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3:18:34

엔도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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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전투
Battle of Endor
파일:Battle Of Endor.jpg
기간 4 ABY
장소 엔도 행성계
교전세력 파일:은하 제국 엠블럼.svg 은하 제국 파일:반란 연합 엠블럼.svg 반란 연합
주요 지휘관 다스 시디어스[1]
다스 베이더
티안 제제로드
퍼무스 피에트
제러드 몬트페럿
개릭 베르시오
레이 슬로운[2]
다이어 †
시에나 리
그레드 †
아이든 베르시오
아이가르
게런트 †
뉴랜드
휴엑스
블라나이드
기디온 하스크
델 미코
몬 모스마
기얼 아크바
레아 오르가나
크릭스 메디인
아이렌 크라켄
헤라 신둘라
랜도 칼리시안
한 솔로
루크 스카이워커
웨지 안틸레스
호튼 살름
아벨 크라이니드 †
텐 넘브
아돈 폭스 †
츄바카
브렌 달린
브레일린 스트램
니엔 넌브
캡틴 렉스
티보
위켓
아나킨 스카이워커
전력 죽음의 별 II
<은하 제국 육군>
1 대 이상의 AT-AT
숫자 미상의 AT-ST
숫자 미상의 74-Z 스피더 바이크
스톰트루퍼 군단
<은하 제국 해군>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1 척 이제큐터함
최소 25 척 이상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숫자 미상의 임페리얼 인터딕터
숫자 미상의 텍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 척 이상의 레이더급 초계함
TIE/LN 우주 우세 전투기
TIE/IN 인터셉터
인페르노 스쿼드
최소 8 척의 MC80 순양함
숫자 미상의 CR90 초계함
최소 5 대의 EF76 네뷸론-B 프리깃
숫자 미상의 기타 군함들
T-65B X-wing
BTL-A4 Y-wing
RZ-1 A-wing
A/SF-01 B-wing
YT-1300 경화물선 1 척
람다급 T-4a 왕복선 2 척
소규모 특공대
이워크
피해 규모 죽음의 별 II 파괴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이제큐터함 격침
3 척 이상의
최소 2척 이상의 MC80 순양함 격침
최소 2척 이상의 CR90 초계함 격침
다수의 T-65B X-wing 격추
다수의 BTL-A4 Y-wing 격추
다수의 RZ-1 A-wing 격추
다수의 A/SF-01 B-wing 격추
다수의 이워크 족 사망
결과 반란 연합의 대승리
영향
은하 황제 승하
다스 베이더 사망
아나킨 스카이워커 사망
죽음의 별 II의 파괴
반란 연합, 신 공화국으로 재편성
은하 제국의 국력 약화

제다이의 승리, 시스의 파멸[3]

1. 개요2. 양측 전력
2.1. 제국
2.1.1. 지휘관2.1.2. 참전 전력
2.2. 반란 연합
2.2.1. 지휘관2.2.2. 참전 전력
3. 발단4. 황제의 함정5. 진행
5.1. 지상전
5.1.1. 비판
5.2. 우주전5.3. 죽음의 별 내부
6. 결과7. 엔도 전투 이후8. 기타

[clearfix]
엔도 전투 당시 우주전[4]
엔도 전투의 우주전 전개 과정

1. 개요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Battle_of_Endor.png
Battle of Endor

엔도 전투제다이의 귀환의 주요 사건이 되는 전투로 제1차 은하 내전 중에 있었던 전투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큰 영향력를 가지는 전투이다.[5] 이 전투의 결과 은하 제국의 황제인 다스 시디어스와 2인자인 다스 베이더가 목숨을 잃었고 그로 인해 제국은 각지의 총독들과 제독들, 장군들이 서로 분열되어 세력다툼을 벌인 끝에 결국 그 힘을 대부분 상실하게 된다[6][7].

반면 반란 연합은 이 전투의 결과로 신공화국을 세우는 데에 이를 정도로 강성해지고, 제다이와 시스의 오랜 싸움도 마침내 제다이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2. 양측 전력

양측의 주력함만 가지고 간단히 얘기하자면, 300 척 가량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죽음의 별, 이제큐터를 보유한 제국군 대 50 척이 못 되는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과[8] 100 척 조금 넘는 조그만한 기타 군함을 보유한 반란 연합군이다. 제국군은 단지 주변 행성계의 전력을 조금 차출했고 반란 연합은 사실상 전 병력을 긁어모았다. 문제는, 그런데도 제국군이 규모로는 2배나 앞섰다.

2.1. 제국

2.1.1. 지휘관

2.1.2. 참전 전력

2.2. 반란 연합

2.2.1. 지휘관

2.2.2. 참전 전력

  • 반란군 스펙포스

얼핏 보기에 전력 리스트는 길어보이지만 그 실상은 성능이 낮아 실전에 사용 불가능할 정도의 구식 병기건 뭐건 가동만 된다면 전부 차출해서 밑바닥까지 끌어모은 결과이다. 훈련담당, 방첩담당 장군급 고위장교들이 일개 전투원으로 참전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있는대로 '밑바닥까지 벅벅 긁어 모은 병력이며 심지어 현지 원주민까지 포섭했다. 그런데도 반란 연합의 전력은 규모와 크기에서 제국군에게 현저히 열세였다.

3. 발단

첫번째 죽음의 별을 막대한 희생을 치뤄가며 파괴한 지 4년 후(4ABY) 반란 연합은 보탄족들의 첩보전을 통해 새로운 죽음의 별이 건조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19]

반란 연합은 이후 보탄족 스파이들을 통한 추가적인 첩보와 휴달라 행성계(Hudalla System) 등 여러곳에 보인 제국 해군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면서 죽음의 별 II가 건조중인 위치 및 약점까지 파악한다. 죽음의 별 II는 엔도의 달에서 건조중이며, 아직 완전히 완공되지 않은 상태라 무기체계나 방어체계가 아직 가동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국군은 무방비 상태의 죽음의 별 II를 보호하기 위해 엔도의 달에 보호막 생성기를 건설하여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다.[20]

이에 반란 연합은 죽음의 별 II를 보호하는 보호막 생성기가 있는 엔도의 달에 별동대를 침투시켜 슈퍼레이저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인 무방비한 죽음의 별 II를 반란 연합의 전력을 결집한 대규모 함대로 기습한 뒤, 반란 연합을 진압하기 위해 은하계 각지에 흩어진 제국군 주력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 규모인 소규모 호위 함대[21]를 제압하고 죽음의 별 II 내부에 전투기를 침투시켜 파괴한다는 작전을 세웠다.

죽음의 별 II가 완성되면 반란 연합으로써는 이를 파괴할 방법이 없을 게 뻔했을 터였기 때문에, 반란 연합은 이 전투를 제국에 저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모든 전력을 쥐어짜내서 동원했다. 그동안 반란 연합은 제국군과 수없이 교전을 벌였지만, 대부분의 교전은 소규모 게릴라전이나 테러, 국지전, 방어전, 장기전에 그쳤었던데 반해, 엔도 전투는 반란 연합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총력전이었다.[22]

소설판에서 반란 연합이 이 전투에서 지게 되면 반란 연합은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망한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23]

4. 황제의 함정

"Everything that has transpired has done so according to my design. Your friends up there on the Sanctuary Moon... are walking into a trap. As is your Rebel fleet! It was I who allowed the Alliance to know the location of the shield generator. It is quite safe from your pitiful little band. An entire legion of my best troops awaits them. Oh, I'm afraid the deflector shield will be quite operational when your friends arrive."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은 짐이 설계한 것이니라. 저 위성에 있는 네 친구들은 말이다... 제발로 함정에 들어간 거다. 반란군 함대처럼! 반란 연합에게 차폐막 발생기가 있는 장소를 노출하라 한 것이 짐이시다. 네 가련한 동료들은 우릴 건드리지도 못한다. 짐의 정예 부대 전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 안타깝지만 네 친구들이 도착해도 차폐막은 잘만 작동하고 있을 것이야."
팰퍼틴 황제

그러나 반란 연합에게 정보를 유출한 장본인은 바로 황제였다. 대담하게도 황제는 죽음의 별 II가 엔도의 달에서 건조중이며, 엔도의 달에 설치된 보호막 생성기로 보호되고 있다는 정보를 반란 연합에게 스스로 누출했는데, 이는 반란 연합을 낚아서 전멸시키려는 계획이었다.

설계자가 대놓고 설계결함으로 시공한 첫번째 죽음의 별조차 반란 연합이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가지고, 설계 결함을 대놓고 저격하는 상황에서도 루크 스카이워커가 없었다면 파괴는커녕 사령부인 야빈 IV와 함께 그 자리에서 소멸할 상황이었다. 그러한 죽음의 별의 태생적인 취약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죽음의 별 II가 완전히 완공되면 반란 연합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공략이 불가능한 난공불락의 요새가 탄생하는 셈이므로, 반란 연합의 입장에서는 죽음의 별 II의 전투 시스템이 완전히 기동하기 전인 미완공 상태에 전력을 결집하여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괴하려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황제의 명령에 따라 제국군은 반란 연합에게 일부러 정보를 유출하였다.[24] 하지만 완전히 노출하지 않고 교묘히 사실을 왜곡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죽음의 별 II의 슈퍼레이저 시스템이 완벽하게 가동되는 상태라는 것을 은폐하였다. 거기에다가 저항군이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작전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실행해 두었는데, 엔도 근처엔 죽음의 전대를 위시한 제국군의 대규모 함대를 대기시켜 두었다.[25] 또한 인페르노 스쿼드를 반란 연합에 침투시켜 모프 레이스의 홀로그램 통신등을 비롯해 이 함정에 관한 노출된 정보들을 모두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반란 연합이 보호막 생성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소규모 지상군을 침투시킬 것도 예측하고 엔도의 제국군 기지에 임무를 마친 인페르노 스쿼드를 비롯해 제국군 최정예 육전 병력[26]을 대기시켜 두는 등 반란 연합을 낚아서 전멸시키기 위한 만반의 대비를 한다.

반란 연합의 모든 계획은 황제 팰퍼틴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다스 베이더와 팰퍼틴은 반란 연합이 엔도의 달에 별동대를 침투시키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대놓고 무시했는데, 모든 상황이 애초에 황제가 깔아놓은 판에서 돌아가는 상정 내의 상황이었기 때문.

5. 진행

5.1. 지상전

반란 연합이 죽음의 별 II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엔도의 달에 침투해 죽음의 별 II를 보호하는 보호막 생성기를 파괴할 필요가 있었다.

한 솔로를 위시한 저항 연합 육전대는 이를 위해 노획한 제국군의 람다 왕복선을 이용해 선발대를 엔도의 달에 침투시킨 다음에 작전을 개시하는 날에 증원군이 도착하여 제국군의 주의를 끄는 동안 보호막 생성기를 파괴하기로 한다. 궤도에는 상당한 규모의 제국군 함대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침입하다가는 발도 디디지 못하고 궤도상에서 산화될 것이 뻔했기에 한 솔로는 물자 운송 셔틀을 가장하여 지휘함인 이제큐터에 엔도에 달에 착륙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한다. 반란 연합이 얻어낸 제국군의 보안 코드는 갱신되기 전의 낡은 코드였지만, 아직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들은 엔도에 별 저항 없이 착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제국군 수뇌부에서는 반란군의 잠입을 눈치채고 있었다. 별동대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끼어있었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가 포스를 통해 반란 연합의 별동대가 온 것을 눈치챘기 때문[27]. 검문을 지켜보고 있던 피에트 제독은 코드가 좀 낡았기는 해도 아직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통과시킬 생각이었으나, 다스 베이더가 다가와 셔틀에 대해 묻고는 셔틀쪽을 쳐다보며 이상한 반응을 보이자 낌새를 눈치채고 이들의 출입을 차단시킬 생각이었다. 다만 베이더가 자신이 직접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들을 그냥 통과시켰던 것[28].

게다가 팰퍼틴의 작전에서는 반란 연합이 별동대를 상륙시켜 보호막 생성기를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당연히 상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그냥 보내줘서 함정에 걸리게 만드는 게 오히려 득이었다. 이들이 궤도상에서 잡혀버린다면 작전이 누설되었다는 걸 눈치챈 반란 연합군이 작전을 변경하거나 취소시킬 게 뻔했기 때문.

아무튼 제국군의 유인으로 엔도의 달에 무사히 착륙한 한 솔로의 부대는 원주민인 이워크 족의 도움을 받아 기지에 침투하기로 한다. 한편 다스 베이더가 자신을 감지하는 한 작전이 성공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한 루크는 레아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가르쳐 준 후에 다스 베이더에게 자수해 그를 설득하려 한다.

침투 당일 날, 한 솔로 부대는 기지로 침투하지만 이들의 침입을 미리 알고있었던 제국군은 함정을 파 두고 있었으며, 통제실을 점거하고 폭탄을 설치하던 도중 밖에서 매복하고 있던 제국군 병력이 들이닥쳐[29] 모두 생포되어 버렸다. 그리고 반란군 함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쳐들어와서 죽음의 별을 노리게 된다.

여기까지는 팰퍼틴의 계획대로였고, 이대로였다면 반란 연합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할 참이었다.

그러나 팰퍼틴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의해 무너지는데, 엔도의 원주민인 이워크족들과 전투 당일 엔도에 착륙한 반란군 증원군[30]이 제국군 기지들을 급습한 것이었다. 이워크들은 블래스터는 커녕 원시적인 화약무기도 없는, 무기라고는 돌맹이와 원시적인 , 나무막대기 같은 구식 무기를 쓰는 종족이었지만 숲속에 숨어 불쑥불쑥 튀어나오며 무지막지한 쪽수로 밀어붙이는 이워크들의 공세에 제국 최정예 병력은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전신 갑옷을 입고 블래스터로 무장한 제국 최정예 스톰트루퍼들이 고작 돌과 화살에 맥을 못추고 쓰러지는 모습은 어이없다 못해 웃길 정도.[31]

제국군은 즉시 AT-ST와 AT-AT등을 동원하여 이들을 밀어 붙이지만 이마저도 츄바카와 이워크족 몇 명이 AT-ST 하나를 나포하고 이워크족의 반격으로 파괴당하며 수세에 몰리게 된다.

전황이 열세로 돌아가자 제국군은 방어막 생성기와 여러 기지들로 후퇴해 문을 잠가버리고 농성한다. 그러나 반란군은 츄바카의 기지로 AT-ST 한 대를 노획하고 이 노획한 AT-ST의 통신 장비를 이용해 한 솔로가 AT-ST의 승무원으로 변장하고 방어막 생성기 지휘관과 화상 통신으로 반군들을 모두 제압했으니 추격을 위한 추가 병력을 보내 달라고 거짓 보고를 해 이들이 나오면서 기지 문을 열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반란 연합은 기지 밖으로 나온 제국군 병력들을 포위해서 교전 없이 항복을 받아낸 뒤, 다시 기지로 들어간 솔로 일행은 통제실의 제국 해군들을 모두 쫓아내고 폭탄을 다시 설치해 기지의 죽음의 별 방어막 생성기를 폭파해 버린다.

인페르노 스쿼드는 각지의 상륙한 반란군들을 토벌하다가 파괴된 방어막 생성기에 도착하여 그것에 있던 반란군들을 제거한다. 그러나 이미 전세는 반란 연합으로 기울어진 상태였고, 죽음의 별 II의 파괴를 막을 수 없었다.

우주전의 승리 이후 반란군들은 엔도 곳곳에 상륙하며 제국군 시설들을 공격한다. 한편, 아이든 베르시오 중령인페르노 스쿼드는 죽음의 별 II가 파괴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지만 곧 심각해진 상황을 깨달으며 뒷날을 기약하기로 한다. 게릭 베르시오 제독의 명령에 따라 인페르노 스쿼드는 일부 제국군들을 규합하여 반란 연합에 점령된 4번 플랫폼에 접근하고 그곳에 있던 타이 파이터에 탑승한 후 행성을 떠난다.

5.1.1. 비판

엔도 전투의 지상전 부분은 스타워즈 팬들에게 있어서 가장 욕을 듣는 부분 중의 하나다. 너무 어이없는 나머지 지상전 연출의 핵심인 이워크들까지 엮여서 까였을 정도. 황제 본인이 자신있게 자처한 제국군 최정예 육전 병력이 고작 나무막대기와 돌팔매, 화살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모습은 팬들의 어이를 우주 끝까지 날려버렸다. 아무리 스톰 트루퍼가 엑스트라 잡졸 포지션이라지만 제다이의 귀환 작중의 묘사는 도가 지나쳤기 때문에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으며, 스톰트루퍼 효과를 넘어 스톰 트루퍼들 자체가 노인정 동호회급 오합지졸로 취급받게 되었다.

기술력의 격차로 인한 전투력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총기가 비교적 덜 보편화된 대항해시대 초기의 유럽인들조차 금속제 무기와 검만으로 석기 무기를 든 원주민들을 상대로 그야말로 무쌍을 찍었다. 창칼등의 냉병기로 무장한 원주민들에게 신식 무기로 무장한 군대가 패퇴한 경우가 아예 없는 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소수에 해당하며, 그마저도 상당수는 아직 총기가 성숙하지 못한 화승총 시대의 일이 대부분이었다. 기관총이 개발된 이후 냉병기와 화기의 격차를 현지 주민들이 지리적인 이점으로 메꾸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지다시피 한 지경이 되었다.

현대에도 미국이나 소련의 경우를 비롯해 선진국의 잘 무장한 군대가 상대적으로 약소한 약소국을 침략했다가 현지 주민과 지리의 이점을 얻는 게릴라들을 버티지 못하고 도망쳐나온 경우는 상당한 편이나, 해당 게릴라들은 전차같은 기갑병기나 전투기같은 고급 병기는 없을지언정 총기와 대전차 화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병 수준의 화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그럭저럭 싸울 수 있었던 것이다. AK 소총으로 무장한 게릴라와 M4 소총으로 무장한 미군은 보급이나 훈련도, 장구류를 포함한 전투력 차이는 있을 지언정 무기의 화력 자체만 놓고 보면 거의 동등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정글 지대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게릴라전을 펼쳐 미군을 몰아낸 베트콩조차도 제대로 된 현대식 총기를 가지고 싸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묘사인지 이해가 가능하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정글 전장에서 총검 돌격 전술을 썼던 군대 중 하나인 일본군은 잘 무장한 미군을 상대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일이 다반사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하물며 비슷한 무장 수준을 지닌 군대가 이럴진대, 활과 화살로 무장한 이워크와 블래스터와 전신갑옷으로 무장하고 AT-ST, AT-AT와 같은 기갑 병력의 지원을 받는 제국군 육전대의 격차는 앞서 말할 예시와 비교도 되지 못할 정도로 넘사벽의 차이가 나며 이를 극복하는 것은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현대의 전투는 전근대의 전투와는 달리 민간인 피해와 현지 민심, 여론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무차별 폭격과 같은 전술을 쓰는 것이 상당히 제한되는 반면, 제국군은 그런 것을 신경쓸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애초에 평소부터 외계종족 노예화와 학살을 밥먹듯이 하는 군대가 이워크들을 고려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제국군 입장에서는 기갑 병력이든 폭격기든 궤도 폭격이든 있는대로 동원해 초토화를 해도 무방했다는 것.

레전드 설정이기는 하나 죽음의 별을 건설할 때 건설지에 있던 종족을 노예로써 동원한 바가 있으며, 인간 이외에 이종족에게 무자비했던 팰퍼틴의 성향을 고려하면 사실 이워크들이 제국의 간섭 없이 멀쩡히 살아있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문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원시종족인 이워크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므로 죽음의 별 II를 건설하기 전에 아예 싸그리 학살해서[32] 불씨를 미연에 제거한다는 것도 팰퍼틴 입장으로써는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수였기 때문. 비판하는 민간 여론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원주민 인구를 남겨둬서 이득을 볼 것도 없으며, 플래닛 킬러 죽음의 별을 건조하고 써먹은 마당에 대량학살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행성 폭격 등으로 원주민을 절멸시킨 뒤 진행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사안이었다.[33] 실제로 톰 앵글버거의 제다이의 귀환 소설에서는 황제가 그런 털뭉치따위는 깔아뭉개고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언급되는데, 작중에서 이워크들이 멀쩡했던 걸 보면 애초에 이워크 자체를 위협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워크들은 논외로 둔다고 하더라도, 제다이의 귀환에서 엔도의 제국군 육전 병력은 최정예라는 수식어와는 딴판으로 굉장히 멍청하게 묘사된다. 반란군을 유인해서 격멸하는 작전이라고는 하나 보호막 생성기 내부까지 반란군을 유도하는 멍청한 작전을 세우며, 상술했듯이 원시적인 무기로 무장한 이워크들에게 밀리는 졸전을 하다가 시설 외부 병력이 궤멸당한 뒤에는 '반란군이 숲으로 퇴각했으니 이를 추적하기 위해 지원병력이 필요하다'는 한 솔로의 낚시에 장교들이 그 어떠한 의심도 없이 단체로 낚여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보호막 시설의 문을 활짝 열어주기까지 한다. 주변도 전혀 돌아보지 않고 산책하듯이 우르르 튀어나온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제국군의 규모 역시도 굉장히 미묘한데, 제국 최중요 시설을 지키는 보호막을 생성하는 시설임에도 시설 및 병력의 규모가 굉장히 적다. AT-AT는 셔틀 착륙 장면에서 한 대가 등장하지만 정작 주요 전투 장면에서는 어디로 갔는지 코빼기도 비추어지지 않으며, AT-ST는 그나마 여러대가 나오긴 하는데 한 대가 츄바카에게 노획당하고, 팀킬로 한 대가 터지고, 두 대가 이워크들의 통나무 전술에 파괴된 뒤로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 완공되지 않아 방어가 매우 취약한 제국군 최중요 시설을 방호하는 방어막을 생성하는 시설을 방어하는 기갑 병력이 다 합쳐서 고작 십여 대도 안 된다는 건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 영화상에서 생략되었을 뿐 실제로는 작중에서 비춰지지 않은 다른 병기들이 있었고 교전중이었다고 칠 수도 있지만, 영화상으로만 보면 굉장히 미묘한 부분이 된 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캠페인을 통해 반란군이 영화에 나온 것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침투한 것으로 그려졌으며 제국군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인 인페르노 스쿼드가 엔도의 달 각지에서 수색 토벌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다면 이워크의 습격으로 방어막 생성기 근처의 병력이 수에서 밀려서 파괴공작을 허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보강 묘사도 구멍은 있는데 최정예 병력인 인페르노 스쿼드가 정작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인 방어막 생성기 근처에 배치되지 않았느냐는 의문점을 제공하는데 아무래도 한 곳에 있기 보다는 기동하면서 제국군과 연계하여 토벌 작전을 하던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모순점으로 작용하였는데, AT-ST는 기본이고 AT-AT에 최정예 부대까지 투입되었으면서 반란군의 알보병과 곰돌이들을 막지 못해 방어막 생성기가 터져버렸단 소리가 된다. 이 당시의 반란군은 공중지원은[34] 지원받을수 없을 정도로 열세였다. 그리고 공중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AT-AT 격파는 X-wing 한기로 스타 디스트로이어 파괴하기 수준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AT-AT가 작정하고 생성기 앞에서 장판파를 펼치면 생성기를 부수는 건 꿈도 못꾼다.

사실 이워크 종족이 나오는 장면은, 원래 엔도의 달에 잠입해있던 우키족 게릴라군과 연합하여 제국군과 싸우는 장면으로 구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키 보우캐스터를 만들 정도의 기술력과 인간 성인 쯤은 간단하게 죽여버릴 수 있는 힘을 겸비한 우키족이라면 소수로도 스톰트루퍼 군단을 무찌르는 것도 납득할 만했겠지만 '좀 더 작고 귀여운 종족이 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기각되고 나온게 이워크란 소리.

5.2. 우주전

엔도 전투 파트의 사운드트랙 'Into the Trap'

한 솔로가 이끄는 별동대가 약속했던 시간이 지나고, 죽음의 별 II에서 방어막이 감지되지 않자 반란 연합의 기얼 아크바 제독은 작전대로 반란 연합의 모든 함대를 이끌고 엔도에 기습적으로 도착한다. 랜도 칼리시안이 이끄는 골드 전대, 웨지 안틸레스가 이끄는 레드 전대, 홀톤 살 중령이 이끄는 그레이 전대, 아벨 크리니드가 이끄는 그린 전대, 아돈 폭스 중령이 이끄는 블레이드 전대가 출격하고 공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제국군이 파둔 함정에 빠졌던 한 솔로는 미처 죽음의 별 II의 방어막을 벗기지 못했었으나, 반란연합은 함대 전체에 가해진 ECM 공격 때문에 방어막이 꺼져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간파한[35] 랜도 칼리시안의 다급한 명령에 따라 아크바 제독은 후퇴를 명한다.
(니엔 넌브,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랜도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Lando: "We've got to be able to get some kind of a reading on that shield, up or down."
랜도: "차폐막이 켜져 있든 꺼져 있든 신호가 감지돼야 한다고.
(넌브, 계속해서 랜도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Lando: "Well, how could they be jamming us? if they don't know... we're coming.
랜도: 아니, 저놈들이 어떻게 방해 전파를 쏘는 거야? 우리가 온다는 걸... 모를텐데.[36]
Lando: " Break off the attack! The shield is still up."
랜도: " 공격 중지! 차폐막이 켜져 있다."
Wedge: "I get no reading. Are you sure?"
웨지: "감지되지 않는다. 확실한가?"
Lando: "Pull up! All craft, pull up!"
랜도: "정지! 전 함선 정지!"
Ackbar: "Take evasive action! Green Group, stick close to holding sector MV-7."
아크바: "회피 기동하라! 그린 편대, MV-7 구역으로 바짝 붙도록."
Calamari: "Admiral, we have enemy ships in sector 47."
칼라마리인 승조원: "제독님, 47구역에 적 함대 출현했습니다."
Ackbar: "IT'S A TRAP!"
아크바: "이건 함정이다!"

반란 연합 함대가 방향을 돌리려는 그 순간, 피에트 제독의 기함인 이제큐터를 위시한 다수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 제국 해군 함정들이 반란 연합의 후방에 급작스럽게 초공간도약을 통해 등장하고, 곧이어 엄청난 수의 타이 파이터 전대가 쏟아져 오기 시작한다.

거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미완성인 줄 알았던 죽음의 별2가 슈퍼레이저를 연달아 사격하며 반란 연합 함정들을 일격에 박살내기 시작했고, 압도적인 전력 차에 반란 연합은 절망에 빠졌고, 황제의 승리가 분명해 보였다.

이 시점에서 제국 해군이 전력을 다해 공격했으면 반란 연합은 간단하게 전멸당했을 테지만, 루크를 회유하고자 했던 황제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함재기와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만으로 공격하고, 함선들은 위치만 지키도록 한 소극적인 전투를 지시했는데, 제국군의 소극적인 공세에 반란 연합은 약간의 한숨을 돌리게 되었고, 이 부분은 제국군의 패착이 되었다. 이게 또 선제적인 위협 사격조차 허용되질 않아서 함대는 나타났는데 단 한 방의 터보 레이저 포격도 날아오지 않는 모습에 랜도가 전투기 말고 함선들은 왜 공격을 안 하는 거냐고 말했을 정도다.
(팰퍼틴의 밀실)
Palpatine: "As you can see, my young apprentice, your friends have failed. Now witness the firepower of this fully armed and operational battle station. (into comlink) Fire at will, Commander."
팰퍼틴: 내 어린 제자야, 보다시피 너와 네 친구들은 실패했다. 이제 완전무장에 가동 중인 이 전투 정거장의 화력을 똑똑히 보아라 . (인터컴으로) 발포를 허가하네, 사령관!
(죽음의 별 승조원들이 죽음의 별 슈퍼레이저포를 작동하고 있는 모습)
Jerjerrod: "Fire!"
제제로드: "사격 개시!"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가 근처를 항해중인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 리버티 호에 직격, 파괴시킨다.)
Lando: "That blast came from the Death Star! That thing's operational! (into comlink) Home One, this is Gold Leader."
랜도: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로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 리버티 함이 격침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죽음의 별에서 쏜 건데! 완전 가동 중이라는 거잖아! (통신으로) 홈 원, 골드 리더입니다."
Ackbar: "We saw it. All craft prepare to retreat."
아크바: "우리도 봤네, 전 함대, 퇴각하라."
Lando: "You won't get another chance at this, Admiral."
랜도: "이런 기회는 다시는 얻을 수 없을 겁니다. 제독님."
Ackbar: "We have no choice, General Calrissian. Our cruisers can't repel firepower of that magnitude."
아크바: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네, 칼리시안 장군. 아군 전함들은 저 정도의 화력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단 말일세."
Lando: "Han will have that shield down. We've got to give him more time."
랜도: "한이 방어막을 없애줄 겁니다. 시간을 더 벌어줘야 합니다."
Lando: "Yes! I said closer! Move as close as you can and engage those Star Destroyers at pointblank range."
랜도: "예, 더 가까이라 했습니다!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영거리로 싸워야 한단 말입니다."
Ackbar: "At that close range, we won't last long against those Star Destroyers."
아크바: "그렇게 붙으면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상대로 오래 버티지 못 할 텐데."
Lando: "We'll last longer than we will against that Death Star... and we might just take a few of them with us."
랜도: "저놈의 죽음의 별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더 버티겠지요... 또 몇놈을 같이 길동무로 삼을 수 있을 거구요."

앞에는 죽음의 별 II와 죽음의 별의 주둔 함대,[37] 뒤에는 '죽음의 전대'를 주축으로 한 제국의 주력 함대라는 양면공격의 위기 상황에서 이판사판으로 제국군 함대의 진영 속으로 난입해서 제국군 함정들을 죽음의 별 II의 슈퍼레이저 공격을 막기 위한 인간 방패로 삼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아크바는 더 이상 승산이 없으니 후퇴해야 한다고 하지만, 랜도는 한을 믿으라면서 끝까지 남아 버티기로 한다.

영화가 밝은 분위기라서 느끼기 어렵지만 실로 처절한 싸움이었던 셈. 처음부터 크게 열세인 전력인데다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의 막강한 화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상황에서, 슈퍼레이저에 피격되는 최악을 피하고자 차악을 택해 제국 함대의 중심부로 파고든 상태로 전투가 벌어졌기에 사실상 승산은 제로에 가까웠다. 랜도 칼리시안이 괜히 '마지막 한 척이라도 살아남는다면 희망은 있다'고 말한 게 아니다. 소설판에서는 자폭용 화공선으로 개조한 수송선뿐만 아니라 전투함조차 자살공격을 감행했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다.

그렇게 반란 연합 전투기들은 스타 디스트로이어 근거리에서 싸우며, 레드 5 그리즈 프릭스와 그레이 3 에클렉 용을 잃고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을 무력화시키는 쏠쏠한 전과를 올린다. 그리고 죽음의 전대의 예비 기함인 데바스테이터를 아돈 폭스 중령이 이끄는 블레이드 전대 소속 B-wing 파이터들이 집중 공격을 감행한다. 그 결과, 아돈 폭스 전대장을 포함해 절반에 이르는 B-wing 파이터들을 잃고, 3대의 전투기들이 데바스테이터를 격침시키고, 제러드 몬트패럿 제독을 전사시키는데 성공했다[38].
Ackbar: "The shield is down! Commence attack on the Death Star's main reactor."
아크바: "보호막이 꺼졌네! 죽음의 별의 주 반응로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게."

게다가 이워크 족의 도움으로 풀려난 한 솔로 일행이 엔도의 보호막 기지를 파괴해서 죽음의 별2의 방어막을 소거시키는 데 성공하고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황제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반란 연합에게 유리하게 반전됐다. 보호막이 사라지고, 지휘를 해야할 황제마저 죽어버리자 전세는 완벽하게 역전되어 반란 연합은 이때를 노려 집중공격을 감행한다. 그리고 랜도 칼리시안이 이끄는 골드 전대와 웨지 안틸레스의 레드 전대가 아직 미완성 상태였던 죽음의 별 II의 미완성 구획 사이로 난입하고, 결국 죽음의 별 II의 반응로에 어뢰를 쏘아 죽음의 별 II를 파괴한다.

한편, 밀레니엄 팔콘이 난입한 사이 나머지 그린 전대장 아벨 크리니드가 이끄는 반란 함대는 시간을 벌기 위해 더욱더 제국 해군 함대에 접근, 치열한 근접전을 펼친다. 이때 반란 연합의 전투기들의 활약으로 이제큐터가 노출되어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된다.[39] 이렇게 집중 공격을 당하던 중[40] 그린 전대장 아벨 크리니드의 A-Wing이 이제큐터의 함교에 정면충돌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이제큐터가 죽음의 별2에 충돌해 버린다.[41]

탑승자 전원과 함께 격침된 이제큐터는 제국 함대의 기함이었던 터라 황제의 죽음과 맞물려 지휘계통이 완전히 마비되어 버린[42] 제국 함대는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지휘권을 인수한 최선임 장교 레이 슬로운 중장이 프로토콜 13[43]을 내려 엔도 행성 지표면에 있던 지상군 상당수[44]와 전 함대를 초공간 도약시켜 퇴각시켜 버렸다. 그리고 죽음의 별의 폭발에 기지 내의 제국군 상당수가 휘말려 사라지면서 반란 연합의 승리로 끝이 난다. 그리고 슬로운 제독의 후퇴명령을 받고 퇴각하려는, 인페르노 스쿼드를 비롯한 여러 제국군 함선 및 타이 파이터들과 이들을 막기 위한 반란 연합의 전투가 이어졌으며 인페르노 스쿼드는 기함인 코버스와 개릭 베르시오 제독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비스레이터'에 탑승하여 무사히 철수한다.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에 따르면 죽음의 별이 파괴되기 직전, 반란 연합 코렐리안 코르벳 한 척이 죽음의 별 표면의 장갑을 뚫고 추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승조원들은 재빨리 죽음의 별의 일부 기능을 사보타주한 다음 죽음의 별이 폭발하기 직전 람다 셔틀을 노획해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5.3. 죽음의 별 내부

파일:attachment/엔도 전투/DeathStarDuel.png
(다스 베이더과 대결 중인 루크. 베이더의 공격을 떨쳐낸다)
Palpatine: Good. Use your aggressive feelings, boy. Let your hate flow through you.
팰퍼틴: 좋아. 네 호전성을 이용하거라. 증오가 네 안에 넘쳐나게 하는게다.
(일어나 루크에게로 다가가는 베이더)
Vader: Obi-wan has taught you well.
다스 베이더: 오비완이 널 잘 가르쳤구나.
Luke: I will not fight you, father.
루크: (라이트세이버의 전원을 끄면서) 전 싸우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
(루크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서는 베이더)
Vader: You are unwise to lower your defenses!
다스 베이더: (루크를 바로 앞에 둔 체로) 방어를 소홀히 하다니 어리석구나! (기습)

이 때 죽음의 별 내부에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들어가 있었는데, 루크는 부친인 다스 베이더와의 싸움을 원치 않았으나[45] 베이더가 '네가 내게 오지 않을 경우 네 누이인 레아를 끌어들이겠다'라고 말하자 크게 분노하여 적극적으로 싸우게 되었다. 결국 대결 끝에 루크는 베이더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고[46], 황제는 베이더를 죽이고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을 종용한다. 허나 루크는 황제의 제자가 될 것을 거부하며 베이더를 죽이지 않는다[47]. 이에 황제는 제자가 되지 않겠다면 제거되어야 한다며 루크를 포스 라이트닝으로 고문한다. 이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던 베이더는 아나킨으로 돌아와 황제를 들어올려 죽음의 별의 반응로에 집어던져 버린다. 하지만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아나킨의 온갖 생명유지장치도 고장나 버려[48][49]아나킨 또한 아들이 보는 앞에서 사망한다.# 이후 루크는 람다 셔틀에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해 실고서 파괴되는 죽음의 별 II에서 빠져 나와 엔도의 표면에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다[50].

6. 결과

엔도 전투의 모든 판세는 팰퍼틴의 계획대로 흘러갔고, 본래대로라면 제국이 반군을 궤멸하고 심하게는 내전이 제국의 승리로 종결되었을 전투였으나, 엔도의 달에서 제국의 최정예 육전대가 허무하다 싶을만큼 쉽게 무너져버려 보호막 생성기가 파괴되어 버린 것이 전투에 있어서는 가장 큰 패착이었다. 물론 황제 팰퍼틴이 다스 베이더에게 죽은 것이 제국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기는 하나, 작중 상황상 팰퍼틴은 다스 베이더에게 죽지 않았더라도 죽음의 별에서 탈출하지 않는 한 같이 죽을 운명이었던데다[51][52], 일단 '전투'에서 제국군이 패퇴한 원인은 죽음의 별 II의 파괴이므로 1차적인 패인은 육전에서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궤도 전력에서는 여전히 제국군 함대가 저항 연합 함대를 압도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만큼 죽음의 별 II를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수비하면서 메꿀 수 있었던 전황이었지만 팰퍼틴의 명령으로 인한 소극적인 전투로 인해 함대전의 전황도 기울어가며 결국 제국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그나마 죽음의 별 II 파괴 이후 남아 있던 제국 해군의 함정들은 여전히 반란 연합 함대보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기에 계속 교전을 했다면 반란 연합 함대도 궤멸하거나 도주하고 퇴각했겠지만, 기함인 이제큐터와 부기함인 데바스테이터가 격침되어 잠시 지휘권이 공석이 되었고,[53][54] 하필 그 순간 엔도의 방어막 생성기가 폭파되어 죽음의 별의 쉴드가 사라지자 함대 전체가 혼란에 빠져 버렸다. 기함이 없기에 함장들은 최고 지휘관들인 다스 베이더와 팰퍼틴에게 연락했으나 그 순간 그 둘은 서로 싸우고 있었고, 곧 둘 다 사망한다(...). 제국 함대가 우왕자왕하는 사이 죽음의 별은 폭파되고, 이 순간 제국 함대는 완전히 전투의지를 상실하며 사실상 와해된다. 가까스로 지휘권을 인수한 최선임 지휘관 레이 슬로운[55]은 직후 남은 함대를 반란군 함대로부터 떨어뜨려 놓고 엔도 전역에 프로토콜 13[56]을 개시하여 인페르노 스쿼드를 비롯한 엔도의 지상군 전력 일부를 퇴각시키고 [57] 함대를 이끌고 엔도 행성계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전투는 사실상 끝나고 말았다. [58]

물론 작중 전개상 보호막 생성기가 터지지 않았었더라도 황제가 베이더에게 사망하는 일은 거의 비슷하게 일어났을 것으로 보이고, 팰퍼틴에게 있어 자신의 사망은 제국의 멸망과 동일한 것이었으므로 '팰퍼틴의 은하 제국'은 붕괴했을 것이다. 다만 팰퍼틴을 중심으로 한 팰퍼틴의 은하 제국이 붕괴하더라도 제국의 잔존 세력은 상당했던 만큼 이를 이어 제국의 뒤를 자처할 세력이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며, 보호막 생성기가 터지지 않았더라면 죽음의 별 II는 높은 확률로 건재했을 것이기에 이를 상대하는 반란 연합의 함대 전력은 전멸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죽음의 별 II가 터지지 않았더라면 제국의 주 전력은 멀쩡했을 것이므로, 반란 연합은 소멸되고 팰퍼틴의 제국은 멸망하지만 그 뒤에 팰퍼틴의 유산을 이어받은 다른 제국이 곧바로 세워지는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근데 잘 생각해 보면 이 큰 그림조차도 삽질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방어막 생성기를 노출하지 않았으면 아예 죽음의 별의 파괴도 루크 스카이워커의 개입도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반란 연합은 이 약점 없는 죽음의 별에게 가볍게 박살났을 것이고, 방황하는 루크는 결국 다스 베이더에게 분노를 돌려서 다크사이드로 흑화하거나, 혹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결하거나 은둔해 버렸을 것이다. 제국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있었다.[59]

아무튼 이 전투 한번으로 제국의 1인자, 2인자를 비롯한 수뇌부의 중추가 파괴되어 버렸으며,[60][61] 거기다가 그 엄청난 예산을 들여 건조한 죽음의 별 II도 파괴되었고 죽음의 전대의 기함인 이제큐터도 파괴. 결국 제국의 고위 수뇌부와 주된 전력이 한꺼번에 증발해버렸다. 제국이 실질적으로 멸망하다시피 한 원인이 된 전투로, 캐논 설정이나 레전드 설정이나 제국 잔당은 지지부진하다가 결국 완전히 와해된다. 결국 반란 연합은 당초 목적보다 훨씬 더 상회하는 결과물을 얻은 셈[62]

물론 일반적인 국가라면 바로 남은 세력을 결집시켜 임시 정부를 구성하고 하나로 뭉치는 게 정상이지만 문제는 제국이 황제 한 명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 있었다. 심지어는 황제에 이은 정통 후계자라고 할만한 다스 베이더는 물론 제국군의 최선임 사령관들조차 동시에 사망했으니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 하고 지리멸렬하게 된 것. 이후로 황제의 비상사태계획의 총 지휘관인 갈리우스 랙스가 새로운 제국을 세우려 했고 매스 아메다가 임시 황제가 되었으며 '그림자 위원회'도 조직되었지만 어느 하나도 일방적으로 제국 잔당의 세력들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다가 결국 자쿠 전투 이후 갈리우스 랙스는 사망하고 메스 아메다가 항복한 후 레이 슬론이 남아있던 제국 잔당 중 강경파들을 규합해 비탐사 지역으로 간 것을 보면 그 여파가 상당히 심각하다. 아닌게 아니라 제국 잔당이 그 이후 다시 일어나기까지는 30 년이나 걸렸다.

만일 황제가 각 지휘관에게 전세를 판단해 개입할지의 여부를 판단하도록 권한을 부여해 줬다면 죽음의 별 II 파괴 이후에도 잔존 전력을 추스려서 반격하거나 적어도 이렇게 허무한 패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일인 독재가 어떤 결함을 갖고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7. 엔도 전투 이후

엔도 전투의 승전 이후 반란 연합은 이워크 마을에서 축제와 휴식을 취하게 된다. 또한 코러산트, 나부, 타투인, 베스핀에서도 제국이 몰락하는 것을 기념하는 초대규모 축제와 시위가 벌어진다. 그리고 코러산트 봉기가 일어나며 은하계 전체가 축제분위기에 빠진다[63].

다음 날, 한 솔로케스 대머론그리고 샤라 베이등 반란군들은 제국군의 철수 과정에서 남겨진 부대가 아직, 공격받지 않은 전초기지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이워크들과 함께 공격하여 점령한다. 그리고 한 솔로는 기지내의 기밀정보들을 접하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씁쓸해한다.

이후 반란연합은 전투로 발생한 잔해물들이 엔도에 떨어지는 일이 생기자 더이상 잔해물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막과 견인광선을 설치하였고 레아와 헤라를 중심으로 이워크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며 포로로 잡힌 제국 포로들이 이워크의 식사로 먹히는 것을 막는다.

잔해물들은 우주에 떠 돌다가 엔도계(系)의 또 다른 위성 Kef Bir의 중력에 이끌려 행성의 바다에 추락하게 된다.

반란 연합은 엔도에 상당수의 제국 비밀 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찾아 수색하면서 일정 기간동안 잔존 제국 병력 소탕전이 벌어졌다.

한편, 한 솔로의 말대로 제국은 황제와 몇몇 측근 외에도 매스 아메다를 비롯한 상당수의 권력자들이 살아남아 있었고 대총독 발코 판디온, 아노앗 구역의 총독 아델하드, 해군 원수 갈리우스 랙스, 대제독 레이 슬로운, 브렌돌 헉스 교장 등 제국 육해군과 스톰트루퍼 전력도 여전히 압도적인 숫자가 멀쩡하게 제국 각 영역에 잔존해 있었다. 그외에도 제국은 여전히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를 비롯한 함선들과 타이 파이터들도 상당히 보유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하지만 제국 잔당들은 제국의 폭정에 분노하던 민심과 이들의 지지를 받는 신 공화국에 점차 밀리게 되고 그나마 제국에 여전히 충성하는 민심도 생전에 팰퍼틴이 자신의 사망시 제국을 파괴하는, 잿더미 작전을 내리면서 스스로 날려먹었고 이로 인해 아이든 베르시오, 델 미코를 비롯한 많은 제국 병력들과 시민들 그리고 행성들이 공화국 측으로 이탈한다.

결국 제국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전력 소모를 당하면서 최약체로 전략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제국군 내부는 엄청나게 혼란스러웠는데, 일부 제국군은 여전히 제국에 충성한 반면 일부 은하계 외곽에 위치한 제국군은 보급 및 연락이 끊기면서 지역 군벌이 되어 주변 시민들을 수탈했다. 일부 제국군은 선술했듯 잿더미 작전 등에 환멸을 느끼고 신 공화국으로 투항했다. 충성파들도 하나로 집결되지 않았고 사상에 따라 여러 분파로 갈라졌다. 하지만 제국군이 이렇게 분열된 와중에도 투항한 자들을 제외하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바로 반란 연합/신 공화국을 죽도록 싫어했다는 점이다. 물론 퍼스트 오더 창설 전까지 제국 잔당 중 반공화국 세력들은 통일되어있지 않아 신 공화국에게 털렸다.

이에 남은 병력을 자쿠행성에 결집시켜 재정비하지만, 이 또한 갈리우스 랙스의 계략 중 하나였던데다가 공화국 역시 이를 알아채고 대규모 병력을 보내어 다시 한번 피터지는 싸움이 일어난다. 이를 자쿠 전투라 하며, 이 전투에서 공화국이 은하 제국에 막타를 가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제1차 은하 내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 슬로운을 필두로 살아남은 잔당들은 비탐사 지역에서 다시 전력을 정비하고 제국은 후에 퍼스트 오더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뿐만 아니라 엔도 전투에서 사망한 황제 팰퍼틴이 엑세골의 클론 그릇에 자신의 영혼을 옮겨 죽음에서 돌아왔으며, 엑세골 행성에서 시스 이터널파이널 오더라는 대규모 병력을 준비하고 있었다.

8. 기타

CG가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 1983년에 만든 영화지만, 영화 역사상 가장 잘 만든 우주 전쟁 장면으로 꼽힌다. 미니어쳐매트 페인팅 등 거의 모든 아날로그적인 장치들을 사용하여 당시 혁신적인 시각연출을 보여주었고,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굉장히 호화롭다. 특히 죽음의 별 내부로 진입하는 부분은 지금 봐서도 굉장히 멋져보이고, CG가 없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


[1] 본체는 사망, 영혼은 클론으로 옮겨가 생존.[2] 전투 막바지에 현장 최선임자가 되어 지휘권 인수[3] 정확히 말하면 서로 완전한 승패를 겨룬 건 아니다. 하지만 시스는 다스 베이더는 죽고 팰퍼틴은 자신의 영혼을 보존하여 연명만 겨우 하는 수준으로 전락하여 사실상 인공호흡기나 겨우 달고 있는 신세였고 제다이는 실패하기는 했지만 루크에 의해 재건 시도가 있었다. 허나 결과적으로 숨만 간신히 붙어있던 시스가 31 년 뒤 완전히 멸망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 시스를 완전히 멸망시킨 것도 제다이였기도 하고.[4] 원본 영상 아카이브[5] 엔도 전투를 다룬 제다이의 귀환은 어린 관객층의 테이스트에 맞추려다 보니 지나치게 밝아서 영화판만 봐서는 그 규모와 심각성을 알기가 어렵다는 평을 받는다. 엔도 전투를 이야기 하면서 소설판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6] 다스 시디어스가 황제로 즉위하고 제국의회를 해산시키면서 막강의 권한을 부여받은 총독들의 기득권 사수와 은하제국과 황제의 신뢰를 업고 황제에 충성하는 충성파들이 주축이었던 제국 해군 제독들의 반란군에 대한 복수심, 해군에 밀려져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기회로 삼아 권력의 중심에 오르려는 제국군 장군들의 야심이 충돌한 결과다.[7] 특히 제국 해군은 팰퍼틴의 의지를 전은하계에 확산시키는 첨병의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이 컸고 그런만큼 황제의 친위대격인 위치에 있었던 집단이었다. 여기에 각 함대를 책임지는 일선 지휘관들 역시 황제가 친히 세우고 임명한 인물들로 팰퍼틴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것은 물론이다. 이러니 각 행성을 책임지는 총독들이나, 제국 해군의 위세에 눌려 잉여 취급을 받는 제국 육군소속 장성들이 갖는 시기와 견제는 설명하지 않아도 뻔한 것이었다.[8] 이 역시도 민간 여객선으로 사용되었던 선박을 함선으로 개조한 것이라 전투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다.[9] 타이 헌터와 마찬가지로 한때 레전드로 편입되었지만, 배틀프론트를 통해 캐논으로 다시 재편입되었다.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3 시점에서 프로토타입이 생산되었고(제작 시기는 시즌 2에서 3 사이인듯. 설계도는 이미 존재 상태.), 몬 모스마를 추격하기 위해 투입된다.[10] 리부트 이후 타이파이터 설정 변경으로 레전드로 편입됨.[11] 레전드 세계관에서는 501 군단이 주둔한 것으로 나온다.[12] 죽음의 별 쉴드를 조작하는 인원들 및 경비 업무에 투입된 육전대(Imperial Navy Trooper)원들.[13] 로그원 시점부터 장군이었다.[14] 반란 연합의 기함.[15] 나부 방위군 소속 전투기, 1편의 나부 전투기다.[16] 그리버스가 타고 다니던 전투기가 이 기종이다.[17] 만달로어인 프로텍터스의 전투기, 현재 수장만이 스타워즈 반란군 시점에 살아있으니 만달로어인들이 제식화해 증원하지 않았다면 투입된 전투기는 한 기일 것이다.[18] ARC-170 스타파이터와 비슷한 외형.[19] A-Wing 블루 전대의 정찰로 또 다른 거대한 우주정거장이 건설된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기도 했다. 이 정보는 관련 업무에 종사하던 제국 해군 장교 크릭스 마이딘이 연합으로 귀순하면서 확고해진다. (X-Wing Alliance 스토리라인 - 레전드)[20] 그나마 팰퍼틴의 닦달과 베이더의 갈굼으로 제국군 인원 갈아넣기를 하지 않았다면 슈퍼 레이저같은 무장이 작동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비록 엔도 전투 당시까지 완공되지는 못했지만 무장이라도 작동했다는 것 만큼은 엄청난 성과였을 지경이었다.[21] 제다이의 귀환 작중에서 엔도에 달에 침입하던 한 솔로가 죽음의 전대의 기함인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제큐터를 보고도 별로 당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소규모' 호위 함대는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한 척과 소수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몇 척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어찌됐든 제국의 중요 무기이므로 스타 드레드노트나 일정규모의 함대는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 모양.[22] 소설판의 묘사에서는 심각한 전력의 열세를 메꾸기 위해 수송선에 화물 대신 폭발물로 가득 채운 자폭용 화공선까지 만들어가며 준비했다.[23] 방금 전에도 봤겠지만 훈련담당, 방첩 대원까지도 일개 전투원으로 참전했다. 후방에 머무르며 서포트해줘야 하는 대원이 전방에 나서야 할 정도면, 이들의 전력 열세는, 제국 쪽도 제대로 된 지휘관이 작정하고 전투를 펼쳤다면 절대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24] 휴탈리계에서 테인 카이넬의 반란군 편대가 출격하자 시에나 리타이 인터셉터 편대도 파견되었는데 파에타는 그녀에게 적어도 반란군 전투기 한 대는 탈출할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25] 황제는 반란 연합의 함대가 엔도에 진입하면 죽음의 전대로 하여금 죽음의 별 II가 있는 엔도에 초공간도약을 하도록 명령해 두었다. 다만 이때 황제는 배치만 시켜둔체 전투에는 별도의 명령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개입하지 않도록 대기시켜둔 큰 삽질을 하고만다.[26] 작중에서 팰퍼틴 본인이 이들을 최고의 병력이라고 언급한다. 즉 황제 공인 최정예 병력인 셈.[27] 루크 역시 다스베이더의 존재를 포스로 감지한 후 괜히 따라와서 작전을 위태롭게 만든게 아닌가 후회할 정도였다. 게다가 일행이 탄 셔틀이 별 문제 없이 진입허가를 받자 놀라는 표정이 된다.[28] 파무스 피에트: “중지시킬까요?”, 다스 베이더: “아니네, 그냥 통과시키게. 내가 직접 상대할테니.”.[29] 삭제된 장면에선 솔로 일행이 시설 내에서 스톰 트루퍼 몇 명과 교전을 벌여 이들을 사살했다.[30]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에서 엔도 전투 부분이 보충되면서 붙은 설정.[31] 근데 스톰트루퍼의 갑옷은 플라스트로이드(스타워즈 세계관에서의 플라스틱)라서 돌 무기에 부서질 수는 있다.[32] 지역의 지휘관들과 병사들이 이워크 족의 마을 몇개는 초토화시켜 버렸고 근처의 이워크들은 절멸시킨 걸로 보인다. 치르파가 통솔하던 본작의 부족에도 피난민이 일부 섞여 있었다.[33] 작중에서 한 솔로가 물자 운송 셔틀을 가장하여 엔도의 달에 착륙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죽음의 별의 공사 자재 등을 엔도의 달에서 전부 직접 채굴해서 쓴 게 아니라 일부, 혹은 상당수를 외부에서 조달했다는 뜻이다. 즉 엔도의 달은 방어막 생성기 공사 부지 정도의 가치였고 자원 조달은 다 외부 행성계에서 가져올 수 있었으니 제국군 입장에서는 엔도의 달을 궤도폭격으로 갈아엎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34] 배틀프론트 등 게임 내에선 Y-wing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는 게임적 허용으로 봐야 하는게, 당시 반란 연합은 죽음의 전대라는 엄청난 함대를 상대하고 있었기에 그 함대를 뚫고 엔도까지 지원할 여유도 없거니와, 지원을 해도 엔도까지 가는건 무리다. 거기다 지원이 가능하다면 바로 생성기를 부수지, 뭐하러 AT-AT를 상대하느라 병력 손실을 늘린단 말인가.[35] 방어막이 켜져있든 꺼져있든 간에 지상에 있는 방어막 생성기에서는 언제든지 재가동이 가능하도록, 하다못해 박살난 상태라도 방어막 생성기에 공급중인 에너지 신호가 계속 방출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신호까지 보이지 않은 것을 니엔 넌브가 이상하게 여겨 랜도에게 알렸다.[36] 표정으로 보아, 이때 직감으로 함정임을 알아챈 듯 하다.[37] 소설을 보면, 황제가 죽음의 별에 도착하는 시점에서 제국군은 '수적으로 비할 수 없이 많은 소형이나 중형 우주함이 주변을 물 샐 틈 없이 포위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게 평상시의 죽음의 별 방어군의 전력이다. 그리고 여기서 중형이란,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비교한 크기를 말한 것이다. 그러니까 저 수많은 우주함 중 중형이라고 언급된 우주선들은 스타 디스트로이어란 소리다. 괜히 아크바가 아군 함대가 저 화력을 버틸 수 없다고 말한게 아닌 셈[38] 반란군 입장에선 스카리프 전투에 대한 복수인셈이다.[39] 아크바 제독이 전 화력을 이제큐터에 집중시키라고 명령한 후였다.[40] 이 때 이제큐터 함교의 방어막이 생성기가 파괴되는 바람에 걷혀나갔다. 원래 함교 보호막 생성기는 비상용이어서 직접 공격받을 일이 없어야 했으나, 집중포화로 인해 주 보호막이 소진된 뒤였기에 공격 대상이 되었다.[41] 이때의 상황을 복기하자면 피에트 제독은 함교의 방어막이 걷혀나갔다는 보고를 받은 후 전방 포대 화력을 강화시켜 함교를 보호하고자 했다. 그러나 아크바 제독으로부터 이제큐터에 대한 집중공력 명령을 하달받은 반란 연합소속 전투기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포대의 기능을 마비시켰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아벨 크레니드 휘하의 편대기가 포격으로 요격당한 충격으로 자신의 A-wing에 대한 통제를 상실해 자의가 아닌 충각으로 함교를 들이받았던 것.[42] 게다가 상술했듯이 예비 기함인 데바스테이터가 이제큐터보다 먼저 격침되고 몬트패럿 제독도 전사해 본 지휘부 및 예비 지휘부가 사라져버린 수준이었다. 레전드 설정에서도 황제와 베이더 다음가는 제국군의 최고 지휘관인 니엔 데클란 대제독은 전사하고, 오스발드 테식 대제독은 반란군에게 체포되어 살해된 상태여서 혼란이 더 가중된 것으로 나온다.[43] 제국군의 전면적인 퇴각명령으로 이 프로토콜이 내려지면 모든 제국 지상군은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행성에서 철수하고, 함대는 궤도상에 정해진 집결 지점에서 제국 지상군과 랑데부하여 퇴각한다. 오슨 크레닉이 제다를 폭격하기 전에 본 프로토콜을 내려 제국군을 철수시킨 바 있다.[44] 제국의 와해에서 나온 바로는 제국군의 일부 지상군은 탈출할 기회를 놓치고 엔도의 전초 기지에 있다가 한 솔로의 패스파인더 부대와 이워크들에 의해 몽땅 전멸 당한다. 이는 플랫폼들이 상륙한 반란군에게 점령되거나 파괴당하고 반란군 전투기들에 의해 기갑장비들을 모두 상실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승기를 잡은 반란군 함대와 전투기들에 의해 퇴각 엄호용 스타 디스트로이어들도 모든 지상병력의 탈출을 엄호하기 힘들었다.[45] 루크는 베이더로부터 아나킨때의 선한 성품이 아직 남아있음을 포스로 직감하였고 그래서 다시금 베이더를 라이트 사이드로 전향시키려는 결심을 갖고 투항했던 것이다.[46] 한쪽 손목을 베었다. 전편에서는 반대로 루크가 한쪽 손목과 라이트세이버를 잃었으니 정확히 되돌려준 셈. 그리고 이는 다스 베이더가 죽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면이다.[47] 이때 루크는 의수인 자신의 손과 자신이 베어낸 역시 의수였던 베이더의 손목을 번갈아 보면서 자신 역시 베이더와 똑같은 모습이 되어감을 자각하게 된다.[48] 베이더가 작중 포스 라이트닝을 한 번도 쓰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였던 듯 하다. 쓰는 순간 본인의 기계신체에도 피해가 가기 때문.[49] 이 때 숨 소리가 병자의 숨 소리처럼 바뀌어 생명유지장치가 파손되었음을 나타냈다.[50] 다스 베이더가 아닌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장례다. 다스 베이더는 죽음의 별 내부에서 광선검을 들었던 손을 베어냄으로서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51] 영화상의 묘사로는 이미 보호막 생성기가 터지고 반란 연합의 전투기 전대가 죽음의 별 II의 반응로에 진입하기 직전에도 루크를 고문하는데 열중하고 있었으니 죽음의 별 II가 터지는 줄도 모르고 비명횡사했을 확률이 높다.[52] 팰퍼틴의 포스 능력을 감안하면 전투기 전대가 침입한걸 눈치 챘으면 압도적인 포스 능력으로 전투기 편대를 갈아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각종 매체에서 드러나는 팰퍼틴의 파워를 생각하면 전투기 몇개 부수기는 일도 아니다.[53]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지휘부가 붕괴하여 혼란에 빠진 제국함대를 수습한 이는 레이 슬론인데 문제는 이 사람이 중장이라는 거다. 황제와 다스 베이더가 나온데다 죽음의 전대 사령관이자 원수인 피에트 제독도 참전했으며 대제독도 둘이나 참전했다. 제러드 몬트페럿처럼 대장도 있고 그런데 굳이 중장이 지휘권을 잡았다는 것은 중장 이상은 다 전멸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후 레이 슬론은 단 몇달만에 대제독까지 승진하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녀가 30세에 중장으로 진급했고 엔도 전투 당시에는 45세였음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승진이다. 물론 은하제국 자체가 워낙 지도자 중심으로 돌아가서 지도자의 의사에 단번에 4계급 특진도 가능하지만 이쪽은 대령에서 대장이지 레이 슬론은 중장에서 대제독이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는 결국 엔도 전투로 인해 제국군 중추에서 대규모 공백이 발생했고 이것이 레이 슬론이 그렇게까지 계급이 빨리빨리 올라갈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봐야 한다.[54] 여기에 스타워즈 캐논이나 여러 작품에서도 보면 징계라는 이름으로 상당수 지휘관들이 팰퍼틴과 다스 베이더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례도 허다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밀레니엄 팰콘을 놓쳤다고 즉결처분을 당한 니다 함장이 있다. 또 켄달 오젤과 같은 함량미달인 인물들도 많고, 더구나 제국 해군은 제국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무력의 최일선에 위치한 군대로서 팰퍼틴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있는 집단이기도 하고. 그런만큼 책임도 막중해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55] 레전드에선 훗날 최후의 제국 해군 대제독이 되는, 미쓰루누루오도 대제독의 측근이었던 길라드 펠레온 대령(스타 디스트로이어 키메라 호의 함장)이 현장의 최선임 생존자로 퇴각 명령을 내린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쓰론 대제독과 펠레온 대령은 캐넌에 편입되면서 다른 역할을 맏게 되었다.[56] 제국군의 퇴각 명령으로 행성계 전역에서 후퇴하는, 사실상의 완전퇴각 명령이다. 영화상에서는 오슨 크레닉이 제다의 성스로운 도시를 죽음의 별로 폭격하기 전에 개시한 적이 있다[57] 제국 함대가 엔도 궤도에 퇴각 엄호용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소수 배치시켰으나, 엔도로 진입하는 반란 연합 함대에 맞서 제공권을 사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고, 플랫홈들도 먼저 상륙한 반란군에게 점령되거나 파괴되는 바람에 제국 지상군의 상당수는 엔도에 고립되고 말았다.[58] 고립된 제국 지상군은 항전을 이어나갔으나, 제공권을 장악한 반란군 전투기들에게 기갑장비들이 전부 파괴되고 압도적인 수의 이워크 족과 반란군에게 밀려 상당수가 포로로 잡히거나 전사했다.[59] 다만 반론을 하자면 죽음의 별 I도 막대한 희생끝에 파괴할 수 있었는 마당에 더 크고 강하며 심지어 방어막으로 보호받고 있기까지도 한 이 괴물을 파괴할 방법이 단 하나도 없다면 반란 연합이 아무리 죽음의 별을 파괴해야 우리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해도 시도해볼 엄두를 못 내었을 것이다. 방어막 생성기의 위치를 속이려고 해도 어차피 반란 연합은 속는다 쳐도 엔도의 달에 온 순간 보호막 생성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챌 거고(호스 전투 당시 제국군은 반란 연합이 방어막을 친 사실을 알아챈 바 있다.) 죽음의 별 외부에 있다면 작전을 조금 바꾸면 끝나고 죽음의 별 안에 있다면 반란 연합은 눈치채자마자 꽁지빠지게 도망쳤을 것이다. 이러면 황제의 반란 연합 궤멸 목적은 실패하는 것, 루크 회유라는 또다른 목표의 관점에서 보면 반란 연합이 아예 오지 않거나 철수를 하니 루크가 나설 일도 없는건 둘째치더라도 그로인해 루크가 자살하거나 은둔한다면 황제에게 있어서는 전략적 실책이 된다. 결국 황제 입장에서는 자신의 반란 연합 궤멸과 루크 회유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란 연합에게 한가지 이상의 약점은 노출시켜야 했고 그래서 선택한게 방어막 생성기 위치였고 황제 자신도 그 약점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최정예 부대를 엔도의 달에 보냈다. 황제가 예상치 못한건 단지 그 부대가 토착 곰돌이들에게 개박살이 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이는 연출상 문제로 봐야 한다.[60] 이 전투에서 제국의 1인자 황제, 2인자 다스 베이더, 죽음의 전대 사령관 피에트 제독, 티안 제제로드 모프, 기함인 이제큐터함 함장인 게런트 중령, 부기함인 데바스테이터 함의 함장인 몬트페럿 대장 등이 죽었다. 즉 핵심 사령부가 싸그리 날아간거다(...)[61] 수뇌부만 날라간게 아니다. 죽음의 전대와 이제큐터는 제국의 허리를 책임질 초급사관과 부사관의 훈련소겸 실전 경험을 쌓는 역할을 하는데 이들까지 같이 날라가 버렸다. 엔도 전투 이후 제국을 묘사한 작품을 보면 제국군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게 많이 묘사돠다.[62] 처음부터 반란 연합은 죽음의 별 II의 파괴만 목적으로 두었지 쉬브 팰퍼틴, 다스 베이더는 목표로 두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게 다스 베이더야 스카리프 전투, 야빈 전투, 호스 전투에도 참여했으니 이번에도 오리라 생각했겠지만 현실적으로 다스 베이더를 잡는건 무리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보다 더 위인 팰퍼틴은 말할 것도 없다.[63] 코러산트는 제국의 수도이자 중심부다. 그런 곳에서 마저 봉기가 일어났다는 것은 제국내에서도 불만과 불신이 팽배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