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8:24:14

소마

1. 힌두교의 제례도구2. 인명3. 순우리말4. 학술용어5. 일본의 지명 相馬6. 마비노기의 팬/악보공유 사이트7. 줄임말8. 작품9. 대중매체
9.1. 줄임말9.2. 캐릭터9.3. 소설 멋진 신세계마약9.4. 스프리건의 불사의 약9.5. 테일즈 오브 하츠에 나오는 장비9.6. 여신전생 시리즈의 아이템9.7.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성유액9.8. 엘소드의 캐릭터 전직명

1. 힌두교의 제례도구

Soma / सोम

베다 시대에 주로 사용하던 제례음료. 리그베다 등의 문헌에서 묘사되어 있다. '소마'란 증류, 추출을 의미하며, 원시인도이란어에서는 사우마(*Saum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사에 바치곤 했다고 언급되며, 이는 베다 이후 힌두교 시대의 소마를 바치는 희생제인 소마야즈나의 전신이 된다. 리그베다에서 종종 꿀과 동일시돼서 소먐 마두(somyam madhu), 즉 '소마의 꿀'이란 표현이 리그베다에 18번 나온다.

어떤 식물의 즙을 추출해서 만든 음료라고 묘사되며, 환각작용이 있다고 한다. 소마의 재료가 되는 식물은 베다 등에 단편적으로 묘사되어 있긴 하지만 워낙 내용이 간략해서 정확히 어떤 식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광대버섯과 같은 독버섯이라는 설도 있고, 마황이라거나 대마초라는 설도 있다. 백미꽃속의 식물이나 백련(연꽃 피는 그 연)이 들어간다고도 하는데,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광대버섯을 먹은 브라만의 오줌이라는 학설도 있다.

인도-아리아족 문화가 아닌 박트리아-마르기아나 문화(Bactria-Margiana Archaeological Complex: 약칭 BMAC)에 원형을 두고 있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BMAC에 원형을 두었다 여겨지는 인드라가 소마와 자주 엮이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BMAC도 인도아리아인이 세운 문화는 맞기 때문에[1], 중앙아시아의 비 인도유럽어족계 선주민들의 신격이 BMAC를 거쳐서 힌두교에 편입된 것으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다.

인도 신화에선 신들이 힘을 얻는 음료로 묘사되며, 유해교반 때 우유 바다 속에서 나왔다고 한다. 인드라브리트라와의 결전 전에 소마를 마셨으며, 감각을 통제할 수 있고 힘과 치유를 선사한다고 언급된다. 또한 인드라가 쇠고기와 소마를 즐겨 먹고 마셨다고 하며[2] 리그베다의 묘사에 따르면 인드라는 소마를 마시지 못할 때면 매우 무력했다고 한다. 베다에 주로 사용되었던지라 힌두교 시대 문헌엔 이전보다 덜 언급되지만 바가바드 기타에서 소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때때로 신들이 마시는 불사의 약 암리타와 혼동되기도 한다.

조로아스터교의 아베스타 경전에는 하오마(Haoma)라고 해서 소마와 비슷한 음료가 나온다. 소마/하오마 자체는 인도에 인도유럽어족 이민족이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마/하오마의 관계는, 산스크리트어와 아베스타어(고대 이란어)는 s와 h가 서로 대응하여 언어적으로 가까운 친족관계임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상술한 원시인도이란어 *Sauma가 인도아리아어군와 이란어군로 갈라지면서 각각 소마 / 하오마로 말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 소마가 의인화되어 신격이 되기도 했는데, 신으로서의 소마에 대해선 찬드라 항목 참조.

2. 인명

3. 순우리말

오줌을 완곡하게 말하는 순우리말.

4. 학술용어

Soma는 고대 그리스어로 '몸'이란 뜻인데, 각종 학술용어에서 몸체를 가르키는 용어, 또는 접사로 쓰인다. 가령, 신경학에서 뉴런의 (축삭을 뺀) 세포체 부분이 soma다. 또한 운동신경의 뉴런을 somatic neuron이라 칭한는데, 여기서 soma는 인체를 뜻한다.

5. 일본의 지명 相馬

아래 두 지역 모두 후쿠시마현 북동부에 있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3~40km 이내에 있는 지역이다.

지명의 유래는 가마쿠라 ~ 에도 막부 시기에 이 지역을 다스렸던 영주의 성씨인 소마(相馬)[3]에서 유래.

6. 마비노기의 팬/악보공유 사이트

초창기의 마비노기 공략, 악보코드 제작자 커뮤니티.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의 웹 브라우저 악보재생 메커니즘의 원본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4] 모 사건[5]으로 인해 사이트는 폐쇄되었다. 현재 커뮤니티 유저들은 마비노기 갤러리마비노기 도서관 카페, 코드하우스[6] 등으로 옮겨 활동중이다.

7. 줄임말

8. 작품

8.1. 프릭셔널 게임즈서바이벌 호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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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한국의 만화

아빠 어릴 적엔꼬마신랑 쿵도령의 원작 만화 '소래골 진도령'의 작가 강모림의 명랑 만화.

만화 제목과 동명의 주인공인 황소마가 새롬 유치원이라는 유치원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벌이는 좌충우돌의 일상을 그려냈다.
단행본으로는 2권 완결이고 강모림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에 전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9. 대중매체

9.1. 줄임말

9.2. 캐릭터

9.3. 소설 멋진 신세계마약

어떤 불쾌한 감정이 생겨도 한 알만 먹으면 불쾌감을 완치시키는 마약. 기분이 좋지 않으면 소마를 먹는 것이 문명인들의 상식이며, 숙식이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델타나 엡실론 계급의 시민들에게는 이것이 일당으로 주어진다.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국민의 말초적인 욕구만을 만족시키고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국민을 우매하고 통제하기 쉽게 만드는 약물이다. 현대의 우민화 정책과 동일한 작중 만악의 근원.[7]

부작용 없이 행복을 가져다줘서[8][9] 사람에 따라 두세 알을 한꺼번에 먹는 경우도 있고, 부작용이 없지는 않아서 치사량을 넘기면 사망한다. 야만인이었던 주인공 '존'의 엄마 '린다'가 이 사례에 해당하는데, 아들을 따라 문명 세계로 돌아오자 야만인 세계에서 지내던 과거를 한탄하던 나머지 소마를 일일 기준치 몇십 배는 넘겨서 과다 복용하더니 얼마 안 가 중독 증세 중 하나인 호흡곤란이 찾아와 죽었다.[10]

어원인 소마(σῶμα)는 그리스어로 육체[11]라는 뜻이다. 강한 감정에 빠지는 것 자체를 위험하게 여기고 육체적 욕구에 충실한 문명인 세계의 마약다운 이름이다.

9.4. 스프리건의 불사의 약

엠브로시아라는 식물을 정제해 만든 불사의 약. 이걸 마시면 일정시간동안 죽지 않고 상당한 재생력을 발휘한다. 심장을 뽑혀도 약의 시간이 끝나기 전엔 죽지 않을 정도. 단, 어디까지나 약효가 남은 동안만의 한정적인 불사일 뿐 약효가 다하면 상처가 있든 없든 무조건 사망한다. 즉 일정시간마다 소마를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시한부 인생이 된다. 작 중에선 마약보다 지독하다고 표현했을 정도. 오보로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선도에서 말하는 선단(신선이 먹는 장생불사의 영약)으로 정신을 물질화하는 물건이지만 어설픈 지식으로 만들면 불사이긴 하되 육체가 불완전하게 되는 불사약이 된다고 한다.

9.5. 테일즈 오브 하츠에 나오는 장비

사념석으로 만들어진 장비. 사람의 스피리아를 치유할 수 있으며, 방어구나 장신구의 형태를 하고있으나 무장 해제를 하면 무기로서도 쓸 수 있다. 사용자의 스피리아에 반응하며 여러가지 소재를 부여하는 것으로 능력치가 성장하며, 어느정도 빌드가 이뤄지면 이볼브(진화)가 가능하다.

테일즈 오브 하츠에서는 이 소마가 모든 능력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장비도 이 소마 하나뿐이며, 또한 진화/성장을 시킬 수 있어도, 소마를 바꾸는 건 할 수 없다.

즉 이 소마가 게임 내의 전투의 모든 걸 담당한다.

원래는 사람과 사람들의 스피리아를 링크시키기 위해 만들었던 장비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구상만 되고, 스피리아를 링크시키는 소마 링크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았다…한다.

하지만 후반에 가면 이벤트로 서서히 소마 링크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소마 링크를 통해 캐릭터들은 보통으로는 얻을 수 없는 스킬을 얻을 수도 있다.

9.6. 여신전생 시리즈의 아이템

회복 아이템으로 HP와 MP를 일정량 회복시켜준다.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는 주인공이 아직 인간일 때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사두면 프롤로그가 끝난 뒤 소마로 바뀐다. 이 때 효과는 아군 한 명의 HP, SP 완전 회복. 상점에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돈이 부족한 초반엔 이거 팔아서 돈을 마련하기도 한다.

약화버전으로는 소마의 물방울이 있는데, 녹턴때는 소마의 으로 오역되어 있었다. 1번 문단을 봐도 이건신화상으로 음료이기 때문에 물방울로 번역하는것이 맞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파티원 전체의 HP, SP를 회복시켜주는 막강한 물건으로 등장. 페르소나 3에서는 타르타로스를 열심히 오르기만 해도 후반에 소마가 한 10개 이상은 쌓인다. P3F에서는 전혀 쓸 일이 없지만 P3P에서는 회복료가 비싼만큼 이거 먹고 보스전에 돌입하기도 한다. P4에서도 어김없이 등장. P4G에서는 중간에 홈쇼핑에서 소마를 1개 판다. P5R에서는 대표적으로 카지노 팰리스 카운터에서 1개, 무인판 최종 던전에서 1개를 구할수 있다.

다만 상태 이상은 고쳐주지 못한다.

9.7.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성유액

성유액으로 정확한 능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어머니의 찢어진 영혼을 결합시키는 데 사용한다. 태양신 수르야가 생산권을 갖고 있다고도 나온다.

9.8. 엘소드의 캐릭터 전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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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아리아인 중에서 정주농경 문화를 받아들인 이들이 세운 문화다. 유목 생활을 그대로 유지한 이들이 세운 문화는 안드로노보 문화라고 하며, 파지릭 문화갠지스 문명, 고대 페르시아 제국스키타이가 이들의 후신이다.[2] 고대 인도에서는 쇠고기를 먹을 수 없다는 금기가 없었던 듯하다. 이를 다룬 서적으로 <성스러운 암소 신화>가 있다.[3] 가마쿠라 막부 시절부터 2010년대까지 800년 가깝게 살아왔지만 도호쿠 대지진 이후 거주지를 히로시마현으로 옮겼다. 33대 당주인 소마 카즈타네(相馬和胤)부터 소마씨 일족이 운영하는 경주마 목장은 명마 슈퍼 크릭의 산지로 유명했었으나 2011년에 도산했다.[4] 사실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허가 없이 웹 코드를 가져다 쓴 것.[5] 좆목 문제로 추정되는[6] 폐쇄[7] tvN의 화요일 프로그램인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이를 가리켜 3S정책과 더불어 4S 정책(Screen, Sports, Sex, Soma)이라고 불렀다.[8] 작중 묘사에 따르면 '눈물 없는 종교'와도 같다 함.[9] 원래 모든 마약은 뇌의 호르몬 수용체를 통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면 약효의 반대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예를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마약을 하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아무 이유없이 심한 우울감이 느껴지게 된다. 만약 이런 부작용이 없다면 뇌의 수용체가 아닌 다른 흡수 방법을 사용하거나 뇌의 수용체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보인다.[10] 린다가 그나마 추방된 세계에 적응이라도 잘 했으면 좀 나았겠지만, 자신이 원래 살던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바람에 다른 이들과 크게 갈등을 빚어 여러 번 얻어맞는 등 괴로운 삶을 살았다. 소설 밖 현실에서도 대도시에서 잘 살던 사람이 자기 잘못도 아닌 일로 허허벌판에 몇십 년을 유배되어 있었다면, 그리고 아예 단념한 상태라면 모를까 몇십 년을 살며 모든 걸 잃어버리고 나서야 타의로 고향에 돌아온다면, 그 자체로 인격이 뒤틀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작중 세계는 극도의 강한 감정에 빠지는 것 자체를 위험 상태로 보며, 모든 감정적 불편감을 섹스 아니면 소마로 해결하는 세계다. 강한 감정에 대한 내성 자체가 거의 없을 수밖에 없다.[11] 염색체를 뜻하는 단어 chromosome에 그 어원이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