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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프해 Азо́вское мо́ре |
영어: Sea of Azov
러시아어: Азо́вское мо́ре
우크라이나어: Азовське море(아조우해)
튀르키예어: Azak Denizi(아자크해)
크림타타르어: Azaq deñ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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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조프해는 동유럽에 있는 바다이다. 동쪽은 러시아, 북쪽은 우크라이나, 서쪽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지역인 크림 반도, 남쪽은 절반은 크림 반도에서 튀어나온 케르치 반도, 절반은 크라스노다르의 타만 반도에 둘러싸여 있는 내해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아조프해와 맞닿은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면서 이 바다와 맞닿은 지역의 전역이 러시아의 점령 하에 놓였다.중세 러시아인들은 수로즈해(Сурожское мо́ре)로 불렀으며, 로마인들은 마이오티스호(혹은 늪)[1]라 불렀다. 과거 아조프해가 오스만 제국의 내해였던 시절에는 오스만 투르크어로는 물고기해(Balük-Denis)라고 불렀다.
2. 특징
주요 항구로는 러시아의 아조프, 로스토프나도누, 타간로크, 예이스크와 우크라이나의 베르댠스크, 마리우폴 등이 있다.최대 수심이 14m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얕은 바다이다.[2][3] 그래서 바닷물이 맑은 편이다. 여름에 파도 잔잔한 날이 계속되면 해저의 산소가 없어져 물고기들이 떼죽음하는 일이 간혹 있지만, 의외로 수산 자원은 풍부한 편이다.
2.1. 다른 바다와의 연결
오직 남쪽으로 난 매우 좁은 수로인 케르치 해협을 통해서만 흑해와 연결된다.[4]유례를 찾을 수 없는 3중 지중해로, 대양(대서양)으로 나가려면 케르치 해협, 보스포루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지브롤터 해협이라는 네 관문을 통과해야지만 대양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중해(1번 항목) 안의 지중해(2번 항목, 흑해) 안의 지중해이다.
돈강과 볼가강을 잇는 볼가-돈 운하를 통해 카스피해와 이어진다. 호수인 카스피해에 배를 넣고 빼려면 여기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바다이다.
3. 국제 정세
1991년 이전에는 소련의 내해였으나, 소련 해체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해역을 분할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직후인 2015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지나지 않고 러시아에서 크림반도로 갈 수 있도록 케르치 해협에 크림 대교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2018년 5월 도로교가 개통되고, 2019년 12월에는 철도교가 개통되었다. 크림대교의 높이가 낮고 교각이 촘촘한 탓에 아조프해의 대부분 구간에서 배를 통해 흑해로 나가기 어려워졌다. 그나마 크림 반도와 가까운 쪽에 길이 227m, 높이 45m 정도 규모의 아치형 통로로 대형선들이 통과할수 있도록 했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5월 마리우폴 포위전의 종결로 아조프해 전역이 다시 러시아의 내해가 되었다
4. 기타
아조프 대대, 아조프스탈 공장의 이름은 여기서 따왔다. 공교롭게도 아조프해의 이름은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소도시 아조프에서 온 것인데, 하천의 퇴적으로 인해 몰락하고 로스토프나도누가 대도시가 됐다.5. 둘러보기
[1] 라: Lacus Maeotis(라쿠스 마이오티스, 마이오티스 호수) / 그: ἡ Μαιῶτις λίμνη(헤 마이오티스 림네, 마이오티스 늪). 라틴어로도 늪(Palus)이라 부르기도 하는 등 통일성이 없었다.[2] 참고로 서해의 평균 수심이 약 46m이다.[3] 심지어 다른 바다와 통하지 않아 바다로 분류되지 않은 카스피해보다도 깊이가 얕다. 카스피해는 보기와는 다르게 깊이가 꽤 깊은 편이다.[4] 작은 바다에 속한 더 작은 바다라는 점에서는 카스피해의 카라보가스골만과 유사하다.[5] 실제로 케르치 해협도 보스포루스 해협이라 불린 적이 있다. 유래는 동일하게 "가축 통로"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일대에 자리한 국가 중 보스포로스 왕국이 있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이 압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킴메르인의 보스포루스'(Cimmerian Bosporus)라고 구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