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5:19:32

M(드라마)

1990년대 이후
한국 TV 드라마 시청률 TO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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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D0915><colcolor=#FFFFFF>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M (1994)
파일:남량특집극 M.jpg
장르 공포,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 의학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기간 1994년 8월 1일 ~ 1994년 8월 30일
방송 시간 매주 월 · 화 / 오후 9:50 ~ 10:50
방송 분량 1시간
방송 횟수 10부작
제작사 MBC 프로덕션
방송 채널 MBC


<colbgcolor=#6D0915><colcolor=#FFFFFF> 제작 김남원
연출 정세호
극본 이홍구
출연 심은하, 김지수, 양정아, 이창훈, 김형일, 이영후
링크 파일:M(드라마)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줄거리4. 방영 정보5. 등장인물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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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1994년 8월 1일부터 동년 8월 30일까지 방영한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드라마이며, 대한민국의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는 20위이다.

MBC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납량특집 드라마로 가장 유명하다.[1][2]

2. 특징

드라마 제목 'M'이라는 제목은 '메디컬(Medical)', '미스터리(Mystery)', '맨(Man)'의 첫자에서 따왔다고 한다.[3]

드라마의 정식 장르는 '메디컬 스릴러'로, 대한민국의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와 납량특집 드라마로 첫 성공을 이룬 작품이다.[4] 스릴러 외에도 장면 곳곳의 바이러스, 동성애적 요소와 슬픈 호러 로맨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파일:드라마 M 심은하 녹안.gif
1990년대 드라마로서는 소재 및 연출 등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심은하녹안은 'M'의 아이덴티티로 여겨질 정도로 유명하며, 이외에도 꽤 고어한 장면이 많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주었다.[5] 1980~1990년대 한국의 성비 불균형 현상[6]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던 당시, '낙태'를 드라마 소재로 채택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균 시청률은 38.6%였으며, 최고 시청률은 52.2%(마지막회)에 이르렀으며 # 1994년 방영된 드라마 중 1위였다.(당시 경쟁 드라마로는 <한명회>(KBS)와 김수현의 <작별>(SBS))이었는데 1994년 8월 기준으로 KBS나 SBS의 시청률들까지 이기고 역대 납량특집이나 공포 드라마 시청률 중에서 1위로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드라마를 만든 계기는 원래는 조직폭력에 대한 드라마를 제작하려고 했으나 파격적인 드라마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거라고 한다.(추억공감 옛날테레비 3화 참조.) 주인공 심은하의 청순한 이미지를 깨고 호러퀸 이미지로 변신하는데 공포와 인기를 이끌었다.[7] 1994년 8월에는 심한 폭염으로 납량특집 드라마로 서늘함을 보여주었다.

음악은 안지홍이 맡았고, 최윤실이 부른 M 오프닝 ost "나는 널 몰라" 가 유명하며 특유의 음울한 멜로디와 백마스킹은 난해하기 짝이 없는 영상과 조화되어 시작부터 시청자를 압도하는 포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나는 널 몰라" 간주 부분에서 정황상 복수심에 불타는 M으로 추정되는 이의 웃음소리와 함께 기계로 변조된 음성이 들리는데, 이걸 역재생하면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웃음소리와 함께 들리는 목소리가 사람에 따라 무섭고 소름 끼치게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엔딩곡 뭐를 원하는 거야1 곡도 백마스킹이 되어있다.[10]

게다가 이 드라마의 오프닝 주제곡을 불렀다는 이유로 일주일만에 교통사고가 났다는 루머까지 발생할 정도였다. 실제로 2011년에 방송했던 히스토리 후 41화에서는 최윤실씨는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최윤실은 옛날에 "바라바, 바라바, 빠라빠라빠라바~!"로 유명한 90년도~00년도 초반까지 베스트극장의 오프닝을 부르기도 했는데, 이 곡도 역시 안지홍 작곡의 곡이다.


3. 줄거리

어느 낙태아(가칭 M. 아들)의 기억분자가 수술도구를 통해 다른 낙태하려던 아이(딸. 주인공인 박마리)와 합쳐지고, 염력으로 수술실을 혼란에 빠뜨리면서 낙태를 막는다. 결국 산모(마리의 친엄마)는 식물인간이 되었으며 제왕절개를 통해 마리를 낳고 사망한다. 박마리는 어렸을 때 큰언니 민경이 동네 불량배들에게 윤간을 당한 충격으로 인해 약을 먹고 자살하는 비극을 겪거나 새어머니와 갈등으로 충돌하기도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지만, 착하고 친구를 아끼는 성격을 가짐과 동시에 앞으로 닥칠 일을 미리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자란다.[11][12]

M은 마리의 몸에서 잠든 상태로 존재하다가, 마리(심은하)와 친구들이 고등학교 때 바다로 여행을 가서 불량배들에게 강간을 당할 뻔했을 때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각성한다.[13] 각성한 M이 염력으로 강간범들을 살해하고 그 여파로 인해 마리는 프롬박사의 인도로 요양차 미국으로 가게 된다.[14]

8년 후, 마리는 26살의 모습으로 의사 김주리가 되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15] 박마리 시절에 대해서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무의식으로는 기억하고 있었다. 예지가 "마리 아니냐"고만 물었는데, 자기는 '박'마리가 아니라 김주리라고 대답한데, 언급한 적이 없는 성까지 포함하여 대답하는 것을 듣고 예지는 마리임을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2화 첫 장면을 보면 병원에서 마리의 친구 예지가 주리에게 박마리가 아니냐며 성을 언급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16] 한편 미국에서 마리를 친딸처럼 돌보던 연구소 소장 프롬 박사[17]가 약물을 써서 M을 깨우려다가 김주리의 인격이 억누르고 있던 박마리의 인격을 깨운다. 마리와 같이 깨어난 M은 자신을 깨운 프롬 박사, 그리고 김주리의 연인이자 여느 때처럼 낙태를 집도한 산부인과 의사 박운철 등을 살해한다.[18]. 프롬 박사는 자신이 M을 각성시킨 것을 뒤늦게 깨달아 후회하며[19] 바이러스로 죽어가는 흉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최 박사에게 M을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영상과 자료를 남긴 후 미국으로 떠나는데, 에볼라로 인해 머지않아 사망했을 것이다.

그 후 M은 반각성 상태로 마리와 공존하게 된다. M은 낙태당한 아이로서 낙태하는 여자를 미워하고, 박마리는 낙태될 뻔한 아이이자 강간 위기에 처했던 여자로서 여자에게 낙태할 짓(강간 등)을 하는 남자를 미워하여 물체를 움직이는 초능력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능력으로 M의 친모[20] 및 마리의 양모를 공격하고, 옛날에 마리의 큰언니를 강간했던 불량배들 등을 살해하며 돌아다닌다.[21] 그리고 마리가 굳이 한국으로 돌아와서 병원에 취직한 것도[22] 사실은 M이 홍과장이 있는 병원으로 일부러 들어와서 의사가 된 마리를 조종한 결과였음이 밝혀진다.

마리가 계속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애인 지석(이창훈)[23]의 희생, 그리고 마리의 친구 은희(김지수)를 사랑하게 된 M의 결단으로 M은 키스를 통해 지석에게 옮겨가게 된다.[24] M을 받아들인 직후 지석은 고통스러워하다가, 지석이 M과 함께 자살하려고[25] 폐공장 높은 굴뚝의 사다리를 오르는 것을 마리가 가지 말라며 따라 올라가는데, 멀리서 이를 본 경찰들은 지석이 M인 마리에게서 도망치는 줄로 오인하여 마리를 향해 총을 쏘고, 결국 마리는 피살되고 만다.[26] 지석은 마리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마리야. 우리 같이 가자. 우리 함께 떠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후 사다리를 잡고 있던 손을 스스로 놓고, 죽은 마리의 손을 끝까지 잡은 채 굴뚝에서 떨어지는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린다.[27]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가톨릭 신부가 낙태를 강력히 비판하는 대사를 남긴다.[28] 대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나라 곳곳에서는 임신 중절수술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수천~수만 명의 태아가 햇빛도 보기 전에 차디찬 수술도구에 의해 부서지고 찢겨진 채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무덤도 없습니다. 그들에겐 죽음을 슬퍼해주는 부모도 없습니다. Human Life라는 개념은 심장의 고동과 결부되어 있는데, 청진기나 심전도를 사용하면 임신 14주째에는 태아 심장의 고동을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이미 생명이 시작된 생명체를 아무런 가책 없이 살육하고 있는 것입니다."[29]

4. 방영 정보

<colbgcolor=#6D0915><colcolor=#FFFFFF> 회차 <colbgcolor=#6D0915> 방영일자 <colbgcolor=#6D0915> 기타
1회 8월 1일
2회 8월 2일
3회 8월 8일
4회 8월 9일
5회 8월 15일 보도특집방송으로 10시 방영.
6회 8월 16일
7회 8월 22일
8회 8월 23일 시청률 46% 돌파.
9회 8월 29일
10회 8월 30일 마지막회. 자체 최고 시청률(52.2%) 갱신

1994년 추석 연휴기간(9월 17일~21일) 동안 재방송되었다. 매일 오후 3시에 2편씩 재방송되었다. 종영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이지만, 재방송 요구가 쇄도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이후 방영 20년 후인 2014년 케이블 채널인 MBC 드라마넷 에서 8월 2, 3일 이틀간 밤 9시부터 하루에 5편씩 방영하였다. 현재 MBC에서 다시보기 서비스(유료)로 전편을 다시 볼 수 있으며, 2017년 현재 MBC 아카이브 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물론 후자의 경우 역시 유료이며 가입 자격이 제한되어 있지만... 이후 현재는 Wavve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그해 겨울 12월에 소설판(총 2권)이 서운관에서 출판되었다. 하지만 출간시기가 워낙 오래되어서 어지간한 도서관에서도 구경하기 어렵다.[30] 다만 소설판의 내용이 인터넷에 어렵사리 전해지고 있다(보기). 챕터별로 소제목이 있는 것이 특징. 드라마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소설 전반에 드러나 있으며, 일부 등장인물의 이름이 드라마와 다르다.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2권 23챕터의 내용은 사실 1권의 내용이다.

5. 등장인물

  • 박마리(김주리, M): 심은하, 유신애(아역)扮[31]
    본작의 메인 히로인.
    순수하고 착한 히로인이었지만 내면의 인격 M과 힘겨운 삶을 사는 비운의 히로인. 1968년 7월 5일생으로 26살. 혈액형은 RH-의 혈액형.
    건민병원(소설판)의 외과의사이자 본작의 히로인. 고등학생 때는 무용을 배웠다. M의 능력으로 미래를 볼 수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별장에 놀러갔다가 괴한을 마주하여 M이 깨어나 괴한을 몰살한 후 미국으로 향하고 죽었다고 알려지지만, 8년 후 김주리라는 이름의 외과의사가 되었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생일이 공개된 캐릭터이다. 낙태될 뻔 했지만, M과 합쳐지며 발휘한 초능력으로 살아남았다. 그 후로 친구들과 바캉스로 놀러갔다가 갑자기 M의 초능력으로 살인사건의 살인자가 되고 프롬박사가 데려가서 8년동안 외과 의사 김주리로 살아가면서 친구 은희와 예지를 다시 만난다. 자신의 병원으로 계속 찾아온 은희와 예지, 송지석을 보면서 4화에서 다시 원래의 마리로 되돌아오지만 8년 전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지만 친구 은희와 예지가 직장일을 하는 것과 자신의 무력함과 열등감들로 인한 것들과 그 동시에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지석이 친구 은희의 연인이 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의사 주리 시절의 오피스텔에 다시 갔다가 프롬박사의 주사를 맞게된다. 그 후 김주리의 인격과 M의 인격이 합체되어 후반부에 M에게 다시 지배 당하게 된다. M의 인격이 저지르는 복수로 인해 갖은 위기를 겪다가 마지막에 지석의 도움으로 M에게서 벗어난다. 그러나 지석이 M과 함께 사라지려고 굴뚝 위에 올라갈때 같이 따라가려다가 M이 아직 마리에게 남아있다고 오인한 경찰들이 발사한 총에 맞아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 김주리
    박마리가 미국에서 보낸 8년 동안의 기억 만을 가진 또 다른 인격. 마리의 다정한 성격과는 달리, 도도하고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을 지녔다.
    건민병원(소설판)의 외과의사이며 프롬 박사의 양녀이다. 사실상 프롬 박사가 만들어준 마리의 또다른 인격이다. 박마리와 생년월일과 나이가 똑같다.[32] 뛰어난 실력으로 남자 의사들에게도 최고로 인기가 많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자신도 모르게 M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마리의 친구들(은희, 예지)과 마리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마리였던 기억을 되찾아 주리 인격이 사라지지만, 자신이 없는 사이 첫사랑 지석과 친구 은희가 연인 사이가 됐음을 알게되어 배신감과 충격을 받은 마리에게 주리의 인격이 합쳐지면서 기억이 하나로 된 순간 M이 다시 깨어나는 계기가 된다.[33]
  • M
    마리의 인격 중 하나로 낙태된 남자아이의 제3의 기억분자. 프롬박사가 발견하여 이름이 지어졌고, 이 드라마의 제목이다.
    26년전 겨울, 산부인과 과장과 의상실 주인의 불륜으로 잉태된 사생아로 어머니의 손에 낙태당한 뒤, 이어서 낙태될 예정이던 마리에게 옮겨가 초능력으로 수술을 방해하여 태아였던 마리의 목숨을 구하고 몇달 후의 여름에 마리를 태어나게 한다. 평상시에 기억분자로 마리의 몸 속에 잠들어 있었다가 고등학생이 된 박마리가 극도의 분노와 불안에 빠질 때 잠시 녹색 눈빛으로 나타났다.[34] 마리와 친구들이 여름방학 도중 별장에 놀러갔을때 별장에서 몰래 침입한 괴한들에게 공격당하여 마리가 기절하고, 별장에 천둥번개가 치며 마리의 몸에 벼락의 전류가 흘러들면서 M이 각성하여 깨어나 불량배 무리를 살해한다. 이 사건의 여파로 프롬박사와 함께 미국으로 가게된 박마리는 기억을 잃고 8년 후 다시 한국으로 오면서 의사 김주리가 되면서 M은 다시 잠들지만, 김주리가 마리의 기억이 살아나면서 혼란을 겪거나 위기에 처할때 잠깐씩 깨어나더니 결국 프롬박사가 놓은 주사 때문에 완전히 깨어나 마리를 조종한다. M 자신을 낙태한 친모, 그리고 마리와 사이가 좋지 못했던 마리의 새엄마 성자를 위협하거나 낙태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박운철)를 에볼라에 감염시켜 처참한 꼴로 만드는 등 복수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았던 M은 주변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에볼라를 옮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리의 친구 은희를 사랑하게 되면서 인간을 용서하게 된다.[35]
    그러나 그동안 M이 저지른 행적 때문에 이미 마리에게 사살 명령이 떨어지고, 고통받는 마리를 살리고 싶은 지석의 동의하에 M은 지석에게 옮겨간다.[36] M은 마리를 떠나 지석의 몸에 들어서고 지석은 M과 함께 투신자살하고자 굴뚝으로 올라가고 이를 말리기 위해 뒤따라온 마리가 경찰의 오판으로 총에 맞아 죽자 지석과 함께 죽은 마리의 손을 잡고 투신자살함으로써 비로소 소멸한다. [37]
    M은 에볼라출혈열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능력과 다른 질병에도 쉽게 걸리지 않는 강력한 면역체들도 지녔고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염력과 사람을 찢어죽이는 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의 바이오리듬까지 읽어 속마음을 확인까지 하는 능력도 지녔으며 심지어는 사람들에게 환상을 보여주거나 마리의 정신 조작까지 가능한 초능력자로 밝혀졌다. 후반부에는 송지석이 M을 약화 시키는 "스코트코빈 주사"를 놓았으나 육체가 없기에 죽을 수 없는 불사 속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M의 인격이 드러나면 눈이 녹색으로 변하며 기계로 변조된 듯한 목소리를 내는데, 종영 이후로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능에서 성대모사 등으로 언급될 정도로 당시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긴 효과이다.[38] 어찌보면 불륜이라는 태생적 비극으로 인해 자식으로 인정도 못받고 사랑받은 기억들도 전혀 없는데다가 악마가 된 불쌍한 인물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경우이기도하고 아버지에게는 겨우 인정받았지만, 그의 생모는 마지막까지도 그를 인정하지 않고 불륜의 소산으로 여기며 낙태하여 죽인 인간 말종이다보니...
  • 김은희: 김지수
    서브 히로인1.
    의상 디자이너. 김도진의 여동생이자 박마리의 동창. M에게 인정받은 착한 심성의 소유자로[39], 지석의 연인으로 지석을 무척 사랑하지만, 김주리였던 마리가 돌아오고 지석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마리와 지석의 관계개선에 도움을 준다.[40] M으로 바뀐 마리의 상태에도 마리를 항상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리의 악행이 멈추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을 바치겠다는 기도까지 하면서 마리를 되찾으려고 희생하기도 했다. 마지막화에는 지석 이전에 M이 옮겨가고 M에게 조종까지 당한다.[41]이 후 M에게 당하는게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몸은 빼앗을 수 있어도 마음은 빼앗을 수 없다는 충고로 M의 복수심을 누그러뜨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결국 친오빠 김도진과 이예지를 비롯한 에볼라 감염자들이 회복되었다.
  • 이예지: 양정아
    서브 히로인2.
    호텔 지배인. 김도진의 약혼녀이자 박마리의 동창. 은희의 소심한 성격과는 달리 제법 드센 기운의 소유자로 자신과 도진의 관계를 이간질시키는 마리에게 적개심을 드러낸다.[42] 마지막화에 마리를 미워해서 없애려고 했으나 마지막화에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린 후에 회복. 마리가 M에 조종당했음을 알고 적개심을 푼다.
  • 송지석: 이창훈
    본작의 메인 주인공.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힘겨워 하는 주인공.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코치. 마리하고는 어린시절부터 국민학교 때 부터 친했던 이웃집 오빠이자 소꿉친구였다고 한다.[43] 고등학생이었던 마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의 절친 은희와 교제하지만, 대학졸업 후, 기계체조의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국가대표팀 코치로 일하고있다. 한편으로 마리를 계속 그리워하면서 잊지 못하고 있다.[44] 결국 죽은 줄 알았던 마리가 8년이 지난 후에 다시 돌아오면서 은희와 헤어진다.[45] 이후 최재민 박사에게 포섭되어 같이 협력하여 마리 안에 있는 M을 두려워해서 못 구했다는 자책감이 들기도 했다.[46] 다시 용기를 내서 M을 저지하는 데 앞장서고 계속 고통스러워하는 마리를 위해 기꺼이 M을 받아들여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려 한다. 마지막회에서 "스코트코빈 주사"를 M에게 주입하는데 성공했으나 M이 다시 마리를 지배하고 그녀가 고통받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어서 M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경찰들의 오인으로 마리가 사살당해서 목숨을 잃자 크게 절망하고 M과 함께 마리의 손을 잡고 같이 뛰어내려 자살한다.
  • 김도진: 김형일
    서브 남주인공.
    삼영그룹 김 회장의 아들이자 계열사의 사장. 김은희의 오빠. 이예지의 약혼자. 박운철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 2화에서 교통사고가 나고 다리를 다쳐서 입원하는 도중에 담당 주치의였던 마리(주리)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약간 이기적이나 특유의 통찰력으로 마리의 정체를 인식했으며[47] 이후로 끊임없이 마리의 유혹을 받는다. 사실은 예지를 좋아하기 전에 고등학교 시절의 마리를 좋아했는데 호감을 느꼈었다고 한다. 결국 마리에 의해 에볼라에 감염되지만 동생인 은희의 활약으로 회복한다.
  • 박상철: 박영태
    박수경, 박마리의 아버지이자 건설회사 사장. 원치 않는 아이[48]인데다 친모의 목숨을 끊고 태어난 아이라는 이유로 마리를 냉정하게 대했으나 어린시절의 마리를 가끔은 예뻐하기는 했었다. 특히 바캉스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려는 마리를 크게 반대했고 마리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극 후반부에서 성자에게 마리의 출생의 과거사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자신이 마리에게 조금만 애정을 쏟았다면 마리가 M에게 지배당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성자 : 김창숙
    박수경, 박마리의 새어머니이자 수의사. 소설판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새엄마라고만 호칭된다. 어린시절 수경과 마리에게 쌀쌀맞게 대한 것과 다락방에 가두고 밥을 굶겼던 일로 인해 M의 노여움을 사서 여러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긴다. 사실 수경과 마리를 정말로 미워했던 것은 아니고, 과거에 사랑하던 사람에게 버림받고 거의 인간불신 비슷한 상태가 된 적이 있었다. 그 기억으로 인해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상철과 결혼하고 수경, 마리를 양육하면서도 무의식중에 자신이 한 맹세를 떠올리면서 두 의붓딸을 차갑게 대했던 것.[49]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금 애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태도가 많이 누그러진다. 마지막화에서 약물[50]을 주입당하고 의식을 잃은 마리에게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때 잠든 마리가 눈물을 한줄기 흘리면서 화해한다.
  • 박수경: 김은숙, 이주영(아역)扮
    박마리의 작은언니이자 여행사 직원. 속이 깊고 배려심 많고 상냥한 성격이라 어려서는 계모와 갈등을 겪는 마리를 감싸줬고, 성인이 되어서는 계모의 입장도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 계모와도 잘 지냈다. 과거 고등학생이었던 큰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마리를 대신 잘 돌봐주었고 이웃집에 살고 있었던 송지석과 지내고 있는 마리를 이해해 주기도 했다. 마리가 M에게 지배당했어도 자기 동생이라고 믿어주었다. 동생인 마리가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독했으나 자신의 혈액까지 수혈해주면서 살려주었다. 그래서인지 8화에서 M은 당신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수경과 은희만큼은 공격하지 않았다. 아마 남성 인격인 M은 수경을 따뜻한 누나처럼 느낀 것으로 보인다.
  • 박민경[51]
    마리의 큰언니이자 수경의 언니. 친엄마가 돌아가신 후 새엄마에게 구박을 받았었지만 고등학생이었던 민경은 아직 어린 마리와 초등학생 수경이를 대신 잘 돌봐주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늦은 시간 과외를 마치고 길에 괴한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이후 수치심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신경안정제를 먹고 자살하고 말았다. 큰언니의 죽음은 마리의 내면에 분노로 남게 되었고, 훗날 성인이 되어 M의 인격이 깨어난 마리가 20여 년 만에 카센터를 운영하던 성폭행범들을 살해하여 복수를 하는 계기가 된다. 새엄마를 유인하여 투신시킬 목적으로 M이 만들어낸 환영으로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 최재민: 이영후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캘리포니아 소노머 뇌행동 연구센터 프롬 박사의 제자. 작중에는 최 박사로 부른다. 마리를 프롬 박사에게 보낸 것에 대한 책임감으로 프롬박사가 마리의 몸 속에 있는 M까지 건드리는 비인간적인 실험에 크게 반대한다. 그 후 프롬박사가 M을 건든 댓가로 죽게 되자 M을 저지하기 위해 마리를 좋아하는 송지석을 포섭하고 의료진에게 각종 계획을 총지휘하는 중요한 인물. 마지막에는 마리 안에 있는 M을 사살하려는 경찰들이 병원으로 쫓아오자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송지석과 홍현우의 설득으로 멀리 피하게 도와주었다.
  • 프롬(Plum) 박사: D.B.Campbell 扮[52]
    캘리포니아 소노머 뇌행동 연구센터의 정신의학자. 최재민의 은사이기도 하지만, 이 사람의 행보는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나 다름없다. (마리)김주리의 인격을 만든 장본인이자 수양딸로 삼았다. 김주리가 마리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아가자 "펩티드"라는 주사로 마리의 기억을 깨우는 동시에 M의 인격을 깨운다. M에게서 인간에게 내재된 악의 근원을 추출하고 초능력의 근원을 규명하기 위해 마리의 행동을 CCTV로 감시하나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한 마리(M)에 의해 에볼라에 감염된 이후 최재민에게 M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미국으로 떠난다. 이후 최재민에게 보낸 비디오 테이프 속 영상으로만 등장하지만, 영상 첫 부분에서 '보다시피 난 틀렸네.'라고 스스로 언급하며 결국 죽었을 것으로 추측된다.[53]
  • 박운철(민운철): 이동신
    드라마판과 소설판의 이름이 다르다. 산부인과 의사이자 박 원장(민 원장)의 외아들. 주리의 약혼자였지만, 마리(M)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인물이자 가장 안타까운 인물이다. M때문에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고 성격도 젠틀한 편이고 진심으로 주리였던 마리를 좋아했고 프로포즈까지 하고 결혼 약속까지 했다. 마리의 키스로 옮겨진 에볼라의 최초 감염자이다.[54] 5화에서는 지석을 포기하고 M에게 조종당한 마리에 의해 잠시 회복하고 살았으나 6화 초에 전화하면서 하필 중절수술 일정을 말한 것 때문에 M의 심기를 거슬러 에볼라가 다시 도졌고,[55] 결국 자신의 집에 유폐되어 처지를 비관하다 마리에게 마지막 사랑 고백을 듣고 키스를 나눈 후 주사로 자살하고 만다.[56] 병으로 자기 모습이 흉측해졌는데도 마리가 자기 곁에 머문 것을 보고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자기 재산과 아버지의 병원 등을 마리에게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기고 M이 조종한 마리를 통해 유산 상속자가 된다. 시청자들은 박운철이 낙태수술을 했지만 그도 인간이고 순수한 사랑꾼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 박일수(민상진): 문회원 扮
    박운철(민운철)의 아버지이자 병원 원장. 아들 운철을 마리(김주리)에게 장가보내려 하지만, 최재민에게 그녀가 정신병력이 있다는 걸 듣고 아들에게 파혼을 설득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를 먼저 알아챈 M에 의해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목이 졸리고, 병원으로 후송된 뒤 운철과 마리(김주리)가 보는 앞에서 사망한다.[57]
  • 박경식
    3화에 등장. 드라마에는 그냥 인턴으로 불리지만 소설판에서 이름이 나온다. 마리(김주리)에게 고백받고 키스하는 사람이 10만원을 따는 내기 끝에 키스를 받는다. 결국 구토를 하다가 쓰러지고 특수 병실에 격리되어 깨어나지 못하고 에볼라 감염자 중 유일하게 죽는다.[58]
  • 홍현우: 신귀식
    건민병원(소설판)의 외과 의사이자 외과장. 작중에는 홍 과장으로 불리며 마리(김주리)의 상사로 진료를 지휘한다. M과 최재민에 의해 M의 생부로 밝혀졌으며, 끊임없이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라며 인정을 요구하는 M과 극적으로 사과하고 화해한다. 그러나 M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정숙과의 관계에서 M이 생긴 것을 모르고 있는 듯 하였다.[59] 마지막에는 마리 안에 있는 M을 사살하려는 경찰들이 병원으로 쫓아오려고 하자 지석과 마리와 M이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 강 원장: 박용식
    건민병원(소설판)의 원장. 박일수(민상진)병원 원장과 아는 사이. 김주리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한다. 에볼라에 걸린 환자들을 격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윤정숙: 남윤정[60]
    소설판에서 이름이 나온다. 강남 샤넬 의상실의 주인. M의 생모. 26년 전(1968년) 외과의사였던 홍현우와 불륜관계를 맺다 임신하자 겨울에 아이를 낙태를 감행하면서 프롬 박사보다 더 한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마지막에 M이 화해를 시도했으나 두려움에 빠져서 그래도 친자식이었던 M을 거부하고 튀어버려 그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61]애인이었던 홍현우가 M을 아들로 인정한 것과 반대로 끝내 M을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며 마지막까지 M에게 상처만을 준 막장 어머니이자 인간 말종.
  • 은희 부(오승명)
    삼영그룹의 회장이자, 김도진,김은희의 아버지. 후에, 도진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준다. 엄청난 부자인 셈. 가장이면서, 엄격하다.

6. 여담

  • 심은하를 대스타로 만들게 된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보여줬던 청순한 이미지를 깨버렸다. 당시 심은하는 1994년 초 마지막 승부의 다슬이로 스타 덤에 오르자 마자 남자친구와의 동거시절 사진이 유출되면서 연예계에서 매장당할 위기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때마침 김일성 사망이라는 큰 사건이 터져 대중의 관심이 옮겨가고, 이 상황에서 언론플레이가 아닌 연기 변신을 시도해 위기를 넘긴다. 데뷔 당시 인기요인이었던 청순미를 버리고 파격적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인 팜 파탈 이미지에 도전하면서 연기자로써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으며 94년도 연기대상에서 마지막승부, M,여울목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5년에 한국화장품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광고도 다시 찍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 1994년 전체 드라마 시청률 사이에서 1위를 한 드라마이다. 참고로 이 한해동안 MBC가 미친듯이 히트작들을 쏟아내면서 드라마 시청률을 완전히 독점했는데, 1994년 드라마들 시청률 상위 7위까지가 죄다 MBC 드라마였을정도로 1990년도 당시에는 '드라마 왕국'의 절정을 찍은 시기였다. 서울의 달, 야망, 마지막 승부, 맞수, 새야새야 파랑새야, 천국의 나그네, 아담의 도시, 사랑을 그대 품안에, M, 도전,마지막 연인, 여울목, 까레이스키가 전부 1994년에 방영되었다. 특히 마지막 승부와 M은 모두 심은하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그녀가 이미지와 연기 변신을 불과 몇 달 사이에 얼마나 과감하고 빠르게 시도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1995년부터는 막 전국방송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SBS모래시계KBS 2TV 주말 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등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면서 상황이 뒤집혀 MBC가 주춤하게 된다. M이 끝나고 MBC 채널에서는 1994년 추석 연휴에 전체 재방송을 틀어주었다.
  • M의 목소리는 성우 목소리가 아니고 심은하의 목소리를 재구성한 것으로, 저음과 에코음 두 갈래로 변조해서 합성한 것이다.1994년 뉴스데스크
  • M의 특수분장은 홍기천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한다. 1987년 MBC에 입사해 특수분장과 인연을 맺은 뒤 30년 넘은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홍기천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 특수분장 역사의 산증인이다. 홍기천의 인터넷 인터뷰 기사글에 보면 그당시에는 드라마 M에서 굉장히 어려운 특수분장이 많았고 의도한 대로, 실패없이 됐었다고 한다. (드라마) 국장과 많이 싸웠다고. 너무 무섭다고 갈등도 있었다. 심은하 배에서 아기가 발광하는 게 있는데 결국 삭제됐고 그래서 7화 마지막에서 M이 나타나는 장면을 직접 만들어 심은하 배에 붙인 거라고 밝힌 인터뷰 기사가 있다.('M'에서 '인간수업'까지… 홍기천 감독의 특수분장 30년사 기사 참조.[62])
  • 위에서도 언급한 드라마의 상징이었던 심은하의 녹안은 당시의 특수효과로 표현 해 내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M이 제작되고 방영 될 당시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촬영 및 편집 기술이 드라마에까지 적용되던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특수 효과 팀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일일이 직접 편집할 수밖에 없었다.[63] 즉, 1초에 약 30장의 스틸 컷이 지나가는 당시의 국내 TV 방식인 NTSC 방식의 동영상에 심은하의 녹안을 적용시키기 위해 일일이 눈을 그려넣었다는 뜻이다. 녹색 눈은 특수영상제작실 소속 장정기(은퇴 당시 종합편집부장)가 당시 국내 방송국에만 있었던 헨리 기계로 직접 작업했다. 유튜브에서 드라마 M을 찾아봐도 마지막 엔드 크레디트에 보면 특수 영상에 장정기, 배윤일이라고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1화 파트7클립의 동영상 장면.)
  • 드라마의 OST 중 '슬프도록 무서운'이 가장 유명하다. '아아아아아'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깔리며 긴박한 음악이 나오는 부분이 무언가 웃긴 장면에 위화감이 없다고 여겨서인지 예능에서 잊을만 하면 쓰인다. 특히 1박 2일 같은 예능에서는 단골. 2013년 tvN의 롤러코스터3에서는 나는 M이다에서도 나왔다. 엄마가 'M'이라는 설정으로. 드라마가 인기를 끌던 당시 학교에서 이 곡을 리코더로 불면 곧바로 아이들의 웃음보가 터져버리곤 했다. 한술 더 떠 학교에서 나 홀로 집에를 상영해주는데 해리의 손바닥에 거대한 M 낙인이 찍힌 장면을 보고 일제히 아이들이 이 노래를 부른 예도 있다.
  • 당시 많은 개신교 교단에선 이 드라마를 비롯한 프로그램들을 '사탄의 문화' 라거나 '봐선 안 될 것'으로 치부해 시청금지를 하자는 등 일부러 멀리하곤 했다. 당시 개신교 근본주의 속성이 강할수록 이러한 반응이 명확했다. 공포라는 소재+특수촬영 연출에서 충격이 다 떨어져 어디에나 혼용되는 지금은 그런 반응이 많이 줄긴 했지만. 이 드라마는 오히려 낙태 반대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엔딩 이후 교회로 추정되는 어느 내부 화면이 나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나라 곳곳에는 임신 중절 수술이 자행되고 있습니다(중략)."라며 강경하게 비판하는 가톨릭 신부의 해설로 막을 내릴 뿐더러 실제 어느 개신교 목사는 낙태를 비난하고 풍자하는 것이므로 이 드라마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옹호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방영 이후 방송국에 낙태 반대론자들의 감사 전화가 빗발쳤다.
  •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은 가톨릭 교단이었다. 원래 가톨릭은 교리상 낙태를 금지하고 있었으므로 가톨릭평화신문 같은 가톨릭 매체에서는 이 드라마 방영 전부터 줄기차게 낙태 반대 기획 기사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경우는 여주인공이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낙태당할 뻔했다가, M의 도움으로 살아나는 설정이기에 낙태를 반대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명분이 없었고 남아 선호사상까지 비판하는 일타쌍피의 효과까지 있었다. 안 그래도 가톨릭 교단에서는 전체 낙태 건수 중에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낙태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여아 낙태도 아울러 비판하고 있었던지라[64], 그들의 시각에서 이 드라마는 더없이 시기적절했던 것이다.
  • 종영 후 60%에 육박하던 낙태율이 일시적으로 40%대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확인 불가. 당시 낙태는 불법이었으므로 공식적인 통계 자체가 있을 리 없다. 하지만 드라마 자체의 엽기성으로 보자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방영 당시 피임약 광고 카피가 M의 공포에서 벗어나세요였을 정도다.
  • 은희(김지수)를 사랑한 M이 (마리.심은하)의 몸으로 은희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두 번이나 있다. 첫번째는 은희의 이마에다가 두번째는 심은하(마리)의 몸 속에서 은희랑 단 둘이서 했다. 사실, M의 인격은 남자라서 진짜로 동성애라고 보기에는 애매하긴 한데 레즈비언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1994년 이 때는 한국 사회에서 아예 동성애에 대한 인식 자체가 거의 없었는지라 동성애 논란은 별로 없었고 단지 노골적인 키스신이 빈번하다고 비판을 받았다. 또한 수영복이나 속옷이 자주 등장한다고 선정적이라는 논란도 있었다. 오히려 요즘이었으면 각종 매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을 것이다.[65]
  • 2003년 여름에는 9년만에 MBC 드라마넷에서 재방송을 했다. 당시 서울 지하철에서도 지하철 티비로 M을 방송 해 주었다.
  • 한때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M2'라는 후속작을 제작하려는 시도[66]가 있었으나 2005년 최문순이 MBC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백지화된 적이 있다. 2005년 제작하기도 못하고 하반기 전에 취소되고 말았다.
  • 2000년 여름에는 이 드라마의 극본을 쓴 이홍구의 6년만의 납량특집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RNA를 KBS 2TV에서 방영했다. 스토리 플롯이 M과 비슷한 구석이 많으며(인간 개조, 같은 박 씨인 주인공이 치료 차 외국(일본)에 간다는 점, 치료 후 다른 인격이 존재 한다는 점 등), 주인공인 배두나의 눈이 녹색 대신 붉게 변했다.[67] 2009년 8월엔 계승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방영되었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M만큼의 신선함과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했고 실패했다.
  • 2011년 당시 폐국 전(2013년 1월 이후 MBC Queen으로 폐국 변경으로 모든 동영상 삭제.) MBC Life채널의 <히스토리 후> 41화에서 드라마 M의 탄생 일화가 나왔다. 당시 배우였던 이예지 역의 양정아와 김도진 역의 김형일이 나왔다.
  • 2014년 기준으로 20주년을 맞이했다. 7월에는 추억공감 옛날테레비 3화에서 납량특집 M에 대해 주제를 다룬 방송을 했고, 2014년 8월 초 20주년 특집으로 재방송을 밤 9시 ~ 새벽 거의 1시까지 5부작으로 나눠 이틀간 방영했다.
  • 2019년 2월에 개국한 MBC ON에서는 2019년 8월에 방영 해주었다.
  • 2019년 6월에는 26년만에 드라마 M을 리부트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더 이상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가 2021년 1월에 이홍구 작가가 한겨레와 인터뷰를 통하여 리메이크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주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임신 중지에 대한 이야기를 리메이크에서도 가져갈 것이냐에 대한 것으로 시대 흐름에 맞춰 임신 중지를 빼고 가게 됨으로 대본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 2021년 1월 기준으로 약 5~6화 정도의 대본까지는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남지은의 토요명작 리플레이 그러나 그 이후로는 아무 소식도 없는 것으로 보아 제작 무산이 유력하다.
  • Wavve에서도 전편 다시보기 시청이 가능하다.
  • 2022년 2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뮤지컬로 서울 동극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정동화(M 역할), 윤형렬(송지석 역할) 등이 무대에 올랐다. 프롬 박사의 사후가 시간적 배경이다.링크 다만 뮤지컬의 다른 점은 송지석의 직업은 변호사이고 박마리(이한별(긴 머리카락 배우.), 김수진(짧은 머리카락의 배우.) 역할)가 10년전의 기억을 잃고 맨손으로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되었으며 M과 함께 움직여 프롬 박사를 자기 의지대로 죽인다는 점이다.[69] 뮤지컬 M의 경우는 원작 드라마보다 오히려 평가가 좋지가 않다. 원작보다 아쉬운 점들도 많다.[70]
  • 2024년 기준으로는 종영 30년이 다가오면서 M 리부트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 내가 고자라니로 유명한 배우 김영인이 이 드라마의 10회에서 단역[71]으로 출연하였다. 엔딩 크레딧에서도 김영인이라는 이름이 확인된다.
  • 낙태 관련 작품이지만 작중 태아 사체가 나오거나 수술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는 않으며, 묘사라고 해봐야 의사가 수술 도구를 들고 오는 정도이다.[72]


[1] 타 방송국의 납량특집 드라마는 전설의 고향이 가장 유명하다.[2] 그 외에도 1995년도에는 같은 방송국에서는 거미, 15년만에 납량특집 드라마 혼을 방영했으나 둘 다 크게 실패하고 만다. 혼의 경우에는 시청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에다가 너무 지나치게 잔인하기만 하고 주제들이 너무 많이 부족하기도 했기 때문에 8화이후부터 망작으로 남기게 된다.[3] 그 외에도 MBC의 'M'이나, 마리의 'M'ari을 따왔다고 한다.[4] 장르의 생소함으로 인해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 이전 '당신'으로 인해 최초는 아니다.[5] 주인공 박마리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라서 주위 사람들에게 에볼라를 감염시킬 수 있었는데, 이 때문에 피부가 문드러지며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특히 끔찍했다.[6] 80~90년대에도 이 문제는 심각했지만 이로부터 30여년이 다 되어가는 2024년 현재까지도 낮은 출산율, 혼인율, 젠더 갈등 등 직·간접적으로 무수히 많은 사회적 문제와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7] 그런데 드라마 M 촬영 도중 주인공 심은하에게 안 좋은 사건이 크게 터지자 MBC에서는 하차요구까지 있었는 등 위기를 겪게 된다. 방송국이나 연예계 신문에서는 배우를 바꾸라는 등의 요구가 빗발쳤고 각본가였던 이홍구는 "심은하가 아니면 절대로 안 된다. 글을 쓰지 않겠다"고 하는 등 큰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심은하로 계속 가게 되었는데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큰 인기를 끄는 데도 성공한다. 추억공감 옛날테레비 3화 내용 참고.[8]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차가운 수술도구로 사라진 M의 심정을 대변한다. 작중에서 M은 마리의 몸을 통해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 다니면서도 사랑하는 여자 은희, 그리고 자신의 창조주 아버지의 사랑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확인하고자 한다.[9] 드라마가 끝나면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데 바로 이 드라마의 엔딩 곡이다. 그 당시 테이프나 CD가 있던 시절 라디오에 넣고 거꾸로 역재생하면 들을 수가 있었다.[10] 뭐를 원하는 거야1의 첫 부분과 중간 부분도 백마스킹이 들어가 있는데 거꾸로 들어보면 그대로 가사가 나오게 된다.[11] 큰언니의 자살 이후로 이러한 능력들이 마리에게 생겼는데, 거의 유치원 때부터 부각되기 시작한다.[12] 앞 날을 아는 것은 마리의 꿈으로 예지몽으로 나타난다. 1화에서 친구들과 바다로 여행을 갈 때 열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때 꿈에서 마리가 블랙홀 비슷한 것에 빨려들어가는 악몽을 꾸다가 놀라서 깬다. 이 또한 일종의 예지몽으로 되었다.[13] M은 마리의 낙태를 막으려고 염력을 다 써서 마리의 몸에서 잠든 상태로 그대로라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 거였지만 마리와 친구들이 묵는 별장에 폭풍우가 몰아치며 천둥, 번개가 쳤고 마리와 친구들은 방에 있는데 이들을 강간하려던 불량배들이 별장에 침입했고 창문이 깨지는 소리에 마리의 친구들은 놀라지만 마리가 겁도 없이 내려갔다가 불량배들을 맞닥뜨리고 마리를 강간하려는 불량배가 마리를 넘어뜨리면서 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찧어 마리가 사망하고 때마침 별장에 내려친 번개가 별장을 감돌면서 그 힘으로 마리의 몸에 잠든 M이 다시 깨어나 힘을 얻어 마리를 소생시킨다.[14] 강간범들의 죽음은 자기들끼리 다툼끝에 벌어진 사건으로 결론났지만 이 사건을 접한 프롬박사는 초자연현상 전문가로 마리의 몸에 또다른 존재가 깃든 것을 알고 그대로두면 M에 의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며 마리의 부모에게 마리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연락했다.[15] 원래 마리의 꿈은 발레리나였는데 M 때문에 타의로 외과의사가 된 것이다.[16] 이 장면에 대해서는 차이점이 있는데, TV에 방영했었던 2화를 보면 마리 이름을 물어보는 장면에서, '마리'라고 물어보고, DVD나 다시보기로 2화를 보면 '박마리'라고 물어본다. 원본은 '박마리'라고 물어보는 게 맞는데, TV에서 방영한 분을 보면 순간 그 장면에서 입모양과 대사가 다르다.[17] 인간의 강화나 잠재기억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암시가 나온다. 또한 마리(김주리)는 대외적으로는 프롬 박사의 양녀로 되어있었다.[18] 흉기나 초능력이 아닌 에볼라 바이러스로 살해한다[19] 프롬박사는 M이 어떤 존재인지는 몰랐고, 마리를 강간하려던 이들을 마리의 또 다른 인격이 염력으로 죽였다고 생각해 이 인격에 M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초능력이 있다고보고 깨우려던 것이지만 깨어난 M은 자신이 낙태당한 것에 대한 원한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증오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프롬박사가 깨운 것은 잠재적 초능력 연쇄살인마였던 셈.[20] 자신을 낙태한 친모에게 "26년 전, 당신이 아무런 가책 없이 수술해버린 그 핏덩이가 무엇이 되었는가를 당신은 이제 곧 알게 될 거야."라고 말하며 복수를 예고했다.[21] 극 후반부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이 두 사람은 마리의 큰언니를 강간했던 일을 20년 전이라 이미 공소시효도 지났다고 떠들면서 옛날 그 버릇 못 버리다가 한 명은 용접 호스에 목이 졸려서, 다른 한 명은 불에 타 죽는 등 참변을 당한다. 2020년 기준으로는 피해자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의 연령과 장애 상태에 따라 20년이 넘어갈 수도 있고 공소시효가 없을 수도 있는데,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장애가 없는 만 13세 이상이면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13세 미만인 미성년자가 성폭력 피해를 당하면 공소시효가 정지되며, 13세 이상인 미성년자 중에서 장애인이면 성폭력 피해를 당해도 공소시효가 없다.[22] 6화의 내용에서 마리가 캘리포니아 주립 병원에서 채용을 거절했다는 내용이 밝혀졌다.[23] 김주리의 연인은 박운철이지만 김주리 이전 박마리였던 때의 첫사랑이 지석이다.[24] 지석 이전에 은희에게 잠시 옮겨갔으나, 은희의 "내 몸은 빼앗을 수 있어도 마음은 빼앗을 수 없다"는 말에 물러섰다.[25] M은 육체가 없기 때문에 죽을 수 없어서 자신이 깃든 숙주가 죽어야만 한다. 지석은 M이 깃든 상태에서도 제정신으로 자살하려고 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석의 정신력이 높기때문인데 M이 깃들어도 조종할 수 없는 상대는 지석처럼 정신력이 높거나 스님, 신부 등 수양을 통해 정신력이 높은 사람들이다.[26] 마지막화 시점에서 이미 마리는 수많은 목격자와 CCTV 등의 증거로 인해 연쇄살인범으로 확정된 상태였다. 초자연적 능력으로 죽인다는 것까지는 인지했지만 정작 마리의 몸에 M이 있는 것은 모르고 마리가 초능력으로 연쇄적으로 살인을 한 것으로 경찰내부에 알려졌고 M이 키스를 통해 다른 이에게 옮겨갈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래서 경찰이 "M 발견즉시 사살"이라는 지령을 받고 지석이 아닌 마리를 쏜 것.[27] 결말이 호러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엑소시스트오멘을 섞어 놓은 듯하다. 악한 존재를 자기 몸에 깃들게 한 다음 뛰어내려 자살하는 결말은 엑소시스트와 비슷하고, 경찰의 오해로 인해 총에 맞아 죽는 결말은 오멘과 비슷하다.[28] 엔딩 뿐 아니라 첫 화와 극 중반에도 나온다.[29] 이는 낙태죄가 폐지된 2020년대에도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1980~90년대 대비 현재 한국은 낙태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 특히 2019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낙태건수는 5만 건으로 크게 줄었으며, 낙태죄가 폐지되어 오히려 불법 낙태수술은 매우 줄어들었다. 또한, 낙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도 있다.[30] 소장기관 보기.[31] 그 후 유신애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에서 나왔다. 유담희로 개명.[32] 2화에서 예지와 은희가 김주리에 대해서 조사하는데 마리와 생일이 같은 날인데다가 미국에서 치료를 받았다는게 밝혀진다.[33] 정확히는 자신이 주리였던 시절 살았던 오피스텔에 갔다가 프롬박사를 만나 주사를 맞고 M이 깨어나게 된다.[34] 이때 마리 자신도 모르게 초능력을 발휘하여 새엄마를 다치게 한다.[35] 은희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마리를 걱정하는 착한 심성 때문에 좋아하게 된 것이다. 악귀처럼 사람을 위협하고 해치며 무서운 모습만을 보여주다가도 자신의 부모와 짝사랑하는 여자 은희에게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해 달라며 애원하고 마지막화에 가까운 시점엔 병원에 입원한 친모를 찾아가 침대 옆에 누운채 평범한 아기로 태어나 행복하게 웃는 엄마에게 안겨있는 꿈을 꾸는 등 사랑에 굶주린 어린아이 같은 가엾은 존재. '알고보니 불쌍한 놈이었어' 속성을 보여주기도 한다.[36] 지석이 M에게 떠날 방법을 묻자, M은 육체가 없어 죽을 수 없고, 박마리가 죽어야 같이 죽을 수 있다고 고백한다.[37] 경찰이 출동했을때 M은 마리가 아닌 지석이었다.[38] 7화 마지막에는 마리의 배에서 그 흉측한 아기 악마 같은 얼굴 모습까지 드러냈다. 육체가 없는 기억분자가 어떻게 이런 형상을 나타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담에서 후술할 특수분장이며 이 드라마에서 제일 무서운 장면이니 무서운 걸 못 보시는 분들은 주의하자.[39] 은희의 착한 심성에 은희를 사랑하게 된 감정을 갖게된 M은 은희도 자신을 사랑하길 바랐다. 하지만 M도 마리처럼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맞이한 셈이다. 은희도 송지석을 사랑했으나 친구였던 마리를 배신할 수 없다며 지석과 마리를 놓아준다.[40] 그 충격으로 마리는 은희와 예지가 8년 전의 약속을 깨뜨리자 큰 충격에 빠지고 차라리 의사 김주리로 살면서 송지석을 포기하고 오피스텔에 들어갔다가 결국 M이 완전히 깨어나고 마리의 성격 또한 조종당하게 된다.[41] 완전히 모두 옮겨간게 아니라 일부분 조종당해있었다. 정확히는 병원검사에서는 몽유병 증상이었는데 M이 은희의 의식을 녹색 눈빛으로 조종하고 있었다.[42] 마리(M)이 이간질을 하게 된 이유는 송지석과 마리의 사랑이 풋사랑이었다고 말했기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 못해줘서 마음이 약해진 마리의 몸으로 조종했고 6화에서는 친구에게 남자를 뺏긴 기분이 어떤건지 알게 하려고 도진과의 관계를 갈라지게 한 것이다.[43] 2화의 내용에서 이예지가 마리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지석에게 들은 내용이다.[44] 사실 마리가 대학생이 되면 첫번째로 키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45] 그런데 M이 은희를 사랑하게 되고 송지석이 스코트코빈 주사를 놓는 등 M에게는 방해꾼이 되는 셈이다.[46] M이 마리와 지석의 사랑 사이를 질투해서 마리인 척 연기를 해서 송지석을 없애려고 했으나 마리가 도망치라고 해서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47] 병원에 입원한 후로 계속 초록 눈빛의 마리를 보는 악몽을 꿨다.[48] 이미 두 딸이 있었기 때문에 아들을 원했으나, 셋째(마리)마저 딸인 걸 알고 낙태를 진행하던 중 사고가 생겼다.[49] 사실은 정숙처럼 낙태를 한 기억이 있어서 마리 안에 있는 M이 새엄마를 위협하게 된 것이다.[50] 프롬 박사가 남긴 자료를 바탕으로 최 박사와 의료진들이 만든 약으로, M을 약화시킨다.[51] 드라마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마리의 큰언니라고 불리지만, 소설판에 이름이 나온다.[52] 스탭롤에선 배역명이 없었고 외국인 출연이라 하고 이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본작에 출연하는 외국인이 유일하게 프롬 박사 밖에 없다. 4화에서는 그의 외국인 경호원 2명도 나왔는데 이름들은 밝혀지지 않았다.[53] 특히 비디오 속 영상에서 최재민에게 M에 대한 설명을 하던 도중 썩어 문드러진 얼굴 피부를 뜯어내는 장면이 굉장히 섬뜩하다. 치아 잇몸피부까지 나타나 있다. 종영 후 특집으로 재방송되었을 때는 이 장면이 편집되었을 만큼 당시 시청자들이 작중 가장 끔찍한 장면으로 거론하기도 했고, 2020년대 기준으로 봐도 매우 상당히 고어한 축에 속한다. 극중에서도 최재민과 송지석이 같이 비디오테이프를 보았는데 프롬 박사의 상태를 보자마자 얼굴을 찌푸릴 정도로 경악한다.[54] 두번째는 김주리였던 마리의 남자 인턴이 감염된다.[55] M이었던 경우는 낙태수술을 시도했던 자들을 제거하려고 봐주지는 않는다.[56] 자살 직후 집 밖으로 클로즈 업이 되는데 잘 보면 녹색의 눈빛이 보이면서 마리에 있는 M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57] 주리였던 마리를 조종해 살리는 척하게 만들고 사망하게 만든다.[58] 프롬 박사 역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직접적으로 죽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마리의 약혼자 박운철은 에볼라로 죽기 전에 자살했기 때문에 순수하게 에볼라로 인해 죽은 유일한 인물이다.[59] 8화에서는 이미 재혼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최재민과 송지석의 설득으로 M이 마리 안에서 자신을 찾아온 사실과 그의 정체 등을 알게 되었다.[60] 2012년 우울증으로 사망.[61] 그래서 마리가 M때문에 몸 속에 합쳐져서 여름에 태어나게 되었고 같은 해 같은 병원에서 낙태 사건이 생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마리의 친모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정숙이 낙태수술을 받았던 병원에서 마리의 친모도 낙태수술을 받다가 사고를 당했고, 이는 M이 악마가 된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화에서 M은 복수를 그만두고 어머니도 살리고 자신을 알리려고 했으나 윤정숙은 받아들이지 않고 M은 절망에 빠지고 만다.[62] 경우에 따라 특수분장 사진이 일부 무서울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볼 것.[63] 당시 방송국에서는 이 특수 효과에 대해 크게 홍보 포인트를 잡았는데, 이 때는 이미 1994년으로 이 정도 특수효과는 당시의 해외 수입 영상물들에 비해서는 한참 못한 것이어서 실 드라마를 보고 실망하는 사람도 많았다.[64] 2000년대 중반까지 가톨릭 신문 및 평화방송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남아 선호 사상을 비판했던 종교가 바로 천주교였다.[65] 2015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이 동성애 키스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부터 중징계를 받은 걸 보면, 이 드라마도 2010년대 이후에 방영했다면 오히려 더 큰 논란의 중심에서 피할 수도 없이 섰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66] M에 나온 마리와 지석으로부터 복제된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기획한 것과 복제된 두 남녀를 방해하는 스토리로 추정.[67] 또 다른 차이점은 배두나가 연기한 박세미에게 심어진 유전자와 인격은 돌발상황으로 벌어진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심어졌고, 그 심어진 존재는 M과 달리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며, 낙태아가 아닌 요절한 천재 일본인 남성. 공통점으로 의사라는 점이다. 그리고 박세미는 특별한 초능력이 심은하가 연기한 박마리와 달리 없으며, 오히려 그녀도 몰랐던 언니가 초능력자. 또한 M은 M이란 존재가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최종 보스이기도 한데 RNA는 주인공에게 심어진 존재이자 그를 살해한 범인이자 동생인 야쿠자 겐지가 최종 보스인 점 등 몇 몇 설정과 전개, 결말이 다르다. M의 경우는 박마리가 총에 맞자 송지석과 함께 세상을 떠났고 일본인 의사는 세미의 설득으로 세미의 몸 속에서 스스로 몸을 떠났다.[68] M이 방영하던 해에 혜리가 태어났다. 혜리가 1994년생이기 때문이다.[69] 드라마의 M은 Memory(기억)의 머릿글자로 알려져있지만 뮤지컬은 Mutant(돌연변이)의 약자라고 하며, 프롬 박사는 돌연변이 초능력자를 연구하여 비인도적인 실험을 했으며 M과 마리가 실험의 피해자로서 복수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70] 원작에서 캐릭터 이름, M의 초능력과 복수 설정 정도만 따온 다른 작품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만듦새와, 논란이 있던 배우를 캐스팅함으로 뮤지컬 팬들한테도 외면당했다.[71] M에게 지배당하여 M의 생부 홍 과장을 찌른 김은희를 병실로 연행하는 의사 중 한 명이다.[72] 이 때문에 공포 드라마임에도 묘사가 과하지 않아 호평을 받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드라마인 만큼 이 정도 묘사만 하는 게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