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39:17

두르가

1. 인도 신화의 신
1.1. 기원1.2. 묘사1.3. 신격1.4. 신화1.5. 신앙1.6. 대중매체
2. 음식점 프랜차이즈

1. 인도 신화의 신

durga / दुर्गा

인도 신화여신. 힘과 전쟁, 보호를 관장하는 신이며 파르바티 여신과 동일시되곤 한다. 때문에 파르바티가 파괴적인 면을 메인으로 해서 변신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신화도 존재하며, 파르바티와 마찬가지로 시바의 아내로 여겨진다.

이름인 '두르가'는 '무적의', '접근하기 어려운', '난공불락'을 의미한다. 신화 내적으론 버팔로 머리를 한 악마 두르가마(Durgama)를 패배시킨 후 승리를 기념하려 스스로 칭한 이름으로 묘사된다.[1][2] "사르바수라비나샤(모든 악마의 파괴자)", "마히샤수라마르디니(아수라 마히샤를 죽인 여신)", "마헤슈와리(위대한 여신)" 등의 별명을 가졌으며, 샥티파[3] 경전에선 두르가의 108개의 별명을 꼽고 있다.

달리 우주의 어머니로 불리고 108개나 되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1.1. 기원

신명은 산스크리트어로 "어려움이 있는"을 의미하는 '두르'와 "가다 또는 오다"를 의미하는 '가'가 합쳐져 이루어진 이름이다. 또는 산스크리트어로 요새를 의미하는 더르그(दुर्ग)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이런 이름은 악 혹은 어려움이 접근할 수 없는 존재이자 그들을 제압하는 자, 어려움 속에서도 나아갈 수 있는 자,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원을 행할 수 있는 자라는 성질을 나타낸다.

가장 오래된 기원은 인더스 문명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인도 라자스탄에서 발견된 인더스 문명 인장에서 호랑이와 관련된 전쟁 여신이 묘사되어 있다. 이 여신이 두르가의 기원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여겼다고 한다.

칼리처럼 본래는 독립적인 토착 신격이였지만 힌두교에 편입되며 힌두교의 신이 된 내력을 가진다. 당시에는 히말라야산맥~빈디아 산맥 부근의 주민들에게 숭배되던 전쟁 여신이였는데 본래는 산악지대 여신이였단 점에서 칼리나 파르바티와 공통점을 가진다. 베다 시대에선 리그베다와 아타르바베다 등의 경전에서 가끔 두르가란 이름의 신이 언급되곤 하는데 이때는 세부 묘사가 없어 현재의 두르가와 비교하긴 애매하다. 상술한 산악지대 여신과 섞여 현재 두르가의 원형이 된 듯하지만. 실제로 베다에선 샥티즘도 강조하며, 샥티의 힘을 설명하는 구절에선 '활을 당기며 악을 무찌른다'는 현재 두르가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힌두교에 편입되고 현재의 이미지가 된 것은 5~9세기경으로 추정된다. 당시엔 샥티파의 주요 경전 <데비 마하트미야>, <데비 바가바타 푸라나> 등이 편찬되었는데 그녀가 가진 전쟁신으로서의 활약상이 이 경전들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1.2. 묘사

가녀리고 우아한 외관의 여성으로, 탈것은 호랑이 또는 사자.[4] 의상은 붉은색, 8개~18개에 이르는 팔을 가진 모습으로 그려진다. 각각에 팔에는 검과 활, 방패, 도끼 등의 무구가 들려 있는데 트리슈라차크람, 바즈라처럼 다른 신들의 무구도 들고 있다. 꼭 무구만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 종[5]과 연꽃을 들고 있을 때도 있고, 옛 지식인들은 가끔 필기구를 싸울 때 쓰는 무기 대신 묘사에 넣곤 했다.[6] 그녀가 주로 드는 물건들은 우리가 투쟁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상징한다. 종은 명확성을, 칼은 관습을 끊어내고 새로운 안목을, 방패는 악의적 비판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곤봉은 불의를 부수고 지나친 분석과 판단을 절제시키며, 창은 진리를 찾고 그 안에서 행동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문제의 중심을 관통한다고 여겼다.

뛰어난 무예를 자랑하며 아수라의 목을 날려버리거나 언제나 시바의 요청으로 싸움을 되풀이하며 전장을 휩쓰는 난폭한 신이다. 공물도 항상 피가 흐르는 희생물을 요구한다고 한다. 칼리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인도 여성상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는 여신.

그러나 두르가가 싸움에 나서는 것은 모두 세상을 어지럽히는 아수라를 물리치기 위함으로서 그녀가 정의로운 신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축복과 보호도 제공한다. 또한 언제나, 심지어 아수라와 싸우는 회화에서도 평온한 표정으로 묘사될 때가 많다. 이는 그녀가 선과 정의를 위해 싸우며 자신의 신자들을 보호하는 자비로운 신임을 나타낸다. 무섭고 파괴적이지만 그녀가 언제나 아수라를 무찌르는 묘사는 악이 앞을 가로막아도 정의가 그를 돌파하고 승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듯. 어떠한 상황에서도 혼돈과 파괴, 반목에 평화와 질서를 가져다 주는 힘과 전쟁의 신이다.

1.3. 신격

힘과 전쟁, 보호를 관장하는 동시에 샥티파의 주요 여신이다. 힌두교 여신들이 다 그러긴 하지만 우주의 여성적 에너지 샥티를 의인화한 아디 파라샥티의 화신. 두르가는 그 중에서도 격이 높아서 아디 파라샥티의 대표적 화신들인 마하비드야 10여신의 일원으로 여겨진다. 칼리와 함께 아디 파라샥티의 무자비하고 난폭한 측면을 나타내는 여신으로 유명.

전쟁의 신이기에 승전을 기원하는 전사들이 두르가에게 기도하곤 했다고 하며, 마하바라타에서도 전쟁에 나가는 판다바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묘사가 있다. 불가해의 이름을 가지고 악을 무찌르는 묘사에서도 알 수 있듯 신자들이 가진 모든 고통과 장애물을 파괴한다고 믿어지기도 한다. 자신을 따르는 신자들에겐 축복과 번영을 내려주는 온화한 측면도 가졌으며, 신자들이 평화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언제나 악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감성적이고도 정신적인 모호함과 한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힌두 신자들은 이런 두르가를 어려움과 두려움 속의 안내자로 바라보며, 영적 성취를 이루어내기 위해 직면하거나 변화시켜야 할 것을 인식하게 한다고 믿는다. 두르가가 치열하게 싸우는 신화는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과 부정적 생각이 어떻게 더 많은 갈등과 전장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상징성을 가진다. 동시에 폭풍의 중심인 신으로 묘사되며, 혼란이 인간들 주위를 돌고 있을 때 그녀는 인간들을 위해 피난처와 고요한 장소를 찾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러한 성질로 불의와 혼돈의 시대에 존재가 부각되는 여신이라고 하며, 실제로 19세기 인도 독립운동 시기에 두르가를 저항의 상징으로 삼기도 했다는 듯.

샥티파 힌두 전통에서는 생명과 죽음 그리고 출생을 관장하는 위대한 어머니 여신으로도 묘사된다. 샥티 여신답게 지모신으로서의 성질도 지녀, 모든 생명의 어머니로도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세계가 악마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그녀의 숭배자가 도움을 청할 때 나타나고는 하며, 그녀의 첫번째 역할이자 사명은 세계를 억압하는 대악마와 싸우기 위해 주기적으로 출현해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보호한다고 여겼고 칼리처럼 무한한 창조력과 우주를 유지시키는 힘을 지녔다고 한다.

샥티파에서 특히 메이저한 여신으로, 샥티즘과 자주 엮이는 파르바티와 동일시될 때가 가장 많지만 락슈미와 동일시될 때도 있다. 두르가를 메인으로 모시는 종파에서는 9가지 측면을 가진 신으로 여겼고 이 9가지 측면은 마히샤수라와 9일 동안 싸울 때 하루마다 형태를 바꾸며 보여준 모습들로 여겨진다. 9가지 측면을 묶어 부를 땐 '나바두르가(9가지 두르가)'로 호칭된다.

나바두르가로서의 측면 중 몇몇은 파르바티의 측면이기도 하다. 산의 딸로서의 측면인 샤일라푸트리, 고행자로서의 측면인 브라흐마차리니, 아이들을 보호하는 어머니 여신 스칸다마타[7], 상서로운 미의 여신 마하가우리가 신화 내적으론 파르바티의 한 측면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자면 샤일라푸트리는 파르바티가 고향인 히말라야에 살던 시절 아수라로부터 가축을 지키고 얻은 이름으로 나온다. 사실 파르바티 자체가 두르가와 동일시되니 이상하긴 않지만.

이외엔 장애물을 파괴하는 찬드라간타, 생명 에너지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쿠쉬만다, 전쟁신으로서의 측면 카트야야니, 어두운 안색의 칼라라트리[8], 명상을 통한 초자연적인 힘을 선사하는 싯디다트리가 있다.

마트리키 여신들(Matrikas)도 종종 두르가의 화신 혹은 두르가의 수행원으로 여겼다. 마트리카들은 샥티가 가진 남신들의 파트너로서의 측면을 의인화한 여신들이다. 그래서 이 여신들은 남신들의 배우자 여신과 비슷한 묘사를 가지며, 아예 그 배우자 여신들과 동일시되거나 그들의 화신으로 여겼고 예를 들면 브라흐마의 샥티를 의인화한 브라흐마니 여신은 사라스바티와 동일시되는 식.

비슈누파와 샥티파 중 락슈미를 메인으로 모시는 종파에서는 락슈미 여신의 한 측면으로서 동일시된다. 부미데비, 칼리와 함께 락슈미의 또 다른 형태로 여겼다.

우주와 세계에서 좋고 조화로운 모든 것들의 보호자이며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여려 화신을 지니고 있다. 만물에 형태와 정체성을 부여하는 프라크리티이고 모든 생명체를 존재하게 하고 느끼고, 생각하게 하고, 반응하게 하는 샤크티였고 악과 악의를 없애는 권능이 있었다.

우주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인과율의 법칙이 공평하게 작용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관점에 따라서는 인과율의 신[9]으로 볼 수 있었다.

1.4. 신화

등장하는 신화 내내 두르가는 파르바티, 암비카, 락슈미, 찬디카 및 기타 신들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본체 여신들이 각종 전투에 참여해 위협적인 에고 에너지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한 형태로 묘사되며, 반대로 두르가가 저 여신들을 화신으로 한다는 묘사와 신앙도 존재한다. 힌두교에 신이 굉장히 많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신들이 수많은 이름을 가지는 형태에 가깝기 때문에, 이러한 묘사를 가진 두르가는 학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듯.

두르가 신화가 정립되는 것에 기여한 <데비 마하트미아>는 5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경전은 지혜가 무지를 이긴다라는 서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대한 여신 두르가가 균형과 조화를 위협하는 아수라들과 싸운 수많은 전투를 극적인 해설로 묘사하며, 여기서 아수라들은 인간의 고통받는 영혼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런 아수라들을 무찌르는 두르가는 오만과 탐욕,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과 맞서 승리한다는 것을 상징.

두르가는 아수라왕 마히사수라를 무찌르기 위해 태어났다. 마히사는 고행을 해 브라흐마 신의 은총을 받고 강력한 힘을 얻은 아수라였지만, 브라흐마가 완전한 불멸을 달라는 청은 거절했기에 여자만이 자신을 죽일 수 있게 해달란 조건부의 불멸을 얻었다. 마히사는 온 세상을 어지럽혔고 신들마저 속수무책으로 당해 천계는 마히사의 손에 들어간다. 쫓겨난 신들은 절망감에 빠지지만 비슈누시바는 재기를 꾀하며 신들을 한곳에 모았고, 한자리에 모인 신들은 힘을 모아 하늘을 향해 분노의 화염을 뿜었다. 그 화염에 중심에서 열 개의 팔을 지닌 아름다운 여신이 태어났으며, 그 여신이 바로 두르가였다.[10]

외관은 가녀린 여성이였지만 신들의 분노에서 태어난 신이었기에 내면은 분노로 가득차 있었고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었다. 신들은 그녀에게 강력한 무기를 하나씩 줬는데 이 무기들은 시바의 트리슈라, 비슈누의 수다르사나, 아그니의 투창, 바유의 활, 바루나의 포승줄, 인드라의 번개 등이였다. 산신 히마바트에게는 탈것으로 사자를 받았고, 무장을 마친 두르가는 아수라 군단을 향해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어 학살을 시작한다. 아수라의 왕인 마히사가 직접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중 두르가의 공격에 마히사의 머리가 날아갔다. 두르가의 가장 유명한 일화로 사자(호랑이)를 탄 두르가 여신이 아수라왕의 목을 베어버리는 그림은 인도 각지에서도 볼 수가 있고, 가정집에서는 장식용으로 걸어둔다고 한다.

이를 시작으로 두르가는 아수라가 날뛸 때마다 화려한 무훈을 세웠으며, 두르가 여신의 이름이 된 두르가와의 싸움도 유명하다. 강력한 아수라인 두르가의 군대가 삼계를 지배하자 신들은 다시 위기에 빠지는데 사태가 매우 심각해 경전을 읽지 못하고 아수라를 숭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기 된다. 결국 세계가 혼란에 빠지자 신들은 시바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시바는 아내로 묘사되는 두르가[11]에게 일을 맡긴다. 그녀는 '캄캄한 밤'을 의미하는 전사 칼라라트리[12]를 만들어 악마들과 싸우게 했지만 역부족이었는데 이를 통해 아수라들의 힘을 파악한 두르가는 직접 전장에 뛰어든다.

두르가 여신의 명성을 익히 들은 악마들은 그녀와 싸우기 위해 대군을 준비했는데 그 군대가 1억대의 전차, 1천 2백 마리의 코끼리, 1천 마리의 말, 엄청난 수의 병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천하의 두르가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악마를 혼자서 처단하긴 힘들었는지, 그녀는 몸에서 9백만의 원군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팔도 천개나 만들어 악마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아수라들은 수많은 화살을 쏘고 나무와 바위를 던져 대응했지만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고, 이렇게 되자 왕인 아수라 두르가가 나선다. 불 붙 은 창을 던지고 수많은 화살을 날렸지만 여신은 수많은 팔로 모든 공격을 막았으며, 여신은 아수라 두르가를 잡아 발로 짓밟고 아수라 두르가는 발밑에서 눈보라를 일으켜 빠져나오는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여신이 시쇼네라고 하는 무기를 사용해 눈발을 모두 탄알로 만들며 두르가를 공격하자 두르가는 산을 집어던져 막았고, 이에 여신은 금강석 뭉둥이를 휘둘러 산을 일곱 조각으로 박살낸다. 두르가는 거대한 코끼리로 변해 여신을 덮치려고 하지만 그녀는 예리한 손톱으로 코끼리를 찢어발겼으며, 이에 다시 물소로 변한 두르가가 강력한 콧김을 내뿜자 그 폭풍으로 대지의 표면이 일어나 여신을 향해 날아갔으나 여신은 폭풍을 뚫고 시바트리슈라로 두르가를 꿰뚫어버렸다. 이후 화살을 날려 두르가를 완전히 처치했고, 그 이후부터 여신은 싸움에 나갈 때마다 두르가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인간에게 요가를 전수해준 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파르바티가 두르가로 변신하는 신화도 있는데 아수라와의 전쟁에서 두르가로 변신해 싸웠다고 묘사된다. 해당 신화에선 두르가로서 싸우다 크게 분노해 두르가에서 칼리로 변신했다는 묘사도 있다.

1.5. 신앙

두르가를 표현한 도상학과 신화는 불균형과 혼란에 맞닥뜨린 인간정신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현재도 힌두교 신자들은 두르가를 의식적, 상징적으로 기리며 두르가를 숭배하곤 한다.

매년 가을 힌두 문화권에선 두르가 푸자, 다샤인 등의 두르가 축제가 개최된다. 두르가는 축제 동안 주기적 에너지와 모든 존재의 원천, 힘으로서 기념된다. 두르가와 그 화신들을 메인으로 시바, 가네샤와 카르티케야도 같이 숭배하곤 한다. 두르가가 샥티 여신으로서 다른 여신들과 동일시될 때도 많기 때문에, 축제날 중 일부는 사라스바티락슈미를 두르가로서 숭배하기도 한다. 사라스바티로서 숭배될 때는 모든 도구와 책 등을 제단에 올려놓고 헌금을 통해 여신의 축복을 받고자 한다고 한다. 그녀가 가진 지혜의 측면으로 여겼고 이러한 의식은 헌신과 수행으로 얻은 영적 결실을 축하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락슈미로서 숭배되는 날은 카드놀이를 하거나 연을 날리는 등의 여가를 즐기며, 많은 가게가 이날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축제 기간 동안 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라고 한다.

두르가 푸자는 9박 10일 동안 인도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다. 두르가의 신화의 낭송하고 그녀를 숭배하는 의식을 치르며, 춤과 노래를 즐긴다. 특히 마지막 10일째는 나바라트리, 다쉐라 등으로 불리며 9일의 전투를 거쳐 마히사수라에게 승리한 날이란 상징성을 가진다. 또한 두르가 푸자는 수확을 축하하는 성질도 가지며 다가오는 겨울과 그로 인한 어둠을 의식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으로도 여겼다. 그 상징적 표현으로 축제 첫날 가족 제단의 신성한 토양에 보리씨앗이 심어져 있다고 한다. 축제 기간 동안 신화를 낭송하고 다양한 형태로 두르가를 가리는 의식이 수행되며 제단 주위에 심은 씨앗은 두르가의 전투에서 나온 칼의 상징인 작은 새싹으로 자라게 된다고 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현지 힌두교 신자들은 그녀의 강력한 우상이 안치된 신전(펀덜,pandal)을 방문하며, 향, 금잔화, 히비스커스 꽃, 과일, 견과류 등 특별한 음식과 물건 등을 바친다. 이것들은 다양한 형태의 두르가를 나타낸다. 축제 기간엔 점토로 이 펀덜 안에 두르가 조각상, 좀더 크게는 가건물 수준으로 두르가 상징을 크게 만드는데 이는 두르가가 어디에든 존재한단 상징성을 가진다. 조각상은 축제 마지막 날에 강에 흘려 보내기 때문에 이 기간엔 인도 정부에서 장인들에게 자연에 무해한 점토를 배포하곤 한다. 상술한대로, 현대는 단순한 종교의식뿐 아니라 축제, 문화예술적 마인드를 담아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펀덜을 만들어 경쟁하고, 그것이 두르가 푸자 기간의 관광상품으로 경제효과까지 유발하고 있다.

다샤인 축제는 네팔의 축제로, 두르가 푸자와 비슷한 양상이지만 15일 동안 열린다. 네팔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제 중 하나이며, 축제 기간 중 5일은 네팔 국정공휴일로 지정된다. 다샤인 첫날엔 칼라샤 혹은 가타스타바나라고 부르는 성스러운 그릇을 숭배의식의 중심으로 삼는다. 칼라샤는 자궁을 나타내며 우주 또는 여신의 생성적이고 창조적인 힘을 나타낸다고 한다.

1.6. 대중매체

2. 음식점 프랜차이즈

홈페이지

인도 음식을 판매한다. , 인도식 커리 등을 맛볼 수 있다.

[1] 이것은 그녀가 가진 진리와 지혜의 신성한 빛이 항상 무질서와 고통을 압도한다는 것을 뜻한다.[2] 사족으로, 힌두교(인도 신화)에서 샥(샤크티)는 우주의 생성원리이자 창조적 에너지라고 한다.[3] 여신 신앙[4] 사자는 두르가가 태어났을 때 히말라야의 산신 히마바트가 선물했다.[5] 두르가가 전장에서 이 종을 울리면 우레 같은 소리가 퍼져 적들의 두려움을 샀다고 한다.[6] 필기구는 지식인들의 무기라는 의미를 상징한다.[7] 이 모습은 파르바티의 아들인 아기 스칸다(카르티케야)를 안고 있다.[8] 칼리 여신의 별명이지만 이 이름으로 나올 때는 나바두르가의 일원으로서 칼리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별개의 신으로 묘사될 때가 있다. 사실 그렇게 나와도 칼리와 동일시되긴 해서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9] 여려 종교 및 신화에서 볼 수 있는 인과성, 즉 흔히 말하는 원인과 결과를 담당 및 관장하는 신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우주와 인간 세계 사이의 인과 관계, 우주와 자연의 법칙, 인간과 행동의 결과를 이해 및 조절하고(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조절해 인간의 행동과 우주적 사건이 적절히 연결되도록 했다.) 인간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를 연결짓는 역할을 맡았고 대표적으로 인도 신화(혹은 힌두교)와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과 카르마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모이라이가 이에 해당된다. 인간과 세계의 운명을 결정 및 조정했고(운명의 흐름도 포함되었다)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조절 및 수정하는 것으로 인간의 행동에 맞는 적절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예지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과 인과율의 원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었고 우주와 자연의 법칙을 조절해 자연 현상과 인간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인과율이 공정하게 작용하도록 했고(자연의 질서와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 역할을 했다)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운명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조절해 인과율에 의한 변화와 우주와 인간의 조화를 관리했고 모든 사건과 존재가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조절해 인과율이 원할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상호 연결성을 관리했고 인간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를 기록하고 보존했다.[10] 두르가와 동일시되는 사티는 불에 타 죽었고, 두르가는 불에 태어났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티와 두르가는 성격적인 측면뿐 아니라 태어나는 방식도 반대인 것을 알 수 있다.[11] 파르바티와 동일시되는 신앙이 메이저해 신화에선 주로 시바의 아내로 등장한다. 참고로 이 때는 아직 두르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12] 칼리 여신의 별명이지만 두르가의 화신이자 수행원 여신의 이름으로 나올 때도 있다. 후자로 묘사될 때도 칼리 여신과 비슷하게 파괴의 성질을 가지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