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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정부단체2. 기업3. 갱단4. 노마드5. 직업6. 용어
6.1. 기업 전쟁6.2. 통일 전쟁6.3. 사이버웨어6.4. 사이버 사이코 / 사이버 사이코시스 (Cyber-Psycho)6.5. 브레인댄스
7. 기타 용어8. 도시의 패션6.5.1. 불법 브레인댄스
6.6. 소울킬러6.7. 렐릭6.8. 사이노슈어6.9. ICE6.10. 블랙월6.11. 사이버스페이스1. 국가·정부단체
1.1. 나이트 시티
사이버펑크 2020,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 노스 캘리포니아 자유주에 위치한 도시로, 현재는 NUSA 연방정부는 물론 노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도 소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도시 국가다. 현실의 미국 델 코로나도 베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사이,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근처에 위치해 있다.자세한 내용은 나이트 시티 문서 참고하십시오.
1.2. 신미합중국
자세한 내용은 신미합중국 문서 참고하십시오.1.3. 자유주
The Free States. 과거 미합중국을 구성하는 주였으나 현재는 연방정부로부터 완전하게 또는 부분적으로 독립하여 자치를 시행중인 주들이다.사이버펑크 2020의 설정에 의하면 미국 정보기관들의 답합체 4대 갱단(Gang of Four)[1]이 초래한 1994년의 미국의 경제붕괴로 인해 대규모의 지하자원과 경제 규모를 이용해 다른 주들보다 거대한 부를 보유하던 텍사스,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이 NUSA 연방 정부를 거부하고 사실상 독립한 세력들이다. 이 때문에 2069년 통일 전쟁 발발 전까지 모든 자유주는 명목상 신미합중국에 속해있을 뿐, 연방법이 적용되지 않는 치외법권으로 선포되는 등 반쯤 독립국인 상태였다.
2077년 시점에서는 아라사카의 철수로 숨돌린 연방 정부가 밀리테크와 손잡고 벌인 통일 전쟁(2069년~2070년)이 나이트 시티 시의회가 아라사카를 다시 끌고 들어옴으로써 제5차 기업전쟁으로 번질 뻔했고, 이에 연방정부와 밀리테크가 한 발 뒤로 물러난 탓에 사우스 캘리포니아(SoCal)의 도시 알빈에서 휴전 협정인 알빈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알빈 협정에 따라 통일 전쟁 발발 초기에 연방정부에 일찌감치 항복한 자유주들을 제외한 나머지 자유주[2]들은 자유주로서의 지위와 자치권을 유지하는 대신 타 주 정부나 연방정부를 향한 적대행위가 전면 금지되었고 형식상으로나마 연방에 참여하게 됐다. 다만 예외적으로 텍사스 공화국은 여전히 연방에서 완전히 분리된 독립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이트 시티는 연방정부는 물론 노스 캘리포니아에서도 독립해 텍사스 공화국과 같은 독립국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했지만 아무래도 도시의 규모상 국가라기보다는 자유도시의 형태에 더 가까운 편이다. 현재 NUSA가 밀리테크와 긴밀하게 협력 중인 반면, 자유주 연합[3]은 연방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계 기업인 아라사카와 손을 잡아 그 영향력이 상당히 큰 편이다. 2077의 배경인 나이트 시티는 사실상 아라사카의 영지나 다름 없다.
자유주는 공식적인 명칭을 표기할때 주의 이름 앞에 "The Free States of"를 붙여서 표기한다. 일례로 게임 내에서 노마드 루트로 프롤로그를 플레이 할 경우 소캘 검문소를 지날때 차량에서 내리기 전 꺼내보는 서류에서 노캘을 The Free States of North California으로 표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텍사스는 The Republic of Texas로 표기한다. 한국어 명칭도 "텍사스 공화국"이다.
1.3.1. 이전 자유주
과거에는 자유주였으나 현재는 자유주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고 연방에 완전하게 귀속된 주 들이다.- 알래스카
현재 법적 지위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더이상 자유주를 집계할 때 포함되지 않으므로 사실상 연방에 재가입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현재 신미합중국의 국가 상태를 고려할 때 연방군이 알래스카까지 진출해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적대국가인 신소련과의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한 안보 문제 등이 원인이 되어 자발적으로 재가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 사우스 캘리포니아
통일 전쟁 발발 직후 자유주 지위를 포기하고 연방에 가입하였다. 다만 아래에 후술된 자유주들과는 연방 가입 동기에 차이가 있는데, 후술된 자유주들은 연방군의 침공에 위협을 느껴 재가입한 것으로 주된 동기가 공포였다면, 소캘은 이전부터 연방정부에 우호적이었던 외교적 스탠스와 노캘 및 인접 자유주들에 대한 적대감이 주된 동기였다.
1.3.2. 현재 자유주
1.3.2.1. 텍사스 공화국
The Republic of Texas. 세계관 최초의 자유주 국가. 중동발 석유 위기부터 비롯된 '98년의 가뭄'에서 막대한 양의 지하 자원과 식량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방 정부에 대항하였고, 이에 알래스카 또한 끌어들여 독립했다. 텍사스 공화국은 알빈 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따라서 작중 시점인 2077년에도 나이트 시티와 함께 신미합중국에서 유이하게 연방에 가입하지 않은 완전한 독립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중이다. 또한 다른 자유주 연합 집단에도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력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연방정부에는 적대적이지만 다른 자유주들과의 외교관계가 어떤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4] 게임 내에서 나오는 라디오 뉴스 중 텍사스 공화국군이 오클라호마 주에 위치한 NUSA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는 군사적 분쟁에 관한 뉴스가 나온다.1.3.2.2. 서부주 연합
The Western States. CDPR 공식 세계관 소개 영상인 Night City Archives에서는 Free States of North America(북미 자유주 연합)으로도 칭한다. 가장 많은 자유주를 거느린 연합 집단이며 구성 주들은 노스 캘리포니아[5],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 몬태나주로 총 7개의 주로 구성돼있다. 이중 영향력은 제일 큰 경제규모와 군사력을 보유한 노스 캘리포니아가 가장 강한편. 2070년에 체결된 알빈 협정에 따라 이들 모두 여전히 법적으로 자유주 지위를 유지하고 자치권을 보장받는 중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연방에 참여중이며 NUSA에 소속돼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연방정부에 대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고 그에 따라 NUSA와 밀리테크에 대항하기 위해 아라사카의 영향력이 꽤 강한 상태다. 설정상으로 2069년 통일 전쟁 발발 이전까지는 현재의 7개 주보다 더 많은 주들이 참여중이었지만 연방정부의 선전포고에 중부에 위치한 일부 자유주들은 지레 겁먹고 서부주 연합에서 탈퇴한 후 연방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노스 캘리포니아통일 전쟁이 끝난 뒤로, 노스 캘리포니아는 NUSA의 재통합 행보에 맞서 힘겹게 자유주 연합을 이끌었습니다. 지금은 금융과 생체 공학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자유주 중에 가장 큰 군대를 보유하고 있죠. 하지만 그 정도의 군사력으로는 NUSA 연방 정부와 전면전을 벌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 대신, 노스 캘리포니아 지도층은 NUSA 정부에 충성을 맹세한 사우스 캘리포니아와의 경계에 따라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일명 노캘(NorCal). 사우스 캘리포니아와의 경계에 나이트 시티가 위치해있다.
사우스 캘리포니아(탈퇴)
일명 소캘(SoCal). 나이트 시티와 경쟁관계인 로스앤젤레스 도시복합체[6]가 소재하고 있다. 나이트 시티 광역권이 성장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북부가 노캘로 분리독립한 것 때문에 소캘은 자유주임에도 불구하고 노캘을 견원시했고, 통일 전쟁 때는 아예 자유주 연합에서 탈퇴, NUSA 연방정부에 합류하여 연방군을 지원하고 종전 이후에도 노캘과 소캘 사이에 국경 검문소까지 설치되는 등 노캘에 극도로 적대적이다.[7] 게임 내에서 노마드 루트로 프롤로그를 플레이할 시 방문하게 되는 소캘 국경 검문소에서 내무부에서 발간한 신미합중국 전도에 소캘도 연방 영토 색상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2.3. 태평양 연합
The Pacific Confederation. 총 3개 주, 워싱턴주, 오리건, 아이다호[8]로 구성된 자유주 연합이다. 통일 전쟁 당시 중립을 표방하여 연방군의 직접적인 침공은 피했기 때문에 전쟁의 화마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었던 지역이며 이후 이들도 알빈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통일 전쟁 이후에도 자유주의 지위를 유지하고 자치권을 보장받지만 형식적으로나마 연방에 참여 중이다.1.4. 유럽 경제 공동체
EEC; European Economic Community. 유럽 국가들이 모여 경제적으로 연합한 세력이다.[9] 아직 유럽연합(EU)이 창설되기 전에 원작의 설정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80년대까지 존재하던 유럽연합의 모태 격이 되는 동명의 기구의 이름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작중 기축 통화인 유로 달러를 발행하는 주체이며, 구성 국가들이 많고 강국들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작중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력과 군사력[10]을 가지고 국제 정세에 있어 가장 큰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우주 개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가장 앞서고 있다. 단, 작중 세계관은 이미 힘의 균형이 지역블록화된 세계라서 정치적 의미의 초강대국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EEC 역시 전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르지는 못한다.EEC가 성장하던 시기, '악의 제국' 정책을 통해 붕괴 중이던 동유럽과 소련에 대한 어떤 지원과 도움도 거부한 미국과 달리 EEC는 경제적 후폭풍에 흔들리고 있던 소련과 그 위성국들을 지원하여 미국과의 큰 마찰을 빚었다. 이로 인해 NATO가 붕괴되었고, 이후 미국이 4인방에 휘둘리면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경제적으로 공격해온 것을 발견, 즉시 이를 비난하며 반격을 감행해 미국을 전세계에서 고립시키고 몰락시켰다고 한다. 이후 미국의 붕괴나 메가코프들의 폭주, 기업전쟁으로 세계가 막장화하는 사태 속에서도 일부 국가가 몰락한 것 외에는 선방해서 버텼고 4차 기업전쟁 이후 규제 정책으로 수많은 메가코프들을 감독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사회를 이루고 있다. 다만 영국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같은 일부 몰락한 국가들은 NUSA와 비슷하게 살기 힘든 곳이 되었다고 한다.[11]
네덜란드는 아예 해수면 상승으로 바다에 가라앉았고 네덜란드 국민들은 난민으로 떠돌며 핍박받고 있다. 2077년에는 유럽대륙의 20%가 거주에 부적합하며 소련의 영향권 하에 있는 동유럽 국가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보다 2천배 심한 환경오염을 자랑하는 생지옥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 그럼에도 어떠한 정부 개입도 시장 질서를 해친다면서 전혀 개입할 생각이 없다는 자유방임적인 발표를 하며, 이렇다할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일본도 한 때 가입국으로서[12] 서로 긴밀히 협력했었으나 이후 아라사카 문제와 규제 문제 때문에 탈퇴, 일본을 견제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게임 내 주디 퀘스트를 하다 보면, 유명한 시민 활동가가 사회 복지 예산 편성, 폐지 된 복지제도 부활을 요구 했다는 이유로 과격 좌파 테러리스트로 몰려 징역 40년형을 선고 받았다는 뉴스를 들을 수가 있다.
- 유럽 우주 위원회
European Space Council. 시리즈 세계관에서 우주 개척을 선도하고 있는 EEC 산하 기관. 현실의 ESA에 대응된다. 달이나 화성에 영구기지까지 보유하는 등 우주 개발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일부 엔딩에 나오는 크리스탈 팰리스 우주 정거장도 이들이 건설해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인생경로 프롤로그에서 V의 아라사카 대정보부 상급자인 아서 젠킨스가 프랑크푸르트 사태를 덮기위해 사이버네틱 사고로 위장하여 고위 임원들을 거의 다 몰살시켜버린다.
- 유로달러
Eurodollar. 1992년부터 도입된 유럽 경제 공동체의 기축통화로, 에디(Eddie)라는 줄임말로도 불린다.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화폐이다. 세계관에서는 미국이 쪼개진 상황이고, NUSA에 속하지 않는 나이트 시티에서도 유로달러가 주로 사용되며 게임상에서 쓰이는 화폐도 유로달러이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거래의 25%가 유로달러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예외로 소련은 유로달러를 루블로 환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기호는 2020에서는 §를 사용했지만 2077 기준으로는 유로(€)와 달러($)를 나란히 적은 €$를 사용한다.
유로달러의 환율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사이버펑크 세계 정세는 현실과 상당히 다른 양상을 띠기 때문에 현실에서 통용되는 환율과 1:1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세계관 내에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아니며 현실의 달러와 같은 입지를 유로달러가 대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이버펑크 2020 기준 1유로달러에 대응하는 환율은 미국 2달러, 일본 200 신(新)엔, 한국 500원, 중국 4위안이다. 별다른 추가 설정이 없다면 2077년 기준으로도 비슷한 모양.
1.5. 하이라이더 연맹
유럽 우주 의회의 우주 개발 2차 계획으로 건설된 우주 정거장인 오닐 정거장을 중심으로 한 궤도 우주 정거장 연합체오닐 정거장 건설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극도로 위험한 노동과 인권 유린에 시달렸으나 유럽 우주 의회는 노동자들의 개선 요구를 묵살했으며 제1 정거장 건설이 완료되자 휴일없는 하루 18시간 노동과 건강, 연령으로 인한 은퇴 금지라는 살인적인 규정을 강요하고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평화 시위는 폭력 진압으로 찍어 눌렀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40대1의 숫적 우위와 우주 궤도로 증원군을 빠르게 배치하기 힘들다는 우주 의회 측의 약점, 그리고 선체의 손상을 우려하여 고화력 무기를 사용하기 힘들다는 진압군의 사정을 이용하여 순식간에 오닐 정거장에서 우주 의회 측 인원을 축출하였다. 이후 오닐 정거장의 궤도 병기를 활용하여 우주 의회의 지상 시설과 위성들을 파괴하고 다수의 매스 드라이버를 노획하여 우주 의회의 침략을 저지한 뒤 하이라이더 연맹으로서 독립을 선언하는데 이 모든 과정에 걸린 시간이 고작 7시간이라 '7시간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7시간만에 패권을 잃고 일방적으로 궤도 폭격을 맞게 생긴 유럽 경제 공동체는 패닉했으며 새로운 궤도 패권국의 궤도 폭격을 맞길 원치 않았고 우주 의회의 궤도 패권 상실을 내심 환영한 일본, 미국 등의 강대국들은 신속하게 우주 의회의 궤도에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며 하이라이더 연맹을 승인했다. 하지만 하이라이더 연맹은 여러 하이라이더 부족의 느슨한 연맹체였고 지상 거주자들의 삶에 간섭하는 것을 그닥 원치 않았기에 굳이 복수에 나서진 않았으며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한 지상 거주자들의 궤도 개발도 허용하고 있다. 이들의 문화는 남아프리카풍이며 언어도 아프리카어에서 따온 것이 많다. 전체적으로 우주의 노마드라고 볼 수 있을만큼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노마드가 메가코프에게 피에 굶주린 약탈자 부족이라는 모함을 당하듯이 하이라이더들도 오비탈 에어나 유럽 우주 의회에게 인류 공익을 위한 우주 개발을 방해하는 야만적인 우주 해적 군벌이라는 언론 플레이를 당한다.[13]
하이라이더들의 삶은 말 그대로 한번의 호흡마저 투쟁으로 얻어내야 하는 고난의 연속이지만 이들은 진정 자유롭게 살고 있다.
1.6. 신소련
원작 설정상 1990년 소련은 고르바초프까진 같으나 고르바초프의 경제 개혁 정책에서 소브오일의 전신인 지하자원위원회는 막대한 부를 거머쥐는데 성공한다. 1991년 해체 후 고르바초프의 후임인 안드레이 고르보레프의 주도 아래 주권국가연맹(Union of Soverign Soviet Republics, USSR)이라는 경제 공동체 형태로 재개편되나 이에 반발한 당내 보수파와 소련군이 민족주의/민주주의 운동을 진압하면서 내전이 발생, 이후 소브오일의 전신인 지하자원위원회가 막대한 자본력을 통해서 해외의 용병들을 데리고 쿠데타를 벌임과 동시에 민족주의/민주주의 운동을 묵살시켰다고 한다.이후 신소련은 친유럽파 국가로 바뀌었으며, 2000년대를 기점으로 소브오일(SovOil)이란 국영 에너지 기업이 역으로 정부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045년 시점으로 제4차 기업 전쟁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거의 파산 상태에 이르긴 하였으나 계속되는 개혁의 실패로 인해서 연방 정부 내에선 강경파들이 다시 발흥하고 있으며, 제대로 된 정부 권력이 끼치지 않는 교외 지역들은 소브오일의 영지나 다름없다. 그렇지만 32년의 시간동안 EEC와의 위치 등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부활하는 것에 성공한듯. 2069년 벌어진 재통일 전쟁 당시 소련군이 도왔는지, 혹은 무기를 공급했는지 몰라도 나이트 시티의 여러 지역에서 KGB제 저격총 그라드가 발견되기도 하며 식스 스트리트 갱 단원이 자랑스럽게 자신의 전역 선물이라며 고폭탄용 개조 그라드를 뽐내기도 한다.
또한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정보기관 KGB는 소련 내전 이후 붕괴하여 총참모국 GRU에 흡수되었다.[14] 2045년에는 기아가 만연했고 올리가르히들이 부정부패를 일삼고 있었지만, 30년 동안 재기해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나이트 시티 거주민이 트라우마 팀이 유료인데 소련에선 무상 공공의료 체계가 건재하다고 한탄하는 언급도 있고, 노마드를 통합하기 위한 신도시를 곳곳에 건설하고 있다는 언급도 있다. 그러나 스탈린 시대에 배운 것을 버리지 못했는지, 인권이나 생명 존중 같은 것은 여전히 경시되고 있는 듯하다. 게임 내에서 자주 시청할 수 있는 N54 뉴스를 보면 2주 동안 지하에 매몰되어 있던 광부들이 동면 임플란트 덕분에 생존이 확인되자 약간의 점검 이후 바로 다시 근무에 투입시켰다는 무시무시한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
EEC와의 완전한 평화가 정착된 뒤에도 여전히 동유럽에 무력 투사를 서슴치 않고 있다. 냉전 시대의 소련-중국간의 적대관계 또한 유지되는 중인지 중국과 무력충돌을 빚고 있으며, 신소련 측 픽서의 정보를 빼돌리는 의뢰를 중국 군인이 의뢰하기도 한다.
소브오일 또한 2077년까지 건재해 정유, 가스 외의 범위로 성공리에 확장하였고 환경오염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석유정제법을 개발했다는 뉴스 또한 있다. 이 외에도 무기 제조사인 테크트로니카 (Техтрокика), 트럭 및 산업장비 제조사인 카우카즈 (Кауказ)도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여, 공업국가로서의 위치가 자리잡은 듯하다.
자원 부족과 환경 오염이 심해 정부가 게로이 (Герой; 영웅)라는 AI를 제작해 두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있다. 쿠릴 열도 문제는 합의에 성공했는지 일본과 공동통치 중이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 묘사되는 소련의 모습은 우리 세계의 서방에서 80년대에 상상했을 법한 소련의 미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당시 사회주의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한편으로는 자본주의의 승리와 그 이면에 있는 자본주의 자체의 문제점들이 가시화되기 시작했기에, 게임 속 소련은 서방 중심의 정세에 맞추어 시장경제를 수용하는 반면,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공산주의/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의 개성이라면 개성인 인명 경시, 인권 무시와 같은 특성은 과장되어 묘사된다.
사무라이 2020년 월드 투어 기념 티셔트 아이템의 설명을 보면 사무라이는 레닌그라드에서도 공연한 적이 있다고 언급되는데, 실제로 레닌그라드는 80년대 소련에서 도외시되었던 락밴드들의 주요 본거지였다. 소련의 락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밴드들이 죄다 레닌그라드 출신들이라 '레닌그라드 락클럽'이라는 분류도 있을 정도.
1.7. 일본
작중의 아라사카 등 많은 메가코프를 갖고 있는 국가. 사이버펑크 장르 자체가 일본의 급격한 발전을 의식한 요소가 많고, 스토리 역시 아라사카와 깊이 엮여 있기 때문에 비중이 크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전후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으며 EEC에도 가입하여 더욱 전성기를 구가했다. 미국이 붕괴된 후에는 EEC의 경제권을 통해 미국을 대신하는 초강대국이 되었으나 이후 EEC의 규제가 지배력 확장에 방해가 되었기에 탈퇴하여 서로 견제하게 되면서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잃었다. 그럼에도 경제적 측면에선 여전히 가장 잘나가는 초강대국으로 아시아에 신 엔 통화권을 만들어 제2의 기축통화국으로 전성기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으며, 그에 걸맞게 수많은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활약하고 사회 시스템 역시 매우 안정되어 평균생활수준도 높다고 한다. 다만 양극화가 매우 심한데다[15] 직장인들의 근로 조건은 매우 열악하여 블랙기업이 일반화되어 있다.미국이 영향력을 잃으면서 재무장하여 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무장까지 한 상태지만 세계관이 워낙 막장이라 이 정도 군사력으로는 다른 두 세력에 밀렸다. 그래도 강력한 경제력으로 세계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으나 4차 기업전쟁에서 아라사카의 패배로 그들을 지원하던 정부도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16] 정치권이 거의 붕괴해버렸다.
이 때문에 4차 전쟁 후 국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아라사카와의 관계를 부정하면서 명목상 국영화까지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치권 자체는 아라사카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2045년경에도 정부와 아라사카가 밀접하게 엮여 있는 것으로 나온다. 결국 다른 세력이 메가코프들을 규제하여 국가의 관리 하에 두는데 성공한 것과 반대로 일본 정치권은 아라사카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실상 강대국들 중 유일한 기업국가가 되어 버렸다.
2020에선 쇼군이라 불리던 사부로가 2077에선 엠페러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다. 일본이 갖고 있던 핵무기들도 모조리 아라사카가 접수했으며 덕분에 아라사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기업이 되었다. 다만, 천황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일본 사회 특성상 일본판에서는 사부로를 황제나 천황이라고 부르지 않고 쇼군이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한다. 세계관의 일본 역시 천황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사부로가 스스로를 천황이나 황제라고 부른 적은 없고 아라사카의 임원들도 사부로를 회장님 같은 표현으로 부를 뿐이라 설정상 미국인들이 황제라는 별명을 붙인 것에 가깝다.
아라사카가 쉽게 재건된 덕에 2077년 세계관까지 일본 국내 사회는 미국만큼 엄청나게 빈부격차가 벌어졌다는 것과 양극화가 진행되어 버렸다는 점만 제외하면 매우 안정적으로 회복하여 풍족하게 돌아가고 있다.
1.8. 중국
원작인 2020, RED와 게임 내 언급에 따르면 1992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에 반발한 화유치[17]가 2백만 지지자를 이끌고 마오이즘으로 회귀하자는 목적으로 내전을 일으키고[18], 소련이 후원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 이슬람 근본주의 반군과 티베트 독립군이 겹쳐 내전이 삼파전으로 번져버린다. 1995년쯤이 되면 광둥 성을 비롯한 중요한 경제 요충지가 마오주의 반군의 손에 들어가버리고, 이 와중에 1999년에는 북중국 정부가 없는 동맹국이라도 살리려고 자기들 마음대로 전쟁에 돌입한 북한을 지원하기도 한다. 2005년에는 한국 대신 중국이 분단되어 버릴 정도로 마오주의 반군이 승승장구하고 2008년에는 대만이 일본의 지원을 받아 독립을 선언한다.결국 같은 해 냉전기 반소 미중동맹을 발전시켜 밀리테크와 중국국제신탁공사[19]가 합작을 선포하고 미중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는 한편, 미국의 지원을 받아 사이버 기술로 화유치를 암살해버리린 뒤 마오쩌둥의 고향인 후난 성을 제외하고 중국 전지역을 탈환하기에 이르렀다. 2020년 즈음에는 마오주의 반군이 판치긴 했지만 겨우겨우 수습을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제4차 기업전쟁에서 홍콩이 통째로 생화학무기로 인해 괴멸해버리면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20]
2045년에는 홍콩의 생화학무기가 전염병으로 변질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330m나 되는 거대한 방벽을 세웠다. 홍콩을 잃은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에도 전략자원을 두고 몽골 고원과 남중국해에서 소련과 경쟁하느라 국력을 엄청나게 소모해버렸다.
2077년에는 블록화된 강대국 중 하나로 남았다.[21]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인권은 시궁창에 들어가 있고 빈부격차는 극심하며, 현실 중국보다 더한 탄압과 통제를 자랑한다. 소련처럼 이름은 '공산당'인 집권세력이 남아있는 것은 덤.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모든 차량을 금지해버리고[22] 직장과 집만 왕복하는 자율주행차만 허가하고 자전거에 전부 GPS 장치를 부착한다던지 하는 것들이 그렇다. 항공기는 공산당원이나 군대에만 한정되어 있다.
1.9. 통일 한국
#작중 첨단 기업 국가인 통일 한국은 현실의 한국과 비슷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급격하게 발전한 것도 동일하다. 작중에서는 통일해서 군인 출신자들이 문민정부를 몰아내고 군사정권을 만들어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대부분의 국가의 공권력이 무너지고 일반 서민들은 생존하기도 빠듯한 디스토피아 상황임을 감안하면 세계관 내의 통일한국은 경제력과 기술력도 상당하고, 치안 부분도 매우 안정되어 있는 편이다. 주요 도시는 서울, 평양, 인천으로 서울과 인천은 현실과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고, 평양의 경우 4차 기업전쟁 시절 밀리테크의 무기 사고에 의해 부산이 붕괴된 이후 부산을 대체한 제2의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1999년에 주한미군이 남한에서 철수하면서 제2차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과 미국, 일본의 지원을 받은 남한이 6년 동안의 전쟁 끝에[23] 남한의 이용윤 장군의 동생 이호동 중위가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폭격작전을 맡아, 중국의 댐을 터트려서 중공의 북한 지원을 막고, 그대로 평양이 함락되면서 건국되었다. 전쟁 도중에 아라사카의 지원을 받은 전쟁 영웅 이용윤 장군이 제6공화국 국민의 정부를 축출하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통일 한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나, 아라사카와의 연계를 부정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연 기자회견 중 배후 불명의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사망, 이후 또 다른 전쟁 영웅인 박성진이 2009년 대통령이 된다.
그러나 2022년 벌어진 4차 기업전쟁으로 인해 통일한국은 다시 분단되고 북한은 아라사카의 지원을, 남한은 밀리테크의 지원을 받고 전쟁에 참여했다. 아라사카가 기업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기나긴 신냉전 시기를 지나서 2070년에는 북한 세력을 축출해서 다시 통일되었다.
일본과는 경제적으로 협력 관계이지만 정치, 군사적으로는 경계하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총 인구 5180만 명(2013년 기준) 중 정규군+준군사조직 병력이 745만 명이다.[24] 통일전쟁의 와중에 민간정부가 축출되고 준군사정권이 들어섰다 민정으로 복귀한 탓에, 전쟁영웅들인 장교와 군인들이 제대 후 기득권층이 되어, 통칭 신양반이 되어버렸다. 통일된 이후에는 밀리테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통일 한국군 정예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제식 파워 아머가 주로 밀리테크제 코만도 모델이며,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샤드 중 밀리테크가 제4차 기업전쟁 당시, 부산에서 생화학무기 실험[25]을 하다가 그걸 유출시켜[26] 400만 명 인구가 몰살당했다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본작 사이버펑크 2077에서 샤드의 일부 내용으로 보아 부산은 봉쇄 상태인데, 작중에서 부산은 상당한 규모의 자동화 시설이 위치한 공업도시였다 보니 오늘날에는 봉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동화된 공장의 기계들이 지금까지도 맡은 일을 수행하며 돌아다니는 유령도시가 되어있다고 한다. 그러나 작중에서 들을 수 있는 모로 록 라디오의 MC는 유령도시의 소문을 한국 정부가 꾸며낸 거짓으로 치부하며, 기계가 사람의 유지보수 없이 50년이나 버티고 있을 리 없다고 주장한다. 노화로 인해 무너진 아파트가 기계들의 "유지보수"에 의해 군수 창고로 변해버린 사실이 보고되었다[27]며 한국 정부가 사실은 부산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아라사카가 통일 한국에 한 짓이나, 한국 정부가 친밀리테크인 점을 근거로 삼아 한국 정부가 일본을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최신작인 사이버펑크 레드(Cyberpunk Red)에 따르면 구 북한 지방의 경우 밀리테크와 밀접한 통일한국 정부를 적대시한 모양인지 제4차 기업 전쟁 때 아라사카와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켰고 당연하게도 박살 나 군벌과 토호들이 곳곳에서 난립하고 있었으나, 50년 동안 이 모든 걸 진압하고 2070년대에 들어 다시 통일 국가가 되는 데 성공한다.
2077 기준으로 작중의 일본과 비슷하게 통일 한국에는 성안 산업(Sungan Industries)와 탄손 그룹(Tanson Group)이라는 메가코프가 재벌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성안은 통일 한국 1위의 기업이다. 아라사카, 밀리테크와도 밀접한 기업으로, 성안은 군대 및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군대의 대부분의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CEO는 손은숙이라는 여성이며, 진보적인 신양반을 대표하는 성안은 성별이나 계층, 국적, 나이에 관계 없이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받아들이기 때문에 보수파 신양반들은 그런 그녀의 정책을 거슬려한다고 한다.
탄손 그룹은 성안 다음 가는 재벌로, 역시 무기와 차량 제조업이 주요 사업이지만 여러 분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중일이라는 고령의 CEO가 재벌을 장악하고 있으며, 신양반들과 밀접한 동맹을 맺고 있다고 한다. 그에 따라 성안이 통일한국의 전통을 깬다고 멸시하고 있다. 또한 전중일은 아라사카 사부로를 개인적으로 매우 혐오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의 집안이 과거 아라사카 가문의 하인이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얄궂게도, 군 출신자들이 신양반이 되고 군대가 정부에 입김을 행사하는 탓에 통일 한국에서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기업들의 사병이 활개치고 다니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사옥, 연구소같은 테러를 받기 쉬운 기업 사유지들에서만 기업의 사병들이 치안을 담당하는데, 정부를 대신해 치안을 수행해 줘서 고맙다고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게 아니라 정반대로 정부로부터 치안관리를 받는 게 의무이고, 기업 측에서 자체 치안 권리를 구매하여 한국 정부에 보안세를 내게 되어있다. 이게 싫으면 정부에게 치안을 위임해버리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기업 기밀 유지 같은 건 꿈도 못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 이외에도 총기 휴대가 전면 금지되어 있고 칼만 들고 다녀도 경찰을 대체한 헌병대[28]가 매우 의심스럽게 예의주시한다고 한다.[29] 지역의 암시장에서는 전쟁 당시 흘러나온 무기류를 구할 수 있지만 나이트 시티처럼 허구한 날 총격전이 벌어지는 모습은 보기 매우 힘들 것이다.
그 외에는 다른 곳과 달리 기업이 활개치고 다니기 어려운 여건 때문인지 의외로 평범하게 살만한 곳으로 묘사된다. 작중 세계가 네팔 같은 곳을 빼면 대부분이 인권이란 개념은 소멸한 지 오래인 디스토피아 사회이고,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초강대국으로 올라섰다 언급되는 일본마저도 상류층만 잘 산다는 것, 그리고 본작 게임의 사이버펑크 2077의 나이트 시티가 말 그대로 디스토피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용병이 아닌 일반인이 살아가기에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구 미합중국에서 1997년부터 손을 놔버린 총기, 도검류 규제가 매우 강력하게 실시되고 있어서 최소한 나이트 시티에서처럼 길거리에서 대놓고 총을 맞을 일은 거의 없다. 요약하자면 한반도가 통일에 성공한 상태에서 군사정권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성공한 모습일 것이다.
물론 따지고 보면 거대기업이 판을 치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어디까지나 군사정권이라는 현실에 존재한 국가 형태를 유지하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혹은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기업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체제고 군사정권은 역사적으로 숱하게 등장했기 때문에 가상의 체제인 기업국가가 훨씬 극단적으로 묘사되는 부분도 있다. 애당초 사이버펑크 장르의 조상 중 하나로 평가되는 1984 같은 디스토피아 장르 소설들도 군사정권처럼 현실의 독재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으로 집필된 것이었다. 아무튼 2077의 한국은 여타 기업들이 나라를 지배하는 기업국가가 아니라 어찌 됐던 공권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나마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사정은 좀 나을 것으로 보인다.
1.10. 남극
정확히 말하자면 남극은 지역이지 국가는 아니다. N54 뉴스에서 설명이 나오는데 2067년부터 개척을 시작해서 환경 오염이 꽤 있었지만 크게 번영했으며 주민들은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남극의 개발 주체가 어딘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웃긴건 살인율이 낮다고 자랑하는데 10만명당 200명이라는 충격과 공포스러운 수치를 제시하면서 자랑한다.2. 기업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펑크 2077/기업 문서 참고하십시오.3. 갱단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펑크 2077/갱단 문서 참고하십시오.4. 노마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펑크 2077/노마드 문서 참고하십시오.5. 직업
원작인 사이버펑크 2020과 달리, 비디오 게임이자 액션 RPG으로 재편된 본작에서는 직업의 개념이 별도로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2020의 직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에 반영되었으며, V의 직업은 기본적으로 솔로를 기반으로 하며, 스탯과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테키[30]나 넷러너[31]를 겸할 수 있다.아래는 원작의 각 직업이 2077 본작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다.
원작 사이버펑크 2020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들(Roles)
5.1. 인생경로
Lifepath. 원작 2020의 직업 중 2가지가 인게임 인생경로로 구현되었다. 각 성장배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V(사이버펑크 2077) 참조. 참고로 부랑아(Street Kid)는 2020 원작에서 등장하는 직업이 아니다.- 노마드 (Nomad)
방사능과 환경오염, 전쟁 등으로 초토화된 도시 바깥의 변방 지대를 활보하는 자동차 폭주족들이자 일반 중산층들. 주로 클랜 단위로 몰려다니는 경향이 있다. - 기업요원 (Corpo)
메가코프에 소속된 임원, 비즈니스맨, 군인들의 총칭으로 주로 도시의 중상류층에 해당한다.
Corpo는 인게임 인생경로 선택 화면에서 사용되는 약칭이자 비교적 점잖은 표현으로, 실제 인게임 직업 명칭은 기업 쥐(Corpo-rat)이다. 이는 영어로 회사원 등의 직장인을 쥐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한다. 고되고 보람없는 직장 생활을 영어로 '쥐 경주(rat race)'라 부르기 때문.
5.2. 플레이스타일
원작 직업 중 3가지가 플레이스타일로 등장한다.5.2.1. 솔로
군인, 기업 경호원, 사이버 닌자... 이들이 원하는 건 뭐든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이들을 솔로라고 부르죠. 솔로는 전투 기술에 특화된 용병으로,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기업이나 정부군, 민간 경비 회사, 범죄 조직은 물론이고, 경찰을 위해서도 싸우곤 하죠. 하지만 대다수는 간단한 일거리로 벌어들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지금은 엄청나게 힘든 시대인 만큼, 솔로들에게 일거리는 언제나 넉넉합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산업" 속에서 일거리를 보장받는 직업이지만 , 이 역시 어두운 면이 존재하죠. 전문 솔로라면 상대보다 더 똑똑하고, 재빠르고, 강해지기 위해 새로운 장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더 좋은 장비와 무기, 사이버웨어, 가젯, 보충제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제나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됩니다. 계속해서 발전에만 힘을 쏟다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도 있기 때문이죠. 공식 맥스택 데이터에 의하면 솔로들이 확인된 사이버 사이코시스 사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솔로(Solo). 개인적인 의뢰를 받거나 픽서가 알선해주는 일을 하는 용병과 같은 이들이다. 그냥 대놓고 용병이라고도 언급. 전투관련 스킬에 특화되어있다. 2077에서 근접공격, 신체능력, 총기관련 스탯이 솔로 능력에 해당한다. 주인공 V와 재키 웰즈, 데이비드 마르티네즈가 대표적인 솔로. 솔로 중에서도 신체 대부분을 임플란트 등으로 강화한 이들을 스트롱 솔로라고 칭하기도 하며 이런 이들은 평범한 솔로 이상의 전투력을 지녔지만 그 대가로 사이버 사이코화될 위험이 높다.지금은 엄청나게 힘든 시대인 만큼, 솔로들에게 일거리는 언제나 넉넉합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산업" 속에서 일거리를 보장받는 직업이지만 , 이 역시 어두운 면이 존재하죠. 전문 솔로라면 상대보다 더 똑똑하고, 재빠르고, 강해지기 위해 새로운 장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더 좋은 장비와 무기, 사이버웨어, 가젯, 보충제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제나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됩니다. 계속해서 발전에만 힘을 쏟다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도 있기 때문이죠. 공식 맥스택 데이터에 의하면 솔로들이 확인된 사이버 사이코시스 사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5.2.2. 테키
우리가 보기에는 별거 아닌 너트와 볼트, 금속 조각도 실력 좋은 테키의 눈에는 예술 작품이 됩니다. 보통 사람은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움직이는가보다' 하지만, 테키는 그것이 왜 작동하고 어떻게 개량할 수 있는지 알고 있죠. 테키는 처음 보는 장비가 있으면 전부 해체한 다음 다시 조립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전기 패널을 열기만 해도, 전원을 끊는 방법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원하는 층에 보내고, 경보 시스템을 다시 연결하거나, 군용 로봇을 안전하게 원격으로 조종할 방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만나는 곳이라면 어디가 됐든 테키가 필요합니다. 브레인댄스 편집이 그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겠죠.
테키는 0과 1을 알맞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코드를 주입할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들은 임플란트 조정도 손쉽게 해내고,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상세 사양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식을 활용해 이득을 취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테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리퍼닥에게 튜닝을 받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벽에 기대고 있는데 갑자기 펑! 하고 폭발이 일어나면 갑자기 테키 생각이 절실해질 겁니다.
테키(Techie). 공학 관련 직종으로 무기 제작, 튜닝 교육 및 전자 보안 같은 일을 담당하는 기술자이다. 2077에서는 테크 능력을 찍으면 원작의 테키 직업처럼 어느정도 꾸밀 수 있다. 다만 원작인 2020으로부터 분해 및 제작 능력만 가져왔을 뿐 원작에서 존재하던 다른 스킬(Aero Tech, Electronic Security 등)과 특수능력(Med Tech, Scrounge)은 삭제되었고, 2077 디자인 원안에 존재하던 플랫헤드 조종 기술도 개발 후반부에 사라져서 대폭 너프된 케이스다. NPC 중에는 주디 알바레스와 엣지러너의 필라가 테키 직업에 해당한다. 테크 특성이 높으면 V를 테키로 취급하는 대화문이 나온다.테키는 0과 1을 알맞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코드를 주입할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들은 임플란트 조정도 손쉽게 해내고,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상세 사양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식을 활용해 이득을 취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테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리퍼닥에게 튜닝을 받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벽에 기대고 있는데 갑자기 펑! 하고 폭발이 일어나면 갑자기 테키 생각이 절실해질 겁니다.
5.2.3. 넷러너
2077년이 되자, 컴퓨터 기술은 진정한 보편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PDA, PC, 신경 프로세서 등 저마다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서 말이죠. 어지간한 사람은 이러한 장치를 이용해 정보를 얻고, 소통하고, 싸우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같은 장치로 기적을 만들어 내죠. 바로 넷러너 이야기입니다.
넷러너는 컴퓨터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 살인 바이러스 제작 및 개조 방법을 속속들이 꿰고 있습니다. 덱을 손에 쥔 넷러너는 완전 무장한 기업 요원만큼이나 위험한 존재입니다. 넷러너는 대부분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하지만, 개중에는 메가코프와 계약을 맺고 기업의 데이터 요새를 강화해 침입이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다들 제대로 된 넷러너 부대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넷러너는 한때 사이버스페이스의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머리에 있는 잭을 이용해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돌아다니고, 열이 오르면 특수복을 이용해 몸을 식혔죠(물론 돈이 없는 친구들은 얼음을 채운 욕조로 만족해야 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 시대는 레이치 바트모스라는 사상 최고의 넷러너가 만들어 낸 대재앙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사이버스페이스는 (아마도?) 절대 뚫을 수 없는 블랙월에 의해 차단된 악마의 땅이 되어버렸죠.
넷러너(Netrunner). 몸과 신경계를 넷에 직접 연결해 각종 해킹이나 첩보 활동을 하는 이들로 그냥 러너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본인의 신경계를 컴퓨터로 이용하기 때문에 후두엽에 연결된 사이버네틱스를 설치하고 신체 과열[32]을 막기 위해 전신 바디슈트 디자인의 냉각 슈트를 입고 있다. 아예 얼음물 찜질을 하기도 한다.[33] 2077에서는 침투 프로토콜과 퀵핵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일부 구현가능하다. 지능이 높으면 V를 넷러너로 대하는 대화문이 나온다. 하지만 2077 기준으로는 넷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2020과 동일한 의미의 넷러너라고 보기는 힘들며, 주인공인 V가 넷러닝을 하는 장면도 스토리상 한 번만 나온다. 네임드 NPC 중에는 T-버그, 마만 브리짓, 송버드가, 엣지러너의 루시와 키위가 넷러너 직업에 해당한다. 본인의 신경계를 접속시키는 만큼 넷상에서 공격당하면 진짜로 신경계가 구워져 모든 통각신경을 자극당해 고통을 느끼며 신경 과열로 뇌가 구워져 사망할 수 있으며 해당 연출 또한 인게임에 존재한다.넷러너는 컴퓨터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 살인 바이러스 제작 및 개조 방법을 속속들이 꿰고 있습니다. 덱을 손에 쥔 넷러너는 완전 무장한 기업 요원만큼이나 위험한 존재입니다. 넷러너는 대부분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하지만, 개중에는 메가코프와 계약을 맺고 기업의 데이터 요새를 강화해 침입이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다들 제대로 된 넷러너 부대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넷러너는 한때 사이버스페이스의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머리에 있는 잭을 이용해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돌아다니고, 열이 오르면 특수복을 이용해 몸을 식혔죠(물론 돈이 없는 친구들은 얼음을 채운 욕조로 만족해야 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 시대는 레이치 바트모스라는 사상 최고의 넷러너가 만들어 낸 대재앙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사이버스페이스는 (아마도?) 절대 뚫을 수 없는 블랙월에 의해 차단된 악마의 땅이 되어버렸죠.
5.3. NPC로 구현된 직업
원작 직업 중 플레이어(V)가 될 수는 없지만 NPC로나마 구현된 직업은 아래와 같다.5.3.1. 픽서
[34]일거리를 직접 구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보수 대신 총알 세례를 받다 보면, 저절로 좋은 픽서를 찾아다니게 되죠. 실력만 입증하면 일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픽서가 사람도 붙여 주고, 가격도 협상해 주고(그 중에 자기 몫도 있으니까요), 작업 중에 상황이 엄해지면 구해 주기도 하니까요(물론 등신같은 실수 때문에 그렇게 됐다면, 알아서 빠져나와야겠죠).
픽서는 주선자이자, 대리인이며, 중개인입니다. 길거리에서 도는 최신 소문에 빠삭하고, 누가 돈을 잘 주는지, 대놓고 구린 냄새가 나는 의뢰는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죠. 픽서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하나의 불문율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확실히 챙겨 준다는 것이죠. 물론, 이 규칙은 반대로도 적용됩니다. 자신 있으면 오카다 와카코나 파드레 같은 픽서를 상대로 사기를 쳐 보세요... 그러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픽서는 주선자이자, 대리인이며, 중개인입니다. 길거리에서 도는 최신 소문에 빠삭하고, 누가 돈을 잘 주는지, 대놓고 구린 냄새가 나는 의뢰는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죠. 픽서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하나의 불문율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확실히 챙겨 준다는 것이죠. 물론, 이 규칙은 반대로도 적용됩니다. 자신 있으면 오카다 와카코나 파드레 같은 픽서를 상대로 사기를 쳐 보세요... 그러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쪽도 제대로 된 인간[35]은 몇 없어서 일 받아가는 사람 뒤통수를 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뒤통수를 친 패러데이, 본편의 V의 뒤통수를 치는 커크 소이어가 대표적.
5.3.2. 로커보이
음악을 무기 삼아 기업과 당국에 맞선 21세기의 반항아들입니다. 이들은 제멋대로인 예술가이자 길거리의 영웅이며, 대개는 폭동으로 끝을 맺는 콘서트에서 수천 명의 팬에게 열정을 지피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입니다. 로커보이들은 타협하지 않는 태도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가사와 공연 덕분에 사회에서 자신만의 위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음악만으로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부족하다고 느낄 때면 현란하게 손가락을 놀리곤 합니다. 조니 실버핸드는 로커보이에게 있어서 하나의 기준점이 되었으며, 이는 조니가 50년 전 불가사의한 죽음을 맞이한 후로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로커보이들은 여전히 목이 터져라 사회의 억압을 부르짖고 있지만, 케리 유로다인처럼 펑크록의 반항 정신을 돈과 명예 때문에 팔아넘겼다고 비난받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세상에는 우리 주변에서 함께 하고 있는 음악적인 혁명가들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어쩌면 처음으로 자신만의 "FUCK YOU" 노래를 작곡하고 있거나, 어느 지저분한 술집에서 비틀거리며 나온 뒤 기업이나 경찰의 손에 두들겨 맞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Rockerboy.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기업의 압제에 저항할 것을 촉구하는 록스타다. 단순히 록 음악만 하는 경우는 로커보이에 해당하지 않으며, 뮤지션 활동을 하며 반기업이나 사회에 저항하는 활동을 직접적으로 행하는 이들을 로커보이라고 한다.[36] 80년대 저항적 록 음악에 기반이자 뿌리를 두고 있다. 조니 실버핸드의 직업이기도 하며, 픽서 중 디노가 로커보이다.이들은 음악만으로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부족하다고 느낄 때면 현란하게 손가락을 놀리곤 합니다. 조니 실버핸드는 로커보이에게 있어서 하나의 기준점이 되었으며, 이는 조니가 50년 전 불가사의한 죽음을 맞이한 후로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로커보이들은 여전히 목이 터져라 사회의 억압을 부르짖고 있지만, 케리 유로다인처럼 펑크록의 반항 정신을 돈과 명예 때문에 팔아넘겼다고 비난받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세상에는 우리 주변에서 함께 하고 있는 음악적인 혁명가들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어쩌면 처음으로 자신만의 "FUCK YOU" 노래를 작곡하고 있거나, 어느 지저분한 술집에서 비틀거리며 나온 뒤 기업이나 경찰의 손에 두들겨 맞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조니 실버핸드가 기준점 취급 받는 이유는 정말로 사회를 뒤흔들던 록 아티스트 업적 때문이다.
5.3.3. 경찰
Cop. 법 집행을 수행하는 직업이다. 공공기관인 나이트 시티 경찰국(NCPD)에 소속된 정식 경찰뿐 아니라 사설 탐정 및 정부기관 소속 요원 역시 이에 해당한다. 2077에서는 리버 워드 같은 캐릭터가 경찰 직업이다. 작중에서는 경찰 뱃지를 따 Badge라고 더 불리곤 한다.
5.3.4. 기자
Media. 기업의 비리를 파헤쳐서 보도하는 것으로 투쟁하는 직업이다. 2013년 조니 실버핸드와 함께 아라사카 타워에 함께 처들어갔던 톰슨이나 조니 실버핸드의 밴드 옛 동료였던 낸시 같은 NPC가 기자 클래스다. 또한, 현재 픽서로 활동하는 레지나 존스도 과거에는 기자였다.5.4. 오리지널 직업
사이버펑크 2020에는 플레이어블 직업으로 등장하지 않으며, 사이버펑크 2077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직업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5.4.1. 리퍼닥
리퍼닥은 외과 의사와 테키, 타투 예술가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는 직업입니다. 운이 좋고 여유가 되는 사람이라면 리퍼닥에게 가서 최신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운이 나쁜 사람이라면 리퍼닥 클리닉 앞에서 몸이 조각난 채 친구로부터 버려진 뒤, 그저 리퍼닥이 조립해주기만을 바라게 되겠죠.
보통은 선호하는 클리닉과 자신의 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믿음직한 리퍼닥이 있기 마련입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겠다고 무작정 나섰다가는 큰일 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란초 코로나도 부근이나 리틀 차이나 같은 곳에서는 웬 돌팔이가 무료랍시고 지저분한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중고품을 시술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기업 직원들은 특가 제품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 리퍼닥이 제공되기 때문이죠. 이들의 고품질 서비스는 무료인데다, 클리닉은 병원다운 냄새로 가득하고, 리퍼닥은 브레인댄스 스타들처럼 살갑게 기업 직원을 맞이해 줍니다. 그야말로 완벽함을 자랑하죠. 물론 기업이 여러분의 뇌에 접근하는 것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때의 얘기지만요.
보통은 선호하는 클리닉과 자신의 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믿음직한 리퍼닥이 있기 마련입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겠다고 무작정 나섰다가는 큰일 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란초 코로나도 부근이나 리틀 차이나 같은 곳에서는 웬 돌팔이가 무료랍시고 지저분한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중고품을 시술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기업 직원들은 특가 제품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 리퍼닥이 제공되기 때문이죠. 이들의 고품질 서비스는 무료인데다, 클리닉은 병원다운 냄새로 가득하고, 리퍼닥은 브레인댄스 스타들처럼 살갑게 기업 직원을 맞이해 줍니다. 그야말로 완벽함을 자랑하죠. 물론 기업이 여러분의 뇌에 접근하는 것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때의 얘기지만요.
5.4.2. 돌/조이토이
- 인형(Doll)/조이토이(Joy Toy)
원래는 군 연구실에서 개발된 돌 칩은 유흥업계, 다시 말해 성 산업 부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습니다. 돌 칩의 기능은 시스템에서 데이터 불러오기, 세션 중 돌의 행동 제어하기, 그리고 매 세션 후 돌의 기억 삭제하기 등 크게 세가지입니다.
이 중 마지막 기능은 돌하우스에서 일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 되었습니다.
돌들은 세션 중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마음대로 돌을 다룰 수 있게 되었죠. 원원인... 걸까요?
이 중 마지막 기능은 돌하우스에서 일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 되었습니다.
돌들은 세션 중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마음대로 돌을 다룰 수 있게 되었죠. 원원인... 걸까요?
작중 성노동자를 부르는 용어. 인공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인격칩을 삽입하고 매춘을 하는 이들을 돌, 자기 의식이 깨어 있는 채로 매춘을 하는 이들을 조이토이라 부른다. 작중에는 돌하우스라는 타이거 클로의 업소가 사이드 스토리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데, 전용 행동 칩[37]을 꽂은 매춘부들이 고객의 잠재의식과 개인정보를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시적으로 자아가 배제된 상태로 원하는 성행위 플레이나 심층적 섹스 토크를 해 주며 접객이 끝나면 기억이 소거되어 고객 개인정보를 지키는 원리이다.[38] 오픈월드에서는 일부 NPC를 통해 조이토이를 이용할 수 있다. 지그지그 스트리트에 둘, 캐리와 어스크랙스가 공연하는 클럽에 둘 있다. 이블린 파커의 직업이 이 돌이며, 주디 알바레즈의 서브 퀘스트에선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카이와, 엔젤이라는 돌 중 하나를 만날 수 있다.
6. 용어
6.1. 기업 전쟁
Corporate War.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여러 차례의 거듭된 사회적, 국제적 혼란 끝에 국가는 유명무실해졌으며 세상은 국가를 까마득히 초월하는 부를 쌓고 모든 것을 뜻대로 움직이는 거대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 거대 기업 사이의 이권을 놓고 벌어진 테러, 납치행위를 포함한 모든 적대적 행위가 벌어진 것이 바로 기업전쟁이며, 크게 4차례의 기업전쟁이 2077년까지 벌어졌다. 작중에서는 2022-2023년간 아라사카와 밀리테크 사이에 벌인 4차 기업 전쟁이 중요 소재로 나온다. 1차는 우주항공회사간에, 2차는 석유화학회사들 간에, 3차는 펀드회사에 고용된 넷러너들이 주축으로, 4차는 두 해양산업 회사가 군산복합체인 아라사카와 밀리테크를 고용하여 발생했다고 한다.
첫 기업 전쟁인 제1차 기업 전쟁은 우주항공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인 유로 비즈니스 머신즈(Euro Business Machines, 약칭 EBM)와 오비탈 에어(Orbital Air)가 트랜스월드 에어라인(Transworld Airlines)의 인수를 노리며 시작되었고 오비탈 에어가 컴퓨터/항공 기업인 제타테크(Zetatech)를 끌어들여 해킹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후 두 기업 간의 전면전이 일어났다. 결국 오비탈 에어의 특공대가 EBM의 CEO를 포로로 잡으며 오비탈 에어의 승리로 끝이 났다.
2차 기업 전쟁은 시베리아 석유 개발을 둔 협력이 깨지며 관계가 악화된 신소련 국영정유사 소브오일(SovOil)과 미국 정유사 페트로켐(Petrochem)이 남중국해의 이권을 두고 다투다가 페트로켐이 소유한 해양 플랫폼인 사비나 브라보가 폭발하고 이 사건의 배후로 소브오일이 지목되며 시작되었다. 소브오일은 전쟁 중 CEO가 암살당하는 피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로켐을 남중국해에서 밀어내었다. 그러나 전쟁의 시발점이었던 페트로켐의 사비나 브라보 해양 플랫폼 폭발사건이 소브오일이 관여한 것이 아닌 그저 사고로 밝혀지며 전쟁은 흐지부지하게 종식되었다. 전쟁 종식 후에도 두 기업은 원한이 남아 서로의 근거지인 소련과 미국으로 상대가 진출하는 것을 틀어막게 되었다. 이 전쟁의 영향으로 태평양이 누출된 석유에 의해 심각한 환경오염화가 진행되었다.
3차 기업 전쟁은 펀드회사인 MA&F가 로드스타인 펀드(Rothstein Fund)에 레버리지를 시도한 것이 발각되며 발발하였다. 두 기업은 엄청난 수의 넷러너를 고용하여 사이버 상에서 전쟁을 치렀고 넷워치가 개입하여 넷 접근을 억제하자 12시간 동안 전장을 현실로 옮겨 서로의 중요 시설을 파괴하였다. 그 후로도 6개월 간 넷 공격은 이어졌으나 서로 결정적인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전쟁은 끝이 났다. 둘은 주변에 입힌 피해 청구를 감당해야 했고 결국 로드스타인 펀드가 무너지며 MA&F의 실질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4차 기업 전쟁은 해저 수송 기술에 특화된 기업 IHAG가 파산하자 두 해양산업 기업인 CINO와 OTEC가 IHAG를 흡수하기 위해 대립하며 시작되었다. 두 기업은 교착 상태가 이어지자 군사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각각 아라사카와 밀리테크를 고용하였고 이 결정 때문에 4차 기업 전쟁은 이전 전쟁과는 비교할 수 없는 피해를 낳게 되었다. 1차에서 3차까지는 상식선에서 끝났지만 4차 전쟁은 이전과는 달리 전면전에 특화된 군산복합체 둘이 대리전쟁을 치른 데다가 고용주들인 두 해양회사가 화해하고 나서도 아라사카와 밀리테크 간의 자존심 싸움으로 이어져[39] 전쟁이 장기화되며 엄청난 인명, 재산, 환경 피해를 낳았다.[40] 4차 기업 전쟁은 조니 실버핸드가 나이트 시티의 아라사카 타워를 핵폭탄으로 날려버리며 아라사카의 패배로 끝이 났다. 그러나 밀리테크 역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결국 4차 기업 전쟁의 폐해로 거대 기업들의 황금기가 막을 내리고 강대국들은 거대 기업들을 규제하게 되었다.[41]
팬텀 리버티에선 주인공 V가 직접 5차 기업 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만일 게임 끝까지 송소미와 함께할 경우 신미합중국 대통령인 로잘린드 마이어스가 자신의 개인용 사이버 핵폭탄처럼 사용하던 송소미의 이탈을 막기위해 오비탈 에어가 관리하는 나이트 시티 우주항을 공격하는 초유의 사건을 저지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심지어 이 와중에 V와 송소미는 생존을 위해 블랙월을 해방시켜 투입된 모든 블랙옵스 요원들을 학살해 버린다. 이 넷워치가 기겁할 대참사에 마이어스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모든 사건의 책임을 평소 오비탈 에어와 관계가 좋지 않던 나이트 코프(나이트 시티를 관리하는 기업)에 떠밀어 버리며 결국 기업 전쟁이 다시 막이 오르고 만다. 스토리 상에선 당장 V 본인이 오늘 내일 하는 상황이라 넘어갈 수 있지만, 이 DLC 엔딩을 본 다음 네크워크의 뉴스포탈에 접속하면 모든 언론사가 5차 기업전쟁 발발에 기겁하고 속보로 가득차는 꼴을 보게 된다.
사요나라 역, 루크 스틸맨이라는 샤드와 게임 중 뉴스에 의하면 4차 기업전쟁에서 아라사카가 사용한 AI 제어 자기 복제식 자동화 기뢰가 통제를 벗어나 피아구분 없이 선박을 공격해대면서[42] 해양 운송의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상승해버렸다. 엄밀히 말하면 단순히 기뢰가 엄청나게 깔린 것에 불과하므로 항해 자체가 불가능해진건 아니나[43], 기뢰를 제거하면서 항해하려면 함대 규모로 소해함을 동원해야 하고 속도가 극단적으로 느려지는지라 민간 기업 기준에서는 항공 운송 대신 해양 운송을 채택할 메리트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기업 전쟁 이후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는 해양 운송대신 항공 운송이 주류가 되었다. 현실 기준으로 화물기의 적재량은 화물선에 비할 바가 안되지만, SF적 초기술이 통용화된 세계관인 만큼 원자력 추진으로 비행하는 초거대 화물기가 실용화되어 배치되어 있다. 다만 이러한 원자력 화물기가 기업 전쟁 이전의 해상 화물선보다 훨씬 비싸기는 해서 해상 운송이 가능하던 시절보다 운송료가 미친듯이 올랐다고 한다.
6.2. 통일 전쟁
통일 전쟁(일명 금속 전쟁)은 2069년 1월부터 2070년 6월까지 이어진 일련의 무장 분쟁을 뜻합니다.
통일 전쟁은 NUSA(신미합중국)와 자유주 연합 사이의 분쟁으로, 두 진영은 각각 밀리테크와 아라사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전쟁의 이름은 대답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NUSA와 밀리테크의 지지자들은 통일 전쟁으로, 아라사카와 일부 자유주들에서는 금속 전쟁으로 부르기 때문이죠. 전쟁 중에 노스 캘리포니아는 자유주 연합의 편에, 사우스 캘리포니아는 NUSA의 편에 섰습니다(나이트 시티는 이 기간에 줄곧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사우스 캘리포니아 알빈에서의 종전 협정으로 전쟁은 마침내 끝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승전을 선언했으며, 협정 조건에 대부분 만족하지 못했죠. 이 때문에 또 다른 무장 분쟁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유주 연합은 협정에 따라 독립을 포기해야 했죠(물론 서류상의 포기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자치권을 유지하게 됩니다). 결국 NUSA는 전 세계에 전쟁이 확산되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무엇보다 심각한 불황을 초래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평화적인 해결책을 수용하기로 합니다.
아라사카와 밀리테크는 이 분쟁에 참여한 다른 어떤 기업이나 정부보다 큰 손실을 봤습니다. 두 메가코프는 각각 수십억 유로달러에 이르는 군사 장비를 잃었고, 특히 "독립 컨설턴트"라는 명목하에 꾸준히 병력을 투입한 밀리테크는 추가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통일 전쟁은 NUSA(신미합중국)와 자유주 연합 사이의 분쟁으로, 두 진영은 각각 밀리테크와 아라사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전쟁의 이름은 대답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NUSA와 밀리테크의 지지자들은 통일 전쟁으로, 아라사카와 일부 자유주들에서는 금속 전쟁으로 부르기 때문이죠. 전쟁 중에 노스 캘리포니아는 자유주 연합의 편에, 사우스 캘리포니아는 NUSA의 편에 섰습니다(나이트 시티는 이 기간에 줄곧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사우스 캘리포니아 알빈에서의 종전 협정으로 전쟁은 마침내 끝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승전을 선언했으며, 협정 조건에 대부분 만족하지 못했죠. 이 때문에 또 다른 무장 분쟁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유주 연합은 협정에 따라 독립을 포기해야 했죠(물론 서류상의 포기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자치권을 유지하게 됩니다). 결국 NUSA는 전 세계에 전쟁이 확산되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무엇보다 심각한 불황을 초래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평화적인 해결책을 수용하기로 합니다.
아라사카와 밀리테크는 이 분쟁에 참여한 다른 어떤 기업이나 정부보다 큰 손실을 봤습니다. 두 메가코프는 각각 수십억 유로달러에 이르는 군사 장비를 잃었고, 특히 "독립 컨설턴트"라는 명목하에 꾸준히 병력을 투입한 밀리테크는 추가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고.
6.3. 사이버웨어
신체를 대체하는 기계. 임플란트 또는 속어로 크롬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상이군경의 의수, 의족 따위로 시작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극빈층도 구매할 수 있을만큼 널리 보급되었다. 촉각 등의 감각을 느끼는 것을 비롯한 신체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인체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제품도 많으며, 무기가 내장된 경우도 있고, 인간의 피부와 거의 흡사한 리얼스킨이 보급되면서 신제품들은 신체와 비교해도 위화감이 적어 현실의 문신처럼 패션 아이템으로 사이버웨어 시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사이버펑크 2020에 등장하는 사이보그들은 대부분이 안드로이드처럼 보이며 겉모습만 봐서는 인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지만, 이런 기계적인 사이보그는 2077의 시대에는 아담 스매셔 같은 극소수의 인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사이보그가 맨몸의 인간과 별 차이 없는 외모를 갖고 있다. 이는 2020의 시대에 전신 사이보그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만연하였기 때문에, 특정 직업 종사자들(전투경찰, 조종사 등)을 제외하고는 인간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제미니 타입 사이보그 몸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즉 2077의 시대에는 모든 사이보그가 제미니 타입이므로 이젠 알파 타입, 제미니 타입 등의 용어 자체가 사장되었다.
그러나 2077의 사이보그들도 신체 상당부분이 인공기관(사이버웨어)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간 피부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인공피부가 덮여있어 마치 살아있는 육체처럼 보일 뿐이다. 돈만 있다면 신체 개조를 거듭해 정말로 뇌와 신체 내부장기만 빼고 전부 사이버웨어로 교체할 수 있다. 물론 이럴수록 사이버사이코가 될 가능성은 증가한다.
작중 등장하는 광고를 보면 정말 온갖 사이버웨어 광고가 등장하며, 심지어 여성기와 남성기 파츠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성관계 중에 원하는 만큼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며, 주로 세계관 내 매춘부들이 사용하는 사이버웨어이다. 게임 내에서 거리나 TV등을 보면 근육질 남성의 광고가 종종 보이는데, 그것이 남성용 미스터 스터드 광고. 작중 매춘부인 돌과 조이토이가 주로 사용하는 여성용 미드나이트 레이디라는 사이버웨어도 존재한다. 그리고 V의 집을 포함 곳곳에 있는 컴퓨터 메일에 접속하면 사이버웨어 관련 스팸광고도 가득하다. 불법 성기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으로 죽기 직전인 남성[44]을 리퍼닥에게 데려다주는 긴급 퀘스트도 존재한다.
본인 머릿속에 박아놓는건데도 외부에서 영향을 주는 게 가능한지 당장에 기업 루트 시작부터 투표하고 있는 우주 의회 의원들의 사이버웨어를 합선시켜 머릿속을 태워버리고 이후 V가 해고당할 때도 기업에서 제공한 사이버웨어를 원격으로 정지시켜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넷러너나 우주 의회 의원들이야 업무상 자신의 사이버웨어를 외부 기기와 연결시키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필드를 뛰어다니는 V 자신과 적으로 나오는 넷러너들도 타인의 사이버웨어를 과열시키거나 합선시키는 퀵핵 능력이 있어서 적의 머릿속을 원격으로 태워버리는 게 가능한데도 작중 인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건 의문점인데, 작중 묘사에선 이미 2077년 시점에서 신체가 휴대용 전자 단말기들을 대체하다시피한 덕분에 이러한 신체를 오가는 무선 신호를 하이잭하여 해킹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중의 수도승들처럼 종교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신념 등으로 사이버웨어 이식을 기피하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다. 특이하게 로버트 레인워터처럼 리퍼닥이면서 사이버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애니멀즈 갱단의 경우 사이버웨어를 일체 시술받지 않고 오로지 약물과 근육 트레이닝만으로 육체를 극단적으로 강화하는데, 힘은 웬만한 전신 사이보그보다 더 강하다. 허나 이들도 입출력 포트만은 갖고 있다. 퍼스널 링크가 없으면 사회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한 시대이기 때문.
설정상 사이버웨어를 과다하게 착용할 경우 정신 이상 증세가 생겨 사이버 사이코가 될 가능성이 생긴다. 작중 레지나가 주는 사이버 사이코 관련 퀘스트를 비롯해서 세계관에서 쉬쉬하고 있는 사회 문제로 언급되고 있으며, 엣지러너에서도 매우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소재이다.
6.4. 사이버 사이코 / 사이버 사이코시스 (Cyber-Psycho)
트라우마 팀 의료진의 정의에 따르면, 사이버 사이코시스는 신체에 이식된 하드웨어와 행동 개조 부품, 소프트웨어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병적 불안 관련 인격 장애를 종합적으로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웃 사람이 크롬을 너무 과하게 달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는 것은 흔한 이야기입니다. 아니면 그 이웃이 괜찮은 리퍼닥한테 진료받을 돈을 아꼈다가, 호르몬 차단제 때문에 악몽과 환청에 시달리고, 결국 정신줄을 놓아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죠. 어떤 이들은 사이버 사이코시스가 사회적 불평등이 만들어낸 질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혹은 기술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낳은 결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죠. 이런 이야기가 완벽한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총을 쏘며 동네를 활보하는 이웃을 피해 맥스택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오면 생각이 달라질 테지만 말이죠.
사이버웨어 수술을 극단적으로 받게 될 경우, 예를 들자면 전신을 의체로 대체하는 등의 사건이 벌어질 경우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는 일종의 거부 반응이다. 사이버웨어를 통해 향상된 신체 능력과 삶에 대한 완전한 무시로 인해 사이버 사이코는 그 근방에 있는 것만으로도 모든 사람에게 극도로 위험하다.이웃 사람이 크롬을 너무 과하게 달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는 것은 흔한 이야기입니다. 아니면 그 이웃이 괜찮은 리퍼닥한테 진료받을 돈을 아꼈다가, 호르몬 차단제 때문에 악몽과 환청에 시달리고, 결국 정신줄을 놓아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죠. 어떤 이들은 사이버 사이코시스가 사회적 불평등이 만들어낸 질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혹은 기술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낳은 결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죠. 이런 이야기가 완벽한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총을 쏘며 동네를 활보하는 이웃을 피해 맥스택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오면 생각이 달라질 테지만 말이죠.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 사이코 문서 참고.
6.5. 브레인댄스
브레인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여론은 두 진영으로 나뉘었습니다. 한쪽은 브레인댄스를 일종의 계시로 여겼고, 다른 한쪽은 이를 위협으로 인식했죠. 일각에서는 브레인댄스가 불필요한 분쟁을 종식시키고 인류를 상호 이해와 존중이라는 새로운 유토피아로 인도할 것이라며, 인류를 구원할 매체라 예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우리가 적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그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그리고 적도 우리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우리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더 이상 적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다른 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중독, 고립과 사회적 분열의 심화, 정체성의 위기를 예언했습니다.
결국 시장에서는 두 견해 모두 옳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브레인댄스는 새로운 형태의 오락거리로 일상에 자리잡았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감시 도구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브레인댄스는 기록자의 의식적 경험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나중에 "체험"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다만 체험을 위해서는 원본 기록을 가공하거나 편집해야 합니다.
Braindance. 일명 BD.[45] 슬랭으로 Virtu라고도 불리며, 사이버펑크의 단골 요소인 전자마약의 세계관 내 모습이다. 멋진 신세계의 촉각영화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BD 임플란트를 장착한 사람의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과 감정 등의 다양한 정보를 녹화하여, 다른 사람이 신경 전달을 통해 그 사건을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원래는 범죄자 교화 프로그램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상류층의 삶을 가상 체험하거나 전투 훈련, 포르노, 광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팬앰 퀘스트에서 V가 일본 애니 BD를 요즘 안봤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 걸 봐선 애니메이션도 있는 모양. XBD라 불리는 불법 스너프 BD도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 V가 체험할 수 있는 BD는 스토리 상에서 보게 되는 BD와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명상 퀘스트 BD 말고는 없다. 각종 BD나 XBD들을 상인이나 암시장에서 구매할 수는 있지만 그 중 스토리나 퀘스트에 관련되지 않은것이라면 어느것도 재생할 수 없다. 그런 BD들의 아이템 설명란에는 V의 BD 플레이어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아주 편리한 설정이 적혀있다. 게임 내에서 BD 클럽이 등장하고 각종 흥미로운 BD들이 있다고 계속해서 인물들이 떠들어대면서 플레이어의 흥미를 유발하는데도 막상 플레이어는 퀘스트 단서 찾기용 BD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역시 잘린 컨텐츠 중 하나일 수 있다. 팬텀 리버티에서는 그나마 순수한 감상용 BD가 하나 추가되었다. 팬텀 리버티 스토리 중 블랙 사파이어 잠입을 마치면, 알렉스가 메가빌딩 H10 아파트로 파티에서 리지 위지가 했던 공연 BD를 보내준다. 최고의 스타가 거물들의 파티에서 한 공연다운 화려한 효과가 일품이며 노래도 좋은 편.#반대로, 다른 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중독, 고립과 사회적 분열의 심화, 정체성의 위기를 예언했습니다.
결국 시장에서는 두 견해 모두 옳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브레인댄스는 새로운 형태의 오락거리로 일상에 자리잡았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감시 도구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브레인댄스는 기록자의 의식적 경험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나중에 "체험"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다만 체험을 위해서는 원본 기록을 가공하거나 편집해야 합니다.
기록자의 감정과 생각, 오감까지 기록하기 때문에 포르노 BD 배우들은 정사를 실제로 즐기지 않으면 힘들다고 한다. 전쟁이나 범죄물 BD역시 군인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범죄자가 느끼는 흥분, 부상으로 인한 고통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짜 군인이나 범죄자가 진짜 전투를 치르거나 작업을 하며 기록해야 한다. 물론 그럼에도 기록 중간중간에 필요없는 다른 생각이 섞여들어가기 때문에 발매 전에 원본에서 이런 부분을 걸러내는 편집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나이트 시티 제일의 BD 편집자인 주디 알바레스의 도움으로 편집되지 않은 원본 BD를 분석, 녹화한 당사자조차 눈치채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를 찾아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상점에서 파는 브레인댄스는 잡동사니조차 아닌 기타 아이템으로 취급되어 재생이 불가능하다.
팬텀 리버티에서 추가된 의뢰를 보면 장기간 BD를 시청하거나 아니면 뇌에 문제가 생겼을때 BD의 기록인을 자기자신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정신병이 있는 모양이다. 빅터나 주디의 말을 들어보면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하며 본래 인격을 상기시키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치료된다. 해당 의뢰가 나오기 전에도 V가 튜토리얼로 처음 BD 편집을 할때 '아직 내가 그 등신 같다'는 말을 한 것 보면 BD기록자와 자기자신이 동화되는 느낌 자체는 시청자 전반에게 나타나는 현상인 듯하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데이비드와 루시가 달 BD를 활용하여 데이트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1995년 미국 사이버펑크 영화인 ‘스트레인지 데이즈’(Strange Days)의[46] 소재인 스퀴드(SQUID)를 오마주한 것으로, 스퀴드는 배우 겸 카메라맨에 해당하는 인간의 뇌에 연결해 그가 경험하는 오감을 기록한 미디어다. 스퀴드 전용 헤드셋을 이용해 기록된 경험을 관객(?)들이 체감할 수 있다. 사람을 실제로 살해하는 경험이나 사람이 실제로 죽는 경험을 기록한 스너프물이 암암리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역시 브레인댄스가 오마주했다.
물론 스트레인지 데이즈도 사이버펑크의 바이블인 뉴로맨서 및 카운트 제로에 등장하는 심스팀(simstim)을 오마주한 것이다. 심스팀은 뉴로맨서 세계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상물(?)이며, 심스팀 스타들이 경험하는 즐겁거나 스릴 넘치는 활동들(스카이다이빙, 스쿠바 등등)을 관객이 체험할 수 있다. 브레인댄스나 스퀴드와 달리 심스팀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즐기는 매스미디어다. 다만 심스팀은 제작이 아주 어렵기 때문에 큰 방송국에서나 만들 수 있는 미디어이며, 스너프 심스팀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
6.5.1. 불법 브레인댄스
소위 XBD라 불리는 불법 브레인댄스가 암시장에 나타난 것은 브레인댄스 기록 기술이 일반에 보급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희귀 페티시, 폭력, SM 판타지, 심지어 죽음까지도 XBD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재죠.
이러한 브레인댄스는 비밀리에 제작되고, 보통은 강제적이며, 웬만해서는 편집되지 않습니다. 이런 기록을 체험할 경우 구토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XBD는 자체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XBD 기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규 제작자들이 해당 장르에 계속 유입되고 있죠. 그중 일부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끊임없이 한계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덕적 비난을 받아 마땅한 방법으로 말이죠.
이러한 브레인댄스는 비밀리에 제작되고, 보통은 강제적이며, 웬만해서는 편집되지 않습니다. 이런 기록을 체험할 경우 구토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XBD는 자체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XBD 기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규 제작자들이 해당 장르에 계속 유입되고 있죠. 그중 일부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끊임없이 한계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덕적 비난을 받아 마땅한 방법으로 말이죠.
6.6. 소울킬러
Soulkiller. 나이트 시티의 도시괴담으로 내려오는 프로그램으로, 인간에게 사용시 두뇌의 디지털 카피를 저장한 후 원래의 뇌를 포맷하는 기능을 한다. 결과적으로 피험자의 육체는 뇌사 상태가 되고, 다운로드된 인격은 영원히 디지털 감옥 미코시에 갇혀 달아날 길 없이 취조를 받게 되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 천재 넷러너 알트 커닝햄이 개발한 인간의 인격을 AI로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ITS사에서 만들었다.
이후에 아라사카가 이 소울킬러를 이용해 최대 프로젝트인 "영혼의 안식처"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아래 단락과 아라사카 문서 참조.
6.7. 렐릭
"당신의 영혼을 지키세요" |
아라사카의 "영혼의 안식처" 프로그램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식 업로드용 특수 바이오칩. 영혼의 안식처란 이미 사망한 사람의 인격을 아라사카의 특수설비를 통해 추출한 뒤, 살아 있는 이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이렇게 추출된 뒤 렐릭에 저장된 인격체=구성체는 외부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대가로 극도로 정밀하기에 특수 냉각 콘테이너에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무결성이 떨어저 버린다. 영혼의 안식처에 참여한 고객들의 디지털화된 정신은 아라사카의 극비 시설에 안전히 보관되고 있다고 알려저 있으며, 고위층들은 이미 사망한 이들과 서로 의사소통 할 수 있게 된다.
위의 내용은 표면적인 진실로서 프로토타입 렐릭칩의 진짜 효과는 희생자의 인격을 칩 안에 있는 구성체로 대체시키는 것에 있다. 렐릭이 샤드에 꼽힌 뒤 활성화 된 순간 칩 안의 나노물질과 화학성분이 희생자의 신경계 전반을 폭력적으로 다시 쓰기 시작하며, 이에 따라 구성체와 관련한 수많은 환각과 환청을 동반한 정신침식이 이루어진다. 결국 희생자의 자아는 완전히 구성체에 침식되어 사라지고, 이 과정을 되돌리거나 영구적으로 멈출 방법은 거의 없다.[47][48] 사이버펑크 2077년 시점에선 소울킬러를 통한 정신업로드는 있어도 이를 안정적으로 표출할 방법은 없는 실정인데, 만일 렐릭이 있다면 고위층은 희생양만 있는 한 영원불멸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 프로토타입인지라 이 과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건이 지나치게 복잡해서 대부분 피험체가 죽거나 미치는 것으로 끝났으며, 안정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드물었다. 수많은 인체실험 끝에 알려진 그나마 안정적인 사례는 상호 간 DNA 동질성이 매우 높은 부모-자녀 사이 정도.[49]
이때 구성체를 만들기 위한 정신을 추출할 때 사용하는 게 바로 2022년도 당시엔 도시괴담로만 알려진 소울킬러. 죽음까지 지배하고 싶어 한 사부로의 50년 묵은 광집은 결국 산 사람에게만 사용할 수 있던 소울킬러를 시체털이로도 쓸 수 있게 발전시킨 셈이다. 이 말인 즉슨 2020년도 당시 소울킬러의 희생자들도 얼마든지 렐릭에 담아둘 수 다는 말과 동일하며, 주인공 V가 엮이게 된 렐릭은 2077 메인스토리의 주요 소재가 된다.
6.8. 사이노슈어
공식적으로 사이노슈어 프로젝트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습니다. 비공식적으로? 훨씬 적습니다. 이용 가능한 정보의 단편, 허술한 가설 및 음모 이론을 종합한 프로젝트 "사이노슈어"는 밀리테크의 조기 종료된 비밀 군사 연구 프로젝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사이노슈어"는 21세기 두 번째 10년 동안 소위 "불량 AI"를 포획하고 길들이기 위해 사이버 공간의 가장 깊은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밀리테크 넷러너를 지원하기 위한 실험적 무기 또는 도구를 개발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이 인공지능은 퍼시피카 아래 어딘가에 위치한 비밀 시설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무슨 목적이냐구요? 밀리테크의 군사 및 정보 능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아마도 더 심각한 것, 즉 아라사카의 주력 사이버 무기인 소울킬러의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밀리테크가 성공했다면 해당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지정학적 지형이 매우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반소울킬러의 탄생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프로젝트 사이노슈어가 그저 취소된 뒤 은폐되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프로젝트 실험실에서 일련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측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밀리테크에 붙잡힌 AI가 족쇄에서 벗어나 시설을 장악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론에서는 아라사카나 넷워치가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아채고 밀리테크가 외교적 위기나 심지어 전쟁을 피하기 위해 흔적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제안합니다. 확실한 것은 진실은 결코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죠.
"프로젝트 사이노슈어"는 21세기 두 번째 10년 동안 소위 "불량 AI"를 포획하고 길들이기 위해 사이버 공간의 가장 깊은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밀리테크 넷러너를 지원하기 위한 실험적 무기 또는 도구를 개발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이 인공지능은 퍼시피카 아래 어딘가에 위치한 비밀 시설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무슨 목적이냐구요? 밀리테크의 군사 및 정보 능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아마도 더 심각한 것, 즉 아라사카의 주력 사이버 무기인 소울킬러의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밀리테크가 성공했다면 해당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지정학적 지형이 매우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반소울킬러의 탄생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프로젝트 사이노슈어가 그저 취소된 뒤 은폐되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프로젝트 실험실에서 일련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측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밀리테크에 붙잡힌 AI가 족쇄에서 벗어나 시설을 장악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론에서는 아라사카나 넷워치가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아채고 밀리테크가 외교적 위기나 심지어 전쟁을 피하기 위해 흔적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제안합니다. 확실한 것은 진실은 결코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죠.
2022년도 경에 밀리테크와 아라사카는 기술적 우위를 놓고 끝없이 경쟁하던 관계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라사카는 알트 커닝헴을 포획해서 넷러너들을 강제로 AI로 만들어 포획하는 사이버 슈퍼무기 개발에 성공했고, 이에따라 밀리테크는 이와 유사하지만 다른 사양을 염두에 두고 무언가를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그게 바로 사이노슈어.
사이노슈어 프로젝트는 아라사카에 대항하는 넷러너의 인간의 영혼을 구성체로 만드는 소울킬러와는 다르게, 기존 넷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 되는 로그 AI를 포획한 뒤 그들을 밀리테크의 목적대로 가공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울킬러와는 달리 맨땅에서 해딩하는 꼴이었고, 어디까지나 인간이던 넷러너와는 달리 AI들은 한계없는 자기 성장능력을 가젔기에 처음부터 높은 난이도의 작업이었다. 결국 사이노슈어는 제대로 성과를 거두기도 전에 데이터크래시로 넷 전체가 발광하고 포획해야 할 로그 AI들이 수없이 늘어나는 파국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밀리테크는 사이노슈어프로젝트를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었는데, 2060년대 중반에 밀리테크는 블랙월과 접촉하려는 시도를 하기 위해 사이노슈어 시설을 재점거했다. 그러나 통일 전쟁 으로 인한 후유증, 아라사카와 넷워치간 간의 국제/기업 간 사건 가능성으로 인해 사이노슈어를 재가동하려는 시도는 극도로 어려웠고, 결국 몇가지 청사진만 만드는 것에 그친 뒤 이해 당사자에게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6.9. ICE
ICE는 침입 대응 전자 기술(Intrusion Countermeasures Electronics)의 줄임말입니다. 네트워크에서 오늘날 가장 발전된 형태의 보안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정신이 제대로 박힌 기업이라면 데이터 요새를 수호하기 위해 넷러너로 구성된 해킹 부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에, 자존심이 있는 넷러너라면 기업 ICE에 백도어를 확보하고 서브넷에 침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죠. 아주 두꺼운 ICE를 뚫으려면 고도의 기술과 정밀함, 무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시냅스가 바짝 타 버릴 수도 있으니깐요.
시스템에 침입하려는 넷러너들을 막는 전자 장치로,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방화벽에 해당한다. 설정 자체는 뉴로맨서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모든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보루이기에 기업들은 어떻게든 수호하려고 하며, 넷러너들은 어떻게든 이를 뚫으려고 한다. 현실의 해커/방화벽의 관계와 동일하지만 굳이 현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뇌와 컴퓨터가 일체화 된 세계관의 특성상 해킹 싸움에 지면 뇌가 바싹 구워진다는 것(...) 이렇게 방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침입자를 직접 공격하는 ICE를 블랙 ICE, ICE를 무력화하는 장치는 ICE브레이커라고 부른다.6.10. 블랙월
레이치 바트모스의 공격으로 무너진 네트워크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데이터크래시 이후 나타난 치명적인 AI들이 여러 기업(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을 만들어 낸)을 위협하게 되자, 넷워치는 기존의 네트워크들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넷워치의 최정상급 정예 넷러너들은 오늘날 블랙월로 알려진 장벽을 세우려 했죠. 사이버스페이스의 폐허를 돌아다니는 자율 AI로부터, 파편화되고 불안정해진(하지만 사용은 여전히 가능한) 네트워크를 지켜 내기 위해서 말입니다.
블랙월은 아무 경고도 없이 갑자기 세워졌으며, 벽 너머에 있던 넷러너들은 안전하게 접속을 해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무한정 살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이렇게 넷워치는 돌 하나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됩니다. 다시 말해, AI의 위협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성가신 해커들도 처리한 것이죠. 하지만 블랙월로 인해, 자의식이 있는 AI와 함께 찾아왔던 엄청난 기술적 발전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넷워치는 이전보다 더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합니다.
Blackwall. 작중 2013년 레이치 바트모스라는 전설적인 해커가 퍼뜨린 RABIDS 바이러스로 인해 붕괴된 인터넷과 자율 AI로부터 넷을 지키기 위해 넷워치가 만든 특급 블랙 ICE. 블랙월은 아무 경고도 없이 갑자기 세워졌으며, 벽 너머에 있던 넷러너들은 안전하게 접속을 해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무한정 살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이렇게 넷워치는 돌 하나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됩니다. 다시 말해, AI의 위협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성가신 해커들도 처리한 것이죠. 하지만 블랙월로 인해, 자의식이 있는 AI와 함께 찾아왔던 엄청난 기술적 발전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넷워치는 이전보다 더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6.11. 사이버스페이스
데이터크래시 이후, 전 세계 네트워크는 파편화되어 그 중 일부만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공허한 심연으로 나누어진 알고리즘과 코드의 섬이 여럿 생겨난 것이죠.
네트워크를 서핑하는 법을 아는 것과, 순도 높은 데이터의 흐름을 뇌에 직접 받아들이는 숙련된 다이버가 되는 것은 다릅니다.
사이버스페이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스테크 인터페이스, 외부 지원(특히 처음에는), 보안 BBS, 그리고 상당한 운이 필요합니다. 딥 넷을 돌아다닐 수 있는 넷러너들의 경우 대부분 기업 데이터 요새에서 침투하는 데 열을 올리지만, 좀 더 오래된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심지어 블랙월을 뚫으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서핑하는 법을 아는 것과, 순도 높은 데이터의 흐름을 뇌에 직접 받아들이는 숙련된 다이버가 되는 것은 다릅니다.
사이버스페이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스테크 인터페이스, 외부 지원(특히 처음에는), 보안 BBS, 그리고 상당한 운이 필요합니다. 딥 넷을 돌아다닐 수 있는 넷러너들의 경우 대부분 기업 데이터 요새에서 침투하는 데 열을 올리지만, 좀 더 오래된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심지어 블랙월을 뚫으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cyberspace. 2013년에 레이치 바트모스가 인터넷을 붕괴시킨 이후, 미처 복구되지 못한 사이버 공간들이다. 어떻게 보면 사이버펑크판 다크 웹으로, 이 곳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매우 숙련된 실력과 장비, 운이 필요하다.
7. 기타 용어
- 넷러닝: 본인의 신경계를 이용하여 넷에 3차원적으로 접근하는 행위. 즉 해킹이다.
- 델타 (Delta): 최대 속도로 이동한다는 뜻. '도망치다', 혹은 '벗어나다' 정도의 뜻으로 쓰인다.
- 샤드: 목 뒤의 신경 소켓에 꽂아서 담긴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칩. 게임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USB와 같은 매체라고 보면 된다. 위쳐3에서 이곳저곳에 등장하던 책들처럼 사이버펑크 세계와 일어나는 사건들, 그 외 기타 자잘한 재미를 주는 정보들을 읽어볼 수 있다.
- 블랙 ICE: ICE 중 넷러너를 실제로 사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ICE를 의미한다.
- 아이스브레이커 (ICEbreaker): ICE의 방어를 뚫는 프로그램.
- 츔, 츔바, 츔바타 (Choom, Choomba, Chombatta) : 친구, 혹은 형씨 처럼 누군가를 편하게 부를 때 쓰는 말. 현실의 Bro나 Guy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영어에서 친구를 뜻하는 첨(chum)이 변형된 단어인 듯. 미국 흑인 영어의 N-word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인종에 관련없이 누구나 쓴다.
- 공크 (Gonk) : 바보, 멍청이, 얼간이.
- 노바, 프림 (Nova, Preem) : 좋다, 멋지다, 쩐다 등등, 현실의 'Cool'에 해당하는 말. 노바는 초신성처럼 눈부시게 빛난다(굉장하다)는 뜻인 듯 하며, 프림은 프리미엄(고급스럽다) 또는 슈프림(최고다)에서 유래한 듯 하다.
- 플랫라인 (Flatline) : 죽다, 죽이다. 혹은 죽음, 죽은 것, 죽은 사람. 뇌전도에서 뇌파가 일직선을 그리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고, 심전도에서 심파가 일직선을 그리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전자는 뇌사, 후자는 심폐사다.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가리키지만, 심장조차 인공장기로 바꿔단 사이보그의 경우 심전도는 있지도 않으며 뇌가 정지해야만 죽는 것이므로 전자를 가리킨다.
- 제로, 제로 당하다 (Zero or Zeroed) : 죽다, 죽이다, 죽었다.
- BBS: 현실의 BBS(인터넷 용어), 즉 게시판 서비스와 어원은 같으나 의미는 크게 달라져, 이 시대에 BBS라 하면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번째는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합법적인 게시판 서비스이며, 두번째는 넷워치의 눈을 피해 만들어진 넷상의 가상공간이다. 현실에선 온라인 메트워크가 월드 와이드 웹(즉 우리가 말하는 인터넷) 형태로 발전했기에 오늘날 BBS는 게시판 이외의 의미를 갖지 않지만, 사이버펑크 게임이 만들어졌던 1980년대 초 온라인 네트워크는 수많은 BBS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흔히 온라인 네트워크 자체를 BBS로 불렀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도 BBS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는 것이 그 흔적이다.
8. 도시의 패션
나이트 시티는 패션을 중시하는 사조가 있으며 도시와 그 근교에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다만 아직 의류에서 스타일들을 보여주는 시스템도 없고 관련 시스템도 전무하다. 그렇지만 게임을 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고, 드랍 아이템들 역시 쉽게 유추하는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산토 도밍고의 NPC들이 진구지의 옷들은 네오 밀리터리즘이라고 말하는 걸 들어볼 수 있다.- 키치
실용성보다 멋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수많은 도시 사람들이 찾는다. 금칠, 밝은 색상과 같은 싸구려인 티가 나지만 쓸데없이 화려한 게 특징.
- 엔트로피즘
멋보다는 가성비가 우선시되는 스타일로 도시의 빈민가나 외곽의 사람들이 찾는다. 멋조차 포기한 빈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현실에서 쉽게 보이는 편한 복장을 생각하면 된다.
- 네오밀리터리즘
실용성을 추구하며 깔끔한 기능미 역시 잡은 21세기 초기풍 밀리터리/비즈니스 룩 스타일로 대부분의 군사기관과 기업인들이 찾는다. 검은색 위주에 직선적이며 날카롭고 차가운 이미지를 주는 디자인을 보인다.
- 네오키치
돈지랄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 도시에서 하고 싶은 것은 아무거나 할 수 있는 상류층들이 주로 찾는다. 피부 일부나 전신에 크롬이나 금 도금이 되어 있는 스타일이 특징. 키치의 스타일을 상류층이 재해석한 것으로 키치에 비해서는 절제되어 있고 훨씬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50]
엔트로피즘, 키치, 네오키치는 단순히 패션을 떠나서 라이프스타일을 나누는 기준으로도 쓰인다.
[1] 사족으로 현실의 Gang of Four는 중국의 사인방을 가리킨다.[2] 워싱턴, 오레건, 아이다호, 노스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 몬타나[3] 워싱턴, 오레건, 아이다호가 The Pacific Confederation을, 노스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 몬타나가 The Western States를 구성한다[4] 다만 통일 전쟁에서 텍사스 공화국이 연방정부와 서부주 연합 두 진영 모두에게 적대적인 제3의 세력으로 참전한 것을 고려할 때 타 자유주와도 그닥 우호적이지 않은 관계일 확률이 높다. 태평양 연합이야 텍사스와 지리적으로도 동떨어져있고 작중 묘사도 북미 지정학 갈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평화로운 자유주 집단으로 나오기 때문에 별 이해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서부주 연합과는 소속 자유주인 뉴멕시코와 접경지대도 존재하고 워낙 연방정부와 지정학적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자유주 세력의 대표격 집단인지라 텍사스 공화국도 이들과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할 수 있다.[5] 노스 캘리포니아 한정이며 현재 사우스 캘리포니아는 탈퇴후 연방에 재가입했다.[6] 여기서는 LA광역권이 도시 인구의 집중과 나이트 시티와의 경쟁 등으로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산타바버라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집어먹게 되었다.[7] 캘리포니아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실에서도 로스엔젤레스를 필두로 한 남부와 샌프란시스코가 포함된 북부는 지역감정이 좀 있는 편이다.[8] 현실의 아이다호는 공화당 강세의 레드 스테이트고 워싱턴과 오리건은 민주당 강세의 블루 스테이트여서 지역 감정이나 갈등이 상당한 편인데 어떻게 이 세 개의 주가 같은 자유주 연합 집단을 형성했는지는 미스터리다. 다만 작중 시점에서는 신미합중국의 정치 구도는 더이상 공화당과 민주당의 양당체제가 아니라 연방주의당(The Federalist Party)와 분권주의당(The Devolutionist Party)의 경쟁체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 세 주의 정치지형이 어떻게 변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9] 이름과는 다르게 일본과 같이 유럽에 위치하지 않은 국가도 가입할 수 있으며 신소련과는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한 것으로 나온다.[10] 지구나 우주에서 이미 미국과 동급의 군사력을 갖고 있는데 다른 세력에는 없는 우주 매스드라이버가 달에 3개나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핵을 쓰지 않아도 지구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11] 영국은 아예 선거와 민간 정부란 게 없고 몇십 년 동안 계엄 통치 상태였다가 겨우 복구했다.[12] 실제로 일본은 유럽연합 가입을 진지하게 검토한 적이 있다.[13] 사실 하이라이더들 중에 우주 해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하이라이더들의 주요 수입원은 엄연히 궤도 운송과 중개무역, 궤도 시설 관리 등 합법사업이다. 정작 우주 해적질이나 군벌 놀이는 궤도에선 지구 국제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허점을 악용한 메가코프들이 주로 한다.[14] 작중에서는 소련 출신 픽서가 '노동계급'이니 '당 총서기'니 하는 드립을 치는 것을 보아 구 체제가 복원되었거나 중국처럼 제한적인 개혁만 하고 이어진듯. 또한 그라드 저격총이 KGB 암살자들을 위해서 소수만 만들어진 저격총이란 설명을 보면 KGB가 GRU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온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같고 새로 창설된 것인지 불명이지만 살아있다.[15] 타케무라의 회상에 의하면 슬럼가에서 아라사카가 사병으로 키울 아이들을 차출해가는 것이 일상이라고 한다. 본인도 그렇게 아라사카에 들어가게 되었고.[16] 전쟁 막바지에 부담을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일본 정부도 아라사카에 그만하라고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그나마 요리노부가 협력을 해줘서 국가가 두쪽나는 사태까지 가진 않았다.[17] 이름을 볼때 화궈펑과 류사오치가 모티프로 보인다. 단 화유치는 그냥 학교 교사였다.[18] 크메르 루주와 동맹을 맺었다는 언급이 나온다.[19] 우한국제신탁공사를 비롯한 기업과 철자와 역사가 똑같으며, 실제로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라는 비슷한 기업이 존재한다. 인민해방군과 중국 공산당의 자금관리사라고 보면 된다.[20] 홍콩의 사이버스페이스는 통째로 알트 커닝햄에게 넘어가 버린다.[21] 세계관 설정상 소련과 일본이 몰락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중국을 견제해왔기 때문에 현실 만큼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다.[22] 기차가 있지만 전기로 구동하는 기관차는 극소수이며 주로 디젤 기관차가 있으나 석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증기기관차스러운 구식 기관차도 존재한다.[23] 고난의 행군과 대북 제재 등이 미국의 붕괴로 없었던 탓에 북한의 군사력이 실제 역사보다 몇 배 더 팽창되어 ICBM까지 이미 보유한 상태였다. 당장 현실에서도 90년대 중반까지는 북한이 어느 정도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실제로 90년대 초반까지는 재래식 군사력을 통한 대남 협박이 아직 일어나던 시기였다.[24] 육군 78만 명, 해군 10만 명, 공군 8만 명. 이 준군사조직엔 심지어 학도병도 있다.[25] 사실 실제로 부산에는 실제로 미군 세균실험실이 있고 살아있는 탄저균을 페덱스를 통해 배달한 사고도 있었다.[26] 의도한 테러라는 말도 있다.[27] 기계들이 도시의 유지보수를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무너진 아파트는 당연히 아파트의 모습으로 원상복구되어야 한다. 그러나 전혀 다른 용도의 건물로 바뀌었다는 것. 이것은 자동화된 기계들의 임무가 '변경'되었음을 의미한다.[28] 헌병대도 아니고 일제강점기 내지 군사독재 시기처럼 군 헌병대가 경찰을 대신하는 것이다.[29] 사이버펑크 계열 TRPG에서 북미가 주 무대일 경우, 동아시아 국가,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강력한 공권력과 총기 규제 때문에 일종의 고난이도 모드로 취급받는다.[30] 테크 특성을 주력으로 찍을 경우.[31] 지능 특성을 주력으로 찍을 경우.[32] 넷러너 정도의 넷 활동이면 몇 분 만에 온 몸의 피가 끓어오른다고 한다. 엣지러너의 연출에서도 이 열기를 짐작할 수 있는데, 숨만 쉬어도 냉각된 열에 의해 만들어진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몸 속 깊은곳에서 뿜어져나올정도의 온도까지 올라가는 듯하다.[33] 몸을 냉각해주는 의자와 슈트는 가격이 꽤 나가는지 얼음 욕조는 돈이 없는 넷러너가 주로 쓴다고 한다. 게임상에선 둘다 이용해볼 수 있는데 얼음 욕조는 캐릭터가 들어갈 때부터 매우 추워하지만 슈트와 의자는 그런 묘사가 없는걸 보니 슈트나 의자는 사용자의 몸의 체온이 일정 이상 높아지지 않게 체온이 올라가면 바로 냉각을 해서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는 듯.[34] 이미지에 있는 픽서들은 실제 스토리에 등장하는 픽서들로, 왼쪽부터 레지나 존스, 덱스터 드숀, 오카다 와카코이다.[35] 레지나 존스 등.[36] 예시로 같은 록 장르 음악을 하지만 케리 유로다인은 로커보이라 칭하지 않으며, 조니 실버핸드는 로커보이라 부른다.[37] 칩을 삽입한 사람에게 특정한 기술을 일시적으로 제공해주는 칩. 이를 응용한 컴뱃 칩이라는 물건도 있는데 이쪽은 주로 호신용으로 쓰인다.[38] 다만 스토리상 V는 돌하우스에 들르게 된 당시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심리상담만 받았다.[39] 두 기업의 수장들의 서로에 대한 악감정도 한몫했다. 아라사카의 실권자 아라사카 사부로는 밀리테크 CEO인 도널드 런디에게서 과거 전쟁에서 자신에게 중상을 입혔던 미군 파일럿을 연상하여 그를 증오하였다. 반면 런디는 사부로가 자신에게는 없는 것들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야망마저 막아서는 미친 노인네라며 증오하였다.[40] 아라사카와 밀리테크의 병력은 세계 곳곳에 위치해 있었기에 주 전장인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휘말렸다. 전쟁 중 리우데자네이루, 홍콩, 부산 등의 세계 각국의 대도시가 파괴되기도 했다.[41] 그러나 아라사카는 일본 정부를 잠식하는데 성공하였고 신미합중국은 밀리테크를 국유화한 뒤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여 미일 양국은 과정은 달랐으나 실질적으로는 기업국가나 다를 바 없게 되었다.[42] 당시 아라사카는 AI에게 적의 함선을 찾아 철저히 파괴하라는 명령과 아군 함선은 공격하지 말라는 명령을 동시에 내렸다. 하지만 뭔가 대차게 꼬인 건지 복제식 자동화 기뢰의 통제 AI는 적 함선이 아군 함선으로 위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재해석을 도출해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닥치고 전부 격침시키며 폭주해버렸다. 아라사카 측에서는 기겁해서 AI에 명령을 수정하는 핫픽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AI는 이 핫픽스 자체를 적성세력의 바이러스로 인지하고 씹어버리며 그대로 폭주해버렸다.[43] 아라사카를 비롯한 거대기업들은 여전히 해양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44] 결함이 발견되어 전량 리콜 처리된 결함품인줄 모르고 시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V도 그걸 알고는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여준다. 무사히 리퍼닥에게 데려다주면 이후 전화로 고맙다고 말하면서 최고급품으로 재시술을 받을거라고 자랑하는데 여기에 다음에는 제품 설명서도 보라고 말해줄 수도 있다.[45] 대중화된 영상 저장 매체라는 점에서 Blu-ray Disc를 참고한 명칭으로 보인다. 다만 이쪽은 블루레이라 줄여 부르는 게 차이점.[46] 감둑 캐스린 비글로, 각본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후덜덜한 SF 영화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어둡고 어려웠는지 흥행에 참패했다. 캐스린 비글로의 감독 커리어를 끝장낼뻔한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이 관여한 모든 작품들 중 가장 크게 실패한 것이 이 영화.[47] 사실 팬텀 리버티 시점에서는 렐릭을 빼 버린 다음 블랙월 너머 AI 기반 신경 매트릭스를 이용해 렐릭으로 손상된 뇌 신경계를 원상복구시키는 방법이 나오긴 했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신경 매트릭스 양산이 불가능한데다 신경세보 내구력이 약해져 전투용 크롬을 못 쓰는 부작용도 있는, 한계가 있는 방법이다.[48] 반면 블랙월 너머 AI 기술 없이 고치는 방법은 악마 엔딩에서 나오는데, 신경 매트릭스로 신경계 전체를 복구하는 대신 뇌의 작살난 부분만 인공신경망으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쪽은 피험체인 V의 신경계가 심하게 침식당해 있다 보니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아 결국 이렇게 복원한 정신을 다시 소울킬러로 들어내서 미코시에 집어넣는 결말을 맞이한다. 그래도 이쪽은 아라사카 손아귀 안이라 찝찝할지언정 다시 렐릭을 통해 부활할 수 있는 건 보증된다. 아라사카가 그렇게 해 줄 기분이 들 때의 이야기지만.[49] 이 말인 즉슨 2022년도 이후 아라사카 가문의 탕아인 아라사카 요리노부를 늙은 사부로가 다시 받아들인 것에 대한 꽤나 소름끼치는 가설을 내놓을 수 있다. 렐릭의 전말에 대해 알게 된 요리노부가 그 앞에 놓인 운명이 사부로를 위한 새 껍데기로 생각한 뒤 폭주해도 이상할 게 없는 셈.[50] 쉽게 말하면 패션 테러리스트와 연예인이 시상식에서 입는 화려한 옷 정도의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