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2:02:1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지역별 결과/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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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일 : KST 2020년 4월 10일 ~ 11일 (매일 6시 ~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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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지역구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세종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비례대표 (후보)
결과 분석
정당별 <colbgcolor=#ffffff,#1f2023>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민생당 · 정의당 · 국민의당 · 열린민주당 · 민중당
지역별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세종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선거기간 중 사건사고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 망언 파동 · 대진연의 미래통합당 선거 운동 방해 사건
부정선거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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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제21대 국회 · 제21대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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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결과 표
2.1. 지역구2.2. 비례대표
2.2.1. 20대 총선과의 비교
2.3. 인물 교체
3. 총평4. 권역별 결과
4.1. 서대전권4.2. 동대전권
5. 이슈별 결과
5.1. 이번에도 대를린 장벽은 무너질까?5.2. 하명수사 의혹 황운하의 국회 입성 여부는?
6. 틀

1. 개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대전광역시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결과 표

파일:제21대 총선 대전광역시 지역구 결과.svg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7석
정당별 대전광역시 지역구 득표율
정당 득표수 의석
득표율
[include(틀:더불어민주당(2015~2024))] 430,237 7석
53.73%
[include(틀:미래통합당)] 348,386 -
43.51%
[include(틀:국가혁명배당금당)] 7,747 -
0.97%
[include(틀:정의당(2013~2021))] 6,355 -
0.79%
[include(틀:무소속)] 3,409 -
0.43%
[include(틀:민중당)] 2,148 -
0.27%
[include(틀:우리공화당)] 1,341 -
0.17%
[include(틀:충청의미래당)] 1,148 -
0.14%
선거인 수 1,236,706 투표율
65.54%
투표 수 810,554
무효표 수 9,783
[clearfix]

2.1. 지역구

최다 최소 지역구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최다득표율 서구을
(57.5%)
최소득표율 대덕구
(49.39%)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최다득표율 중구
(48.17%)
최소득표율 유성구을
(37%)
  • 표차는 1, 2위 후보 비교
  • 굵은 글씨는 현역 의원과 당선자의 정당이 다른 지역구.[1]
  • 기타 후보는 선거 비용 반액 보전인 10% 이상 득표자.
대전광역시 개표 결과 (지역구)
정당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기타


[[무소속(정치)|
무소속
]]
파일:국회휘장.svg
당선자
의석수 7석 0석 0석
득표율 53.7% 43.5% 2.8%
장철민
51.01%
<colbgcolor=#ffffff,#191919> 이장우
47.56%
<colbgcolor=#ffffff,#191919> 장철민
(초선)
◀ 표차 3.45%p ▶
황운하
50.3%
이은권
48.17%
황운하
(초선)
◀ 표차 2.13%p ▶
서 갑 박병석
55.58%
이영규
42.79%
박병석
(6선)
◀ 표차 12.79%p ▶
서 을 박범계
57.5%
양홍규
40.77%
박범계
(3선)
◀ 표차 16.73%p ▶
유성 갑 조승래
56.52%
장동혁
40.34%
조승래
(재선)
◀ 표차 16.18%p ▶
유성 을 이상민
55.85%
김소연
37%
이상민
(5선)
◀ 표차 18.85%p ▶
대덕 박영순
49.39%
정용기
46.24%
박영순
(초선)
◀ 표차 3.15%p ▶

2.2. 비례대표

최다 최소 자치구
파일:민생당 흰색 로고타입.svg 최다득표율 동구
(2.59%)
최소득표율 유성구
(1.97%)
파일:미래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 최다득표율 중구
(35.73%)
최소득표율 유성구
(28.73%)
파일:더불어시민당 흰색 로고.svg 최다득표율 대덕구
(34.15%)
최소득표율 중구
(32.56%)
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최다득표율 유성구
(11.64%)
최소득표율 중구
(8.49%)
파일:국민의당글씨.png 최다득표율 유성구
(9.41%)
최소득표율 대덕구
(6.46%)
파일:열린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최다득표율 유성구
(6.44%)
최소득표율 동구
(4.68%)
대전광역시 개표 결과 (비례대표)
비례대표
정당

파일:민생당 흰색 로고타입.svg

[[정의당|
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
]]
득표수
(득표율)
17,626표
(2.27%)
249,771표
(32.25%)
260,908표
(33.68%)
75,933표
(9.80%)
61,478표
(7.93%)
42,323표
(5.46%)
동구 2.59% 34.52% 33.85% 8.58% 6.57% 4.68%
중구 2.32% 35.73% 32.56% 8.49% 7.24% 4.89%
서구 2.23% 31.66% 33.76% 9.89% 8.34% 5.65%
유성구 1.97% 28.73% 34.02% 11.64% 9.41% 6.44%
대덕구 2.56% 33.42% 34.15% 9.09% 6.46% 4.70%

2.2.1. 20대 총선과의 비교

이전 선거와의 비례대표 득표율 비교
20대 총선 21대 총선
진보[A] 249,163
(35.77%)
403,692
(52.13%)
◀ +154,529(+16.36%) ▶
중도[B] 189,062
(27.14%)
61,478
(7.93%)
보수[C] 215,645
(30.96%)
277,410
(35.83%)
◀ +61,765(+4.87%) ▶
세부 권역별 비교
20대 총선 21대 총선
원도심권[5]
진보[A] 31.69%
3.46%p
50.28%
중도[B] 26.90% 6.76%
<colbgcolor=#c9151e> 보수[C] 35.15% 38.60%
신도심권[9]
진보[A] 39.03%
11.40%p
53.54%
중도[B] 27.34% 8.86%
보수[C] 27.63% 33.68%

2.3. 인물 교체

지역구 교체 상태
같은 정당/같은 인물 같은 정당/다른 인물 다른 정당/같은 인물 다른 정당/다른 인물
비율 57.14% 0% 0% 42.86%
지역구 4/7 - - 3/7

3. 총평

대전광역시는 전통적으로 동서 지역의 표심이 완전히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대전광역시의 서부는 둔산신도시유성구 부도심으로 대표되는 신시가지 지역으로 인해 젊은 유권자들이 많아서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를 보였다. 반면에 동부는 구 시가지와 교외 지역이 있어 노년층 인구가 많아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인식되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서부 지역인 서구 갑, 서구 을, 유성구 갑, 유성구 을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지만 동부 지역인 중구, 동구, 대덕구새누리당이 차지했다. 동서의 정치 성향이 완전히 다른 데다 보수 진영 한가운데에 민주당이 석권한 서부 대전이 붕 떠 있는 모습이 마치 냉전 시절 서베를린을 보는 것 같아서 대전을 베를린에 빗대 '대를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대전광역시를 절반으로 가르는 선을 대를린 장벽이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굳건했던 대를린 장벽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현 대통령이 대전 서부, 동부를 막론하고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드디어 대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이 되었다. 그 다음 해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현 대전광역시장 허태정이 역시 서부, 동부를 막론하고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2연속으로 통일 대전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도 서부, 동부 막론하고 대전 내 지역구 7석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면서 3연속으로 대전 올킬에 성공했다. 민주당계 정당이 대전 전 지역구 석권에 성공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역풍으로 치러진 2004년의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16년 만의 일이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의원 박병석이 버티고 있는 서구 갑미래통합당이영규 후보를 공천해 공략을 시도했지만 그는 42.8% 득표에 그쳤고 박병석 의원은 55.6%를 득표해 10% 이상의 격차로 찍어누르며 가볍게 당선되며 6선 고지에 올랐다. 이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 숫자로 원내 제 1당을 차지했고 이번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최다선 의원이 바로 박병석 의원이기에 21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인물로 가장 유력해졌다. 서구 을에서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57.5% : 40.8%로 꺾고 3선에 성공했다. 유성구 갑에서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동혁 후보를 56.5% : 40.3%로 16% 차로 격파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유성구 을 역시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이상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소연 후보를 55.9% : 37%로 20% 가까운 격차로 대파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이 기존에 차지했던 대전 서부 지역에서는 4곳 모두 12~20% 차 이상의 격차로 크게 격파하며 모두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대전 동부 지역의 3곳을 모두 잃어버렸다. 동구에선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장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집중적으로 육성한 신예 장철민에게 접전 끝에 47.6% : 51%로 패배하며 지역구를 내놓고 떠나야 했다. 교외 지역이라 노년층 유권자가 많아 대전 내에서도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대덕구에서도 현역 의원 미래통합당 정용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46.2% : 49.4%로 접전 끝에 패배하며 지역구를 내놓아야 했다. 마지막으로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으로 인해 대전에 출마한 후보들 중 가장 전국적 인지도가 높았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출마한 중구에선 이 7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결국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48.2% : 50.3%로 패배하며 도전자 황운하 후보에게 지역구를 내놓아야 했다.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역구 4곳을 모두 큰 격차로 이기며 수성에 성공했고 미래통합당이 가지고 있던 3곳을 접전 끝에 함락시켜 대전 전역을 평정하는데 성공했다.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지역구를 빼앗아오기는커녕 기존에 당선되었던 지역구 지키지 못하며 대전 전역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희망이라면 이번 선거에서 상실한 지역구 3곳에선 그래도 꽤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패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전 동부 지역과 달리 서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로 패배했기에 미래통합당이 대전 서부 지역을 공략하는 것은 앞으로도 쉽진 않아 보인다.

4. 권역별 결과

4.1. 서대전권

대전광역시의 서부는 둔산신도시유성구 부도심으로 대표되는 신시가지 지역으로 인해 젊은 유권자들이 많아서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는 서구 갑, 서구 을, 유성구 갑, 유성구 을까지 총 4개의 지역구가 걸려 있는데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4개의 지역구를 모두 휩쓸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문재인 현 대통령이 대전 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 역시 이 서대전의 유성구였다.[13] 2018년에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현 대전광역시장 허태정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 역시 구청장을 역임했던 유성구였다.[14] 그 정도로 서부 대전 지역은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미래통합당의 서진이 성공할지 주목되었다. 개표 결과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4석 모두 수성에 성공했다. 먼저 5선 중진 의원 박병석이 지키는 서구 갑에선 미래통합당 이영규 후보가 개표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예상 외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15] 끝내 현역 의원 박병석 후보가 55.6% : 42.8%로 13% 가까운 격차로 승리하며 6선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박병석 의원은 현재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영규 후보는 이 지역구에서 이번이 벌써 5번째 도전한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박병석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거기다 지난 총선에선 8.83% 차로 졌는데 이번엔 12.79% 차로 오히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그나마 위안인 건 선거를 치를 때마다 꾸준히 득표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과 만약 터줏대감 박병석 의원이 예측대로 국회의장이 된다면 곧 정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되어 다음 총선에는 안 나올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박근혜 탄핵 심판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로 전국적 인지도를 쌓았던 박범계 의원이 지키는 서구 을에서도 현역 의원 박범계 후보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상대로 57.5% : 40.8%로 17% 가까운 격차로 대파하며 가볍게 수성에 성공해 3선에 성공했다. 이곳 역시 지난 총선에선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가 15% 조금 안 되는 격차로 박범계 후보에게 패배했는데 이번엔 그 때보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대전시의원 출신 김소연의 비리 폭로로 인해 코너에 몰렸던 박범계였기에 다소 위험했지만 결국 무혐의로 결론이 나면서 힘을 얻게 되었고 또 본인이 나름대로 지역구 관리를 잘한 것도 있어서 어렵잖게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서구보다 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유성구에선 이보다 더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먼저 유성구 갑에선 현역 의원 조승래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동혁 후보를 56.5% : 40.3%로 16% 차 이상으로 대파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조승래 후보는 지난 총선 대비 8% 더 득표율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지난 총선에서 진동규 후보를 상대로는 15% 조금 안 되는 격차로 이겼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다시 말해 이 지역 역시 서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는 더욱 강화되고 보수 정당 지지세는 더욱 위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정도로 유성구는 대전에서도 가장 강력한 민주당의 텃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의원이 지키는 유성구 을에선 대전 내 7개 지역구를 통틀어 가장 득표율 차이가 크게 났다. 이상민 후보는 55.85%를 득표해 37% 득표에 그친 김소연 후보를 20% 가까운 격차로 찍어 누르며 5선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그나마 이곳은 지난 총선에선 이상민 의원이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를 30.7% 차이로 압살했던 곳이었는데 그 때보다는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곳이 워낙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인데다 김소연 후보 본인의 정치적 기반은 유성구가 아니라 서구에 있었는데 뜬금없이 유성구에 공천을 받았던 게 마이너스였다. 박범계 의원의 비리를 폭로하며 인지도를 높였는데 박범계 의원이 최종적으로 무혐의 판결이 났던 것도 그녀에겐 치명타였다. 덕분에 김소연 후보는 정치적 기반도 없는 곳에 공천된 것도 모자라 본인의 인지도를 높였던 사건도 흐지부지 끝나버렸고 당적까지 변경하면서 철새 이미지까지 뒤집어 쓰게 되어 악재가 연달아 찾아온 꼴이 되었고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렇게 서부 대전 지역의 지역구 4석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0~20% 격차로 크게 이기며 가볍게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이곳은 여전히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임과 동시에 보수 정당에 있어선 난공불락의 요새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다만 서구 갑의 경우 21대 국회 최다선이 된 박병석 의원이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해졌는데 보통 국회의장이 되면 정계 은퇴 수순을 밟는다. 그렇다면 박병석 의원은 2024년을 끝으로 정계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서구 갑이 다음 총선에선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한편, 유성구 을에서 낙선한 김소연사전투표 조작 음모론에 편승해 민경욱, 이언주, 김척수, 박용찬 등과 함께 법원에 선거 관련 증거보전 신청을 하며 재검표를 요구하였다.# 이번 총선에서 김소연은 이상민 의원에게 18,156표 차로 졌을 뿐 아니라 본 투표에서도 완벽하게 패배한 바 있다.

4.2. 동대전권

대전광역시 동부 지역은 앞의 서부 지역과는 반대로 구도심 지역과 농촌 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노년층 유권자가 많아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서부 대전 지역과 반대로 동부 대전에서는 새누리당이 모든 지역구를 석권했다. 이 지역에는 동구, 중구, 대덕구까지 총 3개의 지역구가 있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곳 동부 대전에서도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그리고 다음 해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동부 대전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동서 간 표심 대결 양상은 많이 약해진 편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선마저도 더불어민주당이 동부 대전을 석권할 수 있을지 아니면 미래통합당이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었다.

출구조사에서는 중구의 경우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이은권 후보가 49.8% : 48.9%로 1%가 채 안 되는 격차로 경합 우세를 보였고 동구 역시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장우 후보가 경합 우세를 보였으며 대덕구 역시 현역 의원 미래통합당 정용기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모두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선 것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었다. 그렇게 개표가 진행되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3곳 모두 빗나갔다. 비교적 큰 차이로 격차가 벌어졌던 서부 대전에 비해서 이곳 동부 대전은 접전 양상을 펼치긴 했지만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 때와는 달리 3곳 모두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경합 열세였다. 유시민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출구조사에서 너무 많이 잡혔기에 실제 표심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동구에선 현역 의원 이장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육성한 38세의 정치 신인 장철민 후보에게 접전 끝에 47.56% : 51.01%로 3.45% 차로 석패하며 지역구를 내놓아야 했다. 대덕구 역시 현역 의원 정용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순 후보에게 46.24% : 49.39%로 3.15% 차로 석패하며 지역구를 내놓아야 했다. 박영순 후보는 과거 대덕구청장 선거에 3번 출마했으나 3번 모두 낙선했고 2번 대덕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역시 2번 모두 낙선해 5전 5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6번째 도전만에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황운하 후보가 출마한 중구에선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곳 역시 출구조사와는 달리 결과가 뒤집히며 48.17% : 50.3%로 황운하 후보가 현역 의원 이은권 후보를 상대로 불과 2.13% 차로 승리하며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10~20% 격차가 났던 서부 대전과는 달리 이곳은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곳답게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었으나 결국 2~3%라는 근소한 격차로 당락이 갈리고 말았다. 그만큼 동부 대전에선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만만찮은 경쟁력을 과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이 한 끗 차를 넘기지 못했고 3곳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함락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동부 대전의 지역구 3석을 추가 획득한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전역을 완전히 평정하는데 성공했다. 민주당계 정당이 대전 전역을 평정한 것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16년 만의 일이었다. 아울러 지난 대선-지선에 이어 3연속으로 대전 평정에 성공했다. 미래통합당으로선 서부 지역과 달리 이곳에선 선전했지만 4%가 채 안 되는 격차로 모두 패배하며 대전 지역구 전체를 통틀어 평균 득표율 43%를 기록하고도 단 1석도 지켜내지 못했다.

5. 이슈별 결과

5.1. 이번에도 대를린 장벽은 무너질까?

대전은 전통적으로 동서의 표심이 달랐던 곳이었다. 서구유성구 등 서부 지역은 둔산신도시 등으로 인해 젊은 유권자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세를 보였지만 동구, 중구, 대덕구 등 동부 지역은 구도심 지역이라 노년층 유권자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세를 보였다. 이렇게 대전을 절반으로 나눴을 때 동서가 완전히 표심이 달랐기에 마치 냉전 시절 독일베를린과 같다고 해서 대를린이라고 불렀고 대전을 동서로 가르는 선을 베를린 장벽에 빗대어 대를린 장벽으로 불렀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엔 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이 대전에서 획득한 지역구 숫자는 4 : 3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서부 지역의 4석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했고 동부 지역의 3석은 새누리당이 모두 차지했다. 이렇게 2016년까지만 해도 서대전과 동대전은 정치 성향이 완전히 반대였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보수 정당이 사실상 붕괴에 직면하면서 도무지 섞이지 않을 것 같았던 서대전과 동대전의 표심이 점점 섞이기 시작했다. 박근혜가 파면된 직후인 2017년 5월에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문재인 후보가 대전 내 5개 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드디어 대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년 1개월 후인 2018년 6월에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후보가 5개 구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며 1위를 차지해 대를린 장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1년 10개월이 지난 2020년 4월. 이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왔다.

대선과 지선까지 연달아서 대전에서 죽을 쑤고 있었던 미래통합당으로선 이제 총선마저도 밀리면 끝장이었다.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서대전으로 진출하는 건 무리라고 치더라도 적어도 텃밭이었던 동대전만은 반드시 사수해야 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미래통합당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문제를 문재인 정부가 잘 대처하면서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아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다시 암운이 드리워졌다. 설상가상으로 총선이 다가올수록 김대호, 차명진 등이 각종 막말 퍼레이드로 돌출 행보를 일삼아 안 그래도 힘든 당의 사정을 더욱 나락에 빠뜨렸다. 그렇게 선거 당일이 되었다.

출구조사 결과 서대전 지역 4석은 전통적인 약세 지역답게 단 1곳에서도 미래통합당이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동대전 지역 3석은 모두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동대전 3석 모두 오차범위 이내 경합 우세라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뒤집혀서 동대전 지역 3석마저도 모두 석권할 수 있기를 또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격차가 적게 나도 좋으니까 출구조사대로 동대전 지역 3석만이라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서대전 지역의 4곳은 모두 10~20% 격차를 내며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했다. 동대전 지역 3곳은 서대전 지역과 달리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개표 후반부로 갈수록 모두 역전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대로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동대전 지역 3곳마저도 모두 함락당하고 말았다. 3곳 모두 4%가 채 안 되는 격차로 승부가 갈렸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다 쓸어갔다.

지난 총선에선 4 : 3으로 공평하게 양당에 의석을 분배해주었던 대전시민들은 이번엔 7 : 0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모든 의석을 다 몰아준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올킬에 성공한 지역은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세종특별자치시대전광역시까지 총 5곳이었다. 역으로 말하면 미래통합당은 무려 5개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단 1개의 의석도 배출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번 총선이 얼마나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결과를 낳았는지를 말해준다. 본래 대전은 예부터 표심 예측이 힘든 스윙 보터 지역이었는데 7 : 0이란 결과는 스윙 보터란 말이 무색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다만 비례대표 결과에서는 조금 달랐다. 서구와 유성구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지만 동구와 중구는 미래한국당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걸 가지고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운 게 미래한국당이 1~2% 차로 1위를 한 것이었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갈렸던 게 더 컸다. 그리고 같은 동대전 지역인 대덕구에선 오히려 더불어시민당이 1위를 차지했고 아이러니한 건 그 대덕구에서 더불어시민당의 득표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과거 같이 서대전은 민주당, 동대전은 보수 정당이라는 구도는 붕괴되었고 서대전은 민주당의 텃밭, 동대전은 민주당의 경합 우세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5.2. 하명수사 의혹 황운하의 국회 입성 여부는?

이번 총선에서 대전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였다. 2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는 당시 울산광역시장이었던 자유한국당 김기현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를 한 바 있었다. 이에 김기현 시장 측과 자유한국당에선 경찰을 향해 이른바 '미친 개' 발언을 하면서까지 경찰을 비판했고, 이에 경찰들이 집단으로 자유한국당에 반발을 하는 등 온갖 잡음이 다 터져 나왔다. 어쨌든 울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송철호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난 이후 황운하 청장이 지휘한 김기현 시장 측근비리 의혹 수사가 청와대하명에 따라 행해진 것이라는 의혹이 생겼다. 즉,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송철호 후보를 돕기 위해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운하에게 김기현의 측근 비리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렇게 해서 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후보 측근들을 수사했지만, 후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황운하는 2020년 1월말 검찰에 기소되었다. 이후 황운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언론에 자주 출연하였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다. 헌법 상 공직자는 겸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지만 기소된 몸이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면직 신청서를 올렸지만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라 처리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황운하의 공천을 확정했고 선관위에서도 황운하의 출마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하면서[16] 대전 중구 출마가 확정되었다.

상대는 대전 중구청장 출신으로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이은권 후보였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는 1%p 미만의 격차로 이은권 후보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접전 지역답게 개표 과정도 매우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하지만 결국 황운하가 역전에 성공했고 50.3% : 48.17%로 이은권 후보를 득표율 2.13%p라는 근소한 격차로 누르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당선이 확정된 후 황운하는 검찰 개혁 및 검경 수사권 조정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선거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을김기현울산광역시장이 출마했는데 김기현 전 시장 역시 당선되면서 두 사람은 국회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선거 전 김기현 전 시장은 친히 대전까지 지원유세를 하며 황운하 후보를 공격하는 유세 멘트를 남긴 바 있다.
총선 이후, 문재인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인해 황운하 당선인 등의 재판이 시작되었다. 게다가 국회의원 및 경찰공무원 겸직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당원명부를 유출에 당내 경선에 활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6.

파일:대전광역시 휘장_White.svg 대전광역시 제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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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천 불복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음.[A]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B]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5] 중구, 동구, 대덕구[A]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B]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국민의당(2020)+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9] 서구, 유성구[A]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B]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13] 득표율은 47.51%. 여담으로 당시 대전 내에서 가장 득표율이 낮았던 곳은 39.62%를 기록한 중구였다.[14] 득표율은 61%.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52.89%를 기록한 중구였다.[15] 심지어는 동구, 중구, 대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역전한 시점에서도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 면직 신청서가 수리된 것이 기준이 아니라 제출한 것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면직 신청서 수리 여부는 경찰 측의 사정이고 어쨌든 황운하는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겸직 의사가 없다는 게 확실하다고 해석을 했기에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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