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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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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Garuda / गरुड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aruda_Vishnu_Laxmi.jpg
가루다를 탄 비슈누
(1730경에 만들어진 삽화)
1. 개요2. 이름3. 계보4. 특징5. 전승6. 상징7. 창작물
7.1. 개별 문서7.2. 기타 창작물
8. 기타

[clearfix]

1. 개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조(神鳥). 힌두교의 삼주신 중 하나인 비슈누의 탈것이며, 데바 신족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신으로 취급될 때는 힘과 용기의 신으로 여겨진다.

2. 이름

언어별 명칭
데바나가리 문자 <colbgcolor=#ffffff,#505050>गरुड
태국어 Krut(크룻)
라오어 Khruda(크루다)
버마어 Ga-lon(가론)
몽골어 Khaаngarid(한가리드)
베트남어 Garuda(가루다)
Kim sí điểu(낌시디에우, 금시조)
Ca lâu la(까러우라, 가루라)
크메르어 Hkrouda(그로우다)
로마자 garuḍa
한자 음차 迦樓羅(가루라)
한자 의역 金翅鳥(금시조)
불교엔 가루라(迦樓羅) 또는 가류라(迦留羅)라는 신격에 대응한다. 팔부신중의 하나이며 이름은 보면 알겠지만 가루다를 한자로 음역(音譯)한 것이다. 금시조(金翅鳥) 또는 묘시조(妙翅鳥)라 의역(意譯)되어 있기도 하다. 더불어 팔부신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신이라고 한다.

3. 계보

창조신 브라흐마의 아들 카샤파[1]와 다크샤[2]의 딸 비나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형으론 수리야의 마부 아루나가 있다.

4. 특징

파일:인도네시아 국장.svg
《Lord Garuda》
Raja Ravi Varma 作
19세기 발리에서 만들어진 삽화 인도네시아국장
모든 의 왕으로 여겨지고 비슈누의 탈것으로서 늘 그를 등에 태워 날아다니곤 한다. 비슈누뿐 아니라 그의 배우자 락슈미는 물론 비슈누의 화신 크리슈나가 나라카수라를 죽일 때 그를 태워주었다 하며, 비슈누의 수호자이자 충실한 수하이다. 어머니와 관련된 일로 나가족과 숙적이 되었으며, 함께 비슈누를 섬기는 아난타(셰샤)를 제외한 나가족과 원수 사이이다.

보통 독수리를 닮은 외견의 커다란 새 또는 새의 날개를 가진 반인반조 남성으로 묘사되곤 한다. 머리와 두 날개는 황금빛이고 반인반조로 나올 경우 팔은 2개 혹은 4개로 묘사되며, 손으론 암리타 항아리를 들거나 합장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의 '아바야 무드라'[3] 손동작을 취할 때도 있다.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날개를 펄럭이는 소리는 우레와 같아 삼계의 회전을 멈출 정도라고 한다.

5. 전승

힌두교 시대 문헌에서 등장했지만 원형은 베다 문헌 등지에서 묘사되는 신조(神鳥)다. 이땐 이름이 나오지 않고 독수리라고만 나왔다. 문헌에서는 독수리와 같은 외형을 묘사하는데다, 신들의 음료 소마를 탈취하는 등 현재의 가루다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어머니 비나타는 자매가 많았지만 언니(또는 여동생) 카드루와는 경쟁적인 사이였다. 비나타와 카드루는 함께 카샤파에게 시집을 갔고 카샤파는 이들에게 축복을 내려주기로 하는데, 카드루가 수많은 독사 아이들을 얻게 해달라고 하자 비나타는 이에 자극받아 카드루의 아이들보다 더 강한 두 명의 아이를 얻게 해달라고 청했다. 카드루와 비나타는 알을 낳게 되고 오랜 시간이 흘러 카드루는 독사 아이들, 즉 아난타와 바수키를 비롯한 나가족을 얻었지만 비나타의 알은 부화하지 않았다. 이에 조바심이 난 비나타는 알 하나를 깨 버렸는데 여기서 가루다의 형인 아루나가 태어났고, 아루나는 이것에 화가 나서 당신은 나가족 어머니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저주를 하곤 떠났다. 그리고 500년이 흘러 두 번째 알은 정상적으로 부화되었는데 이 두 번째 아이가 바로 가루다이다. 덧붙여 아루나는 천상에 가서 살다가 훗날 수리야의 마부가 되었다. 베다 시대에는 수리야가 아디트야의 목록에 없고 마르탄다가 있는데, 불완전한 출생과 기아의 모티프가 아루나와 일치한다. 이는 가루다 신화가 태양신화임을 드러내며 뭇 창작물에서 가루다가 빛이나 불 속성을 띠는 근거가 되었다.

한편 카드루는 비나타에게 우유 바다에서 태어난 웃차이쉬라바스[4]의 꼬리색을 맞추는 게임을 하자고 했다. 카드루는 지는 쪽이 노예가 되기로 하자고 말하곤 자식인 나가들에게 웃차이쉬라바스의 꼬리를 휘감아 검은색처럼 보이게 하라고 지시한다. 거절하면 미래에 희생제의 불에 타 버릴 것이라고 저주를 했는데, 브라흐마는 카드루가 꾸미는 짓을 알았지만 뱀들이 너무 늘어나 수를 줄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묵인했다. 여담으로 카드루의 저주는 훗날 마하바라타 시대에 자나메자야 왕이 아버지 파릭시트의 복수를 위해 수많은 뱀들을 태워버리는 것으로 실현된다.
이 사실을 몰랐던 비나타는 원래 답인 하얀색을 말해 졌고 카드루의 노예가 된다. 가루다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 아파하여 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뱀들은 신들의 음료 암리타를 가져오면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가루다는 어머니를 풀어주고자 신들의 세계로 쳐들어갔다. 가루다는 곧 인드라바유처럼 강력한 신들마저 모두 쓰러트리고 암리타 앞을 막고 있는 뾰족한 가시가 달린 채 돌아가는 바퀴까지 통과해 암리타를 얻는다. 암리타를 가지고 돌아가는 가루다 앞에 비슈누가 나타나는데 비슈누는 가루다의 용맹을 보곤 감명을 받아 다시 돌려주는 조건으로 암리타를 내어준다. 동시에 불로불사의 축복을 주고 대신 자신의 탈 것이 되어달라 했으며, 가루다가 이를 받아들여 비슈누의 탈것이 되었다.

이후 가루다는 암리타를 가지고 지상으로 내려와 나가들을 만난다. 암리타를 주며 어머니를 도망치게 하고 그것을 마시기 전에 목욕재계를 하라며 나가들을 물렸다. 이때 가루다는 암리타를 다시 탈취해 신들에게 돌려줬지만 동시에 항아리에서 흘린 물방울이 떨어져 풀을 적셨고, 뒤늦게 돌아온 나가들이 이 물방울을 핥아 뱀들은 혀가 두 갈래로 갈라진 동시에 허물을 벗으며 대대로 불로장생을 누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마하바라타에선 가루다의 탄생에 대한 뒷이야기도 언급된다. 가루다의 아버지 카샤파가 강력한 아이를 얻기 위해 고행하는 것을 돕던 인드라가 함께 돕던 왈라킬랴 선인들[5]을 비웃었고, 브라만들은 분노해 희생제를 지내며 인드라보다 더 강력한 이가 태어나 인드라가 가진 신왕의 자리를 빼앗을 것을 기원한다. 그러나 카샤파가 이를 듣고 브라만들을 달래며 신들의 왕이 아닌 새들의 왕으로 하는 것은 어떠냐고 했고, 브라만들이 이를 받아들이며 마침 아이를 바라던 카샤파의 자식으로 하자 해서 태어난 것이 가루다라고 한다.

6. 상징

가루다는 다르마와 정의를 수호하는 비슈누의 수하로서 다르마와 힘, 권력을 상징하곤 한다. 그래서 굽타 왕조 시대 등 옛 인도에선 동전에 가루다를 새기거나 휘장에 그려넣는 것으로 국력을 강조하곤 했다고 한다. 마하바라타 등의 서사시에선 강력하고 정의로운 전사를 가루다에 비유했다. 비슈누를 최고신으로 섬기는 바이슈나비즘에서도 자주 숭배되며 최고 존재인 비슈누에게서 분리될 수 없는 자아를 상징한다 해석된다.

7. 창작물

정의로운 새지만 그림 등에선 날카로운 이빨에 부리부리한 눈을 하는 등 섬뜩하게 묘사되곤 하는데, 이 때문에 매체에서 악역으로 나올 때도 종종 있다.

7.1. 개별 문서

7.2. 기타 창작물

  • 괴도 조커
    조커가 42화에서 가루다 동상을 획득하지만 알고 보니 가짜였다.
  • 수호전
    구붕이 가루다의 다른 이름인 금시조를 딴 마운금시라 별칭을 가지고 있다.
  • 에스프가루다
    연금술로 사람과 성령을 결합하여 강력한 힘을 얻게 된 초인을 가리킨다. 각성하면 성별이 바뀐다는 특징이 있다.
  • 판타지 마스터즈
    종족은 비스트이며, 소속은 없다. 신화의 설정대로 용보다 월등하게 커다란 덩치를 가진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하지만 스펙은 낮다. 은폐공격이지만 기본방은 없고 6렙 기준으로 공격력은 형편없게 낫다. 공격도 방어도 안되는 어정쩡한 유닛으로 실제 게임상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8. 기타

  • 수각류 공룡 가루디미무스(Garudimimus)의 이름은 가루다의 이름을 따왔다.

[1] Kashyapa, कश्यप.데바 일부, 아수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2] Daksha, दक्ष. 흔히 사티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3] Abhaya Mudra. 오른손을 펼쳐 손바닥이 보이도록 위로 드는 자세로, 파르바티가네샤도 이 손동작을 한다. 인도 신화의 영향을 받은 불교에서도 이 동작을 한 불상이 많으며 한자로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이라고 한다. 참고로 손을 아래로 펼쳐 손바닥을 보이는 자세를 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는 뜻을 가진 여원인(與願印)인데, 불교에서는 둘을 한 쌍으로 묶은 '시무외여원인' 조형도 자주 볼 수 있다.[4] Uchchaihshravas, उच्चैःश्रवस्. 인드라의 백마로 알려져 있다.[5] Valakilya. 한뼘짜리 키와 재주가 좋다는 설정이 그리스 신화의 피그미나 북구 신화의 엘프와 비교되는 종족이다. 작은 존재들이 하는 양이 귀엽고 우스꽝스러운 나머지 웃었는데 이것이 선인들에게는 상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