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08 18:23:10

ㄺ


한글 자모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45%;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현대 한글 ]
{{{#!wiki style="margin: -5px -1px"
<colbgcolor=#eee,#000> 기본 자모
자음(14개)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모음(10개) ㅏ · ㅑ · ㅓ · ㅕ · ㅗ · ㅛ · ㅜ · ㅠ · ㅡ · ㅣ
겹자모
자음 <colbgcolor=#eee,#000> 겹자음(5개) ㄲ · ㄸ · ㅃ · ㅆ · ㅉ
겹받침(11개) ㄳ · ㄵ · ㄶ · ㄺ · ㄻ · ㄼ · ㄽ · ㄾ · ㄿ · ㅀ · ㅄ
겹모음(11개) ㅐ · ㅒ · ㅔ · ㅖ · ㅘ · ㅙ · ㅚ · ㅝ · ㅞ · ㅟ · ㅢ
}}}
}}}
}}}
[ 옛한글 ]
||<tablebgcolor=transparent><colbgcolor=#eee,#000><-4> 기본 자모 ||
일반 자음 ㅿ · ㆁ · ㆆ
중국어 표기용 자음 ᄼ · ᄾ · ᅎ · ᅐ · ᅔ · ᅕ
모음 ㆍ
겹자모
초성 <colbgcolor=#eee,#000> 각자
병서
<colbgcolor=#eee,#000> 일반 자음 ㅥ · ᄴ · ㆀ · ㆅ · ꥼ
중국어 표기용 자음 ᄽ · ᄿ · ᅏ · ᅑ
합용병서 ㅳ · ㅄ · ㅶ · ㅷ · ㅺ · ㅼ · ㅽ · ㅴ · ㅵ
연서 ᄛ · ㆄ · ㅸ · ㅹ · ㅱ
중성 ힱ · ᆃ · ㆉ · ᆍ · ㆌ · ᆜ(ᆖ) · ᆝ(ᆢ) · ㆎ
종성 ㅭ · ᇚ
기타
자음 ◇ · ∨ㅂ · ∨ㅍ
· 개별 문서가 없는 옛한글은 옛한글/자모 문서 참고
· 일부 자모는 옛한글 글꼴이 필요함
}}} ||
ㄺ
<colbgcolor=#ddd,#222> 이름 리을기역
분류 겹받침
음성 <colbgcolor=#e7e7e7,#181818> 종성 k̚[1]
종성+모음 앞 ɭ.ɡ[2]
거센소리되기 ɭ.kʰ[3]
자음동화 ŋ[4]

1. 개요2. 발음3. 역사

1. 개요

현대 한글의 겹받침 중 하나.

드는 용언은 갉다, 긁다, 굵다, 앍다, 얽다, 맑다, 묽다, 밝다, 붉다, 낡다, 늙다, 읽다, 체언으로는 닭, 삵, 칡, 흙 등이 있다. 겹받침에 쓰이는 일이 잦다.

2. 발음

발음은 어말과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된다. 모음이 따르면 /-ㄹㄱ-/이 된다. 예를 들어 '닭'은 /닥/, '닭을'은 /달글/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자주 쓰는 겹받침이라 어릴 적 가장 처음으로 겪는 겹받침이 될지 모른다. 특히나 '흙' 같은 건 한글 배우며 거의 바로 배우는 말이니.

용언의 어간 받침 'ㄺ'뒤에 ㄱ이 따르면 ㄹ 뒤 ㄲ 소리로 잇는다. 그래서 용언인 '맑게'는 /말께/가 되고 체언인 '닭'에 조사를 붙인 '닭과'는 /닥꽈/로 /ㄱ/발음을 유지한다.

서울말 표준어의 경우 오늘날엔 젊을수록 체언의 ㄺ 받침은 ㄹ이 아예 탈락해 기저형이 ㄱ 받침만 남는 추세다. 예로 '닭'의 기저가 '닥'으로 변해 '닭이'를 /다기/라 이르는 이가 많다. 아무래도 체언은 홀로 쓸 적이 많아 흔히 ㄱ 받침만 이르지만 용언은 모음과 자주 붙어 ㄹ과 ㄱ을 모두 이를 적이 많아 따르는 음소와 무관하게 ㄹ과 ㄱ을 모두 이르는 쪽으로 규칙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뒷날 모두가 체언 받침 ㄺ 발음을 ㄱ으로 읽게 된다면 표기 자체가 '닥', '흑', '삭', '칙'과 같이 바뀔지 모른다.

거꾸로 젊을수록 용언의 ㄺ 받침은 자음 앞에서도 ㄹ과 ㄱ을 모두 발음하는 추세다. 이때 ㄺ의 ㄹ 발음은 권설 접근음[ɻ]인지 설측 연구개 접근음[ʟ]인지 의견이 분분한데, 일단 평범한 종성 ㄹ(ɭ)은 아니다. 예로 '맑다'의 표준 발음은 /막따/지만 /맑따/로 이르는 이가 꽤 보인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서울말을 하는 20대의 32.8%가 용언의 ㄹ과 ㄱ을 모두 발음한다. 곧 음운 환경에 따른 교체가 사라지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마르크스를 '맑스'라고 적는 것도 이런 발음을 반영한 것이다. 북한에서는 '맑스'라고 적는 것이 표준이다. 실제 원어발음도 /ㄹㄱ/으로 읽은 '맑스'가 더 가깝다. break을 '뷁'이라고 적는 게 유행했던 것도 ㄺ을 rk로 발음한 것에서 착안한 것. 해당 서술은 뷁 문서에도 쓰여 있으니 참고.

3. 역사

현재 ㄺ 받침이 쓰이는 단어들의 옛 형태는 다음과 같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옛 형태 문헌 용례
갉다ᄀᆞᆰ다구급방언해(1466)ᄯᅩ 니예 피 나 긋디 아니커든 ᄂᆞᆯ 댓거츨 ᄀᆞᆯ가 두 兩ᄋᆞᆯ 醋에 ᄃᆞᆷ고
긁다긁다월인석보(1459)다ᇰ다ᅌᅵ 제 모미 더러ᄫᅳ며 브레 옴ᄋᆞᆯ 글그며
굵다굵다석보상절(1446)杵는 바ᇰ핫괴니 굴근 막다히 ᄀᆞᄐᆞᆫ 거시라
얽다얽다석보상절叢林ᄋᆞᆫ 얼근 수프리라
맑다ᄆᆞᆰ다석보상절明珠는 ᄆᆞᆯᄀᆞᆫ 구스리니 明珠 書案ᄋᆞᆫ 明珠로 ᄭᅮ뮨 書案이라
묽다믉다구급방언해믉게 ᄒᆞ야 ᄃᆞᄉᆞᆫ 수레 프러 머그라
밝다ᄇᆞᆰ다용비어천가(1447)업던 번게를 하ᄂᆞᆯ히 ᄇᆞᆯ기시니
누니 도로 ᄇᆞᆰ거늘 길흘 ᄎᆞ자(석보상절, 겹받침 사례)
붉다븕다용비어천가블근〮 새〯 그〮를〮 므러〮
낡다ᄂᆞᆰ다월인천강지곡ᄂᆞᆯᄀᆞᆫ 옷 니버 시름 ᄀᆞ자ᇰ ᄒᆞ니
늙다늙다석보상절늘그니 病ᄒᆞ니 주근 사ᄅᆞᆷ 보시고
읽다닑다석보상절一心ᄋᆞ로 드러 닐그며 외와
닭ᄃᆞᆯㄱ월인석보거유 올히며 ᄃᆞᆰ 가히ᄅᆞᆯ 만히 사 오라 ᄒᆞ야
啄/達계림유사(1103)雞曰啄(音達)
삵ᄉᆞᆯㄱ구급방언해ᄯᅩ 버믜 ᄲᅧ나 시혹 ᄉᆞᆯ긔 ᄲᅧ나 디허 ᄀᆞᄂᆞ리 처 ᄒᆞᆫ 돈ᄋᆞᆯ 므레 프러 머그라
칡츩두시- 초(1481)ᄀᆞᄂᆞᆫ 츨근 ᄇᆞᄅᆞᄆᆞᆯ 머거 보ᄃᆞ랍고
흙ᄒᆞᆯㄱ훈민정음 해례본(1446)ᄒᆞᆰ 爲土
轄希[흘기]계림유사土曰轄希
거의가 한글 창제부터 ㄺ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갉다-긁다, 맑다-묽다, 밝다-붉다, 낡다-늙다는 모음의 음양으로 나뉜 동원어라 뜻이 서로 비슷하다.

중세 국어엔 뒤에 자음이 붙어도 ㄺ을 모두 적은 데서 보이듯 그대로 발음한 것으로 본다. 하멜 표류기에도 'ᄃᆞᆯㄱ(닭)'을 'tiarck'으로 적었다. # 이는 오늘날 ㄺ이 따르는 음소와 무관하게 모두 발음하며 다시 나타나고 있다.
[1] 흙[2] 긁었다.[3] 밝히다.[4] 긁는 시늉.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