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1 | 1주 (1/17~21) | 2주 (1/24~28) | 3주 (1/31~2/4) | 4주 (2/14~18) | 5주 (2/21~23) | |
| R2 | 5주 (2/23~26) | 6주 (2/28~3/3) | 7주 (3/6~3/10) | 8주 (3/13~17) | 9주 (3/20~24) |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개요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3주차,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 1 | | GEN | 6 | 0 | 12-2 | +10 | 6승 | |
| 2 | | T1 | 5 | 1 | 11-3 | +8 | 5승 | |
| 3 | | HLE | 5 | 1 | 10-3 | +7 | 2승 | |
| 4 | | KT | 4 | 2 | 10-6 | +4 | 2승 | |
| 5 | | KDF | 3 | 3 | 6-7 | -1 | 1패 | |
| 6 | | FOX | 3 | 3 | 6-8 | -2 | 1패 | |
| 7 | | DK | 2 | 4 | 6-8 | -2 | 3패 | |
| 8 | | NS | 1 | 5 | 4-10 | -6 | 5패 | |
| 9 | | DRX | 1 | 5 | 4-11 | -7 | 2패 | |
| 10 | | BRO | 0 | 6 | 1-12 | -11 | 6패 | |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
| | |||||
| <rowcolor=#fff> 요일 | 수 | 목 | 금 | 토 | 일 |
| <colbgcolor=#1c192b><colcolor=#fff> 캐스터 | 전용준 | 성승헌 | 전용준 | 성승헌 | 전용준 |
| 해설 | 이현우 | 임주완 | 이현우 | ||
| 임주완 | 정노철 | 고수진 | 정노철 | ||
| 인터뷰어 | 윤수빈 | 배혜지 | 윤수빈 | 배혜지 | |
| 분석 데스크 | 고수진 | 강형우 | 고수진 | 강형우 | |
| 신동진 | 임주완 | 신동진 | 임주완 | 고수진 | |
2. 대회 정보
| 3주차 | 패치 버전 | 14.1b |
| 글로벌 밴 | - |
3. 21경기 KDF 2 : 0 DK
| (2024. 01. 31.) | |||||||
| KWANGDONG FREECS | 2 | 0 | Dplus KIA | ||||
| ○ | ○ | - | × | × | - | ||
| 3승 2패 | 결과 | 2승 3패 | |||||
| | |
| 1세트[1] | 2세트[A] |
| 문우찬 (Cuzz) | |
KT를 상대로 기적적인 업셋을 따낸 후 연승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광동과 젠지전에서 씁쓸한 패배를 당한 채 다시 도약할 준비를 하는 디플러스의 대결이다.
디플러스는 암흑기라 불리는 2022 시즌 이후로도 OK브리온을 제외한 하위권 팀들을 체급 차이를 앞세워 가볍게 제압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일단 디플러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상대인 광동 역시 불이 2군에서 콜업된 이후부터 KT전 업셋에 이어 농심마저 2:0으로 박살내며 세트 4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디플러스가 패배할 경우 양 팀의 순위가 역전된다. 디플러스 입장에서는 이번 스프링 3강으로 예측되는 젠지-T1-한화생명 중에서 아직 T1과 한화생명 두 팀과의 1라운드 대전이 남아있어 추후 순위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기에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며, 광동 입장에서는 3주차에 디플러스와 젠지를 만난 이후 남은 1라운드 경기에서 본인들보다 순위가 높은 팀과의 경기는 없기에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향후 동부권 순위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서부권 5강 구도를 위협할 수도 있을 것이다.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1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1, day=31
, bteam=KDF, bresult=WIN, rteam=DK, rresult=LOSS, time=38:36
, bkill=13, bdeath=6, bassist=33, rkill=6, rdeath=13, rassist=14
, bgold=74.8, bbounty=0 ,rgold=65.4, rbount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렐,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럼블, d_blueban4=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트리스타나
, p_blueban1=rell, p_blueban2=vi, p_blueban3=rumble, p_blueban4=neeko, p_blueban5=tristana
, d_redban1=코르키, d_red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크산테, d_red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아지르
, p_redban1=corki, p_redban2=ashe, p_redban3=ksante, p_redban4=orianna, p_redban5=azir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ego, p_bluepic3=taliyah, p_bluepic4=senn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우디르, d_redpic2=리 신,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udyr, p_redpic2=leeSin, p_redpic3=leblanc, p_redpic4=lucian,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Mountain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초반에 르블랑이 킬을 먹으며 디플러스가 기분 좋게 흘러가나 했으나, 바로 탑에서 킹겐이 갱킹에 당해버리고 직후 드래곤 한타에서 디플러스가 대패하면서 갑자기 디플러스의 조합의 힘이 사라져 버린다. 디플러스의 조합은 딜이 부족한 조합이기 때문에 후반을 가면 노틸러스, 아트록스, 비에고가 난리를 치며 한타를 폭파시킬 게 뻔했고, 그 딜을 보충해야 하는 르블랑이 시야가 먹혀버리며 포킹을 하기 어렵게 되자 디플러스는 다급하게 한타를 열었다가 또 다시 패배한다.
디플러스는 루시드의 리 신을 필두로 한 잘라먹기와 한타 단계에서의 온몸 비틀기로 게임을 어찌저찌 끌고 가는 데는 성공했으나[3], 조합 자체의 밸류는 그 정도로 타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광동이 바론을 치는 사이 두두가 잘 성장한 아트록스로 밑에서 혼자서 디플러스 선수 전원을 드리블하며 버텼고, 이후 바론 버프를 먹은 광동이 수호 천사로 끈질기게 버티며 할 일을 다 한 두두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디플러스 본대를 싹쓸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1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1, day=31
, bteam=KDF, bresult=WIN, rteam=DK, rresult=LOSS, time=31:40
, bkill=8, bdeath=4, bassist=25, rkill=4, rdeath=8, rassist=8
, bgold=57.7, bbounty=0 ,rgold=51.2, rbounty=2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렐,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펠리오스, d_blueban5=마오카이
, p_blueban1=rell, p_blueban2=vi, p_blueban3=rumble, p_blueban4=aphelios, p_blueban5=maokai
, d_redban1=코르키, d_red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비에고
, p_redban1=corki, p_redban2=ashe, p_redban3=senna, p_redban4=orianna, p_redban5=viego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poppy, p_bluepic3=taliyah,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우디르,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코그모,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udyr, p_redpic2=sejuani, p_redpic3=tristana, p_redpic4=kogmaw,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Hextech, bluesoul=Hextech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초반이 팽팽하게 흘러가다 루시드가 전령을 다른 방향으로 타느라
이어 미드와 바텀 1차 포탑이 밀려나가자 마음이 급해진 디플러스는 바텀에 코그모를 붙여 아트록스를 끊어먹으려 하나, 두두가 포탑을 끼고 무빙으로 드리블을 하는 사이 에이밍이 1차 포탑에 두 차례 맞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5] 이를 정확하게 캐치한 두두는 R-Q 2타-E-점멸-불드라 콤보로 코그모를 솔로킬내는 슈퍼 플레이를 시전했는데, 이즈음 광동의 본대는 바론을 치면서 우디르를 불러낸 후 순간이동이 빠지는 것만 보고 적당히 접을 생각이었으나 두두의 솔로킬 소식에 힘입어 바론을 그대로 트라이했고 도중에 루시드가 강타 스틸을 위해 들어갔으나 적절한 딜 중지 후 커즈가 수호자의 심판으로 세주아니를 날려버리고 다시 트라이하면서 광동이 무난히 바론 버프를 가져가며 게임이 광동에게 급속도로 유리해졌다.
이후 한타에서 루시드가 추가 데스를 기록하며 세주아니가 말리게 되고, 무리한 두두의 아트록스를 잘 끊기는 했으나 디플러스는 기껏 2원딜 밸류를 뽑았건만 앞라인 탱킹도 별반 차이가 안 나는데 이니시는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 하나밖에 없고, 광동은 아트록스의 다르킨의 검, 뽀삐의 E-R, 탈리야의 지각변동 등 이니시 수단이 넘쳐나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광동이 바론 낚시를 시전하자 부쉬 체크를 하러 들어가던 킹겐이 그만 아트록스에게 물리게 되고, 이후 진영이 무너진 디플러스를 커즈가 E-R 콤보로 3명을 띄워버리며 한타 대승을 거두며 밀리오를 제외한 4명을 전부 잡아냈다. 광동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KT전에 이어 2연 업셋을 달성했다.[6]
코그모가 강팀의 전유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 이론상 매우 좋은 DPS 및 체급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난 게임이었다. 코그모는 특성상 W의 의존도가 높아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사거리와 딜을 가지는 대신 이후에 바보가 되는데,[7] 이러한 극한의 턴을 활용하기에 디플러스의 운영 능력은 부족했고 오히려 루시안의 후반 이니시에 당하며 코그모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다. 밀리오가 있어도 탈리야, 뽀삐, 아트록스 같이 에어본이 CC기인 챔피언이 바글바글한 광동의 조합을 상대로는 살아남는 난이도가 매우 어려웠다는 것도 문제였다. 코그모 픽 자체의 문제도 있는데, 원래 구인수의 격노검에 붙어있었던 마법 관통력이 시즌 14에서 경계로 떨어져 나가며 승률은 46~47%까지 추락했고 랭크에서는 할못챔으로 떨어진 상태여서 코그모 자체의 체급이 딸렸던 것도 있다.
3.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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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완: "광동 프릭스 이거 대진 어렵지 않냐, 지는 거예요?" 이깁니다!
전용준: 우린 강팀이라고 선언합니다! 디플러스 기아가 못 잡으면 강팀이에요!
이현우: 이렇게 되면 젠지 전에서도 혹시!?
전용준: 우린 강팀이라고 선언합니다! 디플러스 기아가 못 잡으면 강팀이에요!
이현우: 이렇게 되면 젠지 전에서도 혹시!?
김대호: 2세트는 밴픽을 많이 졌다고 생각해요. 밴픽 졌다, 3세트 준비하자. 그렇게 했는데, 근데 선수들이 되게 신기하게 최선을 계속 찾아나갔고, (중략) 5명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그냥 게임을 이겨냈어요.
불 ↔ 태윤 스왑이 이루어진 2주차부터 광동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다. 고스트가 합류했던 담원과 프린스가 합류했던 리브 샌드박스가 그러했듯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진 광동이 이전의 불안하던 분위기를 뒤엎으며 KT전 업셋만으로는 부족했는지, 동부 팀에게 사신과도 같던 디플러스마저 2:0으로 완파하고 세트 6연승 포함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면서 자신들은 서부권 팀임을 선언, 중위권 경쟁에 대격변을 부를 파란을 일으켰다. 불의 맹활약뿐만 아니라 1주차에 다소 고전하던 전 라인이 이제는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고, 고난을 겪었던 커즈는 그간의 설움을 터트리듯 2세트에서 방패로 찍어누르며 만장일치 POG를 달성해 광동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광동은 2021 서머 2R 이후 약 2년 반 만에 디플러스에게 매치 승리를 가져오며 대 디플러스전 매치 8연패의 질긴 사슬을 끊어냈다.광동은 불독이 포지셔닝 실수로 안일하게 고립사하는 플레이[8]가 몇 번 나왔음에도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는 듯 계속 골드를 리드하여 자신들만의 게임을 완성하는 거침없는 진보를 선보였다.[9] 잔실수가 나왔음에도 그걸 해프닝으로 여길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었고, 뒤집어질 뻔한 한타 패배에도 발전한 인게임 피드백으로 무리한 플레이를 이어가지 않고 단단함을 유지한 결과 상위권 경쟁팀을 상대로 2:0 셧아웃 완승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다. 팀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지면서 서부권 강팀들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리고, 본인들이 그 구도에 끼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더 내려갈 곳이 없다는 평가를 듣던 팀에서 정말로 바닥을 차고 올라가더니 이젠 대권 도전도 욕심내볼 만한 상황이 되었다. 1라운드에서 남은 강팀과의 경기는 젠지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세라면 1라운드를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팀판독기아라고 불릴 정도로 동부 팀은 확실히 잡았던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한 만큼 강팀판독기의 일시적 오류였을지, 제대로 작동한 것일지는 광동에게 달려있다.
디플러스는 강팀 판독기 이미지를 벗지 못한 상황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광동에게까지 무릎을 꿇으며 7위로 굴러떨어지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으며, 다음 상대가 한화생명과 T1인 만큼 제대로 비상이 걸렸다.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이 판정패를 기록했지만 특히나 루시드가 주력기인 렐을 밴당하자 전령 실수를 비롯한 신인 이슈를 노출하며 커즈에게 중반 이후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킹겐도 라인전이 강한 우디르를 들고도 두두의 아트록스에게 2세트 내내 라인전을 밀렸다.[10] 2024 시즌 첫 발사를 하면서 투자받은 값 이상으로 적 팀에게 골드를 넘겨준 에이밍은 덤. 선수 각각의 실수가 잇따랐고 이를 놓치지 않은 광동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하는 결과가 나왔다.
디플러스의 밴픽은 지금까지 치른 경기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했다. 1세트 밴픽은 스노우볼링 조합 중에 거의 최고라고 봐도 무방한, 초중반에 매우 강하고 중반 이후에는 르블랑 캐리로 이어지는 조합이었고, 2세트 밴픽 역시 중후반 한타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밸런스가 정말 좋은 조합임과 동시에 라인전에서 과하게 밀리는 조합도 아니어서 오히려 광동 쪽에서 3세트를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디플러스는 밴픽을 잘해놓고도 체급 및 운영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킹겐은 유리한 상성에도 불구하고 크게 밀렸고 조합에 대한 이해 및 수행 능력이 부족했다. 1세트는 르블랑이 포킹하기에 최적화된 조합을 꾸린데다 광동이 대처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르블랑이 포킹을 하기 전에 이니시에 걸리며 무너졌고, 2세트는 코그모 특유의 W 줄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루시안에게 시종일관 밀렸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이라면 쇼메이커의 폼이 개막전부터 꾸준히 좋다는 것인데,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과 T1은 단순히 한 선수만 잘한다고 승리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특히나 한화생명의 현 정글인 피넛은 신인 정글 절단기로 유명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정글러라 루시드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4. 22경기 KT 2 : 0 BRO
| (2024. 01. 31.) | |||||||
| kt Rolster | 2 | 0 | OKSavingsBank BRION | ||||
| ○ | ○ | - | × | × | - | ||
| 3승 2패 | 결과 | 5패 | |||||
| | |
| 1세트[A] | 2세트[12] |
| 이승민 (PerfecT) | 홍창현 (Pyosik) |
DRX에게 세트승 1번 얻어낸 걸 제외하면 승리가 없는 브리온과 1주차를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주차 연패로 인해 원점으로 회귀한 KT의 대결이다.
현재 양 팀의 상황대로면 브리온은 세트승은 고사하고 퍼펙트를 살리기 위한 보약이나 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KT가 저번 주에 2패를 하긴 했어도 그 패배는 불의 콜업 후 각성한 광동과[13] 전통의 강팀 T1에게 당한 패배였고, 두 경기 모두 이긴 세트에서는 완승을 거두었다. 반면 브리온은 유일하게 이긴 DRX전 1세트조차 DRX의 이해하지 못할 포지셔닝을 받아먹은 승리였고, 2세트에서는 본인들이 같은 방식으로 멸망당하더니 3세트에서는 아예 라인전-운영 모두 완패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모건이 퍼펙트에게 우위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나머지 라인의 운영 능력 차이를 보면 중과부적에 가까울 승부이다. 브리온은 지난 2주간의 경기에서 나온 운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베릴을 필두로 한 KT와의 운영 싸움에서 반쯤 지고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KT 입장에서도 유리하기는 할지언정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되는 경기인데, 4주차에 현재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젠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약팀들을 상대하는 3주차이기에 승수를 최대한 쌓아올려서 기세를 끌어올리는 한편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 퍼펙트가 지난 주 패배의 상처를 씻어내고 팀의 선배들이 그런 퍼펙트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경기 시작 전 해당 경기에 브리온의 2군 정글러인 또이브가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요일 챌린저스 경기에 기드온이 나왔던 것이 아니고, 현재 브리온에서 그나마 에이스라고 꼽히는 선수가 기드온이라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내는 선수 교체였는데, 경기 후 최우범 감독의 말에 따르면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1, 2군 선수들이 섞여서 스크림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4.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2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1, day=31
, bteam=KT, bresult=WIN, rteam=BRO, rresult=LOSS, time=31:37
, bkill=15, bdeath=3, bassist=39, rkill=3, rdeath=15, rassist=11
, bgold=62.2, bbounty=0 ,rgold=52.7, rbount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OKSavingsBank BRION
, d_blue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칼리스타,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알리스타
, p_blueban1=orianna, p_blueban2=rakan, p_blueban3=kalista,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alistar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바루스, d_redban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즈리얼
, p_redban1=lucian, p_redban2=poppy, p_redban3=varus, p_redban4=caitlyn, p_redban5=ezreal
, d_bluepic1=럼블,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umble, p_bluepic2=vi, p_bluepic3=corki, p_bluepic4=senn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마오카이,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maokai, p_redpic3=tristana, p_redpic4=xayah,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1세트 교체 출전 | |||
| | | | 방문영 (DDoiV) |
| | 김민성 (GIDEON) | ||
체급 차이. 전 라인에서 압도적인 체급 차이가 나면서 브리온은 깜짝 바론을 성공시킨 걸 제외하면[16] 반격다운 반격도 못해보고 일방적으로 패배했다. 특히 퍼펙트는 유망주 포텐은 어디 안 간다는 듯 나름 베테랑 탑솔러로 꼽히는 모건을 라인전부터 솔킬내고 한타마다 완벽한 이퀄라이저 미사일 활용을 보여줬으며, 실제로 경기 후에 만장일치로 POG까지 받아냈다. 특히 이퀄라이저 미사일에 더해 '발퀄라이저'라고 불리는 특급 폭탄 배송도 갖춰진 2이퀄 조합을 상대로 OK브리온은 삼거리 싸움을 반복했고 그 결과 매 전장마다 이퀄에 슈퍼 발키리, 후반에는 화염의 드래곤 영혼까지 조합된 화공에 저항다운 저항 하나 못해보고 불타버렸다.
4.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2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1, day=31
, bteam=KT, bresult=WIN, rteam=BRO, rresult=LOSS, time=28:10
, bkill=23, bdeath=5, bassist=68, rkill=5, rdeath=23, rassist=10
, bgold=58.7, bbounty=0 ,rgold=44.5, rbount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OKSavingsBank BRION
, d_blue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orianna, p_blueban2=kalista, p_blueban3=lucian,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rakan
, d_redban1=코르키, d_redban2=바루스, d_redban3=럼블, d_redban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즈리얼(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corki, p_redban2=varus, p_redban3=rumble, p_redban4=caitlyn, p_redban5=ezreal
, d_bluepic1=우디르,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마오카이
, p_bluepic1=udyr, p_bluepic2=vi, p_bluepic3=taliyah, p_bluepic4=senna, p_bluepic5=maokai
, d_redpic1=다리우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darius, p_redpic2=sejuani, p_redpic3=azir, p_redpic4=aphelios,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Hextech, bluesoul=Hextech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전용준: KT가 퍼펙트한테 밴픽 끝나고 10번쯤 당부했을 거예요.
이현우: 체력 유지만 하면 다리우스는 답이 없어, 다리우스는 썩어! 여러분들도 알아두시면 좋은 게 다리우스는 벌집 같은 거라서요. 괜히 건드리다가 난리가 나는 거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썩는 챔피언이에요.
KT가 우디르를 선픽하자 브리온은 이에 화답해 다리우스를 픽했다.[17] 뒤이어 브리온이 아펠리오스-탐 켄치를 픽하자 KT는 세나를 픽하고 베릴의 시그니처 챔피언 중 하나로 서폿 마오카이를 골랐다.[18]이현우: 체력 유지만 하면 다리우스는 답이 없어, 다리우스는 썩어! 여러분들도 알아두시면 좋은 게 다리우스는 벌집 같은 거라서요. 괜히 건드리다가 난리가 나는 거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썩는 챔피언이에요.
퍼펙트가 풀피에 적절한 라인 관리로 다이브 시도를 유연하게 흘려낸 데다가, 또이브가 바텀 커버를 온 사이 표식이 공허 유충 2개를 몰래 빼먹고 첫 드래곤까지 챙기며 KT가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빼먹었다. 거기에 KT가 바텀 다이브로 아펠리오스를 잡아먹고, 베릴이 시간을 질질 끌다가 세주아니에게 킬을 주며 운영 차이가 적나라하게 나버린다.
브리온은 어떻게든 바이를 물어 다리우스에게 1킬은 먹였지만, 퍼펙트가 체력 관리를 능숙하게 하는데 라인은 죄다 밀어놓고 거기에 공허 유충 견제까지 하며 다리우스가 픽의 의미를 상실해 버린다. 심지어 바이가 하루 종일 세나를 달고 돌아다니며 세주아니를 한 번, 탐 켄치를 한 번 잡자 우디르를 억제하라고 고른 다리우스가 상대 팀 때문에 우디르의 오버 파밍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웃픈 상황이 빚어진다. 거기에 우디르-세나가 다리우스를 압박하는 사이 나머지 3인방이 바텀을 미는 아지르를 잘라먹으며 일방적인 이득을 본 건 덤.
브리온은 다리우스가 썩는 상황만은 피하기 위해 다리우스를 불러 억지 한타를 열었으나, 이마저도 우디르-바이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사이 데프트가 카리스의 배달 시도를 흘려내며 KT가 2킬을 챙겨간다. 심지어 그 직후에 바텀에서 다리우스를 잘라먹은 퍼펙트와 표식이 즉시 탑에 합류해 상대를 일방적으로 잘라먹고 바론 버프를 챙긴 다음, 다리우스를 한 번 더 잘라먹으며 다리우스는 우디르와 2레벨 차이, 상대 정글인 바이와 동레벨을 기록하게 되었고 나머지 팀원들도 잘 크지 못한 상태에서 망한 다리우스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4용 한타에서 모건은 점멸로 들어가 어떻게든 우디르-마오카이에게 녹서스의 단두대를 찍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그 사이 팀원들은 탈리야-세나와 바이에게 정리당한 뒤였고 그렇게 에이스와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은 KT에게 넘어간다. KT가 그 상태에서 바론 싸움을 유도하자 브리온은 울며 겨자 먹기로 나갈 수밖에 없었고, 녹서스의 단두대도 세나의 4분의 1 가량의 체력을 겨우 깎는 데에 그치며 KT가 5:0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한다.
운영 차이. KT가 백전노장 선수들을 앞세워 신출귀몰한 운영으로 브리온을 일방적으로 농락하며 2:0 승리를 가져왔다. 브리온은 어떻게든 상체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다리우스까지 픽했으나 표식이 일방적으로 오브젝트를 모두 빼먹고, 퍼펙트가 베릴과 표식에게 착취를 왜 드냐고 타박을 받을 정도로
여담으로 아지르는 또 게임을 패배하였다.
4.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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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팀을 상대로 한 패배였으니 결과 자체는 거의 예상대로였지만, 문제는 경기 내용이 지나치게 무력했다는 점이다. 브리온의 경기력은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좋게 봐줄 구석이 전혀 없었다.[19] 기드온 대신 나온 이유를 전혀 보여지 못한 또이브, 듀오 합이 아예 안 맞는 엔비, 계속 이상한 곳에서 잘리는 에포트, 싸움을 걸 타이밍과 걸면 안 될 타이밍을 구분하지 못하는 카리스의 콜라보레이션은 팬들 입장에서도 희망을 접게 만들 지경이다. 그 와중에 모건은 뭐라도 해보려다가 팀과 함께 속절없이 무너지는, 2022 시즌 한화생명의 두두 체험을 하고 있다.[20] 그나마 이현우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가 처참한 경기 속에 아득빠득 억텐을 쥐어짜내며 처참한 경기 내용을 어느 정도 포장해줘서 시청자가 유지된 수준으로, 개인 중계를 하던 해설가 강승현은 2세트가 끝나자마자 "POG 클템 줘"[21]라는 한탄을 내놓을 정도였다.
심지어 만년 약팀이라 어느 정도 해탈한 채로 경기를 보는 브리온 팬들도 지나치게 무력한 패배를 겪는 것에 염증이 난 상태이다. 게다가 그나마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기드온 대신 2군의 또이브를 출전시킨 것에 대해 그 전까지는 화살이 잘 향하지 않던 최우범 감독을 성토하는 분위기까지 조성되었을 정도인데, 분위기 쇄신이라는 전술적 의미가 전무한 돌림판 탓에[22] 2군을 1군 경기에 부르며 휴식 시간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무력한 패배만을 야기했으며 패배 인터뷰에서도 선수의 문제를 먼저 따지며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다음 경기인 T1전에서도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여론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5. 23경기 T1 2 : 0 DRX
| (2024. 02. 01.) | |||||||
| T1 | 2 | 0 | DRX | ||||
| ○ | ○ | - | × | × | - | ||
| 4승 1패 | 결과 | 1승 4패 | |||||
| | |
| 1세트[23] | 2세트[24] |
| 최우제 (Zeus) | 이상혁 (Faker) |
KT와 한화생명을 잡아내며 2주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T1과 브리온과의 멸망전 끝에 겨우 1승을 따낸 DRX의 대결.
현재 경기력으로는 T1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진다. 어렵사리 1승을 따낸 DRX지만 1세트 내내 운영부터 교전까지 미스가 터져나오며 말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여전히 라인전은 물론 한타에서도 불안 요소가 많은데, T1은 이런 부분에서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정도로 스노우볼링과 빡빡한 라인전, 한타 팀합까지 모든 면에서 강우세를 띠고 있기에 DRX의 승리가 더욱 요원한 상황이다.
DRX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진한 선수들을 포함하여 모든 선수들의 고점은 당연한 전제에, 괜찮은 밴픽을 하면서도 한 선수가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였던 22년 서머 시즌 당시 T1의 LCK 매치 연승 기록을 저지해낸 광동급의 경기력이 나와야만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엄청난 활약을 했던 테디가 있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현재 DRX의 체급으로는 그 시절의 광동만큼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담으로 페이커는 현재 LCK 통산 598승-2991킬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통산 600승을 달성하게 되며 3000킬 또한 해당 경기에서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3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1
, bteam=T1, bresult=WIN, rteam=DRX, rresult=LOSS, time=29:00
, bkill=17, bdeath=6, bassist=41, rkill=6, rdeath=17, rassist=9
, bgold=60.2, bbounty=0 ,rgold=46.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DRX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세주아니, d_blueban5=우디르
, p_blueban1=maokai, p_blueban2=kalista, p_blueban3=senna, p_blueban4=sejuani, p_blueban5=udyr
,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바루스, d_redban3=코르키, d_red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자르반 4세
, p_redban1=ashe, p_redban2=varus, p_redban3=corki, p_redban4=nocturne, p_redban5=jarvanIV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 p_bluepic3=orianna,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렐,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jax, p_redpic2=rell, p_redpic3=azir,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Hextech,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 |
| | |
| | |
| Pleata 손민우 | |
| LCK 통산 500 어시스트 달성 | |
초반 바텀 2:2 교전에서 구마유시-케리아가 듀오킬을 당하고, 이후 미드와 탑 갱을 DRX가 성공시키면서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이후 DRX가 오리아나와 아트록스를 한 번 더 잡으면서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 보였으나, 라인전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데다가 운영 차이로 인해 킬 스코어는 1:5인데 골드 차이는 근소하거나 거의 벌어지지 않았고 드래곤 스택은 오히려 T1이 우세한 기현상이 벌어진다.
이후 3용 타이밍, DRX가 먼저 용을 치며 티원에게 한타를 유도했다. 이에 나미의 궁 이니시와 렐의 플W궁 이니시가 상대 미드에게 들어가며 한타가 시작되었는데, 오리아나는 침착하게 궁과 W이속버프에 나미의 물방울 연계로 점멸도 쓰지 않고 살아간데 반해, 아지르는 루시안의 풀콤보에 흠씬 두들겨 맞으며 도망치다가 뒤를 잡은 아트록스에게 당하고 만다. 이후 DRX의 뒤를 잡은 아트록스가 그대로 바텀듀오를 잡아내면서 한타에서 대승한다.
이후 한타에서 T1은 단 한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고 DRX는 무력하게 패배한다. T1은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마다 무자비한 공격성을 보여주었고, 5대5 한타의 변수마저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상대를 끊임없이 잘라내며 한타를 성립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얼마나 체급 차이가 컸는지 19분 3용 한타 이전에는 2대6으로 DRX가 우세하던 스코어가 게임이 끝날 타이밍에는 17대6으로, 단 10분 만에 15킬을 내주며 T1에게 완벽하게 압살당했다.
결과론적으로, 그냥 체급 차이로 찍어눌린 경기. 초반에는 T1의 느슨한 움직임에 한 방씩 공격을 날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에는 성공했지만 티원의 체급과 운영으로 인해 골드 차이를 벌리는 데에는 실패했고, 결국 제대로 된 5대5 한타는 해보지도 못한 채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으며 패배했다.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3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1
, bteam=DRX, bresult=LOSS, rteam=T1, rresult=WIN, time=23:59
, bkill=4, bdeath=13, bassist=10, rkill=13, rdeath=4, rassist=18
, bgold=37.8, bbounty=0 ,rgold=52.0, rbount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T1
, d_blue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닐라, d_blue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she, p_blueban2=kalista, p_blueban3=orianna, p_blueban4=nilah, p_blueban5=nocturne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세주아니, d_red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aokai, p_redban2=lucian, p_redban3=nautilus, p_redban4=sejuani, p_redban5=poppy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렐,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rell, p_bluepic3=corki, p_bluepic4=xayah, p_bluepic5=rakan
, d_redpic1=아트록스, d_redpic2=비에고, d_redpic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오른
, p_redpic1=aatrox, p_redpic2=viego, p_redpic3=neeko, p_redpic4=senna, p_redpic5=orn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Hextech,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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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ker 이상혁 | |
| LCK 최초 600승 달성 | |
전 세트와는 반대로 T1이 초반부터 전 라인을 앞서나갔다. 탑과 미드는 실력에다가 상성까지 겹쳐서 라인전에서 관광을 당했는데, 특히 미드에서 니코가 분신이 타워에 맞아가며 코르키 귀환을 계속해서 끊어버리며 코르키가 시작과 동시에 망해버린다. 중간에 라칸이 로밍을 가며 니코의 체력을 깎아주며 좀 풀리나 했더니, 이후 솔킬까지 당하며 아무리 코르키라도 30분 이전까지 전혀 힘을 발휘할 수 없을 정도로 괴멸해버린다.
DRX 입장에서 탑과 미드는 알아서 말라죽어가고, 그나마 벌어다 주고 있던 바텀마저 오너의 갱킹으로 무너지자 스폰지도 저절로 할 게 없어졌다. 결국 킬이 얼마 나오지도 않았는데 순수한 라인전과 운영차이로 14분 5,000골드, 20분 10,000골드 차이라는 결과와 함께 넥서스를 넘겨주었다. 클템이 5000골드 주고 전령 먹는다고 절규하는 것이 백미.
10년 넘는 역사를 지닌 LCK 전체를 통틀어봐도 손에 꼽힐 정도로 잔인했던 경기. 작년 이맘때쯤 광동을 상대로 보여준 스쿼시 매치가 이번 봄에도 재현되었다. DRX는 인게임 내에서 말 그대로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하지 못하며 본인들의 본진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고, T1이 대충 플레이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양학 경기를 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게임을 끝낸 최후반 한타에선 니코의 뻘궁과 함께 아트를 포함한 2명이 짤리고도 나머지를 자르고 타워를 밀어버리는 황당무식한 전술로 게임이 끝날 정도. 심지어 집중적으로 공략당한 세탭의 코르키는 완전히 망해버려서, 마지막 한타 때 오너가 코르키로 변신했을 때 변신 전보다 더 약해진 탓에 하마터면 DRX의 반격에 죽을 뻔하자 당황하기도 했다.
이 경기로 페이커는 LCK 최초의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27][28]
5.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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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트 모두 T1이 압도적인 체급으로 DRX를 무참하게 도륙했다. T1은 누가 보아도 긴장 풀고 즐겜 모드로 하고 싶은 거 다 한다는 것 외에는 피드백할 거리조차 없었다고 말할 정도의 압도적인 체급을 과시하며 DRX에게는 절망적인 경기 결과를 선사했다.
DRX는 지금까지 겪어온 경기 중 최악의 저점을 찍은 경기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거기에 멘탈마저 무너진 것인지 1세트에서 6번째 킬 이후 단 1킬도 못 내고 데스만 적립하는 등 압도적인 체급에 박살나 패배한 이후 무력하게 2세트를 헌납해버렸다.
2세트를 뜯어보면 라인전에서 세탭의 코르키가 제대로 눕지도 못한 채 페이커의 니코에 너무 심하게 두들겨 맞아서 정글이 심각한 고통을 받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텀이 던진 무리수가 T1의 킬로 들어가면서 답이 없어진 것이었기에 앞으로 T1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코르키라는 카드를 밴 할 것인지, 픽 할 거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재고해 봐야 할 정도였다.
DRX는 빠르게 이 처참한 패배를 털고 1세트 초반 스폰지와 세탭이 잠깐 보여줬던 좋은 플레이들을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만약 다음 KT전에서도 이 상태면 이번 스프링에서는 이전에 겪어본 최악의 성적보다 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은 기정 사실이기에 선수들의 멘탈 수습과 함께 경기력을 끌어 올릴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2991킬이었던 페이커의 3000킬 달성이 유력한 경기였으나, 너무 압도적으로 빨리 끝나서 킬할 기회조차 나지 않아 3000킬 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되었다.
6. 24경기 FOX 2 : 1 NS
| (2024. 02. 01.) | |||||||
| FearX | 2 | 1 | Nongshim RedForce | ||||
| ○ | × | ○ | × | ○ | × | ||
| 3승 2패 | 결과 | 1승 4패 | |||||
| | ||
| 1세트[A] | 2세트[30] | 3세트[31] |
| 송현민 (Clear) | 박근우 (DnDn) | 이주현 (Clozer) |
서부권 상대로는 쪽도 못 쓰지만 그래도 동부권은 나름 잘 잡아내고 있는 피어엑스의 약우세가 예상되나, 지난 2주차 DRX전에서 여러 불안 요소를 노출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농심 역시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만난 지난 서머 2라운드에서 지우의 맹활약으로 2:0 완승을 따낸 바가 있기에 승부의 향방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두 팀 중 어느 쪽이 2주차의 저점을 먼저 탈출하느냐가 이 경기의 키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농심은 저번 주 저점을 보였던 콜미 대신, 피에스타가 선발 출전한다.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4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1
, bteam=FOX,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39:07
, bkill=18, bdeath=12, bassist=36, rkill=12, rdeath=18, rassist=25
, bgold=79.7, bbounty=0 ,rgold=71.0, rbounty=7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earX,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크산테, d_blueban5=우디르
, p_blueban1=poppy, p_blueban2=vi, p_blueban3=varus, p_blueban4=ksante, p_blueban5=udyr
, d_redban1=밀리오, d_redban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주아니
, p_redban1=milio, p_redban2=nocturne, p_redban3=senna, p_redban4=rumble, p_redban5=sejuani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xinZhao, p_bluepic3=orianna,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아트록스, d_redpic2=렐,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aatrox, p_redpic2=rell, p_redpic3=azir,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 1세트 교체 출전 | |||
| | | | 안현서 (FIESTA) |
| | 오지훈 (Callme) | ||
다른 거 필요없이 순간 4렙 차이가 날 정도의 궤멸적인 탑 차이로 설명이 끝나는 경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이 기울었지만 미드마저 첫 피솔킬부터 시작해서 마당쓸기와 잘리기를 반복했고, 지우는 초반부터 2킬을 몰아먹으며 분전했지만 자야 혼자서 잭스-신 짜오-루나미의 진입을 다 막는다는 건 불가능했고 결국 집중력이 한계에 달한 30분 후반대에 미드에서 잘리며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 경기 결과로 잭스의 9연패가 드디어, 그것도 잭스 본인의 압도적인 캐리쇼로 끝이 났다. 반면 아지르는 끝없는 추락으로 패귀픽 낙인이 제대로 찍히고 말았다.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4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1
, bteam=NS, bresult=WIN, rteam=FOX, rresult=LOSS, time=32:54
, bkill=18, bdeath=12, bassist=41, rkill=12, rdeath=18, rassist=15
, bgold=66.1, bbounty=0 ,rgold=55.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FearX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칼리, d_blueban5=렐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senna, p_blueban3=lucian, p_blueban4=akali, p_blueban5=rell
, d_red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탈리야, d_redban3=바루스, d_redban4=아트록스, d_red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poppy, p_redban2=taliyah, p_redban3=varus, p_redban4=aatrox, p_redban5=nocturne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gnar, p_bluepic2=viego, p_bluepic3=orianna, p_bluepic4=jinx,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이렐리아,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rumble, p_redpic3=irelia,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Mountain, redsoul=)]
| 2세트 교체 출전 | |||
| | | | 오지훈 (Callme) |
| | 안현서 (FIESTA) | ||
이현우: 역시 든버지! 1세트 때 날렸다면, 2세트 때 벌어옵니다!
농심은 변화를 꾀하고자 피에스타를 호출하는 선택을 했으나, 그 폼 안 좋다는 콜미만도 못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결국 한 세트 만에 재교체되고 말았다.
피어엑스는 1페이즈에 럼블을 뽑아놓고 2페이즈에서 크산테를 뽑아 럼블을 정글로 돌리고, 대망의 5픽에 클로저의 시그니처 핍인 미드 이렐리아를 꺼내며 화끈한 경기를 예고한다.
그리고 1렙 인베이드에서 콜미의 오리아나가 점멸까지 빠지고 라칸의 점화 막틱에 퍼블을 당한 뒤, 바텀에서 실비의 갱승으로 킬이 자야에게 들어간데다 오리아나가 이렐리아의 텔을 틈타 라인을 밀다가 럼블의 갱에 또 죽으면서 경기 시작 3분만에 이현우 해설의 비상이 울려퍼진다.
1세트 패배의 원인이었던 든버지가 정신 차리고 속죄의 캐리 쇼를 펼쳤다. 1세트가 탑의 열세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와 원딜 혼자 저항할 수 없었다면, 이번에는 탑과 봇이 동시에 백중세를 가져가면서 나르와 징크스가 각자 원딜의 역할을 해 주어 서로의 어깨를 지탱해주었고, 결국 징크스를 일점돌파해서 잡자니 나르와 비에고가 활개치고 애매하게 돌파하자니 징크스와 나르가 상대를 각개격파하며 안정적으로 피어엑스를 압박하여 승리, 1주차부터 이어진 세트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다만 농심은 이번 세트 승리와는 별개로 2세트 연속으로 미드 라이너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걱정 거리가 생겼다. 재교체된 콜미도 초반부터 모든 스펠을 다 빼고 시작하거나, 이렐리아한테 속절없이 죽고, 럼블한테 갱당해 죽고, 길가다 크산테 만나서 죽고 하면서 결국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농심 입장에서도 씁쓸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든든과 지우가 멱살잡고 캐리한 덕분이지 만약 졌다면 질타를 면치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6.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4경기 3세트, year=2024, month=02, day=01
, bteam=FOX,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35:27
, bkill=12, bdeath=6, bassist=30, rkill=6, rdeath=12, rassist=11
, bgold=65.6, bbounty=0 ,rgold=57.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earX,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탈리야, d_blue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poppy, p_blueban2=vi, p_blueban3=taliyah, p_blueban4=nocturne, p_blueban5=rell
,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주아니
, p_redban1=ashe, p_redban2=lucian, p_redban3=senna, p_redban4=rumble, p_redban5=sejuani
, d_bluepic1=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aatrox, p_bluepic2=maokai, p_bluepic3=azir, p_bluepic4=varus,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요네,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오리아나,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yone, p_redpic2=viego, p_redpic3=orianna,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Hextech,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아지르 포지션이 굉장히 과격해요! 원래 황제가 병사를 앞세워서 싸워야 하는데, 친정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성승헌: 서커스 줄타기를 하는데 극세사를 타는 느낌입니다! 근데 잘 타잖아요, 또!
정노철: 아지르를 누가 스탠딩 메이지라고 했는가? 클로저 손에 잡히면 호랑이입니다!
성승헌: 서커스 줄타기를 하는데 극세사를 타는 느낌입니다! 근데 잘 타잖아요, 또!
정노철: 아지르를 누가 스탠딩 메이지라고 했는가? 클로저 손에 잡히면 호랑이입니다!
클로저의 주된 약점이었던 모든 챔프를 이렐리아처럼 한다가 역으로 장점이 되어버린 경기. 아지르로 이렐리아처럼 초공격적 플레이를 하는데 농심의 미드가 너무 망한 덕분에 아지르를 밀어낼 수도 없었고, AD방템만 둘둘 둘러온 마오카이를 다른 라인에서 쳐낼 힘도 없었기에 무난하게 피어엑스가 게임을 가져간다.
6.4. 총평
| |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피어엑스가 농심을 제압하고 3승째를 신고했다. 이번 경기에서 끝도 없이 패배를 적립하던 잭스와 아지르가 게임을 캐리하며 각각 1세트와 3세트 POG를 따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클로저의 아지르 사용법
이미 전문가들 대다수가 2024 시즌의 아지르는 조합 불문하고 픽하는 만능 챔피언보다는 AP DPS 겸 누커로 아군의 장거리 포격 조합이 더 어울린다는 분석을 했는데, 이번에 그런 형태의 난전을 지향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로저가 아지르로 성과를 낸 것이다. 피어엑스는 전반적으로 아지르에 맞춰서 운영을 역설계하였는데, 거의 대부분의 한타에서 먼저 들어가 이니시를 걸지 않고 들어오는 것을 받아치면서 사거리 안에서 병사를 소환해 폭딜을 터뜨려 주요 포지션 플레이어를 저격하는 효과를 봤다. 아지르가 딜링에 초점을 맞춰서 찔러대니 상대가 아지르의 위치를 신경쓸 수밖에 없었고, 이를 이용해 상대의 어그로를 끌어 결정적인 상대의 이니시 수단을 낭비시키는 장면을 연출했고, 확실히 더 나아진 아지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하드 캐리를 선보였다.
반면 농심은 1세트 때 완패의 원흉이 되었던 든든이 2세트에서 속죄 캐리를 선보이면서 세트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으나 끝내 3세트를 패배하면서 매치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와 더불어 1세트 솔킬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최선의 플레이를 선보인 피에스타를 빼고 넣은 콜미는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로 인해 피에스타를 왜 뺀 건지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은 대진도 한화생명-KT-브리온-T1이라 브리온 말고는 상당히 힘든 상대들이라는 점도 매우 큰 악재.
7. 25경기 GEN 2 : 0 KDF
| (2024. 02. 02.) | |||||||
| Gen.G | 2 | 0 | KWANGDONG FREECS | ||||
| ○ | ○ | - | × | × | - | ||
| 5승 | 결과 | 3승 3패 | |||||
| | |
| 1세트[A] | 2세트[A] |
| 김기인 (Kiin) | 김건부 (Canyon) |
KT에 이어 디플러스까지 압살하며 폭주 기관차 모드에 돌입한 광동과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몇 번 있었지만 2주 연속으로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내 유일한 전승팀이 된 젠지의 대결.
불의 교체 출전 이후 기량이 수직상승하여 서부권 팀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3연승을 거둔 광동이지만 체급으로나 운영으로나 최상위권 폼으로 유일하게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젠지를 상대로는 쉬운 전망이 나오지 않으며, 작년 스프링 시즌의 업셋 기억을 살려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광동의 무서운 기세로 인해 광동 팬들은 '혹시...젠지도?'라는 희망을 좀 더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젠지 입장에서도 본인들이 고전했던 디플러스를 광동이 압살해버렸기에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만 놓고 보면 개막 4연승이긴 하지만, 농심과 브리온의 저력에 잠시 고전했고, 디플러스 상대로는 2대 0을 당하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2세트 후반부터 간신히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그리고 작년 스프링에서도 광동에게 일격을 허용한 만큼 더더욱 방심해선 안 된다.
여담으로 광동의 전신인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 21서머에서 상승세를 타고 올라갈 때도 이 대진과 비슷하게 GEN-DK로 이어지는 매치업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지었는데 이번에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광동이 이 매치를 이긴다면 커즈는 2023 KT의 팀원들 전원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35]
7.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5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2
, bteam=KDF,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34:10
, bkill=11, bdeath=20, bassist=30, rkill=20, rdeath=11, rassist=41
, bgold=58.4, bbounty=0 ,rgold=64.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Gen.G
, d_blueban1=코르키, d_blueban2=럼블,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트리스타나, d_blueban5=아지르
, p_blueban1=corki, p_blueban2=rumble, p_blueban3=varus, p_blueban4=tristana, p_blueban5=azir
,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주아니
, p_redban1=ashe, p_redban2=senna, p_redban3=vi, p_redban4=nocturne, p_redban5=sejuani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orianna,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렐, d_redpic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ksante, p_redpic2=rell, p_redpic3=neeko,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Ocean, redsoul=Ocean)]
밴픽에서 젠지가 애쉬와 세나, 정글 3밴을 하며 바텀 케어를 하는 커즈의 운신의 폭을 크게 줄이고, 광동은 루시안-나미를 통한 스노우 볼링 조합을, 젠지는 아펠-밀리오로 밸류를 바라보는 조합을 구성한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비범한 교전력과 한타 설계로 어느 한 쪽이 이긴다 싶으면 다음 턴에 바로 갚아주며 광동이 합을 제대로 겨루고 30분까지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광동의 딜러진, 그 중 오리아나가 훌륭한 성장세를 이루고 젠지는 아펠리오스 의존도가 높은 상황, 정글을 자르고 바론을 시도하던 광동을 기인이 단독 돌파로 무너뜨리며 경기 우세를 가져오고, 이어서도 계속 교전과 한타가 일어나며 경기의 향방이 미궁에 빠질 무렵 용 한타에서 광동이 승리하나 싶었지만 기인의 크산테가 미쳐 날뛰면서 광동이 유리해보이던 한타도 끝내 이겨내는 활약상을 선보인 끝에 젠지가 질긴 승부에서 승리했다.
광동도 비록 패했지만 불리한 와중에도 날카로운 교전력과 설계로 천하의 젠지를 상대로 교전에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 이전 2경기에서의 업셋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디플러스를 잡았을 때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와는 별개로 젠지에게 다다르긴 아직 많이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광동은 게임 내내 젠지에게 밀릴지언정 거의 비등한 공방을 주고받았으며 치명타를 입었을 때는 고꾸라지지 않고 곧장 예상 밖의 플레이로 반격을 꽂아 넣는 등 팬들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인의 차력쇼로 끝내 분패하긴 했지만 2세트를 기대해 볼 만한 경기력을 남겼으며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 불안하다 평가받던 불독 역시 쵸비를 상대로 역으로 미드 리드를 챙기면서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7.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5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2
, bteam=KDF,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24:09
, bkill=4, bdeath=20, bassist=7, rkill=20, rdeath=4, rassist=42
, bgold=38.1, bbounty=250 ,rgold=49.8, rbount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Gen.G
, d_blueban1=코르키, d_blueban2=럼블,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트리스타나, d_blueban5=크산테
, p_blueban1=corki, p_blueban2=rumble, p_blueban3=varus, p_blueban4=tristana, p_blueban5=ksante
,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탈리야, d_red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enna, p_redban2=orianna, p_redban3=ashe, p_redban4=taliyah, p_redban5=leblanc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 p_bluepic3=akali,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우디르,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요네,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udyr, p_redpic2=sejuani, p_redpic3=yone,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Chemtech, redsoul=)]
젠지는 또다시 바텀 밸류를 바라보는 아펠-밀리오를, 광동은 루시안-나미를 택했으며 초반 불과 안딜이 훌륭한 설계로 1레벨 킬을 따내나 상체 힘을 이용해 일찍부터 카정에 들어간 캐니언이 와딩 후 커즈의 블루를 빼앗으며 초반 개입과 스노우볼링 및 다이브 설계에 특화된 바이가 초반 초식 정글 세주아니를 상대로 정글링에서 크게 뒤지기 시작한다. 이후 캐니언이 그대로 미드를 경유해 아래로 내려오며 기습적으로 바텀까지 찌르고, 순간 불이 킬각을 노려봤으나 페이즈와 리헨즈가 모두 실피로 살아남으며 루시안이 터지고 바텀 웨이브가 박히며 게임이 젠지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이후 탑라인 갱과 교전에서도 노림수를 캐니언이 점멸로 흘려내며 탑 구도까지 터지고, 용 앞 교전에서 요네가 킬을 챙기고 아펠리오스가 성장을 앞서기 시작하며 명백한 정글 차이로 바이가 그대로 아사하면서 게임이 끝나버렸다. 이후에 광동이 끈질기게 아펠리오스를 물고 늘어지며 몇번 이득을 보기도 하나, 이후 너무 잘 큰 우디르와 세주아니가 2대4 교전에서 승리하고 아펠리오스 역시 생존에 주력하며 젠지가 게임을 24분 대에 터트리고 압승을 챙겨간다.
7.3. 총평
| |
예상대로 젠지가 2:0으로 완승을 거두었으나, 광동은 결코 무기력하게 패배하지 않았다. 광동이 젠지를 넘기에는 약간 역부족이었어도 3연승이 결코 우연은 아니었음을 증명했기에 젠지-광동 모두 윈윈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이다.
젠지는 1세트 광동이 한 번씩 날리는 일격을 받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내 이겼으며 이후 전력 계산을 끝냈는지 2세트를 압살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반면 광동은 연승 기간 동안 상수로 팀을 이끌어오던 두두-커즈가 초반부터 말린 것이 컸고 아무리 불독과 불, 안딜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곤 해도 탑-정글의 퍼포먼스 차이를 덮을 수는 없었다. 다만 상대가 천하의 젠지라는 것을 감안하면 젠지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는 것은 스프링 첫 주차에 광동이 받던 평가를 생각하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은 틀림없다. 서부권으로 예상되던 팀들과의 1라운드 경기를 전부 끝냈고 이 과정에서 5할 승률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만큼 이 폼을 계속 유지할 수만 있다면 동부의 왕을 넘어 서부권 진입도 무리 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 26경기 DK 0 : 2 HLE
| (2024. 02. 02.) | |||||||
| Dplus KIA | 0 | 2 | Hanwha Life Esports | ||||
| × | × | - | ○ | ○ | - | ||
| 2승 4패 | 결과 | 4승 1패 | |||||
| | |
| 1세트[36] | 2세트[37] |
| 박도현 (Viper) | 한왕호 (Peanut) |
작년 내내 서로 치고받으며[38] 호각을 겨뤘으나 결과적으로 T1-젠지-KT 3강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두 팀의 대결. 특히 두 팀 모두 젠지와 T1에게 패배해 기세가 한풀 꺾인 채 만나는데다가 디플러스는 T1, 한화생명은 젠지, KT와의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상위권 순위 경쟁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대전이다.
특히나 디플러스는 이틀 전에 있었던 광동전을 패배하면서 한화생명전이 더욱 중요해졌는데[39] 광동전에서 선수 전원이 한번이라도 밀릴 경우에 바로 복구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중에서 루시드와 킹겐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어떻게든 폼을 되찾아 한화생명전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화생명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T1전 완패 트라우마를 씻어내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한 상황이며, T1전 당시 폼이 꽝이었던 제카와 후반만 보는 플레이의 개선이 없으면 쉽지가 않은 경기다.
여담으로 현재 도란과 피넛은 대 디플러스전 10연승, 에이밍은 대 한화생명전 11연승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 경기로 인해 둘 중 하나의 기록은 반드시 깨지게 된다.
8.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6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2
, bteam=DK, bresult=LOSS, rteam=HLE, rresult=WIN, time=29:15
, bkill=6, bdeath=24, bassist=15, rkill=24, rdeath=6, rassist=57
, bgold=47.0, bbounty=250 ,rgold=62.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밀리오, d_blueban4=우디르, d_blueban5=아지르
, p_blueban1=poppy, p_blueban2=kalista, p_blueban3=milio, p_blueban4=udyr, p_blueban5=azir
, d_redban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렐, d_redban3=코르키, d_redban4=마오카이, d_redban5=세주아니
, p_redban1=rumble, p_redban2=rell, p_redban3=corki, p_redban4=maokai, p_redban5=sejuani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ego, p_bluepic3=leblanc, p_bluepic4=senn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칼리,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vi, p_redpic3=akali,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 redsoul=)]
디플러스는 최근 핫한 세나+노틸러스 조합과 르블랑을 가져왔고, 반대로 한화생명은 아칼리-루시안-나미를 가져오며 한화생명이 디플러스와의 격차를 초반에 벌려놓지 못하면 지속적으로 디플러스에게 힘이 넘어가는 구도가 예측되었다.
초반에 한화가 약간의 이득을 더 가진 채로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나 3번째 용 타이밍에 한화생명이 용과 피넛을 대가로 3명을 잘라내며 이득을 벌렸고, 그 이후로 한화생명은 작정하고 사이드를 펼치기 시작하며 스노우볼링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했고, 결국 디플러스 입장에서 한타가 성립이 안 되는 지경에 이르르며 킬 스코어 6:24, 골드 격차 15.8k와 함께 한화생명이 1세트를 선취했다. 백미는 게임 종료 직전 W-패시브 평타로 르블랑 체력의 반을 날려버리고 세나의 복수로 르블랑의 분신과 점멸까지 빼낸 후 잡아내며 종래에는 KDA 10/0/10으로 POG를 받아간 바이퍼의 루시안.
월즈 우승자들의 엇갈린 운명이 돋보인 경기였다. 제카와 바이퍼는 노데스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준 반면, 킹겐과 쇼메이커는 합산 0킬에 그쳤다.
사실 디플러스의 밴픽이 작년 한화생명의 서머 시즌과 굉장히 유사한 팀컬러를 보여줬다. 작년 한화의 그리즐리가 망해도 탱킹&궁극기로 1인분이 가능한 마오카이&세주아니를 자주 했는데, 루시드는 거기에 24년 들어 핫해진 정글 렐까지 총합 3카드를 밴당하면 그나마 공격적으로 가려고 비에고를 가져가지만 설계에서 밀려 의미없는 몇킬만 하고 팀은 전체적으로 와장창 무너졌다. 그렇게 압도적으로 게임이 밀리는 패턴이 후벼파이면서 23 한화생명이 포스트시즌과 선발전에서 힘을 못쓰고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게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DK 역시 신인 이슈 + 팀 차원에서 전략성 픽을 가져가지만 그런 전략을 전혀 못 살리고 운영 머리도 없는 서포터(켈린=라이프)까지 DK 입장에선 너무나 답답한 구도의 게임이었고 반면 한화는 신인 잡아먹는 정글러 피넛다운 노련함과 제카&바이퍼의 하이리턴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한화생명은 스노우볼링 조합을 들고 백중세로 평가받던 팀에게 승리하며, T1전 패배를 불식함과 동시에 '우리가 스노우볼링 조합을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것'임을 제대로 증명했다. 특히 T1전에서 코르키로 최악의 저점을 보여주었던 제카가 아칼리를 들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오명을 씻어내기도 했다.
8.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6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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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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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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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Hextech, redsoul=)]
한화생명 쪽에서 코르키를 풀며 코르키/바이 양자택일을 강요했고, 결국 디플러스가 루시드에게 주특기인 바이를 1픽으로 쥐어줬다. 자연스럽게 한화생명은 코르키를 가져갔고, 최종적으로 디플러스는 3라인 주도권을 꽉 잡은 라인전 주도권 조합을, 한화생명은 잭스-마오카이-코르키-레나타로 이어지는 상체와 서폿의 초고밸류 조합을 골랐다.
3라인 주도권을 잡으려는 조합 치고는 디플러스가 초반 이득을 크게 거두지 못했다. 압박을 잘 하고 골드도 우위에 있긴 하지만 CS 자체는 한화생명도 대등하게 챙겼고, 오브젝트도 나눠 가지는 등 디플러스가 기분 나쁠만한 구도가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2용을 앞둔 대치전에서 제카의 코르키가 수풀로 안일하게 페이스 체크를 하다가 특급 폭탄 배송을 허무하게 빼 버리며 디플러스가 2용을 공짜로 챙겼고, 3용을 앞둔 대치전에선 한화생명이 궁극기를 써가며 용을 먹긴 했는데 코르키의 특급 폭탄 배송이 아무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허공을 가르며 디플러스가 한타에서 승리헸다.
그러나 또 디플러스 입장에선 기분 나쁘게도 어정쩡한 구도가 계속 이어졌다. 다시 한 번 3용을 앞둔 한타에서 용은 또 한화생명에게 넘어가고, 나르까지 폭사하는 악재가 일어났다.[40] 한화생명도 칼리스타가 무리한 앞점프를 하다가 바이에게 잡혀 폭사했고, 바론을 치는 디플러스에게 맞서 잭스가 마법공학 관문을 탔다가 그대로 뒤로 돌아버린 디플러스에게 토끼 몰이를 당해 전사하긴 했으나 이후에 오리아나를 탑+정글+미드 3인 다굴로 잡아내고 코르키에게 제압 골드를 먹여서 차이가 더 이상 커지진 않았다.
그런데 이때 오리아나를 잡기 위해 피넛의 점멸이 빠진 걸 계기로 2차 바론 사냥을 하던 디플러스를 포킹으로 툭툭 건드리던 코르키가 포킹으로 바론을 스틸했다.[41]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묘한 경기가 나왔다. 양 팀의 선수들이 쓰로잉을 연달아 시전하다가 디플러스에게 조금씩 유리해지나 싶다가 바론 스틸 한 번에 게임이 끝나버렸다.
승리한 한화생명은 POG를 수상한 피넛을 제외하고 모두가 번갈아 가며 실수를 범했다. 도란은 상대 억제기 앞까지 도망치다가 마법공학 관문 탑승에 실패했고, 제카는 슈퍼 발키리를 쓰로잉 한 번 포함해서 영 맛없게 활용했으며, 바이퍼는 레나타의 폭탄 목걸이를 너무 과신하다가 용 앞 한타에서 홀몸으로 들이대며 킬을 내줬고, 딜라이트는 전령 역주행을 시전했다. 그러나 디플러스 역시 실수를 많이 범하기도 했고 제카가 결정적인 바론 스틸로 슈퍼 발키리 실수를 만회하면서 후반 밸류가 높던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8.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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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작년의 그 사건 때 허겁지겁 콜업한 그리즐리가 어떻게 최상위권 정글러들에게 공략당했는지를 기억한 듯 똑같은 구도로 루시드를 공략하여 승리하였다. 망해도 탱킹과 궁극기로 1인분이 가능한 마오카이&세주아니, 그리고 오브젝트 강타 싸움에서 유리한 렐까지 밴하거나 뺏어서 1인분을 할 수 없게 밴픽 구도부터 견제하였고, 1인분 챔들이 막힌 상황에서 신인 정글러는 얼마 없는 스노우볼링과 주도권을 위해서 비에고, 바이, 리 신이나 한타를 바라보는 오공을 픽할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기에 "우리 작년에 잘 당해봤고, 이제는 너네 차례다."라는걸 보여준 한화생명의 의도가 명확하게 들어맞았다.[42] 덕분에 정규시즌 기준으로 디플러스 상대 첫 연승을 찍었고, 에이밍이란 숨은 천적의 연승 기록도 깨버리며 기분 좋게 피넛의 생일을 치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디플러스는 상술한 신인 정글러 이슈에 더해 바텀의 판정패와 쇼메이커의 침묵이 치명적이었다. 딜라이트는 1세트에선 나미로 무데스 어시왕 모드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CC 사용으로 좋은 폼을 보여준데 비해 켈린은 3용 교전과 이후 미드에서 이니시에 걸린 상황에서 큰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폭사하고 말았다.[43] '노틸을 앞세워 원하는 곳에서 전투를 한다.'라는 디플러스의 승리플랜이 막히게 됐다. 2세트에서 역시 딜라이트의 레나타가 과감한 점멸 이니시로 킹겐의 나르를 잘라내며 우위를 점하는 등 좋은 존재감을 보인데 비해, 애쉬 서포터로 그초반에 잡았던 라인전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끌고나가는 데 실패했으며, 궁극기를 통한 변수창출도 보여주지 못했다.[44]
원딜의 경우, 그나마 팀 내에서 상수로서 버텨주던 에이밍도 끝내 무너지며 바이퍼에게 완벽히 판정패 당하였다. 1세트에서 바이퍼가 10/0/10이라는 정신 나간 KDA를 기록하며 2만 6천이 넘어가는 딜량을 꽂아넣을 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며 침묵했고, 2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플레이메이킹이나 딜링, 모든 지표와 플레이측에서 바이퍼가 게임 내내 압도했고 쉴새 없이 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이퍼를 억제하지도 못했다.
작년 디플러스의 체급의 근원 중 하나였던 쇼메이커 역시 1세트 0/4/5, 2세트 0/2/5라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1세트의 르블랑은 아칼리를 억제하고 루시드의 성장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2세트는 코르키를 라인전에서 억제하며 충격파를 활용한 메이킹을 맡았지만 결국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주지 못하고 말았다.
이렇듯 디플러스는 신인 정글의 경험 부족 이슈와 오더도 운영도 안되는 서포터라는 작년 한화생명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작년의 한화생명은 그 녀석이 깽판을 친 탓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45] 올해의 디플러스는 어쩌면 작년의 한화생명보다 더 심각할수도 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 남은 과제는 젠지전과 1라운드의 마지막을 장식할 3위권 결정전이 될 KT전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제카의 코르키의 경우, 2세트에 후반에 속죄쇼를 하긴 했으나 T1전에 이어 여전히 미묘한 모습을 보여주어 다시 한 번 증명을 할지, 밴을 할지, 풀어주고 새로운 대응책을 뽑아들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바로 다음 상대인 젠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체급+밸류의 악마의 정점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디플러스는 결국 메인오더의 부재로 인한 운영의 약화라는 무겁고도 큰 기존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캐니언 이탈 이후 체급의 저하와 루시드의 챔피언폭이라는 추가 과제까지 떠안게 되었다. 당장의 T1전만을 바라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팀의 방향성과 상술한 문제들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진지하고 치열하게 고민해 답을 내놓지 못하면 서부로의 복귀는 요원해질지도 모른다.
9. 27경기 DRX 1 : 2 KT
| (2024. 02. 03.) | |||||||
| DRX | 1 | 2 | kt Rolster | ||||
| ○ | × | × | × | ○ | ○ | ||
| 1승 5패 | 결과 | 4승 2패 | |||||
| | ||
| 1세트[46] | 2세트[47] | 3세트[48] |
| 배영준 (Sponge) | 홍창현 (Pyosik) | 곽보성 (Bdd) |
| '''2022 [[DRX/리그 오브 레전드|
DRX]] 세계의 정상을 밟았던 [[김혁규|
데프트]], [[조건희|
베릴]], [[홍창현|
표식]] 2년 뒤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 kt Rolster]]에서 다시 뭉치다 베테랑 [[김광희| 라스칼]], [[박진성(프로게이머)| 테디]]를 필두로 젊은 피 수혈 마친 [[DRX/리그 오브 레전드| DRX]] 월드챔피언을 상대로 새로운 [[DRX/리그 오브 레전드| DRX]]의 패기를 보여줄 기회''' |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만한 소년만화 스토리로 2022 월즈를 우승했던 DRX의 3인방 표뎊베를 품은 KT와, 여러 사건들로 2022 DRX 멤버들과 전부 결별하고 새 시작을 하는 DRX의 대결이다. KT로 이적한 3인방과 DRX 팀 사이의 서사 덕분에 새러데이 쇼다운으로 선정됐지만, 상징성과는 별개로 DRX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해서 KT의 강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9.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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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Teddy 박진성 | |
| LCK 통산 2,500 어시스트 달성 | |
그러나 이후에도 DRX가 잘 뭉쳐서 역으로 베릴을 잘라내는 등 주도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3 텔레포트를 이용해 밀리는 라인은 막고 역설계를 열며 KT를 압박한다. 이후 폭탄 배송 없이 열린 한타에서 베릴과 표식이 페이스 체크를 위해 벽을 넘어가는 동시에 라스칼의 아트록스가 퍼펙트의 럼블을 붙들며 KT의 진형이 양 옆으로 길게 찢어진다. 이후 베릴이 터지고 탑 라인까지 몰린 코르키와 드레이븐이 그대로 아트록스에게 퇴로가 막히며[50] 손 쓸 새도 없이 상대를 탑 라인에 가둬 DRX가 표식을 제외한 KT의 인원들을 쓸어담고 바론을 챙긴다. 이후 6용 타이밍에 DRX가 아직 남아있던 아트록스의 텔레포트를 이용해 백도어를 시전, 코르키가 급히 미드에 합류하고 KT가 귀환하는 사이 스폰지가 탑 대치에서 앞에 튀어나온 코르키에게 또다시 궁극기를 맞춰 폭사시키며 DRX가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 주도적인 운영을 통해 1세트를 기분좋게 선취한다.
DRX는 전체적으로 초반 라인전에서의 실수나 바론 스틸을 당하는 등 여러 자잘한 메카닉 문제가 있었으나, 세주아니와 탐 켄치를 이용한 앞라인 싸움에서 세나와 함께 전선 유지력을 내세워 잘 뭉친 채로 경기를 이끌어나갔고, 특히나 탑-미드-서포터 셋 모두가 텔레포트를 들어 합류전 및 맵 운영에서 이점을 잘 보여주며 주도적으로 승리를 쟁취해냈다. 반면 KT는 이현우 해설의 말마따나,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경기였다. 초반 라인전 우위를 쥐었음에도 역으로 교전 설계를 당하며 킬 포인트를 내줬고, 사이드 주도권이 강력한 조합 상대로 내내 질질 끌려다니다 맥없이 승리를 양보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다.
9.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7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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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DRX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세주아니, d_blue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크산테, d_blueban5=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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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Hextech, bluesoul=Hex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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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이미 서류상에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이 투자는, 이 바론 투자는 약 90% 이상의 확률로 쫄딱 망할 수 있습니다.
DRX가 레드에서 바로 자야 라칸을 뽑고 원딜에만 5밴을 투자했는데, 정작 이때까지 자야 라칸 상대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징크스와 탐 켄치를 풀어줘 2페이즈에서 데프트의 징크스와 베릴의 탐켄치가 픽된다. 그리고 DRX는 이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만다.
표식의 리신이 4분대 탑 갱에서 라스칼을 2차 포탑까지 추격해 간 발의 차로 잡아내 퍼블을 냈으나, 퍼펙트 또한 앞 포지션을 잡았다가 텔포를 타고 온 아트록스, 스폰지의 자르반에 포위당해 그대로 데스한다. 이후 바텀에선 집에 홀로 가던 탐 켄치를 노리고 DRX의 바텀 듀오가 잘라먹기를 시도해봤으나 오리아나의 텔포 지원에 징크스 합류가 더해지며 오히려 라칸이 전사한다.
두번째 용을 앞두고 스폰지가 레드 버프를 스틸하는데, 너무나 깊이 돌진해온 나머지 오히려 추격전 끝에 전사한다. 연이어 지원을 오던 세탭의 아지르까지 휘말려 추격전 끝에 리신에게 사망한다. 이후 2용을 챙긴 직후 스폰지가 다시 한 번 안일한 포지셔닝 끝에 전사, 3용을 두고 벌어진 대치전에선 4:2 킬 교환이 나오며 킬 스코어가 어느새 10:3으로 벌어진다.
궁지에 몰린 DRX는 24분에 바론을 트라이하지만 이퀄라이저가 적절히 떨어지며 진영이 붕괴돼 한타 구도도 붕괴됐고 바론 자체도 표식의 두 번째 스틸을 당하며 그대로 라칸을 제외한 전원이 쓸려나간다. 이후 마법공학 용의 영혼까지 얻은 KT는 더 이상 경기를 끌 이유가 없다는 듯 바텀 억제기로 고속도로를 뚫고 들어가 28분이 되기도 전에 DRX의 넥서스를 파괴한다.
1세트 바론 스틸은 극적이긴 해도 경기를 뒤집진 못했고, 2세트 바론 스틸은 어차피 되든 안 되든 DRX가 질 경기였기 때문에 여기에서 끝났다면 화제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9.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7경기 3세트, year=2024, month=02, day=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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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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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ban1=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럼블, d_blueban4=마오카이, d_blueban5=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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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nar, p_bluepic2=xinZhao, p_bluepic3=azir,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우디르,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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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Infernal)]
데프트: 야 창현이 오늘 바론 몇 번 뺏냐?
밴픽만 놓고 보면 KT가 오리아나를 가져가며 라인전이 끝난 후 4:4 힘싸움[51]에서 유리한 팀 조합을 구성하고는 탑을 우디르로 걸어잠구는 픽을 고른다. DRX는 이를 사이드로 뚫어낼 생각으로 나르를 픽한다. 그러나 해당 버전의 나르와 우디르의 스펙상 나르대 우디르의 사이드 구도는 균형이 심각하게 무너지거나 1.5~2 코어 이상은 나오는 중반전 이상이 되어야 나르가 우디르를 뚫어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KT가 초반을 무난하게 넘긴 후 힘싸움만 봐도 유리하게끔 픽이 구성이 되었다.
극초반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 KT가 퍼블을 따냈으나 탑에서 스폰지의 갱킹에 퍼펙트가 두 번의 데스를 헌납한다. 이것이 상당히 큰 것이, 우디르는 상대 나르를 걸어잠그기 위한 픽인데, 사이드 균형이 나르 쪽으로 확 쏠려버리게 된 것. 이로 인해 DRX는 무난하게 사이드를 굴리면서 상대에게 먼저 이니시를 걸라고 강요할 수단이 생겼다. 무난하게 힘싸움에만 집중하려 했던 KT로서는 이 게임이 꽤나 불편하게 흘러갈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DRX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르를 포함한 5:5 힘싸움 구도를 자꾸 고집했다. 두 번째 용 교전부터 나르를 불러내 힘싸움을 시도했다. 다행히도 이 교전에서 KT의 포킹이 제법 잘 들어갔음에도 DRX가 적절한 대응을 통해 3:1 교환으로 판정승을 따낸데다, 연이어 BDD가 고립사를 한 번 적립하며 초반 분위기는 DRX에게 유리해졌으나 이 과정에서 KT는 우디르를 부르지 않고 탑 푸쉬를 시키며 성장을 복구시켰고, 이로 인해 DRX는 팀 전체로는 이득을 봤을지언정 나르가 사이드 운영에서 우디르를 누르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인지 이후에도 DRX는 자신들의 조합의 강점을 살린 나르의 사이드 운영보다는 본인들이 불리한 5:5 힘싸움 구도를 계속 고집하게 된다.
결국 기세를 탄 DRX가 그대로 전령을 챙겨 우직하게 미드로 밀고 들어가 나르의 진입으로 한타 각을 보려는 순간 BDD 오리아나의 4인 충격파가 터지며 DRX가 일방적인 2데스를 내어주고 패퇴한다. 사이드 운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었으나 DRX는 여전히 5:5 힘싸움에만 고집했고, 연이은 KT의 공세가 다소 장기화되자 먼저 정비를 마친 DRX가 오히려 바론을 쳐 상대를 부르며 다시 5:5 싸움각을 본다.[52] KT는 다소 늦게 이에 반응했으나 1세트, 2세트에 이어 표식이 또 다시 바론을 스틸하며 세 번째 스틸을 성공한다.
네 번째 용 교전, DRX가 먼저 자리를 잡고 용을 끝까지 사냥하며 용 점수 2:2를 맞추나, 곧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세탭의 황제의 진영 이니시 시도를 KT가 유연하게 흘려낸다. 드래곤쪽 벽을 두고 진영이 양 옆으로 갈린 가운데 왼쪽에선 라스칼의 나르가 DRX의 봇듀오 쪽을 휘저으며 베릴을 잡아냈지만 정작 오른쪽의 DRX 본대는 KT의 나머지 챔피언들에게 쓸려나갔고 킬스코어 3:1로 KT가 이득을 챙긴다.
게임이 서서히 불리해지자 DRX는 다시 한 번 바론을 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번에는 KT가 즉각 반응해 난타전이 벌어진다. 스폰지는 바론 사냥이 마무리되기 전 전사했고 표식의 강타는 쿨이었으나 BDD가 막타를 치며 네 번째 스틸, 이번에도 바론은 KT의 몫이 된다. KT는 그대로 탑 억제기를 밀어내고 글로벌 골드 약 6000 차이의 우위를 점했으며 다섯 번째 용까지 사냥한다.
36분들어 6용과 바론이 동시에 나온 타이밍, DRX는 어쩔 수 없이 미드로 나와 대치전에 나섰으나 골드 격차에 포킹 싸움에서의 불리함이 더해져 결국 라스칼이 전사, KT가 화염용의 영혼을 확보한다. 이후 바론 지역에 매복해 스폰지를 잡아내고 DRX를 본진으로 쫓아낸 뒤 여유롭게 세번째 바론을 사냥한다.
바론 버프와 화염용의 영혼을 동반한 KT의 공세, DRX는 나름대로 저항을 해보지만 궁극기가 하나 둘 빠진 끝에 3억제기가 밀려버린다. KT의 포킹 딜에 아지르가 쌍둥이 포탑 옆에서 쓰러지는 것을 필두로 하나둘씩 DRX 챔피언들이 전사, 그대로 KT가 DRX의 넥서스를 장악하며 패승승 역전을 확정지었다.
데프트는 이번 세트에서 단 1데스로 포킹 바루스도 아닌 DPS 바루스로 총 5만 9천딜, 분당 데미지 1400를 뚫어내는 차력쇼를 보여주며 무호흡 딜링의 정점을 찍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연속으로 스틸을 당해 멘탈이 무너진 스펀지가 그만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관중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 게임에 한 번 당하기도 힘든 바론 스틸을 4번이나 당했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답답했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계속해서 스틸을 당할때마다 실시간으로 멘탈이 나가는게 플레이에서 느껴지곤 했는데, 마지막 바론 스틸 장면에선 아예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보였다.
이 때문에 스폰지가 못 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해설들도 종종 언급하지만 바론 스틸은 단순히 정글러만의 기량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다. 스틸 각을 내어주는 상황 자체가 정글러에겐 이미 아군의 저지선이 뚫렸다는 의미이며 그 순간부터는 주사위 게임에 가까워진다. 세 번째 스틸은 KT도 바론 트라이에 다소 늦게 반응했고 DRX도 세 번은 안 뺏긴다는 듯 나름대로 표식 마크에도 신경썼지만 그걸 비집고 들어가 기어이 강타싸움을 건 표식의 플레이가 신기에 가까웠지 스폰지의 강타 반응이 늦은 건 부차적인 문제였다.[53] 그리고 애시당초 스틸 이전 단계부터 이 세트에서 DRX의 바론은 항상 콜 타이밍이 안 좋았기 때문에 애초에 바론 트라이 자체가 문제였다는 시선도 많다. 특히 세 번째 바론 스틸의 경우 이미 스펀지와 라스칼이 퍼펙트의 우디르를 말려놓고 나르가 무럭무럭 자란 상태였기에 사이드 운영을 하면서 천천히 이득을 굴렸으면 됐는데, 굳이 잘 큰 나르를 텔레포트로 불러오면서까지 바론 트라이를 하는 건 스틸 이전에 심각한 운영 미스였다고 보는 것이다. 먹어도 상대가 억까 이니시를 걸고 한타로 전환할 게 확실한데 그렇다고 바론 획득이 확실하게 보장되지도 않는 억지 바론각이 제일 문제고, 스펀지가 바론을 못 먹은 것은 그 다음 문제일 뿐이다. 본질적으로 스틸 그 이전에 네 번이나 스틸 각을 준 팀의 포지셔닝과 저지력, 그리고 안전한 바론 타이밍을 재는 실력이 팀 차원에서 매우 떨어진다는 것.
9.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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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강타 싸움이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는데요. 저도 안 되는 날이 중요한 날에 있었는데, (스폰지 선수가) 오늘은 안 됐던 거 같습니다. 오늘의 패배가 끝이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전 예상에서는 KT가 DRX를 무난히 압도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의외로 1세트는 DRX가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KT가 승리했다. 문제는 누가 더 잘했냐보다는 누가 더 못했냐에 더 가까운 결과였다는 것.
KT는 이전 경기에 비해 전체적인 경기력이 다운되었는데, 특히 퍼펙트가 여전히 불안한 폼을 보여주었지만 2세트부터 정신을 차린 표식의 신들린 연속 바론 스틸과 데프트의 무호흡 딜링 차력쇼로 매치 역스윕에 성공했다. 다만 사실상 3세트는 근본적으로 도박이나 다름없는 바론 스틸로 승리한 것이라 깔끔하게 이기길 원했을 팬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매치가 되었다.
DRX는 의외로 안정적인 라인전을 보여주며 초반 우세를 잡았음에도 운영의 부재로 인해 게임을 굳히지 못하고 심지어 3세트 도합 바론을 4번이나 뺏긴 끝에 매치를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KT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한 브리온보다는 1세트를 따내고 패배한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우세를 잡고 상대방의 간담을 서늘케 한 DRX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는 평이 많다. 그 중 스폰지는 오늘 스틸의 임팩트 때문에 모든 원죄를 다 뒤집어 써서 그렇지, 사실 그 전까지 게임을 이끌어나가며 캐리하던 중이었다. 특히 1세트는 오히려 월즈 위너 표식을 상대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며 POG까지 따내는 등 맹활약했고, 라스칼도 "오늘 경기력도 좋았고 잘한 선수가 스폰지다. 바론 상황에서 본인이 아쉬워서 눈물도 난 거 같다. 나도 옆에서 마음이 아팠다."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오늘의 아쉬운 결과를 털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한다면 하위권 싸움에서만큼은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는 평가가 많다.
10. 28경기 BRO 0 : 2 T1
| (2024. 02. 03.) | |||||||
| OKSavingsBank BRION | 0 | 2 | T1 | ||||
| × | × | - | ○ | ○ | - | ||
| 6패 | 결과 | 5승 1패 | |||||
| | |
| 1세트[A] | 2세트[55] |
| 류민석 (Keria) | 이상혁 (Faker) |
개막 이후 5매치 연속 패배에 세트승 하나만 겨우 따낸 브리온과, 개막전 패배 이후 매치 4연승&세트 6연승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는 T1의 맞대결. 현재 경기력으로 보면 운영으로나 체급으로나 엉망인데다가 2군과 돌림판까지 돌리기 시작한 브리온이 디펜딩 월드 챔피언이자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제오페구케의 T1을 이기는 것은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한 23경기 T1 vs DRX 전에서 T1이 DRX를 잔혹할 정도로 압도했기에, 이런 DRX에게도 매치승을 거두지 못한 브리온은 T1이 전 라인이 다 컨디션 난조에다 밴픽까지 엉망이 되어야 한 세트라도 따낼 정도로 세트 승리 가능성조차 매우 희박하다.
그나마 브리온에게 희망적인 구석은 현재 상황이 LCK 합류 첫 시즌인 21스프링에서의 현 운영 주체의 첫 승이던 DK전처럼 김정균 감독이 지휘하는 작년 월즈 챔피언과의 경기라 전부 기대치가 없던 상황에서 이긴 상황과 비슷하다는 점뿐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코로나 시국으로 리그, 플옵 모두 온라인 경기를 진행한 데다가 당시 쇼메이커의 폼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파고 들어갈 저력이라도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기적을 만들 최소한의 체급조차 부족한 상황.
페이커는 현재 LCK 통산 2996킬을 기록하고 있는데[56], 이 경기에서 LCK 최초의 통산 3000킬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직전 매치 정글을 교체하고 출전했던 브리온은 이번 매치에서는 기드온을 다시 출전시키고 2군 바텀 듀오 샘버와 폴루를 출전시킨다. 브리온 2군 바텀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받는 반면 1군 바텀, 특히 에포트는 경기력이 너무 떨어지는 상태라 직전 경기와는 달리 납득이 가는 반응이지만 엔비까지 빠진 것은 꽤나 의외라는 반응 역시 나왔다.
10.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8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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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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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1=Hex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1세트 교체 출전 | |||
| | | | 김민성 (GIDEON) |
| | 방문영 (DDoiV) | ||
| | | 이승용 (Samver) | |
| | 이명준 (Envyy) | ||
| | | 오동규 (Pollu) | |
| | 이상호 (Effort) | ||
이현우: 아니 럭스 저거 뭐하는 거예요!
성승헌: 딜 넣는 거요.
고수진: 잔인하잖아요... 진짜...
성승헌: 와, 진짜... 이게 뭐예요?
- 케리아의 서포터 럭스의 딜량을 확인한 후[58]
성승헌: 딜 넣는 거요.
고수진: 잔인하잖아요... 진짜...
성승헌: 와, 진짜... 이게 뭐예요?
- 케리아의 서포터 럭스의 딜량을 확인한 후[58]
OK브리온 측이 무난하게 세나를 선픽하자, T1은 구 - 케 듀오의 시그니처인 케이틀린 - 럭스를 꺼내들며 스노우볼링을 예고했고, 병아리 잡는데 소 잡는 칼을 들고 온 T1은 고작 7분 25초에 바텀 1차 타워를 무너뜨리고 케럭을 탑에 올려보내 10분 13초에 탑 1차 타워까지 무너뜨린 뒤, 미드로 와서 다시 압박을 시키며 14분에 13개의 포골을 다 케이틀린[59], 럭스[60] 입에 먹이는 극한의 스노우볼을 굴렸고, 그 결과 럭스로 다 밀어버리며[61] 1년 전에 광동을 잔인무도하게 이겨버리던 T1이 떠오르는 경기가 나왔다.[62]
이렇게 T1이 엄청나게 빠른 스노우볼링 운영을 펼친 결과, 16분에 킬 4:4, 용 1:1로 같음에도 이미 6천 골드가 차이나고 노플 럭스가 뚜벅뚜벅 걸어가서 자르반을 혼자 밀어낼 정도로 게임이 기울어졌다. 케틀은 둘째치고 럭스가 딜폿을 넘어 아예 미드 행세를 하고 있는 수준이었는데, 어느 정도냐면 오리아나가 물린 상황에서도 럭스 궁극기 한 방에 한타가 정리될 지경. 게임이 얼마나 일방적이었는지 크산테가 궁극기를 꼬라박고 죽기를 무려 4번이나 반복했는데도 아트록스보다 CS를 서른 개 가까이 리드했다. 케이틀린과 럭스가 무대를 뒤집어놓는 탓에 아지르 좀 괴롭히다 게임이 끝나버린 페이커는 겨우 1킬만 쌓으며 이번 매치에 3000킬 달성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결국 24분에 약 1만 골드 차이가 나면서 게임이 압도적으로 끝났다. 그리고 럭스가 딜량 1등을 찍었다.
결과적으로 브리온의 밴픽이 아쉽게 되었다. 물론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밴픽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상대는 그 T1인만큼 밴픽에서 더욱 골치를 썩힐 수밖에 없는 문제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쉬운 선택이 적잖게 있었다. 애초에 전성기 로스터였더라도 매우 어려운 대진이었긴 했지만 근래 브리온의 연패로 감독코치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늘고 있었기 때문에, 브리온 감코진의 행보에도 의문의 시선이 뒤따르고 있는 것은 덤.
10.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8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3
, bteam=BRO, bresult=LOSS, rteam=T1, rresult=WIN, time=30:41
, bkill=16, bdeath=20, bassist=22, rkill=20, rdeath=16, rassist=43
, bgold=53.8, bbounty=0 ,rgold=65.6,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OKSavingsBank BRION, redtea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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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트록스, d_redban5=세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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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그라가스, d_bluepic3=트리스타나,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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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zac, p_redpic2=vi, p_redpic3=taliyah, p_redpic4=senna, p_redpic5=sio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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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ker 이상혁 | |
| LCK 최초 3,000킬 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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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포터 사이온 1,322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0. 06. 21. 서머 1주차 KT TusiN |
| | 탑 자크 545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2. 08. 07. 서머 8주차 T1 Zeus |
한편 퍼블 먹은 이후 T1 선수들은 대놓고 놀면서 게임하는 동안[64] 브리온은 어떻게든 카리스에게 킬을 몰아주며 반격을 꾀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벌어지는 오브젝트와 글로벌 격차때문에 교전을 해도 브리온이 계속 밀리고 만다. 그래도 나름 한타에서 계속해서 킬을 냈지만 제우스의 자크가 생각보다 라인전과 한타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활약한다.
바텀에서 세나와 사이온의 콤보로 바루스를 잘라내는 진귀한 장면을 펼쳤으며[65] 마지막으로 T1의 시야가 없는 틈을 타 렐이 뒤로 돌아 기가 막힌 이니시를 성공시켰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나한테 쿼드라 킬을 내주는 등 이미 엄청나게 벌어진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한다.[66] 결국 다시 정비한 T1이 넥서스를 밀러 진입. 브리온은 최선을 다해 세나를 잘랐으나 바루스가 일방적으로 바이에게 얻어맞아 죽고 트타가 탈리야 궁에 낀 상태로 탈리야에게 녹아버리면서 게임 종료.
이 경기에서 페이커가 기드온을 마지막으로 LCK 통산 3,000킬을 달성했다.[67] 여담으로 상단의 경기 하이라이트 썸네일에서 페이커의 뒤를 따르는 네 챔피언은 각각 아지르(374킬), 르블랑(200킬), 빅토르(173킬), 오리아나(162킬). 페이커가 플레이해서 가장 많이 킬 수를 올린 4개의 챔피언이다.[68]
10.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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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 역시 나름의 분전을 보여줬지만, 결론적으로는 T1의 새 기록만을 남겨주며 DRX보다 더 처참하게 져버렸다.
1세트부터 바텀이 구케 듀오의 그야말로 성명절기인 케이틀린-럭스에 의해 게임이 터지다 못해 분해되다시피 했고, T1이 사실상 실험실 즐겜픽을 꺼낸 2세트에선 이대로는 안된다는 듯 초중반 잠깐이나마 자신들의 고점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압도적인 체급 차이에 결국 패배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브리온의 신인 바텀이 번뜩이는 이니시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분명히 성과가 전무한 건 아니었고, 상대가 T1이니만큼 정상참작은 가능한 결과라고 보는 편. 갑작스러운 2군 바텀듀오 일괄 콜업에는 의문부호를 보내는 시선도 적잖게 있으나, 브리온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이런 강수라도 써서 돌파구를 찾으려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69]고 보는 것이 옳다.
11. 29경기 NS 1 : 2 HLE
| (2024. 02. 04.) | |||||||
| Nongshim RedForce | 1 | 2 | Hanwha Life Esports | ||||
| × | ○ | × | ○ | × | ○ | ||
| 1승 5패 | 결과 | 5승 1패 | |||||
| | ||
| 1세트[70] | 2세트[71] | 3세트[72] |
| 최현준 (Doran) | 이승복 (Sylvie) | 유환중 (Delight) |
피어엑스전에서 세트 7연패는 끊어냈으나 끝내 패배하며 매치 4연패에 빠진 농심과, T1에게 압살당했으나 DK에겐 한수 위의 체급을 보여주고 온 한화생명의 대결. 양팀의 최근 폼을 본다면 농심이 한 세트라도 따는 것도 힘들어보인다.
멤버 체급은 한화가 우세하지만 농심이 체급이 낮은 와중에도 어떻게든 게임을 설계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호평받고 있다. 한화의 고밸류에 집착하는 밴픽과 농심의 두 미드가 체급이 높은 편이 아닌 점에서 착안하여[73] 제카의 코르키를 또 다시 기용하여 조합을 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농심이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가 이변을 만드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9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4
, bteam=NS, bresult=LOSS, rteam=HLE, rresult=WIN, time=27:17
, bkill=4, bdeath=12, bassist=6, rkill=12, rdeath=4, rassist=24
, bgold=42.3, bbounty=0 ,rgold=53.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럼블, d_blue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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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크산테,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지르, d_redban4=트런들, d_red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ksante, p_redban2=senna, p_redban3=azir, p_redban4=trundle, p_redban5=poppy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렐,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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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udyr, p_redpic2=sejuani, p_redpic3=tristana,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Cloud
, reddragon3=Ocean, redsoul=)]
미드는 시종일관 콜미가 제카한테 두들겨 맞았기 때문에 제카가 흡사 농심의 라이너마냥 하드 라인푸시를 하면서 시야를 먹어주고 도란 역시 우디르를 앞세워 상대 블루와 늑대 정글 시야를 싹 다 먹어주는등 한화가 굉장히 노련한 운영을 가져간다. 농심도 마냥 당하면 안되니 지우&피터의 루나미가 빡세게 딜교를 걸지만 루시안이 점화가 아닌 정화라 절대 솔킬 압박을 줄 수 없는 구도가 형성되고 한화도 아펠&밀리오라 루시안이 궁극기를 써도 적당히 라인 유지력으로 대처가 된다.
그래도 실비의 렐이 쫄쫄 굶는 와중에 빡세게 딜교하던 바텀쪽으로 와 바이퍼의 아펠을 잡아내지만 2번째 용 한타에서 텔 합류한 든든의 잭스는 두들겨 맞으면서 허겁지겁 도망가는 동안 도란의 우디르는 전장을 휘어잡으면서 막 미쳐 날뛰면서 트리플을 가져면서 한타 대승을 가져가고 미드로 빤스런한 렐을 잡고 한화가 우디르의 쿼드라킬+용+한타 대승이라는 대박을 가져간다.
농심이 힘든 상황이지만 실비의 렐은 눈물의 똥꼬쇼를 하며 제카의 트타가 점멸이 빠진 타이밍을 체크하고 자신의 스펠들을 전부 쓰며 코르키와 함께 트타를 잡아내지만 제압킬은 렐이 먹었고 그게 오브젝트로 이어지지도 않아서 기분만 좋은 킬이 된다.
이후 미드에서 지우의 루시안이 바이퍼의 아펠에게 딜교를 걸지만 되려 바이퍼의 아펠이 빡딜교를 걸어버리면서 순식간에 체력이 10%만 남을 정도로 거덜나게 되면서 루시안이 스펠까지 빼고 도망가버리고 나머지 농심 멤버들도 바이퍼의 아펠에게 두들겨 맞아 걸레짝이 되며 패퇴하는 구도가 되면서 농심이 우왕좌왕하는데 결국 주력 핵심 딜러인 코르키와 루시안이 잡히면서 폭망하게 되고 렐이 울며 겨자먹기로 바텀이라도 밀려고 하지만 도란의 우디르가 텔로 커버를 가고 나머지 한화 멤버들이 바론을 취하는등 한화가 빡세게 운영을 한다. 이후 무난하게 한화가 지우의 루시안을 잡아내고 넥서스까지 진격하면서 승리를 거둔다.
전형적인 체급생명의 약팀 압살 경기가 나왔다. 그와 별개로 농심의 밴픽이 매우 아쉬웠는데, 이미 1주차에 DRX가 본인들에게 처절하게 박살났던 잭스 vs 우디르 구도를 역으로 본인들이 당한 것도 모자라서 탑-미드에 잭스-코르키라는 쌍밸류픽을 기용했는데 정작 벌어줘야하는 바텀의 루시안이 정화를 드는 선택을 하여 아펠리오스를 전혀 압박하지 못했고 그래도 루시안을 픽한 만큼 꾸역꾸역 딜교를 걸었지만 아펠&밀리오의 라인 유지력에 큰 의미가 없었고 되려 바이퍼의 노련한 맞딜교에 숨지기 직전까지 가다 패퇴하는등 원딜 차이를 보여줬고 전 라인이 주도권도 없이 힘없이 망가지는 중에 실비의 렐이 굉장히 고군분투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으며 든든 역시 퍼블 이후 탈주했나 싶을 정도로 게임에서 존재감이 지워졌으며 콜미 역시 제카에게 압도적으로 박살나는등 기본기부터 체급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 경기를 보여줬다.
1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9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4
, bteam=NS,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37:40
, bkill=13, bdeath=4, bassist=33, rkill=4, rdeath=13, rassist=4
, bgold=70.8, bbounty=0 ,rgold=58.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세주아니, d_blueban4=아칼리, d_blueban5=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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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크산테,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지르, d_redban4=트런들, d_red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ksante, p_redban2=senna, p_redban3=azir, p_redban4=trundle, p_redban5=nocturne
, d_bluepic1=우디르,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udyr, p_bluepic2=poppy, p_bluepic3=orianna,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럼블, d_redpic2=렐,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rumble, p_redpic2=rell, p_redpic3=tristana, p_redpic4=aphelios,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23년의 한화가 동부학살자였던 이유는 동부팀에서 한화의 멤버를 상대로 버티거나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농심은 지우를 중심으로 팀의 핵심 캐리를 맡는 선수도 있고 운영도 좋아졌다.
실비의 뽀삐가 1렙부터 상대 칼부 카정을 들어갔지만 피넛의 노련함에 실패하면서 동선이 꼬였다. 그나마 아껴놨던 강타로 레드진영 블루 스틸을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을 했지만 동선이 상당히 붕 뜨긴 했다. 탑에서는 도란의 럼블이 센스있는 열관리로 든든의 우디르를 솔킬내고 미드에서도 제카가 로켓 점프-대구경 탄환 콤보로 콜미의 오리아나를 때마침 미드를 지나고 있는 피넛의 렐에게 배달, 호응이 되면서 제카가 킬을 가져간다.첫 용은 무난하게 한화가 가져갔지만 농심 쪽에서 루시안이 점화를 가져온지라 성공적인 딜교를 한 와중에, 실비의 뽀삐가 바텀 동선을 잡으면서 한화의 바텀 듀오를 잡아내는 대박을 친다.
이후 피넛의 렐이 땅굴을 파고 바텀에서 대기하는데 농심도 이제 믿을 게 바텀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실비의 뽀삐가 뒤쪽으로 파고들었다. 싸움이 격화되면서 양팀의 미드까지 텔로 합류하는 와중 지우가 신들린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한화의 바텀듀오와 정글을 잡아내고 농심은 지우만 죽는 선에서 3:1 교환으로 또다시 큰 이득을 본다.
한화가 전령을 가져가긴 했으나 피넛의 운전 실수로 타워에 박지 못하면서 전령은 전령대로 날리고 상대에게 킬까지 주며 손해를 입는다.
세번째 용 교전, 한화가 먼저 자리를 잡고 대치전에 들어갔으나 콜미를 노린 중력총 속박-이퀄라이저 콤보가 유효타로 들어가지 않았다. 오히려 농심이 한화의 진영을 둘로 쪼갠 후 용 둥지에 고립된 피넛의 탈출을 뽀삐 W로 저지하고 처치하며 한타 승리와 용을 함께 챙긴다.
한화 입장에서 상황이 점점 불리해지던 중 제카가 순간적으로 노출된 나미를 터뜨리며 역전의 기회를 잡고 바론 사냥에 들어간다. 농심은 과감하게 4:5 대치전에 나서며 뽀삐 궁을 렐에 적중시키는 등 지연전에 성공했고 기어이 나미가 합류하는 순간 일어난 강타 싸움에서 실비가 스틸에 성공, 이후 아슬아슬하게 적진을 빠져나오며 일방적으로 이익을 챙긴다.
바론 버프를 동반한 농심의 공성전 과정에서 한화생명은 미드-바텀 억제기를 주는 선에서 간신히 저지는 했으나, 대치전 중 다시 한 번 피넛이 전사, 제카가 떠나는 적을 붙잡기 위해 뒷텔을 시도했다가 와드에 걸려서 외려 추격당해 전사하는 등 꾸준히 데스를 적립한다. 정비를 마친 농심은 두번째 바론을 기다릴 이유도 없다는 듯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을 밀어붙여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다.
정글 차이. 분명 첫 캠프 싸움에서 일방적 이득을 거둔 피넛이었으나 노인 이슈가 터지면서 유충 스틸 허용, 전령 운전 미스 등 크고 작은 실수를 꾸준히 범하며 스노우볼은 커녕 역스노우볼을 내주고 말았다. 반면 실비는 중요한 시점에 바텀 갱킹 성공, 오브젝트 스틸 등을 연달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 농심의 핵심 플랜인 지우의 바텀 캐리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심은 전 경기의 피드백이 좋았다. 지우의 루시안이 점화를 들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됐고 심지어 솔킬까지 내는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결국 이를 바탕으로 농심은 뚝심있는 바텀 게임만 하면서 지우의 하드캐리력을 극대화시켜 이길 수 있었다.
한화의 경우에는 도란과 제카가 나름의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지만 상대가 정글 3밴을 하면 뽀삐나 렐을 하겠다는 의도인데 이를 견제하지 않는 의아한 팬픽을 했고, 결국 피넛의 렐이 뽀삐한테 집중 마크 당하며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또한 전체적으로 치명적인 실수가 농심보다 한화 쪽에서 더 많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피넛의 미드 전령 운전 실수.
11.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29경기 3세트, year=2024, month=02, day=04
, bteam=HLE,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25:19
, bkill=16, bdeath=7, bassist=38, rkill=7, rdeath=16, rassist=14
, bgold=51.5, bbounty=0 ,rgold=44.3, rbounty=7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크산테, d_blue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우디르
, p_blueban1=ksante, p_blueban2=senna, p_blueban3=orianna, p_blueban4=ashe, p_blueban5=udyr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aokai, p_redban2=vi, p_redban3=lucian, p_redban4=renataGlasc, p_redban5=nautilus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렐
, p_bluepic1=aatro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corki, p_bluepic4=kalista, p_bluepic5=rell
, d_redpic1=요네,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yone, p_redpic2=poppy, p_redpic3=azir, p_redpic4=varus,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Mountain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피넛: 2세트의 복수다~
딜라이트: 이게 뽀삐 상대로 렐 하는 법이에요 왕호씨 알겠어요?
피넛: 와...와카리마시타...
역시나 실비의 뽀삐가 1렙부터 카정 설계를 하며 칼날부리를 카정한다. 하지만 귀환후 피넛이 용 획득에 성공하고 실비의 뽀삐가 도란의 아트록스를 잡으려고 하지만 도란이 드리블을 하며 무난히 넘겼고 유충을 잡으려고 하지만 제카의 코르키가 콜미의 아지르를 상대로 빡딜교를 성공해 솔킬에 성공할뻔한 피를 만들어내서 뽀삐가 유충을 치다말고 봐주려고 오면서 유충 획득에 실패하고 만다. 그때 콜미의 피 상태를 체크한 딜라이트의 렐이 점화 인사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다.딜라이트: 이게 뽀삐 상대로 렐 하는 법이에요 왕호씨 알겠어요?
이후에도 실비의 뽀삐가 살짝 말린 구도가 돼서 카정을 계속 시도하는데 딜라이트의 렐이 정글마냥 돌아다니면서 견제하면서 실패하고 뽀삐가 레드진영 블루를 먹고 있을때 이를 확인한 피넛이 킬을 내려 시도하고 나머지 멤버 3명도 "한입만" 식으로 합류해 뽀삐가 잡힌다.
2번째 용 한타에서 한화는 미드와 정글이 농심은 정글과 서포터가 잡히는데 결과적으로 용은 한화가 가져가면서 잡힌 멤버의 밸류는 농심이 이득일 수는 있으나 코르키가 과감한 포지셔닝으로 잡혔어도 코르키가 2킬을 가져갔기에 전체적으로 한화가 기분좋은 결과가 된다.
피넛의 세주아니가 전령을 잡고 있을 때 바텀에서 매복하던 코르키&렐이 콜미의 아지르를 잡으려고 하나 때마침 뽀삐도 가까이 있었고 렐의 Q도 빗나가면서 렐을 잡아내며 농심이 제대로 응징한다.
3용 한타를 앞두고 피넛의 세주아니가 전령 박치기를 시도하는데 세주아니가 전령에서 튀어나오기전 실비의 뽀삐가 W를 쓰면서 세주아니의 포지셔닝이 꼬이고 체력은 엄청 깎이고 점멸을 쓰면서 도망가며 한화가 살짝 패퇴하는 구도가 되는데 든든의 요네가 궁극기로 쌈싸먹을 의도로 궁극기를 쓰나 빗나가면서 폭망 데스 이니시가 돼버리면서 도란의 아트록스가 날뛰고 든든의 요네는 빤스런치고 나머지 농심의 멤버들도 분산되며 도망가게 되면서 한화가 대박을 일으킨다.
이후 농심의 멤버들이 전부 투자해서 제카의 코르키를 잡으려고 하나 제카 역시 잡히기 전에 딜을 최대한 우겨넣고 시간도 끌면서 발악했고 그 와중에 한화의 멤버들이 전부 합류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든든의 요네가 이번에는 3인 궁극기로 한화생명 팀원들을 환상적으로 몰아넣고 그 위로 피터 + 실비가 제대로 덮었으나 딜 부족으로[74] 기껏 넣은 예술적인 3인궁이 허사가 되고, 궁극기 지속시간이 끝나자마자 한화생명이 산개한 후 차례차례 농심을 박살내며 잡아먹었다. 지우가 울면서 달려와 혼자 포킹 견제를 하려 하나 바이퍼가 점멸 운명의 부름으로 지우의 바루스까지 잡아내며 에이스를 만들었고 바론까지 무난하게 한화가 가져간다.
운명의 4용 한타, 든든의 요네가 궁극기로 바이퍼를 끊는 데 성공했지만 그 동안 본대가 싹쓸이를 당해 4용 스틸마저 실패하면서 농심의 멤버들이 잡히기 시작한다. 든든과 피터는 지우를 버리고 위로 지우는 혼자 아래로 도망가면서 망해버린 마당에 마침 슈퍼미니언도 몰려오는 타이밍이라 한화가 그대로 쌍둥이까지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11.4. 총평
| |
농심은 탑과 미드의 체급 차이가 매우 심각했다. 콜미는 사실상 라인전부터 시종일관 박살나기 바빴으며, 든든 역시 2세트는 승리했으나 솔로킬을 허용하거나 1, 3세트에서 사실상 탑 차이로 이길 뻔한 게임을 말아먹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름 팽팽한 게임 구도에서 최악의 한타 포지셔닝으로 도란이 우디르, 아트록스로 좋은 포지셔닝으로 상대 딜러 라인을 휘어잡으며 진영을 박살낼 때 든든은 상대에게 얻어맞고 빤스런하기 바빴다. 특히 3세트의 요네는 농심이 불리한 초반이라도 생각보다 단단하게 게임을 따라가서 농심도 해볼 만했으나 드래곤 한타에서의 그 궁극기 한 방 때문에 농심이 패배한 거나 다름없었다.
다만 그 한화를 상대로 정글, 바텀의 힘으로 한 세트를 따냈다는 것 자체는 매우 고무적이다. 작년에 최단 시간에 게임을 패배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많이 발전한 셈. 이를 바탕으로 콜미는 좀 더 기본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든든 역시 감정이 앞서는 플레이보단 좀 더 단단한 플레이를 다지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30경기 FOX 0 : 2 GEN
| (2024. 02. 04.) | |||||||
| FearX | 0 | 2 | Gen.G | ||||
| × | × | - | ○ | ○ | - | ||
| 3승 3패 | 결과 | 6승 | |||||
| | |
| 1세트[75] | 2세트[76] |
| 정지훈 (Chovy) | 김수환 (Peyz) |
농심을 꺾고 3승 라인에 합류한 피어엑스가 광동의 폭주를 멈춰세운 전승가도의 강적 젠지를 만나게 되었다. 현재 피어엑스는 대 동부팀 전승(브리온, DRX, 농심)이지만 대 서부팀 전패(KT, 한화생명)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77] 현재까지 양 팀의 경기력을 놓고 보면 젠지의 우세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LCK 사진작가와 함예진 아나운서가 해당 경기를 직관했다.
12.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30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2, day=04
, bteam=FOX,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32:42
, bkill=11, bdeath=18, bassist=22, rkill=18, rdeath=11, rassist=44
, bgold=56.4, bbounty=0 ,rgold=66.2,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earX, redteam=G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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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크산테, d_redban4=야스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렐리아
, p_redban1=orianna, p_redban2=rakan, p_redban3=ksante, p_redban4=yasuo, p_redban5=irelia
, d_bluepic1=럼블,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사일러스,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rumble, p_bluepic2=wukong, p_bluepic3=sylas,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렐, d_redpic3=코르키,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yce, p_redpic2=rell, p_redpic3=corki, p_redpic4=kalista,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피어엑스가 초반부터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탑 갱킹이 연속적으로 성공하여 럼블이 3킬로 과성장했다. 하지만 성장 능력에 비하여 기인의 제이스도 cs를 밀리지는 않는 등 완전히 망하지는 않은 데다 럼블의 제압골드가 코르키에게 들어가며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게임 전반적으로 보자면 소규모 한타 대전은 피어엑스가 승리하였지만 노련함이나 맞받아치는 능력, 성장차이를 차분히 메꾸는 젠지의 정교한 운영이 한수 위임을 증명하였다.
피어엑스는 헤나를 제외하면 정교함이 부족하였다. 헤나 혼자 세나 특유의 패시브 성장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견제해주면서 차근차근 시야도 뚫어주고 침착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려는게 보였지만, 초반 좋은 교전을 통한 우위를 점한 상체가 오히려 돌진조합에만 너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급한 판단으로 벌어둔 이득을 허무하게 헌납하였다.
1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정규시즌 30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2, day=04
, bteam=GEN, bresult=WIN, rteam=FOX, rresult=LOSS, time=23:37
, bkill=15, bdeath=7, bassist=33, rkill=7, rdeath=15, rassist=9
, bgold=48.9, bbounty=0 ,rgold=37.0, rbounty=5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FearX
, blueteam=Gen.G, redteam=FearX
, d_blue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럼블,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아칼리, d_blueban5=야스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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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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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다리우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렐,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darius, p_bluepic2=rell, p_bluepic3=azir, p_bluepic4=kalista,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우디르, d_redpic2=브랜드(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요네,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udyr, p_redpic2=brand, p_redpic3=yone,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7️⃣1️⃣인아 뭐했어~?🧐 디졌어 7️⃣1️⃣인아?☠️⚰️ 시우형 신났네?😱 7️⃣1️⃣인아 뭐했어?🤔🤨 바텀에서💀 아 손시우 신났다😱 아😫 7️⃣1️⃣인이 바텀에서 죽고💀⚰️ 탑🔝에서 애들아 나 없어🙅 없어😞❌ 하지만 너 없어도🙅♂️ 이겨버리는🏆 젠지 이스풜츠🐯🏅
피어엑스의 우디르 선픽을 받아치는 기인의 다리우스가 등장하였으며, 레드진영 후픽 조커픽으로 윌러의 브랜드가 등장하였다.
시작하자마자 순수 바텀 2:2 다이브로 자야가 터지면서 젠지가 웃고 시작했고, 밴픽의 힘으로 전 라인의 우세를 가져가면서 젠지는 지속적으로 다이브를 시도한다. 그나마 탑에서 적절한 커버로 1:2 교환을 이끌어내며 브랜드가 과성장하긴 했지만 애초에 라인 관리를 모두 해놓고 다이브를 친 젠지는 손해가 그리 크지 않았고, 오히려 브랜드가 없는 나머지 두 라인은 시종일관 얻어맞는 구도가 나온다. 맞다맞다 결국 5:5 한타를 하러 나온 피어엑스였지만 젠지는 귀신같은 교전력을 보여주며 한타를 거는 족족 승리하며 24분만에 2:0 승리를 완성시킨다.
젠지의 모든 선수들이 잘했지만 수훈갑은 아무래도 1렙부터 라인전을 박살낸 바텀이었고, 페이즈가 시즌 첫 POG를 수상하며 젠지 역시 모든 선수들이 1번씩 POG를 수상하게 되었다.[78]
12.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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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엑스는 정교함이 매우 부족했다. 윌러의 화끈한 초반 설계는 위협적이었으나 초반에 체력을 다 쏟아붓고 후반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와르르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세트, 5/0/0 수준으로 재앙급 럼블을 만들어놓고 그 럼블을 활용을 못하거나 럼블쪽 시야를 못 잡아 럼블이 한타 전에 플이 빠져 제대로 된 딜을 못하는 등 아쉬운 점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피어엑스는 멤버들의 체급면에선 다른 동부팀들과는 다르게 뛰어나거나 단단한 체급을 보여주지만 헤나를 제외하면 팀적으로 이어지는 침착성 결여 때문에 서부로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실제 인게임 흐름을 보면 감코진들의 승리 플랜이 꽤나 합리적이고 맞아들어가는 부분도 있었던 만큼 매우 아쉬운 부분.
반대로 젠지는 예상대로 쉽게 제압했지만 기인의 제이스가 후반에 잘 크긴 했어도 초반에 갱을 3번 허용하며 럼블을 3/0/0으로 만들기도 했다. 반대로 저런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본인들이 이기는 한타를 설계해서 불리한 와중에 한타를 승리해버리는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와 2세트, 각각 럼블과 브랜드가 잘 큰 상황이지만 오히려 캐니언, 리헨즈 등의 이니쉬로 시작해 한타를 이겨버리거나 바론 앞에서의 4대5 한타를 대승해버리는 문자 그대로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다.
13. 3주차 결산
13.1. 메타/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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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챔피언 | 밴픽률 (횟수) | 승률 (선택 횟수) |
| 1 | 세나 | 100%(23) | 60%(10) |
| 2 | 오리아나 | 95.7%(22) | 70%(10) |
| 루시안 | 55.6%(9) | ||
| 4 | 렐 | 82.6%(19) | 40%(10) |
| 바이 | 71.4%(7) | ||
| 6 | 세주아니 | 78.3%(18) | 66.7%(6) |
| 럼블 | 33.3%(6) | ||
| 8 | 아트록스 | 73.9%(17) | 53.8%(13) |
| 9 | 코르키 | 69.6%(16) | 57.1%(7) |
| 바루스 | 40%(5) | ||
| 마오카이 | 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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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 18회 | <colbgcolor=#1c192b><colcolor=#fff> 선택 | 5회 | RED |
| 10승 8패 | 선택 전적 | 1승 4패 | ||
| 14 | 승리 | 9 | ||
| 선택 전적: 진영 선택 팀의 선택 진영 전적 (예: BLUE 선택 팀의 BLUE 전적) 승리: 해당 진영 '선택 전적' 승리 수 + 상대 진영 '선택 전적' 패배 수[79] | ||||
- 탑
지난주에 우디르와 크산테가 양강 구도를 이루자 이들 탱커를 뚫는 데 효율적인 픽인 럼블이 0티어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 다음으로 아트록스와 크산테가 경합을 벌이는 중이며, 주로 강팀에서 크산테/약팀에서 아트록스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1~2주차 많은 선택을 받았으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우디르는 여전히 가시권이며, 잭스는 완전히 티어아웃 된 상태이고 14.2 패치에서 너프를 당해 더더욱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외에도 아트록스를 뚫기 위해 요네/그웬을 선택하거나, 사이드 관리에 좋은 나르가 나오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보면 커다란 상성구도 없이 탑솔러들의 실력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며, 아트록스나 크산테처럼 후반 챔프를 잡고 바텀에서 초반에 강점이 있는 픽을 집었을때 탑솔로들의 실력에 따라 경기가 결정되는 향상을 보이며 탑 메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편이다. - 정글
전반적으로 미드-원딜의 쌍포체제와 얼심&루컨이라는 강력한 탱템의 힘에 따라 마오카이, 세주아니, 렐의 탱커형 정글이 강세를 보인다. 전반적으로 리신과 신짜오[80]는 메이킹에 대한 부담감이 심해져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비에고의 경우 약팀이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승률이 안좋게 찍히며, 조금 단독 수행능력을 바라는 경우 바이 정도가 가시권에 들어오거나 정글러 간 취향에 따라 뽀삐까지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트록스/크산테/바이 등 강력한 돌진형 전사가 다수 포진해있는 상태에서 뽀삐의 가치가 매우 큰것으로 보이고, 미드와 원딜의 쌍포체제가 자주 나오는만큼 탱커에 대한 기대치도 충족시킬 수 있어 관심이 크게 올라갔다. - 미드
코르키가 동서부 막론하고 여전히 최우선 픽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오리아나는 팀에 따라 풀어주고 승리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는듯 티어가 한단계 내려와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아지르와 트리스타나는 높은 밴픽률에 비해 패배를 끝없이 누적하면서 함정픽임이 확실해진 상태다. 다만 아지르의 경우 선수들의 적응과 슈퍼토스 같은 하이리스크 메이킹을 최소화하고 바텀 원거리 딜러처럼 후방에서 꾸준하게 딜을 넣는 지속 AP 딜러로서의 사용법이 발굴되면서 반전의 여지가 있는 상황. 또한 이번주에 2번밖에 안 나왔음에도 극히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준 르블랑은 확실히 함정픽으로 굳어가는 상황이다. - 바텀 듀오
바텀 메타듀오로 볼 수 있는 루시안-밀리오와, 이 둘 중 한쪽이 밴을 당할 경우 선회가 가능한 조합인인 루시안-나미 or 아펠리오스-밀리오, 메타와 상성을 타지 않고 무난한 성능을 꾸준히 유지중인 자야-라칸, 라인전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는 칼리스타-레나타까지 총 5가지 조합이 준수한 안정성과 훌륭한 시너지 효과로 바텀 라인의 메타픽으로 자리잡았다. 상기한 5조합 이외에는 세나+@[81] 조합이 강팀과 약팀을 막론하고 팀 컬러에 맞는 챔피언을 조합시켜 폭넓게 쓰이고 있다. - 바텀 라이너
루시안과 칼리스타가 여전히 1티어 원딜로 사랑받고 있고, 그 뒤를 세나와 바루스가 바짝 추격중이다. 원래 강력한 라인전을 무기로 자주 쓰이던 드레이븐은 챔피언 특유의 리스크 때문에 많은 팀이 채용을 꺼리고 있다. 꾸준히 유틸서포터와 조합되어 나오는 아펠리오스, 라칸과 조합되는 자야도 계속 쓰이고 있으며 강팀들이 선호하는 스노우볼 운영에 최적화된 케이틀린도 가끔 등장하는 추세다. - 서포터
1순위 픽 밀리오, 루시안과 조합하는 나미, 칼리스타와 조합하는 레나타 3챔이 꾸준히 얼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주차와는 달리 탱커 서포터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고승률의 라칸을 비롯해서 렐, 마오카이, 레오나가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2024 LCK 스프링에 처음 픽된 럭스도 사실상의 딜러 노릇을 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4. 팀별 리뷰
저번주의 연장선으로 6승(젠지)-5승 1패(T1, 한화생명)-1승 5패(DRX, 농심)-6패(브리온)로 상하위권은 굳건한데, 이번엔 2승팀의 운명이 크게 엇갈렸다. KT는 불안하지만 4승을 챙기는데 성공했고 광동과 피어엑스는 3승 3패, 디플러스가 크게 망하며 2승 4패를 기록했다.대진의 차이는 있겠으나 광동이 업셋을 2번 일으키면서 서부 리그에 안착했고 디플이 동부 그것도 7위에 내려앉는 이변이 있었다. 피어엑스는 3승으로 일단 6위는 유지했지만 경쟁팀 광동전과 디플전을 전부 치러야지만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는 상태.
3주차 이후로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열흘간의 휴식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서부권 팀들에게는 좋은 기세나 날카롭게 갈아온 경기 감각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을 만큼의 긴 연휴이며 동부권 팀들에게는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아직 정규시즌 레이스는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연휴 기간에 감각을 잃지 않고 긴장을 적당히 유지할 수 있는 팀이 정규시즌의 마지막에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14.1. Gen.G
1위 | 6승 +10R1 잔여 매치: KT - HLE - DRX
디플러스까지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던 신흥강자 광동과 6강 경쟁 중인 피어엑스를 손쉽게 2대 0으로 꺾으며 3주차까지 유일한 전승팀이 되었다.
5인 전원이 이름값을 하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82] 한 쪽에서 실수가 나오거나 집중공략당해서 무너지는 것처럼 보여도 다른 쪽이 분투하는 동안 회복하여 제몫 이상을 해내는 압도적인 복구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선 경기들에서는 이러한 복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밸류픽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FOX전 2세트에서는 바텀 중심의 스노우볼링 조합으로 라인전부터 초전박살을 내버리면서 경기 운영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 또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서부권 팀에게도 유효하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시즌이 길어질수록 승리패턴이 단순한 팀은 파훼당하기 쉽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부분.
설날 이후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한 주를 보낸 KT와 한화생명이 기다리고 있다. 두 팀 모두 당연히 잡고 가야 할 DRX와 농심을 상대로 세트패까지 헌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설 연휴 이후 메타 적응에 실패하여 급작스럽게 폼이 떨어지지 않는 한 젠지의 우세가 예측된다. 또한 1라운드 마지막 상대가 최악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좋지 않은 DRX이므로 다음 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4.2. T1
2위 | 5승 1패 +8R1 잔여 매치: DK - FOX - NS
약팀 DRX-OK브리온을 상대한 무난한 한 주였는데, 속도의 T1답게 압도적으로 빠르게 이겼다. 특히 브리온전의 경우 선수들이 대놓고 밴픽 실험실을 열었음에도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페이커는 LCK 최초의 통산 600승과 3000킬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의미있는 한 주를 보냈다.
탑, 정글, 원딜, 서포터 모두 엄청난 챔피언 폭을 바탕으로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도 모자라, 페이커가 현재 메타 픽인 오리아나, 니코, 코르키를 굉장히 잘 다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루 진영일 때, 현재 코르키를 밴하는 것은 밴픽 낭비로 여겨지는 상황인데, 상대하는 입장에서 코르키를 픽하자니 페이커가 니코나 오리아나로 제대로 카운터를 쳐서 활약하지 못하고, 레드 진영에서는 코르키를 필밴해야 되는데 그러자니 다양한 픽들이 열려버리며 다른 라인이 터져나가고 미드는 페이커가 니코나 오리아나를 무조건 가져가서 걸어잠가 버리기에 다른 팀들 입장에서는 밴픽부터 가불기에 제대로 걸려있는 상태이다. 다음 패치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메타 픽이 될 수도 있다는 패치로 평가되는데, 트페가 메타 픽으로 대우받을 경우 예전부터 트페 운영에 도가 튼 페이커에게 카드 한 장이 더 생기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T1을 상대하는 LCK 팀들에게는 서커스 밴픽을 선사하는 T1에 대한 밴픽이 더더욱 까다로울 전망이다.
남은 1라운드 경기는 디플러스, 피어엑스, 농심인데 디플러스는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매우 침체되어 있는 것과 더불어 2022년 이후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고, 피어엑스는 상대가 동부권 팀과 서부권 팀일 때의 경기력 차이가 극심하며, 농심은 플레이메이킹 시도는 적극적이나 체급이 확실히 빈약해서 T1과 비교가 되지 않기에 무난히 1라운드 잔여 경기 전승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차 경기부터는 패치 버전이 14.2로 변경되는 변수가 있으므로 메타 해석과 티어 정리를 잘 해놓은 뒤 세트 패배 또는 업셋을 내주지 않고 두 경기 모두 2:0 승리를 거두어 7주차에 있을 젠지와의 1위 결정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14.3. Hanwha Life Esports
3위 | 5승 1패 +7R1 잔여 매치: BRO - GEN - KT
디플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농심전 또한 승리하며 2승을 챙겼지만, 무난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던 농심에게 한 세트를 내주면서 찝찝함을 남긴 채 설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농심전 2세트 패배의 원흉이 된 사람이 항상 좋은 운영을 통해 팀에 안정감을 더해주던 피넛이라는 점에서, 한화생명의 오랫동안 이어진 정글 잔혹사를 고려하면 경기를 이겼다는 걸로 어설프게 넘어갈 수가 없는 부분이며 젠지 시절부터 드물지만 무시할 수 없는 피넛의 급격한 폼 절벽을 설연휴 기간동안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가 관건.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 시즌 1군 경험을 해본 그리즐리가 CL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어, 피넛의 경기력이 아슬아슬한 상황이 온다면 그리즐리의 콜업으로 분위기 환기를 노려볼 수 있고,[83] 제카의 코르키가 인터뷰 내용처럼 메타픽을 어떻게든 깎으려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결과로 드러난 것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은 충분히 긍정적인 상황이다.
남은 대진상으로는 정말 총체적 난국인 OK브리온, 현재진행형인 맞대결 두 자리수 연패로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젠지와 KT가 있다. 특히 3위를 두고 직접 경쟁중인 KT 역시 젠지와 하위권과의 대전을 각각 남겨둔만큼, 이변이 없다면 KT전은 1라운드 3위를 결정하는 매치가 될 공산이 크다.[84] 밴픽적으로, 플레이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 남은 경기를 잘 진행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14.4. kt Rolster
4위 | 4승 2패 +4R1 잔여 매치: GEN - NS - HLE
지난주 연패를 기록한 이후, 이번주는 최약체로 불리는 브리온과 DRX를 상대로 연승에 성공하며 롤러코스터를 상승세로 돌린 KT이다. 다만 연승과는 별개로 이번에도 KT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한 주가 아니었다. 브리온, DRX 둘 다 이기는 게 정배인 매치였으나 첫 경기에서의 무난한 셧아웃 승리 이후 맞이한 DRX전에서 아예 1세트는 압살당했고 3세트도 표식의 기적적인 바론 스틸 한 번으로 뒤집은 거라 좋게 말해도 폼이 올라왔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디플러스의 루시드와 마찬가지로 이 팀의 신인 탑 라이너 퍼펙트 역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한 탑라이너 상대로는 어렵지 않게 이기지만 중견급을 넘어서는 탑라이너만 만나도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고 영향력도 크게 잃어 아직까지는 1인분에 못 미치고 있다. 게다가, 퍼펙트는 신인답지 않게 사리는 대신 일단 박고 보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정말 극심하다. 장래성을 생각한다면 공격성이 뛰어난 것은 외려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장기 육성이 아니라 당장 플옵과 그 이상을 바라보는 KT 입장에서는 떨어지는 안정성이 순위 경쟁에서 조금씩 발목을 잡는 점이 문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 주처럼 후벼파여도 끝도 없이 망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사리거나 복구하는 모습도 나왔고, 말렸을 때에도 한타에서만큼은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실제로도 제 몫을 하고 있으니 아직까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DRX전을 다시 짚어보면 퍼펙트가 제 구실을 해준 2세트에서는 완승했고, 퍼펙트가 해 줘야 할 탑 잠그기에 실패한 3세트에선 그것 때문에 질 뻔했으니 팀에게는 퍼펙트의 성장이 가장 큰 과제다.
비록 POG는 이번주에 드디어 받았을지언정 비디디가 아직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팀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역시 퍼펙트의 영향인데 탑이 취약하다 보니 모험을 시도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분명히 할 건 해 주고 있음에도 눈에 잘 띄지 않고 있다. 데프트와 베릴 듀오 역시 기복이 있다 보니 표식의 슈퍼플레이만 빛나고 있다.
사실 라인전은 비단 퍼펙트만의 문제도 아닌 게, KT 선수들 자체의 라인전이 많이 약한 것이 크다. 3주차의 경기 상대였던 브리온과 DRX는 라인업을 비교해봤을 때 라인전만큼은 KT와 비등비등하게 가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었는데, 이는 KT 라이너들의 약한 라인전 때문이다. 3주차와 같이 보다 약한 상대들을 만난다면 라인전에서 패배해도 운영과 한타로 이기면 되지만 강팀들 상대로는 어림도 없으며, 이는 이미 2주차의 2연패로 증명된 사항이다.[85]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젠지에 한화생명이다보니 이마저도 쉽지는 않은 편.
일단 젠지와 한화생명 상대로는 몰라도, 농심만큼은 꼭 이겨야 1라운드 5할 승률을 지킬 수 있어보이는 KT이다. 농심이 미드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기에, 비디디가 '해줘'에 응답해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14.5. KWANGDONG FREECS
5위 | 3승 3패 -1R1 잔여 매치: DRX - FOX - BRO
광동이 동부에서 나와 서부권 경쟁을 시작하였다. KT와 농심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한 것에 이어 디플러스를 상대로 무려 2:0 승리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강팀 젠지에게 2대0으로 깨지면서 아쉽게도 4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소위 '강팀판독기'로 불리며 동부팀만큼은 정말 잘 잡아내던 디플러스 기아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굴욕을 안기고, 젠지전 또한 패배하긴 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팽팽한 구도로 이끌어갔던 만큼 팬들은 충분히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86] 이 경기력을 쭉 유지하게 된다면 광동은 다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선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1라운드 대진도 동부권 팀만이 남았으며 설 연휴 기간이 있기에 이번 패배를 양분 삼아 동부권 팀을 상대로 다시 재점검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광동의 상승세를 분석해 보자면 역시나 불의 콜업이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1주차의 태윤은 안정적인 생존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원딜임에도 4세트 동안 무려 20데스를 기록하면서 역캐리를 일삼았는데, 불의 경우 라인전을 상수로 이기고 한타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딜을 꽂아 넣으며 쓰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니 광동의 승리 플랜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주었다.[87] 아래에 신경을 덜 써도 되고 중후반 딜링도 착실하게 해 주니, 커즈가 탑에 힘을 실어주면서 원래도 라인전 능력만큼은 서부권 탑라이너 못지않았던 두두의 강점이 확실한 리턴값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불독도 상대 미드를 꺾지는 못할지언정 결코 부러지지는 않은 채 중간중간 보여준 포지셔닝 미스를 빼면 꽤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거기에 김대호 감독 특유의 '콜 없는 한타론'과 스타 게이머부터 피어엑스 코치진까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명훈 코치의 멘탈 케어 능력, 팀의 약점이었던 오더와 운영을 채운 것은 물론 날카로운 이니시까지 맡아주는 베테랑 정글러 커즈가 더해지자 번뜩이는 교전력과 타이트한 운영을 갖춘 서부권 강팀이 탄생하게 되었다.[88]
젠지전을 끝으로 서부권 팀들과의 1라운드 매치가 끝났는데, 지난 서머 당시 서부권 5팀을 상대로 2승이나 뽑아냈다는 것은 광동에게 상당한 호재이며 설 연휴 휴식기 이후 진행될 1라운드 잔여 대진을 살펴보면 그래도 동부팀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피어엑스와, 경기력이 제정신이 아닌 최약체 DRX와 OK브리온을 만나므로 1라운드를 무난히 6승, 못해도 5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6. FearX
6위 | 3승 3패 -2R1 잔여 매치: KDF - T1 - DK
농심전을 무난히 이겨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쩔쩔매다가 2:1로 겨우 신승을 거두었고, 젠지를 상대로는 예상대로 0:2로 압살당하며 이번 주도 1승 1패로 마감하였다. 동부팀 상대로는 전승을, 서부팀 상대로는 전패를 기록하면서 승패마진이 0을 기준으로 진동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서부팀에게 한 세트도 못 따낸 것과 달리, 동부팀 상대로는 슬슬 흘리는 세트패가 나오면서 세트득실은 점차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
피어엑스의 가장 큰 단점은 팀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른 하위권 팀들이 꼭 한 라인씩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과 달리, 이 팀은 클리어 / 윌러 / 클로저 / 헤나-익스큐트를 따로 떼놓고 보면 분명 가끔씩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꾸준하게 상수 역할을 해주는 등 개인 폼은 상당히 괜찮아보인다. 문제는, 정작 팀 게임에 들어가게 되면 서로 본인 할 것만 하다가 자멸하거나 상대에 비해 빈약한 조직력으로 인해 한타에서 그대로 쓸리는 모습이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분명 특유의 호전적인 교전력 자체는 전승가도를 달리는 젠지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먹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투박함을 줄이고 팀적 정교함을 늘릴 필요가 있다. 승리를 거뒀지만 꽉세트를 간 농심과의 2세트도 사실 피어엑스가 굉장히 유리했던 상황이지만 본인들이 경기를 집어던진거나 다름 없었으며 젠지전 1세트에서도 럼블이 5킬을 몰아먹으면서 한타 성립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정교함의 차이로 무너져 버렸다. 호전성이란 팀 컬러를 확실히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어째 그것에 너무 몰두해 이길 경기도 날려먹는 모양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
설 연휴 이후 4주차~7주차까지 피어엑스가 치러야 할 대진은 광동-T1-디플러스-젠지-T1-한화생명-KT-디플러스로 플옵 경쟁권 팀들 중에서도 단연 최악이다. 특히나 이번 주차까지 만난 서부권 3팀(KT, 한화생명, 젠지)을 상대로는 단 한 세트도 못 따낸 피어엑스 입장에서는, 빨리 서부팀과의 매치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7주차까지는 정말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1라운드에 남은 상대들을 보면 젠지에게 한 차례 꺾이기는 했으나 불의 콜업으로 서부권 강팀을 연달아 격파한 광동, 개막전 패배와 KT전 1세트 패배를 제외하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전승가도를 달리는 T1, 7위로 추락했다고는 해도 '강팀판독기'라는 말답게 동부권 팀만큼은 귀신같이 잡기로 명성이 자자한 DK가 남아있다. 세 팀 중에선 그나마 경기력이 급락한 DK를 이겨볼 만하겠지만 DK도 3주차에 잃은 승점을 복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달려들 것이 분명하기에 플레이오프 경쟁자로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14.7. Dplus KIA
7위 | 2승 4패 -2R1 잔여 매치: T1 - DRX - FOX
각성한 광동에게 완패하며 업셋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더니, 반등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던 한화생명전에서도 참패당하며 세트승도 거두지 못하고 3연패를 기록하며 동부로 추락해 버렸다. 가뜩이나 팀 상태도 안 좋은데 설날 연휴 이후 바로 만나는 상대가 2021 월즈 4강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한 T1이다.[89] 벌써 4패를 적립 중인 상황[90]이라 대권은커녕 광동을 포함한 서부 팀들에게 모조리 패배하고 1라운드 승률 5할도 못 찍는 참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91]
일단 스토브리그 당시 팬들이 우려했던 요소들이 전부 터지고 있다. 도대체 프론트가 어째서 3년째 이적 시장에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며 고집을 부리는 것인지 의문일 정도. 쇼메이커와 에이밍이라는 준수한 딜러 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초반 주도권에만 과하게 집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선수들의 실수로 인해 스노우볼이 무너지면서 대부분 실패하고 있고 한타 및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팀원들 각자 보는 각이 달라 게임을 그르치고 있다.
물론 킹겐과 에이밍이야 보는 각이 다를 수 있는 게, 킹겐은 DRX와 한화생명을 거치는 3년 동안 탑 라이너인 본인과 서포터가 이니시의 선봉장을 맡고 강력한 딜러들이 후진입을 하는 매우 정석적인 이니시에이터였고 에이밍은 2년 동안 원딜임에도 본인이 선봉장으로 이니시를 열고 빠졌다가 재진입도 과감하게 하는 등 변칙을 넘어 아예 독자적인 팀 컬러에 특화되어 있었다. 게다가 에이밍의 KT만큼은 아니어도 캐니언과 쇼메이커 또한 변칙적인 이니시 각을 보고 이득을 챙기는데 특화되어 있어서 메인 라이너 세 명이 보는 이니시 각 자체가 조금씩 틀어져 있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걸 극복하는 게 팀워크이고 셋은 그걸 맞추는 과정이라 각이 어긋난다고 볼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루시드와 켈린이 이 셋 중 누구와도 보는 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건데, 루시드야 신인이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켈린은 3년째 합을 맞춘 쇼메이커/바텀 라인전을 같이 하는 에이밍/정석적인 이니시를 여는 킹겐 셋 중에 아무도 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심각한 문제다.
현재 디플러스의 가장 큰 문제점 2가지를 짚어보자면 캐니언의 빈자리를 잘 채워줄 거라고 믿던 특급 유망주 루시드의 챔피언 폭 파훼, 그리고 이제 3년째 되풀이중인 오더의 축이 되는 메인 오더가 가능한 선수의 부재로 인한 팀 차원에서의 운영 능력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루시드는 괴물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신인은 신인이라는 듯 주력 챔피언 여부에 따른 경기력 차이가 매우 크다.[92] 주 챔피언인 렐과 바이를 잡았을 때의 동선과 갱킹, 교전 능력은 상위권 정글러 못지않고, 초식 정글 2신기 마오카이와 세주아니를 잡았을 때도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밴픽 단계에서 해당 챔피언들을 견제당했을 때는 운영 및 한타 포지셔닝에서 무리수를 자주 보인다.[93] 사실 루시드는 LCK CL에서 리 신, 비에고를 모스트 챔피언 TOP 3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자주 사용했는데 2군에서의 활약과 달리 1군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지속적인 실수가 나오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파악한 다른 팀들은 2주차부터 루시드의 주 챔피언인 바이는 1페이즈에 바로 고정 밴을 때려왔고, 3주차부터는 렐까지 고정 밴에 포함시켰다. 심지어 이걸 이용해 더 나아가 1티어 픽인 코르키를 풀며 죽음의 이지선다를 시전하는 팀도 생기며 밴픽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팀의 초중반을 책임지는 포지션이 정글러인 만큼 디플러스가 팀 컬러로 밀고 있는 주도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루시드가 1군 수준으로 기량을 올리는 것과 더불어 경험을 쌓는 것이 시급하다.
이런 루시드의 부진은 콜업 첫 해인 신인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더 심각한건 바로 팀 차원에서의 운영 능력 부재이다. 디플러스는 2021 MSI, 월즈 우승 실패로 인해 팀의 운영의 중심이었던 베릴을 내치고 체급 보완을 위해 켈린을 데려왔는데, 그 후부터 봇 라인에서의 체급은 올라왔지만 심각한 운영 문제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디플러스는 원래의 선수가 오더 능력을 키우든가 오더를 해줄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2022 시즌부터 현재까지 오더형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은 것을 보았을 때 원래의 선수가 오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한 걸로 보이지만 베릴이 떠난 지 이제 3년차인데도 기존 멤버인 쇼메이커, 켈린의 오더 능력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고 오더가 되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이번 시즌에도 이젠 가능성도 희미해진 발전 가능성만 원하는 건 요행에 가까운 방치일 뿐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운영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는데, 그 예상이 들어맞으며 운영은 운영대로 문제고 캐니언이 떠나면서 체급은 체급대로 약해진, 전형적인 약팀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94]
특히 켈린은 과거 카르마, 룰루 등의 유틸 서포터를 잡았을 때만큼은 빡빡한 라인전과 안정적인 원딜 보좌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한화생명전에서 애쉬로 보인 라인전 퍼포먼스는 이젠 그마저도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려줬다. 윈나우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플레이오프권에 도달할 만한 운영 능력과 이니시가 필요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점마저 싸그리 잃어버린 현재의 켈린에게 그걸 바라기는 꽤나 힘들어 보인다. 2021 월즈가 끝나고 베릴이라는 특급 오더형 서포터가 팀을 떠난 후 켈린이 3년째 주전 서포터를 맡고 있는데, 이때부터 생긴 지긋지긋한 운영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다가도 다시 골치가 아파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95][96][97]
비판의 초점이 루시드&켈린에 쏠려있긴 하지만, 사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킹겐 또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한화전이야 도란이 상대니 그렇다쳐도 두두에게 상성상 유리했던 우디르로 아트록스에게 판정패를 기록한 건 물론, 2세트 포탑 어그로 관리 실패로 에이밍이 두두에게 솔로킬을 당하고 광동이 바론 버프를 먹는 스노우볼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광동전 패배는 킹겐의 패배 지분이 그 누구보다도 더 컸다.
디플러스는 최전성기였던 2020 ~ 2021 시즌에 LCK 쓰리핏과 월즈 우승과 준우승, 거기에 MSI 준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커리어를 달성하며 농심 다음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문 팀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22 시즌부터 무관은 둘째치고 결승에 가본지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계속 이렇게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이상 팀 네임밸류에 기댄 빅 사이닝은 어렵고, 롤판의 수많은 중하위권 약팀들처럼[98][99] 과거의 영광만이 남게 될지도 모른다.
챔피언 폭 문제를 가진 신인 정글은 작년 한화생명도
14.8. Nongshim RedForce
8위 | 1승 5패 -6R1 잔여 매치: KT - BRO - T1
개막전 승리 이후 좀처럼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팀 한화생명에게 한 세트를 가져온 점은 고무적이나, 플옵 경쟁팀인 피어엑스에게 패배를 기록한 바람에 플옵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농심이 자랑하는 실비-지우의 캐리력은 여전하지만 문제는 탑과 미드. 탑라이너 든든 같은 경우 솔로킬 헌납이나 한타 포지셔닝 미스 등으로 인해 유리한 경기를 내던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미드 역시 체급이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약하다. 미드는 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라인인데 농심의 미드는 주전인 콜미도, 교체로 나온 피에스타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슷한 경력의 DRX나 최하위팀의 미드 라이너인 카리스 상대로는 버티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이상이 되면 반반 구도 자체가 형성이 안되는 게 크나큰 약점이며 그나마 아군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오리아나 픽의 경우엔 부담감이 줄어들어서 1인분은 하지만 한화가 이걸 공략하자마자 게임에서 지워졌는데 체급도 체급이지만 기본기를 키울 필요가 있다.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우상향하는 것도 맞으나 플옵싸움을 보려면 아무래도 승리 플랜이 바텀 라인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다음주에는 약점이 어느정도 드러난 KT와 무승팀 브리온이다. 현재 폼이면 KT를 상대로도 해볼만은 하고 브리온은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보이나, KT가 암만 불안하다고는 해도 서부권 팀인만큼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고, 만에 하나 브리온에게마저 진다면 농듀브 도원결의로 묶이고 플옵싸움에서 완전히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14.9. DRX
9위 | 1승 5패 -7R1 잔여 매치: KDF - DK - GEN
이변은 없었다. 현 3강으로 꼽히는 T1과의 싸움에선 체급 차이에 깔려 숨도 쉬지 못하고 두들겨 맞았고,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KT는 1세트를 따내며 혹시나 했으나 연이은 두 세트에서 무지성 운0과 시원하지 못한 한타만 보여준 채 역전패를 떠안았다.
2주차까지 지적된 문제점들이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 라스칼은 1주차만큼의 눈에 띄는 스로잉이 없어서 그렇지 제우스는 물론 2주차 거하게 헤매던 퍼펙트를 상대로도 명확히 우위를 점하지 못하했다. 세탭은 T1전 피솔로킬에 KT전에서도 무존재감을 보여주며 신인의 한계를 드러냈고, 바텀 듀오도 눈에 띄게 큰 문제점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캐리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KT전 4연속 바론 스틸 헌납과 이어진 눈물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전반적인 활약상을 보면 스폰지가 차라리 팀의 에이스에 가까운 모습이다.
설상가상으로 남은 대진조차 좋지 않다. KT와 디플러스라는 대어를 연달아 낚아 올리며 서부권을 위협하고 있는 광동, T1 & 한화생명과 더불어 3강으로 꼽히는 젠지를 만나기에 현재 DRX의 경기력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보이지 않는다. 2승 4패로 무너지고 있는 디플러스 또한 잔여 대진에 포함됐지만 지금의 DRX 폼을 놓고 보면 업셋을 일으킬 가능성보단 디플러스가 정신을 차리도록 돕는 보약이 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래도 나름 T1전에서 1세트 킬스코어를 앞서거나 KT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는 등, 1~2주차에서는 답이 없던 경기력이 조금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스프링 스플릿 반전을 노리기 위해선 거의 다 온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던 KT전을 뒤로하고 최대한 멘탈을 관리, 4주차 경기에서 반드시 업셋을 일궈낸다는 마음으로 임해야한다. 플옵 경쟁에서 뒤쪽 순위에 있는 만큼 설 연휴 이후에는 고삐를 더욱 당겨야만 한다.
14.10. OKSavingsBank BRION
10위 | 6패 -11R1 잔여 매치: HLE - NS - KDF
아직 2주차까지 진행된 LPL을 제외한 메이저리그 팀 중 유일한 무승팀으로 남았다.[103]
이전까지 OK브리온의 소극적이다 못해 파멸적인 선수 투자와 팀 사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었던 최우범 감독에 대한 비판이 이번 스프링에서 본격적으로 오르게 되었다. 이유는 똑같이 하위권에 있던 광동과 농심의 선전 및 어처구니없는 2군 용병술. 그나마 T1전 2세트에선 바텀이 선전하긴 했으나 T1이 즐겜 모드를 했고 결국 얼마 못 가 쉽게 이긴 만큼 좋은 평가를 내리긴 어렵다.
현재 OK브리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령관도 해줄 사람도 없다는 것인데 그동안 사령관 역할을 해오던 엄티가 떠나자 중후반 운영과 한타에서 오더와 이니쉬를 해줄 사람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나마 기드온이 이니쉬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카리스도 뭐라도 하려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하지만 오더 부분을 담당할 사람이 없어 운영 부분에서 굉장히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약팀 특유의 서로가 해주길 바라다 아무 것도 못하고 망하는 그림이 자주 나오고 있다.
심지어 원래 OK브리온 특유의 말도 안되는 옵젝 타이밍까지 겹치고 에포트의 거듭되는 쓰로잉과 실수, 카리스의 우유부단함, 15분만 지나면 맛이 가버리는 기드온, 고점은 높을지 몰라도 제대로 된 한타가 안 나오니 극심한 저점만 부각되는 경우가 많은 모건과 '엔비 거르고 테디'를 당하면서 망가진 실력을 고치지 못하는 엔비 등등 악재에 악재가 겹쳐 초반 라인전 단계를 넘긴 후에 폼이 최악이다.
무엇보다 일단 기본 체급이 심각할 정도로 빈약하다. 9위 DRX와의 멸망전에서도 맥없이 패한 만큼 팬들이 기대도 않는 수준이며, 가끔 번뜩이는 모습과 상대의 실수 캐치로 우위를 점하는 건 잠깐이요 얼마 안 가 결국 뒤집혀버린다.
그나마 오더를 한다는 에포트는 폼도 최악이고 T1전에서 출전했던 2군 서포터인 폴루가 라인전과 한타면에서 더 고평가를 받는지라 오더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면 1라운드 전패는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2019 서머의 진에어를 이어 9시즌 만에 시즌 전패팀의 탄생도 가능한 상황이다.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한화생명과 광동은 사실상 승리하기가 힘들고, 그나마 공략해볼 수 있는 게 농심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보인다.
[1] 커즈 8표, 안딜 3표, 두두 1표[A] 12표 (만장일치)[3] 광동의 4용 타이밍 전 스플릿을 하는 우디르의 순간이동을 빼기 위한 바론 트라이 페이크도 잘 간파해서 턴 낭비를 시켰고, 4용 싸움 직전 이니시를 건 광동을 상대로 어그로 핑퐁에 성공해 오히려 비에고를 끊어냄으로써 역으로 드래곤 스택을 적립해 4용 타이밍을 한 차례 더 늦췄다.[4] 밀리오가 출시되기 전부터 코그모는 (룰루와 함께) 루시안-나미의 대항마 중 하나로 꼽히는 챔피언이었다. 중후반 단계에서 대미지 및 사거리 차이도 나는데 라인전 단계에서의 맞딜도 루시안에게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5] 우디르가 포탑을 맞아주고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우디르가 포탑 사거리를 벗어나며 어그로는 코그모에게 향했다.[6] KT전에서는 2:1을 기록했으나 이번 디플러스전은 2:0 완승으로 끝났다.[7] 개인 방송으로 중계하던 울프는 아예 W의 지속 시간을 초 단위로 세가면서 이를 강조했다.[8] 때문에 1세트가 끝나고 코칭 부스에서 김대호 감독이 불을 노틸러스 삼아 온몸으로 피드백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LCK 공식 중계에 씨드백 상륙 분석 데스크에서는 탈리야가 르블랑에게 과하게 포킹을 맞는 것을 보고 노틸러스 뒤에 몸만 잘 숨겨도 맞을 일이 없다는 내용이 아닐까 추측했는데, 승자 인터뷰에 따르면 "팀의 등과 뒤통수만 바라보면서 게임을 하면 전장을 크게 볼 수 없다"는 거의 반대되는 내용의 피드백이었다고 한다.[9] 이번 경기의 광동의 미드 라인전 해석은 불독에게 탈리야를 쥐어주고 한타에서 상대의 돌진기 억제도 할 겸 미드 수성과 위크사이드를 맡기는 것이었는데, 불독은 1세트에서 몇 번 넘어지기는 했으나 오브젝트 싸움을 앞두고 터진 사고는 아니었을 뿐더러 2세트에서는 상대가 미드 1차에 과몰입하는 걸 놓치지 않고 시원한 이니시를 보여주었으며 안정성도 대폭 상승해 노데스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전 경기부터 불독은 작게 보면 불안정한 실수를 종종 보였으나 크게 보면 게임에는 큰 영향이 없었고, 광동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폐를 끼치진 않고 있었다.[10] 마침 두두가 아트록스 스킨을 DRX 아트록스를 고른 터라 킹겐은 자신의 스킨을 낀 두두에게 완패해버린 셈이 되고 말았다.[A] [12] 표식 7표, 데프트 2표, 베릴 2표, 비디디 1표[13] 실제로 광동은 다음 경기인 농심, 그리고 디플러스 전에서도 2:0 완승을 거두며 단순히 KT가 못해서 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되었다.[14] 심지어 그냥 솔킬도 아니고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땅바닥에 던져놓고도 솔킬을 냈다. 리플레이에서 궁극기 키의 스마트키 설정을 잘못 해서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날린 뒤 스마트키 설정을 실시간으로 바꾸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실수 때문에 럼블은 진짜 실피로 살아나오는 아슬아슬한 솔킬이 되었다. 그래도 순간이동이 빠진 크산테를 라인을 박아넣은 상태에서 킬을 올린 것이라 러브샷이 나왔어도 이득이었다.[15] 바론 파워 플레이 골드 차이가 고작 +286골드였다.[16] 심지어 이렇게 먹은 바론 버프조차 이미 전투력 격차가 심하게 벌어진 나머지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17] 압도적인 맞딜 능력으로 우디르를 라인전 단계부터 썩힐 수 있는 챔피언이며, 실제로 젠지 vs 농심 경기에서 농심이 우디르 선픽을 하자 젠지가 다리우스를 뽑았고 기인이 압도적인 캐리쇼를 보여주며 POG를 챙겼다.[18] 현 패치 승률 56~7%를 자랑하고 있으며, 베릴의 경우 해당 경기 기준 13승 6패로 통산 승률 68%를 기록했다.[19] 1세트에는 탑과 미드의 체급 차이로 인해 지긋이 눌렸고, 2세트에는 체급 및 한타력 차이도 있지만 오브젝트고 뭐고 죄다 뺏겼으며, 그 이후에는 KT의 게릴라 운영에 하루 종일 휘둘리며 제대로 된 한타를 해보기도 전에 일방적인 킬을 수도 없이 내주면서 초반부터 지고 시작했다. 브리온이 나름 저력이 있다는 평가를 듣던 시절에는 엄티의 뛰어난 초중반 설계 능력 + 헤나의 준수한 후반 캐리력이라는 최소한의 승리 공식이 있었으나, 현재 브리온에는 어느 한쪽이 이기지 못하고 전 라인이 무력하게 밀려나가는 전형적인 약팀의 패배 공식밖에 보이지 않는다.[20] 2021 한화에서 서로 라인전의 두두, 한타의 모건으로 엮였던 것과 현재 광동에서 날아다니는 두두의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마 이전 경기까지는 기드온과 캐리 부담을 분산할 수라도 있었지만 이번 경기는 또이브가 무색무취 그 자체라 그냥 본인이 다 해야 했다.[21] 정확히는 '이 판 POG는 표식일까요?'라는 도네에 "POG요? POG... 클라우도덴뿌라 선수"라고 답한 것.[22] 이번 시즌에 브리온에서 그나마 제 몫을 하는 선수라고 평가받는 기드온을 교체한 것부터가 넌센스이며, 농심이나 디플러스 같은 2군 명가라면 모를까 브리온 2군은 CL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이다.[23] 제우스 6표, 케리아 5표, 오너 1표[24] 페이커 10표, 오너 1표, 구마유시 1표[25] 22월즈 우승팀 vs 23월즈 우승팀이지만 두 팀의 월즈 우승 직후 행보는 정반대였다. DRX는 22월즈 우승 이후 서포터와 서브 정글러를 제외한 선수 전원이 타 팀으로 이적하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T1은 23월즈 우승 이후 제오페구케 로스터 보존뿐만 아니라 코치진들도 군 문제가 걸린 스카이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재계약을 맺었고, 팀의 최전성기를 함께했던 명장이자 역체감으로 불리는 감독을 다시금 팀으로 불러왔다.[26] 비하인드로 세나는 케리아는 일단 세나를 올려두기만 하라 했지만 제우스가 "일단 세나" 이라는 단어만 듣고 픽을 해버린 것이다. 즉, 세나는 실수픽이라는 것(...)[27] ![파일:2024_02_01_LCK 승리 경기 수 랭킹.png]()
[28] 1년에 현시점 LCK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 수는 94승이다. 경기일 기준으로 통산 승수 2, 3위가 각각 데프트(442승)/피넛(420승)인데, 데프트는 이번 시즌이 진정한 라스트 시즌임을 밝혔기 때문에 이 기록을 깰 수 없고, 피넛이 이 기록을 깨려면 최소 2년, 어지간하면 3년 정도 걸릴 텐데 피넛의 나이도 만 25세로 정글러 중에는 최고령에 속한다. 페이커의 기록은 꽤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것이고, 어쩌면 영원히 깨지지 않을 수도 있다.[A] [30] 든든 10표, 실비 1표, 피터 1표[31] 클로저 8표, 윌러 2표, 헤나 2표[32] 물론 아지르 자체가 잘 쓰기가 어려운 탓에 LCK 내에선 비둘기 사기단으로 악명높은 페이커, 비디디 말고는 아지르를 잘 쓴다고 할 만한 선수가 별로 없는 것도 있다. 그리고 전술한 선수들도 이번 시즌에선 아지르를 안 하거나 전적이 처참하다.[A] [A] [35] 비디디(KT): 2주차 12경기 2:1 승리, 에이밍(DK): 3주차 22경기 2:0 승리. 기인&리헨즈가 소속된 젠지에게 승리하면 23KT 도장깨기가 완성된다.[36] 바이퍼 6표, 피넛 4표, 제카 1표, 딜라이트 1표[37] 피넛 7표, 딜라이트 5표[38] 스프링 1라운드: 디플러스(2:0), 스프링 2라운드: 디플러스(2:0), 스프링 플레이오프: 한화생명(3:1), 서머 1라운드: 디플러스(2:0), 서머 2라운드: 한화생명(2:0), 월즈 4시드 결정전: 디플러스(3:1)[39] 광동전 패배 이후 피어엑스에게도 승이 밀려 7위로 굴러떨어졌으며 한화생명전도 패배한다면 광동에게 1라운드 성적이 뒤처지는 건 거진 확정이며, 1라운드를 동부권에서 보낼 수 있다.[40] 나르가 레나타의 적대적 인수에 묶이고, 코르키의 특급 폭탄 배송에 밀리고, 그걸 또 레나타가 악수로 잡아다가 특급 폭탄 배송 궤적위에 올려놓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순식간에 터졌다.[41] 바론이 잡히기 직전 루시드의 바이가 마오카이 궁에 속박당하는 동시에 피넛의 마오카이가 진입하며 강타를 누르고 코르키의 미사일이 동시에 적중하며 강타를 쓸 새도 없이 스틸당했다. 제카 본인도 자신이 바론을 먹을 줄은 몰랐는지 스틸 직후 몹시 당황하다가 "우마이~" 하고 소리쳤다.[42] 실제로 2세트 밴픽에서 레드인 한화생명이 코르키를 풀며 배짱을 부렸는데도 디플러스가 울며 겨자먹기로 바이를 가져갔고, 당연히 코르키가 프리하게 레드로 넘어갔다.[43] 사실 미드에서의 폭사는 루시드의 비에고를 무리하게 커버하려던 영향이 컸다. 울프도 비에고 때문에 노틸이 죽는 거라며 비에고를 비판했을 정도. 또한 CS를 먹었다고는 해도 노틸러스 자체가 탱커라는 인식에 비해 실제 탱킹력은 과장 안 섞고 딜러가 탱템 올리는 수준밖에 안 돼서 물렸을 때 터지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터질 때 터지더라도 주요 딜러진을 봉쇄하면서 딜각을 만들어준다면 충분함에도 2번째 용싸움에서 바이-루시안-나미를 노리고 나미에게 궁을 사용했지만 루시안이 위로 피하면서 주요 딜러진을 마크하지 못하거나, 이후 미드 대치구도에서 생존용으로 궁을 사용하고도 벽닻줄을 바이에게 마크당해 잡히는 등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44] 장거리 궁극기는 모조리 빗나갔고 근거리에서 사용한 궁극기마저 무빙으로 회피당했다.[45] 사실 그리즐리가 플옵부터 선발전까지 최상위권 정글러에게 쪽도 못 쓰고 휘둘렸던 게 임팩트가 크기는 했지만, 전임자도 최상위권 정글러에게 쪽도 못 쓰는 건 매한가지였으며 오히려 스프링 플옵전까지 전패하던 클리드의 세주아니와는 다르게 그리즐리의 세주아니만큼은 클리드보다 더 베테랑같았다는 반응도 많았다.[46] 스폰지 11표, 세탭 1표[47] 표식 11표, 데프트 1표[48] 비디디 6표, 데프트 4표, 표식 2표[49] 후술하겠지만 KT는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4번이나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50] 표식이 미리 알고 궁극기를 장전한 채 오면 날려버리려고 준비중이었으나 라스칼이 무빙으로 궁극기를 회피한 후 진입했다.[51] 보통 사이드를 맡는 탑 챔피언을 제외한 구도[52] 양측 탑이 사이드에 빠져 있었으나, 나르의 선텔로 대놓고 힘싸움을 보겠다는 선언을 해버렸다.[53] 이 장면에선 중계진도 KT의 반응이 늦었던만큼 표식을 마크하지 않고 버스트를 했으면 확실하게 먹을 수 있었을 거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심지어 표식은 심장파괴자(R)와 강타를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될 정도로 동시에 꽂는 말도 안 되는 신기를 보여주며 빼앗았다.[A] [55] 페이커 7표, 제우스 4표, 구마유시 1표[56] 지난 DRX전에서 3000킬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경기가 너무나도 빨리 끝나서 2세트 합해서 5킬밖에 추가하지 못했다.[57] 심지어 탑 공략 장면에서는 반피 이하인 럭스가 마나가 50% 이상에 궁까지 있는 오른을 상대로 얼굴을 들이밀며 쫓아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무리 망한 오른이라지만 오른이 풀콤을 박으면 죽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눈을 부라리며 달려들자 오른도 꼬리를 말고 도망쳐버렸다.[58] 총 딜량 16.8K로 서포터가 양 팀 선수들 10명을 다 합쳐 1등을 찍었다.[59] 1,000골드[60] 625골드[61] 미드 타워를 공략중이던 10분경에 이미 T1의 서포터인 케리아의 럭스가 10명의 선수들 중 구마유시의 케이틀린 다음으로 골드 수급을 많이 하며 상대 미드인 카리스의 아지르보다 골드를 400 가량 앞서있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마유시 혼자 상대 바텀 듀오의 골드를 합산한 것과 비슷한 골드를 벌며 남들 1코어 맞추기도 전에 1.5코어를 맞춘 것은 덤.[62] 공교롭게도 이 경기의 광동과 현재의 브리온은 둘 다 10위이다.[63] 사실 못 보던 픽들이 한번에 나와서 그렇지 하나씩 따지면 일리 있는 조합이다. 자크가 탱커 잡는 탱커라 딜이 부족할 일도 없고, 앞라인이 확실하고 전 라인 이니시가 훌륭한 데다 기동성이 좋아 투원딜 조합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64] 바이로 무리하게 이니시를 걸다가 역으로 죽은 오너, 트타 상대임에도 반피 상태로 아무 생각없이 라인 밀다 솔킬을 당한 페이커, 혼자서 깊이 들어가다가 그라가스와 트타에게 역으로 물려서 죽어버린 구마유시.[65] 세나의 W를 미니언에다가 맞춘 후 사이온이 E로 미니언을 밀쳐서 트리스타나랑 바루스가 대응할 시간도 없이 그대로 묶여버렸다. 이후 이어지는 탈리야의 WE 연계를 헤르메스를 간 미드 트타는 회피했으나 바루스는 속박 지속 시간이 그대로 유지돼서 속수무책으로 터질 수밖에 없었다.[66] 그 와중에 세나에게 펜타킬을 먹이겠다고 사이온과 자크가 우물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둘 다 죽는 바람에 게임이 바로 끝나지는 않았다.[67] ![파일:2024_02_03_LCK 누적 킬 순위.png]()
[68] 5위는 152킬의 코르키.[69] 애초에 브리온은 헤나, 엄티는커녕 모건조차 돌아온 게 놀랍다고 할 정도로 자금력에서 약세를 드러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2군 또한 농심마냥 챌린저스에서 강팀이었던 것도 아니라 농심처럼 섣불리 육성 기조로 돌리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브리온이 실력있는 유망주가 오려고 할 정도로 매력있는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니, 여러모로 브리온 측으로서도 골치아픈 점이 한둘이 아닌 셈.[70] 도란 10표, 바이퍼 2표[71] 실비 9표, 지우 3표[72] 딜라이트 8표, 도란 4표[73] 직전 피어엑스전에서도 두 미드 모두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74] 막말로 지우가 일찍 합류했거나 든든의 코어템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든든이 이 궁극기를 넣은 시점에서 한화생명 팀원들이 싹쓸이당하고 농심이 역전하는 환상적인 궁극기 각이었다.[75] 쵸비 11표, 페이즈 1표[76] 페이즈 10표, 쵸비 1표, 리헨즈 1표[77] 심지어 서부팀을 상대로는 깔끔하게 털렸고, 동부팀은 브리온을 제외한 두 팀에게는 2:1로 겨우 신승을 따냈다.[78] 팀적으로는 HLE(2주차 11경기 1세트에서 제카가 수상하며 달성), FearX(3주차 24경기 1세트에서 클리어가 수상하며 달성), KT(3주차 27경기 3세트에서 비디디가 수상하며 달성), T1(3주차 28경기 1세트에서 케리아가 수상하며 달성)에 이어 5번째로 달성하게 되었다.[79] 예: BLUE 승리 수 = BLUE '선택 전적' 승리 수 + RED '선택 전적' 패배 수[80] 유충을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에 잠깐 주목받았지만 이내 티어가 떨어진 모습.[81] 탐 켄치나 노틸러스가 주로 채용되며 가끔 세라핀도 채용된다.[82] POG 포인트가 가장 낮은 페이즈조차도 14경기 만에 85킬을 기록하며 특유의 빼어난 킬캐치 능력과 뒤따르는 캐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83] 작년에 좋은 선수들과 1군 경험을 쌓았던 덕분에 2군에서도 CL 중계진들에게 1군 경험을 좋은 의미로 잘 쌓아왔다고 칭찬을 매번 받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84] 정배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KT전에서 패배하면 득실차로 순위가 가려지는 상황인데, 3주차까지는 승점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상태지만 KT가 업셋을 성공하거나 승점 관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리게 된다.[85] 광동전에서도 비록 1세트 때 승리하기는 했지만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3세트에선 데프트-베릴이 신인 바텀 듀오에게 라인전에서부터 폭파당하면서 완패를 떠안기도 했다.[86] 김대호 감독도 얻을 게 많은 패배였다며 졌지만 괜찮다는 인터뷰를 했다.[87] 김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불을 잘못 평가했었다고 언급했는데, 본인은 불안정하지만 폭발력을 가진 원딜을 선호해왔으나, 실제로 불을 써보니 불의 안정적인 플레이스타일이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팀보다 위대한 원딜은 있다 그게 불일까 태윤일까[88] 김대호 감독은 광동 프릭스 유튜브에 공개된 스크림 피드백에서 커즈에게 '천재적이다', '퍼펙트하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농담조로 김대호 감독의 억울함이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는데, 스크림에서는 그 T1한테도 밀리지 않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만큼 자기 나름대로 유효하게 먹힌 전략을 꺼내왔지만 스크림의 경기력이 실제 경기로 이어지지 않으니 답답했을 것이라는 뜻.[89] 정확히는 페이커가 있는 T1인데, 페이커가 결장했던 서머 2라운드에서는 이겼지만 페이커가 없는 T1은 작년 서머에 농심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패배했던 만큼 페이커가 없는 T1을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90] 디플러스는 LCK 승격 이후 첫 시즌이었던 2019 스프링 이후 처음으로 1라운드 6경기 만에 4패를 기록했다.[91] 이렇게 되면 2020 스프링 이후 4년 만에 1라운드를 5할 미만의 승률로 마무리하게 된다.[92] 근데 이건 신인의 한계상 어쩔 수 없기도 하다. 챌린저스는 경험이 적은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다수라 개인기로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전력의 리그이지만 LCK는 수준이 높아져서 챌린저스에서 먹혔던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도 안 통하고 게임 템포도 운영법도 확연히 달라진다.[93] 실제로 울프는 개인 방송에서 한화생명전 1세트를 복기하며 "노틸(켈린)의 데스는 억까다, 이거 다 비에고(루시드)가 죽인 거다"라는 날선 비판을 했는데, 그때 디플러스의 전략이 노틸러스를 앞세운 이니시였음을 생각하면 꽤나 아쉬웠다.[94] 정작 DK를 떠나 젠지로 이적한 캐니언은 메인오더가 가능한 리헨즈와 서브오더 능력이 있는 쵸비와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키며 2월 4일 기준 시즌 무패를 달리며 본인의 고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95] 물론 켈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으며 켈린을 향한 비난은 악성 디플러스 팬들의 음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현재 켈린이 비판받는 이유는 경기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운영 능력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그것도 1년차나 2년차라면 참작해줄 만한데 켈린은 3년차다. 3년 동안 농심 때부터 파트너였던 덕담이 대신 방출당하고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바이블을 방출시키고 성골 프랜차이즈 스타 캐니언이 망가진 팀 때문에 언해피를 띄우며 떠나갈 때도 쇼메이커와 같이 재계약을 해주며 계속 밀어주고 있지만 디플러스가 원하는 오더 능력의 발전이 없고 같이 오더를 맡은 캐니언이 떠났음에도 디플러스의 문제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 중심인 켈린에게 아직도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건 억까 프레임을 씌운 억쉴에 불과하다.[96] 이는 켈린이 막 입단한 2022 시즌에도 슬슬 전조를 보이던 문제였으나, 작년부터 KT와 한화생명이 본격적으로 전력을 강화하자 이 문제가 더 눈에 띄게 되었다. 그나마 그때는 팀 전체의 체급만으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을 만큼 높아서 약점이 뚜렷했던 한화생명을 이기고 월즈 막차에 탑승했으나 현재는 디플러스가 체급이 내려간 터라 2023 시즌처럼 하위권 팀이라고 무작정 체급을 누를 수 있는가에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97] 어떻게 보면 현재 켈린이 처한 상황은 예전 SKT의 특급 소방수, 식스맨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블랭크와도 유사한데 블랭크는 고점과 저점의 간극이 너무 심각하여 본인이 주전과 서브,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2016, 2017 시즌 당시에는 LCK, MSI, 월즈 우승-준우승까지 거머쥐었음에도 본인이 풀주전으로 임한 2018 시즌은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T1의 3년 기간 동안 우승 커리어가 있음에도 결국 방출을 당했었다. 켈린은 블랭크와 달리 기복이 매우 심하진 않다 할지언정 베릴이 떠난 DK의 주전 서포터로서 3년차 동안 국제대회 우승은커녕 리그 우승 커리어도 없다는 점과 더불어 전임자 베릴의 역할의 절반도 채워주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SKT에서의 블랭크보다도 더 심각하다.[98] 당장 2022 월즈 우승팀인 DRX는 현재 하위권에서 헤매고 있으며, 더 과거로 돌아가면 T1 이전에 롤판 최고의 인기팀으로 LCK 태동기의 흥행을 이끌었던 명문팀이었으나 CK로 강등된 이후 두 번 다시 LCK로 승격되지 못한 채 해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 CJ 엔투스와 그 CJ와 라이벌리를 형성하며 역시나 초창기 LCK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이었지만 지금은 팀의 역사 빼면 영세한 신생팀이 된 OK브리온(舊 나진 e-mFire)도 있다.[99] 사실 과거 월즈 우승팀이 해가 바뀌고 나서 월즈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심하게는 자국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게 있다를 넘어 안 겪어본 팀이 없을 정도이다. 당장 LCK 최고의 명문팀인 T1과 젠지가 SKT와 SSG였을 시절, 16 월즈와 17 월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이후 각각 2018년과 2019년, 플옵 및 월즈 진출에 모두 실패한 경력이 있으며, 이외에도 11 월즈 우승팀인 프나틱, 18 월즈 우승팀인 IG, 19 월즈 우승팀인 FPX, 21 월즈 우승팀인 EDG, 22 월즈 우승팀인 DRX 모두 작게는 월즈 진출 실패부터 크게는 한 해를 통틀어 플옵 진출에 모두 실패하는 등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다. 현재 이 상황에 유일하게 휘말리지 않은 팀이 디플러스 기아인데, 담원 게이밍 - 담원 기아로 이어지는, 1부 리그 승격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 번도 LCK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한 적이 없었고, 한 번도 월즈에 가지 못한 적이 없었다. 문제는 이 과정 속에서 점차 상향하던 성적표가 LCK 쓰리핏 및 월즈 우승 이후 점차 내려오고 있다는 건데(LCK 성적 4341113455, 월즈 성적 8강 - 우승 (- MSI 준우승) - 준우승 - 8강 - 스위스), 2024년에도 이 성적 하향세가 벌써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심하게는 이를 넘어서 진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100] 킹겐은 서부권 팀을 상대로는 반반을 가도 상대가 동부권인 순간 라인전부터 압박하거나 솔킬을 낼 정도의 으랏차차 모드를 발동하며 동부 학살자다운 체급을 보여줬고, 제카와 바이퍼는 정민성 現 TL 코치도 "한화생명은 공략법이 명확해서 상대하기 매우 쉬운 팀이었지만 잘못돼서 제카와 바이퍼에게 킬이 들어가면 너무 힘들었다."라고 평했을 정도로 강한 체급을 보였다.[101] 즉, 반대로 말하면 서부입장에서는 잡기 너무나도 쉬웠지만 반대로 동부팀에게 한화생명은 악몽 그 자체였던 것. 운영능력으로 커버하려 해도 선수 개개인의 엄청난 폼과 체급으로 찍어누르니 알고도 못 이기는 것에 가까웠다. 현재 한화생명이 오더와 운영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데 디플러스는 작년 한화생명과 같은 문제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팀의 핵심인 오더와 운영의 능력의 중요성과 작년 한화생명의 딜러진이었던 제카와 바이퍼의 개인 체급이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알 수 있는 부분.[102] 라이프는 그나마 그 좁디 좁은 챔피언 폭 중에서도 어느 정도 이니시를 담당할 수 있는 챔프를 다룰 수 있는 챔프폭은 가지고 있어서 원딜의 챔피언 폭을 제한한다는 말은 나올지언정 이니시 자체는 시원하고 날카롭게 걸었던 편이지만, 켈린은 작년 월즈에서 레오나와 알리스타로 부진했고 커리어 전체적으로도 이니시 서포터를 영 맛없게 쓴다는 악평을 많이 받았다. 지금의 디플러스에겐 선봉장이 되어줄 수 있는 서포터가 필요한데 켈린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103] LPL을 포함한다면 2월 3일 기준 EDG와 RA가 무승팀이며, RA는 춘절 전에 치러지는 3주차에 경기 일정이 없기 때문에 OK브리온과 같은 무승팀으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