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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토 칼리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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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토 칼리파국
خلافة صكتو
Sokoto Calip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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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 19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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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소코토
언어 하우사어, 풀라어
아랍어(공식 언어)
창건자 오스만 단 포디오
민족 하우사족, 풀라족
성립 이전 하우사 왕국들
현재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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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창건 과정3. 사회4. 방계 국가5.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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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코토 칼리프국은 나이지리아 북부 하우살란드 출신의 근본주의 성직자 우스만 단 포디오가 풀라족들을 끌어들여 건설한 신정 국가로 니제르 남부, 나이지리아 북부, 카메룬 북부, 차드 남서부 등등을 포괄한 대제국이었다.

이 국가로 인해 하우사어의 사용 범위가 서아프리카 이슬람권 전역이 되었고, 아프리카 중부 내륙의 유목민족 풀라족의 세력이 서아프리카 해안까지 널리 팽창했으며, 나이지리아 역사상 송가이 제국과 더불어 최초로 구전 전승이 아닌 자체적인 역사 기록과 본격적인 중앙집권화가 시작되었다. 이 때 소코토 칼리프국에서 갈라져 나온 풀라족들은 말리의 바마나 제국을 정복하고 서아프리카 기니 일대에 대규모로 정착했으나 20세기 초 프랑스영국에 의해 완전히 병합되었다.

한편 오늘날 극단주의 테러 단체 보코 하람이 이 나라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주장하지만, 부족 관습법이 우선하던 서아프리카에 중세 수준이긴 하지만 사법 체계를 도입하고, 창건자 우스만 단 포디오가 권력을 후계자들에게 평화롭게 이양한 소코토 칼리프국을 이런 테러 단체에 비교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2. 창건 과정

서아프리카 나이저 강 유역에는 많은 제국들이 성립되었으며 해당 왕국들은 당시 이웃한 무슬림 국가들로부터 이슬람 신학자들을 초빙하여 이슬람권 법과 문화 체계를 수용하여 사회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특히 사유 재산 관련한 민사 문제에서 이슬람 율법학자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말리 제국송가이 제국이 전성기이던 시절에는 이슬람 신학자들이 중앙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으나, 이런 왕국들이 무너지고 새로 들어선 소규모 왕국들은 이슬람 신학자들에게 소홀한 편이었고, 소왕국 군주들은 종종 이슬람을 박해하고 부족 전통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우살란드의 소왕국들이 바로 이런 경우로 이 지역 군주들은 명목상으로는 무슬림이었으나 부족민 문화에서 아직은 부족 토속 신앙의 영향력이 더 강했다. 아랍인들로부터 이슬람을 배운 신학자들은 토속 신앙 풍속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현상에 대해 불만을 품고 샤리아 법이 문자 그래도 실행되어야 하며, 토속 신앙이 당장 전면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신학자 중 한 명으로 우스만 단 포디오가 있었는데,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이 고비르 왕국의 술탄이 된 후 이슬람 근본주의 선교와 터번 착용을 금지하자 배신감을 느끼고 이웃한 유목민족 풀라족을 찾아갔다.

우스만 단 포디오는 풀라족 추장들에게 아미룰 무미닌(신앙인들의 장군)으로 선언되었으며, 풀라족들에게 체계적인 이슬람 율법을 도입하고, 하우살란드의 고비르 왕국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하였다. 과거 도보로 소를 치는 목동들이었던 풀라족들을 점차 투아레그족의 영향으로 기마 유목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던 참이었고, 풀라족들이 부족 간의 갈등을 멈치고 힘을 합쳐 우월한 기병 전력을 바탕으로 하우살란드를 정복하자 하우살란드의 여러 소왕국들은 겉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포디오는 1809년 자신을 배신했던 고비르 술탄을 처치하고 아들 무함마드 벨로를 시켜 소코토 시를 건설하여 도읍으로 삼는다. 우스만 단 포디오는 신학자 출신으로서 자신을 서아프리카에 정통 이슬람을 확립하는 칼리프로 칭했으며, 그가 건설한 풀라족의 아미르국은 소코토 칼리프국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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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토 칼리프국의 중무장 기병, 나이지리아 북부의 하우사족들은 오늘날에도 명절이나 기념일에 소코토 칼리프국 기병을 재현하는 행사를 벌인다.

3. 사회

정복 전쟁의 영향으로 새로 건설된 소코토 칼리프국은 100~250만여 명 가까이 되는 노예를 거느렸고,[1]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들[2]과 마찬가지로 주로 노예 무역으로 재원을 마련하였다.[3]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탄생한 국가이다보니 소코토 칼리프국은 실제로는 30여개의 부족 토후국의 연합체나 다름없었다. 소토코 칼리프국은 이후 요루발란드를 약탈하여 세력을 더 키우는데 그 결과 칼리프국 인구는 약 1천만여 명 정도에 달했다.

부족한 행정력과 지나치게 많은 인구 대비 노예 비율 같은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소코토 칼리프국이 그럭저럭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스만 단 포디오의 능력과 역량 덕분이었다. 과거의 청빈하고 명망 높은 신학자 출신이었던 그는 생애 말년에 괜히 고나리질 안하고 동생들과 자식들에게 칼리프국을 물려주고 자신은 제2선에서 물러나 학문에 전념했고, 풀라족 추장들은 그를 영험한 인물로 생각하여 함부로 반기를 들지 않고 명령에 순순히 복종하는 편이었다.

소코토 칼리프국의 등장 이전 서아프리카에서는 아랍계/베르베르계 이외의 흑인 사회에서는 토속 신앙과 이슬람을 동시에 믿는 이중 신앙이 지배적이었으나, 소코토 칼리프국의 근본주의 정책으로 하우사족, 풀라족 사회 내에서 토속 신앙적 요소 상당수가 일소되었다.

4. 방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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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토 칼리프국 출신의 풀라족 추장들은 부족민들을 데리고 서진을 계속하였는데, 그 중 한 명인 셰이쿠 아마두는 비무슬림 왕국이었던 바마나 제국을 정복하였으나 거리와 행정 상의 이유로 소코토 칼리프국의 직접 통제를 받지는 않았다. 바마나 제국의 밤바라인들을 정복한 아마두는 마시나 제국이라는 독립된 국가를 창건하였으며 나이저 강을 통해 소코토 칼리프국과 교류하였다. 이후에도 풀라족 유목민들은 여새를 몰아 서아프리카 해안 지역 월로프족졸로프 왕국을 멸망시키고, 이를 기점으로 세네갈기니 일대에 풀라족 인구가 대규모로 정착하였다. 오늘날 기니에 거주하는 풀라족은 19세기 새로 이주해온 풀라족과 풀라어와 이슬람을 받아들인 여러 군소부족들 및 그 후손들이다.

5. 멸망

한창 니제르 강 델타 방향에서 북진하던 영국에게 1903년 3월 13일 멸망당한다. 영국은 무하마두 아타히루 1세를 내쫓고 무하마두 아타히루 2세를 새 칼리프로 세웠지만, 곧 칼리프제를 폐지했다. 대신 술탄으로 강등시키고 "소코토 술탄국 회의(Sokoto Sultanate Council)"를 세운 채 북부나이지리아 보호령에 귀속시킨다. 소코토 술탄은 지금도 나이지리아에 속하는 일종의 비주권군주제로 존속한다.[4] # 현재의 술탄은 2006년 즉위한 사두 아부바카르다.


[1] 남북전쟁 이전 미국 전역에 노예가 4백만여 명이었다. 다만 인구 비율로 치자면 소코토 칼리프국 쪽이 월등히 더 높다.[2] 다호메이 왕국, 졸로프 왕국[3] 건국 시점에서 얼마 가지 않아 영국이 노예 무역을 금지하고 서아프리카 해안의 노예 무역선들을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대서양 노예 무역이 시들해졌기 때문에 아랍 세계와의 노예 무역에 더해 플랜테이션 농업 등 자국 내에서 노예 노동을 기반으로 한 산업 육성에 치중하게 된다.[4] 지금도 칼리프의 별칭 중 하나인 "아미르 알 무미닌"(믿는 자들의 사령관)이라는 칭호를 쓰는 2명 중 한 명이다. 나머지 1명은 모로코 국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