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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ANTI-KYOKUGEN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에 등장하는 팀.
2. 엔트리
| 키사라기 에이지 | 마린 | 토도 카스미 |
3. 역사
3.1. XI
한동안 KOF에 참전하지 않았던 에이지가 극한류 타도를 목적으로 일단 극한류를 엄청 싫어하는[1] 토도 카스미를 쉽게 끌어들이고(토도류가 극한류의 라이벌격임으로) 용호의 권 팀의 상황을 염탐하던 중에 마린도 합류하게 된다. 참고로 마린의 합류 이유는 유리 사카자키가 자신의 싸움 방식에 대해 험담을 해서라고 하며 아마도 무기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된다.[2]
이에 대해 에이지는 "중화기를 쓴다면 모를까 싸움은 본디 무기도 사용해서 승패를 가르는 법. 무기 따윌 물고 늘어지다니 료 사카자키도 그릇이 작군" 이라며 말하고[3] 싸우는데는 제각각의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말하며 팀을 결성하게 된다. 이때 에이지는 저번에 맺었던 팀과는 달리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져서 잠깐 걱정하기도 했지만 별 상관은 안 했다. 어차피 두 명은 머릿수 채우기라고 생각했기에...
물론 스토리 비중은 없고 개그팀이다. 에이지와 카스미는 전통의 개그 캐릭터고, 마린도 분위기가 발랄한 편이라 진지한 캐릭터는 아니다. 거기다 서로가 그냥 극한류 타도를 위해 모인거지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다. 허나 에이지는 극한류를 타도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개그스러울 뿐 성격은 과묵하고 진지하며, 카스미도 하도 아버지 찾아대서 그렇지, 인물 자체는 사람이 고지식하고 진지해서 둘 다 개그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오히려 그 강직한 성격 탓에 상황 자체가 개그 상황이 될 뿐이지만...
엔딩을 보면 남의 말은 안 듣고 자기 할 말만 한다. 특히 카스미는 거의 숨 쉬듯 "아버지는 어디있지?" 라는 말을 연발로 해서 에이지에게 태클 당한다. 엔딩에선 셋 전부 다 극한류를 덮치려고 잠복해있다가, 그 현장에서 킹과 료를 이어주려는 극한류 일가의 어이없는 뻘짓에 상황을 파악하고 분노한 킹이 빡칠 때 극한류 인사들과 함께 날라가버렸다(...).
3.2. '98 얼티메이트 매치
98 UM에는 특수 에디트 팀으로 등장하며, 이 때의 멤버는 키사라기 에이지, 토도 카스미, 미스터 빅의 3명. 용호의 권 시리즈를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이 멤버가 진정한 안티 극한류 팀이라 할 수 있다.[4]
- 에이지: '극한류는 최강, 따라서 강자를 쓰러뜨린다'라는 행동원리를 지키기 위해 극한류를 타도하려 한다.
- 카스미: 아버지를 꺾은 료 사카자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집요하게 극한류를 노린다.
- 미스터 빅: 대표적인 용호의 권 오리지널 보스
4. BGM
KOF XI: 凛々(늠름) OST AST[1] 그런데 카스미가 극한류를 엄청 싫어한다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카스미가 극한류에 신경쓰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아버지가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집에 있다면 굳이 극한류를 싫어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 그들이 아버지의 행방을 알만 한 데다 그들이 꽤 강자이기 때문에 싸우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엄청 싫어했으면 2000에서 유리하고 팀을 안 짰지[2] 하지만 마린 VS 유리 대전 이벤트에서 마린만 격한 반응을 보이며, 최종 승리대사도 마린은 VS 유리 전용 승리대사가 있는 반면 유리는 VS 마린 전용 승리대사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유리가 했던 말은 마린만 콕 집어 했던 말이 아니었던 듯하다. 그러니까 유리는 별 생각없이 한 말을 마린이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그러나 2003에서부터 이미 마린은 싸움 방식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었기에(2003 승리 대사에서 이미 자신의 격투스타일은 비열한 게 아니라는 식의 대사가 있었다) 유리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3] 료에게 불평을 하는걸로 오해한 에이지에게 유리에게 불평하는 거라고 마린이 말해주긴 한다.[4] 그리고 이는 킹이 극한류 팀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용호의 권 출신 캐릭터(극한류 제외)인 이유이기도 하다. 극한류를 제외하면 킹하고 카스미, 에이지, 미스터 빅만 남는데 뒤의 셋은 극한류를 타도하는 입장이니 킹을 빼면 대타로 들어갈 캐릭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