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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이 | |
장르 | 시대극, 판타지 |
작가 | 사이사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9. 12. 19. ~ 2021. 05. 06. |
연재 주기 | 금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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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시대극 웹툰. 작가는 사이사.202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이다.
2022년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출판사는 유어마나이며 총 5권이다.
2. 줄거리
유일무이 이무기 백정 집에서 태어난 권삼복!
처음으로 자연산 이무기와 마주하게 된다.
처음으로 자연산 이무기와 마주하게 된다.
용이 있는 시대. 더 이상 영물 취급을 받지 못하고 약의 재료로 인간들에게 길러지고 또 도축되는 이무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3. 연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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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12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했다.
2021년 5월 6일 후기 포함 총 73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설정이 굉장히 독특하다. 본디 영물이어야 할 이무기는 주인공의 가문[1]이 대대로 이무기 농장을 운영하며 성대를 끊어 말도 못하는 상태로 가둬 기르며, 만병통치약의 재료로 도축당해 죽어나간다. 유일하게 남은 야생 이무기 한 마리와 주인공이, 이무기를 용으로 승천시키려 하는 내용이지만 그 과정이 꽤 어두운 편이다. 수많은 이무기의 피를 손에 묻히며 부를 쌓아온 이무기 백정 집안에서 나고 자란 주인공이 이무기들에게 마침내 속죄를 하려 하는 과정에서 겪는 사이에 끼인 사람으로서의 고뇌의 묘사가 굉장히 현실적이다.5. 등장인물
5.1. 도롱이
자세한 내용은 도롱이(도롱이) 문서 참고하십시오.5.2. 권삼복
권삼복 | ||
어릴 적 모습 | 10년 후 모습 | |
나이 | 10대~20대 | |
종족 | 인간 | |
성별 | 여성 |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삼오의 여동생이자 막내이다. 얼굴에 점 3개가 있다.[2] 자연산 이무기에게 도롱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장본인[3]이다. 주인공이지만 독자들의 평은 미묘한 편이다. 작중 후반에서 도롱이와의 관계가 틀어졌으나 자신의 오해라는걸 깨닫고 도롱이에게 사과를 하기위해 다시 돌아갔으나 이무기들의 습격으로 인해 한쪽눈과 한쪽팔을 잃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후 도롱이를 만나기는 했으나 치명상으로 인해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결국 쓰러지나 자신이 결국은 이무기들을 제 가족보다 밑으로 두고서 끊임없이 죄로부터 도망만 치고 있었음을 깨닫고, 도롱이를 용으로 인정해 도롱이를 용으로 각성시켰다. 이후, 용으로 각성한 도롱이가 기적을 뿌린 덕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무기 백정이 되어 깨어난다.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제 오빠의 시신을 이용하고자 가져가는 은난을 보지만 열 받아 하면서도 의도야 어찌 되었든 이무기와 사람들의 영웅이 된 은난을 자신이 때릴 자격은 없다며 그냥 발걸음을 옮겨, 홀로 이무기들을 찾아가 이무기 백정 대표로서 그동안 자신의 가문이 저지른 잘못을 모두 사죄한다. 홀로 살아남은 이무기 백정이자 용을 승천시킨 자, 이무기 피를 묻힌 최후의 죄인이자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이무기의 친우임이 검증된 자라는 모순성을 지닌 그녀를 이무기들은 지켜보기로 결정한다. 사과를 하고 돌아가던 도중 도롱이가 익숙한 모습으로 강림하자, 네가 나 뿐만 아니라 강철도 살렸을 거라 생각해서 저 이무기들 사이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며 의아해 하고 이에 도롱이는 그는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이후에 뭘 할 거냐는 도롱이의 질문에 자신이 한 짓을 스스로 보러 갈 거라고,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직접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답한다. 이에 도롱이는 네가 살아있는 것이 용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늘 유념하고 널 살려준 선택에 우리가 더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 살라고 인사해 주며 떠난다.
그 이후에는 백정 가문탓에 메말라버린 세상을 돌아보거나 아직 이무기산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무기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고 산으로 데려오기 위해 설득하는 등 도롱이에게 약속했던 것 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여행중이다.
5.3. 권삼오
권삼오 | ||
어릴 적 모습 | 10년 후 모습 | |
나이 | 10대~20대 | |
종족 | 인간 | |
성별 | 남성 |
약하게 태어나서 죽을 뻔했지만, 한약재 이무기를 먹여서 튼튼해졌다고 한다.
원래는 선한 성격이었으며 이무기와도 대화를 시도해 보려 하는 등 나쁜 성격은 아니었으나 삼복, 삼오 남매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결국 스스로 진실을 외면하였다. 그리고 십 년 후에는 가업을 물려받았으며, 옥순이와 결혼했다.
62화에서는 강철과 대치하게되고 강철의 눈을 없애는 등의 활약을 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강철이 묶여 있던 이무기들을 풀어줌으로써 이무기들에게 잡아먹힌다.
작중 초반부터 삼복이와 대립해서 그렇지, 사실 작품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삼오가 없었다면 삼복이는 이무기를 그저 가축이라 여겼을 것이며 이무기 도살 가문은 강철에게 전부 몰살당했을 거다.
또한 만약 자기 아버지의 말에 설득당하지 않았으면 삼복이보다 빠르게 도롱이를 용으로 승천시킬수 있었을 것이며[4] 삼복이와 대립할때도 도롱이나 여의주에 있는 새끼 이무기들을 건드리지 않은 걸 보면 비록 진실을 회피했긴 해도 나름대로 양심은 있었다. 그리고 삼복이 강철에게 죽은 걸로 착각할때 진심으로 분노한 걸 보면 가족을 향한 마음도 진심이기에 삼복과 대립한다고 해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5.4. 옥순이
권삼오의 아내로 삼오보다 연상이며, 아이를 임신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권삼복 못지 않게 삼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그녀의 존재 자체가 가장이 되었다는 삼오의 책임감을 더 무겁게 해, 삼오가 이무기 도축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게 만들기도 하고, 그녀 역시 그런 의견에 가볍게 맞장구치기도 했지만, 이무기 고기가 임산부에게 좋다는 소리를 듣고 삼오한테 얻으러 왔다가 삼오 표정이 어두움을 눈치채고, 남편이 이런 표정인 건 다 이유가 있을 텐데 그런 꺼림칙한 걸 먹을 순 없다며 그냥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이무기에 대해 이도저도 아닌 동정심을 품어 괜히 내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피해 주는 것 아닌가 초조해 하던 삼오를 안심시키기도 했다.은결 덕에 남편과는 다르게 끝까지 살아남았지만 초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삼복이 남편의 유언을 전해주자 그 유언대로 아이에게 희(喜)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조금은 활기를 되찾는다.
5.5. 동맹 가문
5.5.1. 은 호
은 호 | ||
어릴 적 모습 | 10년 후 모습 | |
나이 | 13세 → 23세 | |
종족 | 인간 | |
성별 | 남성 | |
키 | 180cm~ |
이무기를 주 상품으로 거래하는 상인 가문의 장손. 여왕 폐하의 회임으로 용고기(1000년 된 이무기)를 납품하라는 명을 받고 아버지, 동생들과 함께 이무기 산에 방문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겉으로는 착해 보이지만 사실 인성이 나쁘다. 부유한 가문의 장남이라 도련님으로 떠받들리며 전혀 모자람 없이 자라서인 듯. 어린 나이임에도 계산이 빠르고 체면치레에 능숙하며 상대방을 잘 구슬려 자기 원하는 대로 휘두른다. 사업상 가문끼리 친분을 이어가야 하는 삼오와 삼복에게는 상냥하게 말하고 행동하지만 시각장애가 있는 여동생 난을 데리고 다니기 귀찮아하거나 고아 출신 양동생인 결에게 제 성질대로 함부로 대하는 등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삼복의 방에서 도롱이를 발견한 후 어른들에게 바로 달려가 알리는 등 가문과 자신의 이득을 최우선시 한다.
19화에서 여동생인 은난과 함께 10년 후 성장한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회의 직후 난과 가문의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로 충돌하여 언쟁하다 자신을 막아선 난의 호위인 강철을 기분 나빠하며 퇴장. 이후 난에 의해 강철의 제거 목표로 찍힌다. 그가 가문의 다른 원로들과 회의할 때를 노린 강철이 회의용 건물 전체에 불을 놓고 회의장에 난입,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살해하기 시작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곱상한 얼굴에 비해 정신력은 강한지 강철이 다소 화력 조절을 했다지만[5] 오른쪽 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통째로 지져졌는데도 불구하고 뒤로 뻗어버렸을 뿐 주변의 참상을 보고 이를 갈며 "네놈이 무슨 권리로, 네놈이 어떤 이유를 들고 오더라도 생명을 도륙하고 휘두를 권리가 생기진 않아. 업보니 피해자니 해댔지만 넌 결국 살인자일 뿐이야" 라고 일갈한다.목숨보다 가오
물론 강철(이무기)의 입장에선, 몇백년 동안 백정들이 이무기들의 생명을 도륙하는 것을 방조하고 상품으로 팔아치운 집단의 우두머리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어처구니없는 소리였다. 분노한 강철이 화상을 입혔던 곳을 본모습대로 변형한 발로 짓밟고 고문하여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후 그를 구하러 불길 속으로 들어온 결이 자력으로 구해내고자 했으나 다리가 무거운 기둥에 깔린 상태라 실패, 결이 자신을 데리러 온 난에게 그를 살리도록 도와달라 눈물겹게 호소한 끝에 겨우 목숨을 건진다. 며칠간 의식불명으로 앓는다.
가문의 어른들이 모두 죽어버렸기 때문에 가문의 가주로서 지위가 도련님에서 주인님으로 승격. 곧 깨어나지만 가족들이 전부 죽었을뿐 아니라 자신이 오른쪽 다리를 절게 되었으며 오른쪽 얼굴과 팔에 큰 화상이 남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충격받는다. 시종으로부터 난이 준비한 지팡이를 선물받고[6] 강철이 주인님을 구했으니 그에게 상을 내리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듣는다. 그 말에 크게 분노하여 시종을 지팡이로 흠씬 두들겨패며 화풀이를 하고는 직접 은난을 찾아가 방을 뒤엎으며 따진다. 하지만 난이 강철이 이무기임을 몰랐다며 자신이 이용당한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자 떨떠름해 하면서도 그 말을 믿고 물러선다.
이후 강철을 토벌하기 위해 사냥꾼들을 고용하여 이무기 산으로 향한다. 은난이 아기를 안고있는것을 보고는 은난을 추격한다. 은난을 거의 따라잡지만 은난의 기습에 배에 칼을 맞고 은난을 놓친다. 그래도 죽지는 않았기에 부상을 입은 채로 다시 은난을 추격하고 발악으로 화살을 날리지만 귀를 날려버리는것에만 그친다.
이후 54화에 은난과 강철이 만나는 것을 막지 못하고 강철에 의하여 사망한다.
19화에서 여동생인 은난과 함께 10년 후 성장한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회의 직후 난과 가문의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로 충돌하여 언쟁하다 자신을 막아선 난의 호위인 강철을 기분 나빠하며 퇴장. 이후 난에 의해 강철의 제거 목표로 찍힌다. 그가 가문의 다른 원로들과 회의할 때를 노린 강철이 회의용 건물 전체에 불을 놓고 회의장에 난입,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살해하기 시작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곱상한 얼굴에 비해 정신력은 강한지 강철이 다소 화력 조절을 했다지만[5] 오른쪽 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통째로 지져졌는데도 불구하고 뒤로 뻗어버렸을 뿐 주변의 참상을 보고 이를 갈며 "네놈이 무슨 권리로, 네놈이 어떤 이유를 들고 오더라도 생명을 도륙하고 휘두를 권리가 생기진 않아. 업보니 피해자니 해댔지만 넌 결국 살인자일 뿐이야" 라고 일갈한다.
물론 강철(이무기)의 입장에선, 몇백년 동안 백정들이 이무기들의 생명을 도륙하는 것을 방조하고 상품으로 팔아치운 집단의 우두머리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어처구니없는 소리였다. 분노한 강철이 화상을 입혔던 곳을 본모습대로 변형한 발로 짓밟고 고문하여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후 그를 구하러 불길 속으로 들어온 결이 자력으로 구해내고자 했으나 다리가 무거운 기둥에 깔린 상태라 실패, 결이 자신을 데리러 온 난에게 그를 살리도록 도와달라 눈물겹게 호소한 끝에 겨우 목숨을 건진다. 며칠간 의식불명으로 앓는다.
가문의 어른들이 모두 죽어버렸기 때문에 가문의 가주로서 지위가 도련님에서 주인님으로 승격. 곧 깨어나지만 가족들이 전부 죽었을뿐 아니라 자신이 오른쪽 다리를 절게 되었으며 오른쪽 얼굴과 팔에 큰 화상이 남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충격받는다. 시종으로부터 난이 준비한 지팡이를 선물받고[6] 강철이 주인님을 구했으니 그에게 상을 내리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듣는다. 그 말에 크게 분노하여 시종을 지팡이로 흠씬 두들겨패며 화풀이를 하고는 직접 은난을 찾아가 방을 뒤엎으며 따진다. 하지만 난이 강철이 이무기임을 몰랐다며 자신이 이용당한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자 떨떠름해 하면서도 그 말을 믿고 물러선다.
이후 강철을 토벌하기 위해 사냥꾼들을 고용하여 이무기 산으로 향한다. 은난이 아기를 안고있는것을 보고는 은난을 추격한다. 은난을 거의 따라잡지만 은난의 기습에 배에 칼을 맞고 은난을 놓친다. 그래도 죽지는 않았기에 부상을 입은 채로 다시 은난을 추격하고 발악으로 화살을 날리지만 귀를 날려버리는것에만 그친다.
이후 54화에 은난과 강철이 만나는 것을 막지 못하고 강철에 의하여 사망한다.
작중 강철과 난의 대화에서도 드러났다시피 잘생긴 외모. 사이사 작가가 sns 및 웹툰 후기에서 순한 인상의 미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을 은씨 가문으로 데려온 장본인. 그에게 글 쓰는 법과 활 쏘는 법, 칼 쓰는 법 등을 손수 가르쳤다고 한다. 가문 내에서 무시받고 주눅든 결에게 "네 형이 난데." 같은 대사를 날리며 역성을 들어 주는 것을 보면 비록 면전에서 말을 함부로 하긴 해도 자기 딴에는 그를 상당히 아끼긴 한 듯. 후기에 따르면 여동생인 난 역시 아끼고 있으며 마냥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의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었다.대화를 좀 해 얘들아
5.5.2. 은 난
은 난 | ||
어릴 적 모습 | 10년 후 모습 | |
나이 | 11세 → 21세 | |
종족 | 인간 | |
성별 | 여성 | |
키 | 160cm~ |
후각과 청각이 좋은 시각장애인이며, 은호의 여동생이다. 강철과 동맹[7] 관계이다. 강철에게 은호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은결이 따지고, 자신의 논박에 뭐라 반박하지도 못하면서도 끝까지 강철의 앞에서 비키지 않자 혼수상태로만 만들어도 충분히 실권을 쥘 수 있다면서 은호를 살려두게 한다. 이후, 아직은 그를 탐탁지 않아하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 결국은 실권을 잡아서 이무기 재고를 평소 크게 다루지 않았던 거래물품들을 사들이기 위한 재고 밑천으로 팔아치우고[8] 은호가 깨어나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 하도록 제 사람들로 그의 주변을 채운다. 그 후, 잔뜩 열받아 따지러 온 은호를 속여 넘기는데, 그가 열받아서 뒤엎은 게 그동안 그가 선물해온 귀걸이들을 보관한 상자임을 깨닫고는 냉소한다.
무당을 만나고 돌아온 삼복이와 은 결이 그녀가 강철과 모의한 배신자라는 사실을 알렸으나, 은호를 포함하는 모든 이들은 그녀가 자발적으로 협력한 게 아니라 강철이 그녀가 안 보인다는 약점을 이용해 속인 거라고 단단히 믿고 있던 터라 삼복과 결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냥 삼복이 하도 역설하니 삼복이 그녀를 폭행하지 않도록 격리시킬 겸 무기고에 가둬만 놓고 감시도 세우지 않고 그녀가 듣든 말든 의식하지 않고 무기고 앞에서 강철 토벌 이야기를 나누다 가버렸으며, 괜한 누명을 쓰고 위험한 날붙이가 널린 무기고 안에 갇혔다고 동정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장님이니 무력하다는 편견을 근간으로 한 물러터진 생각을 속으로 비웃으며 꼬챙이를 챙겨 숨기고 옥순의 동정심을 이용해 빠져나온 후에, 부적을 떼기 위한 열쇠로써 삼오와 옥순의 아이를 납치해서 부적을 떼러 나간다. 중간에 결의 말을 듣고 그녀를 쫓아온 은호에게 발견되나 숨겨둔 무기로 중상을 입히고, 시각만 멀쩡했다면 똑바로 갈 수 있는 길을 그녀는 안 보여서 외우고 있던대로 돌아가야 하는 가운데[9]은호가 활을 들어 위기에 처하나, 결을 제외한 토벌대를 모두 몰살시킨 강철의 부름에 똑바로 뛰어갈 수 있었고 결국 부적을 떼어내는 데에 성공한 듯하다.
이후, 강철이 위험할 수 있으니 떠나 있으라고, 이제부턴 자신이 옆에 남아 있을 수 없으니 앞으로는 혼자 살아가야 할 거라고 위험이 닥쳐도 자신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이후 은 호의 시신을 가져가며 퇴장종료.
무당을 만나고 돌아온 삼복이와 은 결이 그녀가 강철과 모의한 배신자라는 사실을 알렸으나, 은호를 포함하는 모든 이들은 그녀가 자발적으로 협력한 게 아니라 강철이 그녀가 안 보인다는 약점을 이용해 속인 거라고 단단히 믿고 있던 터라 삼복과 결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냥 삼복이 하도 역설하니 삼복이 그녀를 폭행하지 않도록 격리시킬 겸 무기고에 가둬만 놓고 감시도 세우지 않고 그녀가 듣든 말든 의식하지 않고 무기고 앞에서 강철 토벌 이야기를 나누다 가버렸으며, 괜한 누명을 쓰고 위험한 날붙이가 널린 무기고 안에 갇혔다고 동정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장님이니 무력하다는 편견을 근간으로 한 물러터진 생각을 속으로 비웃으며 꼬챙이를 챙겨 숨기고 옥순의 동정심을 이용해 빠져나온 후에, 부적을 떼기 위한 열쇠로써 삼오와 옥순의 아이를 납치해서 부적을 떼러 나간다. 중간에 결의 말을 듣고 그녀를 쫓아온 은호에게 발견되나 숨겨둔 무기로 중상을 입히고, 시각만 멀쩡했다면 똑바로 갈 수 있는 길을 그녀는 안 보여서 외우고 있던대로 돌아가야 하는 가운데[9]은호가 활을 들어 위기에 처하나, 결을 제외한 토벌대를 모두 몰살시킨 강철의 부름에 똑바로 뛰어갈 수 있었고 결국 부적을 떼어내는 데에 성공한 듯하다.
이후, 강철이 위험할 수 있으니 떠나 있으라고, 이제부턴 자신이 옆에 남아 있을 수 없으니 앞으로는 혼자 살아가야 할 거라고 위험이 닥쳐도 자신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강철이 영영 떠난다고 해도 강철을 기다리는 건 즐거울 거예요. 당신이 준 것들은 늘 남아 있을 테니까. 신뢰나 배신, 성취와 실패, 만남과 이별, 기쁨, 슬픔, 발전, 후회, 고통, 위협. 제게 없던 기회들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들이 설령 끔찍할 것이라 해도 살아갈 날들이 기대돼요. 빈자리를 기다리는 것 또한 그렇죠. 당신이 돌아오면 기쁘겠지만 돌아오지 않아도 전 즐겁게 살 거예요. 제 용이 그러도록 지켜줬으니까요.
라고 말하며 그 근처 나무에 앉아 강철을 기다리며, 결국 치명상을 입었지만 갇혀있던 이무기들을 모두 풀어줘서 그들이 백정들에게 복수할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한 강철은 그녀의 곁으로 돌아와 쉬면서 죽음을 선택한다.이후 은 호의 시신을 가져가며 퇴장종료.
5.5.3. 은 결
은 결 | ||
어릴 적 모습 | 10년 후 모습 | |
나이 | 11세 → 21세 | |
종족 | 인간 | |
성별 | 남성 | |
키 | 190cm~ |
은 호의 아버지가 입양한 남자아이. 고아 출신으로 자존감이 상당히 낮으며 주변인의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다. 자신이 쓸모가 없으면 버려질 것이라는 불안에 시달리며 강박적으로 은씨 가문 어른들과 호의 기분을 살핀다. 그나마 난과 있을 때는 또래 친구에 똑같이 약자의 입장이라 그런지 덜 주눅든 모습을 보인다. 눈물이 많은 편이다. 가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무기 산에서 돌아가는 길에 호가 기분을 풀어주며 너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달래자 무척 감동 받고 기뻐한다. 이후 난이 이무기 모습의 강철과 만나 이야기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나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두려워한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은호가 직접 데리고 와서 이것저것 가르쳐 주었으며 그 때문에 호를 은인으로 여기고 고마워하고 있다.
17화에서 10년 후 성장한 모습으로 삼복과 만나며 첫등장한다.
강철이 인정하는 착한 성격을 가졌다.
강철이 인정하는 착한 성격을 가졌다.
어릴적과 달리 키가 무척 많이 자라 작중 인간 중에서는 최장신. 덩치가 곰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몸집이 크고 탄탄하게 잡힌 근육질이다. 삼복과 함께 서 있으면 헬창 모임 같다는 베댓이 있었다 싸움을 잘 할 것 같은 인상과 달리 싸움에 소질이 없다. 호가 칼, 활 등을 가르쳤으나 어느 쪽이든 솜씨가 영 별로였다고. 그 말과 달리 후반부 강철과의 싸움에서 역린을 찌르거나[10] 훈련받지 않고도 이무기를 죽이지 않고 맨손과 칼등으로 제압하는 등 선방한 것으로 보아 완력이 세고 칼도 그럭저럭 다루긴 하는 듯.
날카로운 인상 때문에 험상궂은 사람으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
5.6. 무당
마을 아이들에게 '이무기가 1000살을 먹으면 하늘로 승천해 용이 된다' 고 말했다. 삼복이에게 이별 선물로 부적을 건네준다.
후기에 따르면 작가 지인과 구상한 퇴마 세계관에 속한 캐릭터를 카메오 출현 시킨거라고 한다.
5.7. 사육장 이무기들
권씨 가문 집안에서 길러지고 도축되며 성대를 뜯어놔서 말을 할 수 없는 이무기들이다.[11] 결국 사육장이 강철에 의해 파괴되면서 자신들을 묶었던 족쇄들이 풀려지자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했던대로 잡아먹고 강철을 따르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했듯 성대를 뜯어 의사소통도 못 하는 상태로 동족이 산산조각나 죽는 광경만 보면서 수십수백 년 동안 살았기에 강철보다 힘은 약하지만, 훨씬 더 흉폭한 존재들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결이 그 아이는 이 (도축업자) 가문 사람이 아니며 그 아이는 태어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다고, 아무 짓도 안 했고 안 할 거라고, 다신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존댓말로 부탁하자, 삼오의 아내와 아이는 건들지 않고 물러난 걸 보면, 지성이 짐승 수준으로 퇴행한 것은 아니며, 그 분노를 도축업자들에게만 향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도롱이를 승천시킨 삼복이를 제외한 모든 백정들을 죽여 복수를 이뤄냈다. 71화를 보면 반 이상이 크기는 그대로인데 색만 강철처럼 검게 변한 걸 보면, 검게 변하는 것은 살육의 금기를 범한 순간부터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고,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것은 수십수백 년 단위로 이뤄지는 것 같다.
5.8. 강철
자세한 내용은 강철(도롱이) 문서 참고하십시오.[1] 권 가문의 선조는 이무기들과 알고 지냈던 자로, 몸이 몸시 약한 사람이었는데, 우연히 승천하기 전 날에 발을 헛디뎌 죽은 이무기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시체를 보고 마가 낀 그는 살점을 뜯어먹고 몸이 건강해지자, 사람들을 불러 이무기의 시체를 가져갔다. 이후 이무기를 가축이라 부르며 도축하기 시작한 것.[2] 보이시한 외모 때문에 남자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여자이다.[3] 여기서 본인 말로는 자기 이름이 점이 3개 있다는 이유로 지어졌다고 한다.[4] 작중 극후반에야 도롱이를 동등한 존재로 봤던 삼복이와 달리 초반부터 이무기와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하는 등 어느 정도 동등한 인격체로 보고 있었다.[5] 단순한 자비라기보다는, 그가 신원 확인이 용이한 모양새로 타죽어야 은난이 시집가지 않고 남아서 가주로서의 권력을 얻기가 쉬워지기 때문.[6] 필요도 없는 귀걸이를 계속 선물한 것에 대한 난의 앙갚음으로 보인다[7] 말이 좋아 동맹이지 사실은 계약이다.[8] 당장 인간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이무기인 강철의 편이면서 이무기 산업에 일조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이무기도 영원하지는 않으니 가주로서 다른 사업으로 활로를 트겠다는 의도도 있다.[9] 이 걸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게 독자들 사이에서 꽤 호평 받고 있다[10] 난의 비명을 들은 강철이 잠시 방심한 탓도 있다.[11] 900년산 이무기의 머리는 집 한 채 가격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