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1:41:25

텍사스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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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텍사스 공화국
Republic of Texas
파일:텍사스 공화국 국기(1836-1839).svg
국기(1836년~1839년)
파일:텍사스 공화국 국기(1839-1879).svg
국기(1839년 1월 25일~1845년)[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50px-Republic_of_Texas_labeled.svg.png
1836년 10월 22일 ~ 1845년 12월 29일
<rowcolor=#fff> 성립 이전 미 연방 가입 이후
멕시코 연방 공화국
코아우일라이테하스 준주
미합중국
텍사스주
수도 휴스턴 (1837 ~ 1839)
오스틴 (1839 ~ 1845)
정치체제 공화제
국가원수 대통령
역사 1835년 텍사스 독립 전쟁
1836년 멕시코 연방 탈퇴
1845년 미국 연방 가입
통화 텍사스 달러

1. 개요2. 상세
2.1. 기원2.2. 미국으로의 합류
3. 역대 대통령4. 군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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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텍사스에 정착한 미국인들이 세운 정식 국가. 현재는 미국 연방에 가입하여 텍사스 주가 되었다.

2. 상세

2.1. 기원

그 유래는 아직 멕시코가 스페인식민지였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단의 미국인들이 스페인 식민정부와 협정을 맺고, 스페인령 텍사스 내부에 이주하여 일대를 개척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독립한 멕시코도 잦은 충돌 끝에 최종적으로 이들의 이주를 승인했다. 그러나 미국인과 멕시코인의 충돌이 심해지자 멕시코 대통령 산타 안나가 이들의 추방을 시도했고, 미국인들이 이에 반발하여 텍사스 독립 전쟁이 발발했다. 당시 미국은 이 전쟁에 크게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텍사스 공화국은 오랜 기간 외로운 싸움을 계속했다.

처음엔 고전했던 텍사스인들은 마지막 전투에서 승기를 타고 거세게 추격해오던 멕시코군에 역습을 가해 산타 안나를 포로로 잡고 텍사스의 독립을 승인받아 1836년, 샘 휴스턴을 대통령으로 하는 정부를 수립하고 텍사스 공화국을 수립했다.

텍사스 공화국의 영토는 현재의 미국 텍사스 주 외에도 뉴멕시코애리조나의 일부도 포함하였으며, 공화국 내 강경파의 경우 북미 대륙 서부 대부분과 북멕시코에 대한 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2.2. 미국으로의 합류

독립 이후 텍사스 공화국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 끼인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는 여러 가지 갈등을 빚었다. 갈등의 핵심은 자신들의 원류인 미국의 연방에 합류하자는 연방파와 텍사스 공화국은 독립국가로서 존속해야 한다는 독립파 간의 대립이었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열강들은 미국의 계속되는 확장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텍사스를 국가로 승인하고 독립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계속되는 멕시코와의 갈등 및 여러가지 외교적, 상황적 이유로 결국 1845년 미국에 합병되었다. 합병 과정에서 미국은 텍사스의 대외 채무를 인수하고, 멕시코와의 분쟁에서 텍사스를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텍사스 공화국은 약 10년간의 독립을 마치고 미국의 28번째 주로 편입되었다.

3. 역대 대통령

[[텍사스 공화국|
파일:텍사스 공화국 국기(1839-1879).svg

텍사스 공화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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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제2대 제3대 제4대
샘 휴스턴 미라보 B. 라마 샘 휴스턴 앤슨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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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군대

파일:plate8.jpg 파일:plate1.jpg 파일:plate2.jpg

텍사스 혁명 당시에는 민병대로 구성된 혁명군이 있었고 혁명이 끝난 뒤 혁명군을 개편해 제대로 된 군복과 장비를 갖춘 군대가 창설되었다. 군종은 육군과 해군 그리고 민병대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연방 가입 후에도 해산되지 않고 현재까지 텍사스군은 주방위군 형태로 존재하는 중이다.

5. 기타

캘리포니아 공화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존속 자체가 한 달도 안 되며, 애시당초 미국의 지원 하에 멕시코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급조된 괴뢰 국가였다. 반면에 텍사스 공화국은 독립 과정부터 미국의 지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내 미국인의 힘으로 이루어졌으며 약 10년을 존속하며 독립국가로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기 때문이다. 10년이면 관점에 따라서는 찰나에 불과하지만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다. 역대 대통령도 넷이나 된다! 비록 단명 했을지언정 자체적인 국가 체제를 가진 엄연한 독립국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와 달리 영국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당시 주요 강대국들이 미국 견제 차원에서라고는 해도 신속하게 승인을 했으므로 국제적인 인정도 확실하게 받은 주권국가로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발전한 지역 중 하나인 만큼 연방정부가 못마땅할 때면 텍사스 공화국을 재건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며, 2016년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하여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고자 하자 이에 영향을 받아 텍사스에서도 미국으로부터 텍사스를 독립시키자고 주장하는 '텍시트'가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다. 물론 법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되는 단계는 아닌 이슈 정도의 상황이다. 한편 평행세계를 다루는 작품들에서는 텍사스 공화국이 존속하는 평행세계들이 있는 작품들이 꽤 많다. 대표적으로 겁스 무한세계가 있다.

국내 학습만화에선 텍사스 공화국을 멕시코로 건너온 미국인들이 땅 욕심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국가를 세웠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물론 진실은 멕시코 측에서 빈 땅이나 다름없던 미국인들에게 면세 혜택을 제안하며 이민을 권유하며 이주했던 것이었고, 미국인이 늘어나자 불안감을 느낀 멕시코가 일방적으로 미국 주민들을 추방시키려고 했기에 멕시코의 실책이 컸다.[2]

미합중국에 가입해서 텍사스 주가 된 지금도 텍사스 공화국기의 최종판을 주의 깃발로 쓰고 있는데[3], 텍사스는 아예 제대로 된 '독립국'으로 있었던 탓에 미국의 다른 주와 차원이 다른 주 깃발 사랑을 자랑한다. 미국에서 주기는 보통 정부기관이나 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데, 텍사스는 성조기 옆에 반드시 주기가 같이 게양되어 있다.

[1] 오늘날 텍사스 주기의 원안이다. 다만 색조가 구체화되지는 않았다.[2] 예를 들면 이현세의 세계사 만화에서도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이 남의 땅에 마음대로 들어와 나라를 세운다라고 비판하자 듣고 있던 텍사스 미국인이 어차피 원주민들만 있던 곳에 백인들이 들어와 나라를 세운 건데, 여기에 네 땅, 내 땅이 어딨어?라고 되려 큰소리친다.[3] 이는 캘리포니아주도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절 국기를 지금까지 계속 주기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