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육국춘추(十六國春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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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7)
1. 개요
전진의 인물. 자는 원고(元高). 서성의 아들.2. 생애
부견이 즉위하자 현량으로 천거되어 낭중에 임명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장안령이 되어 부임하면서 귀족의 자제들이 법을 어기자 철저히 조사해 청탁을 부탁받아 봐주는 법이 없었다. 부견이 마음에 들어해 어린 나이인데도 재능이 뛰어나 상서복야의 재능이 있다고 했으며, 시평군태수로 옮겨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다.장안이 함락되려 했고 서숭은 중루장군으로 있었는데, 호공과 함께 각기 5천 명을 모아 보루를 쌓았고 요장이 관직과 작위를 제수했다. 요장이 부견을 죽이자 서숭은 부견을 왕의 예에 따라 두 보루 사이에 안장했으며, 사람들을 거느리고 부등에게 갔다.
서숭은 진군장군, 옹주자사에 임명되었고 387년 12월에 후진의 장수 요방성이 서숭이 있는 보루를 공격해 함락하고 서숭을 붙잡으면서 죄를 열거하자 서숭은 요장이 주인의 은혜를 배신하고 대역죄를 저지른 것을 꾸짖었으며, 요방성이 분노해 서숭은 세 번에 걸쳐 베여 죽이고 그 머리를 변기로 만들었다.
서숭은 거기장군, 의동삼사에 추증되었고 시호를 충무(忠武)라고 했다. 서숭의 사졸은 생매장되었고 사졸들의 자녀는 요방성이 사졸들에게 상으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