도 큰 호응이 없었다.[61] 바로 다음, 주장 김선빈이 나오자 팬들이 크게 환호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11월 9일 기사에서 1라운드 신인 조대현에 대한 인터뷰 중 키 193cm, 몸무게 91kg의 거구인 조대현을 "다만 키가 190㎝인데 몸무게가 70㎏대다. 조금 더 분류해서 해야 할 것 같다." 라고 말하며 조대현의 몸무게를 20kg이나 깎아내렸다.[62] 이에 팬들은 얼마나 선수들에게 관심이 없길래 선수의 기본적인 정보도 파악 못하냐며 황당해하는 중.
그래도 KIA 구단의 탄탄한 신뢰로 인해 2024 시즌도 지휘할 줄 알았던 김종국 감독은 상상치도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계약 해지를 당하며 감독 커리어를 불명예스럽게 끝마치게 되었다.
[1] 한나쌩 나성범이 빠진 걸 감안해야 한다.[2] 공교롭게도 9년 전 트리플 스틸을 시전한 팀도 LG였다.[3] 특히 포수의 경우 1군에서 쓰이고 있는 한승택과 주효상이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기에 외부 영입 혹은 차라리 둘 중 한명을 2군에 내리고 한준수, 김선우와 같은 유망주 포수에게 기회를 주자는 여론이 크다.[4] 양현종 vs 김광현의 경기로 화제가 되었다.[5] 그러나 나머지 시리즈를 패하면서 루징 시리즈.[6] 2군에서 정말 올릴 선수가 없다해도, 선수들의 동기를 자극해 건강한 팀을 만들 의무가 있는 감독이 할 말은 아니다.[7]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선 화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들고 일어났다.[8] 물론 아직까지 지표가 많이 쌓이지도 않았고 최지민이 호투를 이어간 지도 근 한 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수비수들의 실책을 감안해도 눈에 띄게 지표와 인게임 퍼포먼스 모두 마무리로서는 불안한 편에 속하는 정해영이기 때문에 이러한 감독의 감싸주기식 발언에 대해 불만을 가진 팬들이 많다.[9] 감독이 나가자마자 박찬호를 김규성으로 교체하고, 김규성 타석에서 유격수 김선빈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대타 고종욱을 기용했고, 상대가 좌투수로 교체하자 다시 고종욱에서 대타 변우혁을 기용했다. 그리고 변우혁은 2루타를 치며 역전에 발판을 마련했다.[10] 김선빈은 627일만의 유격수를 보았다. 노쇠화로 인한 수비범위로 줄곧 2루수를 보았다는걸 감안하면 과감한 선택이었다.[11] 최지민은 19세 시즌은 2022시즌 6이닝을 소화했고, 20세 시즌인 2023 시즌 개막 3개월만인 6월에 36.2이닝을 소화, 이미 30이닝을 넘어섰다. 남은 시즌이 많은 만큼 이닝을 더 먹을 것이다. 거기에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만큼 이닝수는 더 많아질 것이다. 거기다 최지민은 비시즌동안 질롱코리아도 다녀왔다...[12] 기아는 한화에 대체적으로 강했으나, 2023년 들어서 유독 안 풀리는 경기가 많다. 한화와의 3연전 3번을 모두 루징으로 기록했다.[13] 류지혁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1루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의 수비력이 끔찍한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14] 갑작스럽게 김도영의 콜업이 결정된 것이라 심재학 단장을 위시로 한 구단 고위층의 지시가 아니냐는 말이 오갔다.[15] 2군으로 내려가진 않고 1군에 계속 동행한다.[16] 구단 고위층의 압력으로 정명원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17] 강습 타구여서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고 안타로 기록되었다.[18] 물론 순위에 관해서는 억까가 많긴 하다. 보이는 순위만 9위일 뿐 3위와 겨우 4게임차로, 엄연히 중상위권 싸움 중인 팀이다.[19] 물론 해당 상황의 경우 피렐라의 수비 방해 고의성이 의심되는 주루 플레이를 했기 때문.[20] 실제로 마리오 산체스가 해당 경기에서 80구 이후 급격히 불안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이도 5회를 가까스로 3실점으로 막아내기는 했으나 우려스러운 요소가 분명히 존재했다.[21] 정해영은 세이브 상황도 아니었다. 경기를 확실히 잡겠다고 등판시킨 것.[22] 시즌 초가 생각나는 구속과 구위로 던지는 족족 정타를 맞았다.[23] 여러 인터뷰나 정황을 봐도 알 수 있듯 김종국 감독은 꽤나 독선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유능한 코치 대신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를 하려고 하며 자기 주장도 강한 편이다. 이렇기에 투수 혹사에 대해서는 투수 코치가 바뀌었음에도 불펜 운용이 그대로인 점을 토대로 김종국 감독을 욕하는 여론이 대부분이다.[24] 다만 김태군은 이 타석 직전까지 만루에서의 성적이 7타수 5안타로 굉장히 강한 편이었다. 또한 대타를 낸다 해도 확실히 득점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투수 리드를 잘 해주고 있는 베테랑 포수를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했다.[25] 이를 지켜보던 김태형 해설위원도 김종국 감독의 선수 기용을 크게 아쉬워하며 길게 지적했다.[26] 삼성 원태인은 한 타자만 상대하고 바로 내려갔으며, 공도 최고 구속 94km/h의 아리랑볼을 던졌다.[27] 그런 상황에서 황동하는 타격감이 좋은 삼성 타선을 최대한 틀어막으며 본인 몫을 다했다.[28] 대표적으로 한화 시절 김성근은 살려조를 굴리던 시절 10개 구단 모든 팬덤에게 세이콘으로 불리며 욕을 먹었다.[29] 사실 김태군은 SSG의 마무리 서진용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상대 타율만 7할을 넘겼을 정도. 게다가 득점권 상황에서 더 집중력이 좋은 편이었으니 김종국 감독 본인이 이러한 부분들을 알고 밀어 붙인 것으로 볼 수 있다.[30] 상대전적이 6타수 5안타였다.[31] 애초에 2022년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구단에서 거의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주고, 충분히 상위권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5강에 들까 말까 한다는 것 자체로 절대 감독직을 유지할 깜냥이 못 된다는 반증이다.[32] 게다가 감독 첫 시즌이었던 2022 시즌에서도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5할 승률도 기록하지 못한 채 아슬아슬하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그마저도 1경기 만에 kt에게 패배하여 시즌을 마무리하였다.[33] 김도영의 안타 이후 초구에 번트 모션으로 위장해서 도루, 김선빈에게는 페이크 앤 슬래시, 이후 1사 3루 상황에서 수어사이드 스퀴즈[34] 게다가 박진만은 그 다음날에도 김태훈을 중요 상황에서 내서 역전당해서 또 졌다.[35] 윗선으로부터 시즌 후 경질 통보를 미리 받아 안 나온 것이라는 추측과 마지막 인사에서 야유를 받을게 두려워 도망친 것이라는 추측들이 있다. 이후 시즌이 종료되고도 경질 소식이 도통 안 나오고 오히려 유임이 유력해졌다는 충격적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 후자였음이 기정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팬들을 대놓고 쌩까는 막장 행보 때문에 더욱더 욕을 먹고 있다.[36] 롯데의 이종운 감독대행은 막판 작별인사를 할 때 마이크를 들고 마무리 소감을 말하는 도중 부산 팬들에게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37] 나머지 3명은 망해버린 용투 2명과 김종국과 더불어 타이거즈 최악의 금지어 인간이다. 아예 이 둘을 묶어서 언론 등지에서는 '김앤장'과 같은 신조어까지 만들 정도로 리그 전체적 차원에서 조롱거리가 되었다.[38] 산체스는 메디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냈는데, 그 메디나가 지난해 로니 윌리엄스 다음가는 WAR로 KIA 시절 최악의 외국인 투수 소리를 들었으니... 아울러 파노니 역시 앤더슨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잘했다고 보긴 어려웠다. 결과론이긴 하나 메디나만 쫓아내고 파노니를 데려와서 앤더슨-파노니로 후반기를 꾸렸다면 차라리 나을 뻔했다.[39] 시즌 중반 선발진이 부진할 때도 임기영을 계속 불펜으로만 기용할 것임을 밝혔는데 불펜에서 잘 던지던 투수를 굳이 다시 선발로 전환했다가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납득할 만한 선택이었다. 비슷한 이유로 정해영이 정비를 위해 2군에 내려갔을 때 임시 마무리로 최지민을 쓰지 않으려고 했고, 실제로 마무리 투수 최지민이 중간계투로 등판할 때에 비해 영 별로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 판단이 옳았음이 입증되었다.[40] 대놓고 트위터에서는 KIA가 경기에서 질 때마다 김종국 경질이 실트로 올라갔다.[41] 이 때문에 같은 연고지의 축구 구단인 광주 FC로 갈아타겠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쪽은 리그 최하위의 예산을 갖고도 감독의 능력으로 3위를 거머쥐고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참가 티켓을 따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기아의 김종국과 명백히 대비되고 있기 때문. 심지어 광주는 대한민국에서 부산과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 도시인데 갈아탄다는 것 자체가 김종국이 이끄는 기아 야구단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42] 그런 와중에도 연투도 꼬박꼬박 시켰다.[43] 이미 KIA는 양현종 이전의 에이스였던 윤석민을 이런 식으로 굴리다가 선수 생명을 끝장낸 전적이 있는 팀이다.[44] 사실 원래 전상현과 이준영이 원조 노예였다. 그 중 전상현이 퍼지고, 임기영과 최지민이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주자 임기영과 최지민이 신규 노예가 되었을 뿐이다. 이후 임기영이 퍼지자 전상현이 다시 노예가 되었다(...)[45] 이의리는 팔꿈치 인대손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이 되었으며, 임기영은 내복사근 부상후 기량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고, 윤영철은 허리 미세골절로 인해 이탈, 최지민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46] 2군에서 올릴 투수가 없었다면 몰라도 김재열과 황동하는 2군에서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47] 김윤동이 사직 야구장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진 것이 불과 4년 전이다.[48] 이때 김종국 감독의 인터뷰가 압권인데 일부러 저렇게 던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49] 정상적인 감독이 운용했다면 산체스는 8월 6일 경기 이후에는 계속 2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당하다가 결국 쫓겨났을 것이다.[50] 솜털같은 구위로 일단 존 안에 집어넣어서 그런지 의외로 세이브 스택은 잘 쌓긴 했다.[51] 다만 정해영이 빠지자 임시 마무리로 썼던 최지민부터 시작해 잘 던지던 불펜진들이 마무리로만 가면 고장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 경기마다 마무리가 바뀌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덕분에 불펜 교통정리가 더더욱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왜 정해영을 안내리고 버텼는지 어느 정도 설명이 가게 되었다. 실제로 정해영이 마무리로 복귀하자마자 불펜진이 교통정리가 되고 안정화가 되기도. 그래도 정해영을 더 일찍 내려 재정비할 시간을 줬으면 매 경기마다 마무리가 바뀌는 참사도 더 적게 일어났을수도 있다.[52] 박찬호는 주전으로 자리잡은 2019 시즌부터 2023 시즌까지 누적 수비 소화 이닝이 리그 전체 1위일 정도로 타이트하게 출장했고 운동량이 많은 유격수 포지션인데다 전술했듯이 손목 부상도 안고 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53]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54] 6월 16일 NC전 7회초[55] 정작 본인의 양아들들을 2군으로 쫓아내고 1군에 콜업시켜 데뷔를 시켰다.[56] 당시 유튜브, SNS, 각종 커뮤니티의 댓글들을 보면 김종국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확신해 2023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감독 은퇴 경기, 선수들의 대기록 기념식에서 같이 사진을 찍을땐 무슨일로 前 감독이 옆에서 사진을 같이 찍고있냐는 등 경질되고 나가리 된 사람으로 취급할 정도였다.[57] 다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김태군을 3년 25억 이라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으로 비FA 다년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샐러리캡을 초과할 문제가 있다.[58] 야구부장이 심재학 단장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59] 사실 현재 KIA는 전력 자체는 상위권이기에 5강급 또는 중하위권 전력인 롯데와 하위권 전력인 삼성보다는 김종국을 감독으로 계속 써도 성적 자체는 상대적으로 잘 나올 수 있다. 당장 올해도 롯데나 삼성보다 순위가 높았다. 그런데 이 정도로 좋은 전력을 김종국 감독 체제로 낭비한다는 것 자체가 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60] 이쪽은 반대로 김원형 감독이 정용진 구단주에게 찍혀서 잘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SSG 팬덤이 정용진 구단주에게 김원형 좀 경질하라고 원성을 부리자 너만 알고 있는 거 아니라며 의미심장한 언급을 하였는데, 저때부터 내부에서 거의 이미 경질이 확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61] 작은 박수소리만 들렸을 뿐, 정말로 고요 그 자체였을 정도.[62] 조대현은 신인지명 당시 심재학 단장이 몸이 매우 좋다며 감탄했을 정도로 피지컬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