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불량배들의 놀림에 따르면 아버지는 돌팔이 의사. 어린 시절에 동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 당할 때 죠나단이 도와준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되었다.
죠나단을 절망시키려 한 디오 브란도의 음모로 가족, 이웃, 친구 모두에게 고립된 죠나단에게 유일하게 끝까지 곁을 지켜주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디오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 직후에 흙탕물로 입을 씻는 강단있는 모습과 함께 디오를 경멸하듯 째려보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를 격분시킨다. 아마 더러운 흙탕물도 디오의 입맞춤에 비하면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줘 그를 도발하려는 심상인 것으로 보인다. 키스 당할 때 저항하면서 디오의 옷을 찢어버리는 걸 보면 힘도 꽤 센 듯.[2] 결국 이 일로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린 죠나단은 디오를 찾아가서 그가 울 때까지 주먹으로 패버렸다.
이후로는 언급이나 등장이 없다가[3][4] 나중에 돌가면의 흡혈귀가 된 디오와의 싸움에서 죠나단이 큰 부상을 입게 되자 화상 입은 부위를 수건에 찬물을 적셔 맨 손으로 부르틀 때까지 닦아주며 헌신적으로 간호했다.[5] 죠나단은 다시 회복되었지만, 디오가 부활한 사실을 알자 에리나가 위험에 빠져드는 것을 걱정하여 흡혈귀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고, 파문을 배워 디오와의 싸움에 나서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등장이 줄어든다.
이후 디오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죠나단과 결혼[6]하여 증기선을 타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지만, 도중에 끈질기게 목만 남은 상태로 쫓아온 디오와 그 부하들에게 습격당한다. 죠나단은 필사적으로 증기선을 파괴하고 디오와 함께 대서양에 수장되는 것을 선택한다. 에리나도 죠나단과 함께 죽음을 택하려 하지만, 우연히 한 명의 아기가 부모를 잃고[7]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죠나단은 아기를 구해달라고 에리나에게 부탁하여 살아남는 길을 택하게 된다.
아기를 데리고 디오가 탈출용으로 준비한 관에 들어가 침몰하는 배에서 살아난 에리나는 구조될 수 있었다. 한편, 이미 에리나는 죠나단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가 죠지 죠스타 2세였으며, 죠나단의 말을 따라 구했던 다른 아이는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이 붙어 스트레이초에게 맡겨져 양육됐다.
}}}}}}}}} || [clearfix] 영국으로 돌아간 에리나는 아이들을 기르며 살게 되었으며, 아들인 죠지 죠스타 2세와 엘리자베스가 결혼하게 되어 손자인 죠셉 죠스타까지 보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 죠지 죠스타 2세는 영국 공군 사령관이 된 시생인을 쫓다가 역습을 당해 죽게 되고, 엘리자베스는 남편의 복수를 위해 그 시생인을 찾아가 파문으로 처치하지만 때마침 사령관실에 들어온 군인이 이를 보게되어 오해를 산 결과, 살인죄의 누명을 쓰게 되어 스피드왜건 재단의 도움으로 가명을 쓰고 영국에서 떠나게 된다.
에리나는 파문 전사의 싸움이 가져오는 숙명을 두려워하여[8] 죠셉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리지 않고 길렀다.[9] 하지만 결국 죠셉이 소중히 여기던 스피드왜건이 스트레이초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결국 죠셉도 흡혈귀와는 격이 다른 기둥 속 사내들과의 목숨을 건 사투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다 죠셉이 완전생물이 된 카즈와 함께 날아갔을 때 죠셉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렀는데, 과거에 에리나가 죠나단을 간호했듯이 수지Q가 죠셉을 잘 간호해준 덕에 살아서 재회했다.
그 후 초등학교 교사를 계속하다가 1950년,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81세의 나이로 61년 전 사별한 남편의 곁으로 갔다. TVA에선 이 설명에 임종 장면이 추가되었고, 이 장면에서 남편과의 사진, 아들과 며느리의 사진, 손자와 손주며느리의 사진이 놓여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또한 죠셉 앞에는 그의 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도 함께 있다. 그 외에 남편의 친구이자 일생 동안 죠스타 가문을 지켜준 은인인 스피드왜건과 청년 스모키가 옆을 지켜준다.[10]돌가면 하나 때문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마음고생을 상당히 한 사람치고는 오래 살았다.
사실 1부에서 디오가 죠나단을 죽이고 자신은 죠나단의 희생으로 리사리사와 함께 겨우 탈출해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무사히 죠지 2세를 출산했다는 점에서부터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2부 시작에서 스모키의 묘사에 의하면 매우 친절한 할머니로 표현되는데, 한 편으로 1부 때 처럼 강단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2부 초반 레스토랑에서 마피아가 죠셉과 함께 온 흑인 소년을 대놓고 모욕하자, 빡친 죠셉이 마피아를 손 좀 봐주려고 한다. 이 때 에리나가 죠죠를 부르는데, 죠셉이 "에리나 할머니, 설마 말리시려는 건 아니겠죠?"라고 말하자 에리나는 말리기는 커녕 "아니, 개인의 생각이나 주장은 자유다. 용서할 수 없는 건 '우리의 친구'를 공공연히 모욕한 거다. 다른 손님께 폐 끼치지 말고 깨끗하게 해치워라!"[11]라고 말하며, 죠셉도 이를 듣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할머니도 못 참으시리라고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스피드왜건과 함께, 죠셉이 겉으로는 날라리처럼 보여도 내면은 할아버지처럼 고결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끼친 인물.
원작에서는 전혀 언급이 안 되지만, 3부를 애니화한 2기 TVA판 46화에서 죠셉이 DIO와 마주하자, "에리나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할아버지의 몸을 돌려받겠다!"고 외친다. 이에 DIO는 "에리나? 그 촌뜨기 계집 얘기냐? 시시하군."이라고 비웃으며 대답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디오의 머리를 제거하고 난 후에는 죠나단의 육체가 그와 일체화한 탓에 완전한 흡혈귀가 된 상태라 햇빛에 그냥 증발시켜야 했으니 고국인 영국에 묻지도 못했다.
디오의 회상에서 종종 등장하며, 디오에게는 자신의 어머니와 같이 고상하고 긍지높은 '성녀'같은 여자이자 결과적으로 죠죠를 성장시켜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여겨지고 있었다.
폭발하는 배에서 자신과 에리나가 어떻게 탈출했는지를 되짚던 도중 디오는 에리나가 자신을 정신적으로 구원하기 위해 죠나단과 함께 관에 넣어 탈출시킨 것이라고 추측한다. 결과적으로 디오의 예상에 지나지 않지만 디오가 가지고 있던 에리나와 죠죠의 이미지를 생각해 볼 때 가장 합리적인 결론이다.
이 디오의 가설에서 말하자면, 자신의 남편을 죽이기도 한 대악당을 용서했다는 점에서 대인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후 DIO의 행적을 생각하면...어찌 보면 죠죠 3부와 6부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도 있다.[12][13]
죠지 죠스타의 어머니로 등장하며, 언제나 상냥하면서 화가 날 때는 더욱 냉정하고 온화하며 힘들 때는 더욱 미소를 보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다. 그래서인지 너무나도 올곧은 어머니에게 되려 죠지는 쪽을 못썼다.
죠지의 교육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방임주의로 억지로 공부를 시키거나 하는 일 없이 원하는 것을 시켜 주자는 주의다.
스피드왜건 사와 아버지 그레이엄 펜들턴이 세운 대형 병원의 대주주이며 직접 스타 마크 트레이딩스라는 이름의 무역회사를 경영해 카나리아 제도의 모든 항구에 배와 창고를 소유하고 있으며, 라 팔마 섬에서도 가장 좋은 집에서 살았고 영국으로 이사했을 때는 전소했던 죠스타 가를 다시 짓고 카나리아 제도의 회사를 영국으로 이전, 전용 운전기사를 부리거나 죠지가 가지고 싶다고 하자 바로 자동차를 사 주는 등 엄청난 부자. 갈 곳 없는 페넬로페 데 라 로사를 받아주며 경영하는 회사에 취직시켜주기도 했다.
사실 에리나는 남편 죠나단 죠스타의 목만을 지하실에 보관해두고 있었다. 배 폭발 당시 죠나단의 말에 따라 어린 리사리사를 데리고 디오의 관에 들어가 탈출했으나,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죠나단의 품에서 풀려나 몸을 빼앗은 디오가 쫓아와 리사리사를 인질로 삼아 에리나의 피를 빨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문과 세뇌를 반복해 조교하면서 몸과 마음을 망가뜨렸다. 그런 와중에서도 뱃속의 죠지와 리사리사를 생각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아, 거의 붕괴되기 직전 디오가 폭발한 배에서 죠나단의 목을 괴물로 만들어 가져왔으리라고 추측해 '스스로의 손으로 죠나단을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죠나단의 목을 찾아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머리만 남은 괴물이 되기는 커녕 전혀 썩지도 않은 채 생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그 순간 어떤 것을 깨닫는다. 이후 죠나단을 보고 당황하는 디오의 앞에서 디오가 어떠한 이유로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해를 시도, 디오가 남은 힘을 모두 사용해 자신을 구하도록 만들어 디오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디오의 숨통을 끊지 않고 관의 이중 바닥을 이용해 바닷속으로 가라앉히는 것으로 살려둔다. 그 이유는 디오가 살아있다면 디오가 빼앗은 죠나단의 육체도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기에 디오를 살려두어 나중에 죠나단의 몸을 되찾아 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후 죠나단의 목을 라 팔마 섬 자택의 지하실에 보관하며 때때로 지하실로 내려와 목만 남은 죠나단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는 했다. 평소에는 그지없이 온화하고 냉철하며 위기 상황에서는 올곧고 당찬 모습을 보이나 죠나단에 관련된 일이라면 완전히 태도가 바뀌어버린다. 디오가 죠나단의 몸을 가지고 자신을 남편으로 섬기라고 조롱하자 여기에는 입을 씻을 흙탕물이 없다고 쏘아붙이기까지 했다.
죠셉이 태어날 때나 리사리사와 죠지의 결혼 때는 함께 들떠했지만, 시생인들에 의해 영국 전역이 마도로 변했을 때는 이미 폐허가 된 웨이스트우드의 죠스타 가에서 페넬로페와 함께 죠셉을 지키면서 살아남는다. 페넬로페가 영국으로 온 죠지 죠스타 일행과 함께 떠난 뒤에는 죠셉과 함께 남으나 마지막 트리니티 교회에서 다시 등장, 죠지에게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죠나단의 머리를 건네 디오의 야망을 막으며 30년의 세월을 넘어 끝내 죠나단과 재회한다.
일순 후의 세계인 스틸 볼 런에서는 일순 후의 죠나단 죠스타 격인 죠니 죠스타가 나왔지만 일순 후의 에리나는 나오지 않았다. 이름이 비슷한 히가시가타 리나라는 여성이 죠니의 아내가 되지만 정작 리나는 에리나처럼 영국인이 아닌 일본인. 덧붙여 루시 스틸의 결혼 전의 성이 펜들턴이다.
에리나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죠니 이후 죠스타 가문 가계도는 일순 전 죠스타 가계도와 비슷하게 이어지다가 죠죠리온 시점에서는 뭔가 가계도가 어긋났다.
TVA판 성우인 카와스미 아야코는 업계에서도 유명한 죠죠러인데 덕분에 시즌 1 당시 성우진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굉장히 활약했다. 죠나단의 성우인 오키츠 카즈유키가 "떨려온다 하트!!(중략)"를 녹음할 때 그거 모두 해보고 싶은 대사라며 압박감을 주기도 했다고. 어느 한 선배가 참여했을 때는 참여해서 기뻤다고 말하면서 적절한 연기를 기대하는 바람에 그를 본의 아니게 긴장시키기도 해서 하극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다.
카와스미 아야코의 성량에 대한 평판은 타 성우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인데 극 중 비명을 지르거나 놀라는 표현 등의 비중이 많고 대사 표현이 적은데다가 상냥하게 혹은 경계하면서 평정심이 흐트러진 상태의 대사가 많았기에 유연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이 느껴지게끔 상당히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원작의 주요 팬이었던만큼 수배는 더 갈고 닦은 노력이었을지 아니면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1950년에 81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니 아마 1869년쯤 출생으로 추정된다.
TVA판 한정이지만 에리나의 임종 장면 때 옆에 죠나단과 찍은 결혼사진이 있는데 키가 195cm인 죠나단과 비교해보면 키가 꽤 큰 편이다. 참고로 175cm인 리사리사가 죠셉의 어깨 살짝 위에 머리가 왔는데 죠셉과 키가 같은 죠나단의 어깨 위에 에리나의 머리가 왔으므로 에리나도 그정도 장신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죠나단이 강가 유적지에서 체펠리에게 파문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도 키가 죠나단의 어깨까지 자리잡았기에 실제 치수를 확인해볼 때 근대 여성 평균 신장 기준 어마어마하게 크게 나온다.
남편이 귀족인 죠스타 가인데다가 본인은 단술히 의사의 딸로 나와서 평민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애초에 아버지 소유의 병원이 있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집안이라는 의미다. 만약 일반 평민이였으면 첫 키스를 누구랑 먼저 했냐 같은 지조는 따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본인 또한 교사가 된 걸 보면 이전부터 학업에 전념할 있는 집안이였다는 뜻이된다.[14] 그래서 남편과 더불어 역클리셰인 부자지만 왕따, 괴롭힘을 받는 특이 케이스이다.[15]
[1] JOJO Magazine 2023 WINTER에서 공개됨.[2] 에리나가 눈물을 흘리는 부분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오에게 얻어맞고 나서로 살짝 늦춰졌다.[3] 키스 사건이 있고나서 죠나단이 에리나한테 말을 걸자 에리나가 먼저 몸을 피해버렸다. 아마도 그 당시 정조관에서 비추어볼 때 행동의 이유를 추측해 볼 만하다. 그리고 이 행동이 죠나단과 디오의 싸움의 단초가 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작품 시리즈 자체가 원래 여캐의 출연 비중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기도 하지만.[4] 설정상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인도에 7년간 있었다가 돌아왔다.[5] 에리나의 아버지의 병원인듯 하다. 허나 에리나의 아버지는 3부에서 언급만 된 죠타로의 아버지처럼 정작 등장한 적이 없다. 작중에서는 돌팔이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실력이 없어 돌팔이 대우 받았을 수 있지만 현대에는 당연한 치료법을 구사했는데,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시점에서는 낯설고 이상한 방식으로 비춰져 돌팔이라고 폄하됐을 수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어떤 자세한 설정이 없어 추측의 영역이지만. 그리고 같은 시각 죠나단을 도우려 그의 병실에 들어가려던 스피드왜건 역시 에리나의 헌신을 보고 둘만의 자리를 위해 "나중에 다시 오자. 스피드왜건은 쿨하게 물러나 주지."라는 명대사와 함께 자리를 뜬다.[6] 이 시점에서 호칭이 미세스 에리나 죠스타, 정확히는 에리나 펜들턴 죠스타로 바뀜. 애니메이션 1부 마지막 부분도 이걸 잘 반영해서 스태프롤에 표기되는 이름이 에리나 죠스타로 바뀐다.[7] 아버지는 디오와 왕 첸의 수작으로 인해 시생인이 되어 버렸고, 어머니는 계단에서 굴러 넘어져서 실족사했다.[8] 파문 전사와 흡혈귀 간의 싸워야 할 숙명 때문에 에리나는 남편 죠나단, 아들 죠지를 잃고 며느리 리사리사는 아들인 죠셉에게 작별인사도 못 하고 숨어지내야 했다. 특히 남편이 죽었을 땐 자신도 죽을 뻔했으니.[9] 이것이 흡사 죠나단이 디오와 싸우기 전에 에리나에게 진실을 숨긴 것과 똑같다.[10] 그리고 에리나가 영면에 든지 2년 후, 스피드왜건도 그녀를 따라 운명한다.[11] 이 중에서 오탈자가 있는데, "해치워라"(やっつけなさい)를 やつけなさい로 잘못 표기했다. 지금은 수정된지 오래.[12] 하지만 아내의 반지를 훔친 다리오 브란도와, 자신을 속이고 끝끝내에는 자신을 죽인 디오를 용서한 죠지 죠스타 1세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히며 아버지와 스승,애견을 죽인 디오에게 결국에는 기묘한 우정을 느낀 죠나단 죠스타를 보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 더군다나 OVER HEAVEN의 마지막 부분에서의 에리나의 대사는 죠지 죠스타 1세의 대사와 비슷하다. 어찌보면 1부의 느낌을 살린 설정일지도?[13] 1부 끝부분의 묘사를 보면 이건 말이 안된다. 에리나는 죠나단이 작별 인사를 할때쯤 이미 리사리사를 안고 도망가고 있었고, 디오가 죽은 죠나단과 함께 폭발에 휩쓸릴 때 쯤엔 피스톤이 작살나서 배가 침몰하고 있었는데, 이와중에 아기를 안은 임산부가 흡혈괴물 디오를 구하는 건 말도 안된다. 그 디오조차 탈출할 시간이 없어서 관 채로 수장될 만큼 시간이 촉박했다. 그냥 오버 헤븐의 작가가 드라마틱한 연출 혹은 원작의 설정 붕괴 보완을 위해 넣은 해석일 터이다.[14] 동네 양아치 소년이 괴롭혔을 때도 "니네 아빠는 돌팔이이지만 돈은 잘번단 말이지" 라고 욕을 했다.[15] 다만 죠나단은 디오가 오기 전까지는 부자집도련님으로 인싸로 지냈고 에리나도 이 이후에는 딱히 괴롭힘을 당했다는 묘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