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4:04:06

한국팀(KOF)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Koflogo.pn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출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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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팀으로 등장한 적이 있는 팀  |  ●: 라이벌 팀으로 등장한 적이 있는 팀
※ 넘버링 시리즈의 정식 참전 팀을 우선으로 작성하며, 외전/리메이크/스핀오프작 참전 팀은 맨 뒤에 배치함
※ 팀 이름 표기는 한국어판 공식 사이트 표기를 따름 ( (구) 공식 사이트 (~XII), KOF XIV 사이트, KOF XV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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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KOREA / TEAM KIM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팀으로, 김갑환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이며 94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KOF 10주년 공식 사이트의 한국어 페이지에서는 한결같이 한국팀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일본에서의 공식 명칭은 초대작인 94 때가 '김(갑환)의 교육해주마 팀'이었고[1] 이를 줄여서 '김(갑환) 팀'으로 표기할 때도 있었다. 95부터는 교육해주마 부분을 뺀 '김(갑환) 팀'이 주로 쓰이게 되고 이 명칭은 98까지 이어졌다.[2] 94부터 한국팀이라고 불렸던 것은 정식 명칭이라기 보다는 이탈리아 팀, 멕시코 팀처럼 국가명으로 구분했을 때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또다른 한국인 캐릭터인 전훈이 추가로 참전한 99에서 정식 명칭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팀'으로 바뀌고 이게 2003까지 유지되었다가[3] XI에서는 김갑환이 아랑 팀으로 빠졌고, XIII부터는 김갑환 빼고 다 물갈이 되면서 다시 김갑환 팀으로 바뀌었다. XIV도 김 팀 명의[4]로 출전했으며, 루온이 한국계가 아니니 한국팀이 아니다.

스토리상으로는 시리즈 대대로 메인 스토리와는 몇 만 광년 떨어진 개그 팀이다. 스토리와 관련 없는 다른 팀들도 비중 없는 건 마찬가지지만 한국 팀은 압도적으로 개연성이 없다. 대신 개캐, 강캐가 수두룩하다 사실 갱생왕 김갑환을 제외하면 한국팀 캐릭터들이 다른 캐릭터들과 접점이 거의 없는데, 스토리에 욱여넣다 보니 필연적으로 개그 팀이 될 수밖에. 대표적으로 레오나 하이데른이 존경하는 장거한이 있다. 그나마 전훈이 겉으로 보기에는 진지해 보이지만 얘도 아테나 빠돌이 개그캐, 그래도 인기 캐릭터인 김갑환이 이끌고 있기 때문에 얘네보다야 상황이 좋다.

한편 KOF으로 넘어오면서 김갑환의 갱생 기믹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멤버들까지 정의 마니아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범죄자인 장거한과 최번개까지도 일부 그런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어쨌든 갱생에는 성공적...[5]인 것으로 보였으나, KOF XIV에서 장거한과 최번개가 기껏 휴가를 줬더니 술먹고 사고쳐서 감빵에 가고 거기서 제너두와 만나 악인 팀으로 따로 붙은데다가 태권도복과 김갑환에게서 배운 기술들을 모두 버렸다! 그러나 제너두가 워낙 이 둘의 성깔과는 맞지 않은 탓에, 결국 XV 시점에선 스스로 김갑환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스토리에서 나타나는 장거한과 최번개의 고생(...)스토리도 나름 일품. 한국팀의 독특한 캐릭터성은 한국에서도 알아주는 편. 다만 김갑환을 제외하고는 한국인 비하라고 욕하는 한국보다 외국에서 오히려 인기가 더 높은 팀으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주요 인물 4인방은 인게임 표기에서 풀네임이 아닐 경우 이름이 아닌 성씨(Kim, Chang, Choi, Jhun)로 표기 돼있다. 미국인인 보가드 형제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인 사카자키 가문은 물론 동양 일본에 살고 있는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도 이름으로 표기되는 것을 보면 이례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은 일본에서 주로 부르는 이름에 근거하고 있고 판단 기준은 역시 일본이라 조금 복잡한 편이다. 다이몬 고로와 야마자키도 그냥 성이다. 김갑환의 두 아들인 김재훈과 김동환, 그리고 후손인 김수일의 경우 성 대신 이름으로 표기되는 편이다.

화면 끝까지 나가는 장풍이 없다는 것이 공통점인데, 이 점은 등장 횟수가 많은 주요 인물 4인방은 물론, KOF 시리즈에 그다지 많이 얼굴을 비추지 않으면서 태권도를 사용하는 다른 캐릭터(이진주, 채림, 강일, 루온)는 물론 MotW에 등장하는 김갑환의 두 아들인 김재훈, 김동환에게도 적용되며, 김갑환의 조상에 해당하는 김해령과 후손인 김수일에게도 적용된다.

빅코, 빅에이 그룹[6]이 KOF를 한국에 수입할 때 제출한 서류를 보면, 이 한국팀을 주인공인 것처럼 내세워서 심의 신청을 했다. 왜색을 배제해야 했던 당시 분위기 상 일본팀이 주인공이라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좋았을 것 같긴 하다.

2. 엔트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한국인 캐릭터 & 한국팀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전훈 이진주 채림 강일
스트라이커: 김수일 · 김동환 · 김재훈 · 강배달
관련 캐릭터: 루온 · 앨리스 크라이슬러

작품 1번 2번 3번 4번
94~98(UM), 2002(UM),
EX1, EX2, MSD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
99~2000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전훈
2001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이진주
2003 김갑환 장거한 전훈 -
NW 전훈 최번개 장거한 -
XIII 김갑환 라이덴 화 자이 -
XIV 김갑환 강일 루온 -

- 캐릭터별 참전작[7]
  • 김갑환 : 전 작품[8]
  • 장거한 : 94~2003, 모든 외전들
  • 최번개 : 94~2002(UM), 모든 외전들
  • 전훈 : 99~2000, 2003, NW, 2002UM
  • 이진주 : 2001
  • 라이덴 : XIII
  • 화 자이 : XIII
  • 강일 : XIV
  • 루온 : XIV

KOF XIV를 제외한 모든 출전작에서 김갑환이 리더를 맡는다. 제외된 KOF XIV에서는 김갑환의 스승인 강일이 리더가 된다.

한국팀은 지금까지 정식 넘버링 작품 및 UM에서 같은 캐릭터의 2번째 형태, 즉 우라 버전 캐릭터가 나온 적이 없다. 첫 작품부터 거의 개근출장한 팀[9] 중에서는 유일하다. 엄밀히 말해서 스마트 장과 쿨 최가 있긴 한데, 이쪽은 단독 캐릭터가 아니라 스트라이커로만 존재하는지라, 이동과 기술 사용을 모두 플레이어가 지정할 수 있는 독립된 캐릭터로서의 기준은 충족하지 못한다.

일단 김갑환의 기술 구성에 변화가 제법 있었고 장거한과 최번개도 XIV에서 죄수 버전으로 나왔으니 만들려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SNK는 아직까지 이런 시도는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XV에서 조건을 만족하면 한 캐릭터에게 다른 복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루어지면서, 사실상 차기작에 다시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는 장거한과 최번개가 다시 등장하더라도 [10] XIV 때 설정처럼 태권도나 정의의 마음을 버린 버전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지 않는 한, XIV의 장거한과 최번개를 우라 버전 캐릭터라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3. 역사

3.1. '94 - 김갑환의 교육해주마 팀

파일:94 kim team.png

KOF 시리즈의 초기작인 94에서는 편의 상 참가자들의 진짜 국적이 아니라 스테이지의 배경이 되는 국가를 통해 팀을 나눴기 때문에[11] 별명이었던 '한국 팀'이 낯선 명칭은 아니었다.

94 당시 한국 스테이지의 음험한 배경에, 김갑환과 한 팀이던 장거한, 최번개의 괴상한 모습, 비호감 인상에 범죄자라는 설정 때문에[12] '한국인을 비하하는 거냐!' 같은 소리도 돌았다.[13]

파일:korcrime.png

KOF 공식 오피셜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 처음에는 장거한과 최번개에 한 명 더 붙여서 죄수 팀[14]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취소되었고 대신 김갑환을 넣어 팀을 완성시킨 것이라고 한다.[15] 김갑환이 흉악범과 팀을 짠다고?라는 지적이 있었기에 갱생이 목적이라는 설정을 덧붙였다. 사실 김갑환은 이미 악당을 갱생하려 한다라는 기믹을 가지고 있었기에 적절한 것이었다. 나머지 둘도 한국인이라는 설정은 김갑환과 같은 팀이 된 후에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는 장거한이 상해 및 기물파손 혐의로 복역 도중 교도소의 벽을 부수고 탈옥. CCTV에 찍힌 화면이 뉴스에 나온 것을 장남 김동환김갑환에게 보여준 덕에 장거한은 김갑환에게 찍혀 붙잡힌다. 원래는 교도소에 돌아가야 하지만[16] 김갑환이 갱생시킨다는 명목으로 신병을 인수. 수행의 나날이 시작된다. 최번개는 낮에는 정육점 주인이지만 밤에 취미로 행인을 습격하는 악당이었는데, 장거한을 잡으러 가는 김갑환을 기습하다가 비연참에 당하여 붙잡힌다. R이라는 남자에게서 온 KOF 초대장을 받은 김갑환이 출전하게 되자 장거한과 최번개는 상금에 눈이 멀어 함께 출전. 한국팀 클리어시 엔딩에서는 상금에 환장했다는 걸 말해버려서 갱생을 계속하게 된다.

이하 94 한국팀 엔딩.
(루갈 번스타인이 자폭한 직후, 한국팀 일동이 배 위에서 불타서 가라 앉은 블랙 노아를 바라본다.)
최번개: 이런...우승상금이...
김갑환: 뭐? 우승상금이라니 무슨 소리냐?!
장거한: 켁! 지금까지 참으면서 당신을 따라온건 그저 우승상금을 얻기 위해서였다구! 그런데 상처만 입고 얻은 건 하나도 없잖아!
김갑환: 그렇군. 처음부터 그게 너희들의 목적이었단 말이지. 유감이야. 내 훈련방식이 아직 물렀던 모양이다.
최번개, 장거한: 엥?
(김갑환이 최번개와 장거한에게 달려든다.)
김갑환: 자, 이제 돌아가서 다음 번 대회를 위해 너희들을 훈련시켜 주마!
최번개, 장거한: 거짓말! 장난이 아니라구우우우우!!

3.2. '95

파일:95 kim team.png

다시 한번 R에게서 초대장이 오자 장거한이 최번개를 꼬드겨 루갈에 붙기로 결정. 최종 스테이지에서 드디어 루갈과 만나 동맹 선언을 하고자 했지만 복수심에 취한 루갈과 정의감에 불타는 김갑환의 불같은 대화에 끼어들지 못해서(...) 어영부영 루갈과 싸우게 된다.

95 한국팀 엔딩.
(김갑환이 긴장한 표정으로 자폭해서 사라진 루갈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뒤에서 최&장이 뒷담화를 한다.)
김갑환: 저 그림자는 대체 뭐였지?
최번개: 거한 형님.
장거한: 왜?
최번개: 조금 생각해 봤는데 말이죵. 왠지 이대로 갑환 형님과 같이 있어도 괜찮을 거 같단 생각이 들지 않나용?
장거한: 아아, 그래. 나도 왠지 그런 생각이 들던 참이야. 뭔가~ 우리들도 조금 나아진 것 같군.
최번개: 그렇군용...
(이 때 김갑환이 돌아보자 번개&거한이 당황한다.)
김갑환: 좋아, 두 사람!
최번개&장거한: 예, 옛!?
김갑환: 내일 아침은 바로 다음 번 KOF를 대비해 특훈을 실시한다! 알겠나?
최번개&장거한: 예!? 예에에에에~!?
최번개: 또, 또 하는 건가요옹~? 우이씨~! 방금 한 말은 취소예용!
장거한: 새, 생각이 짧았나...이렇게 되면...
(결국 도망가는 번개&거한)
최번개&장거한: 튀자!!!
김갑환: 앗! 이봐! 돌아와!
최번개: 이래서야 저번이랑 똑같잖아용!

3.3. '96

파일:96 kim team.png
한국팀, 백전백승![17]
우승하면 갱생 종료라는 김갑환의 말에 장거한과 최번개는 두 배로 늘어난 트레이닝에도 굴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출전. 다 좋은데 엔딩에서는 갱생 종료에 기쁜 나머지 "이젠 김갑환 얼굴을 안봐도 된다!"라고 말해 버려서(...).

96 한국팀 엔딩.
(게닛츠가 자결한 후, 김갑환, 최번개, 장거한이 폐허가 된 경기장을 둘러본다.)
김갑환: 자결하다니...어리석은...
장거한: 응? 그 이쁜이도 사라졌어!
최번개: 어라? 정말 그렇구만용...
김갑환: 음! 다시 대련을 부탁하고 싶군, 하핫! 것보다, 너희들...
(김갑환이 말을 꺼내자 거한&번개가 김갑환을 바라본다.)
최번개&장거한: 두근!
김갑환: 축하한다. 너희들, 정말로 진정한 자신을 보여줬더군! 이제 갱생을 종료한다!
장거한: 드, 드디어...!!
최번개: 지, 진짜예용!?
김갑환: 그래. 그동안 수고 많았다!
(그러자 곧바로 몰래 쑥덕대는 거한&번개)
장거한: 해냈다!
최번개: 이걸로 그 괴로운 나날들과도 안녕이에용!
장거한: 드디어 김갑환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멈추지 않아!
최번개: 그러게 말이에용!
최번개&장거한: 푸하하하하하...
(순간 거한&번개가 살기(...)를 느끼고 웃음을 그친다.)
최번개&장거한: 앗......!
(눈이 가려진 김갑환이 썩소를 지으며 거한&번개를 바라본다.)
김갑환: 응? 방금 뭐라고 했지...!?
96을 기점으로 이제 김갑환도 개그에 합류(...)하기 시작한다. 또한 전작들의 음침한 배경음악과는 다르게 활기차고 최고로 손꼽히는 BGM으로 나오고 전원 같은 도복차림으로[18] 바뀜으로써 같은 팀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스테이지도 화창한 날의 화홍문 스테이지로 바뀌며 94와 95 당시 돌던 한국팀 차별론을 불식시키는 데에 한 몫 했다. 이때부터 거한과 번개의 성능도 눈에띄게 좋아졌는데 특히 96의 장거한은 철구대회전과 점프 날리기 공격만 잘 써도 웬만한 캐릭터는 다 이길정도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이후부터 김갑환은 2001이 오기 전까진 성능에 한해서 암흑기를 겪게된다.

3.4. '97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취재의 일환으로 KOF 참가가 결정된다. 장거한과 최번개는 이것을 기회삼아 상금도 얻고 김갑환에게서 벗어나자며 출장. 오로치전 데모에서는 오로치에 의해 장거한과 최번개가 김갑환을 배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들켜버려서 둘은 크게 당황한다. 엔딩에서는 갱생종료. 상금을 받아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 안에서 외국에서 나쁜 일 저지를 계획이나 하고 김갑환의 뒷담화를 하는데 때마침 태권도협회의 일 때문에 같은 비행기에 탄 김갑환이 바로 뒷좌석에서 그 말을 들어버린다...

97 한국팀 엔딩. (세계판 기준)
(오로치가 스스로 봉인된 후, 김갑환이 경기장에서 한국인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한다. 최번개와 장거한은 뒤에서 무게를 잡고 있다.)
TV 아나운서: 감사합니다!
김갑환: 아뇨, 저야말로.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TV 아나운서: 이걸 방송하면, 잘못된 길로 가신 분들이나, 그에 관계된 분들에게도 분명 뭔가 좋은 영향을 받아줄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김갑환: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시겠으면, 저도 협력해주셨던 보람이 있다는 겁니다. 거기서, 이걸 기회로 그들을 사회에 복귀시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번개&장거한: !!
(배경 어두워지고, 최번개와 장거한이 김갑환 몰래 또 작당(...)한다.)
장거한: 크흐흐흐. 해냈다, 최번개.
최번개: 힘내서 다행이에용. 하지만, 거한 형님. 이번에는 조심하세용. 작년처럼 필요없는 것 말해서 없던 걸로 하지 않고 싶으니까용.
장거한: 오오, 알았어. 가만히 있을게.
(다시 인터뷰로 돌아온다.)
TV 아나운서: 그렇군요. 지금의 그들은 충분히 갱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김갑환: 음. 이렇게 너희들도 인정받게 되었다.
(최번개&장거한이 눈물을 흘리며 김갑환과 손을 맞잡는다.)
김갑환: 나도 거리낌 없이, 사회에 돌려보내줄 수 있어.
장거한: 갑환 형님...
김갑환: 그래, 지금까지의 일을 절대 잊지 말아라.
최번개: 신세 많이 졌네용.
(며칠 후, 어딘가로 가는 비행기 안)
장거한: 이번에야 말로 정말로 자유가 되었는데.
최번개: 그렇네유. 하아, 역시 자유는 좋네용.
장거한: 오오.
최번개: 이렇게, 우승상금도 몽땅 받을 수 있었으니까용.
장거한: 이게, 해외에 한번 날뛰는 자금이 될 것도 모르다니, 정말이지 사람 좋은 바보 멍청이놈이라니까.
최번개&장거한: 하하하.
장거한: 이제, 김갑환의 얼굴을 보지 않아서 직성이 풀리네.
최번개: 그러게 말이에용
최번개&장거한: 와하하하하하!
???: 호오, 나의 얼굴을 보지 않아서 직성이 풀리는 게, 그렇게 기쁜가?
최번개&장거한: !!!
(당황하는 최번개&장거한 바로 뒷좌석에 눈이 가려진 김갑환이 앉아 있다.)
최번개&장거한: 가...갑환 형님... 어, 어째서 여기에...
김갑환: 잠깐, 태권도 협회에 볼일이 있어서 말이지.
최번개&장거한: ....
김갑환: 나는 좀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다. 결국 4년간 지도해도, 갱생은 무리였다니......
최번개&장거한: 아, 아니... 그게...
(이후 김갑환이 포즈를 취하고 최번개&장거한은 눈물범벅이 된다.)
김갑환: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이 깁갑환, 일생을 걸고, 너희들을 갱생시킬 것이라고!
최번개&장거한: 히, 히익~!!
김갑환: 나라에 돌아가면, 다시 한번 그 구부러진 근성을 바로잡아주마!!
최번개&장거한: 안돼애애애애애----~!!!
이번엔 도망치는 덴 성공했는데 하필 뒷담화를 하는 자리가(...) 기내난동은 안됩니다 사범님

3.5. '98/'98 얼티메이트 매치

파일:korea_p01.jpg
본작은 드림매치이기 때문에 스토리는 없고 팀 및 조합마다 전용 엔딩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 한국팀 : 김갑환과 두 아들(?)[19], 장거한, 최번개가 앞차기를 날리는 장면. 최번개는 키 때문에 날아차기로 바뀌었다.
  • 타쿠마, 사이슈, 김갑환 팀 : 셋 다 아들들과 대련을 하는 사진으로, 김갑환은 위의 멤버들과 어딘가로 달려가는 모습이다. 장거한&최번개도 김갑환 사진 쪽에 나오는데 얼굴은 가려져 있다.
  • 빌리, , 장거한 팀 : 셋 모두 각자의 연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 장거한, 최번개, 팀 : 셋이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는 컨셉. cute라는 글씨와 함께 셋이서 정면을 향해 애교를 날린다(...). 으악 장거한의 뽀샤시 표정이.... 안 본 눈 삽니다..
  • 랄프, 브라이언, 장거한 팀 : 각자 힘자랑을 하는 장면. 랄프는 10톤, 브라이언은 100톤을 드는 데에 성공하지만 장거한의 1000톤 철구는 김갑환이 끼어들어서 한 발(그것도 서서 다리찢기)로 들고 있고 장거한은 뻘쭘한 표정을 짓는다.
  • 로버트 가르시아, 시이 켄수, 최번개 팀 : 사투리 및 이상한 말투를 사용하는 세 명의 조합 팀.[20] 잠수함 같은 것에 갇힌 듯 밖을 보며 울상을 짓는 세명의 모습이다. 블랙노아나 탈출정일 가능성이 있다. 밖에 게가 보이는 데, 최번개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 장거한, 최번개, 미스터 빅 팀 : 셋 다 대머리들이라 그런지 달걀에 얼굴을 그린 실사 이미지 한 컷이 나온다.

3.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쿄

쿠사나기 쿄가 한국을 방문하면 김갑환의 도장에서 장거한과 최번개를 만날수 있다. 최번개와 장거한은 김갑환이 제멋대로 출전을 결정했다고 쿄에게 투덜거린다. 여기선 그림체도 그렇고 복장도 본편과 좀 다르다. 이쪽이 평상복인 듯하다.

3.7. '99

전훈이 합류. 김갑환에게 만나자마자 수행방식이 구시대적이라고 까면서 자신이 더 갱생을 잘 시킬 수 있다고 주장. 결국 장거한은 본인의 의사와는 단 1%도 상관없이 전훈을 따라 일본으로, 최번개는 김갑환 곁에 남게 된다. 전훈의 방식이 갑환의 그것보단 널널해서 몸은 편해졌지만 아이돌 오덕인 전훈 때문에 아테나의 팬클럽 모임 및 아테나 콘서트에 강제로 끌려다니거나[21][22], 생판 관심도 없던 일본어를 억지로 공부하는 등 다른 의미로 고생하긴 매한가지. 엔딩에서는 누가 더 갱생을 잘 시켰는지 승부가 나지 않아서 전훈과 김갑환이 서로 말다툼이나 하고 있는 사이에 최번개와 함께 둘을 기습해 죽일 생각을 잠시 하나 곧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라면서 그만둔다.[23] 옛날의 자신들이라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많이 물러졌다고 하는 걸 보면 그래도 갱생이 효과를 보긴 하는 모양. 이런 그들의 모습 때문에 두 사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유를 기대했지만 김갑환과 전훈은 최번개와 장거한을 서로 맞바꿔 다시 갱생에 들어가기로 한다.

99 한국팀 엔딩.
(네스츠 기지에서 탈출해 사막으로 나온 한국팀. 김갑환과 전훈이 입씨름을 벌이고, 그러거나 말거나 최번개&장거한은 등을 돌린 채 사막에 주저앉아 먼 산만 보고 있다.)
전훈 : 어떤가 김 군, 자네 방식은 낡은 것이라는 걸 알았으려나?
김갑환: 아뇨 전훈 씨, 당신의 방식은 사람들간의 접촉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화면이 바뀌면서 주저앉은 채 두 사람을 두고 뒷담화를 벌이는 최번개&장거한의 앞모습을 비춘다.)
장거한: 계속 저런 상태인데,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
최번개: 생각해 봤습니다만, 저희들이 해방되려면 김갑환 형님도 전훈 형님도 서로 납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용. 그치만 양쪽 다 완고하니...
장거한: 평생 무리겠군...
최번개: 그렇습니다용.
최번개&장거한: 하아--~
(순간 최번개&장거한은 뭔가를 깨닫고 달라붙어서 속삭인다.)
장거한: 어이, 번개. 이제 '그 방법'밖에 없는 건가...
최번개: ...
(스탭롤이 흐르는 동안 최번개와 장거한이 아직도 입씨름을 벌이는 김갑환과 전훈을 몰래 공격하고, 완전히 끝장을 낸 후 피투성이가 된 몰골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지만 SNK 로고가 지나가자 상상이었음이 밝혀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장거한: 이걸로 우리들은 자유다! 하하하하하!!
(최번개&장거한의 경악한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최번개&장거한: 이게 가능할리가 없지!!![24]
(최번개&장거한은 순박한 웃음을 지으며 회고한다.)
장거한: 그렇다곤 해도, 우리도 부드러워지긴 했군... 몇 년 전이라면 용서없이...
최번개: 그렇네용...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진보했다고 생각해용. 그러니... 분명 갑환 형님도 알아줄 거예용. 갱생되고 있다고.
장거한: 그렇구만. 올해는 켕기는 일도 없고, 갑환 형님도 이상하게 고집부리지도 않으니. 믿어보자고!
최번개: 그렇네용! 올해야말로 복귀하는 겁니다용!
(의기투합한 그들 뒤로 대화를 끝낸 김갑환과 전훈이 부른다.)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이리 와라!
최번개&장거한: 네!
김갑환: 우리가 서로 얘기해본 결과, 서로 납득할 수 있도록 좀 더 상태를 보기로 했다. 그래서...
전훈 : 다음엔 번개 씨는 제가, 거한 씨는 김 군과 함께 하도록 하죠.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화면 암전)
장거한: 어차피, 이렇게 되는 건가...
최번개: 되어버렸네용...

이제는 그들이 마음을 고쳐먹어도 놔주질 않는다(...).

3.8. 2000

이번엔 최번개가 전훈식 갱생 트레이닝에 합류하였다.

엔딩에서 제로가 최후의 발악으로 발사한 위성병기 제로 캐논의 두번째 공격을 받고 장거한과 최번개의 육체가 서로 뒤바뀌게 된다. 이를 고치려면 네스츠 간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지만 제로는 사망한 후였다. 후속작인 2001가 시작하기 직전에 서로의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걸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 것으로 급수습.

3.9. 2001

전훈이 불의의 사고[25]로 중상을 입고, 도장에서 나름의 실력을 눈여겨 두고 있었던 이진주가 합류한다. 엔딩에서 우승 기념으로 카 퍼레이드를 함께 하게 되었으니, 나름 해피엔딩. 장거한과 최번개는 이렇게 조국에서 환영받을 줄 몰랐고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감동한다.

3.10. 2002/2002 언리미티드 매치

파일:p_kim.jpg
두번째 드림매치라서 스토리가 없지만 2002에서는 98처럼 각 캐릭터의 기존 애니메이션 패턴을 활용한 개그연출이 있다. 김갑환 < 최번개 < 장거한 순으로 등장이 많다.
  • 한국팀 & 그 외 : 가벼운 최번개를 시작으로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무거운 장거한은 날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다(...).
  • 일본팀 & 장거한 : 다이몬 코고로(다이몬 고로의 아들)가 구르기 모션을 시전하자 일본팀 모두가 함께 구르기를 시전하는데... 뜬금없이 장거한까지 끼어들어서 구르기를 시전한다.
  • 김갑환 단독 : 랄프 존스의 랄프 태클에 대비하려고 자세를 잡는데 랄프가 발이 걸려 혼자서 넘어지자 맥이 빠진 표정을 짓는다. 타임오버 패배 모션을 재활용한 것.
  • 최번개 단독 : 중국 스테이지에 나오는 파란 새들과 함께 느릿느릿 팔을 휘저으며 날아간다.
  • 장거한 단독 : 철구대회전을 시전하는가 싶더니 먼지를 일으키며 수직상승한다.
  • 장거한 & 이진주 : 이진주를 보자 헤벌레하는 장거한, 별안간 이진주가 초필살기 자세를 잡으며 빙글빙글 돌더니... 정체가 최번개임이 드러나고 으악 장거한은 식겁한다.
  • 장거한 & 크리스 : K'의 원 인치를 맞고 날아간 크리스가 장거한을 스케이트 보드처럼 타고, 거한은 하단 특수기 뺑소니로 돌진하며 K'를 날려버린다. 정확히는 뺑소니로 돌진하는 장거한 위에 크리스가 탄 것.

또한 한국팀이 시기상 제일 강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김갑환과 최번개는 KBC의 대표격인 캐릭터들이고 장거한 또한 중캐정도. 물론 UM에선 김갑환과 장거한이 대폭 약화, 최번개는 상성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되었기 때문에 해당하진 않는다.

그리고 이 작품이 2023년 현재까지 김갑환-장거한-최번개로 이루어졌던 한국 팀의 마지막 시절이기도 하다.[26]

3.11. 2003

파일:2003한국팀.jpg

다시 3vs3룰로 돌아온 2003에서는 전훈이 참가하고 싶어해서 스타일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번개를 불참시킨다. 덕분에 장거한은 김갑환과 전훈 사이에 혼자 끼어야 해서 불만이고 최번개는 혼자 KOF에서 빠진데다가 애나 봐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이다. 김갑환과 전훈은 또 태그매치에서 라이벌인 서로를 견제할 생각으로 사심 가득한 정의의 한국팀이 결성된다.

엔딩에서는 세명이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거대한 악을 물리칠 것을 맹세한다. 오랜 갱생이 드디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아무도 마중나온 최번개가 뒤에서 홀로 외롭게 떨고있다는 걸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3.12. XI

최초로 한국팀이 불참했으며 김갑환이 리더에서 내려온 작품. 죠와 앤디가 불참을 하게 되자 테리는 김갑환에게 같이 출전해 달라고 부탁한다.[27] 테리의 부탁에 망설이는 김갑환은 결국 테리와 덕 킹의 밑작업과[28] 김갑환과 같이 출전하기 싫었던 장거한과 최번개의 아첨에 넘어가서 테리, 덕 킹과 함께 아랑전설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엔딩에서는 김갑환이 술에 취해서 리처드 마이어에게 정의에 대해 설교하고 있는 사이에 테리 일행과 다른 곳으로 놀러가 버린다.

3.13. XIII

변함없이 고된 갱생 훈련에 다음 대회에 출전해봤자 해방도 안될 것이라고 장거한이 투덜대던 도중 최번개가 짜낸 계략으로 김갑환에게 라이덴화 자이를 소개시켜준다. 한마디로 김 사범을 그 둘에게 떠넘긴 것. 김갑환은 라이덴과 화 자이를 갱생시키기 의해 그 둘과 함께 김 팀으로 참가한다. 그리고 장거한과 최번개는 그 사실에 해방되었다는 것에 대한 환희에 젖어 기뻐하였다.

그래서 장거한과 최번개가 파오파오 카페에서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라몬세스와 연락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둘의 계획을 눈치채어버린 라이덴과 화 자이가 완벽하게 갱생된척 김갑환을 속였고[29][KOFXV관련], 김갑환은 라이덴과 화 자이는 단기간에 갱생되는 걸 보고 오랜 기간 발전이 없는 장최에게 자신이 너무 물렀다는 걸 알았다며 장거한과 최번개는 혹독한 갱생수련을 계속하게 되었다. 이 때 둘이 하는 말이 "역시 나쁜 일은 적성에 안 맞아."

여담으로 세 명 모두 아랑전설 시리즈 출신이기도 하다.

3.14. XIV



김갑환은 장거한과 최번개에게 갱생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면서 포상 휴가를 준다. 허나 둘은 휴가 기간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고를 친 끝에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둘은 교도소에서 제너두라는 죄수를 만나고 "제너두라면 정의에 물든 우리들을 다시 악인으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그와 함께 악인 팀으로 참가해버리게 되어 김갑환은 수행에서 돌아온 스승이 자기가 데려온 아내와 함께 협회일정도 모두 취소한 채 같이 참가를 권해서 어쩔 수 없이 강일, 루온과 함께 김 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김 팀 엔딩에서는 김갑환이 강일과 루온을 쫓아내기 위해 이러저러한 설교를 늘어놓지만 강일은 오히려 듣는둥 마는둥 하는 식으로 넘어가버린 채 김갑환을 잘못 가르쳤다는 등으로 그의 태도에 살짝 미안해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이에 김갑환이 오늘부터 산 속으로 가 지옥 수행이라도 할 생각이라더니 강일은 기어이 따라가겠다고 선언하자 김갑환은 멘붕한다. 그럴 것이 자기 제자들이었던 장거한과 최번개가 최악의 악당 제너두에게 가 버린데다가 스승이신 강일을 멋대로 쫓겨보낼 상황도 아니니... 김갑환 입장에선 울화통이 터질지도. 이전에 김갑환이 엔딩들이 다른 이들을 곤란하게 만든 엔딩이었다면 14의 엔딩은 거꾸로 김갑환이 곤란한 상황을 겪는 엔딩이 되었다.

3.15. XV

XV에서는 김갑환이 기본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시즌 1의 DLC 라인업에도 포함되지 않아 국내외의 김갑환 팬들 사이에서 우려스러운 반응들을 많이 보였으며, 해외 팬들도 꽤 놀랐다.

제작진 측에서 김갑환이 참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발언했으며, 이후 2022년 8월 김갑환이 시즌 2 DLC 캐릭터로 참전하는 것이 확정됐다. 다만 팀 출전이 아닌 김갑환 개인 출전이다. 기본 복장이 검은 트레이닝복으로 변경됐는데, 바지 디자인은 강일이 입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XIV에서 같이 팀으로 나온 루온을 포함해 다른 캐릭터 1명과 팀을 짜서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특수 엔딩에서는 전작에선 제너두와 팀을 짰던 장거한 & 최번개, 동문인 전훈과 함께 등장한다. 김갑환 출전 인터뷰에서 장거한과 최번개가 다시 도장에 돌아왔다고 하는데 이 인터뷰 내용이 엔딩에 반영된 것이다.

파일:킹오브15 김갑환 엔딩.png
강일이 빠진 자리에서 5명이 회식을 가지는데, 전훈은 느긋하게 스마트폰으로 식당 벽에 붙은 아테나 포스터를 찍고 있고, 최번개는 고기를 포크로 찔러올리며 자기를 찍는 줄 알고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장거한은 배불리 먹고 배를 만지는데, 김갑환은 루온을 향해 강일과 헤어지라고 요구하면서 스승의 뒷담화를 늘어놓는다. 이때 서서히 다가오는 발소리와 함께 그림자가 드리우자 루온은 반색하지만 김갑환은 그대로 사색이 된다. 이리하여 전작처럼 김갑환의 수난이 또다시 이어지게 되었다.[31] 그 와중에 '장거한과 최번개도 강일 휘하에서 수행을 하는건 아닌가'라는 예상을 하는 팬들도 소수 있다.

3.16. 네오웨이브

NW에서는 특이하게도 김갑환 대신 전훈이 번개, 거한과 함께 참전했다...만 김갑환도 히든 캐릭터이기 때문에 정식 팀이 아닐 뿐 거한, 번개와 한 팀으로 고를 수는 있었다.

2002보다 더한 한국팀의 최전성기로, 김갑환, 전훈, 번개가 모두 5손가락 안에 꼽는 개캐들이고, 장거한도 파워 버프로 강캐.

3.17. EX

3.18. EX2

4. BGM

'서울'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이 특징은 김갑환 BGM에 영향을 받은 결과다.

94, 95 BGM은 굉장히 암울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띈다.[32] 96부터는 장거한과 최번개가 죄수복스럽던 옷을 벗고 태권도 도복 차림으로 갈아입으며 본격 갱생의 길을 걷게 된 걸 반영한 것인지 김갑환 BGM처럼 힘찬 분위기로 바뀐다. 그리고 이 작품부터 한국팀은 원작의 김갑환을 따라서 기타의 속주와 드럼이 어우러지는 시원한 락 스타일이 BGM의 주류가 된다. 더불어 BGM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팀원들의 성능도 크게 바뀐다.[33]

KOF 94 - 憂[34] OST AST
KOF 95 - 慮[35] OST AST
KOF 96 - Seoul Road OST AST[36][37] KOF XIV
KOF 97 - 전용 BGM 그런 거 없다. / 최번개 전용 보컬곡 チョイボンゲ 音頭
KOF 98 - Seoul Town OST 98UM AST[38]
KOF 99 - The Way of Rebirth(갱생의 길) OST, AST
KOF 2000 - WILD PARTY[39] OST AST KOF EX KOF EX2
KOF 2001 - ネリチャギ(내려차기) OST AST
KOF 2002 - Let's go to Seoul OST / Progress OST[40]
KOF 2002 UM - Seoul Town Ver. Justice OST
KOF 2003 - Seoul Love OST AST
KOF XI - Street Dance[41] OST AST
KOF XIII - 김 팀 BGM: Tame a Bad Boy[42] OST
KOF XIV - 김 팀 BGM: Belief OST SNK 히로인즈 Tag Team Frenzy
KOF XV - Let's Go to Seoul! -KOF XV ver.- OST

5. 성능

게임 내 밸런스상으로는 작품별로 강팀과 약팀을 오고가는 롤러코스터적인 성능을 보여줘서 작품별로 좀 파봐야 제대로 된 성능을 알 수 있다. 예컨데 94에서는 답이 없는 약팀이었고, 반대로 2002에서는 밸런스 말아먹는 최강팀이었다. 꾸준히 중~중강캐의 성능을 보장받기에 믿고 쓸 수 있는 용호의 권 팀과는 정반대.

그리고 개그팀이라는 느낌과는 다르게 굉장히 테크니컬한 팀이기도 하다. 장풍캐도 잡기캐도 없기 때문에 초보들이 적응하기 쉬운 캐릭터들이 아닌데다 캐릭터들 콘셉트 자체가 극단적인 파워 혹은 극단적인 테크닉에 치중되어있어 운영법이 독특하다. 가장 노멀해 보이는 김사범도 특수한 테크닉을 몇 가지 익혀야 제 성능이 나오며 전훈, 이진주는 머리가 복잡해지는 자세변환 캐릭터이고 최번개에 이르러서는 비슷하게 운영하는 캐릭터조차 없어서 아예 최번개 전용 운영법을 터득해야 하는 수준. 이 덕분인지는 몰라도 팀원들 전원이 한 번씩은 최강캐를 찍은 작품이 있다.

실제 성능상으로는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94, 95[43]를 제외한 전 작품에서 성능이 강캐릭터~사기 캐릭터급으로 96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약팀이었던 적이 없는 신기한 팀이다. 심지어 팀명을 바꾸든, 다른 팀에서 알바를 뛰든 강캐 이상 캐릭터는 최소 1명 이상이다. 김갑환은 2002, NW, XI, XIII 콘솔(클라이맥스), MIA에서 개캐, 장거한은 96, 97, 2000에서 개캐, 최번개는 97, 2000, 2002, NW에서 개캐, 전훈은 데뷔작 99와 이후 NW에서 개캐, 이진주는 2001에서 개캐로 평가 받았다. 그러니까 94, 95, 98, 03, XIV을 제외하면 팀 중 최소 한 명 이상은 개캐였다는 것이다. 엄밀히는 2003(김갑환, 전훈)이나 98(장거한)만 해도 개캐는 아니었지만 상당한 강캐였으며, 94 장거한은 강캐지만 실질적으로 중캐 수준에 그치고, 95 김갑환은 상향과 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강캐도 가능했다. XIV에서는 팀원 전원이 TOP 16에 속한 강캐들이라 김 팀으로 대회 출전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여기서 XII은 팀 개념이 없고, 김갑환만 나와서 제외한다. 심지어 외전작, 크로스오버작에서도 이들은 악명을 떨칠 때가 많았는데, 채림은 맥시멈 임팩트 1편에서 초강캐급이었고, 김갑환은 원작인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도 일반적으로 약캐, 장인이 다루면 중캐로 평가 받은 데뷔작 아랑전설 2를 제외하면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모두 개캐였고, 크로스오버작인 SVC에서도 처음에는 약캐로 평가 받았지만 남미권에서의 오랜 연구로 강캐, NBC에서는 아예 후타바 호타루와 함께 최강 개캐 투톱을 차지하였다.[44]

이 성향은 97, 2002에서 특히 심각하여[45] 2002에서는 한국팀으로 대회를 나간다 해도 퍼포먼스가 아닐 정도로 강했다. 너무한다 싶었는지 몰라도 2002UM의 한국 캐릭은 중상위권의 전훈을 제외하고 전부 하향. 그 중 장거한과 이진주는 최약캐가 되어 버려서... 다만 94, 95는 약했던 편이었다. 김갑환은 기존의 그 강캐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하향되었고, 최번개는 신장도 성능도 공인 최약체. 그나마 94 장거한은 기를 모으면 전력을 상당히 많이 올려줬으며, 95 김갑환은 다루는 사람이 장인일 경우 강캐까지도 가능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작품마다 꼭 한 명씩 구멍이 있다는 점도 특징. 95에서도 나름 김갑환의 성능은 준수했으나 장거한, 최번개의 성능은 똥망이었고, 반대로 장최가 최강급이었던 96, 97에서는 김사범이 약캐의 나락에 굴러 떨어졌다. 최강으로 평가받는 2002 한국팀에서도 깁갑환과 최번개는 날아다녔지만 장거한은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정도.

대부분의 작품에서 김갑환, 최번개, 장거한 세 명을 베이스로 팀을 유지해왔으나, 장거한과 최번개가 사기 캐릭터라는 인식 탓인지, 아니면 인기가 낮아서인지[46] 2003에서는 최번개가 출전을 못하더니[47] XI에서는 장거한마저 출전을 못하면서 결국 김갑환이 아랑전설 팀으로 팀을 옮겨 결국 없어졌다.[48]

XIII 팀원에는 전통의 강캐인 장거한과 최번개가 빠졌으나 라이덴, 화 자이가 들어갔다. 그리고 이 둘은 각각 마이너 캐릭터라서, 특히 화 자이는 죠 도트를 우려먹기 위해 참가시켰다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마이너함이 너무 심했고, 라이덴도 CVS에까지 나온 캐릭터이긴 하지만 어쨌든 마이너했으며, 아케이드 당시엔 상대가 욕을 내밷을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기에 매우 까였다.(...) 콘솔판에서는 개캐 1, 강캐 1 포함이라 또 까였다.(...) 다만 라이덴은 94 때 참전 후보에 올랐던 캐릭터였으니 원점회귀로서의 상징성은 있다.

다만 강캐긴 해도 어느정도 중수 이상이 잡아야 한다. 김갑환/최번개 모두 주력기가 모으기 커맨드인데다. 김갑환은 패캔이라는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며, 장거한은 초보가 쓰기 힘든 연타계 커맨드가 주력이다. 장거한과 최번개는 덩치나 점프 성능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확실한 캐릭터라 아무리 강하게 나와도 태생에 따른 상성과 리스크가 존재하는데다[49] 전훈과 이진주는 난이도가 높은 자세변형 캐릭터. 한술 더 떠 이들은 각각 뒷부분 피격 판정이 넓은 피격 모션/낮은 방어력 문제도 있다.

6. 미디어 믹스

KOF를 소재로 한 홍콩 만화인 격투천왕에서는 시원치 않은 성적을 보여준다. 김갑환이 무협물에 나오는 고루한 정파 고수 역이라 전투력 측정용으로 당하기 때문. 제목의 연도가 바뀔 때마다 작가가 갈리기 때문에 98 이후에는 격투천왕 2001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등 대접이 좋아졌다.

과거 해적판 KOF 앤솔로지에선 일본 팀을 한국인화 시키는 바람에 오히려 한국 팀의 창씨개명이 이뤄진 흑역사도 존재한다.(김갑환 - 키무라, 장거한 - 요시노, 최번개 - 다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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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악당 캐릭터를 만나면 나오는 메시지 '오늘부터 내가 교육해주마!'에서 따온 것이다.[2] 해외에서 '김 팀'이라고 표기하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국인을 경칭 없이 성으로만 부르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김갑환 팀'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으로 보인다.[3] 2002의 경우 전훈이 없어도 한국팀으로 표기되긴 했는데, 리메이크인 2002UM에서는 김갑환 팀으로 바뀌었다.[4] 한국어 번역에서 김갑환 팀이 아니라 직역인 '김 팀'으로 번역되었다. 이로 인해 KOF 팀 틀에서의 표기는 '한국팀'과 '김 팀'으로 통일.[5] 사실 굳이 장거한과 최번개가 아니더라도 김갑환은 킹오파에서는 유난히 두려움의 대상으로 묘사되는 사람이다. 갱생왕이니까 주인공이나 악역도 아니고, 원소계 능력 등을 쓰지 못하는 인남캐 태권도 사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격투쪽과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XIII 대화 인트로에서 노멀 쿄가 김갑환이 학업을 언급하며 몰아붙이자 식겁했다.). 그래서 세계관 최강자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강해서 피한다기 보다는 더러워서 피한다는 느낌이라...[6] 빅코는 아케이드 담당, 빅에이는 가정용 네오지오 유통을 위해 설립된 회사이다. 계열사에 게임 개발사인 빅콤도 있다. 모두 김갑환 회장이 총괄하던 회사.[7] 팀 자체가 해제된 XI(김갑환은 아랑 팀에 가고 나머지는 전원 미참전), XV(전원 미참전), 팀 개념이 없는 XII는 제외.[8] NW에서는 히든 캐릭터였고, XV에서는 시즌 2 DLC로 뒤늦게 참전했다. XI에서는 아랑팀 소속으로 참전.[9] XI과 XII, XV에선 불참했다. 단 XII는 애초에 스토리도 없고 XIII의 베타 테스트나 다름 없는 미완성작이나 다름 없는 작품이기에, 정규 타이틀이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의 참가 여부를 논함에 있어서는 아예 제외해도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10] 혹은 기존 태권도 기반 + XIV 때 경험을 합친 새로운 격투 스타일.[11] 사실 캐릭터의 국적과 나라는 대부분 일치하지 않았고, 팀 명칭도 따로 있었다. 그러나 '일본최강 팀', '아메리칸 스포츠 팀', '한국 팀' 등 참가자와 실제 국적이 일치하는 팀도 존재했기 때문에 혼동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12] 특히 최번개의 경우 외모부터 소리까지 원숭이를 연상케 한다.[13] 장거한과 최번개가 2000의 이벤트성 캐릭터인 스마트 장거한, 쿨 최번개로 등장했다면 범죄자인 건 둘째 치더라도 외형 때문에 욕을 크게 먹지는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마, 그렇게 등장했다면 타 제품거미와 비슷한 취급이었을지도...단, 그런 외형이었다면!그래봤자 범죄자는 범죄자.[14] 초기 설정화에서 장거한 같이 생긴 캐릭터가 있는 죄수 팀을 발견할 수 있다. 이후에 프레디(최번개)가 추가된 것. 죄수 팀은 KOF XIV에서 국적 불명의 범죄자인 제너두가 추가되어 악인 팀으로 드디어 결성됐다. 한국과 감옥이 일본어 발음일 경우 비슷하기에 이를 연관지으려는 사람이 있다. 한국은 かんこく(칸코쿠)고 감옥은 かんごく(칸고쿠). 하지만 딱히 관계는 없어보이고 정작 일본에서는 언급조차 안되는 내용이다.[15] 원래 김갑환은 테리, 앤디와 함께 아랑전설 팀으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내에서 아랑전설 1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인 죠가 아랑전설 팀에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나와 김갑환이 빠지게 된 것이라나. 다만 다른 취소된 팀과 달리 셋이 모여있는 설정화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만약 사실이더라도 개발 극초기에 정해진 얘기인 것 같다. 결국 김갑환은 11년 후에야 딱 한 번 아랑전설 팀으로 등장했다.[16] 정말 교도소로 돌아가야 하면 장거한은 100% 청송교도소 직행이다.[17] 한국팀 스테이지의 가장 좌측에 걸려있는 현수막 문구.[18] 94, 95까지 김갑환만 도복을 입었다. 장거한은 죄수복으로 추정되는 검은옷이고, 최번개는 프레디가 생각나는 사복이였다. 다만 최번개만 여전히 사복바지 차림이다. XIV에선 둘다 죄수복으로 변경.[19] 김동환, 김재훈.[20] 로버트 가르시아, 시이 켄수는 간사이벤을 사용하며, 최번개는 사투리는 아니지만 얍실한 캐릭터가 자주 사용하는 말투를 사용한다. 역할어의 일종인데, 사투리가 기반이 되기는 했다.[21]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모두가 같은 화제를 두고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혼자만 아무것도 몰라 아무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현장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몇시간씩 그 자리에 있으면서 고역을 치른다는 느낌이다. 장거한도 딱 그 상황.[22] 이것에 대한 영향인지 KOF XIV에서 장거한으로 아테나를 이길 시 "예전에 네 콘서트 자주 갔었지..."라고 말한다.[23] 99 한국팀 엔딩씬은 상상에 불과할 뿐이라지만 은근히 섬뜩하다. 철구로 짓뭉개고 갈퀴로 목을 따고 찍어 올리는 끔찍한 장면이 실루엣으로 지나간뒤 사방이 피로 가득한 대지에서 피투성이 모습으로 실실 웃고 있는 장거한과 최번개의 모습은 그간 보아온 개그캐적인 모습과 정반대의 시너지를 일으켜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다만 그 이전에 본인들이 직접 언급했지만 김갑환과 전훈을 동시에 제압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최번개가 김갑환의 잘린 목을 들어올린 장면은 외수판에서는 삭제되었다.[24] 실력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고, 마음이 약해져서 불가능하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25] 처음에는 아테나의 콘서트에 갔다가 인파에 밀려 밟혔다(...)는 허술한 설정이었는데 후에 설정을 바꾸었다. 전훈의 해당 항목 참조.[26] 최번개는 2003부터, 장거한은 XI부터 쭉 불참하다가 XIV에서 복귀...했으나 한국 팀이 아니라 악인 팀으로 이적했다.[27] 한국팀 쪽에서도 전작에 참가한 전훈이 불참한 상황이었다.[28] 테리는 덕 킹의 헤어 스타일과 복장 등을 험담하고, 덕 킹은 테리가 성인인데 취직도 안 하고 싸돌아 다닌다며 디스해 김갑환의 의지에 장작을 들이부었다. 이 상황을 보던 장거한과 최번개는 저 둘이 김갑환을 모른다면서 걱정까지 할 정도다.[29] 당연히 이 둘은 정말 갱생할 마음 따윈 없어서 오로지 김갑환을 이용해먹다가 토사구팽할 생각도 가졌었다. 그러나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김갑환이 무시무시한 강자라는 사실을 깨달아 괜히 잘못 건드리면 역관광을 당하겠다는 판단과(애초에 장거한과 최번개도 한국에서 알아주는 흉악범인데 김갑환 한 명에게 꼼짝 못하고 있다.) 같이 팀메이트로 있으며 나름 정이 붙기도 해서 결국 갱생된 척 하고 얼른 달아났다. 이 때의 그 둘의 눈빛은 흡사 순정만화 남주에게서 볼 듯한 티끌 하나 없는 아름다운 눈빛(...). 참고로 이 수법은 97에서 거한과 번개도 써먹었지만 하필 비행기에서 김갑환과 마주치는 바람에 다시 끌려갔다.[KOFXV관련] 후에 XV의 김갑환 인터뷰에서 이 둘은 진짜로 갱생되었다고 나왔다. 라이덴은 복면을 벗은 선역 기믹인 빅 베어로 활동하고, 화 자이는 죠의 세컨드로서 다시금 현역 복귀를 시도한다. 아랑전설 팀 엔딩에서 화 자이가 입원한 죠의 수발을 들어주는 모습이 복선이였다.[31] 여담이지만 한국팬들의 경우 삼겹살 파티가 고증이 잘 된 편이라고 하는데 옥의 티라면 그 초록병갈색병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김갑환은 성실하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 술을 안 먹는다 쳐도 나머지 일행도 금주를 한다고는 할 수 없기는 하다. 아마 XIV 때 장거한과 최번개가 술 먹고 난동을 부리다가 감옥에 가고 제너두에게 붙은 사건 때문에 안 사준 걸로 보인다. 김갑환 말고 전훈과 루온도 있으니 설령 장거한, 최번개가 다시 취해 난동을 부려도 제압할 수 있겠지만 제압 과정에서 식당 내에 피해가 벌어지는 것은 막을 수 없고, 이미 전과가 화려한 둘은 또 취해서 난동 부렸다고 잡혀가서 다시는 감옥에서 못 나오는 처지가 될 위험이 있는만큼 예방했다고 볼 수도 있다. 장거한과 최번개도 눈치가 없는 성격이 아니니 본인들이 자의던 타의던 술을 사양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식당 안밖에 붙은 메뉴명을 잘 보면 비빔밤(혹은 김밥), 떡볶이, 부침개, 삼겹살이다. 한국이라기보단 사우스 타운의 한인 식당을 이용했던 듯.[32] 참고로 94, 95에서는 한국팀의 배경 스테이지도 상당히 음침한 분위기를 띄었다. 94의 리메이크작인 RE-BOUT에서는 밝은 배경 스테이지로 바뀌었지만, BGM은 그대로라 이질감이 든다.[33] 초기작인 94, 95에선 약체팀이지만, 96 이후부터는 환골탈태하여 강력한 성능을 지니게 된다. 97의 이번치장, 2002의 김가불 등.[34] KOF XIV악인 팀 테마에 멜로디 일부가 리믹스되었다.[35] 94와 95의 BGM 제목을 합치면 '우려'(憂慮)가 된다.[36] 상당한 퀄리티의 96 AST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이다. 강렬한 락 사운드가 일품.[37] 근데 정작 KOF 96에서 한국팀의 스테이지는 서울이 아니라 수원화성 화홍문이다.(...) 그래도 고증은 굉장히 충실하다.[38] 참고로 이 BGM은 리얼 바웃 아랑전설 버전이 아니라 리믹스해서 새로 만든 버전으로 캐릭터&팀 BGM 가운데에 98UM에서 새로 리믹스 된 유일한 곡이다. 그 전 콘솔 이식판 98의 AST는 96 시절 BGM이었던 Seoul Road를 사용했었다.[39] 락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중간중간 꽹과리 소리가 삽입되어 국악과 락의 퓨전같은 느낌을 주는 BGM으로 제작되면서 한국 유저들의 호평이 자자했다.[40] 한국 스테이지 테마. 대전 모드에서는 장거한과 최번개의 BGM으로 쓰인다.[41] PS2에서 김갑환 단독.[42] 영어 tame은 길들인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작에서 김갑환이 라이덴과 화자이를 갱생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출전했으니 어떤 면에서는 이번 작 김갑환 팀의 정체성을 보이는 테마곡.[43] 상향해도 역부족인 이유가 95 시스템상 대미지 보정과 책정에 영향을 끼친다.[44] 단 최번개는 SVC에서는 아예 랭크에서 빠질 정도의 최약캐로 평가받고, 장거한도 시스템적으로 잡기 캐릭터 디버프에 제대로 걸린 CVS2에서 약캐로 평가 받았다.[45] 97의 경우 중국에 한해서 최번개의 평가가 내려갔다. 물론 강캐인건 변함없지만. 2002는 절정인데 개캐 둘에 강캐 하나다.[46] 같은 사기 캐릭이라도 장거한, 최번개가 체격이나 플레이 스타일상 좀 더 얍삽하거나 날로 먹는다는 이미지가 있었다.[47] 대신에 2003 발매 직전에 발매된 크로스오버작 SVC에 참전하긴 했다. 즉 출전작을 나누었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XI 아케이드판에서 빠졌던 시라누이 마이가 있다.[48] 근데 이렇게 김갑환이 이적한 XI에서의 아랑전설 팀의 성능도 무려 김갑환 본인이 가쿨오김에 들어가는 개캐, 그리고 가쿨오김 다음가는 강캐급인 테리와 덕 킹의 존재 덕분에 XI 최강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물론 본작에서는 가쿨오김에 들어가는 개캐 쿨라와 가쿨오김에 맞먹는 개캐 K', 료 사카자키, 가쿨오김 다음 가는 성능을 자랑한 맥시마가 있었던 K' 팀에게 성능 우열로는 조금 밀리긴 했다. PS2판 어레인지 모드에서는 다른 개캐들인 가쿨오가 하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강해져서 아델, 미스터 빅, 텅푸루, 호타루와 더불어 개캐 라인에 머물렀다.[49] 단적인 예로 98의 크리스는 장거한을 가지고 놀 수 있지만 최번개에게는 역으로 장난감이 되어버리는 신세다. 한 캐릭터에 대한 상성이 이렇게 갈릴 정도로 거한과 번개의 플레이 스타일이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