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섬니악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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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게임즈 Insomniac Games

<colbgcolor=#74a9b3><colcolor=#fff> 유형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업종	비디오 게임 사업
대표	테드 프라이스^{(설립자 · 대표이사)}
설립일	1994년 2월 28일 ([age(1994-02-28)]주년)
소재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본사)
소재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더럼^(지사)
기업 규모	직원 수: 약 600명 ⁽²⁰²³⁾
모회사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링크	\| \| \| \| \| \|

1. 역사2. 특징3. 관련 회사4. 개발 작품5. 기타

[clearfix]

1. 역사

미국의 게임 개발사.

1994년 2월 28일, 테드 프라이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에는 "엑스트림 소프트웨어(Xtreme Software)"라는 이름의 회사였으나 1년 후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현재에도 인섬니악의 대표 겸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테드 프라이스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촌이 경영하는 의료 회사에 입사하였으나 곧 흥미를 잃고 퇴사했고, 이후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게임에 대한 막연한 열정으로 무턱대고 게임 회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설립 이후 첫 작품은 둠 열풍에 편승한 "디스럽터"라는 플레이스테이션용 2.5D FPS였지만[1] 저조한 판매량 때문에 회사는 ~~생겨나자마자~~ 거의 부도 직전의 상태가 된다. 하지만 영화사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원 하에 차기작으로 내놓은 스파이로 시리즈의 성공으로 회생에 성공하였고 이후 PS2와 PS3에 라쳇 & 클랭크 시리즈, 레지스탕스 시리즈 등 히트작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어엿한 중견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14년에는 이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 독점으로 선셋 오버드라이브를 출시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소니에게 돌아와 라쳇 & 클랭크를 리메이크 했다. 2016년에는 마블과 소니가 무려 스파이더맨 게임 판권을 인섬니악에게 넘겨주어 PS4 독점으로 Marvel's Spider-Man을 만들게 해주었고, 출시 이후 단 4개월 동안 900만장을 판매하고, 1년도 안 돼 북미 최다 판매 히어로 장르 게임에 등극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 후 2020년 11월 2,000만장을 돌파하며 PS4 단일 타이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다.

2019년 8월 20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해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14번째 자회사 스튜디오로 편입되었다. 인수금액은 2억 2900만 달러였다.#

2020년 6월, PS5 런칭 타이틀로 스파이더맨 후속작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와 더불어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를 발표했다. 소니가 인수를 결정하기 전부터 두 개의 AAA급 작품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었다는 것.

2021년 9월 PlayStation Showcase에서 Marvel's Spider-Man 2와 Marvel's Wolverine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추가로 2021년부터 2년 동안 개발되고 있는 공개되지 않은 멀티플레이어 전용 타이틀이 하나 더 있다고 밝혔다.#

===# 해킹 유출 사태 #===
2023년 12월 12일 랜섬웨어 조직 Rhysida는 인섬니악 게임즈를 성공적으로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개발중인 마블 울버린의 스크린샷과 직원들의 여권 스캔 등을 공개하였다. 그리고 모든 자료를 구매자가 없을 시 7일 후에 공개한다고 협박을 하며 경매를 약 20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2023년 12월 19일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자 결국 총 1.67테라바이트에 130만 개가 넘는 파일이 다크넷 사이트에 게시되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정보들이 유출 되었는데 유출된 걸로 밝혀진 정보들과 루머들은 다음과 같다.

마블 울버린의 컨셉아트, 레벨 디자인, 캐릭터, 대략적인 스토리, 플레이가 가능한 알파 버전 PC 파일#
인섬니악 게임즈의 2030년대까지의 로드맵
마블 엔터테인먼트와의 퍼블리싱 계약 내용
직원들의 개인정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퍼스트 파티 작품들의 제작비와 판매량[2][3]

2023년 12월 22일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성명문을 발표하였다.

[ 성명문 펼치기 · 접기 ]: 변함없는 지원과 연민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최근 스튜디오에서 일어난 사이버 범죄 공격과 우리 개발팀에 대한 감정적인 피해에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저희는 지난 며칠동안 서로를 지원하기 위해 내적으로 집중해왔습니다.

도난당한 데이터에는 우리 직원과 전직원 그리고 프리 계약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 마블 울버린에 대한 초기 개발 세부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어떤 데이터가 영향을 받은 지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은 저희에게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모든 사람들이 저희가 의도한 대로 그리고 저희 플레이어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로건처럼 인섬니악 게임즈는 회복 능력이 있습니다.

마블 울버린은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게임은 초기 제작 중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의 모든 계획과 마찬가지로 개발 전반에 걸쳐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저희는 모두의 열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때가 되면 마블 울버린의 정보를 공식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인섬니악 게임즈

2. 특징

인섬니악 게임즈는 라쳇 & 클랭크 시리즈를 통해 잭 & 덱스터 시리즈의 너티 독, 슬라이 쿠퍼 시리즈의 서커 펀치 프로덕션과 함께 소니의 '플랫포머 삼총사'로 일컬어진다.

PS3를 거치면서 세 회사 모두 다른 장르의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만 슬라이 쿠퍼 시리즈는 산자루 게임즈, 잭 & 덱스터 시리즈는 하이 임팩트 게임즈의 외주 개발 형식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이어져왔다. 스파이로 시리즈는 판권이 유니버설측에 있어 인섬니악이 더 이상 만들지 못하지만, 대신 라쳇 & 클랭크 리부트작과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를 제작하며 플랫포머 게임의 계보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규모에 비해 다작으로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다. 1994년 설립된 이래로 전작과 차기작 사이의 텀이 최대 2년을 넘기지 않고 있으며 같은 연도에 여러개의 게임을 내는 일도 잦다.[4] PS3 이후에 들어서 AAA 게임의 개발 기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조는 유지되고 있는데, PS5의 경우 인섬니악이 캐리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5]

마블 스파이더맨 게임의 히트에 성공하면서 울버린 등 마블 코믹스의 다른 히어로 IP로 세계관을 점차 확장시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3. 관련 회사

스파이로가 탄생하기 전, 당시 유니버설 인터랙티브 대표로서 망해가던 인섬니악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와 지원을 지시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4와 5의 수석 설계자인 마크 서니다. 그는 이후에도 라쳇 앤 클랭크나 스파이로, 레지스탕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디자이너나 프로듀서로서 개발에 크고 작은 도움을 주었다. 너티 독과는 한때 같은 건물에 입주하기도 했고 지금도 같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 위치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종종 서로 기술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렇듯 소니와 접점이 꽤 많은 지라 오래 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 파티 합류 대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었었는데, 결국 2019년 8월 20일, 설립 후 21년이라는 긴 세월 끝에 정식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의 퍼스트 파티 스튜디오가 되었다.

인섬니악의 전 직원들이 하이 임팩트 게임즈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라쳇 & 클랭크 시리즈, 잭 & 덱스터 시리즈 등의 외주 개발을 주로 맡고 있다.

후니 팝의 디자이너인 라이언 쿤스가 인섬니악 출신 개발자이다.

4. 개발 작품

인섬니악 게임즈
발매연도	제목	발매기종
1996년	디스럽터	PS
1998년	스파이로 더 드래곤
1999년	스파이로 2: 립토스 레이지!
2000년	스파이로: 이어 오브 더 드래곤
2002년	라쳇 & 클랭크	PS2
2003년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대박몰이
2004년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리로디드
2005년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위기일발
2006년	레지스탕스: 인류 몰락의 날	PS3
2007년	라쳇 & 클랭크 퓨쳐: 파괴의 도구
2008년	라쳇 & 클랭크 퓨쳐: 해적 다크워터의 보물
2008년	레지스탕스 2
2009년	라쳇 & 클랭크 퓨쳐: 시간의 틈새
2011년	레지스탕스 3
2011년	라쳇 & 클랭크: 올 포 원
2012년	라쳇 & 클랭크: Q 포스
2012년	아우터너츠	iOS
2013년	퓨즈	PS3, Xbox 360
2013년	라쳇 & 클랭크: 인투 더 넥서스	PS3
2014년	선셋 오버드라이브	Xbox One, PC
2015년	슬로우 다운, 불	Windows
	프루트 퓨전	iOS, Android
	배드 다이노스	iOS, Android
	디짓 & 대쉬	iOS
2016년	라쳇 & 클랭크(리부트)	PS4
	송 오브 더 딥	Windows, PS4, Xbox One
	엣지 오브 노웨어	Oculus Rift
	디 언스포큰
	피어럴 라이츠
2018년	Marvel's Spider-Man	PS4
2020년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PS4, PS5
2020년	Marvel's Spider-Man 리마스터	PS5
2021년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2023년	Marvel's Spider-Man 2
미정	Marvel's Wolverine

5. 기타

[1] 해당 콘솔 플랫폼으로만 발매된 게임이다. 참고로 북미·유럽판만 있으며 일본에 발매되지 않은 관계로 아시아권에서는 인지도가 더더욱 낮다.[2] 마블 스파이더맨 2는 3억 1500만달러가 투입되었으며 이는 소니 퍼스트 파티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손익분기점이 720만장으로 추정된다.[3] 2014년에 엑스박스 원 독점으로 발매된 선셋 오버드라이브는 약 4,2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약 190만장을 판매하여 567달러의 순수익을 얻었다고 한다.[4] 2015년 ~ 2016년에는 단 2년간 6개의 플랫폼에 9개의 게임을 출시하는 기염을 토했다.[5] 더 놀라운 점은 크런치가 없고 주 40시간 근무를 정확히 지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