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8:37:05

카이(쿵푸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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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770><colcolor=#fff>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이
Kai
파일:쿵푸팬더 카이 프로필.jpg
이명 The Collector[1]
수집가
General Kai
카이 장군
Master of Pain
고통의 지배자
Beast of Vengeance
복수의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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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t Warrior[2]
영혼의 전사
Maker of Widows[3]
과부 제조기
Jade Slayer
옥의 살해자
종족 야크[4]
성별 수컷
신장 3.65m[5]
등장 영화 쿵푸팬더 3
쿵푸팬더 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J.K. 시몬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민응식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이 코지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4. 평가5. 테마곡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카이 개요.jpg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쿵푸팬더 3의 최종 보스이다.

과거 우그웨이의 절친한 전우이자 함께 군대를 이끌던 장군이었지만,[6] 타인의 기를 훔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타락하고 우그웨이에 의해서 영혼계로 추방당한 뒤 500년 후, 영혼의 전사로서 필멸의 영역으로 돌아와 모든 쿵푸 마스터의 기를 훔치고 우그웨이의 유산을 파괴하려는 인물이다. 종은 야크.

메인 컬러는 초록색으로, 본인의 기의 힘이 초록색으로 연출되며 그의 배경이 거의 대부분 초록색으로 나오고 눈에서도 녹색 빛이 난다. 무기도 초록색 옥으로 만든 두 개의 넓은 칼이고 상대의 힘을 빼앗아 봉인할때도 녹색 옥 장식품으로 만들어 허리에 차고 다닌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96adcd7f86fb594782bf38d6435308ab.jpg
파일:카이 대 우그웨이.jpg

먼 과거, 카이는 우그웨이군대를 이끌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동료였다. 우그웨이가 후일 자신이 남긴 기록에 '카이는 한때 자신과 피가 이어지지 않은 형제와 같은 존재'였다고 기록했고, 카이 본인도 우그웨이에 대해 '늘 우그웨이의 곁에서 싸우며 그를 친형제처럼 사랑했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우그웨이가 치명상을 입자 그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등 나쁜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게 우그웨이를 치료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도착한 팬더 마을에서 '기(氣)'로 상대방을 치료하고 죽어가는 것도 되살리는 '기(氣)'의 기술을 보고 배운 이후 "이 힘은 자기만이 가져야 된다."며 탐을 내기 시작, '치료가 아닌 강탈'로써의 '기(氣)'를 발견하고[7], 힘에 심취한 나머지 모든 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팬더들의 기를 빼앗았다. 아무리 절친이라고는 해도 자신을 살려준 은인들을 마구 해치는 걸 가만 둘 수가 없었던 우그웨이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남은 팬더들과 혈투를 벌였고, 결국 우그웨이에게 패한 카이는 저승으로 사출되었다.[8]

하지만 500년 동안 저승에 있으면서 그곳에 온 여러 쿵푸 사부들과 싸워 승리하여 그들의 기를 빼앗아 힘을 키워왔다. 카이가 모은 옥 목록[9]

2.2. 쿵푸팬더 3

파일:5430300-2.gif
파일:카이 우그웨이.jpg
우그웨이의 기를 흡수하는 카이
Oogway: Kai, old friend.
우그웨이: 카이, 오랜 친구여.

Kai: Master Oogway.
카이: 우그웨이 대사부.

Oogway: Our battle ended five hundred years ago!
우그웨이: 우리 결투는 이미 오백 년전에 끝났지 않았나.

Kai: Well, now I'm ready for a rematch.
카이: 재대결을 위해 온거다.

Oogway: Took you long enough!
우그웨이: (웃으며) 오래도 걸렸구만!

Oogway: You've grown stronger.
우그웨이: 확실히 더 강해졌군.

Kai: 500 years in the Spirit Realm, you pick up a thing or two. I have taken the chi of every master here.
카이: 영혼계를 떠돌아다닌지 어언 500년인데, 훈련 좀 했지. 이곳에 있는 모든 사부들의 기를 빼앗았다.

Oogway: No!
우그웨이: 안돼!

Kai: Yes. And soon I will have your power, too.
카이: 안되긴. 오늘은 너의 기를 차지해 주마.

Oogway: When will you realise? The more you take, the less you have.
우그웨이: 언제 깨달을 겐가?, 많이 가질수록 적게 남는다는 것을.[10]

Kai: With your chi, I will finally be able to return to the mortal world. And this time, you won't be there to stop me.
카이: 너의 기만 있다면 난 마침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번엔 너도 없으니 날 막을 수도 없겠지.

Oogway: It was never my destiny to stop you. I have set another on that path.
우그웨이: 너를 막는 건 내 운명이 아니었어. 널 막을 자를 찾아내는 게 내 운명이었지.

Kai: Then I will find him... and take his chi, too.
카이: 그럼 내 그 자를 찾아... 그 자의 기도 앗아가겠다.
(더빙판)
우그웨이: 카이, 오랜만이군.

카이: 우그웨이 대사부.

우그웨이: 우리 결투는 이미 오백 년전에 끝났을텐데.

카이: 다시 붙을 준비가 돼서 왔다.

우그웨이: (웃으며) 오래 걸렸구만!

(화가 난 카이가 함성을 지르며 멀리 도약한다.)

우그웨이: 그 동안 강해졌군.

카이: 저승을 떠돌아다닌지 어언 500년인데 그 간 훈련 좀 했지. 영혼이 된 모든 사부들의 기를 빼앗아 버렸다.

우그웨이: 헉, 기어이...

카이: 그래, 오늘은 너의 기를 접수해 주겠다.

우그웨이: 언제 깨달을고, 많이 가질수록 적게 남는다는 것을?

카이: 너의 기만 있으면, 난 다시 예전처럼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 네가 없으니 나를 막을 자도 없겠지.

우그웨이: 널 막는 건 내 운명이 아니었다. 널 막을 자를 찾는 게 내 운명이었지.

카이: 내 그 자를 찾아서... 너처럼 만들어 주겠다.
카이와 우그웨이의 전투에서
3편 초반부, 즉 과거 1편 중반에서 사망해 저승으로 간 우그웨이가 명상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공격해오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본인 말로는 우그웨이의 기까지 빼앗으면 드디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11] 그렇게 우그웨이와 결투를 벌이고 우그웨이는 기의 술로 저항하지만 결국 카이에게 줄로 포박당해 기를 뺏기고, 카이는 그 힘으로 이승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우그웨이는 옥으로 변하면서도 그를 쓰러뜨리는 건 용의 전사의 몫이라며 끝까지 태연했다.
파일:f82e805ce56b1f561ee8727b4d4d1b29.jpg
Kai : What is this place?
카이: 여기가 어디지?

Uh... My brother's farm?
저... 제 동생의 농장인데요?

Kai: Ah. If I stepped on you, would you die?
카이: 아, 내가 너희를 밟으면, 너흰 죽을까?

Yes...
그렇죠..

Kai: The mortal realm. You hear that, Oogway? I''m back
카이: 이승에 돌아왔군. 듣고있나, 우그웨이? 내가 돌아왔다.

KAI HAS RETURNED!
이 카이가 돌아왔다!
(더빙판)
카이: 여긴 어딘가?

저... 저희 형네 밭인데요?

카이: 아, 내가 니들을 밟으면, 너흰 죽을까?

그렇죠..

카이: 이승에 돌아왔군. 듣고 있나, 우그웨이? 내가 돌아왔어.

카이가 다시 돌아왔다!
이승으로 돌아온 카이와 농부들의 대화.
'Find Oogway's students, and bring them to me. By the time I am done with them, Oogway, there will be no one left who will even remember your name. Kai is coming!"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찾아서, 나에게 데려와라. 그 자들까지 전부 끝낼 때쯤에는, 우그웨이, 네 이름을 기억하는 자는 누구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이제 카이가 간다!"
(더빙판)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찾아서, 나에게 데려와. 네 제자까지 싹을 없애면, 우그웨이, 이 세상 그 누구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 할 것이다. 카이가 간다.
카이가 제이드 좀비들에게 명령하며.
마침내 이승으로 돌아온 그가 가장 먼저 만난 건 평범한 농부들. 그런데 농부들이 무서워하다가도 '카이'라는 이름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자 당황해서 자기 별칭들을 나열해본다. 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기색인데다가 우그웨이의 이름은 듣자마자 아는 걸[12] 보고 열폭하더니,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모두 없애서 그의 존재를 잊혀지게 만들겠다며 제이드 좀비 몇 명을 풀어 그의 제자들을 찾아내게한다. 그렇게 옥으로 만든 사부들이 우그웨이가 있던 곳을 발견하자 그 곳을 무너뜨리기 위해 찾아오고, 이 과정에서 사부, 사부, 악어 사부, 거기다 맨티스에 크레인마저 패배시키고 모두 기를 빼앗아버린다.
파일:카이 제이드 궁전.gif
파일:동상 카이.png
우그웨이의 동상을 파괴하는 카이
Shifu: Kai...
시푸: 카이..

Kai: Nice. Very tacky.
카이: 가관이로군. 조잡하게 짝이 없어.

Shifu: How dare you set foot on these grounds!
시푸: 감히 이곳이 어딘 줄 알고 발을 들이대!

Kai: Look at you pathetic fools. Groveling at the feet of Oogway the Magnificent.
카이: 한심하고 어리석은 것들. 위대하신 우그웨이의 발밑에서 굽실대는 꼴 하고는.

Tigress: You are not fit to speak his name.
타이그리스: 넌 그분을 입에 올릴 자격도 없어.

Kai: I am not fit, little kitten? I fought by his side. I loved him like a brother.. but he betrayed me... Well now, l will destroy everything he has created!
카이: 내가 자격이 없다고 했나, 하룻고양이? 난 의 편에서 싸웠다. 친형제처럼 그를 아꼈어. 하지만 그가 날 배신했지... 그럼 지금부터, 내 그자가 이룬 모든 것을 모조리 다 파괴할 것이다!

(카이와 5인방,시푸가 한참 싸운다.)
Shifu: I will not let you destroy Oogway's memory.
시푸: 네가 우그웨이 대사부님을 욕되게 놔두진 않을거다.

Kai: Why not? He destroyed mine! Bring them to me.
카이: 못 놔두면? 그자는 내 모든 걸 앗아갔거늘! 모두 나에게 끌고 와라.

[몽키와 바이퍼가 카이에게 기를 빼앗기며 옥으로 변한다.]
(더빙판)
시푸: 카이..

카이: 멋지네. 싸구려 돌덩이.

시푸: 니가 감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발을 디뎌!

카이: 한심하고 모자란 것들, 우그웨이 대사부가 아직도 그렇게 좋은건가?

타이그리스: 더러운 입에 담을 존함이 아니다.

카이: 더러운 입이라고 했나, 야옹이가? 난 늘 곁에 있었다. 피를 나눈 친형제처럼. 하지만 그는 날 배신했어... 됐고, 내 그자가 이룬 걸 남김없이 다 파괴할 것이다!

(카이와 5인방,시푸가 한참 싸운다.)
시푸: 우그웨이 대사부님을 욕되게 할 생각하지 마!

카이: 왜 안 돼? 나도 당했는데! 나에게 데려와라.

[몽키와 바이퍼가 카이에게 기를 빼앗기며 옥으로 변한다.]
시푸 & 무적의 5인방과 제이드 궁전에서의 카이와의 전투

이후 크레인, 멘티스 좀비와 함께 직접 제이드 궁전으로 찾아간다. 이전까지 멀쩡했던 하늘이 두 좀비가 등장하자 바로 녹색 배경으로 바뀌고, 그 녹색 배경 속에서 쇄검을 부딪히며 등장하는 포스가 압권. 시푸, 타이그리스, 몽키, 바이퍼가 맞서 싸우지만 이길 수 없었고, 그렇게 몽키, 바이퍼 마저 기를 빼앗겨버린다.
Kai: I will show you the true power of chi, brother!
카이: 진정한 기의 힘을 보여주겠다, 형제여!

Shifu: No...!
시푸: 안 돼..!

[카이가 우그웨이의 동상을 날려 제이드 궁전을 파괴해 버린다.]

Shifu: Oogway, forgive me...
시푸: 대사부님, 부디 용서하십시오...

Kai: Hmm, what do you say m. Oogway m? Do you forgive him?
카이: 어디 대답해보게, 우그웨이? 용서할 건가?

Shifu: You may have destroyed the Jade Palace, but you will never succeed. There will always be someone to stop you.
시푸: 네놈이 제이드 궁전은 파괴했을지라도 넌 절대 성공 못 해. 늘 그래왔듯이 널 막을 누군가가 있을 거다.

Kai: Who? The panda? His chi is strong, but it won't be enough. He will meet the same fate as you. And so will every panda in that village.
카이: 누구? 그 팬더? 그가 기는 강하더군,[13] 허나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 그도 너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거다. 그 마을의 팬더들도 전부 다.
(더빙판)
카이: 내 오늘 진정한 기의 위력을 보여주마, 형제여!

시푸: 안 돼..!

[카이가 우그웨이의 동상을 날려 제이드 궁전을 파괴해 버린다.]

시푸: 대사부님... 용서하세요.

카이: 대답해봐, 우그웨이? 용서해 줄 건가?

시푸: 이 제이드 궁전은 파괴할 수 있어도 너는 절대로 성공 못 해. 예전처럼 널 막을 자가 있으니까.

카이: 누구? 그 팬더? 그가 세긴 세더군, 하지만 그걸론 부족해. 보나마나 이렇게 될 게 뻔하니까. 그 마을 팬더도 마찬가지.
시푸의 기를 흡수할 때

거기다 싸우는 과정에서 그가 우그웨이의 석상을 잡아 휘둘러서 제이드 궁전까지 통째로 무너뜨려버린다. 마지막으로 시푸의 기마저 빼앗아버리고 최종적으로 타이그리스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포가 '기(氣)'의 기술을 습득했기를 기도하며 소식을 전하기 위해 도망치게 된다.

이후 의 발자국과 기를 보는 능력을 이용해 팬더 마을로 찾아가서 팬더들의 기도 모두 빼앗기 위해[14] 제이드 좀비들을 풀어[15][16] 공격하지만, 팬더들이 포의 훈련 덕에 온갖 골때리는 방식[17]으로 좀비들을 모두 막아내자 당황한다.
파일:카이 랜딩.gif
So, Oogway, this was the one destined to stop me? I will have his chi. And then all of theirs! And you, you really thought that you could send me back to the Spirit Realm? You are just a stupid mortal.
(우그웨이 옥패를 보며) 그래서, 우그웨이, 저 따위가 날 막을 자라고? 난 네 놈의 기와 저들의 기까지 모두 차지하겠다! 그리고 너, 날 영혼계로 추방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이런 머저리 같으니.
(더빙판)
(우그웨이 옥패를 보며) 혹시, 우그웨이, 이 아이가 나를 막을 바로 그 자 인가? 그럼 기를 뺏어주마. 그 다음엔 팬더들 기도! 그런데 너, 진짜 니가 날 저승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한심한 생명체 같으니.
그 직후 포가 기습으로 카이에게 다가가 우시 손가락 권법으로 그를 저승으로 보내 버리려고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통하는 척 과장되게 연기하던 카이는 껄껄 웃으면서 그건 살아있는 자에게만 통하는 기술이며, 자신은 저승에서 온 전사(이기 때문에 통하지 않는다)라고 코웃음치고 정면싸움에서 포를 완전히 압도적으로 발라버린다. 이후 포를 마저 처리하려 하지만 손가락 권법은 살아있는 것에만 통하다는 그 말에 힌트를 얻은 포가 카이를 붙잡고 자신에게 우시 손가락 권법을 사용함으로써 같이 저승으로 돌아간다.
저승에서도 압도적으로 포를 쳐바르면서 사슬로 결박한 뒤 마침내 완전히 기를 빼앗으려 하지만, 리와 핑, 타이그리스, 다른 모든 팬더들이 잃어버렸던 치유의 '기'를 기억해내 터득하고 포에게 기를 나누어 준 덕분에 포는 부활하여 진정한 용의 전사로 각성하고, 결국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탈탈 털리다가 마지막에는 포의 기를 차지하려고 덤빈다.
Kai: It took me 500 years to take Oogway's chi. I will have yours if it takes me five hundred more!
카이: 우그웨이의 기를 뺏는데 500년이 걸렸다. 다시 500년 넘게 걸린다 해도 네놈의 기를 빼앗고 말겠다!
Po: Chitty Chitty Chat Chat Chitty Chat.
포: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분노한 카이가 포의 기를 빼앗기 위해 달려든다.)
Po: You want my chi so bad?
포: 나의 기가 그렇게 갖고싶어?
Then take it!
그럼 가져가시지!
(포가 자신의 기를 카이의 몸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Kai: Yes. The power... is mine!
카이: 그래. 이 힘은... 나의 것이다!
(카이의 몸에 들어온 기가 용량 과다로 폭주한다.)
Kai: Wait! No! It's too much. It's too much! No.. No!
카이: 잠깐, 너무 많아. 너무 많다니까! 안 돼.. 안 돼!
Kai: No!!
카이: 안 돼!!
(더빙판)
카이: 우그웨이의 기를 손에 넣는 데 500년이 걸렸다. 너의 기를 뺏을 수 있다면 그 이상도 기다려주마!
포: 쫑알쫑알 쫑쫑 쫑알.
(분노한 카이가 포의 기를 빼앗기 위해 달려든다.)
포: 내 기가 그렇게 필요해?
포: 그럼 가져가!
(포가 자신의 기를 카이의 몸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카이: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
(카이의 몸에 들어온 기가 용량 과다로 폭주한다.)
카이: 잠깐, 안돼. 너무 세. 너무 세! 안돼! 아아악!
카이: 안 돼!!
그 말을 들은 포는 나의 기가 그렇게 탐나면 가져가라며 용의 모양을 한 기를 모두 카이의 몸에 넣어주자 처음에는 매우 기뻐하나, 자신의 몸에 들어온 기가 너무 많아 폭주, 과부하를 일으켜 옆구리에 찬 옥들이 떨어져 나가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눈을 뜰 수 없는 섬광과 함께 그대로 버티지 못하고 자멸한다.[18]

2.3. 쿵푸팬더 4

파일:카이_쿵푸팬더 4.png
Bring me General Kai!
카이 장군을 데려와라!
카멜레온
전편의 영혼계에서 기의 폭주화로 완전히 소멸한 줄 알았으나, 4편의 최종 보스카멜레온이 포가 상대했던 과거 악당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언급됨에 따라 타이렁, 과 함께 재등장함으로써 살아 있다는 게 밝혀졌다.

카멜레온이 카이를 필멸의 영역으로 소환하는 장면이 젠의 시점으로 살짝 지나가고, 직접적으로 리타이어하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그 후 타이렁, 셴과 함께 감옥에 갇힌 모습을 보면 마찬가지로 능력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포가 감옥에 갇힌 영혼계의 인물들을 볼 때 한번 언급되며, 카멜레온이 자신의 모습을 섞은 키메라 괴수로 모습을 보며 한번 분노하는 표정을 짓는게 전부.
파일:쿵푸팬더 4_엔딩.png

후반부에 포가 카멜레온을 격퇴하여 쿵푸 마스터들과 타이렁, 셴이 봉인에서 풀려났을 때에도 대사는 없다. 타이렁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상대했던 포가 우그웨이가 선택한 용의 전사라고 인정하는 듯 포에게 경의를 표하고는 셴과 함께 영혼계로 다시 회귀한다. 정황상 3편에서 기의 과부화로 인한 처참한 결과를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기의 힘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셴과 마찬가지로 대사도, 전투씬도 하나 없다. 본작에선 기는 물론 무장 하나 안되어있는 상태였다지만, 기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기 전인 과거에도 우그웨이와 천하를 흔들 정도로 사웠고 타이렁을 포함한 수많은 쿵푸 마스터들을 상대로 기를 빼앗은 최강자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 개봉 전 부터 '전작의 악당들이 전투력 측정기로 소모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는데 셴과 카이는 아예 싸우지도 못하고 발렸기에 사실상 전투력 측정기마저 되지 못하였다.

물론 3편의 카이는 500년동안 저승의 기를 축적한 상태였던 반면 4편의 카이는 기의 폭주로 기를 모두 잃어버린 시점이라 3편 때 보다 훨씬 약한 반면 카멜레온은 혀 한 번 내밀어 붙이는 것만으로도 쉽게 능력을 빼앗을 수 있는 만큼 발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며, 특히나 셴이나 다른 쿵푸마스터들처럼 소환된 직후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기습으로 당했을 것이므로 더 그렇다.

3. 강함

파일:카이 오인방.gif
파일:포 대 카이.gif
파일:우그웨이 영혼계.gif
우그웨이를 압도하는 카이[19]
우리의 싸움은 천하를 뒤흔들었고, 끝내 난 카이를 쓰러뜨렸다.
우그웨이의 기록[20]
널 쓰러뜨리는 것은 내 운명이 아니었다. 널 쓰러뜨릴 자를 찾는 것이 내 운명이었지.
카이에게 제압당한 직후의 우그웨이[21]
  • 기 흡수/강화
    전작의 최종 보스들과 달리 유일하게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명의 영기(靈氣)를 역으로 빼앗을 수 있다. 저승에서 쿵푸 사부들의 기를 빼앗고 안 그래도 강했을 힘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되었고 이후 우그웨이의 기와 이승에 있는 사부들,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의 기까지 흡수하며 완전히 각성한 포를 상대로도 싸움이 가능할 정도까지 막강해졌다.

    후반부 포만 빼면 그의 기가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극중 내내 묘사되는데 영혼계에서는 카이가 나타난 곳마다 그 기가 초록색 배경으로 깔리는 것으로 묘사되고,[22][23] 이승계에서는 카이가 다니는 곳마다 하늘이 초록색에 가까워지고 주변에 초록색 안개나 연기까지 생기는 걸 볼 수 있다. 육탄전이나 쇄검 공격을 할 때 특히 강하게 공격할 때는 시전 부위에 순간 초록색 빛이 생긴다. 다만 팬더 마을에서는 유일하게 초록색 배경이 안 깔리는데 팬더들의 기에 밀려서일 수도 있다.
다만 이 기도 3부 후반부에서 나오듯 지나치게 과다주입되면 용량 폭주로 폭발할 수 있다는 한계+약점이 있다. 다만 4부에서 살아서 등장한 걸 보면 이것도 꼭 사망까지 가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녹옥 쇄검
    생전에는 양인검(兩刃劍)을 사용했고, 죽은 이후로는 두 개의 녹옥 쇄검(鎖劍)을 쇠사슬로 연결하여 무기로 쓴다. 싸우는 방식을 보면 유성추, 그 중에서도 '승표'를 다루는 방법과 동일하다. 단 전체 연령가 작품이라 이 검으로 상대를 토막내거나 베는 수위 높은 장면은 절대 넣을 수가 없고,[24] 이 검도 날이 좀 깨져 있는 등 무딘 검이기 때문에 바위나 건물 등은 그대로 잘라 버리지만 등장인물들에게는 날붙이보다는 타격 무기(칼등으로 때리는 등)에 가깝게 묘사되고,[25] 그마저도 상대방들은 날을 피하거나 칼날을 쳐내는 방법으로 무력화시켰다.[26] 쇠사슬로 상대의 몸을 포박할 수도 있다. 그의 강한 기를 나타내는 초록색 빛이 쇠사슬 검으로 전해지는 묘사를 보면 본인의 힘이 쇠사슬 검에게도 전달되는 듯 하다. 순수 몸싸움에서는 주로 덩치와 힘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이다. 그래도 전체연령가+서양매체 임에도 참격으로 지형지물을 부수는게 잘 나오지 않음을 고려하면 제작진들이 힘주고 만든 셈이다.
  • 신체능력
    앞서 말한 기를 빼앗는 능력 덕분에 육탄전에서의 파괴력은 타이렁과 셴의 군대/대포와는 비교조차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 쇠사슬 검으로 자기보다 수십에서 수백배는 큰 건물이나 바위 등을 끌어서 움직이거나 일격 한 방에 박살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졌고, 일전에 그를 격퇴했었던 우그웨이까지 발라 버렸고 포도 마지막에 기를 받아 각성하기 전까지는 일방적으로 발렸다. 단, 똑같은 피지컬과 맷집으로 셴의 대포에 맞고 기절하고 점쟁이에게 치료받고서야 움직일 수 있던 2편에 비해 본작은 수위가 다소 내려갔기 때문에 잠시 무력화되는 정도였다. 이는 2편 당시보다 포가 더욱 성장한 덕도 있을 것이다.

    비록 크고 육중한 몸 탓에 다른 악역인 타이렁과 셴에 비해 속도와 점프력은 떨어져 보이지만 이는 쇄검으로 투척 공격을 하거나 주변 지형지물을 칼날로 작살마냥 박아 고정하고 사슬을 잡아당겨 오르는 방식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팬더마을에서 포랑 맨몸으로 싸울 때 1편 타이렁 몾지않은 높이까지 뛰어올라서 포를 차 버리기도 했고 작중 팬더 마을로 오르는 절벽을 엄청난 스피드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몇 킬로미터는 넘는 거리에 있던 팬더마을 입구까지 몇십 초 만에 쇄검을 박고 뛰어올라오기까지 한 걸 도면 단지 움직임과 액션씬에서 타이렁과 셴에 비해 가볍고 날렵한 면보다는 속도는 빠르지만 육중한 탱크 같은 면이 부각되고 쇄검 없이 멀리나 높이 뛰고 달리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아 그렇게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검이 빠지거나 상대가 잡거나 쳐내버리면 무력화되겠지만 그의 압도적인 힘을 생각하면 그게 가능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카이의 날아오는 칼날을 직접 쳐내거나 잡은 건 세계관 최강자인 우그웨이와 압도적인 속도의 시푸, 후반부에 기를 받아 각성한 포밖에 없었다. 셋 모두 2편의 "평점심"을 터득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영계에서는 자유롭게 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편이다.
  • 언데드
    죽었다 살아난 언데드이기 때문에 이승, 저승 막론하고 죽이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3편에서 그나마 기가 과다주입되면 폭사로 소멸할 수도 있는 듯 했으나, 4편에서 살아 있다는 게 드러나며 그것도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 제이드 좀비 조종
    기를 빼앗은 상대를 몸을 옥으로 된 제이드 좀비로 만들어 부릴 수도 있다. 이 좀비의 몸도 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단단하다. 평소에는 옥패 형태로 허리춤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쓰며 좀비를 조종할 때 좀비 눈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다.

    다만 약점이 많은데 좀비들이 입은 타격이 그대로 카이에게 전달된다는 점,[27][28] 그리고 결정적으로 좀비들을 직접 조종해야 하고, 조종할 때 정신이 팔려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두 마리 정도는 괜찮은 듯 하지만 많이 풀어놓을수록 이게 심해진다. 때문에 카이의 압도적인 전투력까지 감안하면 좀비를 쓰는 게 오히려 싸움에서 불리해질 수도 있다.[29] 때문에 좀비를 전투병기로 부리는 강점은 초반에 평화의 계곡으로 보내서 싸울 때와 제이드 궁전에서 싸울 때 이후로는 갈수록 좀비들이 발렸기 때문에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 영혼계/이승계 이동
    갈취해온 엄청난 양의 기를 바탕으로 영혼계와 이승을 자유자제로 오갈 수 있게 되었으며 삭제 장면에서는 카이 본인이 직접 포를 영혼계로 끌고 가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찌나 강력한 능력인지 그 우그웨이의 지팡이조차 거들떠 보지 않았을 정도.

종합적으로 포와 타이렁의 완벽한 상위호환 피지컬, 셴의 대포/군대를 능가하는 파괴력, 거기에 전작의 악역들과 쿵푸 마스터들 못지않은 스피드, 거기에 기를 통한 파워업/응용력까지 갖춘, 말 그대로 한명의 무술가라기 보다는 재해 그 자체라 봐도 무방할 지경의 강함을 갖춘, 전성기 셴, 우그웨이, 카멜레온과 더불어 작중 최강자급의 실력자 중 한명이며 우그웨이의 기까지 흡수한 시점에서는 전성기 셴은 물론이고 우그웨이조차 훨씬 능가하는 세계관 최강자이다.

당연히 일개 쿵푸 사부들은 카이를 상대로 싸움조차 성립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30] 그나마 무적의 5인방인 몽키&바이퍼&타이그리스&시푸가 잠시나마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게 한계였으며 포 역시 기를 받기 이전까지는 카이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했다. 이렇다 보니 작중에서 우그웨이 이외에 카이와 1대 1의 전투가 가능한 인물은 없었으며 심지어 그 우그웨이조차도 3편에서 모든 기를 흡수한 시점의 카이에게는 패배했다.[31] 우그웨이의 기까지 흡수한 시점의 카이는 작중 완전히 각성한 포를 제외하면 그 누가 와도 이길 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포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카이를 상대로한 정면승부는 포기하고 기습해서 우쉬 손가락 권법을 쓰는 걸로 작전을 짰으며, 이마저도 카이가 가진 언데드 속성에 의해 실패한 후 육탄전에서 완전히 일방적으로 발리다가 동료들의 기를 받아 완전히 각성하고나서야 간신히 카이를 꺾을 수 있었다.

다른 악역들과 비교해 보면, 타이렁의 순수 힘 또는 셴의 군대와 대포의 위력을 몇 배로 극대화하고 거기에 초능력까지 추가한 타입에 셴의 군벌 타입을 조금[32] 섞은 느낌이다.

다만 포에게 당한 이후 모아온 기들은 물론이고 가지고 있던 힘도 대부분 잃어버렸는지 이후 4편의 카멜레온에게 능력을 빼앗기며 이미지를 다소 구기기도 했다.[33] 하지만 전작에서 기가 폭주할 때까지 각성한 포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와중에도 끝까지 싸웠던 카이와는 달리 카멜레온은 막판에 각성하지도 않은 포에게 단번에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이때의 카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괴물이였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34] 이런 카이와 어느정도 싸웠던 우그웨이 역시 마찬가지.

4. 평가

카이가 쿵푸팬더 시리즈 최악의 악당인 이유[35]
악역으로서의 시각/외모적인 카리스마[36], 배우 J.K. 시몬스와 그에 못지않은 한국판 성우 민응식의 연기, 멋지고 경쾌한 전용 테마곡과 화려한 쇄검 액션, 초반의 우그웨이와의 전투씬은 호평을 받는다.

하지만 서사적으로는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서 동기와 배경성이 부족하고 입체적인 심리 묘사가 거의 없다. 악역이 된 과정부터 영화에서 제대로 다루질 않았는데, 우그웨이의 오랜 절친이였고 그를 극진히 보살필 정도로 괜찮은 인물이였던 카이가 갑자기 기에 심취해서 모든 기를 빼앗으려고 했다고만 나온다. 다른 모습은 없이 그저 힘에 심취해서 모든 기를 빼앗으려고만 하는 일차원적인 악당으로만 묘사되는 편이다.

다만 과거사의 경우 카이가 타락했다기보단 본래부터 자기 편에게는 극진하지만 타인에게서 갈취하는 것에는 주저가 없는 난세의 군인일 뿐이었을 가능성도 높다.[37] 이럴 경우 우그웨이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아귀가 맞는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심리묘사 자체를 영화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38]

이 때문에 자신의 군대가 확실히 승리할 전술을 포기하는 지도자가 어디있냐며 우그웨이를 질타하거나 하는 등 우그웨이와 서사적인 갈등을 하는 장면, 장군이 된 계기나 군인으로서 살던 시절 힘들었거나 위기에 빠진 적, 우그웨이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였고 어떤 감정들[39]을 느꼈을지 등이 나왔으면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군인에 전쟁을 해왔다는 점과 우그웨이가 공격당해 부상당하는 등 목숨이 위험한 상황도 겪었을 것을 감안하면 힘에 집착할 이유도 충분하다.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졌다던가, 우그웨이와의 갈등이 있었다든지 등 등 충분히 매력적으로 그릴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설명하자면 카이가 악인이 된 사연이 기의 힘을 뺏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 힘에 심취하게 된 것과 그로 인한 우그웨이와의 싸움 이후로 그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이 경우 카이는 군대의 지도자였고 전쟁을 해왔다는 점에서 당연히 힘에 집착할 이유는 충분하다. 또한 우그웨이가 그런 자신을 막으려해서 갈등이 생겼다면 배신당했다는 것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지만 이런 설명도 없이 왜 기에 힘에 집작했는지, 우그웨이와 어떤 심리적인 갈등이 있었는지, 왜 우그웨이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건지에 대한 묘사가 없었기에 입체적인 인물이 되는 것에 실패한 것.

또한 본작이 작품의 분위기를 지나치게 밝게 잡아놓는 바람에 그 카리스마와 강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 전투씬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나 긴장감이 떨어진다. 중반 제이드 궁전에서 싸울 때까지는 전작의 타이렁/셴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진지하고 압도적인 분위기였으나, 팬더마을 전투부터는 어둡거나 긴장감이 들기는 커녕 너무 밝고 가벼운 분위기라서 위기감이 없으며 강함이 부각되기보다는 반격당해 발리는 모습들이 자주 나온다.[40][41] 특히 '흡수계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기를 너무 많이 흡수한 나머지 과부하가 일어나서 폭사'한다는 최후마저 많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주구장창 써먹은 방식이라는 점 또한 평가를 떨어뜨렸다.[42]

그 외에도 시리즈 빌런들 중 원탑급 강력한 전투력과는 반대로 영화 시리즈 메인 빌런들 중 악랄한 면이 제일 덜 부각되고 악행의 수위도 가장 낮은 빌런이다. 살해, 살해미수, 대량학살, 패륜, 독재, 약탈, 팀킬, 일부러 상대의 부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공격하는 등 전체연령가 영화치고는 정도가 심한 악행들을 저지른 전작의 빌런[43]들에 비해 카이는 일단 능력 자체가 상대방의 기를 빼앗아 옥으로 만들어 패용하는 방식이기에 등장인물들을 죽이거나 죽이려고 한 적도 없고, 그 외 실질적인 악행이라고 해 봐야 우그웨이 동상으로 제이드 궁전을 박살낸 것 정도로 팬더 마을이나 주인공 포를 공격한 건 크게 피해를 주지도 못했다. 오히려 앞서 말했듯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 단순한 면이나 뒤로 갈수록 망가지거나 은근히 허당끼 있는 모습들이 많다. 앞서 말한 너무 밝고 수위를 낮게 잡아놓은 작품 분위기와 강함을 잘 살리지 못한 문제점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캐릭터의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 성우의 연기와 테마곡은 호평을 받았으나, 심리 묘사와 동기같은 서사적인 면, 전투 분위기 연출에서 아쉬웠던 빌런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카이의 전투력은 타이렁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카멜레온과 비슷하거나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이는 쿵푸팬더 3의 아쉬운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렁과 셴에 비해 인기와 인지도 모두 확연히 떨어지는 편이다.

그나마 쿵푸팬더: 용의 기사의 메인 빌런 클라우스 & 베루카가 호불호 없이 대혹평을 두들겨 맞고 쿵푸팬더 4카멜레온도 여러모로 카이보다도 매력없고 문제가 많은 캐릭터성으로 카이 이상으로 혹평을 받아 이들에 비하면 확실히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이가 혹평을 받았던 이유는 위의 둘과는 달리 캐릭터성 자체의 몰개성함이나 부족함이 아니라 카이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과거사나 요소가 분량과 연출의 문제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탓에 일차원적이고 강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인물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주류였기 때문.

4편에서는 아예 비중 자체가 없어졌다 보니 전투씬이나 대사, 심리 묘사 하나 없이 마지막에 개심한 모습만 보이는 등 설명이 3편보다도 더 부실하고 아무리 기를 잃어버린 후였다지만 과거와 전작의 강함에 어울리지 않게 카멜레온 따위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하기까지 하는 등 전작보다 취급이 훨씬 나빠졌다.

5. 테마곡


The Arrival of Kai

Kai Suite[44]

원곡과 편집한 영상
작중에서 재생되는 카이의 테마곡은 Imagine DragonsI'm So Sorry한스 짐머중국풍으로 각색한 것으로, 이 경쾌한 음악과 멋진 액션은 임팩트가 상당하다.

영화에서 카이가 등장하는 씬에는 녹색 배경과 함께 음의 높낮이나 속도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항상 이 테마곡이 나온다.[45] 보통 빌런의 테마곡들은 음산하거나 어둡거나 긴장감이 들기 마련인데, 카이의 테마곡은 웅장하지만 주인공의 그것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쾌하고 신나는 것이 특징이다. 당장 전작의 악역들인 타이렁, 셴의 테마곡들과 비교해봐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장점이라면 경쾌하고 신나지만 양날의 검으로 그 때문에 앞서 말한 진지함이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카이 캐릭터의 단점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6. 기타

  • 중국어에서 'Kai'라는 이름은 '승리'(중국어 번체: 凱 중국어 간체: 凯; 병음: kǎi ) 또는 '개방'(중국어 번체: 開; 중국어 간체: 开; 병음: kāi )의 뜻으로 주로 해석된다.

  • 삭제 장면을 보면 팬더 마을에서 포와 벌이는 1v1 전투는 조금 더 길었으며, 본편보다 더 잔인하게 물리적으로 포를 발라버리는 장면이 있었다. 또한 본편에서는 포가 카이의 방심한 틈을 타 자신에게 우시 손가락 권법을 사용해 같이 영계로 보내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카이가 직접 자신과 함께 포를 영계로 보내버린다. 전체관람가 영화 치고는 너무 폭력적이라고 판단해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장면이 있었다면 카이의 강함과 카리스마를 더 부각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의 의견도 있다. 사실 이 정도를 폭력적이라고 하기엔 앞서 말했듯 타이렁과 셴이 더 폭력적이고 수위가 높다.
  • 위키에선 카이가 14세기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황소왕'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주인공 손오공의 의형이었으나 500년 후 손오공이 삼장법사의 제자로서 불경을 가지러 가던 길에 그와 갈등관계가 된 우마왕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그웨이와의 관계와 유사한 부분. 참고로 우마왕은 손오공 일행이 상대한 적 중 최강자 수준으로, 손오공을 아무 속임수나 템빨 없이 순수하게 본인의 힘만으로 밀어붙인 몇 안 되는 요괴라는 점에서도 카이의 엄청난 강력함과 공통점이 있다.[46]
  • 메인 컬러가 초록색인데 이전 시리즈의 빌런인 타이렁과 셴의 메인 컬러가 각각 파란색빨간색임을 생각하면 제작자들이 빛의 3원색을 모티브로 한 걸로 보인다. 뿔의 형태도 특이하다. 과거 시점에서는 평범했다가 타락한 이후부터 이렇게 변했다고 한다.
  • 와의 첫 만남에서 그를 무시한 전작의 악역들과는 달리 상대방의 기를 보는 능력 덕분에 포가 용의 전사임을 유일하게 바로 알아보았다.
  • 다른 옥들은 벨트에 달아놓은 것과 달리 우그웨이의 옥만 목에 걸고 있다.
  • 2차 창작이나 팬아트에서는 거의 우그웨이하고만 엮인다. 각주에서도 서술했듯 우그웨이 빼면 서사적으로 엮인 인물들이 없어서인 듯 하다.[47] 그나마 주인공인 포와도 종종 그려지곤 한다.

[1] 게임에서 공개된 별칭.[2] 포가 우시 손가락 권법을 썼을 때 카이가 직접 자신의 이명을 말했다.[3] 더빙판에서 '사랑 파괴자' (...)로 순화되었다. 덧붙여 과부 제조기는 실제로 비슷한 종인 물소의 별명이기도 하다.[4] 실제 야크와는 동떨어진 외모를 하고 있는 탓에 그냥 황소나 물소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야크라는 종 자체가 인지도가 낮기도 하고.야크는 몰라도 블랙야크는 아는 사람이 더 많다[5] 어마어마한 장신인데, 뿔까지 포함된 수치로 보인다. 뿔을 제외한 실질적인 크기는 본편의 묘사로 보면 포나 타이렁보다 머리 하나정도 더 큰 수준으로 나온다.[6] 이미지 컬러인 녹색도 군대의 속성에 주로 쓰이며 이명의 "과부제조기"가 본래 적이든 아군이든 군대의 물건을 가리키는데 많이 지칭되는 단어였으니만큼 군인의 요소는 제법 있고, 목에 우그웨이의 패를 걸친 것을 보고 군번줄을 연상한 관객도 적지 않다.[7] 치유의 기를 발동시키는 손동작의 순서를 거꾸로 하면서 기를 뺏는다.[8] 이승으로 돌아올 거라는 우그웨이의 말로 보아 우시 손가락 권법같은 기술을 통해 영혼뿐만 아니라 아예 몸까지 저승으로 추방된 걸로 보인다.[9] 그 중에는 타이렁도 있다. 바이퍼와 몽키가 카이가 조종하는 크레인과 맨티스에게 끌려가서 옥이 되고 카이가 옆구리에 채울 때 맨 왼쪽에 타이렁 모양의 옥이 있다.[10] 이후 카이의 최후를 나타내는 복선인 대사이다.[11] 이제까지 흡수한 기의 양을 생각하면 우그웨이의 기가 없어도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는 듯하지만 500년 전의 리벤지와 더불어 혹시 모를 우그웨이의 방해를 방지 할 겸 그와 싸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12] 심지어 그냥 안다고 하는 걸 넘어 아주 대단하고 현명하신 분이라며 칭찬일색을 한다. 빡칠만 했다[13] 카이는 영화 초반에 좀비들을 보내 우그웨이의 제자 시푸와 무적의 5인방, 그리고 포 7명의 모습을 전부 확인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포는 없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막는다는 자가)그 팬더라고 유추한 것이다.[14] 이때 상대방의 기를 보는 능력 덕분에 전작의 악역들과는 달리 포가 의 전사임을 바로 알아보았다. 재밌는 건 포도 포 대로 쿵푸 덕후다보니 처음엔 몰랐지만 시푸가 찾아낸 카이에 대한 정보를 그새 다 외워 곧바로 그를 알아봤다. 심지어 그 수많은 이명도 죄다 알아내 줄줄이 읊을 정도. 이에 그동안 아무도 (심지어 우그웨이의 직계 제자인 시푸마저!) 자기를 몰라서 꿍해있던 카이는 처음으로 자신이 누군지 아는 사람을 만나서 살려주고 싶을 정도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포는 입만 살아서 조잘댄다며 놀렸다.[15] 마스터 시푸, 무적의 5인방(타이그리스 제외), 악어 사부, 사부, 사부, 쌍둥이 오소리 사부, 호저 사부, 고릴라 사부[16] 타이렁의 옥은 쓰지 않았으며 셴은 아예 옥으로도 나오지 않았다. 만약 이 둘을 사용했더라면 나름 좋은 등장이었을 텐데 아쉬운 점. 허나 추측해보자면 카이가 본편에서 좀비로 만들어 부린 이들은 전부 쿵푸 사범들이었다. 좀비 군단=선역들을 패배시켜 자신이 조종하는 카이의 악랄함을 드러내는 장치로 본다면 악역인 셴과 타이렁은 어울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 '선역들을 패배시키고 좀비로 만들어 조종하는 카이의 사악함'을 부각하기 위해 이전 빌런이였던 타이렁과 셴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17] 몸으로 튕기거나 잡아서 좀비를 제압하거나, 리본, 폭죽 등으로 공격한다.[18] 포의 경우 기를 올바른 방식으로 넘겨 받았기에 멀쩡했지만 카이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었던 기의 양도 양일 뿐더러 강탈이라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방식으로 기를 얻어왔기에 이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영혼계에서 우그웨이가 카이와 싸울 때 "언제 깨달을 건가, 많이 가질수록 적게 남는다는 것을?"이라고 했던 게 일종의 복선이였던 셈이다.[19] 잘 보면 카이의 공격에 힘없이 나가떨어지는 우그웨이가 보인다.[20] 실제로 첫 등장 부터 영혼계에서 떠다니는 성문을 칼질 한 방에 썰어버리고 우그웨이가 떠있던 바위를 밀어 산을 부숴버리는 등 이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21] 포의 존재를 카이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나 동시에 우그웨이가 카이를 이기는 것은 무슨 짓을 해도 불가능했음을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22] 우그웨이와의 싸움에서 그 초반부 까지는 노란색 배경과 같이 놓여 있었지만 점차 카이의 초록색 기가 화면을 채워가다 이내 완전히 덮어버린다. 우그웨이를 완전히 압도하는 카이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 심지어 이는 과거 우그웨이와 싸울때의 장면에서도 무려 단 한 장면을 제외한 모든 장면에서 비슷하게 연출되었다.[23] 이후 이 연출은 후반부 포와의 결전에서 다시 사용된다.[24] 전작에서 아예 비수를 무기로 쓰던 셴도 늑대대장 제외하면 비수에 맞는 인물은 없었다.[25] 아니면 카이가 기를 흡수하기 위해 무력화만 하고 죽이는 방법을 쓰지 않는듯 하다.[26] 우그웨이와 시푸 모두 날아오는 검을 지팡이나 심지어 맨손으로 쳐내기도 했다.[27] 팬더 꼬마들이 던전 폭죽 하나가 곰 사부 제이드 좀비의 입 안으로 들어가서 터지자 순간적으로 '으악!'하고 비명을 질렀다.[28] 다만 본인의 몸이 워낙에 튼튼해서 타격 쪽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팬더들이 좀비들을 하도 정신없이 공격하는 바람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게 더 크다.[29] 실제로 팬더 마을에 처음 쳐들어 갔을 때 굳이 좀비들을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처들어갔으면 훨씬 쉽게 발라버렸을 거라는 의견도 많다. 정황상 팬더들을 얕잡아 보고 있었다가 당한 봉변일 가능성이 높다.[30] 작중 수 없이 많은 사부들이 당했고 이후 닭 사부와 악어 사부가 카이에게 돌격한 직후 제압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시푸 역시 크레인과 멘티스에게 카이와는 절대 싸우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을 정도. 이후 기를 담은 딱밤 한방에 크레인을 날려버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심지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직접 때린 것도 아니고 손가락을 튕기며 생긴 충격파로 날려버린 것이다.[31] 이때 우그웨이와 카이의 대결은 짧지만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부분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더불어 이 때는 우그웨이가 그 촛불이나 불던 친절한 노인이 아니라 말 그대로 대사부의 위엄을 보여준다.[32] 카이의 제이드 좀비들은 셴의 군대와 무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수도 적고 약점과 제약도 많기 때문에 전투력은 확실히 떨어진다.[33] 직접 그 모습이 나오진 않았지만 셴이 제압당할 때의 모습을 보면 영혼계에서 나와 정신을 차리는 동안 기습당한 것으로 보인다.[34] 카멜레온은 각성한 포의 반격 한번에 무력화되고 타이렁에게 잡혀 맥없이 저승으로 끌려간 반면 카이는 완전히 각성한 포를 상대로 털리는 와중에도 조금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전의를 불태우며 덤벼들었다.[35] 단, 이 영상 이후 4편의 카멜레온이 더 혹평을 받았기에 현재는 최악의 악당 타이틀에서는 벗어났다.[36] 다만 외모는 타이렁이나 셴보다는 포스가 딸린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인 카리스마는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37] 즉 팬더 마을에 가서 기의 힘을 목도하기 전까진 적어도 이성적으로 넘기고 있었지만 그 힘을 목도하고 깊게 심취하고 기의 부정한 방법을 터득한 그 순간부터 이성에 의한 망설임마저 사라졌을 뿐, 애초에 그 전부터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카이는 선인과는 거리가 멀었을 가능성이 높다.[38] 사실 위의 영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애초에 타이렁이나 셴과 달리 카이는 우그웨이를 제외한 다른 주인공 일행들과 연관성이 전혀 없었고 그 우그웨이마저 초반에 이미 제압해 옥패로 만들어 버렸기에 현 시점에서 그와 서사적으로 엮인 인물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며 영화 내에서 주인공 일행과 싸울 때 외에는 항상 혼자였기 때문에 감정을 공유하거나 드러낼 상대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싸울 때나 혼잣말이나 독백으로라도 그의 심리를 드러낼 수도 있었을 텐데 우그웨이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등 자신만 이해할 말만 몇 번 하고 끝이다.[39] 예를 들면 고마움이나 우정과 동시에 질투심도 느끼는 등.[40] 진지하던 빌런이 후반부에 주인공과 만나면서 개그화 -> 포에게 털릴 때는 얼굴 개그들까지 나오는 것은 1편 타이렁의 오마주인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조금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야했다.[41] 전작의 타이렁 또한 포와 만나면서부터 캐릭터가 개그화되고 굴욕적인 장면도 많이 연출되기는 했으나 적어도 그 전까지 시푸와의 대결에서 확고한 서사와 캐릭터성을 보여준데다 압도적이고 우위에 서있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셴은 중반부 수츠세와의 개그 씬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포의 과거를 자극함으로서 정신적으로도 압박했으며 후반부에서 밀리는 상황이 되자 당황하기는 했으나 오히려 최후까지 눈을 감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망하면서 타이렁, 카이와는 달리 진중하게 퇴장했다.[42] 심지어 힘을 흡수받자 좋아하더니 급적으로 '이건 너무 많다.'며 애를 먹는 뻔한 추태도 한몫.[43] 타이렁은 과거부터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분노로 평화의 계곡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고 초반 초르곰 감옥에서 코뿔소 경비병들을 폭탄으로 모조리 끔살시킨데다 쌓일 대로 쌓인 원한과 분노로 대놓고 시푸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시도한 패륜을 저질렀다. 셴은 말할 것도 없이 과거에 팬더 마을의 팬더들을 대학살, 대포를 만든답시고 늑대 부하들을 시켜 수많은 마을들의 쇠붙이들을 약탈해갔고 잠시나마 늑대들과 함께 공멘 성을 차지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고, 초반 코뿔소 사부와 후반부 늑대 대장까지 살해하고 늑대 부하들이 같이 맞든 말든 그대로 대포를 발사해 포 일행뿐 아니라 부하들까지 같이 날려 버리고 일부러 포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패드립까지 치는 등 부모에 대한 마음과 점쟁이 수츠세를 제외하면 그 누구에게도 자비가 없는 냉혈한이자 태생부터 명백한 악역이다.[44] 작중에서 나온 테마들의 종합본이다.[45] 아쉽게도 몇몇 장면들의 음악은 공식 OST에 수록되지 못했다.[46] 작중에서 손오공을 고전시키는 요괴는 속임수나 특수 능력, 특수한 아이템 등 뭔가 꼼수를 쓰는 게 대부분이고 힘만으로 붙으면 손오공을 이기지 못한다.[47] 전작의 악역들 역시 서사적으로 연관이 큰 인물들과 주로 엮인다. 타이렁은 시푸, 셴은 포나 점쟁이 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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