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 옛적에의 에피소드 가이드를 다루는 문서.2. 에피소드 목록
2.1.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1.1. 줄거리 및 요약
배경은 동양풍 배경이지만 조선과 달리 화려한 장신구가 가득한 복장을 보아 신라 시대로 추정. 삼국유사의 경문왕 설화를 염두에 두고 복장을 설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시대라거나 왕이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는다.[1]2.1.2. 등장인물
- 임금님
귀가 너무길어 백성들과 신하들에게 놀림받을까 걱정이 많은 왕 그큰귀 때문에 왕관장인에게 귀를 가릴만큼에 큰왕관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왕관을 썼으나 사냥을 나갈때 하필이면 왕관을 잃어버려서 풀숲을해매다 귀때문에 물속에서 거북이에게 토끼로 오해받는다. [2] 그후 왕관장인이 죽은후 계속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만 해서 불편함을 알게 되어 병을 앓고, 꿈에서 배추도사와 무도사가 자신의 귀는 우스꽝그러운 귀가 아닌 백성들의 목소리를 쉽게듣는 가장 쓸모있는 귀라는것을 알게되자 그후 신하들 앞에서 자신의 긴 귀를 보여주자 더이상 창피하지 않다고 하고 오히려 자신의 비밀을 감춘게 불편했다고 말해준다. 당나귀 귀를 보고는 신하들 뿐만 아니라 임금 옆에 있는 부채 부쳐주는 궁녀들과 밖에서 궁 출임문을 경비하던 병사들까지 무슨일인가 살짝 들여다 보고는 당나귀 귀를 보고는 웃긴다고 마구 웃는다. 성우는 이종구.
- 왕관 장인
임금님의 긴 귀를 보며 매일매일 그 생각을 하며 웃다며 참다가 화병까지 걸리고 혼자 대나무 숲 속에서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말한 후 마음편하게 숨을 거둔다. 성우는 탁원제.
그 외의 배역들은 엄주환과 전기병, 김성희, 김익태, 윤병화, 강구한 등이 맡았다.
2.2. 연이낭자와 버들도령
2.2.1. 등장인물
- 연이낭자
마음씨가 착하고 상냥한 소녀. 어릴 때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계모 밑에서 언제나 빨래, 밥 짓기 등 집안일을 떠안게 된다. 아버지는 물건을 파는 상인으로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느라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그러자 계모가 한겨울에 봄나물을 캐오라고 시키자 어느 동굴 속에서 버들도령을 만난다.[3] 버들도령이 계모의 습격을 받아 죽자 그에게서 받은 약으로 살려내고 버들도령과 함께 신선과 선녀의 모습이 되어 하늘 나라로 간다. 성우는 정경애.
- 버들도령
동굴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낙원에 사는 소년. 연이 낭자를 여러가지로 도와주다가 계모의 습격을 받아 죽지만[4] 연이낭자에게 줬던 약으로 다시 살아나 함께 하늘나라로 간다. 알고보니 그의 정체는 하늘나라에서 온 동자였다. 성우는 송도영.
- 계모
전형적인 나쁜 계모 캐릭터로 연이를 쫓아내기 위해 언제나 빨래, 밥하기 등 집안일을 떠맡기며 연이를 언제나 괴롭혔다. 그후 연이에게 한겨울에 나물을 캐오라고 시키는데 봄나물을 진짜로 캐온 것에 대해 의심하게 다음날 연이의 뒤를 몰래 따라가 버들도령의 존재를 알게된다. 연이보다 먼저 버들도령을 찾아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려 살해하지만 엔딩에서는 마을에서 쫓겨난다. 버들 도령을 죽일 때 요괴 모습으로 변했는데 극화체라 모습이 애들이 보기엔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공포스럽기로 악명이 높았다. 게다가 담당 성우이던 나수란이 마녀 연기에 정말 일가견이 있던지라 소름끼치는 연기까지 더해졌다. 그런데 정말로 정체가 요괴였는지는 불분명하다. 엔딩에서 쫓겨날 때는 인간모습으로 기구하게 마을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며 쫓겨났기 때문.[5][6] 정말 요괴였다면 인간들에게 허망하게 추방당할리 없으므로 버들도령을 없앨 때 요괴의 모습을 한 것은 계모의 심성이 악랄한 것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보는게 타당하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과장법 연출이다. 성우는 나수란.
그 외의 캐릭터들은 이종구와 이향숙, 박신영 등이 맡았다.
2.3. 요술부채와 소금
2.3.1. 줄거리
옛날 어느 나라에 요술부채를 가지고 있는 한 임금이 있었다. 어느 날 털보 장군이 적을 물리치고 개선하자 그에게 상으로 엄청난 양의 보물을 하사한다. 엄청난 보물에 대한 소문이 돌자[7] 한 도둑은 그 보물의 출처를 궁금해하고 임금이 가진 보물 부채로부터 얻어낸 것을 알고 궁에 잡임하여 요술 부채를 훔친다. 사실 왕은 이 부채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겨 자면서도 부채를 몸에 안 보이게 묶어뒀었다. 헌데, 어둠 속에서 냅따 도둑이 부채를 가져가려고 하니 왕도 잠에서 깨서 도둑을 붙잡고 호위병들을 불러오려고 했는데 소동 끝에 부채[8]가 왕의 머리에 떨어져 그걸 맞고는 잠시 기절했다. 다음 날 깨어나서 그것이 사라진 것을 안 임금이 도둑에 대한 수배령을 내린다.그러던 중 한 애꾸눈 제비 무사가 털보장군을 찾아온다. 장군의 수하를 무력으로 제압하면서 실력을 내보인 무사를 본 장군은 그에게 용무를 묻는다. 그러자 무사는 하사받은 보물의 절반을 자신에게 주면 요술부채를 찾아주겠다고 제안한다. 보물을 나누기 싫었던 장군은 잠시 고민하다 제안을 거절하고 그렇다면 무사는 자기 힘으로 요술부채를 찾아내겠다면서 사라진다.
요술부채를 훔친 도둑은 해안가에서 나라를 떠날 방법을 고민하다가 무사와 마주친다. 도둑을 제압하고 부채를 빼앗으려는 찰나, 도둑은 무사에게 함께 나라를 떠나 도망쳐 요술 부채로 함께 부자가 되는 건 어떻겠냐며 무사를 꼬드긴다. 무사는 잠시 고민하다가 도둑에게 억지로 끌려가서 도둑의 제안을 따라 나룻배에 함께 올라타서 반강제로 도둑의 파트너가 된다.
바다 중간쯤에서 잠시 멈춘 뒤 요술 부채로 어떤 걸 만들어 낼까 고민하는 사이 무사는 금보다 비싼 소금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한다.[9][10] 도둑은 무사의 의견에 따라 부채를 휘두르며 소금을 만들어낸다. 허나 소금을 만들어낸 것까지는 좋았는데 부채를 멈추게 하는 법은 몰랐던 두 사람은 소금을 너무 많이 만들었던 데다가 배는 소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우뚱거리다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두 사람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으며, 제비 무사는 보물도 필요없다며 살려만 달라고 애원하다가 둘 다 바닷속으로 영구히 사라지고 만다.
그 이후 부채는 지금도 소금을 쏟아내고 있어 그때부터 바닷물이 짜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해당 에피소드가 끝난다. 막판에 거북 머리를 한 군함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털보 장군의 모습이 포인트. 바다를 바라보며 상술하던 대로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보물을 나눠 줘버리는 건데... 아까운 요술부채만 잃었구나!'이라고 마음 속으로 독백한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하나뿐인 목숨을 날려보낸 도둑과 무사를 빗댄 대사로 보인다.
2.3.2. 등장인물
- 도둑
임금님의 요술부채를 훔쳐 달아나다가 제비 무사에게 잡힐 뻔했지만 무사를 꼬드겨서 한편으로 만든다. 배를 타고 달아나면서 요술부채로 소금을 만들었는데, 너무 과하게 많이 만드는 바람에 배가 소금의 무게를 더는 견디지 못하고 기우뚱거리다가 전복, 바다에 가라앉아서 제비무사와 함께 익사한다. 그 와중에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요술 부채를 아까워하며 요술부채를 꼭 안은 채로 가라앉는다. 성우는 백진.
- 임금님
요술부채의 주인으로, 도둑이 훔쳐오자 미리 설치된 덫을 이용해 도둑를 잡으러 하자 줄에 묶인 요술부채 손잡이에 맞아서 혹이 생기고 기절해서 부채를 분실해 버린다. 성우는 이종구.
- 털보 장군
적을 물리치고 개선하였다. 이 대가로 임금님에게 많은 재물을 큰 상으로 받았다. 제비무사가 부채를 되찾아오면 보답으로 하사받은 재물의 절반을 달라고 하자 거절했다. 하지만, 도둑과 제비무사가 바다에 빠져 익사한 것을 알고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보물을 나눠 줄 걸. 아까운 요술부채만 잃었구나.' 라면서 후회하듯이 마음속으로 독백한다. 성우는 온영삼.
- 제비무사
애꾸눈. 몸놀림이 제비처럼 날쌔다고 해서 제비무사라고 지어졌다. 처음에는 임금님의 요술부채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을 위협하지만, 도둑이 꼬시자 반강제로 도둑과 한편이 되었다가 도둑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같이 바다에 수장되는 운명을 맞게 된다. 성우는 오세홍.
그 외의 배역들은 최옥희와 이종구, 장광, 김성희, 이선희 등이 맡았다.
2.4. 우렁이 색시
우렁이 색시 편은 원작과 다르게 해피 엔딩이 아닌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데, 비극적인 서사가 강조되었다. 나중에 원작 우렁이 색시를 본 시청자들은 원본은 행복한 결말이었나고 비판하기도 했다.
2.4.1. 등장인물
- 총각
원숭이를 닮아 원숭이총각이라고 불리며, 많아진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가도 가지 못해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비운의 총각이다. 우렁이 색시와 혼인을 했는데, 어느 날 왕자가 우렁이색시로 거절할 수 없는 내기를 걸자 색시가 준 편지를 바다에 던지더니 용왕의 사자[11]가 요술 호리병을 주었고, 그 요술호리병을 사용해 왕자와의 3번의 대결[12]에서 모두 승리한 후 우렁이 색시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나 어느덧 3년이 지났고, 그 색시가 용궁으로 떠나자 색시를 잃은 슬픔과 그로 인한 충격을 못 이겨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성우는 유해무.
- 우렁이 색시
본래는 용궁 출신의 용왕의 딸이었으나 벌로 우렁이가 되었고, 3년 간 우렁이의 모습으로 있어야 정식으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으나, 총각이 하도 고집을 부려서 사람의 모습으로 지내다가 총각과 혼인한지 3년이 된 후 용궁으로 떠났다. 여담으로, 아동용 작품인데도 가슴골이 꼬박꼬박 그려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성우는 정경애.
- 왕자
말 그대로 왕자로, 오만하고 욕심쟁이이다. 우렁이 색시의 이름다운 외모에 반해 총각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그러나 2번씩이나 대결에서 패하면서 3번째 종목인 배타기 시합에서 사고로 물에 빠졌고, 총각에 의해 목숨을 건졌으나, 구해준 은혜도 모르고 총각에게 아무래도 인간이 아닌 것 같다고 억지만 부리고 호통치면서 자기가 우렁이 색시를 차지하겠다며 총각을 향해 검을 꺼내 죽이려다가 총각에 배의 노에 의해 또다시 바다에 빠지고, 바다에 빠진 상태로 그 배의 노에 의해 수십번 얻어맞고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져 최후를 맞는다. 성우는 오세홍.
그 외의 캐릭터들은 박은숙과 한수경, 이종구, 홍영란, 유제상, 김창주 등이 맡았다.
2.5. 토끼의 명재판
여기 등장하는 호랑이는 유일하게 푸른털을 가진 청호이며 초반에는 병든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나무를 하러간 소년의 비극적인 최후 이야기로 시작으로 원작내용은 후반부에야 나온다.
2.5.1. 등장인물
- 돌쇠
홀어머니와 함께 살던 소년으로, 나무를 하러 가다 구렁이에게 습격받는 토끼를 도와 산삼을 얻지만[13] 그대로 낮부터 밤까지 늦잠자다가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아 돌아가신 걸 알게 되고, 얻은 산삼을 친구에게 준 뒤 먼저 마을로 돌려보내고 자신의 어머니를 해친 호랑이에 아무죄도 없는 우리 어머니를 해쳤나고 따지다가 나무막대기 하나만 들고 무모하게 맞서다 본인도 노모의 뒤를 따라가고 말았다.즉 돌쇠 자신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다. 성우는 오세홍.
- 돌쇠의 어머니
병든 몸으로 돌쇠를 챙겨주는 어머니로, 숲에서 헌 치마만 발견된 걸로 보아 돌아오지 않은 아들을 찾으러 가던 중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아 숨진 걸로 추정.
- 호랑이
이 회차에 나오는 호랑이는 블루 타이거. 푸른 털은 정확히 하늘색으로 보인다. 이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 인간에 대한 원한과 편견이 굉장히 심한데, 첫 등장에선 돌쇠 모자를 죽이고, 이후 마을 사람들이 산 속에 파 놓은 함정에 빠지자 지나가는 약초장수에게 산삼이 많이 있는 곳을 알려줄테니 도와달라고 애원했으나...구조를 받은 후 구해준 은혜도 모르고 인간은 나쁘다며 약초장수를 잡아먹으려 하고, 소와 나무가 인간에 대해 악평을 하자[14] 오히려 자신에게 점점 이득이 된다고 생각해 침을 흘리며 좋아하는데 그 후 토끼의 잔꾀의 넘어가 또다시 함정에 빠지게 되자 비굴하게 꺼내달라 구걸하나 이미 호랑이에게 당한 적이 있는 약초 장수는 무시하고 토끼와 작별 후 각자의 길을 간다. 성우는 김정경.[15]
- 토끼
처음에는 구렁이에게 습격을 받아 돌쇠의 구조로 살아났으나, 독이 퍼졌는지 돌쇠를 어느 길에 안내해 준 후 그 자리에서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숨을 거두고, 두 번째 등장에선 그 죽은 토끼의 딸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약초 장수를 도와주며 너무 욕심부리시다가 큰일날뻔하셨다고 알려준다. 본인이 직접 어머니가 인간에게 은혜를 입어서 자기도 인간을 도운 것이라고 한다. 성우는 홍영란.
- 약초 장수
산삼을 찾기위해 산으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산에 호랑이가 있다고 마을사람들의 주의를 듣고도 명색이 약초 장수인데 호랑이가 무섭다고 산에 안올라갈수 없다고 말한다. 산속을 걷는중 호랑이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함정에 빠진 호랑이가 있었고 처음에는 사람을 해칠거라면서 돕는걸 거부했으나 호랑이가 자기를 꺼내주면 산삼이 많은곳을 알려주겠다고 거짓말하여 산삼에 욕심이 생겨 호랑이를 도와줬으나 오히려 배은망덕한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해지면서 소와 나무에게 자신의 사정을 말했으나 둘다 모두 인간이 나쁘다고 하며 편파적으로 호랑이편만 들면서 위기에 빠졌다가, 토끼의 도움으로 호랑이에게서 벗어난 뒤 토끼에게 그러게 욕심에 넘어가셔서 큰일날뻔 했다면서 산에서 무사히 살아나온다. 성우는 이종구. 원작에서는 불쌍해서 호랑이를 구해준것이지 산삼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 외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안경진과 김준, 이연희 등이 각각 맡았다.
2.6. 오름과 바릇
2.6.1. 줄거리
이야기 시작 전에 현대 시대에서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옛날 옛적에 이야기를 보러 가는 중 배추도사가 나타난다.남자 아이:“오늘 이야기는 뭘까?”
배추도사:(펑! 하고 나타남.)
여자 아이:“어? 아야!”
남자 아이:“어? 배, 배, 배추도사님.”
배추도사:“(헛기침을 하고)놀래기는. 어디들 가는 길이냐?”
여자 아이:“지금 옛날 옛적에 만화 영화 시간이예요. 빨리 비켜주세요, 네?”
배추도사:“아, 그래서 이 배추도사님이 이렇게 왔느니라.”
남자 아이:“에이, 근데 여기 계시면 어떡해요. 방송국에 계셔야죠.”
배추도사:“아무데서나 시작하면 어떻노? 안 그러냐? 흠.(지팡이로 텔레비전을 때려 작동시키자 무도사가 방송국에 있다는 것을 본다.)”
무도사:“아잇, 헴!”
배추도사:“아니 무도사 영감이, 기다려!(슝~!)”
무도사:“오늘 해설은 배추도사가 안 계시니 이 무도사가 대신 하겠습니다. 이번 얘기는 지혜롭고 용감한 두 소년, 오름과 바릇에 대한 얘깁니다. 예? 무슨 이름이 그러냐고? 오름은 ‘산’이라는 말이고, 바릇은 ‘바다’라는 제주도 말이지. (배추도사에게 밀린다.)예잇, 잇!”
배추도사:“혼자하고 있어! 텔레비전에 가까이 앉아서 보면 눈 나빠져요. 뒤로 가서 봐요~.”
배추도사:(펑! 하고 나타남.)
여자 아이:“어? 아야!”
남자 아이:“어? 배, 배, 배추도사님.”
배추도사:“(헛기침을 하고)놀래기는. 어디들 가는 길이냐?”
여자 아이:“지금 옛날 옛적에 만화 영화 시간이예요. 빨리 비켜주세요, 네?”
배추도사:“아, 그래서 이 배추도사님이 이렇게 왔느니라.”
남자 아이:“에이, 근데 여기 계시면 어떡해요. 방송국에 계셔야죠.”
배추도사:“아무데서나 시작하면 어떻노? 안 그러냐? 흠.(지팡이로 텔레비전을 때려 작동시키자 무도사가 방송국에 있다는 것을 본다.)”
무도사:“아잇, 헴!”
배추도사:“아니 무도사 영감이, 기다려!(슝~!)”
무도사:“오늘 해설은 배추도사가 안 계시니 이 무도사가 대신 하겠습니다. 이번 얘기는 지혜롭고 용감한 두 소년, 오름과 바릇에 대한 얘깁니다. 예? 무슨 이름이 그러냐고? 오름은 ‘산’이라는 말이고, 바릇은 ‘바다’라는 제주도 말이지. (배추도사에게 밀린다.)예잇, 잇!”
배추도사:“혼자하고 있어! 텔레비전에 가까이 앉아서 보면 눈 나빠져요. 뒤로 가서 봐요~.”
제주도에서는 오후에 어부들이 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길이다. 하지만 고기는 잡히지 않았지만, 오름은 바릇을 기다리며 바릇이 오자 바릇둥아라고 부르며 많이 잡았냐고 묻자 바릇은 고기가 없다고 말한다. 오름이 우리 아버지 못 봤냐고 묻자, 바릇은 아마 늦으신다고 멀리 나가셨다고 말한다. 오름은 배고팠지만 먹을 것 좀 없냐고 물어며 낙지는 잡았냐고 맛있다고 하고, 뭐 먹을만한 것 좀 없냐고 묻자 바릇이 보여준 물고기 통을 보고 볼락, 도미, 우럭, 누럭을 보고 낙지를 찾으려다가 가시복을 보고 놀란다.
2.6.2. 등장인물
- 오름 - 이름인 오름은 산이라는 뜻의 제주도 말이다.
바릇이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돌아올 즈음에 부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배를 타고 돌아온 바릇이 밧줄을 던져주면 그 밧줄을 단단히 묶는다.
뚱말이라는 조랑말을 데리고 있는데, 얘랑 같이 엮이면 철저하게 망가진다. 말을 타고 가다가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 멋지게 멈춰서려고 했는데 급정지하는 바람에 관성의 법칙으로 날려가서 스타일을 구기지 않나, 고삐를 묶어놓은 것도 잊은채 말을 타고 가려다 같이 넘어지질 않나...그 주인에 그 말.
이 에피소드의 공인 개그캐릭터로 약간 겁이많고 먹는걸 좋아하긴해도 딱히 민폐는 끼치지 않는다.
성우는 한인숙.
- 바릇 - 이름인 바릇은 바다라는 뜻의 제주도 말이다.
오름의 친구로, 오름한테 바릇둥이라고 불린다. 처음 시작하기전에 무도사가 "오늘의 이야기는 지혜롭고 용감한 두 소년 오름과 바릇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고 하는데, 어째 얘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같다. 도깨비란 소리에 겁을 먹는 오름과 달리 올테면 와보라면서 도깨비랑 맞선다던가, 도깨비를 섬에서 쫓아내는 아이디어를 낸것도 바릇이다. 이 아이디어가 기가 막힌데 도깨비들에게 당장 떠나지 않으면 오름 아버지가 혼내줄 것이며 그가 얼마나 힘이 센지 보여주겠다며 도깨비들을 마을 앞 돌섬으로 데려간다. 거기서 오름 아버지가 커다란 망치로 돌섬을 가라앉히겠다며 두들기고 있자 멍청하다고 비웃지만 점차 밀물이 차오르면서 정말로 섬이 가라앉는다고 속은 도깨비들이 줄행랑치게 된다.
성우는 박영남.
- 허웅 - 오름과 바릇의 마을 친구로, 작중 오름이가 짝사랑하는 소녀이다.
마을사람들한테는 허웅아기라고 불리며, 해녀로 생활하며 숨도 잘 참는다.
도깨비불의 장난에 당하는 바람에 당분간 앓아눕게 되었지만, 바릇과 오름, 오름 아버지가 도깨비들에게 고기와 수수떡을 주기적으로 제물로 드리겠다고 하며 오름의 아버지가 절을 하자 얼마 뒤에 큰 문제 없이 낫는다.
그러고 얼마 뒤, 바릇의 기지로 돌섬을 가라앉히는 척을 하는 작전을 하던 중, 자신의 해녀 기질을 살려서 정말 돌섬이 물에 잠기는 듯한 흉내를 물 속에서 내어 도깨비들을 겁주고 영영 제주도에서 쫓아내 버리는 데에 바릇에게 도움을 주고 도깨비들에게 원수도 갚는다.
성우는 김정애.
그 외 캐릭터들은 조달호(허 할아버지)와 최옥희(도깨비), 이종구(오름 아버지)맡았다.
2.7. 천년여우
2.7.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박은숙과 한수경, 홍영란, 이종구, 정경애, 장승길, 유제상, 김창주 등으로 구성됐다.- 바우 (장승길)
병든 어머니를 모시는 청년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장생초라는 약초를 구하러 둔갑을 부리는 여우들이 사는 천년호라는 곳으로 가고 그곳에서 여우 무리에게 쫓겨다니며 절벽으로 굴러떨어지자 여우처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여우처녀와 혼인한다. 이후 여우처녀가 닭을 잡아먹은 범인임을 눈치채자 처음엔 비밀을 알아챈걸 들켜 겁을 먹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색시인지라 사정을 들은 후 불쌍히 여기면서 감싸주며 여우처녀를 죽이려면 자신도 같이죽겠다고 했을정도. 나중에 여우 색시가 바우를 구해주고 떠나려하자 가지말라고 울면서 소리치나 어쩔수없이 여우색시를 보내준다.
- 바우 엄마 (박은숙)
바우의 늙은 엄마. 병든 몸인데 욕심이 많아서 우연히 여우처녀가 실수로 떨어뜨린 붉은 구슬을 보고 단순히 장신구로 생각하여 자기 달라고 떼쓰고 욕심부려서 일을 망친 만악의 근원이다. 이후 바우가 여우처녀의 구슬을 돌려달라고 부탁해서 쓸데없는 고집만 부리다가 바우가 여우 색시와 같이 죽겠다며 공범으로 누명쓰고 억울하게 같이 죽게되자 여우 처녀에게 자기의 쓸데없는 욕심을 깨닫고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하며 붉은 구슬을 돌려준다. 이때 모습을 보면 참으로 빨리도 돌려준다. 진짜 못된 할망구다!
- 여우처녀 (한수경)
본래는 천년호에 살던 천년여우였으며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어머니께 받은 붉은 구슬로 사람의 모습이 되어 바우를 도와주며 바우와 혼인한다. 그러나 인간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주림에 지쳐 여우의 본능으로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집안의 씨암탉을 억지로 잡아먹다 나중에 의심을 사게 되자 동네의 닭, 오리 등으로 연명한다. 하지만 어느 날 집안일을 하다가 실수로 붉은 구슬을 떨어뜨리고 그 모습을 본 멍청하고 욕심많은 바우 어머니는 구슬을 보고 귀한 보물로 보고 자신에게 달라고 떼를 쓴다. 구슬이 없으면 조화를 부릴 수 없는 여우 처녀는 망설이다 이내 바우 어머니의 억지 고집에 구슬을 억지로 어머니에게 빌려주고 살게 되고 조화를 부릴 수 없는 사람의 몸으로 동네의 닭을 잡아먹다가 이웃의 덫에 걸리고 만다. 다리를 다친 여우 처녀는 3일을 앞두고 밤에 닭을 잡아먹다 어머니와 바우에게 모습을 들키게 되고, 여우 처녀는 바우에게 이제 사람에게 들켰기 때문에 천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이를 딱하게 여긴 바우는 도와주고자 했지만 배은 망덕한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을 불러모아 여우처녀를 붙잡아 죽이려고 한다. 붉은 구슬만 있다면 살 수 있다고 바우에게 설명한다. 바우는 색시를 돕기 위해 어머니에게 구슬을 달라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주저하고 오히려 여우처녀 죽이는걸 말리다가 속좁은 마을사람들이 여우와 한패라고 억지 누명만 부려서 같이 처형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이제까지 자신의 쓸데없는 욕심에서 나온 미련한 행동들을 후회하며 처녀에게 구슬을 돌려주고, 여우처녀는 조화를 부려 마을 사람들에게 내가 닭, 오리를 몰래 훔쳐먹은건 사실이지만 내 서방님이신 바우는 상관없으니 앞으로도 바우, 시어머니에게 오늘 일로 시비걸고 위해하는 자는 절대로 그냥 두지 않겠노라 엄포를 놓고 마을 사람들 중에서 바우도 공범이니 죽이자고 속좁게 굴며 아무죄도 없는 바우까지 죽이려던 속좁은 남자들도 진심으로 엎드려 빌면서 용서를 빈다. 여우처녀는 바우 어머니, 바우에게 작별인사와 마을 사람들에게 닭과 오리를 훔쳐먹은 일을 사과 하고 산으로 돌아간다. 바우가 울면서 제발 가지말라고 애원하나 남편인 바우를 위해 떠났다. 이후 집집마다 죽은 닭이나 오리가 서너마리씩 놓여있었는데 여우처녀가 한걸도 추측된다.
- 대장여우
천년호에 사는 하얀색 늙은 여우로 여우들의 우두머리이며 늑대같은 외형을 하고있다. 천년호에 들어온 바우가 장생초를 뜯어가자 무리들과 바우를 경계하며 쫓아간다. 그렇게 바우를 쫓아가다가 바우가 굴러 떨어지자 웃은 후 결코 천년호를 빠져나갈순없지 라고 말한후 등장 끝.
이후 바우 가족, 동네 주민들은 매일매일 누군가[16] 가져다 놓은 닭과 오리를 보게 된다.
2.8. 도깨비 방망이
해당 에피소드 중 일부 장면이 장삐쭈의 영상에 사용되었다.
2.8.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나수란과 이향숙, 이종구, 박신영, 홍경화, 윤병화, 김수경 등으로 구성됐다.- 도깨비 가족
아빠 도깨비(파랑), 엄마 도깨비(분홍), 누나 도깨비(초록), 남동생 도깨비(노랑). 특이하게도 다리는 하나로 되어 있고, 몸을 자유자재로 구부리거나 빙빙돌아 팽이 처럼 변할 수 있다. 첫 등장은 한밤 중에 정자 앞에 나타나서 500년 후 세상에서 무엇이 유명한지 알아보기 위해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하고, 이어 제각기 좋아하는 음식들을 나오게 해서 맛있게 먹는다.[17] 정자 위에 숨어서 그것들을 보면서 입맛을 다지던 동생이 개암열매를 씹자 그 소리를 가뜩이나 낡고 지저분한 정자가 무너지려는 소리로 착각하고 방망이를 버리고 모두 황급히 도망쳐 본의 아니게 도깨비 방망이를 내주고 만다. 두 번째 등장에서 새로 장만한 방망이를 가지고 다시 정자에 와서 오늘은 도깨비 나라의 대왕이신 아빠 도깨비의 생신이니 풍악을 울리자는 자녀들의 제안에 도깨비 방망이로 사물놀이 악기를 만들어 신나게 풍악을 울리며 사물놀이를 하는데,[18] 정자 위에 숨었던 형도 도깨비 방망이를 얻기 위해 개암 열매를 여러 번 씹었지만, 이번에는 속지 않고 아빠 도깨비가 정자 위에 숨어 있던 형을 찾아냈고[19], 형의 볼기를 까고 방망이로 온 가족이 아빠, 남동생, 엄마, 누나 순으로 그 곳을 호되게 두들겨 패 허리를 늘려 버린다.
- 동생
마음씨가 착하고 정직한 소년. 욕심 많고 심술궂은 자신의 형에 의해서 나이 지긋한 양친까지 다 떠맡게 되며 집에서 쫓겨났고, 산에서 나무를 캐다가 우연히 개암 열매를 줍는다. 하산 과정에서 비가 내리자 어느 오래된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도깨비불을 보며 깜짝 놀라 얼른 대들보 위로 올라가 숨었는데,[20] 도깨비 가족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21] 자신도 배가 고파 주워놓은 개암 열매를 하나 씹자 도깨비들은 그 소리를 이 오래된 정자가 무너지려는 소리로 착각하고 겁을 먹고 도망간다. 이 과정에서 도깨비들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방망이도 미처 챙기지 못한 채 달아나는 실수를 범했고, 동생은 그 도깨비 방망이들을 가져가 부모님께 맘껏 효도할 수 있는 부자가 되었다. 복장도 양반들이 입는 의상으로 바뀌었으며 집도 기와집 가옥으로 되기 까지했다. 이후 형을 본의 아니게 종잇장처럼 변하다가 허리가 길어지게 하고 만다.[22]
- 형
동생과 다르게 심술궂고 욕심이 많고 뚱뚱하게 생긴데다가 인간성도 막장이다. 동생에게 나이 든 부모님을 모시기 싫으니까 모시고 나가라고 큰소리로 욕을 하면서 동생과 노부모를 내쫓는다. 얼마나 크게 소리치며 억지 부리는지 노부모가 그걸 보고 안방안에서 대단히 불안해 한다. 이후 자기 동생이 부자가 됐다는 소문을 아내에게 듣자 헛소문이라고 의심하다 정말로 동생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 게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된 형은 동생에게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묻는다. 개암 열매로 도깨비 방망이를 얻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날 밤 자신도 도깨비 방망이를 갖기 위해 개암 열매를 가지고 동생이 갔던 정자에 숨어서 몰래 도깨비들이 나타나길 오매불망 기다리고, 마침내 밤이 되자 도깨비들이 나타났다. 사물놀이를 하며 놀고 있는 도깨비 가족을 겁주기 위해 개암 열매를 여러 번 씹어 봤지만, 도깨비들은 이번에는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한번 속지 두번 속냐는 투로 저번에도 건방지게 우릴 겁줘 요술방망이를 훔쳐간 놈이 있더니만 그 녀석이 여기로 또 왔다는 투로 이야기했다. 결국 뚱뚱한 탓에 몸이 도깨비 가족에게 들켜 크게 혼쭐만 난다.[23] 도깨비들이 가지고 있는 방망이로 두들겨 맞아 몸에 기이한 변형이 일어나는데[24], 보는 사람에 따라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실로 끔찍하다.
2.9. 세 가지 보물
2.9.1. 줄거리
원작에선 세 가지 보물의 원작 내용은 대부분 삼형제의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제각기 물려받은 물건 세 가지를 가지고 서로 다른 물건을 받아 각자의 길을 나갔다가 부자가 돼서 재회하지만, 여기에서는 소문난 부잣집의 삼형제의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첫째와 둘째가 막내를 쫓아내고 둘이서 물려받은 재산을 갖고 막내는 어느 스님의 도움으로 절을 떠날 때 스님이 준 세가지 물건을 받고 더 큰 부자가 되고 첫째와 둘째가 그 소문을 듣자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일부러 착한 척 하면서 물려받은 전 재산들을 모두 마을 사람들께 나눠어버리고 막내가 있었던 절에 가봤지만 절은 무너져 있었고, 결국 빈털터리 신세로 돌아오던 중 부자가 된 막내를 만나 사과하면서 용서를 빌고 삼형제가 모두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2.9.2. 등장인물
- 첫째
욕심많은 장남으로, 아버지가 물려주신 전재산을 차남과 독차지하며 막내가 지나가는 노스님을 도와준걸 트집잡아 막내를 집에서 쫓아내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막내가 아무 고생, 노력도 안 했는데도 부자가 되어 돌아오자 질투가 나면서 둘째와 본래의 갖고있던 재산을 다 마을사람들에게 나눠져버리고 막내가 다녀왔던 절에 가봤지만 절이 사라지면서 빈털터리가 된다.[25] 그후 둘째와 함께 막내 순돌을 찾아가 모든 일을 사과하고 그 후 함께 살게 된다. 성우는 장광.
- 둘째
야비하고 교활한 차남으로, 형만큼이나 질이 좋지 못한 사람이다. 형과 전재산을 차지하고 난 후 형에게 아부하며 함께 즐기고 눈엣가시 같은 막내인 순돌을 집에서 쫓아내버리고 부자가 되어 돌아온 막내 순돌에게 질투가 나자 첫째형과 함께 착한척 가진 재산들을 모두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준 뒤, 형님과 함께 순돌이 다녀왔던 절에 가봤으나 흔적도 없었고 형과 빈털터리 거지가 된 뒤엔 형님과 함께 막내 순돌을 찾아가 자신이 한 행동에 사과하고 그 후 함께 살게 된다. 성우는 김환진.
- 막내
본명은 순돌. 3형제 중 막내로, 형들과는 달리 정직하고 성품도 올바르고 마음씨가 따뜻한 소년으로 오죽하면 도적들이 심부름 갈때 그사람은 착하기로 소문난 강부자 삼남이라는 말을 동물들로부터 듣고 착한 도련님은 안 건드린다며 두목이 나서서 그냥 보내주며 부하들에게도 앞으로는 저 소년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주의준다. 형들이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재산을 독차지하고 집에서 잡노동만 하다가 어느 스님을 도와준 계기로 형들에게 들켜서 그걸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고 지난번에 도와드렸던 노스님의 절에서 지내게 되었고 그후 절을 떠날때 노스님이 준 3가지 보물을 받는데 그 3가지 보물로 형들을 크게 앞서는 부자가 되었고 그후 욕심부리다가 전재산을 마을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빈털터리가 되어 찾아온 형들을 용서해주고 행복하게 같이 살게 된다. 성우는 김순원.
- 꽃순
절에서 스님의 시중을 들던 소녀. 순돌을 친오빠처럼 따랐으며 순돌과 절에서 지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 후 순돌이가 절을 떠날때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고, 순돌이 부자가 된 후 순돌과 재회한다.
그 외의 배역들은 정기항과 이종구, 홍경화, 김수경 등이 맡았다.
2.10. 곰과 멧돼지의 여행
2.10.1. 등장인물
- 곰(웅남)
성우는 이종구
- 멧돼지(저동)
여행 중 만나 의형제를 맺은 곰과 멧돼지는[26] 함께 인간 마을에 갖다가 놀란 사람들에게 박대를 당해 도망쳐 나오고, 신선을 찾아가 세 번 사용할 수 있는 변신술을 습득한다.[27] 첫 번째로 사람으로 변신해 인간들의 마을로 내려가 구경하던 도중 멧돼지는 어느 양갓집 규수에게 반하지만, 천 년이나 묵은 게가 그녀를 제물로 바치라는 협박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게와 싸워 물러나게 만들고 마을의 환대를 받지만, 곰의 충고를 듣고는 게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두번째 변신술로 거북이로 변해 게가 숨은 동굴안 연못 안으로 들어간다. 간신히 게를 밖으로 유인해냈지만 거북이 상태로는 싸우는게 불가능했고 둘은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변신술을 원래의 짐승으로 돌아가는 데 사용하여 게 요괴를 퇴치한다.[28] 하지만 변신술을 다 사용해버려 인간이 될 수 없는 저동은 처녀와 헤어진다. 성우는 장광.
그 외의 배역들은 온영삼과 최옥희, 오세홍, 백진, 김성희, 이선희 등이 맡았다.
2.11. 백일홍 전설
2.11.1. 등장인물
- 백일홍
성우는 전기병[29]. 마을에서 용신귀의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었으나, 여행하던 왕자가 도와줘서 목숨을 건지고 왕자가 용신귀를 죽인 후 돌아올 때 용신귀의 피로 돛이 검게 물들은 걸 보고 착각하여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런데 탈출 도중에 백일홍의 부친이 배를 밀다가 화살에 맞아 숨졌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제작진의 무책임함과 무성의함을 알수있는 대목.
- 나그네(왕자)
성우는 엄주환. 용신귀를 직접 죽이나 용신귀의 검은피로 검은돛이 된 바람에 백일홍 낭자가 자살하게 된다.
- 용신귀
그냥 뿔없는 사악해 보이는 동양 용모습인데, 왜 용신귀인지는 알수가 없다. 왕자가 그냥 요물이라고 언급한것을 보아 아마 겉모습만 용의 모양을한 식인괴물인듯. 사악한 용으로 피가 하필이면 검은 색이라서 죽기 직전에 검은피를 토해서 돛을 검게 만들었고, 왕자가 정신이 들자마자 돛을 보고는 검은색이 된걸보고 기겁하며 신하들게 당장 저 검은돛을 당장 겉으라고 소리치다 한발늦어 그로 인해 백일홍 처녀가 절벽에서 뛰어내로 목숨을 끊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 외의 배역들은 탁원제와 이종구, 김성희, 김익태, 윤병화, 강구한 등이 각각 맡았다.
2.12. 호랑이의 효도
이 에피소드는 간지나는 작화와 호랑이의 늠름하고 날렵한 액션, 그리고 눈물을 쏙 빼는 감동으로 1기에서 가장 유명하고 평판이 좋다.
2.12.1. 등장인물
- 호랑이 형님(왕지)
처음에는 승지를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승지의 꾀에 속아 넘어가 의형제가 된다. 비록 거짓말에 속은 것이긴 하지만, 그 말을 믿게 된 뒤부터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걱정하게 되며 지게를 두고 내려가는 승지를 불러 세우고 조심해서 내려가라며 배웅해 준다. 정말로 스스로가 사람이었다고 믿게 되었기에 사람 옷을 입고 가급적이면 두 발로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승지네 집 마당에 짐승들을 잡아다 주고 승지가 장가를 들 수 있도록 돕는 등 큰아들이자 형의 역할을 다 한다. [30] 겨울이 되었을 때 멧돼지를 잡으려고 하는데 멧돼지의 재빠른 속도 때문에 매번 놓치지만, 결국 패왕색 패기급의 포효로 멧돼지를 잡는다.[31] 후에 어머님이 몸져눕자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식들과 힘을 합쳐 어렵게 산삼[32]을 구하고 멧돼지를 잡고 자식들과 함께 집으로 오지만, 애석하게도 너무 늦어 어머님의 임종을 목격하게 된다.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절벽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부르다가 피를 토하고 돌이 되는 모습이 나오는데, 무덤이 따로 있고 왕지가 죽은 후 산 위에 그를 닮은 바위가 생겨났다는 내레이션이 나온 것을 감안하면 건강 악화로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33]. 찌질하거나 사람고기만 고집하며 비열한 모습을 보여준 토끼의 명재판에 나오던 호랑이나 아무것도 모르고 괜히 무서워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준 곶감과 호랑이에 나온 호랑이들에 비하면 굉장히 카리스마 넘치고 인품도 훌륭하다. 성우는 이종구.
- 아들(승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젊은 나무꾼. 나무를 하던 중 호랑이를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호랑이에게 호랑이의 본명은 왕지이며[34] 짐승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이었던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라 속여 위기를 모면하고 호랑이와 의형제가 된다. 이후 왕지의 도움으로 착한 연지 아가씨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게 된다. 어머니가 몸져눕자 왕지는 명약인 천년산삼을 가지고 찾아오지만 어머니는 승지에게 왕지를 잘 받들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그 충격으로 형마저 죽자 부모님 묘소에 함께 장례를 치르며 애도한다. 비록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였으나 왕지의 효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극락왕생 하여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라고 명복을 빌어준다. 성우는 오세홍.
- 어머니
승지의 어머니.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승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왕지의 효성에 감동하여 그를 아들로 인정한다. 후반부에 임종을 앞두고 승지에게 왕지를 잘 받들라고 당부하고 숨을 거둔다. 성우는 안경진.
- 아버지
승지의 아버지로, 작품 진행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승지의 회상으로 큰아들 왕지(호랑이)가 아버지를 마중 나가서 산으로 가다가 실종돼서 아내와 작은아들과 함께 동네 밎 산 속에 왕지를 찾으러 가서 돌아다녔다고 나왔고, 마지막에 아내와 왕지(호랑이)와 같이 함께 나왔다. 성우는 김정경.
- 최진사
과거 왕지 덕에 목숨을 구한 적이 있으며, 이를 인연으로 딸 연지를 승지와 혼인시킨다. 성우는 김준
- 새끼 호랑이 3남매(왕지의 자식들)
부친 왕지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옷을 입고 있다. 아들 둘에 딸 하나로 딸이 큰오빠라고 부른 것을 보아 막내이다. 아버지 왕지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막내 딸은 일어나시면 안된다고 아버지를 부축하며 편찮으신데 어딜가냐고 물어본다.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걱정하며 아버지 병환이 빨리 나으셔야 한다며 둘째 아들은 우리가 아버지 약을 구하러 가자고 하자 첫째 아들은 그것 참 좋은 생각이라고 기뻐한다. 막내는 할머니 드릴 산삼을 캐러 가신다면서 이렇게 나온다고 하고 첫째 아들은 아버지 왕지에게 오늘은 쉬라고 하지만 왕지는 자신보다 할머니가 더 급하다고 하지만 첫째 아들은 제가 모시고 가고 둘째 아들도 동의 한다. 그래서 아버지 왕지와 함께 천년삼을 구하러 바위산을 올라간다. 바위산을 올라가고 마침내 산삼을 발견하나 순간 거대 뱀이 나타난다. 3남매는 치열한 싸움 끝에 뱀에게 잡힌 아버지를 풀어서 구해주고 마침내 뱀을 물리쳐 천년삼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 왕지와 함께 멧돼지와 천년삼을 들고 승지네 집으로 찾아오지만 승지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보고 충격받은 아버지 왕지가 세상을 떠나자 승지와 승지의 두 아들과 함께 승지의 부모님과 아버지 왕지의 묘소에 함께 장례를 치르게 된다. 성우는 이연희, 홍영란, 안경진
- 거대 뱀
거대한 몸집의 뱀 혹은 이무기. 천년삼을 지키는 존재로 나온다. 산삼에서 빛이 발산하면서 거대한 몸으로 등장하여 상당한 강적으로 왕지와 그 자식들을 압도했지만, 그들이 던진 돌을 물었다가 이빨을 잃어버리고 도주하면서 천년삼 속으로 들어간다. 여담으로 울음소리가 묘하게 심해괴수 구비라와 비슷하다. 원작에는 없는 존재이며 이 작품에서 지어낸 존재다.
2.13. 한락댁이
2.13.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조달호와 송도영, 이종구, 이재명, 최옥희, 이봉준, 설영범 등으로 구성됐다.- 한락댁이 (송도영)
제주도 한락댁이 설화의 주인공. 상당히 아름다운 외모[35] 덕분에 마을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남자들이 어떻게 해볼 요량으로 추파도 상당히 받지만 정숙한 유부녀로 남자들의 추파에도 넘어가지 않으며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시어버지를 극진히 봉양하는 착한 며느리. 남편보다 키가 거의 한 뼘이나 큰 게 설정상 유일한 흠인 듯.[36] 제주도에서 가장 힘센 여인이지만 남편과 시아버지에겐 자신의 힘을 숨기고 있었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도깨비에게 홀려 병이 들고 남편도 도깨비에게 내가 도전해서 도깨비를 물리치겠다고 하자 시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고 남편을 돕기 위해 도깨비와의 씨름 대결에서 승리한다. 물론 다음날 시아버지는 한락댁이가 자신과 아들을 모두 도와주었음을 알아보고는 한락댁이에게 나는 네 힘을 다 알고있다고 하며 밭에 있던졋던 바윗돌을 원래대로 치우라고 했다. 결국 더 숨길 수 없엇던 한락댁이는 바윗돌을 들어 옮기는 것으로 정직히 보여준다. 남편은 바로 옆에서 그 대사와 상황을 처음부터 다 보고는 내가 졌다는 손짓을 한다. 실제로 한락댁이 자신은 강했던 모습을 잘 숨겼다고 생각했지만 시아버지는 진작에 한락댁이의 힘을 알아보고 있었다.[37] 한편 제주도 설화인데다 발음이 비슷한 한라산이 연상되어서 이름이 종종 한라댁으로 잘못 알려져있다. 남장할 때 가슴골이 노출되는 장면이 있다.
- 시아버지 (조달호)
나이에 안맞게 엄청난 힘을 가진 장사지만 도깨비와 가장 먼저 씨름을 했다가 술법에 당한 후 병들게 된다.[38] 며느리인 한락댁이가 도깨비와의 씨름에서 이기자 병을 이겨낸다. 실은 며느리 한락댁이가 힘을 숨긴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도깨비가 사라지고 나서 자기 아들인 강서방과 며느리 한락댁이가 수레를 지고가는데 길 어귀에 박힌 섬돌을 보고 아들이 빼기 힘들 것 같다고할때 한락댁이에게 돌을 빼라고 시키는 것을 볼때 한락댁이의 힘을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며느리가 힘을 숨기고 있었던 것을 일부러 모른체 해주었던 것이다. 아들이 몰랐던 한락댁이의 힘을 아는 것을 보면 젊은 시절에는 아들보다도 훨씬 강한 장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붉은오름 강서방 (설영범)
한락댁이의 남편으로 힘이라면 아버지 못지않게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으나 다른 동네 건달들에게 모욕을 당하거나 도깨비와 싸움에서 패하여 나무를 상대로 씨름을 하다가 발견된 후 의기소침해 한다. 도깨비가 왜 사라진 것인지 몰랐으며[39] 자기 아내인 한락댁이가 자기보다 힘이 센 것을 몰랐다. 도깨비가 사라진 후 아버지가 아내인 한락댁이에게 자기도 빼기 힘들 정도로 깊이 박히 돌을 빼라고 하자 어이없어했으나 한락댁이가 한 손으로 돌을 빼내자 그제서야 자기 아내가 도깨비를 이긴 것을 알아채고는 놀라움을 느꼈고 더 이상 자신이 마을에서 가장 힘이 쎈 사람이 아님을 깨닫자 자존심과도 같던 자신의 붉은 머리띠를 던졌다.
- 도깨비 (이종구)
소나무에 숨어사는 도깨비로 험악한 인상의 인간 모습이며[40] 지나가는 과객들을 속여 씨름을 하게 만들고 병이 들게 한다. 처음엔 강서방의 아버지에게 씨름을 하자고 제안해서 병들게 했는데, 자신앞에 나타난 한락댁이와 씨름을 하자 한락댁이와의 씨름에서 패하고는 도깨비불이 되어서 두고보자는 말만 남긴 채 홀연히 달아나 버린다.[41]
- 옆마을 건달들
강서방 못지 않은 다부진 체격을 가진 놈(이봉준)과 그 졸개 머슴(최옥희)으로 보이는 2인 1조로 아버지의 병을 고쳐줄 의원을 찾으러 온 강서방에게 다른동네 사람은 여길 못지나간다고 텃세부리며 억지만 부리다 힘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자 그대로 말을 빼앗는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한락댁이는 남장하여 그들 앞에 나타나 듬돌을 가볍게 들어올려 던진 후 바닥에 깊이 파묻힌 다른 돌을 가볍게 뽑아내고서 강서방이 오면 빼앗은 말을 돌려주고 진심으로 사과할것이며 허튼짓을 하지 말라며 그랬다가는 이 돌 대신 너희 둘을 묻어주겠다고 하자 정말로 겁을 먹고 한락댁이가 시키는대로 하여 말을 돌려주고 강서방에게 사과한다.
[1] 침대가 있는 것을 보아 신라시대가 확실하다.[2] 거기다 토끼로 착각하는것도 모자라 간을 뺏을 꿍꿍이로 용궁에 초대하겠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그 거북이의 거짓말을 다 알아차리고는 거북이에게 난 토끼가 아니니까 딴데가서 알아봐라 별주부전은 다읽어봤다 이놈아! 참고로 태종 무열왕 김춘추가 연개소문에게 도움을 청하러 사신으로 갔다가 억류되었을 때 별주부전의 근원 설화를 듣고 힌트를 얻어 탈출했다고 전해지는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실제 모델로 전해지는 경문왕은 김춘추의 후손이다. 당연히 별주부전을 모를 리 없다.[3] 연이낭자가 한겨울에 산나물을 캐러갔다가 동사하는 바람에 쓰러져 죽었고, 동굴에서 버들도령을 만난 것은 사후세계를 뜻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마을에서 연이낭자가 죽거나 잘못됐다는 언급이 없다.[4] 원작에서는 계모가 버들도령을 죽인후 낙원에 불을 지른후 낙원이 불타버려서 낙원의 식물들이 불타 재가되고 시신도 뼈만 남아있었지만 여기서는 계모에게 밀치기를 당해 절벽에서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낙원의 식물들이 시들고, 거북이 등 위에서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순화되었다.[5] 아동용으로 순화되어 마을에서 쫓겨나 거지가 되었다로 표현되었다. 당시 시대에서 마을 즉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서 추방되었다는 말은 굶어 죽거나 몸을 팔아 목숨만 유지하는 인간 이하의 존재로 추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다.[6] 한편 언급만 된 연이낭자의 아버지이자 계모의 남편은 하루아침에 날벼락 같은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볼 수 있는데, 외동딸은 갑자기 어딘가로 영원히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게 됐고, 새 아내는 자기가 없을 때 딸을 학대하는 악행을 저질러 마을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7] 백성들 대화에 따르면 공을 세워 임금에게 많은 상을 받은 신하가 한두 명이 아닌 듯 보인다.[8] 엄청 크고 무게가 나가기에 두 손으로 잡고 힘을 다해 부쳐야 할 정도.[9] 오늘날과 달리 옛날에는 소금은 무척 귀한 상품이었다. 그래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금을 많이 보유한 상인은 장난 아닌 거상이었을 정도였기에 인류 역사에 벌어진 역성혁명이나 반란에도 끼어든 케이스가 비일비재했다. 당나라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은 결정적 사건인 황소의 난을 일으킨 황소나 왕선지도 소금장사로 떼돈을 벌었기에 이걸로 반란을 일으킬 군비를 채울 정도였다.[10] 거기에 무사가 소금을 떠올리기 전에 하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배추도사가 먼저 소금을 언급하는데, 배추도사가 "혹시 내가 지금 소금이라고 말했나?"라고 의아해하자 무도사가 그랬다고 하자 배추도사가 이내 당황해 하며 "소금은 우리 같은 무와 배추를 죽이는 원수야!"라며 경악한다.[11] 그 용왕의 사자가 배추도사였다.[12] 첫 번째는 민둥산에 나무심기, 두 번째는 말타고 달리기, 세 번째는 배타기 시합.[13] 뱀의 독에 중독되어 죽은 토끼가 묻힌 묫자리에서 바로 산삼이 생겼다.[14] 소는 인간은 자기들을 부려먹다 쓸모없어지면 잡아먹으니 인간이 나쁘다 하고, 나무는 인간은 자기들을 벌목하니 나쁘다고 욕한다. 비겁한 소와 나무는 재판이후에 등장하지 않는다. 도망갔냐?![15]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삼장법사를 담당한 그 성우다.[16] 여우색시[17] 누나 도깨비는 빈대떡, 아빠 도깨비는 동동주, 엄마 도깨비는 메밀묵, 남동생 도깨비는 찐만두, 그리고 도깨비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곶감.[18] 누나 도깨비는 징, 동생 도깨비는 꽹과리, 엄마 도깨비는 장구, 아빠 도깨비는 북.[19] 동생보다 몸집이 뚱뚱하고 커서 대들보 위에 숨은 모습이 잘 보여서 삐져나온 몸을 보고 금세 찾아냈다.[20] 여담으로, 정자에 도착해 잠시 쉬고 있을 때만 해도 안 그래도 해질 무렵이었는데, 도깨비불이 나타났을 때는 그사이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어느새 밤이 되어 있었다.[21] 식사 전에 누나 도깨비가 500년 후 세상에서 무엇이 유명한지 알아보면 어떠냐며 다 함께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했는데, 먼저 TV가 나왔고, 그 안에서는 햄버거도 나왔다. 누나 도깨비는 그 난생 처음 보는 햄버거라는 것이 맛있어 보여서 한번 입에 넣어 봤는데, 냄새가 고약해서 못 먹겠다며 바로 뱉어서 패대기쳐 버렸다. 아마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도깨비들에게 저런 음식은 안 맞는 모양. 물론 도깨비 가족은 마지막까지 떡도 아니고 그 해괴한 음식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22] 다만 이건 형의 욕심으로 인한 자업자득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23] 도깨비들이 금/은 방망이로 "금방망이 맛이다!"/"은방망이 맛이다!"라고 외치며 형의 볼기짝을 까고 마구 때린다.[24] 방망이를 맞자 얼굴이 옆으로 늘어났다가 얼굴이 삼각형이 되었다가 몸이 비단결처럼 납짝해지다가 도망치려고 몸부림을 부릴 때 기어가는데, 이때는 몸이 고무고무 열매를 복용한 것 마냥 늘어나고 한 쌍의 장승이 있는 곳까지 다가가 울면서 살려달라 잘못했다고 하며 빈다. 장승들은 그 모습을 보고 웃겨서 비웃는다.[25] 이때 둘을 혼내는 배추도사, 무도사가 백미.[26] 이때 멧돼지는 자기가 태백산 출신이라고 밝힌다.[27] 이 에피소드에서 배추, 무도사가 바로 저동과 웅남이 찾는 도사로 나오는데, 배추도사는 비싼 수업료를 요구하다 그들이 돈을 주지 못하자 가버리고, 이후에 나온 무도사가 배추도사는 사이비라고 한 뒤 제대로 도술을 알려준다.[28] 그것도 아주 잡아뜯어 끔살해버린다. 실제로 곰, 멧돼지는 전투력이 센데다 이 둘은 도술을 배웠으니 일반적인 곰, 멧돼지 시절보다 더 전투력이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 요괴의 시신을 본 마을 사람들은 이 둘이 보통 사람은 절대 아니었을 거라고 했을 정도다.[29] 이후 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에서 은비를 맡는다.[30] 어머님을 위해 계속해서 짐승을 잡아 가져다 놓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고 승지가 '호랑이가 속은 것은 어리석지만, 그 효심은 참으로 날 부끄럽게 하는구나.' 하고 숙연해 했을 정도.[31] 유유히 걸어가던 멧돼지는 왕지의 포효 소리를 듣고 충격으로 선 채로 죽어서 잡히고 말았고 꿩을 잡던 독수리, 두루미도 날아가다 공중에뜬채로 죽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눈이 멈추게 된다.[32] 일반 산삼이 아닌 이무기가 지키는 천년삼이다.[33] 산삼을 구하러 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미 몸이 많이 망가져 있었던 데다가 거대 뱀과 싸우고 피로까지 쌓인 상태에서 어머니의 죽음으로 큰 충격까지 먹었으니 더더욱 죽음을 앞당겼을 것이다.[34] 그 말에 호랑이가 자신의 이마에 있는 무늬를 떼보고는 "정말 임금 왕 자네?"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일품이다.[35] 극중에서는 천하일색이라는 표현이 쓰인다.[36] 이에 강서방은 한락댁 키를 험담하는 동네 사람(이재명)에게 댁의 땅딸막한 마누라나 신경쓰라고 받아친다.[37] 설화에서는 한락댁이의 힘이 밝혀지자 그동안 추파를 날리던 고을 남정네들이 기겁하며 더 이상 추파를 던지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으나 만화판에서는 나오지 않았다.[38] 작화상에서도 노인인데 굉장히 다부진 체격이다. 게다가 굉장히 건강했는지 그가 도깨비 때문에 병에 걸리자 동네 사람들이 놀랄 정도.도깨비조차도 허,영감님 몸은 아주 튼튼해보인다고 할 정도였다.[39] 다만 익숙한 향을 느껴서 석연치 않아 하기는 했다.[40] 피부색은 초록색이라 헐크를 연상시키며 눈에 붉은 안광이 비친다.[41] 비록 애니상에서는 짧게 나오지만 굉장히 치열하게 묘사해서 한락댁이도 정말 극적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