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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한글 ]
1. 한글 자모의 열세 번째
ㅍ | ||
<colbgcolor=#ddd,#292929> 이름 | 피읖[피읍] | |
분류 | 자음(거센소리) | |
음성 | <colbgcolor=#e7e7e7,#363636> 어두 | pʰ[1] |
어중의 초성 | pʰ[2] | |
종성 | p̚[3] | |
종성+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 앞 | pʰ[4] b[5] | |
종성+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 앞 | b[6] | |
비음, 유음 앞 | m[7] |
한글 자모의 열세 번째 글자. ㅍ 받침이 붙은 단어는 모음 조사가 붙었을 때 /ㅍ/으로 발음해야한다.[8]
글자의 이름인 피읖에서만 모음 조사가 붙었을 때 받침은 /ㅍ/이 아닌 /ㅂ/ 소리를 낸다.[9] 목젖으로 콧길을 막아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다물어 입길을 막았다가 뗄 때 나는 소리이기도 하다.
발음기관상으로 입술소리(양순음), 발음법상으론 유기 파열음이며, 무성음이며, 'ㅂ'의 센소리이다.
2. 축약어로서 사용하는 ㅍ
- 온라인 게임상에서 유저들이 자신의 아이템을 매각할 때 쓰는 용어. 'ㅍㅍ'. '팔다'의 명사형인 '팖'을 줄인 'ㅍ'에서 나왔다.
3. 제자 원리
ㅂ에 획을 가한 형태다.[10]4. ㅍ으로 끝나는 체언, 용언들
단어 | 옛 형태 | 용례 | 문헌 | |
<colbgcolor=#fff0f5,#444> 체언 | 늪 | 눕 | ||
닢 | ||||
섶 | 섭/셥 | |||
숲 | 숩/숳 | |||
앞 | 앒 | |||
옆 | 엽 | |||
잎 | 닢 | |||
짚 | 딮 | |||
용언 | 갚다 | 갚다 | ||
깊다 | 깊다 | |||
높다 | 높다 | |||
덮다 | 덮다/둪다 | |||
엎다 | 엎다 |
현대 한국어에서 ㅍ으로 끝나는 체언은 '늪', '닢', '섶', '숲', '앞', '옆', '잎', 짚'이 있다. 한편, 용언 가운데에는 '갚다', '깊다', '높다', '덮다', '엎다' 등이 있다. 이들은 대체로 중세 국어에서도 모음이 이어졌을 때 ㅍ 소리를 나타냈으나 8종성 표기의 원칙에 의해 자음이 이어질 때는 ㅂ으로 표시되었다.
19세기 무렵에는 거센소리를 예사소리 + ㅎ으로 나눠쓰는 경향이 있어서 모음이 이어질 때에도 받침은 ㅂ으로 놓고 뒷글자에 ㅎ을 쓰기도 하였다. [11]
5. 여담
- IPA 발음 기호는 [pʰ] 이며, 국어의 초성, 종성에 두루 쓰이기도 한다.
- 훈민정음 창제 때에는 조음 위치 순으로 하여 ㅍ이 열한 번째였으나, 1737년 '삼운성휘'라는 책에 실려있는 '언자초중성지도'에는 열세 번째 위치에 있고, 이후 이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 외래어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한국어에서는 f 발음을 ㅍ으로 음차하기로 결론지었는데[12], 이 때문에 f 발음이 포함된 외래어에서 ㅍ을 /f/나 /ɸ/[13]로 발음하는 화자도 많다.[14] 물론 이는 음성학적인 변화가 아니기 때문에 ㅍ의 발음에 포함될 수 없으나, 베트남어(ph)나 그리스어(φ)의 사례를 보면 ㅍ이 완전히 /f/로 바뀔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리고 [pʰ]를 표기하기 위해 대체 글자를 만들겠지
- ㅁ이나 ㅂ과 혼동된다는 이유로 1996년 이후에는 차량 번호판에서는 ㅍ이 사용되지 않는다.
- 영어에서 ㅍ은 F와 P만 맡는다. 알파벳 로어(영어판)에서도 F는 에프, P는 피라고 말한다.[15]
[1] 평양[2] 복판, 본판, 모판[3] 늪[늡\][4] 늪에[느페\] 빠지다[5] 피읖 한정. 유성음화. 피읖은[피으븐\] 한글 자음이다.[6] 숲 안[수반\][7] 하늘이 높니[놈니\]?[8] 예시) 늪이다 <<느피다>>.[9] 예시) 피읖을 <<피으플>> (X), <<피으블>> (O).[10] ㅂ에 획을 2개 더한 후 눕히면 ㅍ이다.[11] 예시) '딥흘'[12] 그 이전에는 ㆄ나 ᅋ 등도 후보에 있었다.[13] '후'의 'ㅎ'(ɸʷ)에서 입술을 더 피고 좁힌 발음.[14] ex)커피→커ᅗᅵ, 핸드폰→핸드ᅗᅩᆫ[15] 단, 왼쪽의 ㅍ은 ㄴ의 친구고, 오른쪽의 ㅍ은 ㅈ,ㄱ의 친구다(각각 N, 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