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9-03 00:57:56

세주아니/7.9 업데이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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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킬
1.1. 패시브 - 서리 갑옷(Frost Armor)1.2. Q - 혹한의 맹습(Arctic Assault)1.3. W - 매서운 북풍 철퇴(Flail of Northern Winds)1.4. E - 만년 서리(Permafrost)1.5. R - 빙하 감옥(Glacial Prison)
2. 평가
2.1. 장점2.2. 단점2.3. 상성
3. 역사
3.1. 리워크 전3.2. 2013 시즌3.3. 2014 시즌3.4. 2015 시즌3.5. 2016 시즌3.6. 2017 시즌
4. 아이템, 룬/특성5.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6.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1. 스킬

파일:sejuani_S.jpg

1.1. 패시브 - 서리 갑옷(Frost Armor)

파일:external/ddragon.leagueoflegends.com/Sejuani_Passive.png 스킬이나 기본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2초 동안 방어력이 증가하고, 세주아니가 받고 있는 이동 속도 둔화 효과가 감소합니다.[1] 세주아니가 이미 서리 갑옷 효과를 받고 있는 경우, 지속 시간이 2초 증가합니다.
파일: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 10 / 15 / 20 / 25[2]
둔화 효과 감소: 10 / 15 / 20 / 25 %[3]

적 공격 시 발동하는 조건부 패시브. 효과 지속 중에는 세주아니의 몸통 주위로 푸른 냉기가 감돈다. 재차 발동될 때마다 기존 지속 시간이 초기화됨과 동시에 지속 시간이 2초씩 늘어나서 최대 6초까지 오른다.

발동 조건은 까다롭지 않다. 세주아니는 원거리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하고, 매서운 북풍 철퇴와 만년 서리는 추가타로 넣기 좋은 스킬이며, 매서운 북풍 철퇴의 광역딜 효과 때문에 교전 도중 적에게 붙어있는 동안에는 계속 공격 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동 대상의 제한도 없기 때문에 정글링 도중에도 적용받을 수 있다. 갑자기 적에게 물리는 상황을 빼면, 전투 도중에 항상 방어력과 둔화 저항 효과를 얻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어력은 전투에서의 탱킹력 및 정글링 시의 유지력을 증가시켜 주고, 둔화 저항은 상대의 카이팅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준다.

1.2. Q - 혹한의 맹습(Arctic Assault)

파일:external/ddragon.leagueoflegends.com/SejuaniArcticAssault.png 전방으로 돌진해 적들을 공중으로 띄우면서 마법 피해를 줍니다. 적 챔피언 하나를 공중으로 띄우면 이동을 멈춥니다.
파일:롤아이콘-자원.png 80 / 85 / 90 / 95 / 100 파일:롤아이콘-사거리.png 650 파일: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5 / 14 / 13 / 12 / 11
파일:롤아이콘-주문력.png 80/ 125 / 170 / 215 / 260 (+0.4 주문력)

돌진 도중 적 챔피언을 접하면 하드 CC를 걸면서 정지하는 형식의 돌진기. 광역 피해를 입히기에 파밍용으로 쓸 수 있으며, 이동 도중에 방해를 받아서 끊길 위험이 있다는 점까지 몸통 박치기금고 부수기 등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보통 상대의 시야를 피해 이동하거나 적을 공격할 때 사용한다. 이동 거리가 상당해서 벽을 넘어 이동하거나 목표물을 물기에 좋은 편이다. 하드 CC인 에어본을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아가는 도중 빙하 감옥을 던질 수 있기도 하고, 부딪힌 적 챔피언 근처에 다른 챔피언이 있다면 여러 명을 동시에 띄울 수도 있기에 갱킹 및 이니시에이팅 능력도 우수하다. 계수는 높지 않지만 기본 피해량은 상당해서 초중반에는 화력도 꽤 뽑히는 편.

이동 거리가 긴 만큼 도주 시에도 대체로 유용한 편이나,적 챔피언과 부딪히는 순간 멈추기 때문에 상대가 몸으로 이동 경로를 막아버리면 곤란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투 도중 혹한의 맹습으로 빠져나가기는 꽤 어려운 편이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꽤 길고 마나 소모도 적지 않아서 마구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이동기이기도 하며, 이동 속도가 빠르지 않은 탓에 대놓고 쓰면 상대가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CC 동반 이동기들처럼 혹한의 맹습 또한 점멸과 연계해서 쓸 수 있다. 날아가는 동작 중에 점멸로 이동하면 해당 지점에 멈춘 것으로 판정되어 근처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공중에 띄운다. 경로가 직선적이고 이동 속도가 빠르지 않은 혹한의 맹습의 단점을 가리기에 좋은 테크닉 중 하나. 세주아니가 달려드는 것을 보고 이동기를 써서 빠져나가려는 챔피언들의 이동 경로에 점멸을 쓰면 적 이동기를 끊으면서 CC를 적중시킬 수 있어 특히 유용하다.

참고로, 아주 먼 옛날에는 세주아니의 Q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벽(애니비아W, 자르반R 등)을 부술 수 있었다!

1.3. W - 매서운 북풍 철퇴(Flail of Northern Winds)

파일:external/ddragon.leagueoflegends.com/SejuaniNorthernWinds.png 세주아니의 다음 기본 공격은 대상과 그 주변의 적들에게까지 영향을 줍니다. 영향을 받는 유닛은 모두 자기 자신의 최대 체력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습니다. 그 다음 세주아니가 철퇴를 휘둘러 4초 동안 주변 적들에게 세주아니의 체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파일:롤아이콘-자원.png 40 / 35 / 30 / 25 / 20 파일:롤아이콘-사거리.png 350 파일: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1 / 10 / 9 / 8 / 7
파일:롤아이콘-주문력.png 대상 최대 체력의 4 / 4.5 / 5 / 5.5 / 6% (+0.03 주문력%) - 최초
파일:롤아이콘-주문력.png 40 / 70 / 100 / 130 / 160 (+최대 체력의 10%) (+0.6 주문력) - 4초 지속

스킬 사용 후 3초 내에 가하는 첫 기본 공격이 공격 대상과 그 주변 적에게 각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게 강화하고, 이후 4초 동안은 세주아니 주변 적에게 세주아니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는 독특한 구성의 스킬. CC 위주의 스킬 구성을 가진 세주아니의 주력 딜 스킬이다.

시전 후 첫 기본 공격은 강화된 효과를 적용받는다. 기존 평타 동작을 캔슬할 수 있으며 동작이 무척 간결하기 때문에 적과 근접한 상황에서 맞히기는 어렵지 않다. 평W 혹은 평W평 콤보가 상당히 빠르고 부드럽게 들어간다. 강화 기본 공격에는 대상과 그 주변에 각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가 더해진다. 대상의 체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단단한 챔피언에게도 위협적이다.

강화 기본 공격을 하거나, 스킬 시전 후 3초가 지나거나, 이상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스킬을 재사용한 다음에는 4초간 세주아니가 철퇴를 빙빙 돌리며 세주아니 주변에 지속적으로 광역 피해를 입힌다. 비슷한 유형의 스킬에는 타오르는 고통 등이 있는데, 매서운 북풍 철퇴에는 딜 외의 부가적인 효과가 없고 피해 범위도 다소 협소한 편이다. 대신 딜 기댓값은 발군이다. 탱커로 육성되는 세주아니의 최대 체력에 비례해 피해량이 상승하는 덕분에, 잘 성장한 세주아니는 탱커치고 상당히 강력한 광역딜을 할 수 있다. 만년 서리의 서리 효과도 광역으로 적용하기에 보너스 마법 피해와 둔화 효과까지 얹을 수 있는 것은 덤.

1.4. E - 만년 서리(Permafrost)

파일:external/ddragon.leagueoflegends.com/SejuaniWintersClaw.png 기본 지속 효과: 스킬이나 기본 공격으로 적들에게 4초간 서리 효과가 적용됩니다.
사용 시: 서리 효과를 받는 주변 적들은 마법 피해를 입고 1.5초 동안 둔화에 걸립니다.
파일:롤아이콘-자원.png 55 파일:롤아이콘-사거리.png 1000 파일: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0 / 9 / 8 / 7 / 6
파일:롤아이콘-주문력.png 80 / 105 / 130 / 155 / 180 (+0.5 주문력)
파일:롤아이콘-이동속도.png - 50 / 55 / 60 / 65 / 70 %

조건부 광역 둔화기. 공격한 적에게 일종의 더미 디버프인 서리 효과를 남기고, 만년 서리를 시전하면 서리 효과를 적용받고 있던 적 모두에게 마법 피해와 둔화 효과를 적용한다. 아무에게도 서리 효과를 적용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예 스킬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만년 서리 시전 후 기존에 남겼던 서리 효과는 모두 사라지며, 만년 서리에 걸린 적에게는 효과가 사라진 시점부터 3초 동안 서리 효과가 쌓이지 않는다.

원거리 논타겟 광역기, 광역 피해 판정의 돌진기, 근거리 지속 광역기까지 세주아니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수의 적에게 서리 효과를 걸 수 있다. 일단 세주아니에게 맞기 시작한 적은 만년 서리의 마법 피해와 둔화를 확정 추가타로 얻어맞게 되고, 달려드는 세주아니를 떼어내기가 느려진 만큼 어려워져 말 그대로 만년 서리에 시달리게 된다. 단순한 조건에 비해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고 둔화 효과도 준수해서 적의 발을 지속적으로 묶기에 적합하다.

서리 효과는 세주아니의 고유한 더미 디버프라서, 수은 장식띠 등으로 해제할 수 없고 냉기를 연상시키는 각종 스킬 및 아이템의 둔화 효과와는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마법의 수정화살에 맞은 적에게는 서리 효과가 적용되는데 버그인지 이스터 에그인지는 불명.

1.5. R - 빙하 감옥(Glacial Prison)

파일:external/ddragon.leagueoflegends.com/SejuaniGlacialPrisonStart.png 세주아니가 얼음 정수로 만든 올가미를 일직선 상으로 던집니다. 올가미가 적 챔피언을 맞히면 부서지면서 대상과 주변 모든 적들을 기절 시킵니다. 챔피언을 맞히지 못하고 올가미가 사거리 끝까지 가면 부서지면서, 적들을 30% 둔화에 빠뜨립니다.

올가미가 부서진 범위 내의 모든 적들은 마법 피해를 입습니다.
파일:롤아이콘-자원.png 100 파일:롤아이콘-사거리.png 1175 파일: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30 / 115 / 100
파일:롤아이콘-주문력.png 150 / 250 / 350 (+0.8 주문력)
방해 효과 지속 시간: 1.25 / 1.5 / 1.75 초

시전 시 양쪽이 얼어붙은 철구로 되어 있는 커다란 올가미를 던진다. 올가미가 적 챔피언에 직격하면 대상과 주변 적을 모두 기절시키는데 이때는 일반적인 기절 동작이 나오지 않고 적이 얼음에 갇힌다. 올가미가 적 챔피언에게 맞지 않고 끝까지 날아가면 사거리 끝에서 터지면서 근처 적들에게 둔화를 건다. 어느 경우에도 피해량은 동일하다.

논타겟 스킬이라 빗나갈 위험이 있고, 투사체의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라서 상대가 보고 반응해서 피할 수도 있다. 처음 맞는 챔피언을 기점으로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가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의식하고 서로 간격을 충분히 벌리거나 탱커 계열 챔피언이 일부러 앞으로 나와 세주아니를 견제할 경우 빙하 감옥이 원하는 대상에게 적중할 확률이 무척 낮아지기도 한다. 세주아니처럼 CC에 특화된 챔피언의 가장 강력한 CC기가 적 딜러진에게 들어가지 않으면 교전에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대신 빗나가더라도 사거리 끝에서 투사체가 부서지면서 주변에 마법 피해와 오래 지속되는 둔화 효과를 걸기 때문에 아예 뻘궁이 될 확률은 적은 편이며, 명중 시 효과는 굉장히 강력하다. 하드 CC인 기절을 상당한 범위에, 꽤 오래 동안 걸 수 있기 때문. 다수의 적 챔피언에게 적중할 경우 빙하 감옥만큼 강력한 CC기는 드물다. 여러 탱커들과는 달리 직접 돌진하지 않고도 하드 CC를 걸 수 있기에 궁을 잘못 쓰더라도 그 자리에서 혼자 맞아 죽을 일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혹한의 맹습으로 날아가면서 빙하 감옥을 진행 방향으로 던져 투사체를 세주아니의 몸으로 가리거나, 혹한의 맹습을 측면으로 써서 상대의 눈을 속이고 원하는 지점에 빙하 감옥을 명중시키거나, 혹한의 맹습 도중 빙하 감옥과 점멸을 빠르게 연계해서 점멸로 이동하는 즉시 해당 지점으로부터 빙하 감옥이 날아가게 하는 등의 응용법을 익히면 명중률을 높일 수 있다.

재미있게도 프렐요드 3대 세력의 부족장들은 포지션은 저마다 각양각색[4]이면서 하나같이 적을 얼려 기절시키거나 느리게 만드는 궁극기를 갖고 있다.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은 논타겟팅 광역 기절 or 슬로우,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은 타겟팅 기절 or 주변에 슬로우를 거는 무적기,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은 논타겟팅 투사체를 쏘는 단일 대상 기절 + 주변 슬로우 글로벌 궁극기. 각각의 위치와 스킬의 성격이 천차만별이라 성능 비교는 힘들지만 기절 + 둔화의 구성을 셋 모두가 공유하는 점은 흥미롭다.

2. 평가

2.1. 장점

  • 강력한 갱킹력
    혹한의 맹습은 하드 CC와 기동성을 모두 갖춘 스킬이며, 초반에는 피해량도 꽤 된다. 덕분에 세주아니는 빠르면 2레벨부터 무척 위협적인 갱킹을 할 수 있다. 기본 스킬 3개만 갖춰져도 순간적인 적 제압 및 돌진, 후속 CC, 적이 붙잡힌 동안 지속적인 화력 지원까지 여러모로 갱킹 면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우수해진다. 6레벨 후에는 원거리 하드 CC까지 하나 추가되어 더욱 강력한 갱킹이 가능하다.
  • 우수한 한타 기여도
    세주아니에게는 광역 CC가 셋이나 있고, 그 중 둘은 하드 CC다. 한타 기여도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빙하 감옥은 그것 하나만 잘 사용하더라도 한타 때 1인분 이상은 보장되고, 다소 미숙하게 써도 광역 둔화 덕분에 최소한의 기여는 가능할 정도. 기절에서 에어본 혹은 에어본에서 기절, 그 후 만년 서리의 둔화로 이어지는 세주아니의 CC 콤보는 굉장히 강력하다. 계속 둔화를 걸면서 자기 자신은 추가 방어력과 둔화 저항을 바탕으로 비비고 들어가는 식으로, 탱커의 본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적 딜러진 봉쇄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도 능하다.
  • 벽 넘기가 쉬움
    패치가 거듭될수록 현란하게 벽을 넘나드는 챔피언이 많아지고 뚜벅이 정글러들은 거의 시즌 내내 주목받지 못해 어느 순간부터 벽을 넘는 것이 정글러의 기본 소양처럼 취급받기 시작했지만, 아무런 조건 없이 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챔피언은 생각보다 그 수가 적다. 아무무엘리스처럼 1인 대상 돌진기를 가진 챔피언은 벽 너머에 정글 몬스터, 미니언, 혹은 챔피언 등의 대상이 있을 경우에만 벽을 넘을 수 있고, 벽 넘기에 와드를 소모하는 리 신이나 매복 상태에서만 땅굴을 파고 이동할 수 있는 렉사이 등 벽을 넘기 위해서 약간이나마 조건이 붙은 챔피언도 많다. 선딜레이가 없고 특별한 조건도 요구하지 않는 세주아니의 혹한의 맹습은 이러한 면에서 우위에 있다.

2.2. 단점

  • 다소 부실한 탱킹
    세주아니의 스킬 중 직접적으로 탱킹에 기여하는 것은 패시브 뿐이다. 그마저도 방어력을 최대 25 제공하는 수준이라 빈말로도 탱킹 능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아이템으로 능력치를 충분히 보충하거나 CC로 적 딜러가 딜을 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지 못하면, 세주아니는 주 역할군인 탱커보다는 부 역할군인 전사에 가까워진다. 결국에는 적진에 달려들어야 할 챔피언에게 이는 무척 부담스러운 단점이며, 이 때문에 다이브 갱킹을 시도할 때도 다른 정글러에 비해 위험 부담이 더 크다.
  • 떨어지는 유지력
    세주아니의 고질적인 약점이자, 어떻게 보면 세주아니가 정글 사냥꾼으로 고정된 이유. 특히 초반에 두드러지는데, 체력을 보존할 마땅한 수단이 없고 그렇다고 파밍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라인에 서서 치고받기에는 체력 관리 면에서 너무 불리하고, 정글을 돌아도 정글 몬스터들에게 맞다 보면 어느새 체력이 없어서 집에 가야 한다. 어느 정도 성장해서 몬스터의 공격 정도는 받아낼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세주아니는 몸을 사리거나 큰 위험을 무릅써야만 한다.
  • 핵심 스킬이 빗나갈 경우 후속 공격이 어려움
    세주아니는 논타겟 스킬 2개와 타겟팅에 가까운 스킬 2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중요한 것은 하드 CC가 있는 논타겟 스킬들이다. 그 중 하나가 제대로 명중하면 세주아니는 수월하게 후속 CC를 연계하며 날뛸 수 있지만, 어느 하나가 빗나가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빙하 감옥이든 혹한의 맹습이든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고 진행 경로로부터 가장 가까운 적에게 막히기 때문에 적에게 반응할 시간이 주어진 상태에서는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고, 적의 발을 묶지 못할 경우 패시브와 WE가 모두 근접전 상황을 전제로 하는 세주아니는 상대에게 최소한의 추가타조차 먹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돌진기인 혹한의 맹습이 빠지는 순간 퇴로는 사실상 없고, 탱킹 능력이 부실한 탓에 고기방패 역할도 제대로 못 한다.
  • 초반 정글러간 싸움에 약함
    세주아니는 공격 시 강력한 광역 CC가 빛을 발하는 정글러이며 성장 시 탱킹력과 지속 화력을 모두 갖추게 된다. 하지만 성장 전에는 반대로 딜과 탱이 모두 부실하고, CC는 세주아니가 공격하는 상황을 전제로 하기에 공격을 당할 때는 별로 힘을 못 쓴다. 가뜩이나 체력이나 레벨 관리가 다른 정글러보다 어려운 세주아니이기에 상대 정글러가 카운터 정글링이나 역갱 등으로 적극 견제하면 손해를 보기 쉽다. 초반에 약하기로는 거의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

2.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세주아니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초반 카운터 정글링에 능한 챔피언 : 세주아니는 초반에 약하다. 정글링이 빠르고 전투력이 강한 정글러가 초반부터 카정으로 치고 들어오면 손해를 보기 쉽다.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빠지는 정글러들을 상대로는 그나마 초반에 약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대면을 피하면서 후반을 기약하는 운영이 가능하지만, 스노우볼링 능력이 우수하거나 캐리력이 좋은 정글러를 상대로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 역갱이 위협적인 챔피언 : 갱킹을 위해 세주아니는 뛰쳐 들어가야만 하며, 확실한 킬 찬스를 만들기 위해 보통 들어가는 순간에 온갖 CC기를 쏟아붓기 마련이다. 장점인 CC가 모두 빠졌을 때 세주아니보다 전투력이 강력한 정글러가 뛰어들면 세주아니에게는 대처할 수단이 없다. 한타 단계로 가도 세주아니의 이니시에이팅을 역으로 받아칠 수 있어 껄끄럽다.
  • 세주아니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생존기가 부실한 챔피언 : 라인전 단계에서도 한타에서도 세주아니에게 시달리는 챔피언들이다. 생존기가 없거나 어설픈 챔피언들은 사실상 무빙만으로 CC를 동반하는 돌진기와 꽤 광범위한 원거리 CC를 피해야 하는데, 사거리 끝에서부터 보고 반응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일단 물리고 나면 만년 서리의 둔화 지옥이 기다린다.

3. 역사

3.1. 리워크 전

구 세주아니는 리워크 후에 비해 장단점이 훨씬 극명한 챔피언이었다. W의 범위가 훨씬 넓었고 궁 판정도 더 후했으며, 궁은 직격 시 2초에 빗맞아도 1초 기절을 걸었기에 한타 때 궁 대박을 치거나 W 광역딜로 전장을 헤집고 다니는 능력이 돋보였다. 둔화는 애쉬처럼 패시브 옵션으로 주어졌었다. 대신 직접적인 탱킹 수단이 없어서 못 컸을 때 탱커 역할을 아예 수행할 수 없다시피 했고, 에어본 없던 Q와 E의 존재감이 낮아서 특정 스킬에 기대는 느낌이 강했다.

구 세주아니는 대체로 인기가 없는 편이었다. CC 오브 레전드라고 불릴 정도로 CC가 중시되고 탱커는 딜보다 단단함이 우선되던 시절에는 노틸러스의 하위호환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타형 초식 정글러의 시대에는 대체로 이나 아무무 등에 밀렸고, 리 신 등이 주도하던 육식 정글러의 전성기에는 초반 안정성 문제 때문에 설 자리조차 없었다.

한국 시간으로 2013년 4월 3일 PBE 서버에 트런들과 함께 세주아니의 스킬 및 비주얼 리워크가 업데이트되었다. 리워크된 사항은 거의 변동 없이 5월 2일 본 서버에 적용되었다.

3.2. 2013 시즌

리워크 후 기존 세주아니 유저들이 가장 불만을 표한 것은 W의 지속 시간 및 범위 하향과 피해량 감소였다. W에서 나오는 강력한 광역딜이 다른 탱커형 정글러들과 세주아니를 차별화하던 요소 중 하나였는데 리워크로 평범한 고기방패형 탱커에 가까워졌다는 주장이었다. 라이엇에서 내세운 안정성 향상 공약도 패시브에 방어력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W가 약해진 탓에 정글링 시간이 늘어나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이 많았다. 그밖에는 라인 클리어가 다소 느려진 것과 명중하지 않았을 때 빙하 감옥의 CC가 짧은 기절에서 둔화로 바뀐 것을 아쉬워하는 의견들이 있었다.

그래도 사거리가 약간 줄어든 대신 적을 공중에 띄울 수 있게 변경된 혹한의 맹습이나 WE 광역 둔화 연계 등은 기존에 없던 장점이었고, 후반 존재감이 많이 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반 갱킹력이 향상되어 결과적으로 리워크 후 성적은 좋아졌다. 꽤 긴 시간 동안 좋은 성적을 유지한 결과 아트록스 출시 때 혹한의 맹습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하향되었고, 세주아니는 다시 비주류 정글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세주아니의 고질적인 단점인 안정성이 또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3.3. 2014 시즌

세주아니가 계속 묻혀 지내자 4.21 패치에서 라이엇은 패시브와 궁극기를 제외한 스킬들을 약간씩 변경해 주었다. 패치 결과 후반 딜링이 상향되어 후반에 리워크 전 이상의 화력을 보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세주아니의 가장 큰 문제였던 초반 안정성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상황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3.4. 2015 시즌

세주아니를 포함해 대부분의 초식 정글러들은 꽤 오랫동안 눌려 지내왔고, 이에 라이엇은 5.5 패치에서 탱커 정글러를 위해 기존의 돌격병 아이템을 대체하는 잿불거인 아이템을 추가했다. 그런데 잿불거인이 다소 오버스펙이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체력을 제공하며 주변에 마법 피해를 입히는 효과가 세주아니와 굉장히 잘 어울린 덕분에 세주아니의 주가가 급격히 올랐다. 패치 직후 승률이 50% 중반대까지 치고 올라가며 갑자기 대세 정글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갑자기 지나치게 강해진 세주아니는 패치의 칼날을 피해갈 수 없었다. 바로 다음 패치인 5.6 패치에서 매서운 북풍 철퇴 첫 기본 공격의 계수와 빙하 감옥의 둔화 효과가 하향되었고, 이후 대회를 시작으로 그라가스에게 조금씩 밀려나더니, 5.10 패치에서 재차 하향된 이후에는 다시 대회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픽률도 서서히 떨어져 어느새 평범한 비주류 정글러로 돌아가 버렸다.

3.5. 2016 시즌

6.5 패치에서 매서운 북풍 철퇴 반응성 상향 및 만년 서리 초반 피해량 증가, 빙하 감옥 범위 표시 등의 자잘한 상향을 받았고, 6.9 패치에서는 세주아니의 코어템인 잿불거인이 상향되었다. 그 뒤를 이은 워모그의 갑옷 개편까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여러 상향을 거치며 솔로 랭크에서의 승률이 50대 초반 정도까지 향상되었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캐리형 정글러의 시대가 저물어 가는 6.11 버전을 기준으로도 선택받지 못하는 중.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9주차 SKT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2세트 경기에서 간만에 등장했지만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3.6. 2017 시즌

별다른 성적 변화가 없었다. 정글 변화와 초중반이 중요한 메타, 암살자 업데이트로 인해 렝가카직스 등의 육식 정글러가 판치는 판에 딱히 버프를 받지도 않은 세주아니가 부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특성 파괴전차의 용기는 세주아니와 궁합이 나쁘지 않지만 6레벨 이후 원거리에서 CC기를 던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세주아니보다 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정글러가 많다. 시즌 출범 후 여러 패치가 있었지만 세주아니가 득을 본 것은 하나도 없었고, 결과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성적이 개선되기는커녕 픽률이나 승률이나 오히려 계속 하락 곡선을 그리는 중.

2017년 2월 중순, 라이엇의 Riot Solcrushed가 시즌 중반에 세주아니가 업데이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셉이 챔피언의 실제 모습에 그다지 잘 반영되지 않은 점, 지나친 궁극기 의존도, 단순하고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스킬 구성, 다른 탱커 챔피언과 차별화되지 않는 점 등을 개선하여 더 컨셉이 분명하고 독특하며 특정 조합에서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7.9 버전에서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4. 아이템, 룬/특성

룬/특성
표식 중에는 공격 속도, 정수로는 주문력 룬이 주로 사용된다. 인장은 방어력이나 체력 등 필수적인 방어 능력치를 얻는 데 사용되며, 문양으로는 상황 및 취향에 따라 마법 저항력,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주문력 등을 넣는다.
특성은 탱커답게 방어 위주로 투자하는 12/0/18 페이지가 보편적이다. 핵심 특성으로는 파괴전차의 용기를 주로 사용한다. 세주아니는 혹한의 맹습과 빙하 감옥으로 파괴전차의 용기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빙하 감옥의 경우 세주아니가 공격받고 있지 않을 때 보호막이 발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대로 써먹으려면 직후 재빠르게 적진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

시작 아이템
  • 사냥꾼의 부적 : 세주아니는 평타로 정글을 도는 타입이 아니다. 잘 맞지도 않는 사냥꾼의 마체테로 시작해서 정글링 속도를 약간 올리는 것보다 사냥꾼의 부적으로 체력과 마나 관리를 하는 편이 더 낫다.

핵심 아이템
  • 마법 부여 - 잿불거인 : 세주아니를 관짝에서 꺼내준 은인. 기본적으로 탱커형 정글러를 위한 아이템이니만큼 방어 능력치를 제공한다는 점만으로도 반쯤 필수적인데, 세주아니의 체력에 비례해서 강해지는 광역딜 스킬 매서운 북풍 철퇴와 잿불거인의 두 효과가 모두 찰떡궁합이기까지 하다. 불사르기 효과로 파밍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덤.
  • 얼어붙은 심장 : 높은 방어력 및 마나, 공격 속도 감소 오오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까지 모두 세주아니와 잘 어울린다. 얼어붙은 심장을 올리면 마나 관리를 위해 정글링 도중 매서운 북풍 철퇴를 제외한 다른 스킬을 마음껏 쓰지 못할 일이 없어지고, 방어력과 함께 주어지는 공격 속도 감소 오오라는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가는 세주아니에게 귀중한 탱킹 수단이 되어 준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는 세주아니가 끝없이 철퇴를 돌리며 서리를 무한으로 터뜨릴 수 있게 만든다.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 세주아니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고 팀파이트 가성비가 훌륭한 군단의 방패 및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어력 마법 저항력을 모두 적절히 제공하며 근처에 있는 아군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호막으로 아군을 보호할 수도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 탱커용 신발. 마법 저항력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강인함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적을 추격해야 하는 세주아니에게 딱이다.

방어 아이템
  • 가시 갑옷 : 대 AD 결전병기급 방어 아이템 중 하나. 탱킹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세주아니에게 무려 100이나 되는 방어력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비치며 기본 공격으로 받은 피해를 되돌려주는 효과는 세주아니의 우수한 딜링과 시너지를 일으켜 상대가 세주아니를 쓰러뜨리기 전에 먼저 나자빠질 확률을 높여 준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 방어력 외에 탱킹 능력치가 하나도 없는 것이 흠이다.
  • 란두인의 예언 : 훌륭한 체력과 방어력, 세주아니의 광역 둔화를 한층 더 무섭게 만드는 고유 사용 효과, 적 AD 캐리의 힘을 빼놓는 치명타 피해량 감소 및 공격 속도 감소 효과까지, 여러모로 준수한 아이템이다. 그러나 세주아니의 코어 아이템 중 하나인 얼어붙은 심장과 역할이 겹치는 점이 아쉽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나 마나보다 치명타 피해량 감소 등이 더 필요할 경우 고려할만하다.
  • 수호 천사 : 적당한 값으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챙길 수 있다는 면에서도 나쁘지 않으나, 수호 천사의 진가는 역시 부활 효과에 있다. 탱킹력이 확충된 상태에서 수호 천사를 구매하면, 상대는 죽이기도 힘든데 죽어도 살아나는 탱커를 보고 전의를 상실하기 일쑤다.
  • 워모그의 갑옷 : 체력 능력치의 효율이 좋은 세주아니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체력 하나만큼은 후하게 제공하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도 유용하다. 비전투 시 체력을 빠르게 채워주기에 유지력도 향상된다. 첫 코어로 보통 잿불거인을 올리는 세주아니의 특성상 체력 특화 아이템인 워모그를 구매하는 시기는 보통 4코어 이후로 미뤄진다.
  • 정령의 형상 : 마법 저항력 아이템 중 가장 탱킹 능력치가 우월한 아이템. 체력이나 마법 저항력 모두 많이 올려 주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체력 재생 능력치도 유용하다. 하나 아쉬운 것은 세주아니에게는 회복기가 없어서 고유 효과와 궁합이 좋지는 않다는 것. 아군에 소라카처럼 좋은 힐러가 있거나 워모그의 갑옷 등으로 체력 재생을 많이 높일 경우 값어치가 올라간다.
  • 닌자의 신발 : 탱커용 신발 2호. 헤르메스의 발걸음에 비해 범용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기본 공격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상당히 줄여주기 때문에 AD 위주 조합을 상대할 때는 경쟁력을 갖는다.

5.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통계상 5%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는 포지션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서술이 금지됩니다.
통계상 5%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나 유의미한 서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포지션의 경우 토론 합의를 통해 소환사의 협곡-기타 문단에 서술해 주십시오.

세주아니는 출시 직후부터 계속해서 거의 정글 사냥꾼으로만 활용되었다.

앞서 여러 차례 언급되었듯, 세주아니는 초반에 취약한 정글러 중 하나다. 전투력이 약하고 유지력이 떨어지는 특성상 적 정글러에게 견제받다 보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시야 확보를 철저히 하고, 상대가 초반부터 세주아니를 괴롭힐 수 있는 정글러거나 적 라이너가 적극적으로 정글에 개입한다면 약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정글링 동선을 꼬거나 일부 몬스터는 과감히 포기할 각오도 필요하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위험 지역을 얼씬거리다가 자칫 잘못하면 완전히 망해버릴 수 있다.

갱킹은 초반부터 강하다. 2레벨부터 갱킹이 가능하며 3레벨~5레벨 구간에는 대부분의 정글러보다 위협적인 갱킹을 할 수 있다. 6레벨에 빙하 감옥을 배우고 난 다음에는 갱킹력이 더욱 강해지며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잡아낼 수도 있게 된다. 단, 역갱에는 취약한 편이므로 적 정글러의 동선이 파악되지 않았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라인전 단계가 무난히 종료된 이후 세주아니가 할 일은 간단하다. 요충지에 시야를 밝혀 두고 아군 근처에서 움직이며 한타를 준비하는 것이다. 세주아니는 딱히 운영이 가능한 정글러가 아니라서 쓸데없이 홀로 돌아다니는 플레이는 좋지 않다. 한타 기여도는 초식 정글러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는 챔피언이기에 대부분의 경우 아군과 같이 행동하는 쪽이 더 이득이다.

한타 때는 빙하 감옥으로 최대한 많은 딜러를 묶는 것이 중요하다. 끊어먹는 상황이 아닌 이상, 탱커를 둘 이상 묶어 봐야 주요 딜러가 쌩쌩하면 별 의미가 없다. 궁 각을 잘 봐야 하는 이유. 궁과 혹한의 맹습을 이용해 적 딜러진의 발을 묶고 뛰어들어서, 매서운 북풍 철퇴 쓰고 만년 서리 터뜨리며 딜러를 붙들고 늘어지면 밥값은 한다.

6.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6.1. 칼바람 나락

일장일단이 있다. CC가 강력하고 성장 기댓값이 높아서, 잘 풀릴 경우 돌진기 2개와 원거리 CC로 교전을 강제한 다음 마구 들이받으며 다 부숴버리는 파괴전차가 되기도 한다. 반면 유지력이 최악 수준에 포킹 능력이 전무하고 라인 클리어도 잘 못 하기 때문에 말리기 시작하면 얻어맞기만 하다가 끝나기 일쑤다. 문제는 초반이 잘 풀리느냐 마느냐는 세주아니가 좌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포킹도 못 하면서 초반에 싸움을 걸더라도 전투력이 훨씬 뛰어난 전사나 탱커 앞에서는 초라한 꼴이 되기 때문에 무난히 크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다. 승률은 중하위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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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둔화의 지속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둔화율이 감소한다. 신속의 장화 등과 같은 효과.[2] 레벨 7 / 레벨 12 / 레벨 17 때 5씩 증가한다.[3] 레벨 7 / 레벨 12 / 레벨 17 때 5%씩 증가한다.[4] 주 라인은 각각 세주아니 = 정글, 리산드라 = 탑이나 미드, 애쉬 = 원딜. 게임 내에서 담당하는 역할도 세주아니는 탱커, 리산드라는 딜탱형 AP 누커, 애쉬는 원딜으로 모두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