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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albal필리핀의 민담에 전해내려오는 상상의 동물이자 요괴의 일종. 기본적으로 시체를 먹거나 수집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2. 모습
발발의 모습은 2가지로 나뉜다.1. 민담에서 발발은 악어와 구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1] 날카로운 손톱과 긴 혀, 그리고 날개를 지녀서 날다람쥐나 박쥐처럼 미끄러지듯 비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2. 또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발발의 날카로운 이빨과 긴 주둥이를 가졌다고 한다.
생김새는 달라도 둘의 공통점은 긴 손톱을 지녔다는 점과 사람과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시체를 노리는 시체도둑이라는 점이다.
3. 특징
발발은 시체가 매장하기 전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시체가 보관된 지붕에서 착치하고, 짚을 헤치고 은밀히 나아가 관의 구멍을 뚫고, 시체의 뼈와 살 핥으며 먹어치운다고 한다. 시체를 다 먹어치운 뒤에, 그 자리에 바나나줄기를 시체로 둔갑한다고 한다.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발발은 장래식장 말고도 죽어가는 사람 주위에 어슬렁거리며, 발발을 목격한 사람은 며칠 이내의 질병이나 사고로 죽는다고 한다. 발발은 보름달이 뜨면 인간으로 변신해서, 시체의 뼈를 수집한다고 한다.
만약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절대로 발발의 이름을 불러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발발이라고 부른 사람은 발발이 그 사람을 잡아먹은 뒤에 뼈를 수집한다고.
또한 발발은 사람을 최면시킬 수 있어서, 조문객들에게 최면을 건 다음에 진짜 시체와 가짜 시체를 바꿔치기해서 사라진다고 한다.
4. 예방
발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가볍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블룸마발사미페라(Blumeabalsamifera)'라는 팔찌를 착용하면 발발이 침대로 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고, 아니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빠르게 시체를 매장하면 된다고 한다.
[1] 라고 하기에는 발발의 묘사한 그림들을 보면 꼬리가 달린 것 빼고는 악어와 비슷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날개달린 사람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