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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cademy of Interactive Arts & Sciences; AIAS상호예술과학원
공식 홈페이지
전세계 게임 개발 및 유통 실무종사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 게임 개발자 회의와 함께 게임업계 실무자들이 모인 최대의 단체 중 하나다.
AIAS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회원사로 가입된 게임회사#[1]의 직원이거나 게임개발에 2년 이상 종사하면서 1개이상의 상업적 결과물을 내놓았음을 증명하여야 한다.
2020년 기준, 회원수는 3만명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
2. 역사
1992년 비디오 게임 업계의 변호사였던 앤드루 저커(Andrew Zucker)가 할리우드 영화계의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 줄여서 AMPAS)를 게임계에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설립한 단체. 창립 목적에도 알수 있듯이, 영화계의 후보 선정 방식 및 투표 시스템을 많이 준용했으며 미국 텔레비전 과학기술 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이나 전미감독조합(Directors Guild of America)과의 협업도 다수 하였으며, 앤드류 주커 본인의 생각으로 AIAS는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1994년에 게임 및 영상 업계의 리더 40명과 회원 400명을 모아 Cybermania '94라는 이름으로 영화배우 레슬리 닐슨의 사회아래 첫번째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당시 시상식은 방송국 TBS(미국)를 통해 방영되었다.
하지만 AIAS가 비디오 게임 업계만의 독자적인 비영리단체로 거듭나길 원했던 피터 메인(Peter Main, 미국 닌텐도 사장)과 톰 컬린스키(Tom Kalinske, 미국 세가 사장)의 주도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ESA)의 금전적 후원 아래, AIAS는 1996년 재창립되었다. 그리고 1998년에 시작된 Interactive Achievement Awards는 아카데미상처럼 미국 게임개발업계에 종사하는 개발사와 직원만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들 회원의 투표를 통해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였다.
2000년경 ESA가 후원을 철회하여 AIAS는 금전적 난관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하고자, 당시 AIAS의 회원이었던 리처드 힐먼(Richard Hilleman, 매든 NFL의 개발자)과 론 래닝(Lorne Lanning, 오드월드 시리즈 개발자)의 제안에 따라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D.I.C.E. 회의(D.I.C.E. Summit)를 개최하게 된다. 여기서 D.I.C.E.는 Design Innovate Communicate Entertain의 약자.
D.I.C.E. 회의는 AIAS 회원들이 모이는 이벤트로서, 회원들로부터 펀딩을 유치하고 게임관련 발표를 수행하는 컨벤션 행사였으며, 다양한 회사에 종사하는 개발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로서 기획된 것이다.
2002년 2월, 최초의 D.I.C.E. 회의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후로도 매년 비슷한 시기,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
3. D.I.C.E. 회의
3.1. 기조 연설
D.I.C.E. 회의는 2007년부터 매 행사시작마다 명망높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인사를 모셔다가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아래는 각 연도별 연사 목록이다.
- 2007년 : 야이르 랜다우(Yair Landau), 소니 픽처스의 부사장
- 2008년 : 고어 버빈스키, 영화감독
- 2009년 : 게이브 뉴웰, 밸브 코퍼레이션의 창립자
- 2010년 :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 2011년 :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
- 2012년 : 토드 하워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디렉터
- 2013년 : 게이브 뉴웰과 J.J. 에이브럼스(영화감독)
- 2014년 : 힐마르 베이가르 페튀르손(Hilmar Veigar Pétursson), CCP 게임즈의 CEO
- 2015년 : 브랜던 벡(Brandon Beck), 라이엇 게임즈의 CEO
- 2016년 : 코지마 히데오(게임개발자)와 기예르모 델 토로(영화감독)
- 2017년 :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
- 2018년 : 필 스펜서,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
- 2019년 : 숀 레이든(Shawn Layden),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대표
4. D.I.C.E. Award
D.I.C.E. 회의 자체는 게임업계 실무자들이 모이는 행사자리이므로 일반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D.I.C.E. 회의에서 매년 함께 개최되는 D.I.C.E. Award의 인지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게임 개발자 회의와 함께 게임업계 실무자들의 투표로 선정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더욱 그렇다.AIAS 회원 중에서 선정된 수 십명의 패널#이 후보작을 선정하며, 회원 전체 투표에 의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3년부터 Interactive Achievement Awards는 D.I.C.E. Awards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4.1. 역대 Game of the Year 목록
- 1997년 : 007 골든 아이
- 1998년 :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 1999년 : 심즈
- 2000년 : 디아블로 2
- 2001년 : 헤일로: 전쟁의 서막
- 2002년 : 배틀필드 1942
- 2003년 : 콜 오브 듀티
- 2004년 : 하프라이프 2
- 2005년 :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
- 2006년 : 기어스 오브 워
- 2007년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 2008년 : 리틀빅플래닛
- 2009년 :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 2010년 : 매스 이펙트 2
- 2011년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2012년 : Journey(게임)
- 2013년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2014년 :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 2015년 : 폴아웃 4
- 2016년 : 오버워치
- 2017년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2018년 : 갓 오브 워
- 2019년 : Untitled Goose Game
- 2020년 : Hades
- 2021년 : It Takes Two
- 2022년 : 엘든 링
- 2023년 : 발더스 게이트 3
4.2. 명예의 전당
게임업계에 혁명적이고 혁신적인 업적을 이룬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1998년 : 미야모토 시게루
- 1999년 : 시드 마이어
- 2000년 : 사카구치 히로노부
- 2001년 : 존 카맥
- 2002년 : 윌 라이트
- 2003년 : 스즈키 유
- 2004년 : 피터 몰리뉴
- 2005년 : 트립 호킨스(Trip Hawkins) - EA의 창업자
- 2006년 : 리처드 개리엇
- 2007년 : 대니 번튼(Dani Bunten) - 아타리 8비트 패밀리 게임 M.U.L.E.[2]
- 2008년 : 마이크 모하임
- 2009년 : 브루스 셸리(Bruce Shelley)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창조자
- 2010년 : 마크 서니
- 2011년 : 레이 무지카(Ray Muzyka) & 그레그 제스척(Greg Zeschuk) - 바이오웨어의 창립자
- 2012년 : 팀 스위니
- 2013년 : 게이브 뉴웰
- 2014년 : 샘 하우저, 댄 하우저, 레슬리 벤지스(Sam Houser, Dan Houser, Leslie Benzies) - 락스타 게임즈의 창립자 및 락스타 노스의 사장
- 2016년 : 코지마 히데오
- 2017년 : 토드 하워드
- 2018년 : 보니 로스(Bonnie Ross) -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 및 343 인더스트리의 헤드
- 2019년 : 코니 부스(Connie Booth) -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개발 부사장
- 2020년 :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개최
- 2021년 : 에드 분
4.3. 평생공로상
장기간에 걸친 커리어 동안 업계 전반적인 원칙을 확립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6년 : 아라카와 미노루(Minoru Arakawa) 및 하워드 링컨(Howard Lincoln) - 닌텐도 미국지사의 사장(퇴임)
- 2007년 : 쿠타라기 켄(Ken Kutaragi)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사장(퇴임) 및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
- 2009년 : 더그 로언스틴(Doug Lowenstein) -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의 창립자 겸 회장
- 2010년 : 빙 고든(Bing Gordon) - EA의 크레이티브 수석(퇴임)
- 2015년 : 이와타 사토루
- 2017년 : 타케다 겐요(Genyo Takeda) - 닌텐도 연구개발부서의 제너럴 매니저(퇴임)
- 2022년 : 필 스펜서 - Microsoft Gaming CEO, 엑스박스의 수장
4.4. 개척자상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정의하고 형태를 만드는데 노력한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2009년 : 데이비드 크레인(David Crane) - 액티비전의 창립자
- 2010년 : 빌 버지(Bill Budge) - Apple II 게임 Raster Blaster(1981)와 Pinball Construction Set(1983)
- 2011년 : 에드 로그(Ed Logg) - 아타리의 아케이드 게임 아스테로이드(1979), 지네(1980), 건틀릿(1985)의 개발자
- 2012년 : 데이브 레블링(Dave Lebling) & 마크 블랭크(Marc Blank) - Zork 시리즈 개발사 인포콤(Infocom) 설립
- 2013년 : 유진 자비스(Eugene Jarvis) - 디펜더와 로보트론: 2084의 개발자
- 2014년 : 앨런 알콘(Allan Alcorn) - 퐁의 개발자 및 아타리 콘솔 개발자
- 2014년 : 랠프 H. 베어(Ralph H. Baer) -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 발명가
- 2018년 : 댄 에드워즈, 마틴 그래츠, 스티븐 와이너, 스티브 러셀, 피터 샘슨, 로버트 샌더스, 웨인 위태넌(Dan Edwards, Martin “Shag” Graetz, Steven Winer, Steve “Slug” Russell, Peter Samson, Robert Sanders, and Wayne Wiitanen) - 세계 최초의 오픈 소스 컴퓨터 게임 스페이스워!의 개발진 중 생존자들
[1] 2020년 기준 유명 게임회사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번지, 일렉트로닉 아츠, 에픽게임즈,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인섬니악 게임즈,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닌자 시어리, 닌텐도,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스퀘어 에닉스, 유비소프트, 밸브 코퍼레이션, 워게이밍,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2] 1983년에 발매된 게임으로서,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싱글플레이로도 할 수 있지만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4개의 조이스틱으로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피크민(미야모토 시게루), 심즈(윌 라이트)의 개발에 영향을 끼쳤다고 각 개발자들에 의해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