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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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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창작물
2.1. 예시
3. 아이돌 팬덤 내 용어

1. 개요

없는 기억을 만들거나(오인), 기존의 기억을 지우는(망각) 행위. 기존의 기억을 지우는 것은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며, 현실에서는 아직 연구 단계다. 기억을 심는 일은 군사적 세뇌의 일환으로 냉전기에 연구된 적 있다. 흔히 기억을 조작하는 데에는 두 가지의 방법이 고려된다.
  • 심리학적 유도(현재)
    놀랍게도 없는 기억을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쉽다. 심리학 교과서를 개론 수준에서 뒤져도, 없는 기억을 만들기 쉽다고 나온다. 이게 바로 오기억(false memory)이다. MIT 피카워 학습기억연구소 과학자들이 생쥐의 뇌에 가짜 기억을 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하며, 쥐의 뉴런 조작으로도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화질이 선명한 인쇄물로 기억을 주입한 실험결과가 있었다. 가스라이팅도 참조할 것. 또한 이것이 한때 미국에서 사회 문제로 일어났다.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문서 참고.
    굳이 이런 전문가스러운(?) 방법이 아니더라도 파란불 신호가 켜진 사진을 보여준 후 " '빨간불 신호가 켜진' 이 사진에서"라는 말을 덧붙이며 불빛과는 관련없는 질문을 하면 십중팔구 자신이 분명 파란불을 봤음에도 빨간불이라 믿는 상황이 벌어지게된다. 물론 눈치 빠른 일부는 파란불이었다고 태클을 걸겠지만, 빨간불 사진을 내밀어서 다시 보여주면 99%는 믿을 것이다.

    관련 자료: #1#2#3#4
  • 생화학적 조작(미래)
    아직은 SF의 영역인 이 방식은 뇌과학이 극도로 발전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인간의 사상, 감정, 기억 따위가 모두 신경전달물질의 대사 결과 또는 뇌세포 활동일 뿐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면 이성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감정'은 아드레날린도파민의 분비로 뇌 전두엽이 활성화되고, 페닐에틸아민 농도가 높아져 '상대에게 성욕을 느끼고',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러워지는' 결과를 발생시킨다. 기억의 경우 뇌세포의 전기화학적 신호를 통해 저장되며 시냅스의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래의 기억 조작은 바로 이런 화학작용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것으로, 이것이 가능한 때가 오면 사람의 기억이나 감정, 의지를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과학자들은 뇌의 신비를 풂으로써 얻는 학술적 성과에 목말라 있고, 반대로 윤리학자들은 기억 조작술의 발달에 따른 부작용과 파국적 결과를 두려워하며 경계하고 있다.

2. 창작물

이렇듯 현실에서는 아직 연구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매체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으로 마구 남발된다. 특히 작중에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서는 안되거나 일반인이 믿기 힘든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이걸로 쉽게 해결하는 듯.

능력자 배틀물에선 주연이나 주변인물이 지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신조작능력의 일부인 케이스가 많다. 힘들이지 않고 기억을 삭제하거나 다른 기억으로 바꿔버리는 짓을 한다. 다만 능력은 거의 일회성으로 사용되기에 전투용으로 사용되는 편은 거의 없다.

2.1. 예시

기억 조작은 보통 작품의 핵심 반전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당하기 싫다면 보지 않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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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호설명
의학적(심리학적), 과학적인 것을 이용한 것
초능력 및 초자연적 현상
기억 삭제만 가능
주입만 가능
삭제, 주입 둘다 가능

3. 아이돌 팬덤 내 용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영상, 사진 등의 매체를 통해 없던 추억도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아련한 감정이 들게 되는 경우 사용하는 용어이다.


[1] 로이뮤드라는 종족 자체가 과학의 산물이다.[2] 후와 이사무의 기억을 조작했다.[3] 마수편과 반역의 이야기에서 사용한다. 다만 반역에서 쓰는 기억조작은 현실조작에 더 가깝다.[4] 아래의 지크문드 사처럼 대상자가 원하는 기억을 인과 관계에 짜맞추어 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해 죽어가는 대상이 마지막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안락사 서비스이다. 이를 역이용해 형벌로서 쓰이기도 했다. 허나 작중에서 이 기술은 불완전한 것임이 밝혀진다.[5] 최면을 통한 일시적인 방법으로만 기억 삭제가 가능하다. 그것도 최면에 잘 걸리는 타입의 사람 한정[6] 15화에서 메롱이 자신을 괴롭히자 빗자루에 메롱을 강제로 태워 어지럽게 하고, 소동이 끝난 후에 메롱과 콩이의 그날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그러나 그날 메롱이 겪은 일 자체가 워낙 강렬한지라 트라우마는 메롱에게 남았으며, 이 트라우마 때문에 메롱은 콩치키 도사와 카코가 서로 싸우도록 유도해 버렸다.[7] '의억'이라고 불리는 가공의 기억을 만드는 '의억기공사'라는 직업이 있으며, 자유롭게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거나 기존의 기억을 잊을 수 있는 세계관이다.[8] 이쪽은 이 기능으로 개인에게 존재하지 않던 초고교급 능력을 창조해냈다![9] 사일런스를 보고있을 때만 사일런스에 대한 것을 떠올릴 수 있다. 다만, 에이미에게 암시를 거는 듯한 묘사가 있기도 하다.[10] 타임로드란 기억을 삭제하고 다른 종족이라는 기억을 주입할 수도 있고 DNA까지도 바꾸게 할 수 있다.[11] 손으로 만지는 것 만으로도 몇시간 짜리 기억이 날라가며 물리면 몇십년치 기억이 날라간다.[12] 삭제 장면만 묘사되었다.[13] 삭제를 한 것만 간접 묘사되었지만, 이들의 정체를 봤을 때 기억 주입도 가능한 걸로 보인다.[14] 원래 삶의 기억을 삭제하고 새로운 삶의 기억을 주입.[15] 작품 자체가 기억 조작을 테마로 하고 있다.[16] 센센처리를 통해서 아예 기억을 사고 판다. 닐린또한 이를 조절가능.[17] 본격 작품의 최종보스. 주인공 스즈네의 기억을 작품 시작 한참 전부터 조작하고 세뇌수준으로 바꿔놓아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스즈네가 죄책감에 빠지게 만든다.[18] 기억을 지우거나 봉쇄 그리고 읽을 수 있는 기억관련 마법.[19] 2004년작 리메이크 영화[20] 정확히는 자신의 기억을 다른 이에게 전달한다.[21] 꿈 속 세계 한정. 스스로 꿈을 이용해서 엘프들에게서 자신의 기억을 잊게 하여 일종의 존재의 소멸을 유도했고 은월이 자신을 잊게 했다.이건 기억을 잃게 하기보다 무의식인 꿈으로 기억을 덮어씌웠다는 식으로 지금으로서는 추측할 수 있는데, 이걸 바탕으로 루시드는 무의식으로 실행되는 존재의 망각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22] 가짜 세계수가 사용한 마법 중 하나로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된 특정 인물이나 정보를 삭제해 사람들의 머리 속에 있는 해당 기억을 지워버리는 능력이다.[23] 묘사된 바로는 삭제만 묘사되었기 때문에 삭제만 가능함으로 표시했다. 아마도 세뇌, 기억 조작 및 최면등 정신과 관련된 능력은 다 구사 가능한 듯하다.[24] 기억을 적절히 왜곡해 (있었던 일)조작한다[25] 우주선과 접촉한 인물의 두뇌에 초고속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자신들의 문명을 체험하게 하였다. 단 수시간 안에 수십년치 기억이 생성되었다. 주입된 기억이 아니라 경험으로 인식되어 시뮬레이션을 체험한 피카드 선장의 가치관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26] 같은 방법으로 범죄자의 두뇌에 초고속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수십년동안 감옥에 있었던 기억을 단 수시간 안에 만들어냈다. 역시 주입된 기억이 아니라 경험으로 인식되어 이 기억을 지울 방법은 없다. 이 고문을 당한 오브라이언 상사는 감옥에서 (가상으로) 저지른 일 때문에 죄책감에 몰려 자살 직전까지 간다.[27] 우주선의 승무원이었던 기억을 억제하고 노동자로서의 기억을 주입하였다. 예전 기억을 억제하려면 특수한 화학 물질을 주입시켜야 한다.[28] 남하연 뿐만 아니라 모든 마녀들은 기억소거가 가능한것으로 알려져있다.[29] 겐시군 일행이 개입했었다는 기억을 없앤다.[30] 도주혼이 들어갔었던 여성의 기억을 일부 수정한다.[31] 많은 수의 범죄자 출신 해병들은 기억이 삭제당하고 칩을 머릿속에 이식당한다. 유령들 또한 임무를 마치고 기억소거를 시키기도 한다[32] 삭제만 가능한 건지는 불명.[33] 사실 이 마왕님은 대부분의 마법이 가능하시다(...)[34] 특정한 생각을 주입시킬 수 있지만 기억 조작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인셉션의 주 내용인 피셔에게 아버지의 회사를 파산내라 라는 생각을 주입하는게 단순히 그 생각만 주입시키는건지, 아니면 아버지가 회사를 파산하길 원한다는 존재하지 않는 기억을 주입하는건지 애매하게 묘사되었다.[35] 작중에서 주입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으나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36] 삭제는 아니고 봉인에 가깝다. 봉인을 풀 수도 있다.[37] 사실 서기혁에게 직접 기억을 지우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의 아버지의 유품인 노트북으로 지우는 것이다.[38] 기아스의 활용에 따라선 기억주입도 가능하나 작중 묘사로는 셜리 페넷과 자기자신의 기억을 삭제하는데에만 사용했다.[39] 시신경을 통해 작동하는 기계를 사용한다. 대신 이 쪽은 기억을 되돌리는 약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40] MK 울트라를 통해 주인공 벨을 세뇌하여 아군으로 만든다. 사실 이 세뇌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엄청난 반전이자 스포일러.[41] 특수한 기계 장치를 사용해 타인의 기억을 빼았거나 주입한다. 게임에서 진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는 걸 주로 하고 기억을 주입하는 것은 타인에게 빼앗은 기억들만 가능하며 라이브 베아라 자신과 부호들인 제 3자들에게 한다. 단 갱생 이후로는 남의 기억을 빼았는 짓은 하지 않는다.[42] 대상자가 원하는 기억을 인과 관계에 짜맞추어 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해준다. 죽어가는 대상이 마지막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43] 주입이라 해도 원래부터 페어리 테일 멤버였던 것으로 조작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기억까지 주입은 불가능.[44] 무인편~1부 한정. 진짜 유스티아나의 계정 데이터를 강탈하여 자신이 유스티아나인 것처럼 모든 아스트라이아 대륙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했고, 진짜 유스티아나는 왕족을 사칭하는 내란범죄자로 프레임을 씌웠다.[45] 다만 흉폭한 성질머리 때문에 대부분은 기억 삭제만 한다.[46] 작중 어린 산군의 기억을 지우는데 능력을 사용하였다.[47] 기억소거제의 원료는 SCP-3000이라는 호러급 SCP의 추출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