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인 내용에 대한 내용은 상표권 침해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위조품(僞造品), 가품(假品) 짝퉁, 짭 | ||
영어 | Fake, Knockoff, Dupe, Counterfeit, Bootleg, Bogus, False, Clone, Replica, Rep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 <colbgcolor=#f5f5f5,#2d2f34> 중국어 | 冒牌货, 山寨 | |
일본어 | コピー[ruby(商品, ruby=しょうひん)] [ruby(偽物, ruby=にせもの)] | }}}}}}}}} |
[clearfix]
1. 개요
가짜나 모조품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 외래어나 신조어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실린 표준어다. 속어로 출발했으나,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현재는 유명 브랜드 제품의 불법 복제품을 주로 지칭하는 단어로 정착되었다. 모조품이라는 주된 의미 외에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형편없는 유사품을 빗대어 비하하는 의미로도 종종 사용된다.어원에 관해서는 가짜를 일컫는 비속어인 '짜가'가 '짝'으로 변화하여 낮춤말인 '퉁'과 결합했다는 추정이 있으나 비속어의 특성상 정확한 어원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짜가'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경으로 추측된다. 1992년 경 KBS의 청소년 드라마에서 '짜가'라는 대사가 등장해 지상파에서 사용되었고, # 1993년 대박을 터뜨린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 가사에도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고 하여 이 때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는 단어였다. 짜가에서 유래한 '짝퉁'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 널리 사용되었는데 1998년 10대들이 사용하는 은어를 다루는 기사에 등장했고 현재는 표준국어대사전에까지 등재되어 표준어의 지위를 얻었다.[1]
이 단어에서 유래한 진품을 일컫는 속어인 '진퉁'도 있다. 더 축약된 형태로 변형되어 '짭'이라는 말이 사용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짝퉁'을 '짭퉁'이라고 잘못 표기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경상도에서는 '짜가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가마다 법에 따라서 가짜(모조품)에 대한 법적 의미와 합법과 불법에 대한 규정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짜는 합법이고 위조품 또는 복제품은 불법으로 규정한다. 왜냐하면 가짜는 특정 스타일을 모방하여 비슷하게 보이지만 완전히 똑같지 않으며 브랜드가 다르고 종종 다른 매장에서도 판매가 된다. 구매자는 똑같은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판매자 또한 속여서 판매하는 범죄 행위를 하지 않는다. 가짜는 단순히 그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것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위조 지폐 같은 위조품이나 품질이 낮고 브랜드 소유자의 허가 없이 지적 재산을 마음대로 도용하여 시장 교란과 구매자를 기만하려는 목적의 위조 소비재는 불법이다.
가짜 상품을 파는 업자들은 가짜, 짝퉁이라는 말이 어감상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기에 "정품"과 반대되는 말로 "가품", '이미테이션', '레플리카' 혹은 '오마주 제품'[2], 'OEM 제품'[3]으로 돌려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 짝퉁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모조품을 산자이(山寨)라고 일컫는다. 한국에서 통용되는 짝퉁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산자이, 메이드 인 차이나 문서로.
한국어에서 쓰이는 imitation(이미테이션)이나 copy(카피)란 단어는 영미권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대부분 가짜란 의미로 fake를 사용하고 구어체로 knockoff[4]나 dupe를 사용하며, 위조품이나 복제품은 counterfeit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부틀렉(bootleg)은 주로 가짜 밀주나 소프트웨어 또는 음악 등의 복사본, 라이브 공연을 몰래 녹음한 음반을 지칭하는데 쓰이고, 레플리카(replica)는 주로 예술품의 모조품 또는 복사본을 일컫는 데에 쓰인다. 다만 레플리카의 경우 짝퉁과는 달리 불법이 아닌 경우도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이런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조 소비재 또는 위조, 사기 및 의심 품목이란 뜻으로 counterfeit consumer good(CSFI)라고 하는데 CSFI는 counterfeit, fraudulent, and suspect items의 줄임말이다.
2. 짝퉁의 폐해
모르고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 당하는 것이다. 겉으로는 정품이랑 똑같은데, 품질이 형편없는 거니까. 허나 가짜임을 알고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오히려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물론 이건 정당하지 않은 이득이라 원 제조사 입장에선 폐해가 맞다.기업 입장에서는 정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며 짝퉁 때문에 정품이 팔리지 않게 된다. 이는 정품보다 저렴하면서도 정품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만약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정품과 거의 비슷하다면? 양심의 문제를 떠나 자연스레 짝퉁 쪽으로 관심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와 같은 이유로 짝퉁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짝퉁들이 넘처냐서 정품기업이 아주 망해야 정신을 차린다는 과격한 생각을 가지고 짝퉁을 옹호하는 경우도 있다. 짝퉁을 줄여보려고 한다면 이런 기형적인 소비구조부터 개선해야 하지만, 소위 명품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들은 굳이 안 그래도 회사 매출에는 큰 지장이 없으니 개선의 의지가 별로 없다는 문제가 있다.
3. 대응 방안
먼저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방안은 공식 대리점 혹은 정식 온라인 판매점에서 구매하는 것이다.[5] 아무리 뻔뻔한 짝퉁 유통업자라도 공식 판매점을 내걸었다가 고소를 당하게 되면 개인이 아니라 무시무시한 기업의 로펌단 법무(법무법인)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손해배상 규모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공식 판매점을 가장하고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소비자 입장에서 짝퉁 사기를 당했으면 관할 경찰서에 고소 및 고발을 하자. 기업 입장이라면 묻거나 따지지 않고 사기꾼을 상대로 소송하여 인실좆을 제대로 경험시켜 준다.
판매자에게 "이 제품이 정말 정품이냐?"라고 문의했을 때, "정품이 맞다."라는 답변을 정확히 하지 않고, 정식 A/S 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없고 판매처에서만 A/S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나 벌크라는 등의 딴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가품이라고 보면 된다. 가품을 판매한 문제로 처벌을 받을 때, 소비자에게 가품을 팔면서 그 제품이 정품이라고 속이고 판매했을 경우에는 판매자 쪽의 책임소재가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물량을 쏟아내고 국외로 도망가는 보따리상이나 중고거래 같은 경우에는 적용하긴 힘들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대규모로 상품을 유통하는 상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파워딜러 같은 부류에겐 잘 통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짝퉁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애플의 경우에는 공식 판매처나 인증 리셀러에서 파는 제품이 아니라면, 짝퉁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애플은 짝퉁 시장이 큰 만큼 판매업자들 중에 닳고 닳은 악질업자들이 많기 때문에 가품을 판매하면서 100% 환불 보장이라는 문구를 아무렇지 않게 내걸고, 심지어 정식 애플 A/S 서비스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 업자들도 있다.
4. 역사
짝퉁의 역사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유구했는데, 당장 고려시대, 조선시대 문건에는 가짜 청심환을 조심하라는 내용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안화상이라고 해서 짝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자가 있었다.[6]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세 바이킹 무덤에서는 당시 명품이었던 강철 칼의 짝퉁이 출토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독일군이 영국군의 스텐 기관단총을 복제하여 써먹었으나 독일의 패전 이후 무기를 회수할때 구분이 안 되어(...) 뭐가 짝퉁인지 진품인지 몰라 현재 생존해있는 스텐 기관단총 개체들은 당시 마우저사 기술자가 독일 짝퉁이라 밝힌 한 개 빼고는 독일 짝퉁과 영국 진퉁이 뒤섞여있다고 한다.[7] 일본도 명검인 마사무네는 짝퉁이 많았고 일본의 고도경제성장기 초입인 1950년대에는 짝퉁제품 생산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 바통을 1970년대에 한국과 대만이 이어받았다가 1990년대에는 중국이 이어받은것이다.5. 사례
-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판매하는 상당수의 브랜드 제품들.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의 짝퉁들도 있지만 S급이라고 불리는 슈퍼 페이크의 경우는 위조된 품질보증서까지 포함되며, 진품을 완벽에 가깝게 복제하여 제품 넘버를 조회하지 않는 이상 전문 감정사들도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쌓은 기술로 동대문에서 자체 디자인을 개발하는 경우도 늘었다. 중국 보따리상들이 동대문 브랜드상품을 중국으로 가져가 짝퉁을 제조해 중국·한국시장에 풀어버리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 명품 시계의 경우 짝퉁이 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단번에 짝퉁임이 드러날법한 야시장 퀄리티부터 진품과 대조해 보지 않는 이상 알아보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까지 수준차가 크다. 시계는 대부분 40~50만원 가량 가격대에서 신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명품의 이름값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샤넬, 루이 비통, 에르메스, 크리스찬 디올, 프라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이나 신발, 의류 등도 가품이 상당히 많다. 특히 에르메스 버킨백/켈리 백이나 샤넬 빈티지백, 구찌 뱀부백, 펜디 피카부백 같은 로고가 없는 로고리스 디자인의 핸드백은 디자인만 따라하고 브랜드 상표 각인만 하지 않은 ST 제품도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송지아 짝퉁 논란.
-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도 가품이 매우 많다. 특히 선착순 발매나 한정판 발매를 하는 에어 조던, 이지부스트 같은 제품들의 가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높은 수요에 비해 적은 수량+백도어 등의 수단으로 상품을 쓸어가서 높은 시세에 되파는 리셀러들+리셀 시장의 과열을 방치하는 브랜드의 방만한 태도가 겹치면서 가품이 매우 많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특히 나이키의 QC는 매우 나쁘기로 악명높기에 가품의 재질이나 마감이 더 좋은 촌극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을 정도.
- 유명 브랜드 구두를 생산하던 장인이 인건비 저렴한 인도, 중국 등으로 이동한 후, 일감이 없어 자체브랜드를 만들어 보아도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해 짝퉁업계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이경우는, 원래 진품 만들던 사람이 만드는 짝퉁이기에, 재료와 도구만 주어진다면 정말로 진품과 차이 없는 물건이 나오게 된다.
- 술 역시 짝퉁이 판을 치는데, 고급 위스키와 양주가 타겟이다. 이러한 술들을 정식 리큐어샵보다는 깡통시장 등 비공식적인 거래처에 다니다보면 자주 볼 수 있으며, 시중에 팔리는 원제품보다 싸게 판다.[8]
- 담배도 술과 마찬가지로 위조가 많으며, 특히 담배값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이 많이 이루어진다. 양담배의 경우 말보로, 던힐 등 인기 브랜드들이 주로 위조 대상이며 한국 담배의 경우 에쎄가 가장 흔하다. 담배는 위조품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만약 담배 상표에 ‘Light’ ‘Mild’ 가 붙어있다면 이는 짝퉁일 가능성이 높다. 2006년 미국 대법원에서 라이트나 마일드처럼 소비자들에게 오인을 줄 수 있는 문구의 상표명을 금지하였고, 대한민국에서도 2013년부터 도입하면서 이러한 단어가 들어간 제품은 모두 명칭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또 신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지 않은 상품, 철자에 오류가 있는 상품의 경우 위조품일 가능성이 100%이다. 이러한 짝퉁 밀수담배는 중국, 북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북한은 이런 짝퉁담배를 국가의 주요 외화벌이 상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북한 정권이 해외에 수출한 짝퉁 말보로의 수출액이 4,0000만 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정작 김정일은 중국판 정품 말레 피웠다
- 이어폰의 경우는 대량생산품이면서 어느정도 가격이 있고, 제작 난이도가 낮은 특성상 짝퉁이 시중에 난립하고 있다. 애플, 소니, LG, 삼성과 같이 유명한 제품의 경우, 혹은 번들로 유통되어 시중에 대규모로 팔리는 제품의 경우 포장을 뜯은 뒤 듣기 전까지는 해외 전문가들도 가짜임을 눈치 못챌 정도로 정교한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젠하이저의 IE80의 경우 정품을 OEM 생산하던 기술과 설비, 부품을 사용하여 생산되어 외형은 물론 음질까지도 정품과 유사한 짝퉁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저가에 판매하는 병행 수입이나, 벌크 제품의 경우는 짝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식 인증을 받은 판매처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품은 거의 무조건 정품 판매처를 통해 유통되며, 정품들은 업체별 공식 A/S 센터에서 A/S가 가능하다. 판매처에서만 A/S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다면 가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 애플 에어팟과 유사한 디자인에 5분의 1 가량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차이팟', 중국 현지에서는 '화창베이'[9]라고 불리며 유통되고 있다. 초기에는 크기도 크고 품질도 조악했으나, 2019년 이후에는 크기와 모양까지 정품과 동일한데다 에어팟 1세대의 W1 칩을 복제하여 아이폰과 연결 시 정품처럼 페어링화면까지 뜨는 짝퉁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전히 음질은 정품에 비해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일부 사설 아이폰 수리점에서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짝퉁 부품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멀쩡한 부품을 짝퉁 부품으로 바꿔치기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있다. iPhone SE나 iPhone 8 시리즈의 경우 전자는 구형 기기의 내장 부품에 하우징만 이식한 짝퉁이 중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iPhone 11과 거의 유사한 외형에, 내부의 안드로이드OS도 iOS처럼 커스터마이징한 중국발 짝퉁 아이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상
- 짝퉁 갤럭시 노트 10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상 외양은 거의 정품과 유사하지만, AP는 MT6580P, 메모리는 무려 1GB이며 내장 용량은 4GB라고 한다. 지문인식은 사실상 장식에 불과해서 아무 손가락이나 갖다대도 잠금이 풀린다. 카메라도 맨 아래의 카메라 빼고는 전부 장식이라고 한다.
- 짝퉁 스마트폰들이 날이 갈수록 점점 발전되어 갔는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완전하게 구현하고[10] 사양 표기값을 조작하여 실제 사양과 다른 사양을 보여주게 만들고 기능이 정품과 유사하게 구현한다. 이러한 짝퉁폰들도 역시나 대부분 광둥성 선전시 화창베이 출신이다.
- 중국에는 아예 대놓고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 모방 제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Goophone이나 HDC라는 회사도 있다. Goophone의경우에는 i시리즈로 나온건 애플 아이폰의 짝퉁, S시리즈와 N시리즈는 각각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짝퉁이다.
- 중국 위안화 지폐는 발행시기에 따라 1차 (1948~1955), 2차 (1953~1964), 3차 (1962~2000), 4차 (1987~2018), 5차 (1999~현재)로 나뉘는데, 화폐수집 시장에서 1차와 2차는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이베이나, 중국의 화폐 수집 사이트에서는 실제와 거의 구분이 불가능한 1차, 2차, 3차까지의 지폐 모조품이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그래픽 카드도 짝퉁이 있다. 기사 GeForce 600 시리즈 보급형 칩셋(GT 630 등)의 리마킹 짝퉁이 유통되었으며 한 세대 전의 칩셋인 GTX 550ti에서도 짝퉁이 발견됐다. 이들 그래픽 카드는 성능은 둘째치고 지원해야 할 DirectX 11를 지원하지 못하는 모델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이런 모델들이 타 모델 대비 가성비가 우수하다며 시장에 쫙 퍼진 것이 문제다. 해당 모델 중고 거래 시 주의 요함. NVIDIA 문서 하단의 관련 사건·사고 문단에도 나온다.
- CPU도 짝퉁이 있다. AMD의 경우는 라이젠 짝퉁이 나왔으며, 인텔의 경우 과거 펜티엄 4 시절, 셀러론 CPU를 펜티엄 4로 리마킹해서 판매하는 행위가 성행했다. 게다가 '0코어 0스레드' i5-2550K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장치도 짝퉁이 있다. 짝퉁 하드디스크의 경우는 안은 128MB 플래시 메모리가 들어있고 쇠로 무게를 맞추는데 이는 기존 데이터를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기록하기 때문이다. 즉 영화를 저장한다면 처음에는 잘 나오는데 나중에 재생이 끊긴다. USB 메모리도 4만원으로 2TB에 추가 증정이라는 광고가 나왔는데 사실 다 훼이크였다. 8GB이나 16GB였던 것을 조작해서 2TB로 부풀어서 판매하는 경우다. 당연히 원래 용량을 넘기면 데이터가 깨진다. 따라서 이런 광고에 속지 말아야 한다.[11]
- SSD의 경우 짝퉁 하드디스크와 동일하게 컨트롤러를 조작하여 가짜 용량을 표시하도록 만들었고 성능은 표시된 것에 비하면 매우 낮다. 그리고 안을 뜯어보면 USB 메모리가 여러 개 꽂혀있거나 아예 SD카드 하나가 들어가 있다. 영상 심지어 NVMe SSD에도 짝퉁이 있다. 이런 NVMe SSD들은 NVMe M.2라고 홍보해놓고 실제로는 SATA M.2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성능은 SATA SSD와 비슷하고 NVMe와 호환되지 않으므로 보드의 NVMe M.2 소켓에 삽입해도 인식이 되지 않는다. 영상
- 마블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레고의 아이언맨 및 슈퍼 히어로들의 각종 짝퉁 제품이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정식발매로 나오지 않은 제품까지 짝퉁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플라스틱의 질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
- 메탈슬러그 모형은 웨이브에서 SNK와 제휴하여 1/24 스케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색분할 문제나 좋지 않은 가동성, 부품 파손 문제가 있어서 중국제 짝퉁을 더 많이 찾는다. 심지어는 그 짝퉁은 색분할까지 완벽하고 가동성도 좋고 프레임까지 있으니... 사실상 아예 다른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장난감들도 짝퉁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 장난감이 인기를 모으면 얼마 되지 않아 짝퉁이 나온다. 문제점은 갈수록 기술이 좋아져서 정품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은 정품에 가까운 제품도 간혹 생겨난다는 점이다. 혹은 단종품을 복제하여 저렴하게 팔기도 하는데 그정도 시점이 되면 정품은 이미 단종되어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품을 구하지 못한 수집가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짝퉁을 구입하기도 한다. 한 때 우리나라도 수많은 일본 완구들을 카피해서 만들었는데, 그 전에 일본은 미국 제품을 카피해서 팔았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지식재산권이라는 개념이 부족해 짝퉁 그 자체로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으나 조잡한 품질이 문제가 되곤 했다. 지금은 중국 및 동남아산 짝퉁 때문에 국내·일본 업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이런 짝퉁 장난감을 소개하는 책자(1권 리뷰·2권 리뷰)가 존재할 정도.
- 패밀리컴퓨터나 게임보이 어드밴스 등의 게임을 불법 복제한 짝퉁 게임 카트리지도 존재한다. 소위 해적판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짝퉁 게임은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것이 보장되지 않을 뿐더러 게임 데이터가 변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난이도나 수치요소 등이 실제 게임과 다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R4와 같은 복제칩이 등장하며 보기 힘들어졌으나 이베이 등지에서 종종 짝퉁 매물이 올라와 레트로 게임을 모으는 이들을 낚곤 한다.
- 닌텐도 미니 시리즈가 유행했을 당시 미니형 짝퉁 게임기들이 많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게임 수는 많으나 질 자체가 나쁘며 프레임이 뚝뚝 끊어져 수집·플레이용으로써의 가치 따위는 없다.
- 가짜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분해해 보니, 배터리셀 5개 중 2개가 무게를 맞추기 위해 모래가 가득 차 있었고 회로 크기도 절반 정도였다고 한다. 배터리 유지시간이 짧을 뿐더러 고장이나 폭발 확률도 높다고. # 가판대 등에서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상대적으로 허술한 외관의 제품은 그나마 구별이 쉽지만, 무게나 외관이 정품과 유사하며 가격도 정품과 별 차이가 없이 유통되는 경우도 있어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한다. KCC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면 정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 자전거도 짝퉁이 판을 친다.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짝퉁 휠 또는 디스크 커버(패스트 포워드, 짚 등의 데칼)부터 짝퉁 프레임(써벨로, 룩 등 유명한 브랜드) 등 많은 짝퉁 제품들이 중고로 거래되거나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상표법 위반.
- 모방 제품을 만들던 중국 제조사들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모방 대상이 되었던 회사를 위협하거나 인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세그웨이를 모방한 제품으로 출발한 중국의 나인봇은 특허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세그웨이를 통째로 인수했다.
-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짝퉁인 차이슨 제품은 가성비를 앞세워 아예 한국 청소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산 유사품 전자제품인 '화창베이'들이 가격에 비해 준수한 성능을 보여서,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인기리에 판매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 게임보이 컬러의 중국제 짝퉁 GB BOY COLOUR의 경우 원본에는 없는 백라이트가 탑재된 LCD를 보유하고 있다. 적외선 통신 기능만 없을 뿐 어떤 의미로는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중국제 짝퉁이라서 마감과 내구성은 별로다. 전원 어댑터 입력 전압도 정품은 6V, 짝퉁은 3V로 서로 다르다.
- 비행기에도 정품 나사를 쓰지 않아서 기체 고장으로 추락한 사례가 있다. 파튼에어 394편 추락 사고 문서로.
- 짝퉁 물품은 판매 목적으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많이 들여오기도 한다. 2023년 3월, 세관이 짝퉁 집중단속을 벌여 2510억원 상당의 무역범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 과자나 식품의 경우 한국의 과자로 알고 있는 경우에도 사실 일본 제품의 짝퉁인 경우가 자주 존재한다. 적산의 형태로 40년대에 불하된 식품기업들의 경우, 기존 생산공정을 재가동하여 이전의 일본제품을 이름만 한국어로 바꿔 생산하는 경우도 있다.[12] 그리고 일본의 과자로 알고 있는 경우에도 그것마저 사실 미국이나 유럽 제품의 짝퉁인 경우도 자주 존재한다.
- 중국에선 수많은 짝퉁 자동차들이 존재한다. 가히 안 따라한 브랜드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레인지 로버의 짝퉁 랜드 윈드나 대우 마티즈를 완벽하게 베낀 체리 QQ처럼 상표명이나 디자인을 대놓고 따라한 짝퉁차들이 매우 많으며, 심지어는 한 차량에 여러 차량의 디자인을 다 짬뽕한 차량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짝퉁차들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람보르기니 우루스같은 신차의 짝퉁도 버젓이 나오는 등 짝퉁차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메이드 인 차이나 문서에 더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한때 NATS GT-K와 JAC 리파인 등의 차량은 각각 닛산 GT-R과 현대 스타렉스의 짝퉁으로 몰리기도 했으나, 사실 GT-K는 스즈키 카푸치노에 GT-R풍 디자인의 바디킷을 적용한 차량이며 리파인은 JAC가 현대차와 합작 투자할 시기에 스타렉스를 합법적으로 라이센스를 구매해 들여온 차량이다.
- 타이거 일렉트로닉스의 R-존은 닌텐도 버추얼 보이의 짝퉁이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서방 기업들의 러시아 철수로 관련 기업들의 제품과 브랜드, 상표를 그대로 배껴온 짝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자존심을 지키겠답시고 맥도날드를 베낀 엉클 바냐, 코카콜라를 베낀 콜콜라 등 미국 브랜드를 빼다 박은 듯한 제품을 내놓았다. 거의 중국 못지않는 배끼기의 열을 가하고 있다.
- 최근 유튜브에서 제품 홍보한답시고 TTS까지 쓰는 짝퉁광고도 속출하고 있다. 리뷰 또한 댓글알바인데 더군다가 이들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짝퉁으로 그것도 바가지요금해서 판매하고 있다.
- 라이딩 기어 메이커인 코미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짝퉁이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는데[13], 생산 공장측에서 멋대로 추가생산후 별도 경로로 판매하거나 생산 설비로 기타 원단을 사용하여 제작한다.
- 음식점계에서는 프랭크버거가 쉐이크쉑 짝퉁으로 유명해졌다. 워낙 두 음식점의 로고부터 시작해서 시스템도 빼다 박은 수준이라서 더 논란이 되었다. 만약 쉐이크쉑이 직접 고소를 제기했더라면 프랭크버거의 패소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말까지 나왔다.
- 한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가 명품 옷을 똑같이 만든 짝퉁을 만들며 판매하다 적발했는데 알고 보니 동일 전과가 있었다. 그리고 라벨갈이까지 한 걸로 드러났다. 심지어 "벌금을 내더라도 짝퉁을 판매하는 범죄로 얻는 수익이 더 크다."라고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이 말할 정도였다. 참고로 지금까지 판매까지 된 옷은 2만 점에 달한다. #
- 2023년 국정감사에서 공기업인 공영쇼핑에서 2022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판매된 제품중에 400여 제품이 가품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영쇼핑은 "소비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환불이나 보상조치를 해 줄수 있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없다[14]"고 답변하여 소비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6. 여담
- 독일의 Aktion Plagiarius라는 협회에서 1977년부터 짝퉁들에 대해 표절상(Plagiarius Verleihung)을 시상해 오고 있다. 2013년 이후의 영광의(?) 수상목록은 독일 위키 참조. 이 시상 소식은 독일 특허청 홈페이지에도 소개되고 있다.
7. 관련 커뮤니티
- 디시인사이드 레플리카 의류 마이너 갤러리 / 레플리카 신발 마이너 갤러리
- 레딧 r/ChinaTime r/DesignerReps r/FashionReps r/LuxuryReps r/Replica r/RepTime r/RepTimeQC
- 아카라이브 샤인머스켓 채널
- 옷누리
8. 관련 문서
- 위작
- 위조화폐
- 모조품
- 슈퍼 페이크
- 표절
- 해적판
- 따오판
- 무판권 DVD
- 미투 상품
- SV휴대용미니게임기
- 사신 세이벼
- 산자이
- 대륙의 실수
- 아류작
- 이미테이션 게임
- 메이드 인 차이나/종류
- 와피스
- 송지아 가품 논란
- Goophone
- 똥폰
- 싸구려
- 차이슨
- 차이팟
- 패미클론
- 네가 하면 나도 한다
[1] 반면에 '짜가'는 오래 사용되지 않고 짝퉁으로 대체되어 사어화되었기에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리지 못했다.[2] 오마주 제품은 디자인적인 유사성은 존재하더라도 모방한 원본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자사의 상표를 붙이기에 브랜드까지 모방하는 짝퉁 제품을 지칭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3] OEM은 해당 브랜드의 하청을 받아 제작하는 방식으로, 그러한 계약 관계 없이 일방적으로 카피하는 짝퉁 제품을 지칭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4] Knockoff와 Knock off는 혼용되기도 하지만 띄어쓰기로 인해서 뜻이 완전히 다르게 쓰일 수 있므로 주의해야 한다. Knock off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을 끝내거나, 무언가를 떨어트리거나, 누군가 쓰러 뜨린다는 뜻이며 속어로 여자와 섹스하는 것을 뜻하는 저속한 표현이도 한다.[5] 예를 들면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공식 대리점은 삼성스토어, 정식 온라인 판매점은 삼성닷컴이다. 그 외에 삼성 온라인 공식 파트너 네이버 스토어의 경우도 삼성전자에서 제품을 받아서 그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믿고 구매 가능하다. 삼성공식파트너 스토어의 경우 삼성닷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6] 관련 일화로 난전이 성행했던 서소문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가 자신은 안화상에게 속지 않는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다녔는데, 하루는 어느 아이와 어른이 당시 고급 사치품이었던 대모갑을 두고 흥정을 하다가 실랑이로 번진 것이었다. 이를 본 토박이는 아이에게 원래 대모갑 값인 10전에 2전을 더 얹어주고 그 대모갑을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대모갑이 염소뿔로 만든 짝퉁이었던지라 자신의 평소 호언장담이 무색한 입장이 되어 어디서 말도 못하고 끙끙 앓았다는 이야기. 게다가 더 기가 막히는 사실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대모갑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던 아이와 어른이 부자지간이었다는 것.[7] 이말은 영국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건 독일 짝퉁, 독일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건 영국 진퉁 일수도 있다. 독일은 짝퉁도 고퀄리티다.[8] 물론 시장에서 파는 모든 양주가 짝퉁은 아니며, 잘 살펴보다보면 진짜배기 양주를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방문 전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자.[9] 주 유통지역이 광둥성 선전시 화창베이에 위치한 전자상가이기 때문.[10] 위의 짝퉁 갤럭시 노트 10의 경우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 베젤에 전면 카메라가 들어가 있고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펀치홀은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고 단순히 점만 찍어놓은 것이다.[11] 현재 2TB USB는 아직 없다. 사실 Kingston의 2TB USB가 있긴 하나 크기도 크고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12] 단, 정당한 라이선스를 지불하고 해외의 과자를 국내에 출시한 경우도 존재한다. 썬칩, 도리토스, 고래밥 등.[13] 특히 라이딩 진이나 새들백 등 의류 원단을 사용하는 종류.[14] 다시 말하면 공영쇼핑은 가품임을 인지하고도 제품을 팔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