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2 14:17:28

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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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의미

1. 개요

법륜() 또는 다르마차크라(धर्मचक्र, Dharmachakra)는 불교의 가르침을 뜻하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2. 의미

본디 석가모니는 석가족의 왕자로서 출가하지 않으면 전륜성왕, 출가하면 부처가 될 운명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 정반왕은 왕위를 이을 아들이 출가하지 못하게 하려고 애썼지만, 끝내 석가모니는 출가하여 부처가 되었다. 인도의 전설에 따르면 전륜성왕에게는 범어로 짜끄라(Cakra)[1]라고 불리는, 수레바퀴처럼 생긴 신통한 보배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한자로 번역하여 전륜(轉輪)이라고 하는데, 전륜성왕이 전륜을 굴려서 이기지 못할 적이 없다고 한다.

불교계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가르침을 펴는 것을 전륜성왕이 전륜을 굴리는 것에 비유하여, 가르침의 바퀴(Dharma-cakra)를 굴려 모든 삿되고 허황된 가르침들을 굴복시키는 진리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묘사했다. 부처의 가르침, 즉 불법(佛法)의 바퀴란 뜻에서 한자어로 법륜(法輪)이라고 옮겼다. 그리하여 법륜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뜻하는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다. 아쇼카 왕이 만든 석주나 산치대탑의 토라니(문)에도 법륜을 묘사한 조각이 있을 정도이다.

불교에서 부처의 형상을 묘사한 불상이 등장하기 전에는 법륜과 보리수나무, 또는 불족적(佛足跡)[2]이 석가모니의 상징이 되어 신자들이 찾아보고 신앙을 의지하는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돌 기둥 위에 역시 돌로 법륜을 조각하여 바라보면서 예배했던 듯하다.

불경에서는 석가모니의 발바닥에 바큇살이 1천 개나 되는 수레바퀴, 즉 천폭륜(千輻輪)[3] 도상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맨발로 걸어다니면 땅에 찍힌 발자국에 천폭륜 모양도 함께 찍혔다고... 석가모니의 발바닥에 천폭륜이 있다는 구절 또한 법륜을 의식하여 후대에 넣은 내용일 것이다. 2세기 무렵 인도 마투라 불상의 손바닥에 천폭륜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런데 불상을 조성하며 정말로 바큇살 1천 개를 표현하려고 하면 새기는 사람도 힘들고, 보는 사람에게도 너무 어지러울 것이다. 그래서 현대에는 법륜을 표현할 때에는 바큇살을 8개로 함이 관용처럼 굳었다. 불교에서 8은 흔히 '많음'의 상징으로 통하므로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법륜의 바큇살이 8개임을 두고 팔정도를 상징한다고 설명하지만, 이것은 현대에 덧붙인 해설일 뿐 법륜 형상의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다.

인도 아소카 대왕이 만든 산치 대탑에도 법륜은 바큇살이 32개, 또는 16개인 것이 있다. 인도나 동남아의 옛 불교 법륜 유물을 보면 바큇살이 꼭 8의 배수였던 것도 아니라 15개나 23개짜리도 있었다. 법륜의 바큇살이 반드시 몇 개여야 한다고 딱 정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바큇살이 24개면 아쇼까짜끄라(Ashoka cakra)라고 하며 현대의 인도 공화국 국기에 있는 문양이다. 또한 인도계 민족인 집시를 상징하는 문양에도 법륜이 들어가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불교 심볼로 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서양에서는 하켄크로이츠 등과 혼동됨을 피하기 위해 법륜을 더 선호한다. 또한 최소한 부파불교 시절부터 법륜이 불교의 중요한 종교적 상징으로 쓰였기 때문에, 불교의 역사에서도 법륜이 훨씬 중요하고 비중이 크다. 동양에서도 나치 오해를 피하기 위해 법륜으로 바꾸는 추세이다.

이모지로도 등록되어 있다. #


[1]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한글로 차크라(Chakra)라고 음역한다. 하지만 산스크리트어 로마자 표기법(IAST)으로는 Cakra라고 쓰고, 한국의 불교학회 등에서는 '짜끄라'라고 옮긴다.[2] 석가모니의 발자국을 형상화한 도안이다. 흔히 여기에는 법륜, 또는 온갖 길상문양들을 그려넣는다. 신자들은 불족적을 새긴 돌에 꽃이나 향을 올리거나 하였다.[3] 원래 수레의 바큇살을 가리키는 의 우리말 한자음은 '복' 또는 '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흔히 관용적으로 輻을 '폭'이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