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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아르메니아 |
1. 개요
서유럽 국가 프랑스와 카프카스 지역 국가 아르메니아 사이의 관계. 양국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이다.# 이를 반영하듯 아르메니아는 프랑코포니 회원국이기도 하다. 2024년 9월 아르메니아 여론조사에서 프랑스는 아르메니아의 최대 우방국으로 조사되었다.2. 역사적 관계
2.1. 중세
십자군 전쟁 와중에 아나톨리아 남부에 세워진 킬리키아 아르메니아 왕국은 프랑스와 전략적 동맹 관계였으나 아르메니아인들이 믿는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와 반대로 십자군 세력은 가톨릭에 기반하였기 때문에 양자 간의 갈등이 있었다. 아르메니아 왕국의 왕실은 십자군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를 위해 가톨릭에 우호적이었으나 가톨릭에 고개 숙이기를 싫어하던 아르메니아 대중들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많은 갈등을 빚었다. 아르메니아 왕국과 프랑스 사이의 관계는 맘루크 왕조에 의해 아르메니아 왕국이 멸망하면서 종결되었다.2.2. 근세
아르메니아인들은 오스만 제국과 프랑스 사이 교류와 무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오스만 제국은 자국 내 무슬림 신민들이 유럽 기독교인 상인들과 직접 무역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최초의 카페는 근세 아르메니아인들이 열었는데, 당시 예멘에서 수입된 커피가 오스만 제국에서 유행하였던 시점이었다.2.3. 근대
- 19세기 중반 프랑스인 화가 알렉상드르 라코시가 그린 민속 의상을 입은 아르메니아인.#, 오리엔탈리즘적 상상에 입각하여 그린 그림으로, 정작 아르메니아인들은 이런 민속 의상을 입고 다니지는 않았다. 전통적으로 프랑스에 온 아르메니아인들은 중동의 문화를 프랑스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서유럽인들은 아르메니아인 하면 대개 이런 이미지로 상상하곤 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프랑스에 정착한 아르메니아인들은 대부분 프랑스 현지 사회에 완전 동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이후 중동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사람들이 프랑스 내 아르메니아인 상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가 형성되어 세력이 커졌다. 대학살 당시 레바논과 시리아 일대로 탈주한 아르메니아인들은 상당수가 선편을 통해 마르세유로 입항하였고, 프랑스계 아르메니아인 공동체를 구성했다.
2.4. 현대
오늘날 프랑스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계 프랑스인들은 정확한 추산은 불가능하지만 25만여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프랑스에는 샹송 가수 샤를 아즈나부르, 소설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등 아르메니아계 유명인들이 여럿 있다. 1983년에는 아르메니아계 지하무장조직이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터키 항공 항공기를 상대로 테러를 자행해 8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프랑스는 아르메니아인 학살 등의 문제에서 아르메니아의 입장을 지지한다. 아르메니아 대학살 생존자 상당수가 프랑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프랑스 입장에서는 나름 내세울 만한 역사이고, 근현대 프랑스 제국주의에 대한 제3세계의 비판을 받을 시 아르메니아 문제를 꺼내드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2차세계대전 비시 프랑스 점령 당시 유명했던 마누키언 그룹을 비롯하여 프랑스 레지스탕스에 재불 아르메니아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도의적인 빚도 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도 프랑스는 적극적으로 아르메니아 편을 들고 있다. 물론 튀르키예는 물타기 작전으로 알제리 및 프랑스 식민지 나라들 데려와 맞대응하고 프랑스는 이럴땐 튀르키예처럼 학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짓을 벌이며 프랑스에서도 추하다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아르메니아 학살 항목에도 나오듯이 아르메니아 학살을 부정하면 처벌한다고 하던 프랑스는 부메랑을 신나게 맞고 이 법안을 스스로 철폐한 것도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자로서 학살이나 부정하지 말라고 비난을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이다. 아르메니아로서 프랑스 도움이나 지지가 필요했지만 후술하는 전쟁에서 전혀 도움은 되지 못했다.
2023년 11월,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바스티온 장갑차를 우크라이나가 거부하여 아르메니아로 가게 되었다. #
2023년 11월 13일 조지아가 아르메니아로 가는 군수 물자를 허용함으로써 무사히 아르메니아에 전달되었다. #
2024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COP29에 불참하기로 선언하였다. 사유는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때문으로 보인다.[1]#
2.4.1.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과정에서 프랑스는 아르메니아를 지지하였으나 아르메니아의 패배로 끝나면서 프랑스로서는 입장이 상당히 난처해졌다. 에르도안 정권 이후 프랑스와 관계가 악화된 튀르키예가 지원하는 아제르바이잔이 승리하면서 프랑스 입장에서는 자존심을 구긴 셈이다.2010년대 후반부로 EU 국가들과 튀르키예의 외교갈등은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특히 프랑스 및 독일과 튀르키예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020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프랑스를 위시로 한 유럽연합은 아르메니아를 지지한 것과 반대로 튀르키예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했다. 일단 유럽의 경우 동맹세력인 YPG가 아르메니아 편에서서 싸우는데다가 아르메니아의 경우 유럽과 똑같은 민주주의 국가란 점도 작용했다. 프랑스는 아르메니아를 적극지원하면서 아르메니아를 프랑스와 유럽진영으로 편입시켜 러시아와 튀르키예 양쪽을 견제하는 견제망의 한축으로 사용하려 하고 있었다.
아르메니아가 항복하면서 프랑스는 국력의 한계와 좌절을 경험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프랑스군을 아르메니아에 직접 투입할 수도 없었고,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경제제재 및 아르메니아에 대한 서유럽 및 유럽연합의 경제지원을 이끌어냈지만 거기까지였다. 튀르키예 에르도안의 목표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를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의 손에서 프랑스가 지켜주지 못한 것[2]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프랑스의 캅카스 및 흑해 개입은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할 지 프랑스 정부 측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결국 프랑스조차도 이번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차지한 7개 주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한 것. 단, 그렇게 인정했으니 남은 아르차흐에 대하여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우습게도 프랑스 상원은 아르차흐 공화국 인정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했으나 외교부에서 엄청난 반대를 하고 있으며 상원에서도 반대도 만만치 않다. 아르차흐만 인정한다고 해도 그러자면 북키프로스나 남오세티야, 트란스니스트리아, 노보로시야도 아르차흐처럼 독립국으로 인정하라는 외세의 반발도 거세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바쿠 프랑스 대사관은 반발하는 아제르바이잔 측 시위가 벌어지고 결국 러시아에서 러시아계 미승인국인 남오세티야나 압하지야, 트란스니스트리아, 노보로시야도 독립국 인정하라는 요구도 정계에서 나와 프랑스를 압박했으며, 튀르키예는 비아냥거리면서 북키프로스 인정하라고 반응을 하고, 저런 미승인국 문제로 골머리 앓는 조지아나 우크라이나, 몰도바도 프랑스 상원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프랑스 상원도 부메랑을 신나게 맞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프랑스의 이런 경고를 무시하고 있으며 아르메니아에선 참 병주고 약주는 말이나 한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전혀 도움도 없이 뒷북을 쳤다.
3. 관련 문서
- 프랑스/외교
- 아르메니아/외교
- 아르메니아인
- 아르메니아계 프랑스인
- 아르메니아 가톨릭
-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해관계
- 프랑코포니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캅카스 국가
[1] 사실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아제르바이잔이 산유국에다 인종 학살을 자행한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였다.[2] 아르메니아는 프랑코포니의 일원이기도 하고, 러시아와 상호방위조약을 아르메니아가 맺고 있는 것과 별개로 아르메니아-프랑스 간 신속안보조약 지원도 하나 더 맺고 있었다. 아르메니아-러시아 조약은 아르차흐 공화국을 제외했지만 아르메니아-프랑스 안보조약은 아르차흐까지 포함한 조약이었다. 그런데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에 개입했지만 프랑스는 코로나19 때문에 아르메니아에 사실상 전혀 개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없다면 프랑스가 대체 뭘로 개입할 수 있을까? 이것도 의문이다. 러시아를 협박할 수도 없고? 조지아에게 협박으로 프랑스군이 통과한다? 아무튼 의문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