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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etala / वेताल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사악한 정령.
2. 특징
서양의 흡혈귀나 구울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릉 지대나 묘지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가 시체에 빙의하여 주변을 배회하며, 죽은 이를 산 사람의 피와 살을 탐하는 괴물로 만든다. 이것은 자연히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특정 저주를 이용해서 베타라를 따로 불러내 억지로 시신에 빙의시킬 수도 있다. 물론 이 때는 맨입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베타라에게 공물로서 인간의 피와 살을 바쳐야만 한다. 시체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이때 베타라가 조종하는 시체는 썩지 않는다. 종종 마을에 내려와 인간을 죽이기도 한다.정체는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않아 사후세계에 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망자의 혼이라고 한다. 신비로운 만트라를 써 격퇴하거나 망자의 장례를 치러주어 성불시키는 식으로 퇴치할 수 있다.
카르티케야 신이나 두르가 여신의 군대에 베타라들이 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