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07 15:02:13

따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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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상태...? 따오판의 좋은 예(...)
1. 개요2. 특징

1. 개요

'불법복제판'을 뜻하는 단어 도판(盜版)의 중국어 발음.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영상매체들로 흔히 '따오판 VCD' 같은 것으로 알고 있을만한 단어다. 그리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중국 영화계에서도 따오판은 애증의 대상인데 사실 증오가 훨씬 많다. 돈을 못벌었으니 따오판으로 수많은 외국영화를 볼수있게 만들면서 중국에서 쿼터가 다 찼다는 이유로 개봉되지 않은 외국영화를 볼수있게 만들어놓은 첨병이고 선진 영화기법을 익히게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지만, 그 대신에 대작이 아닌 독립영화같은 중국영화의 흥행력을 급갑시켜놓았고, 일반 중국영화들이 개봉된 직후에 바로 따오판으로 유통되는 바람에 중국영화인들의 주머니를 가벼워지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VHS와 VCD, LD의 시대가 끝나면서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DVD, BD 등으로 따오판은 여전히 극성을 부리는 중이다. 심지어 블루레이 시대에도 여전히 영화사, 게임 제작사와는 철천지 원수다. [1]

2. 특징

용산 전자상가의 두꺼비-선인상가 구간에는 DVD를 파는 녹색 천막들이 엄청 많은데, 여기서 파는게 바로 따오판 DVD다. 보통 구분법은 비닐백(?)에 담겨져있고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괴상한 한글 맞춤법이나 비디오 내용과 아무 상관없는 표지 카피, 표지도 대충 종이에 인쇄한 것 같은 빈약하게 생긴건 따오판이라고 보면 된다. 정품 DVD는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나온다. 특히 개봉된 지 한달도 안된 영화가 DVD로 팔리고 있다면 그건 100% 따오판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개중에는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복제된 것도 있으므로 전부 '따오판'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물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영화제작자와 유통사와 정식루트 상인들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이미 정식 DVD가 나오거나 수입된 영상물이라면 퀄리티도 조악한 따오판을 살 이유가 없다.

게임 버전으로는 메○오 CD[2]가 있다 카더라.

기술에 따라서 퀄리티가 높아지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디스크와 케이스 표지를 뒤집어서[3] 매직이나 볼펜으로 제목을 썼지만 중반기에는 A4용지와 라벨 스티커를 인쇄해서 표지로 끼우고 디스크에 붙였지만 후반기에는 LightScribe와 프린터블이 나오면서 라벨 스티커를 디스크에 붙이는 수고로움이 줄었고 표지는 포토용지를 이용해서 표지를 인쇄하면 정품처럼 보였다. 하지만 Light Scribe는 흑백만 가능하고 프린터블은 컬러도 가능하지만 그놈의 전용 디스크 가격이 문제라서 별로 이용되지는 못했다.

한국에서는 저작권인식 향상과 단속 강화로 따오판을 보기 꽤 힘들어졌지만, 그런 거 없는 중국에서는 아직도 현역이다. 정식 블루레이 매체의 DRM을 깨고 공BD에 복제하는 식으로, 따오판의 단점이라고 지적받던 화질도 극복(?)했다. 심지어 3D 블루레이 따오판같은 것도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내에서 한국영화의 인지도를 높여준 일등공신인데 2000년대 당시에 중국의 영화 표값이 비쌌기때문에 최대한 대작위주로 볼려는 경향이 강했고 정책적으로도 영화 수입편수에 제한이 있던데다가 소재도 최대한 비정치 비폭력적인 선정성이 덜한 작품위주로 수입하다보니 한국에서 중국으로 영화를 수출하는데 제약이 많기때문이었다. 그 틈새를 따오판이 파고들었다. 그래서 엽기적인 그녀가 따오판으로 많이들 빌리거나해서봤고 실미도나 태극기를 휘날리며 같은 작품들도 중국내에서 따오판으로 많이들봤다. 그 부작용으로 기껏 중국에 수출된 작품도 큰수익을 거두지못했다는 후문이다


[1] 홍콩 쪽에서 로보캅 시리즈 따오판 블루레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근데 이건 나중에 나온 정발판도 따오판 수준의 화질이라서...[2] 테크노마트에 있었던 매장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000년 복사단속으로 폐업했다고.[3] 당연히 디스크는 뒤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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