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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깃과 소매가 없거나 아주 짧은 겉옷.2. 상세
수나라에서 유래하여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한국에서 최초의 기록은 신라 42대 흥덕왕 대이다.여말선초 ~ 조선 전기 까진 평소 편히 다닐 때, 혹은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할 때 겉에 입었다. 몽골에서 기원 할 때 부터 방한용으로 들어온 것이였기에, 반팔 형태의 반비의가 쇠퇴하기 시작하는 조선 후기에도 방한용 군복으로 간간히 입었다.
2.1. 종류
반비의의 모양은 시대를 불문하고 천차만별의 디자인을 자랑했다. 어떤 것은 길이가 너무 길어 바닥에 끌리기도 하고 반팔 소매가 달렸거나, 아예 소매가 없기도 하고, 깃과 트임의 길이, 고름과 단추의 유무 등을 고려하면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것이 이 반비의이다.[1]- 답호
반비의의 대표격인 옷으로, 섶이 있고 여미는 형태의 반비의이다. 임진왜란 이전까진 반팔형 이었지만, 임란 이후 부터 소매가 없어지고, 순조 때 부터 쾌자와 구별을 짓지 않았다.[2]
이 외에도 단령, 방령의 형태에서 팔만 짧아는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으므로 반비의의 종류는 위의 것들이 전부라고 속단 할 수 없다.
답호, 쾌자, 전복의 형태가 비슷해졌음을 고종 25년(1888)의 "답호와 전복은 그 제도가 달랐는데 답호령을 내리고 전복을 입으라고 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 상소문으로 알 수 있다.
3. 역사
답호는 원 갑섭기 부터 명나라와 조선에 도입된 반비의의 시초격인 의복이다.[4]전복은 호의라는 군복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호의의 하위호환 개념의 군복이다.
임진왜란 전후로 중국의 괘자가 쾌자라는 이름으로 조선에 들어왔고, 점차 답호와 비슷한 형태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순조대 부터 답호가 없어지고, 쾌자, 전복, 답호의 구분이 해이해진다.
4. 오해
- 대중에선 답호=반팔 형태의 포, 쾌자=소매 없는 포 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 되어있는데, 위에서 설명했듯 소매의 유무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깃의 형태 차이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5]
|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에 실린 그림에서 보이는 저고리 위에 전복을 덧입은 인물(왼쪽에서 두번째) |
- 사극이나 웹툰에서 도포 위에 답호를 입는 모습이 왕왕 보이는데, 사실 반비류의 옷은 받침옷의 성격이 강하고, 위에 입는다 해도 편하게 있을 때, 혹은 활동적인 일을 할 때, 저고리나 소창의, 철릭 같은 편복 위에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6]
양복에 대입해 보자면, 연미복을 기깔나게 차려입고선 그 위에 티셔츠를 껴입는 꼴이다.(...)[7]
이런 형태의 옷이 나오는 건 여말선초, 조선 전기에 철릭 위에 답호를 덧 입을 때와, 구한말 복식개혁으로 두루마기 위에 전복을 껴입는 것이 유행 했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8]
[1] 만약 조상들이 한 가지 디자인만을 고집했다면 호복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그보다 덜떨어진 의복생활을 했을 것.[2] 사실 말이 구분을 짓지 않았다고 하는 거지, 답호는 이때 이후 부터 현대에 부활할 때까지 멸종했었다.[3] 군대로 치면 방한내피(일명 깔깔이)와 같은 용도이다.[4] 하지만 답호는 대개 관복을 입을 때 밑에 받쳐입는 더그레였고, 타 반비의는 잡역들이 입는 천한옷의 대접을 받았다.[5] 간혹가다 한복 업계 종사자들도 차이점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6] 혹은 서민이나 잡역들이 평소 겉옷으로 입기도 했다.[7] 이렇게 입으면 멋도 없고 오히려 띨띨해 보이는데 대체 누가 저런 찌라시를 날려서 사람들의 시각 테러를 저지른 것일까?[8] 애초에 반비의들은 대개 활동성을 고려한 군복과 같은 옷인데 왜 굳이 예복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