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교회 Православна церква України | |
약칭 | ПЦУ, PCU |
대주교 | 에피파니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 · · |
언어별 명칭 | |
우크라이나어 | Православна церква України |
그리스어 | Ορθόδοξη Εκκλησία της Ουκρανίας |
영어 | Orthodox Church of Ukraine |
[clearfix]
1. 개요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정교회의 일원인 국민교회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교단이다. 주교좌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다.2. 역사
10세기 키예프 루스의 볼로디미르 1세가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정교회 신앙을 받아들이며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정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13세기 몽골 침공으로 기존의 키이우 대주교는 블라디미르를 거쳐 모스크바로 이전하여 오늘날의 모스크바 총대주교좌가 되었고 이와 별개로 새로 키이우 대주교좌가 설치되어 지금의 키이우 대주교로 이어지고 있다.1990년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우크라이나에는 별개의 정교회 교단들이 여럿 성립되었다. 1990년대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력한 교단은 모스크바 총대주교 관할의 우크라이나 정교회, 키이우 총대주교의 우크라이나 정교회, 우크라이나 독립 정교회 등 3곳이었다. 2018년에 이르러 키이우 총대주교 우크라이나 정교회와 우크라이나 독립정교회가 통합하고, 모스크바 총대주교좌 산하에 있던 우크라이나 내 많은 교회들이 여기에 참여해서 2018년 12월 지금의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생겨났다. 이는 17세기 세계 총대주교가 모스크바 총대주교구가 우크라이나 지역을 관할하도록 한 결정을 취소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 관할로 일시적으로 되돌린 뒤 독립을 허용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한편 러시아 정교회는 이에 반발하여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청과 성사교류를 단절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정교회는 분열되었다.
2019년 1월에는 바르톨로메오스 1세 세계 총대주교로부터 토모스(교회 명령서)를 수여받아 정교회 중 15번째로 독립정교회 지위를 인정받았다.
2022년 3월 25일,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전쟁 때문에 일부 러시아 정교회 소속 9개 지역 28개 교회가 우크라이나 정교회로 전향하였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서 노골적으로 푸틴 편을 들며 침공을 옹호하므로,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될 듯하다.
2022년 8월 15일 우크라이나 언론 유로마이단 프레스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의 우크라이나 정교회 신자(러시아 정교회)로 지목된 우크라이나인들의 비율은 18%에서 4%로 떨어졌고,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청의)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신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비율은 42%에서 54%로 증가했다.유로마이단 프레스 기사# 결국 2022년 5월 27일 러시아정교회 산하 교단인 UOC-MP[1]에서도 공의회를 열어 모스크바 총대주교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돌고 돌아서 우크라이나 안에 독립 정교회 두 곳이 병존하게 되었다. 이제는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양 교단이 일치 내지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당연히 대두되었으나, 양측 사이에도 감정의 골이 깊어서 단시일 내에 화해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 여파로 성탄절도 예전에는 러시아 정교회와 같은 1월 7일이었으나, 2022년 11월 초부로 12월 25일로 변경했다. 링크
2023년 5월 24일, 주교회의(시노드)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개정 율리우스력으로 역법을 바꾸는 방침을 승인했다.#
3. 같이 보기
[1] 모스크바와 결별한 이상 이 교회를 더 이상 UOC-MP로 칭하는 것도 부적절해졌다. 그냥 UOC라고 하면 보통 이 교회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