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영남권 산불 | |||||
3월 14일 | 3월 20일 | 3월 21일 | 3월 22일 | ||
청도 | 사천 | 산청-하동 | 의성-안동 | 울주 | 김해 |
2025년 산청-하동 산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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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000000> 산불 대응 최고 단계 | 3단계 | |
소방 대응 최고 단계 | 2단계 | |
<colbgcolor=#8a0808><colcolor=#fff> 발화 시각 | 2025년 3월 21일 15시 26분[1] | |
발생 위치 | ||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 | ||
피해지역 |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단성면, 하동군 옥종면 | |
유형 | 산불 | |
원인 | 조사중(예초기 화재 추정) | |
대피 인원 | 213명[집계중]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333333><colcolor=#fff> 사망 | 4명[3][진화대원] |
부상 | 6명[5] | |
재산 피해 | 추산 중 | |
소실 면적 | 847 ha 이상[집계중] | |
동원 | 인원 | 1,591명 |
장비 | 121대 | |
산불 진화헬기 43대 | ||
진화율 | 산청 | 25% |
하동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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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시간 속보 영상(KBS) | |
실시간 속보 영상(MBC) |
경찰 수사에 따르면 산청군 시천면의 초기 발화점 근처에서 농장을 운영 중인 A씨가 21일 오후 잡초 제거를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던 중, 불씨가 튀어 화재가 일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 경과
2.1. 3월 21일
산불 현장의 습도는 17%이며 이로 인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청군은 인근 마을 일대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인근 지역인 하동군 옥종면 지리산 자락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었다.16시 20분 기준,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18 ha이다. 진화율은 약 20% 가량이다. 산불 상황 보고 1보에 따르면 총 화선 1.7 km 중 1.4 km의 잔여화선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3월 21일 16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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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0호선의 산청 월리1교 부근에서 바라본 산불 지역. 꽤나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 까만 연기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 |
17시 3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38 ha이며 진화율은 13%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응 2단계 발령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화선 3.9 km 중 3.4 km의 잔여화선이 남아 있다.
3월 21일 17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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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시간 만에 확산세가 더욱 심해져 보이지 않던 화선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더욱 자욱해진 연기 때문에 시야확보 역시 거의 불가능하다. |
18시 1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80 ha이며 진화율은 11%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산불대응 2단계로 격상되었다. 화선 7.2 km 중 6.4 km의 잔여화선이 남아 있다. 산불이 민가로 접근함에 따라 인접마을인 점동마을(38세대, 58명), 국동마을(69세대, 102명) 주민들은 원리 연화마을회관으로 대피중에 있다.
18시 4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20 ha이며 진화율은 10%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산불 대응 3단계와 소방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다. 화선 9.5 km 중 8.6 km의 잔여화선이 남아 있다.
18시 58분 부로 일몰이 됨에 따라 투입된 20대의 헬기가 철수하였다. 이 시간 이후부터 드론이 산불 면적을 확인하게 된다.
3월 21일 19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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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져 야간진화체제에 돌입했으며, 산을 따라 길게 늘어진 화선이 비현실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
20시 30분 기준 산불에 대한 저지선을 형성해두었으나 계속 동쪽으로 확산되고 있어 원리, 서신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발표되었다. 또한 기존 대피소인 원리 연화마을회관까지도 산불이 번져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소가 변경되었다. 저 멀리 떨어진 덕천강 휴게소 CCTV 상에서도 화선이 확인되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 27대를 투입해 22일 오전 중에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1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30 ha이며 진화율은 15%이다. 화선 10.0 km 중 8.5 km의 잔여화선이 남아 있다. 또한 서촌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발표되었다.
3월 21일 22시 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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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선을 15개 구역으로 나누어 지상진화인력을 투입해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
23시 기준, 현재까지 대피인원은 80여 가구 202명으로 국동마을 40가구 49명, 점동마을 17가구 32명, 원리마을 17가구 26명 등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하였다.
2.2. 3월 22일
00시 기준, 현재 바람은 동풍 0.6 m/s이고, 습도는 40%이다. 새벽이 되어도 낮은 습도를 유지 중이고, 오늘 낮부터는 바람이 강해지고 습도도 1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도를 반영한 구곡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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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산이 매우 험준하여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03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33%이며, 전체 14.2 km 중 잔여 화선은 9.4 km이다.
0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40%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30 ha, 전체 15.4 km 중 잔여 화선은 9.2 km이다.
06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45%이며, 전체 15.4 km 중 잔여 화선은 8.4 km이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34대를 투입하여 진화를 하고 있다.
08시 30분 기준, 산불영향구역이 260 ha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산불 진화율은 55%이며, 전체 15.6 km 중 잔여 화선은 7 km이다.
이 날 9시를 기점으로 산청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10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70%이며, 전체 15.8 km 중 잔여 화선은 4.8 km이다. 산불영향구역은 270 ha이다.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의성, 울주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력이 분산되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275 ha, 진화율은 70%에서 정체 중이다. 강풍이 불며 산불의 기세가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으며, 인근 지역 CCTV에서 곳곳의 화선이 크게 재발화한 모습이 포착된다.
3월 22일 13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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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타고 산불의 기세가 점차 강해지자 맑던 인근 지역의 모습이 다시금 잿빛으로 변하고 있다. |
14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290 ha, 진화율은 70%이다.
15시 20분,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
15시 23분, 인근 8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발령됐다.#
3월 22일 15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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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남남동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15시 40분 기준, 진화율은 65%로 감소하고 산불 영향구역은 290 ha, 전체 18 km 중 남은 화선은 6.1 km로 증가하였다.
16시 기준 바로 동쪽에 있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6시 50분 기준, 역풍으로 인해 고립되었던 9명의 진화대원 중 2명의 진화대원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5명은 부상, 2명은 실종되었다. 산불영향구역은 최소 503 ha인 것으로 보인다.
17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65%에서 35%로 대폭 하락했다. 산불영향구역 역시 1,000 ha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화선은 27 km로 증가했고 이 중 남은 화선은 17.5 km이다.
3월 22일 21시 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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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었지만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
21시 기준 일몰 이후에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23일 아침에 해가 뜨는대로 헬기 35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3월 22일 22시 0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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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30시간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불이 꺼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22시 이후에도 거센 바람으로 인해 구곡산 남부를 중심으로 화선이 확연히 보이는 중이다. 산불 화선은 31km로 확대되었으며, 진화율은 25%로 더 하락했다. 그리고, 현재 진주시 수곡면 일대에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큰 피해가 우려된다.
23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847ha로 조사되었다. 화선의 길이는 약 35km, 진화된 화선은 8.8km 이다. 또한, 23일 자정을 십여 분 앞두고 산청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2.3. 3월 23일
3월 23일 00시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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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로 추정되는 물체가 CCTV에 날아들고 있다. 산 너머로는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른다. |
00시 20분 기준 바람이 계속 불어 야간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발화 이후 이 시점까지 주택 등 건물 7채가 불탄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재난문자 및 안전안내문자
3.1. 3월 21일
3.2. 3월 22일
3.3. 3월 23일
3.4. 뉴스특보/긴급재난방송
MBC 뉴스특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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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규모가 꽤 커지며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
KBS 뉴스특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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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규모가 꽤 커지며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
4. 상황도
3월 21일 18시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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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바람을 타고 멀리 있는 산으로 비화하였다. |
3월 21일 22시 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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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산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
3월 21일 23시 0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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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지 않아 크게 확산된 화선은 보이지 않는다. |
3월 22일 05시 3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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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지역 화선은 정리가 되었다. 비화된 화선들이 한 개의 화선으로 뭉쳐지며 크게 확대되었다. |
3월 22일 13시 3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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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남쪽으로 크게 확산하였다. |
3월 22일 16시 2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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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산불에서 발생한 산불이 비화한 것으로 파악되어 통합하였다. |
3월 22일 18시 5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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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면적이 넓어지고 있다. |
3월 22일 20시 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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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산을 타고 3개의 구역으로 빠르게 번졌다. |
3월 22일 21시 2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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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이 길어짐에 따라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
5. 반응
3월 2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산청 현장을 방문하여 산림청장에게 보고받고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총력 대응을 지시하였다. #
3월 23일 자정을 앞두고 정부는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 #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건 이번이 6번째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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