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9 18:53:15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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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僧服
1.1. 한국1.2. 일본1.3. 중국
1.3.1. 티베트 불교
1.4. 상좌부 불교1.5. 베트남
2. 承服

1. 僧服

승려가 입는 옷. 이에 따라 승려가 열반에 들 경우 수의가 되기도 한다.

1.1. 한국

승복의 구성은 가사, 장삼, 평상복, 행전각반, 모자 또는 관, 신과 버선, 주장자와 불자, 두루마기로 구성된다.

보통 한국인이 인식하는 "스님 옷"은 긴 회색 한복이다.

회색 한복의 이름은 일반 승려가 입는 장삼(長衫)이다. 보통 팔이 네모로 길게 늘어지고 발목까지 내려와 8폭으로 접어진 회색옷을 장삼이라 한다. 특히 장삼의 양쪽 소매는 각각 4등분되어 있는데, 각 부분은 불교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지문수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지장보살을 의미하며, 착용하는 승려가 이들 보살의 가르침과 덕목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수행하도록 상징적으로 안내한다. 이러한 구조는 장삼이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수행자의 정신적 지침과 신앙적 상징을 담은 수행복임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한국 승복이 회색이었던 것은 아니다. 원래 승복에는 '괴색법(壞色法)'이라고 하여 초기 불교 교단 계율에 따라 화려한 색깔을 피하고 정해진 3가지 색깔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 이는 한국 불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비구(스님)가 새 옷을 얻으면 반드시 청(靑), 흑(黑), 목란(木蘭, 목련)의 세 가지 색으로 염색할 것이니
- 비구계 제60계(사분율)
한국에서의 승복 색은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제도·율장 해석의 변화를 따라 점진적으로 바뀌어 왔다. 삼국시대에는 외부로 통해 들어온 전례를 따르면서 붉은 가사와 검은 장삼을 기본으로 삼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사서에는 승려의 옷을 검게 물들인 치의(緇衣)로 지칭한 기록이 보이며, 일상복은 어두운 색조를, 의식용 가사는 붉은 계열을 중심으로 착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고려시대로 오면 장삼과 가사 모두 청·회·갈·녹 등으로 다양화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왕실과 불교 문화의 결합 속에서 가사는 의례성과 장식성이 커져 대홍가사 같은 진붉은색 계통이 널리 쓰였고, 자·황·홍·녹 등 여러 색의 첩상가사가 병용되었다. 이 시기의 색채 운용은 계율의 검소함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으면서도, 국가적 후원과 예복 문화의 발달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조선 시대로 가면 장삼의 청색 계열 사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장삼의 형태와 착용 맥락도 확대된다. 승려들이 중치막·도포·두루마기 등 전통 복식 요소와 혼용하는 관행이 뚜렷해지면서, 장삼은 일상과 의례를 아우르는 실용적 외피로 자리 잡는다. 가사는 여전히 법계와 의식의 격에 따라 색과 재질이 차등화되었다.

근현대시기로 들어서면서 승복은 기능성과 단정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비된다. 20세기 내내 무채색과 탁정색의 관습이 이어졌고, 2004년에 이르러 대한불교조계종이 장삼과 일상복의 기본색을 회색으로 통일하기로 하면서, 오늘날 대중이 떠올리는 ‘회색 승복’의 표준 이미지가 확립된다. 실용성과 검박함, 그리고 공동체적 통일성을 동시에 담아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가사의 색은 시대를 막론하고 상대적으로 폭이 넓었다. 의식의 성격과 법계, 종풍에 따라 청·황·적·백·흑을 아우르는 다양한 운용이 계속되었고, 한국 불교에서는 특히 홍가사가 널리 보급되었다. 요컨대 한국 승복의 색은 삼국시대의 붉은 가사와 검은 장삼에서 출발하여, 고려시대의 다채화, 조선 시대의 시색 중심화와 청색 확산을 거쳐, 근현대의 회색 표준화로 이어져 왔다고 정리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 고승들의 초상화를 살펴보면, 의천, 사명대사, 영규 등의 승려들이 짙은 녹색이나 검은색, 혹은 파란색 장삼을 입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의 풍속화에서도 검은 장삼을 걸친 승려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 승복의 색상이 일정하게 통일되어 있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역과 시대, 그리고 염색 재료의 차이에 따라 장삼의 빛깔은 다양하게 나타났던 것이다. 과거 스님들은 물푸레나무를 장삼의 염색제로 썼다.

1.2. 일본

일본의 승복은 '지키토쓰'(直綴)라 하는 검은색 장삼을 기본으로 하여 그 위에 가사를 덧입는 경우가 많다. 큰 행사 때는 '소켄'(素絹)이라 하여 종종 화려한 색이나 무늬가 들어간 장삼을 입기도 한다. 일본 불교의 특성상 각 종파마다 약간씩, 혹은 현저한 차이가 있다. 또한 고대~중세의 관직 제도가 승려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승복의 색상으로 계급을 구별하는 종단이 많다. 승복이 빨간색이나 보라색이라면 굉장히 높은 계급에 속한 승려라 보면 된다. 밀교 종파의 경우 상황에 따라 중국처럼 노란색 장삼을 입는 경우가 있고, 소켄에 하얀 목도리 같은 것을 두르는 경우도 많다.

한국, 중국과 달리 예불용 복장과 울력용 복장이 따로 존재하며, 울력시에는 사무에(作務衣)라는 옷을 입는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편해서인지 일본에서는 가끔 승려가 아니더라도 도예가, 서예가 등이 사무에를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3. 중국

장삼 색깔이 노란색과 회색으로 양분되는데, 그 중 노란색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소림사. 평상복은 대개 회색이다. 다만 중국의 승려들 중에서도 티베트 불교 승려들은 후술할 티베트 불교식 승복을 입는다.

1.3.1. 티베트 불교

계를 수지한 티베트 불교의 승려는 하의로 모두 샴탑이라고 하는 붉은색 통짜 천을 두른다. 전통적인 상의를 보면 종파를 대강 구분할 수 있다. 닝마빠 울렌이라고 하는 차이나 컬러에 소매가 없는 조끼만 입으며 싸꺄빠와 까규파는 울렌 위에 뙨까라고 하는 붉은색 조끼를 덧대입는다. 그리고 겔룩빠는 울렌 대신 뙨까만 입는다. 또한 의식에 쓰는 모자가 겔룩빠는 노란색이어서 황모파(黃帽派), 나머지 닝마빠, 쌰까빠, 까규빠는 붉은 색 모자를 쓰기 때문에 홍모파(紅帽派)라고도 불린다.

이렇게 종파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오른팔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1.4. 상좌부 불교

상좌부 불교에서는 티베트 불교와 달리 오른팔뿐만 아니라 오른쪽 어깨도 노출된다. 승복의 색상은 전통적으로 황토색, 주황색, 혹은 적갈색 계통을 띠는데, 이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염료로 물들인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지역,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1.5. 베트남

중국 승복과 상좌부 불교 승복의 중간 형태가 많다.

2. 承服

결과에 승복하라 할 때의 승복. 패배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반대어로서, 어떤 이유로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불복이라 한다. 스포츠를 예로 하면, '심판의 판정에 승복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 카메라 판독 결과가 나올때까지 불복해, 판독 결과로 승리를 확정했다.' 등으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