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1-19 13:46:05

그림 판당고

GRIM FANDANGO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rim_Fandango_artwork.jpg
장르 어드벤처 게임
개발 및 발매 루카스아츠
플랫폼 PS4, NS, iOS, PC, 리눅스, PS비타
발매일 1998년

1. 소개2. 상세3. 특징4. 평가5. 한글화6. 리마스터드7. 줄거리8. 등장인물

1. 소개

Grim Fandango. 1998년에 나온 루카스아츠어드벤처 게임.

2. 상세

인간세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된 웃긴 사후세계[1]와 원통형에 눈 코 입 구멍만 뚫린 상당히 웃기게 생긴 해골 묘사(...)로도 유명하다. 덕분에 그림 판당고 패러디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 원숭이 섬의 비밀 3편에서도 플런더 섬 식당에 칼침맞고 죽어있는 손님이 있고, 모자를 벗기면 얼굴이 드러나는데 그림 판당고 주인공이다.

3. 특징

기술적으로는 프리렌더링 된 배경에 캐릭터는 3D로 바이오하자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3D 가속카드를 지원하였지만 소프트 렌더링 방식으로도 꽤 괜찮은 그래픽을 선보였다. 조작법도 비슷하다. 당시의 어드벤처가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걸어가서 상호작용을 하던 것에 비해 방향키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오브젝트 앞에서 작동 키를 눌러야 한다. 시에라사의 어드벤처가 짱 먹던 시절의 방식으로 돌아갔다.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을 만들어 어드벤쳐 역사를 바꿨던 게 루카스 아츠였음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또한 전통의 SCUMM 엔진을 버리고 새로운 GrimE 엔진으로 만든 첫번째 작품.[2]

예술적인 측면에서는 위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스토리, 음악, 그래픽 전 부문에서 매우 멋진 센스를 자랑한다. 독특한 설정의 판타지, 곳곳에 숨어있는 블랙 조크,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재즈 음악, 로우 폴리곤을 절묘하게 활용한 미친 센스의 캐릭터 디자인, 개성넘치는 목소리 연기 등. 어드벤처 게임계는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마지막에 진짜 명작이 나온 셈이다. 또한 LA 느와르처럼 194-50년대 고전 느와르 영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게임이기도 하다.

참고로 64비트 윈도우에서는 실행이 어려우나, 루카스아츠 게임 전용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면 64비트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실행이 가능한 듯 하다. 자세한 사항은 설치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참조.

좀 더 정확한 설치 방법은 영상를 참조하자. 해당 링크의 영상에서 밑에 작성자가 첨부해놓은 글을 보면 링크가 있는데 우선 인스톨러를 다운받고 그 인스톨러를 이용해서 그림판당고를 설치한 뒤(원본 cd 혹은 img 파일이 필요) 런처를 통해서 실행하면 된다. 만약에 런처로 실행이 안 될 경우 아래 한글패치 링크에서 한글패치를 다운받고 이를 전부 설치한 뒤 런처가 아닌 그림판당고의 exe 파일을 직접 실행하면 64비트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도 실행이 잘 된다.

리마스터판이 아닌 본편의 경우 지금의 시스템에서 실행할 경우 중간 와인창고 부분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심각한 버그가 발생한다. 원래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속도가 컴퓨터 CPU 속도에 비례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그 당시에는 아무리 빠른 CPU라고 해도 별 상관없이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올라갔는데 요즘 시스템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중간에 존재하는 비밀통로로 들어갈 수 없는 버그이다. 원래는 1.01 패치를 설치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종종 이 패치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구글에서 cpukillerhttp://www.cpukiller.com/download.html를 검색해 가장 최근 버전인 3.0을 받아서 CPU 속도를 강제로 저하시킨 다음 그림 판당고를 실행하면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올라가서 깨는 것이 가능하다. 일부러 CPU 과부하를 걸려고 mp3를 수십개 실행시켜서 컴퓨터를 느리게 한 다음에 게임을 실행한 유저도 있다고 한다.

게임이 출시된 1998년에는 지금보다 흡연에 대해 훨씬 관대했기 때문에 주인공인 매니를 포함한 여러 인물들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온다.

또한 배경 설정이 남미에 있는 아즈텍의 사후 세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작중 인물들의 대사에 스페인어가 나올 때가 있기도 하다.게임 제목부터가 스페인어

4. 평가

어드벤처의 전성기에 나온 작품이니만큼 뛰어난 완성도와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부분 게임관련 잡지나 사이트 등에서 평균 9점 이상을 줬을 정도. 현재도 꾸준하게 평가되고 있는 명작이다.[3][4] 다만 국내 정식발매는 됐지만 패키지도 많이 풀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발매 당시에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끔찍하게 낮다.

adventuregames.com에서 2011년에 선정한 "Top 100 all time adventure games"에서 1위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조작법이 너무 불편하여서 문제가 된 부분이 많다. 특히 주인공 매니가 특정 아이템 근처에 가면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는 겹쳐있는 아이템을 분별하기 어려워서 깨기 어려운 퍼즐이 생긴다거나 특정 아이템은 전부 Enter 키로 줍거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특정한 부분에서는 뜬금없이 P버튼을 눌러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자잘한 문제점이 비교적 리마스터버전에서는 마우스를 지원하면서 대부분 해결되었다. 하지만 예전 버전을 지금의 시스템(윈도우 7이상의 시스템)에서 돌려보면 설치부터 실행까지 많은 문제가 있어서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고 그나마 실행되는 도중에도 에러가 빈번하게(심하면 30초에 한번씩 발생한다.) 생겨서 수없이 게임을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한다. 그렇다고 리마스터 버전에서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고 대놓고 시작부터 '저장을 자주하지 않으면 에러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라'를 보여주고 시작한다. 리마스터 버전도 중간중간 버그가 빈번하게 생기기 때문에 방심하면 금물. 리마스터 버전이 버그만 아니어도 훨씬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5. 한글화

어드벤처 게임답게 텍스트와 꽤 어려운 퍼즐이 많아서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되지 않는 이상 플레이하기 힘들다. 그러나 2009년 5월에 그림 판당고 한글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드벤처 팬들은 브라보를 외쳤고, 2010년에는 한글화가 완료되었다.

6. 리마스터드

2015년 1월 27일, 원판 출시 약 17년만이 리마스터드판이 PC, OS X, 리눅스, 플레이스테이션 4, PS비타, iOS로 발매되었다. 번경점은 조작 체계가 포인트 앤 클릭으로 바뀌었고, 광원, 텍스처 등이 향상되었으며 더빙 역시 리마스터링되며 사운드트랙은 오케스트라로 새로 녹음됐다. 그리고 개발자 코멘터리등이 추가되었다. 옵션을 통해 원판 모습대로 즐길 수도 있다.

PS4와 PS Vita 판은 크로스 바이와 크로스 세이브 기능을 지원한다. PC판은 엑박패드 등의 게임패드를 지원하나 진동기능은 없으며, 게임패드가 PS4 기준으로 되어있어 엑박패드 사용시 다소 혼동이 있을 수 있다.

전체적인 평가는 원본이 원본이니만큼 좋은 편이다. 화면 비율을 옵션에서 16:9와 4:3 중 선택이 가능하다. 배경이 프리랜더드 화면이라 다른 비율로는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가 없다.

수많은 GOG.com 회원들이 염원하던 것이 이 게임의 디지털버전 발매였던지라 스팀보다 gog.com에서 더 빨리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오랜 기간 동안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리마스터드판이지만 진행은 같으며, 이 게임은 오토세이브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경고처럼 게임 도중에 꾸준히 알아서 세이브를 할 필요가 있다. 진행이 안되거나, 화면이 깨지거나, 그냥 튕기는 등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가 가끔 발생한다.[5] 재설치나 엔딩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지진 않지만 중간중간 자주 세이브를 해두자.

리마스터드판은 기존 한글패치가 적용되지 않으나, 스팀판 리마스터드 한글패치가 2016년 10월에 공개되었다. 게임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서 한글패치팀은 원본의 텍스트 하나하나를 직결식 글꼴을 이용하여 한글 자모 하나하나와 치환시키는 노가다에 가까운 작업을 해야만 했고, 이로 인해 한글 폰트가 삐뚤삐뚤해서 가독성이 좋지 않다.

7. 줄거리

스토리는 고대 아즈텍인들의 사후세계관에 기인하는데, 아즈텍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죽은자의 땅에 도달하고 4년간의 여행을 거쳐 종착지에 도달한다고 믿었다. 이 저승에서는 죽은 자의 생에 따라 사후세계인 '사자의 땅' 에 가는 교통수단이 결정되며 가장 청렴한 삶을 살아온 이에게는 4분만에 사자의 길을 통과하는 '9호선 티켓(the Number Nine ticket)'[6], 그 아래는 자동차, 유람선 등으로, 가장 질이 나쁜 인생을 산 사람에게는 4년동안 사자의 땅을 걸으며 온갖 뼈저린 고통을 겪게되는 '엑셀시오르 라인' 이라는 지팡이를 얻어 험난한 여정을 떠나야 한다.

주인공 마누엘 칼라베라[7](매니)는 사신인데, 여기서 사신이 하는 일은 에이전시 역할이라 사람들의 생전의 모습을 평가해서 적절한 교통편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매니의 고객들은 하나같이 좋지 않은 교통편으로만 편성되고, 라이벌인 도미노의 고객들은 모두 초호화 프리미엄편으로 편성되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농간을 부려 도미노 쪽으로 갈 예정이었던 메르세데스 코로마(매치)를 빼돌리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어떤 음모에 의해 자신의 고객들이 전부 최하등급으로 편성되게 되어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는 괜히 빼돌려서 최하등급으로 가게된 매치를 도우러 쫓아 가게되는데...

8. 등장인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rim-fandango-cas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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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니 칼라베라
    파일:attachment/g1.png
    게임의 주인공. 시니컬한 성격의 사신으로, 회사 DOD(Department of Death)의 사신 판매원 중 한 명으로 죽은 사람들을 데려가 각종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교통수단으로 제9세계로 가는 대신, 사신으로 일하며 일정 실적을 채우면 9호선 티켓을 받아서 떠나는 일종의 형벌을 받는 것이다. 과거에는 판매 실적이 상당히 좋아 명성을 떨치던 우수사원이였으나 도미노 헐의 등장으로 시작 시점에서는 별볼일 없는 사원으로 추락한 상황. 스토리를 진행하면 알겠지만 꽤 마성의 남자로 온갖 여자들을 꼬시고(?) 다닌다. 본인은 일편단심 미치 해바라기지만...
    대단한 사업수완을 가졌는데, 원래 도미노 헐이 등장하기 전까지 알아주는 우수사원이었고, 식당 직원으로 시작해 허름한 식당을 1년 만에 카지노로 만들지 않나, 선원으로 고물배에 타더니만 또 1년 만에 최신형 배를 모는 선장이 된다. 물론 능력과 상관없이 게임 스토리가 진행되야 하니 마지막엔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 일이 반복된다.
    참고로 단신이라 영업용 로브를 입을 땐 키높이를 신는다.
  • 에바
    파일:attachment/g2.png
    (매니의 주장으론) 매니의 비서. 프론트에서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에바의 말을 빌리자면 TV 못 보는 것을 빼고는 아기 돌보는 일과 비슷하다고 한다.
    실은 레지스탕스의 멤버로 초장기에 살바도르에게 영입된 핵심인물이다. 정보 수집과 통신 쪽의 일을 하고 있는 듯. 살바도르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인물로서 살바도르가 유언으로 레지스탕스의 리더 자리를 물려준다.
  • 올리비아
    술집 블루 개스캣의 주인. 사실 마피아의 정부다. 취미로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하는데 부탁을 하면 하나씩 들어볼 수 있다. 낭송 중 마지막으로 '그림 판당고'를 들어볼 수 있다.[8]
    사실 헥터 르망의 수하로 살바도르를 유혹해 머리만 남겨놓게 만든다.
  • 메르세데스 콜로마르
    본작의 히로인. 애칭은 미치. 선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DOD 사원 입장에선 최우수 고객이다. 원래 도미노에게 배정된 고객이었는데 매니가 정보를 빼돌려 먼저 자기 사무실로 데려온다. 매니는 미치가 9호선의 일등석 티켓을 발급받을거라 확신하지만 믿을 수 없게도 조회 결과는 최하급인 '엑셀시오르 라인' 급 고객이라고 나온다. 매니가 도미노의 고객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사장실로 불려가 대판 깨지는 사이, 9호선 티켓을 받아 마땅했던 최우수 고객인 미치는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채로 홀로 떠나버리고 마는데...
  • 글로티스
    대지의 정령. 이 세계관에서 대지의 정령은 한 가지 기술, 한 가지 욕망, 한 가지 목적만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로, 글로티스는 속도에 대한 욕망과 자동차 운전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어쩌다 보니 자동차 정비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미노의 계락으로 운전수가 없는 상황에 처한 매니가 운전수로 삼는다.[9] 덩치가 대단히 큰 친구라 일반 차량에는 탈 수가 없어서 매니가 자동차 개조를 맡기는데, 일반 차량을 F1 레이싱 차량 수준으로 마개조한다.
    매니의 절친이자 가장 큰 협력자로서 술과 도박을 좋아해 사고도 좀 치지만, 한 가지 기술만을 가지고 태어난 정령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인다. 참고로 글로티스가 개조한 차는 막판까지 활약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매니는 글로티스와 제9세계으로 같이가고 싶어 하지만, 글로티스는 제8세계에 속박된 정령이라 갈 수 없기에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된다.
    목소리가 매우 큰데다 말이 많다. 매니이이이이이!! 특히 초반에 차를 타고 있을 땐 자기 혼자 부릉부릉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다.
  • 살바도르 리모네스
    Viva la revolución(비바 라 레볼루시옹; 혁명 만세)!

    매니가 갇혀있는 곳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하다가 본모습을 드러내며 등장한다. 그의 정체는 레지스탕스인 로스트 소울 얼라이언스(Lost Soul Aliance)의 리더다. 원래 선한 인생을 산 이들은 9호선 티켓을 받아 영원한 휴식의 땅으로 떠나야 하지만, 누군가 그들의 티켓을 빼돌리고 걸어서도 영원한 휴식의 땅으로 가지 못하는 불합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LSA를 세우고 리더가 되었다.
    스토리 최후반에게 올리비아게 당해 머리만 남게 된 상황에서 에바에게 LSA의 리더 자리를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기고 올리비아와 함께 자폭한다.[10] 그가 죽고 난 뒤에 알게 되지만 그 또한 9호선 티켓의 주인으로 생전에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척 봐도 모티브는 공산권의 슈퍼스타인 체 게바라다.
  • 플로레스
    오프닝에서 등장한 망자. 매니가 간만에 받은 손님이지만 최하급인 '엑셀시오르 라인' 급으로 판명나 매니가 지팡이를 쥐어보내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부분부터 게임이 시작된다. 매니가 도시를 벗어나 도착한 항구의 식당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내가 다른 남자와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식당 직원 자리를 매니에게 넘기고 떠난다.
    후반에 부자가 되어 아내와 다시 결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헥터에게 9호선 티켓을 사려고 하지만 아내가 망설이는 통에 티켓의 구매를 보류하고 있는데, 변장한 매니가 설득을 해야한다. 9호선 티켓의 진실을 말해줘도 통하지 않는데, 그 동안 제9세계의 입구로 가기까지 겪어온 여정[11]을 말해주면 그렇게나 위험한 길인지 몰랐다며 티켓을 사기로 마음 먹는다.
    이 부분이 약간 의아한 부분이기도 한데, 가짜 티켓이나 다른 사람의 티켓을 가지고 9호선에 타봤자 지옥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진지 얼마 안 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사도록 설득한다는 것이 흐름상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플로레스와 그의 아내가 사실은 9호선을 탈 자격이 있다는 묘사라도 있었다면 모르겠으나 딱히그렇지도 않다. 극단적으로는 헥터와 대면할 기회를 얻기 위해 무고한 플로레스와 그의 아내를 지옥행에 태우는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 브루노 마르티네즈
    또다른 매니의 고객. 햄버거를 잘못먹고 죽었다. 도미노가 좋은 고객을 가로채 먼저 떠난 후에 도착한 매니는 브루노 밖에 없어서 그를 데려오지만 역시나 최하급이 뜬다. 그것도 도보 여행도 안 될 정도의 악질로 나온다.[12]
    브루노의 역할은 관에서 소포가 되는 것. 실적부진으로 돈 코팔에게 깨져서 화가난 매니가 합성수지로 밀봉한 다음에 제9세계의 입구로 보내버린다. 무려 4년이나 지나[13] 도착한 관을 열면 등장하는데, 4년 동안 지겨워서 죽는 줄 알았다고 화를 낸 뒤에 머그컵을 주고 떠난다.
  • 고릴라 악마
    체형은 고릴라인데 외눈에 외뿔까지 달린 정령. DOD의 우편 시스템의 정비가 목적인 정령이다. 후반에는 헥터 르망에게 고용되어 문지기를 하고 있다.
  • 돈 코팔
    DOD의 사장. 전형적인 악덕 사장으로 사실 헥터 르망의 수하다. DOD의 사장이라 상당히 중요한 직책에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사원으로 있는 도미닉이 더 중요 인물이다. 매니가 미치를 빼돌려 9호선 티켓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 책임으로 헥터의 총에 맞아 죽는다. 작중 최초로 꽃이 피어 죽는 인물.
  • 도미노
    DOD 소속의 사원. 원래 우수사원이었던 매니를 밀어내고 최우수 사원으로 등극한 상황이다. 사실 헥터 르망의 수하로 헥터의 오른팔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핵심 인물이다. 후반에 세상의 끝에 있는 섬의 관리자로 등장한다. 9호선 티켓을 빼앗긴 선량한 망자들을 납치해 강제로 산호를 채취하게 하고 있다. 3장의 마지막에 매니과 1:1 대결을 벌이다 분쇄기에 휘말려 죽는다.
  • 헥터 르망
    이 게임 최고의 악당이자 진정한 흑막. 덩치 큰 뚱보로 나온다. 9호선 티켓을 빼돌려 사후세계의 시스템을 망가뜨린 장본인이다. 망자들은 다들 제9세계로 떠나고 싶어하지만 일부에게는 제8세계가 전부이기에, 제8세계 내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 것. 헥터는 9호선 티켓을 빼돌려 9호선을 탈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파는 방식[14]으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거며 쥐었다.
    게임 최후반에 헥터와 싸우게 되는 곳은 거대한 화원으로, 헥터가 무고한 망자를 수도 없이 죽여서 만든 곳이다. 화원 한가운데 위치한 온실에 처박혀서 나오질 않는데, 보통 총격전으로는 죽일 수가 없다. 때문에 매니는 온실에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클러에 꽃을 피우는 총알을 섞어서 뿌리는 방법으로 헥터를 처치하는데, 헥터는 덩치에 맞게 엄청난 양의 꽃으로 변해 죽는다.


[1] 사후세계와 캐릭터 디자인은 모두 고대 아즈텍에서 유래한 멕시코의 명절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에서 유래했다.[2] 이후 이 엔진은 원숭이 섬의 비밀 4편에도 쓰였다.[3] 1998년 게임스팟에서 "최고의 게임",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PC 어드벤쳐 게임", "최고의 PC 음악", "최고의 예술적인 그래픽 디자인", "1998년 최고의 E3 게임" 6개 부분을 혼자서 다 먹어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앞의 3개 타이틀에서 보듯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그해 어드벤처 게임의 최고봉으로 선정된 것이다. 다른 매체에서도 그해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선정했으니 말다했다.[4] 이 평가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 시대를 막론하고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을 선정하는데 항상 10위권 안에 들며, 최고의 게임 100선 같은 곳에서도 자주 선정된다.[5] 몇몇 버그는 원판에도 있던 버그다.[6] 일단 죽은 사람들이 먼저오는 곳이 제8세계이고, 여기서 매니와 같은 사신에게 교통편을 제공받아 제9세계인 사자의 땅으로 떠나게 된다. 때문에 '9호선 티켓'이라 부르는 것. 물론 이거와는 상관없다[7] 참고로 "칼라베라" 는 스페인어로 "해골"을 뜻한다[8] 작중에서 유일하게 그림 판당고를 언급하는 부분이다.[9] 제8세계에서 현실세계로 가는 길은 오직 운전수 정령들만이 알고 있다. 매니의 설명에 의하면 몇몇 무모한 이들이 정령없이 현실세계로 가는 길에 뛰어들었지만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10] 아이러니 하게도 죽은 자들이 오는 제8세계에도 죽음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몸이 완전히 박살나도 죽지만 꽃이 피는 총알에 맞으면 돌이킬 수 없게 죽게 된다. 생명의 탄생이 사후세계의 주민인 해골들에겐 '죽음'의 상징이다. 살바도르는 입 안에 든 총알을 터뜨려 자폭한다. 다만 꽃이 다 퍼지기 전에 몸을 자르거나 질소액으로 피어나는 꽃을 죽이면 살 수도 있다.[11] 걸어서 가는 길이 제일 험난한 이유가 온갖 괴물과 적대적인 지형을 거쳐야 겨우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을 수준이기 때문. 실제로 여정 중 죽은 자들의 해골산을 여럿 볼 수 있다.[12] 게임상의 설명만 본다면 제9세계 행 교통수단은 기차, 유람선, 스포츠카, 보행 밖에 없는 것 같지만 오프닝에서 보면 스포츠카 아래에 버스가 나오고 한참 더 내려가야 보행으로 결정난다. 자세히 표현되진 않았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교통 수단이 있다고 볼 수 있다.[13] 사실 걸어서 가는 '엑셀시오르 라인'도 딱 4년이 걸린다.[14] 사실 9호선 티켓은 일종의 의지가 있는 물건이라 정당한 주인이 있으면 저절로 떨리면서 몸에 달라붙게 되고, 티켓 주인이 죽으면 그냥 티켓 모양의 종이조각이 된다. 일단 티켓만 있다면 주인이 아니더라도 9호선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주인 없는 티켓으로 9호선 열차를 타면 열차가 용처럼 생긴 지옥행 열차가 되어 지옥으로 직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