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22:19:44

주디 알바레스

<colbgcolor=#246781> 파일:사이버펑크 2077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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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의 연애 가능 캐릭터
파일:사이버펑크 2077 로고.svg 이성애 동성애
남자 V <colbgcolor=#fff,#191919> 팬앰 팔머 <colbgcolor=#fff,#191919> 케리 유로다인
여자 V 리버 워드 주디 알바레스
<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주디 알바레스
Judy Alvarez
파일:주디 1.png
본명 주디 알바레스
Judy Alvarez
이명 주디 (Judy)[1]
주드 (Jude)[2]
펀칭 주디 (Punchin Judy)
라니타 (Ranita)
출생 NUSA 배드랜드 라구나 벤드[3]
2052년 11월 27일 (24세)
종족 인간 (사이보그)
국적 [[신미합중국|
파일:US Flag Cyberpunk 2077 13 Stars.png
신미합중국(NUSA)]]
거주지 나이트 시티 왓슨 가부키
직업 테키
소속 클라우드[4]목스 갱단알데칼도 또는 무소속[5]
가족 할머니 아이나라 알바레스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칼라 타사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명호
파일:일본 국기.svg 키타무라 에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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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image_cyberpunk_2077-42303-2618_0008.jpg
주디 알바레스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브레인댄스 편집자이자 숙련된 테키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기업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 들어가 떼돈을 벌 수 있었겠지만, 주디는 그런 돈보다 자신의 독립성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기업에서 제안이 오는 족족 거절하고 있죠. 무정부주의적 성향 덕에 목스와 가까워졌고, 목스가 나이트 시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디의 가장 큰 단점은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늘 곤경에 처하고는 하죠. 하지만 그거야말로 주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내 데이터베이스
사이버펑크 2077의 여성 캐릭터. 목스 갱단의 일원이자 실력 좋은 테키브레인댄스(Braindance, BD)라 불리는, 오감을 그대로 녹음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가상 현실 미디어를 다룬다. V에게 BD의 편집 모드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BD를 녹화한 당사자조차 모르는 숨겨진 단서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목스 갱단원답게 신체 여러 부위에 목스 타투가 있다. 나체를 볼 수 있는 로맨스씬에서는 왼쪽 유두를 중심으로 유륜으로 퍼져나가는 거미줄 문신과 깨끗히 왁싱된 음부에 새겨진 고양이 문신도 확인할 수 있다.[6] 여성 V일 때 로맨스가 가능한 메인 히로인으로, 첫 만남 때 주인공의 테크 수치가 일정 이상이면 주디와 기계 관련 대화를 나누고, 이블린 파커가 거기에 핀잔을 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

2. 특징

파일:Character_JudyAlvarez_BD.png
파일:Judy_smoking.jpg
브레인댄스(BD) 편집 업계에서는 나이트 시티 최고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7] 어릴 때 BD를 접하고는 자기가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겠다 하는 생각에 편집계에 입문하고 실제로 재능도 있고 적성에도 맞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목스가 운영 중인 클럽의 BD는 죄다 주디가 편집 하니 목스를 먹여 살리는 수준. 2분 재생 시간의 포르노 BD를 만들면 일주일 동안 먹고살 만한 돈이 생긴다고 하니 수입도 굉장히 짭짤한 듯. 다만 목스답게 여성을 성 착취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을 굉장히 혐오하는데, BD 배우들의 경우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 나쁠 것 없고[8], 일단 본인도 먹고살아야 하니 제일 수익성이 좋은 일을 하는, 나름의 현실적이고 중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목스 갱단의 두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수지Q와는 사사건건 의견 차이로 부딪힌다. 본인은 목스가 갱단이라도 나름 여성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라 나이트 시티를 바꾸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어 왔지만, 현실은 그와 달랐기에 약간의 후회를 하는 듯하다. 다만, 목스의 존재로 인해 나이트 시티 내 직업 여성들의 환경이 훨씬 좋아진 것은 반박 할 수 없다고 말 한다. V가 '그럼 네가 보스 하면 되지 않냐.' 라고 말 하는데, 그러기엔 본인은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그냥 지금 일이 좋다고 답변한다.[9][10]

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로맨스를 한다면 주디와 하겠다는 말이 많다.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주디가 매혹적이게 출현한 것이 영향을 끼친 듯하다. 다만 팬앰 팔머와 달리 진성 레즈비언이기 때문에 주디와 연인이 되려면 여성 V를 선택 해야만 연인 관계로 전개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이블린 파커를 필요 이상으로 보호하려 하거나 목숨까지 걸면서 챙기는 장면들로 친구 이상의 관계였음을 미리 유추할 수 있게 해놓아서 서양권에서는 나름대로 예측이 되었던 편인 듯.

레즈비언이라 남성 V와 연애가 불가능하지만 모드를 통해 확인해 보면 이미 남성 V의 연애 루트는 녹음까지 완성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정황상 양성애자로 기획되어 녹음까지 마쳤지만 갑작스레 설정이 변경되었다는 추측이 있었다. 남성 V와 여성 V의 연애 상대를 완전히 구분짓기 위해서거나 성적 지향성을 다양화하기 위함이라는 것. 다만 CDPR에 따르면 성별로 대사를 따로 구분해 녹음했다가 실수로 대사가 누락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남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대사를 녹음한 것이라고 하며 연애 루트 중 잘린 부분은 없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주디는 줄곧 여자에게만 관심이 있었고 남자V가 꼬시려고 하면 정색하고 철벽을 치기 때문에 도중에 설정이 바뀌었다고 보긴 어려워보인다. 어쨌건 사이버펑크 2077에는 이성애자 캐릭터, 게이 캐릭터, 레즈비언 캐릭터, 바이 캐릭터(주인공 V)가 모두 존재하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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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주연 캐릭터라서 그런지 확실히 제작사인 CDPR이 캐릭터 디자인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발매 전부터 제법 화제가 되었던 캐릭터. 성격이 다소 입체적이고, 감정을 많이, 확실하게 표현한다. 미스티나 빅터 등의 V가 작중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NPC 캐릭터는 슬픈 일이 있어도 화를 내거나,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 울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디는 희노애락을 확실하게 표현한다. 예를 들어 이블린이 죽었을 때는 눈물에 번진 마스카라와 떨리는 목소리로, 기쁠 때는 고양된 목소리로, 화가 났을때는 평소에 쓰지 않던 비속어를 쓰며 목소리를 높였다.[11] 특히 얼굴 표정 또한 굉장히 실제 사람과 비슷한데, 강조를 하는 부분에서 눈썹을 치켜올린다든지, 불안하거나 초조할 땐 눈이 커져 있다. 다른 NPC 캐릭터들은 주로 손짓이나 목소리의 음역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주디는 실제 사람이 특정한 감정을 느낄 때 보이는 신체적 특징과 말투, 행동을 고스란히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주디의 이런 그래픽 모션을 보면 CDPR 제작진과 성우의 노력을 알 수 있다.

아메리칸 드림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뒷모습을 비추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꿈과 희망을 품고 나이트 시티에 정착 했지만, 목스를 만나고, BD 편집을 하다 보니 나이트 시티의 진짜 모습에 환상이 깨져서 다시 도시를 벗어나려 하는 모습은 현실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꿈 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왔지만 막상 일자리도 구하기 어렵고 의료 서비스도 제대로 안 되며, 인종 차별로 온갖 수모 속에 고생을 하다 자기 나라로 돌아오는 요즘 이민자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비단 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꿈꿔왔던 대기업에서 일 하지만 살인적인 스케줄과 부조리함에 사표를 낼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처럼, 인생을 살면서 꿈과 현실의 크나큰 괴리감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투영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부랑아 루트를 대표하는 메인 캐릭터라 모든 스토리 라인이 음울하기 그지없으며 나이트 시티에서 가진 것 없는 하층민이 겪는 삶을 대변한다. 주디가 사모 하던, 혹은 연인이었던 이블린 파커가 대표적인 그 희생양인데 똑똑하고 야망 있는 여성 이었지만 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여기저기서 이용만 당하고 수모 속에 죽어버리듯 주디 또한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의 신분의 벽을 깨고자 노력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12] 주디의 아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노마드를 대표하는 팬앰 팔머 스토리라인의 경우 자유 분방 하고 박력 있는 스토리에 이후 자신의 원하는 것을 거의 이루는 것과는 매우 대조된다. 그나마 여성 V와 연애에 성공 할 경우 나이트 시티에 남아 "요즘 행복해 보인다는 말 많이 듣는다."며 다른 일 잊고 행복하게 끝맺기는 한다.

이렇듯 감정 이입도 잘 되고,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다른 NPC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눈물도 흘리고 감정 표현이 입체적이기 때문에 인성과 별개로 좋아하는 이들도 많지만 반대로 연애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멘탈이 약하다는 점.[13] 그리고 결국 자신의 욕망을 우선하며 그 과정에서 V를 끌어들여 이용하고, 혁명투사처럼 굴지만 시야가 짧아 큰 변화를 이루지도 못했으며, 결말에 따라 헌신적으로 도와준 V마저 버리는 캐릭터라고 불호를 넘어 악평하는 측으로 크게 평가가 갈린다. 처음에는 굉장히 경계하다가 나중에는 쑥스러워 하며 이후로는 이블린 파커 다음으로 V에게 의지하고 엔딩에 따라 자기 욕망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으며 자신의 의도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 V를 버리고 떠나버리는, 나이트 시티의 하층민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히 대변하는 캐릭터.

팬앰과 비교하면 조니의 평가도 크게 갈리는데, 조니는 팬앰을 다시 만나기 힘든 좋은 여자라 하거나 기회가 있을 때 빨리 잡으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주디에 대해선 유능한 테키로서의 면모 외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14] 조니 입장에서 서술되는 퀘스트 로그에서도 계속해서 주디를 허무맹랑한 계획을 위해 V에게 무리한 요구를 반복하는 진상으로 여기고 있고, 직접적으로 '문으로 나가라니까 창문으로 나가다 혼자 자빠지고는 남 탓 하는 타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그렇다고 조니가 정말 주디를 싫어한다고 할 정도는 아닌것이, 클라우드를 해방시키려는 주디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짓에 끼지 말고 피자나 먹고 나가자"는 반응이지만 퀘스트 일지의 코멘트를 보면 "나라면 돌들의 인권을 위해 시위하면서 경찰 저지선에 돌진할 타입이지만 네가 이런 일에 끼다니 의외다"라고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엔딩 직전 마지막 통화를 주디와 하겠다고 하면 "나도 그 애는 좀 마음에 들더라"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즉 정말 주디가 하는 행동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하려는 일은 마음에 들지만 행동을 실현하려는 방식에는 비평적인 것이다.

팬앰이나 주디나 뜻은 좋고 그걸 위해 무모한 행동을 하려는 점은 똑같은데 그래도 일단 팬앰의 경우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한 편, 주디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그냥 내가 올바른 일을 하니 남들이 따라주는 게 당연하다는 식이라 조니가 그런 반응을 하는 것도 당연하다. 조니 역시 생각없이 저지르는 타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계획적이다. 아라사카 타워 습격만해도 자기 주변에서 끌어모을 수 있는 인력 중에서 최고수평의 인물들을 긁어모았고 기어코 타워를 폭발시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팬앰의 경우, V의 협력없이는 실패했을 것이지만 반대로 충분한 협력자만 있으면 팬앰의 행동은 성공할 수 있는 수준에서 목적을 정한다. 만약 팬앰이 그냥 몽상가였으면 로그가 팬앰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런데 주디의 경우에는 자기 뜻이 좋으니 과거에 뒤 끝이 안좋았던 마에다가 알아서 설득되줄 거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나 하고 있다. 그나마 마에다가 주디한테 좋은 감정이 남아있어서 유혈사태가 벌어지지 않고 끝난 것이고 그런 위험성은 주디 역시 주지하고 있었는데 마에다를 설득할 만한 요소도 없이 교섭을 한다고 찾아간 것이다. 돌들의 귄익향상이라는 뜻은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러려면 나이트시티라는 도시자체를 근본부터 뜯어고쳐야 할 판인데 업소 운영자들 좀 설득하면 될 거라고 믿은 것부터가 좋게 말하면 순진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5. 여담

  • 남성 V로 진행을 했을 경우 주디는 보다 빨리, 여성 V로 진행을 했을 경우 보다 늦게 나이트 시티를 떠나게 되는데 이유는 나이트 시티에서의 삶이 지쳐서다. 확실히 나이트 시티가 "미국에서 제일 살기에 안 좋은 도시"에 뽑혔는데 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15] 주디도 처음엔 굉장히 기대를 하면서 왔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트 시티에서 살다 보니 현실에 부딪히면서 환상이 깨졌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나이트 시티를 떠날 예정이었다고. 주디가 나이트 시티를 떠나게 되면 조부모가 있는 오리건으로 가는데, 실제로도 오리건 주는 자연 경관과 레저 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삶의 질이 매우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나중에 오리건에서 사진 촬영하여 보내주는데, 평화롭고 시비 거는 애들도 없어서 좋다고 한다. 오리건의 평화로움이 상당히 맘에 든 듯.
  • 본래 남성 V로는 연애할 수 없게 설정되어 있지만, CET를 설치한 후 콘솔 명령어[16]를 입력하면 연애가 가능하다. 주디와 연애하는 남성 V의 음성도 게임 내에 더미 데이터로 다 있기 때문에 위화감도 전혀 없다. 이는 팬앰 팔머 같은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 다만 성교 장면은 레즈비언 플레이에 가깝게 만들어져 있어 남자 V를 고를 경우 다소 어색해진다.
  • 주디와 다이빙을 할 때 나오는 집은 예전에 댐이 무너진 후에 알던 사람이 지은 집이라고 한다. 댐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지금은 잠겨버린 집에서 안 나올려고 했다가, 경찰이 수장되기 직전에 간신히 끌어냈다고 한다. 이후 원래 살던 자신의 고향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지금의 집을 지었지만, 물에서 나오는 독성이 예전에는 지금보다도 더 심각했기 때문에 그 근처에 살았으니 결국 얼마 살지 못했다고. 지금은 주디가 가끔 머리를 식힐 때[17] 사용하고 있다. 다이빙을 하고 나온 후 주디가 커피를 내려 주겠다고 하는데, 여러 이유[18]로 못 내려 준다. 이후 아침에 집에서 나온 후 주디와 대화를 하면 여성 V는 연인으로, 남성 V는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게 되는데 나중에 와 보면 그때 못 내려 준 커피가 부둣가에 놓여 있다.
  • 주디의 집에서 컴퓨터를 조사하여 보면 이메일이 하나 나오는데, 내용은 16살 때 소년원에 불법으로 감금되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서 보상금을 받으려고 변호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 보수는 10%. 소년원에 들어 갔을 때의 죄목은 소방차 절도죄, 소방청 재산 무단 사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근데 사실은 폐차장에서 찾은 걸 고친 것. 뿐만 아니라 막 출고 된 차보다 상태가 더 좋았다. 근데 워낙 스펙이 막 출고 된 차보다 좋다 보니 전부 훔쳤다고 생각했나 보다.
  • 기계를 좋아하는 테키답게, 집안에 여러 BD, BD 계획서, 옛날 로봇들도 있다. 조니 왈 "이거 완전 무슨 자연사 박물관 같네". 참고로 BD 계획서에 두 명의 감정을 기록하는 BD에 대한 계획서가 있다. 나중에 주디와 로맨스 루트를 진행하면 다이빙을 할 때 이걸 실험해 본다.
  • 공각기동대의 오마쥬 요소가 있는데, 주디의 전화 엠블럼과 타투가 유령이 조개에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다. 말 그대로 조개 속 유령(GHOST IN THE SHELL). 뿐만 아니라 공각기동대의 얼굴마담이자 투탑 주인공 중 하나인 쿠사나기 모토코(소령)의 취미가 잠수다. 잠수가 전신의체 사이보그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 좋은 취미라고 보기 어려운데 마찬가지로 온갖 곳이 독성물질로 개판인 물에 잠수하는 걸 좋은 취미라고 보긴 어렵다.[19]
  • 주디의 팔뚝에 있는 타투를 잘보면 "There was nothing to fear nothing to doubt"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라디오헤드의 명곡인 Pyramid Song의 가사이다. 노래의 가사와 뮤비가 주디의 마지막 미션의 내용과 매우 비슷하고 영문 버전에서의 주디의 마지막 사이드 미션의 이름도 Pyramid Song이다. 일종의 이스터에그. 노래도 좋으니 한번 듣는 것을 추천한다.
  • 주디와 연애 루트를 진행하거나 주디와 같이 탈출하는 노마드 엔딩을 본 사람들의 대다수는 DLC에 연인과 함께 V를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을 찾으러 가는 스토리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CDPR이 맵을 따로 만들지는 의문. DLC에 대한 정보는 아직 거의 없다시피하니 주디의 팬들은 그저 기도만 하고 있다. 하지만 주디를 데려가는 건 오직 별 엔딩을 본 여성 V만 가능하고 다른 엔딩에서는 어떻게든 나이트 시티를 떠나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 이블린 파커가 죽고 주디가 노스오크 근처에 있는 납골당에 이블린 파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가 보면 실제로 그녀의 유골을 찾아 볼 수 있다. 짧은 문구가 쓰여 있는데 "체제에 대항해 용맹하게 목숨을 바쳤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사실 이블린은 사이버펑크 배경세계 특유의 빈틈을 타고 자신의 부와 신분상승을 꾀한 인물이지 체제에 자체에 대항한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이는 묘비명을 쓴 주디가 자신의 관점에서 이블린의 삶을 생각하고 쓴 것이 아닌가 싶다.[20]
  • 주디와 In The Deep 미션에서 로맨스를 한 후 전화를 걸어보면 "너 생각하고 있었어. 물론 너 옷 안 입은 걸 생각했지."라고 말한다.
  • In The Deep 미션에서 '높은 확률로' 주디가 땅속으로 순간이동되어 진행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해결방법은 해상도를 1600x900의 '창모드'로 변경, 언어설정을 '영어'로 변경 후 진행하면 정상 진행된다. 이 버그는 미션의 후반부(교회진입)에서 나타난다. 이 미션은 진행 도중 저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설정을 바꾼 뒤 시도하는 것을 권장. 해당 버그는 1.6 패치까지도 수정되지 않다가 2.0 패치 시점에서 수정되었다.
  •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히스패닉 혈통이다. 또한 주디와 연애를 한 후 돌아다니다 보면 다이빙을 했을 때 기록했던 BD를 편집하고 있다고 문자로 보내준다. 두 사람의 감정이나 감각을 합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엄청 어렵다고 한다. 이때 V가 "헤헤, 재미 좀 보고 있나 본데 ? 좀 귀엽네. "라고 한다. 주디는 " 귀여움이랑은 거리가 먼데요. 내 호박. "[21] 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말하는 호박은 얼굴이 못 생겼다는 뜻인데 영어권과 스페인어권에선 애인이라는 뜻이다. 이는 "Mi Calabacita"라는 스페인어 속어다. 뜻은 "내 새끼, 자기야" 등 많은 해석이 있는데, 아마 "자기야, 귀요미"가 적당한 듯.
  • 그리고 주디와 연애 루트를 타면 다른 연애 가능 NPC들이 비해 유달리 문자를 자주 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주디가 자신의 할머니 이야기를 문자로 남기면 주디의 할머니에게도 문자가 날아온다. 차단할지 예의를 갖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인생경로에 따른 V의 과거를 캤는지 주디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고 물어오고 예의를 지키면서 답장하면 할머니라고 부르라며 V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위에서 서술했듯이 연애를 한 후 돌아다니면 계속 " 자기야 ! ", "우리가 찍은 BD를 편집하고 있다가 - 좋아할 만한 걸 찾았어." 라며 물 속에 조명탄이 있는 성당을 보여준다. V와 함께 자신의 예전 마을을 구경한 것이 상당히 좋은 듯. 심지어 액자를 사서 벽에 걸어 놓겠다고 한다. 이후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친구들이랑 술마시다 거하게 취해서 V에게 문자로 술주정을 부린다.[22]
  • 미션 "깊이 빠지다"에서 V에게 커피 취향을 물어 보는데, 선택지 중에서 "우유"를 고르면 자신이랑 같다면서 미소를 짓는다.[23] 이외에도 입맛 취향과 같이 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 주인공과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장면이 꽤 강조된 캐릭터인데, 예를 들어 피자 토핑을 고를 때 "(메뚜기)페퍼로니치즈"를 선택하면 "뭘 좀 안다"고 맞장구치지만 "(두부)참치파인애플"을 고르면 "그 둘이 함께 언급되는 것만 해도 어이없는데, 피자 위에 같이 올리겠다니 제정신이냐?"고 깐다. 반면 "아티초크아보카도, 주키니도 올리면 더 좋다"를 선택할 경우 "주딩이 겁나게 고급이다"라고 비아냥거리고 "나는 피자 안 좋아한다"를 선택할 경우 "피자를 안 좋아한다니,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고 마구 깐다. 이를 통해 사이버펑크적 배경 사회의 식량 상황에서 일반적인 고기 대신 메뚜기나 두부 등을 가공하여 페퍼로니나 고기 토핑 등을 만들고 있고, 야채는 고급 식재료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주디가 하와이언 피자를 엄청 싫어하는 성향이라는 점 역시 함께 알 수 있다. 이는 또 커피 취향의 경우 블랙이나 그냥 설탕, 우유+설탕 등 주디와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취향을 존중해주는데 비해 피자의 경우 '사람이면 피자를 안 좋아할 리 없다'거나 '파인애플 피자라니 끔찍하다'고 편협한 반응을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주디라는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를 다른 연애가능 여캐인 팬앰 팔머와 비교해 볼 경우, 작전을 함께 하며 위험을 견뎌내는 과정에서 정신적 교류에 묘사의 초점을 둔 팬앰에 비해 주디의 경우 도시 내에서 소소한 생활상의 정신적 교류에 묘사의 초점을 두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그동안 당한 게 너무 많아서 멘탈이 약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고 여러모로 정서적인 표현을 많이 하는 캐릭터인만큼, V의 방에 하트 모양의 선물을 남기기도 하고 V와의 달달한 관계를 나타내는 이벤트도 많다. 단 이성애자이면서 동성애를 나타내는 코드를 많이 달고 다녀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많은 플레이어가 오해를 하게 만들기도 하는 리버나 동성애자이지만 여성에게도 잘 대해주고 아내와 아이도 있는 케리와 달리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아주 칼로 자르듯 단호히 표현하는데, 잠수를 즐기는 이벤트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장비를 체크할 때 주디의 엉덩이를 빤히 쳐다보면 V가 여성일 경우 유혹하듯이 "경치가 좋지?"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너무 흥분하지는 말라고 물어보며, 남성 V일 경우 차갑게 "경치 좋냐 이 나쁜 놈아?"라고 혼쭐을 낸다. 남녀 V 모두 사과를 할 수도 있고, 엉덩이가 보기 좋다면서 뻔뻔하게 굴 수도 있는데, 여성 V가 사과하면 사과하지 말라고까지 한다.
  • 이 이벤트 뒤 자신이 사랑을 느끼고 의지하는 여성 V일 경우에만 나이트 시티에 남는 선택을 하며, 남성 V일 경우 결국 고맙다고는 하지만 나이트 시티를 버리고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 나이트 시티 밖에서 맞는 결말들은 대개 좋은 편.


[1] 애칭.[2] Judy를 줄여 말한 것으로 주디와 연인사이가 된 V가 문자를 보낼 때 주드라고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인 입장에서는 어색할 수 있다.[3] 2077년 기준으로 댐 건설로 인해 지역 자체가 수몰됐다.[4] V와의 대화에서 클라우드에 잠깐 일했다고 말한다. 그곳에서 행동 칩을 교정하는 걸 도와줬었는데 온갖 걸 다 착취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떠났다고...[5] 엔딩에 따라 달라진다.[6] 다만 노출 제한 설정을 걸어두면 가슴 부분은 전부 검정 브래지어 모양의 타투로 무식하게 그려져 있고, 거미줄 문신은 그 위로 그려져 있어서 매우 어색하게 보인다.[7] 자택 컴퓨터의 메시지를 살펴 보면 방송국 같은 양지 업계에서도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죄다 읽고 무시하고 있다.[8] BD는 설정 상 기록자의 오감이 전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감각의 측면까지 연기가 불가능하다. 즉 진짜 좋아서 해야 제대로 된 포르노 BD가 나온다는 것.[9] 조직원이 우선이라는 수지Q의 입장도 어쩔 수 없는 게, 목스는 사업도 근근히 유지하는 실정에다 시민 단체이지만 모체가 조직 폭력배이다.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나서기에는 금전 문제도 있을뿐더러 경찰이나 타 조직과 시비가 걸렸을 때의 뒷감당을 감당 하기 힘들다.[10] 실제 시민단체들이 겪는 어려움의 8할이 자금 문제다. 운영비 대부분이 후원에서 나오는데, 지출이 조금만 커보여도 횡령, 자금 유용 시비가 걸리는 일이 부지기수. 목스야 갱단이니 상관없겠으나, 자경 활동에 필요한 무기 구입과 회복 아이템 마련, 전투용 사이버웨어 유지 보수에도 결국에는 돈이 든다.[11] 이블린 파커가 죽었을 때 경찰에 신고했는데, 다음날까지 시체를 얼음으로 차갑게 유지하라는 말을 듣고 경찰에게 욕을 하며 "이제 나를 잡으러 와야겠네, 이 씹새들아!" 라며 걸쭉하게 쌍욕을 한다. 주디라는 인물의 성격을 설계한 CDPR의 노력과 성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대목이다.[12] 클라우드 혁명 미션에서 클라우드를 지배하던 타이거 클로 간부들을 모조리 죽이고 클라우드와 돌들이 독립하게 도와주면 클로들이 복수하러 쳐들어와서 돌들이 죽고 클라우드는 문을 닫아버리며, 복수가 두려워 타이거 클로와 거래를 하면 클라우드는 예전과 다를 것 없이 지배자만 바뀐 채 돌들은 여전히 노예처럼 부려 먹힌다.[13] 주디가 중요 장면에서 등장할 때마다 '너는 너무 감정적이다'라는 말을 꼭 한번씩 듣는데 공교롭게도 이런말을 하는 사람은 이블린, 마에다 마이코, V처럼 주디와 가까웠던 인물들 뿐이다.[14] 팬텀 리버티에서 추가 되는 탑 엔딩에서도 이 두명에 대한 유저들의 인식이 매우 다르다. 팬앰의 경우 미치가 '너에게서 마음이 떠났으니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전할때,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행방이 묘연해진 V를 끝까지 쫓아가려다 신상에 안좋은 일을 당했을 것'이라며 팬앰을 믿는 유저들이 많았지만 새 살림을 차린 주디의 경우 '원래 그랬듯이 V를 차버리고 의지할 다른 상대를 찾아간 것이다' 라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15] 작중에서 나이트 시티는 거의 배트맨고담 시 급의 범죄 도시 취급이다.[16] for i, v in next, {"judy"} do Game.GetQuestsSystem():SetFactStr(v.."_romanceable", 1) end[17] 여담의 주디의 집안에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가 있는데 조니 실버핸드가 말하기를 전문가용 이라고 한다. 상당히 다이빙을 즐겨 하는 듯하다.[18] 발전기, 여성 V의 경우는 로맨스, 남성 V의 경우는 피곤하다면서 자러 간다.[19] 애니메이션 버전인 SAC나 SIG와는 다른 공각기동대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주인공인 쿠사나기 모토코(소령)은 SIG 스토리에 따르면 거의 극 초기단계 전신의체 시술자이며 한손으로 종이학도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지만 수영은 할 수 없는데 맥주병인게 아니라 전신의체 즉 온 몸이 기계에 티타늄 등의 금속 제질이라서 너무 무거워서 그냥 가라 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AC/SIG 쪽 애니판 스토리가 아닌 코믹스 원작 기준의 경우 잠수가 취미인데 잠수를 하고 플로터라는 부력 장치로 다시 떠오를 때 수면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전신의체라서 자신의 생존에 실감을 제대로 못 느끼는 것을 형상화 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같은 주역 캐릭터인 마찬가지로 전신의체 특수군인 출신의 바토는 그런 모토코를 보며 "사이보그가 비번에 잠수라니 좋은 취미는 아닌데, 플로터가 동작하지 않으면 어쩔거냐?"라고 물을 정도로 일반적인 상식과는 괴리가 있는 셈, 여기에 더해 모토코는 "그럼 죽는거지"라는 식으로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한다. 여러모로 이 버전의 쿠사나기 모토코가 가진 허무주의를 보여주는 부분이고 나이트시티의 환상에 진절머리를 느끼며 도시에 환멸과 함께 자신이 하는 일에 극도의 회의감을 가진 주디와 상당히 유사하다.[20] 재키의 묘비명이나 엣지러너 크루들의 묘비명을 보더라도, 본작에서 노스오크 납골당의 묘비명은 '그들의 묘를 챙겨준 이가 고인에게 하고 싶은 말' 임을 알 수 있다.[21] 원문을 그대로 해석했다. 영어 원문 " Cuteness has nothing to do with it, mi calabacita"[22] 개중 압권인 문자는 “주디랑 라임이 맞는게 뭔지 알아? 바로 응디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때문에 한동안 주디일베설로 놀림받기도 했다. 사실 원문이 "Know wat rymes with judy? BOOTY uhu-uhu" 인데 booty가 엉덩이라는 뜻이다.[23] 주디보다 먼저 수몰지대에 도착했을 때 부두에 합성우유를 탄 커피가 놓여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눈치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