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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진로 眞露 | JINRO | |
출시 | 1924년([age(1924-01-01)]주년) |
진로[1][2] | 16도 |
진로골드[3] | 15.5도 |
진로25 | 25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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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트맥주와 통합된[4] 소주 회사의 이름이자, 이 회사의 소주 브랜드명이다. 1924년 처음 출시했을 때는 흑국으로 당화한 증류식 소주였으나, 1965년부터 희석식 소주가 되었다. 진로그룹의 모태가 된 제품으로, 일제강점기 때 출시했으며 서민들이 즐겨찾고 마셨던 소주이기도 하다. 소주 겉면에 두꺼비가 있었기 때문에 두꺼비표라는 별명도 있었다.원래 지금의 남한 지역 토착 기업이 아니라 원래 기업 연고지는 이북(평안도)이었던 실향 기업이다. 평안도에서는 원숭이가 사람과 닮았고, 사람 말을 알아듣고, 술을 즐기는 영특한 짐승이라고 인기가 많아 창립 초창기 때부터 원숭이를 마스코트로 썼지만, 남북분단이 일어나면서 회사가 월남한 이후 서울에서 영업하려고 보니 남쪽에서는 원숭이가 교활하고 음흉하고 잔망스럽다는 나쁜 이미지로 여겨져서 1년간 고심한 끝에 1955년, '떡두꺼비 같은 아들'이라는 관용어에서 착안하여 마스코트를 두꺼비로 바꾸었다.# 도입 초기부터 2019년 이전까지는 두꺼비 이미지가 딱딱해 보였던 모습이었다가 현재는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었다. 호주청개구리가 진로두꺼비와 꼭 닮아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 특징
100년 가까이 되는 역사상 장수한 소주 브랜드로, 현재까지도 소주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게 되는 소주이다. TV 드라마와 영화 등에도 가끔 나오기도 한다. 다만 MBC에서 방송됐던 드라마에는 백로소주로 나왔다.공병수집상 사이에선 금복주와 더불어 매우 까다로운 기업이었는데, 특히 오프너형 소주를 생산하였을 때에 그랬다. 회사마다 병모양이 달랐으니까. 그래도 금복주에 비해서는 덜 까다로왔다. 진로의 오프너형 소주병이 워낙 많이 유통되다 보니, 많은 회사의 소주도 진로 병에 담아지기도 했다. [5]
LG생활건강처럼 1959년에 만화가 신동헌이 애니메이션 광고를 제작한 경력도 있다.# 진로재팬이 이 CM에 일본어 자막 넣어서 2004년에 일본에서 방영했다. 1970년대 중반에 두꺼비집이라는 이름의 술집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
포도주(?)도 판다. 제품명은 '진로포도주'. 포도주 원액 16.67%에 정제수, 주정, 착향료 등을 섞은 물건이라 포도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썩 좋지 않으나, 싼 가격과 무난한 맛인지라 그럭저럭 마실 만하다.[6] 꽤나 달달하기 때문에 포도주를 생각하고 마시면 곤란하고 알콜 섞은 포도주스라 여기는 편이 낫다. 그래서 국내에서 뱅쇼, 상그리아, 띤또 데 베라노 등 싸구려 포도주가 필요한 곳에 대용으로 쓰는 경우도 흔하다.[7] 1966년 10월에 출시된 유서 깊은 포도주이다. 1974년부터 칠성한미음료가 롯데로 인수되자 펩시 라이선스를 인수해 이듬해인 1975년까지 생산했다. 1978년 '길벗'을 시초로 위스키를 팔기 시작해 1982년 진로위스키로 분사했다가 1994년 합병했다. 마지막으로 출시했던 위스키가 바로 임페리얼.
2023년 현재는 '진로 레드와인 2021'을 출시했는데 이쪽은 정통 와인이다.
수도권 지역이 메인 유통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서 사실상 전국구 소주 회사이다.
광고도 활발한 편이며, 특히 두꺼비 인형이나 방향제, 저금통 등등 두꺼비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2021년에는 인기 아이돌 가수 샤이니를 모델로 발탁해 콜라보레이션을 하기도 하였다
16도 제품의 경우 제조공장별로 용도가 나뉘어 보이는데, F1은 수도권 업소용이 많고, F4는 남부지역 업소 및 전국 가정용 위주로 나온다.
3. 용량
- 팩 - 160ml
- 병 - 360ml
- 페트 - 400ml 640ml
4. 증류식 소주
5. 역사
1924년 10월 3일, 보통학교 교사였던 우천(友泉) 장학엽(1903~1985)이 동업자 2명과 함께 평안남도 용강군 지운면 진지리에 '진천양조상회'를 설립해 '진로' 브랜드를 처음 사용했다. 창립 초기에는 동업을 했으나 1928년 장학엽 단독 경영 후 단가가 비싼 누룩소주 대신 '흑국소주'를 개발해 첫 성공을 거뒀고, 1942년에 사과 브랜디를 생산했다.해방 뒤에도 북한 지역에서 장사하였으며, 1947년에는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용강군에 진지(眞池)중학교·진지여자중학교·진지고등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1.4 후퇴 때 월남해 부산으로 옮겨가 1951년부터 동화양조를 세워 '금련'을 만들다가 구포양조를 세워 '낙동강'을 생산했다. 1953년 휴전 후 서울로 상경해 영등포공장 신축 후 이듬해 서광주조(주)를 설립해 '진로' 브랜드를 되살려 생산을 시작했다. 1965년부터 제조방식을 증류식에서 희석식으로 바꾸고 1966년부터 사명을 진로주조(주)로 바꾸고 중앙발효공업(주)를 인수한 후 1968년에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1971년부터 자동제조기계를 설치하고 1973년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세운 뒤, 1975년부터 (주)진로로 사명을 바꿨다. 1983년 위스키사업부를 '진로위스키', 화장품사업부를 '쥬리아'로 각각 분사한 후 1984년 이천공장을 세웠고, 1989년 서울 서초동 신사옥으로 옮긴 뒤 영국 UDG와 합작해 '진로유나이티드디스틸러스(JUD)를 세웠다. 1991년에 (구)진로위스키를 합병 후 1992년에 대선주조로부터 샴페인 '그랑주아'를 인수했고, (신)진로위스키를 각각 합병했다.
그러나 1985년 장학엽이 세상을 떠난 뒤 장학엽의 차남 장진호(1952~2015)가 진로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후 주류 사업이 아닌 유통, 건설 부문까지 무리한 사업 확장을 했고 본사 역시 계열사들이 생길 때마다 출자금이나 대여금 등을 지원해 줬으나 밑 빠진 독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위기가 닥쳐오자 그룹 측은 화의신청을 하는가 하면 계열사들을 타 기업에 넘기거나 청산시켰다. 2002년 일본 수출용 소주 생산부문을 신규법인 JML(현 진로소주)에 넘긴 뒤 2003년 상장폐지됐고, 2004년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기존 오너와의 관계가 80년 만에 청산됐다. 2005년에 롯데그룹이 눈독을 들였으나[8] 하이트맥주가 인수했고, 2011년 (신)하이트맥주를 합병한 후 '하이트진로'로 사명을 변경하자 산하 브랜드로 존속 중이다.
6. CM송
진로소주 CM송이 들어간 광고. 이 작품은 만화가 신동헌 화백이 제작했다.
1959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겸 CM송을 등장시켰는데 지금 봐도 재미나고 중독성이 느껴진다. 손문 작사, 허영철 작곡.(자세한 정보) 이 노래는 그룹 해체 전까지 진로 신입사원들이 사원연수에서 사가와 함께 필수적으로 암기하고 합창해야 하는 노래이기도 했다. 차차차 할 때 찻,차,차 하면서 힘없이 끊어주는 것이 포인트.
심지어는 이 CM송이 ASSA노래방에도 이 곡이 들어간 적도 있었다. 제목은 진로 차차차[9]
가사는 다음과 같다. 볼드체로 되어 있는 부분은 ASSA노래방에 나온 가사.
올리고당이 함유되어 더욱 깨끗한 맛
야야야야야야 차차차 야야야야야야야 차차차
너도 진로 나도 진로 야야야야야야야 차차차
향기가 코끝에 풍기면 혀끝이 짜르르하네
술술 진로소주 한잔이 파라다이스
희망찬 우리들의 보너스
진로 한잔이면 걱정도 없어 진로 한잔하면
(어허 기분이 좋아요~)
진로 파라다이스
세계속의 진로.
야야야야야야 차차차 야야야야야야야 차차차
너도 진로 나도 진로 야야야야야야야 차차차
향기가 코끝에 풍기면 혀끝이 짜르르하네
술술 진로소주 한잔이 파라다이스
희망찬 우리들의 보너스
진로 한잔이면 걱정도 없어 진로 한잔하면
(어허 기분이 좋아요~)
진로 파라다이스
세계속의 진로.
다른 버전도 있다.
2019년 진로이즈백을 출시할 당시에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되었고, 가두 프로모션때도 이 CM송을 활용했다.
7. 여담
일본인 겸 한국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먹방부터는 진로소주를 애용한다.베트남 하노이에는 '진로BBQ'라는 가게가 4개나 있는데, 실제로 화이트진로와 관계가 있는 게 아니라 이름을 빌려썼다고. 실제 베트남 맥주 거리 모습
[1] 대외적으로는 소주 뒷면에도 적혀 있는 광고 카피인 '진로 이즈 백'으로 많이 불리며, 더 줄여서 '이즈백'이라고도 부른다. 이름대로 설탕이 아니라 합성 감미료를 사용한다. 합성 감미료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성에서 별로 안좋은 평가를 받는 에리스리톨을 사용하긴 하는데, 어디까지나 제로 음료수로서 다량 섭취했을때 부작용이 우려되는거라 도수 16도의 술인 진로이즈백을 그만큼 다량 섭취하면 에리스리톨이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전에 알콜중독 및 파생질환이 발생해서 중환자가 되는게 먼저다.[2] 경쟁사인 롯데주조의 새로에 대항하여 2023년 4월을 기점으로 제로슈거 버전만 판매한다고 한다.[3] 2024년 3월, 기존의 25도짜리 진로골드를 '진로25'로 리뉴얼하고 그 자리에 새로 출시되었다.[4] 공식적으로는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한 게 아니라 진로가 하이트맥주를 인수하고 하이트진로로 이름을 바꾼 역합병이었다. 즉 존속법인이 하이트가 아니라 진로였다는 뜻.[5] 2023년 현재는 선양소주의 선양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중인 오프너형 소주이다.[6] 포도즙을 발효해서 만드는 와인과는 다르게 사실상 포도주스에 소주를 탄 무언가에 가깝다. 맛도 포도주스맛 따로, 알코올 맛 따로 나는 수준. 대충 포도맛 소주이다.[7] 진로포도주가 엄청나게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른 와인들은 아무리 싸도 4900원쯤 하지만 진로 포도주는 혼자 3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논다. 마트 와인들 중 진로 와인 다음으로 싼 라인인 푸엔테 와인도 보통은 3000원대 후반이다.[8] 하지만 롯데그룹은 결국 (주)두산 주류BG를 인수하면서 처음처럼을 자사 브랜드로 확보하게 되었다.[9] 곡번호는 A2820/D6504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