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9:24:43

바벤하이머

파일:바벤하이머메인포스터.png
Barbenheimer
1. 개요2. 두 영화가 엮이게 된 이유3. 확산4. 흥행에 준 영향5. 유사 사례6. 업계 반응
6.1. 영화 관계자6.2. 평론가 및 언론6.3. 정계 및 기타
7. 일본의 밈화 반대 운동8. 기타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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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영화바비〉와 〈오펜하이머〉를 엮는 인터넷 밈. 두 영화의 제목을 합쳐서 주로 바벤하이머(Barbenheimer)라고 불리며, Oppenbarbie, Barbieheimer, Boppenheimer 등의 표기도 사용된다.

2. 두 영화가 엮이게 된 이유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width=51.6%><bgcolor=#19b2ff>
파일:바비_북미 포스터.jpg
||<width=48.4%><bgcolor=black>
파일:Oppenheimer by Christopher Nolan.jpg
||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메인 포스터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북미 개봉일은 2023년 7월 21일로 서로 동일하다. 그런데 같은 날에 개봉된 이 두 영화가 서로 너무나 대조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보니, 개봉 이전부터 북미 네티즌들이 이 둘 사이의 관계를 밈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바비〉와 〈오펜하이머〉는 상반되는 특징이 굉장히 많은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height=50px><bgcolor=#19b2ff><width=45%>
파일:바비(영화) 로고.png
||<width=10%> 비교점 ||<bgcolor=black><width=45%>
파일:oppenheimer-tt.png
||
<colcolor=#fff><colbgcolor=#e6178f> 여아 대상 패션 인형을 다루는 판타지 코미디 영화 장르 <colcolor=#fff><colbgcolor=#ab2c0b>실제 역사 속 남성 인물을 다루는 전기 드라마 영화
어느 날 몸과 의식의 변화를 느낀 바비가 원인을 찾아 현실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 줄거리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와, 미국의 원자 폭탄 개발에 대한 비화
과장되고 화려한 분홍색 위주 색감 색감 절제되고 어두운 흑백 및 낮은 채도의 색감
밝고 발랄한 여성 주인공 주인공 진지하고 지적인 남성 주인공
암시적인 언급만 포함
IMDB (영어)
표현 수위 정사 장면, 흡연 장면, 부적절한 대사, 죽음 묘사 장면 포함
IMDB (영어)
PG-13 미국 상영 등급 R
12세 이상 관람가 한국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디지털 카메라 촬영 촬영 방식 IMAX 필름 촬영
Dolby Cinema[1] 지원 특수 상영 포맷 IMAX,[2] Dolby Vision[3] 동시 지원
이렇듯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봐도 분위기가 완전 딴판인 두 영화가 같은 날에 개봉하니, 북미에서는 바벤하이머 밈이 급속도로 퍼지게 됐다.

3. 확산

오스트레일리아의 시사 토크쇼인 The Project에서 올린
바벤하이머의 공식이자(?) 마지막(?) 예고편
이렇게 탄생한 바벤하이머 밈은 SNS에서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엮은 크로스오버 팬아트가 유행한 것을 시작으로, 두 영화의 예고편 색감을 서로 뒤바꾸는 등 영화 간의 대조를 극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엮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이 덕분에 바벤하이머 이미지를 활용한 티셔츠도 만들어졌는데, 1만 4천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

4. 흥행에 준 영향

원래 놀란의 영화는 줄곧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해왔는데, 워너 브라더스가 팬데믹 시국에 개봉한 영화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와 극장 동시 공개를 택하자 극장의 경험을 중시하는 놀란과 갈등을 빚었다고 한다. 때문에 〈오펜하이머〉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하게 되었다.

이에 워너 브라더스가 놀란을 저격해 〈바비〉의 개봉일을 〈오펜하이머〉와 같은 날로 배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를 설득해 〈바비〉의 개봉일을 앞당기려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놀란 감독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두 영화가 같은 날에 개봉하면 신규 관객층들의 수요가 분산되어 두 영화 모두의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한편 이에 관한 질문을 받은 놀란 감독은 "내가 여기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적 경험을 중요시한다면, 우리가 많은 다양한 영화들이 붐비는 시장을 갈망해온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극장이 그러하고 영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는 그 사실에 흥분된다"고 답했다. 기사

그런데 오히려 바벤하이머 밈의 인기로 인해 두 영화 모두의 수요가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바비〉는 초기 오프닝 성적 예상치가 5,500만~8,500만 달러였으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1억 1,500만~1억 5,500만 달러까지 예상치가 상승하였고, 여기에 바벤하이머 밈의 인기로 영화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감이 오름과 함께 2023년 개봉 영화 중 최고의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개봉 직전에는 1억 4,000만~1억 7,500만 달러까지 예상치가 상승하였다. 〈오펜하이머〉 역시 4,000만~5,5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이 예상되었으나 바벤하이머 밈 덕분에 사전 판매량이 기대치를 넘어 5,200만~7,200만 달러로 상향 예측되었다.

이에 발맞춰 북미에서는 두 영화를 연달아 상영하는 이른바 동시 상영(double feature)도 개시한다고 밝혔는데, 개봉일에만 2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이 두 편을 함께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개봉 3주가 지나자 〈바비〉는 결국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에 이름을 올린 것도 모자라, 기존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넘어 2023년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의 위치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오펜하이머〉 또한 대중성이 상당히 배제된 작품임에도 9억 달러의 흥행을 돌파하면서 〈조커〉에 이어 R등급 영화 역대 흥행 2위라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5. 유사 사례

파일:tumblr_bbedf82f471599f5009e8d52a2cbcb9c_31d191f4_1280.jpg
파일:tumblr_bf28844c65b15959b12746e96a722553_df4b2c9c_1280.jpg
출처
2023년 7월 21일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미국 개봉)
바비: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4]
오펜하이머: 매일 그러고 삽니다, 바바라.[5]

2020년 3월 20일 (〈둠 이터널〉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전세계 동시 출시)

2008년 7월 18일 (〈다크 나이트〉와 〈맘마 미아!〉의 미국 개봉)
소피: 이 분이 제 아빤가요?
도나: 진짜로 내가 배트맨과 잤다고 생각하는 거니?
샘, 빌, 해리: 좋은데!
(도나가 뒤돌아서 째려보자)
샘, 빌, 해리: !!!
  • 영화 뿐만이 아닌 비디오 게임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느긋한 분위기의 전체이용가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잔혹하고 폭력적인 19세 이용가 게임인 〈둠 이터널〉의 발매일이 서로 동일한 2020년 3월 20일이라[7] 이를 두고 서로 엮는 밈이 유행한 바 있다. 일명 '찢어봐요 파멸의 숲'과 'Doom Crossing'. 예를 들어 여울이슈퍼 샷건을 들고 악마들을 다 쓸어버린다던가 둠 슬레이어가 평화롭게 모닥불 앞에서 낚시를 한다던가 하는 등의 모습. 이 밈은 양쪽 개발사에게도 전달되어 개발사도 이 밈 자체를 즐기고 두 게임 모두 흥행과 비평에서 크게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 미국 기준으로 2023년 9월 29일에는 〈쏘우 X〉(Saw X)와 〈퍼피 구조대: 더 마이티 무비〉(PAW Patrol: The Mighty Movie)가 동시에 개봉하는지라 이 역시 'SAW Patrol'이라는 합성어가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스튜디오 지브리의 1988년작 애니메이션〈반딧불이의 묘〉와 〈이웃집 토토로〉도 완전히 다른 주제와 분위기를 가진 두 작품이 동시 상영된 사례여서 개봉 이후 분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이 쪽은 한 회사에서 애초에 동시 상영을 계획하고 두 작품을 만든 사례여서 다른 회사의 경쟁작들끼리 서로 맞붙은 사례는 아니다.
  • 미국에서는 1976년 12월 17일 킹콩(1976)스타 탄생[8]이 같은 날 개봉했으며, 바벤하이머와 어느정도의 유사점이 있다. 이 점을 캐치해내어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오펜하이머 개봉기간 전후로 이 두 작품의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6. 업계 반응

6.1. 영화 관계자

  • 오펜하이머〉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개봉일을 앞두고 두 영화를 함께 보자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IG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만큼 두 영화가 동시에 개봉하는 것이 멋진 일(terrific)이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6.2. 평론가 및 언론

  • AV Club의 신디 화이트(Cindy White)는 두 영화를 비교하면서 (영어) "한 편은 주인공이 죽음이란 개념을 두고 고심하는 영화요, 다른 한 편은 〈오펜하이머〉"(One of these films has a main character grappling with the concept of death. The other is Oppenheimer.)라는 말을 남겼다.
  • Den of Geek의 크리스 파넬(Chris Farnell)은 2023년 7월 13일에 올린 글(영어)에서 〈바비〉를 먼저 보거나 〈오펜하이머〉를 먼저 보는 선택지를 분석하다가 '먼저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보고 그 다음에 〈오펜하이머〉, 끝으로 〈바비〉를 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반면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의 스튜어트 헤리티지(Stuart Heritage)는 2023년 7월 22일에 올린 체험기(영어)에서 두 편을 연달아서 볼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권했다. 《오펜하이머》의 경우 보고 나서 머릿속에서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무튼 두 편 다 볼 계획이라면 각각 다른 날짜를 잡아서 따로 보라고 권장했다. 《오펜하이머》를 보고나서 곧바로 《바비》를 본다면 마치 '서커스 광대들의 플래시몹이 어머니의 장례식장을 덮치는 것 비슷하다'(little like having your mother’s funeral invaded by a flashmob of parking circus clowns)고...

6.3. 정계 및 기타

  •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도 바벤하이머를 봤냐는 질문이 나왔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아직 둘 다 못봤고,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오펜하이머를 보러 갈 것이라고 했다. 핵확산 감축 업무를 담당하는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오펜하이머'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바비'를 보는 것에 관심이 있지만 '오펜하이머'도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
  •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역시 가족과 함께 바비를 보러 간 트위터 게시물에서 '바벤하이머' 태그를 사용하였다.#

7. 일본의 밈화 반대 운동

영화 바비의 미국 공식 트위터 계정이 바벤하이머 밈에 편승하고 긍정적인 반응[9]을 남긴 사실이 일본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알려지자 급속도로 논란이 일면서 일명 #NoBarbenheimer 운동으로 번졌다. 요컨대 바벤하이머 밈은 원자폭탄 투하를 희화화하기 때문에 반대하며 영화 바비는 공식 계정이 바벤하이머 밈에 동참했으므로 보이콧하겠다는 것이다. 주로 바비의 핑크색 색채와 오펜하이머의 원자폭탄 폭발을 합친 핑크색 버섯 구름이 상징처럼 활용되는데, 이 상징은 원폭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며 더 나아가 "아시안 차별"이라는 것이 주요 논지이다.[10]

일본인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워너 브라더스 재팬은 미국 본사 측에 항의를 전했음을 밝혔고 미국 대신 사과도 하였다. # # 이후 워너 브라더스 본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논란이 되었던 트윗을 삭제했다. # # 다만 어디까지나 논란의 발단이 된 바비 공식 계정의 언행에 대한 사과문으로, 바벤하이머 밈 자체에 대해 사죄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바벤하이머 밈은 워너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신들 스스로 만든 것이다. 바비와 관련은 없지만 한 미국 영화 프로듀서는 워너 브라더스를 대신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 여러 일본의 유명인들도 비난 대열에 가세했는데, FX마진, 녹즙 판매, 호스트로서 막대한 매출을 올렸던 사업가 미사키 유타(별명 녹즙왕자(青汁王子))[11]가 바비 미국 공식 트위터를 비난했다. 이와는 반대로, 일본의 영화 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12]는 진심으로 원자폭탄에 반대할 생각이라면 팬이 만든 밈 따위가 아니라 핵우산의 보호를 받고 핵무기금지조약에 비준하지 않는 자국 일본에 먼저 목소리를 내라며 노바벤하이머 운동을 가리켜 사상 최악의 캔슬 컬처라고 표현했다. #

게다가 이 운동에 대해 서양권 일반인들에서도 농담성 밈 가지고 진지하게 달려든다며 프로불편러 취급하고 있다. 애초에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사우스 파크를 비롯한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자국에서 벌어진 대참사인 9.11 테러마저 밈으로 삼고 희화화하곤 한다. 해당 밈이 문제가 된 일본으로 치자면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태를 밈으로 소비하는 것과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현장에서 살아남은 9.11 테러의 피해자 들도 거리낌 없이 9.11 테러를 밈으로 삼아 SNS 등지에 올리곤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만큼 미국은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하다. 한중일 등 동아시아권에서 금기시되는 고인드립도 북미에서는 거리낌 없이 한다.

때문에 바벤하이머 밈에 대한 대응 격으로 영화 바비 포스터에 비행기가 충돌하는 세계무역센터오사마 빈 라덴합성해 유포한 일본인들이 미국 유저들에게 9.11 테러 파일:밈 생산국.jpg 반면 한국을 비롯해 과거 일본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던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는 일본인들은 일본의 전쟁범죄와 침략행위와 타국에게 했던 식민지배에 관해서는 소극적이면서 원폭 투하에만 불편함을 표출하는 이중잣대를 보인다며 비판과 냉소를 보내고 있으며 '일본인 차별'도 아니고 '아시안 차별'이라는 주장에도 어처구니 없어하고 있다.[13]

정작 오펜하이머는 현지 배급사인 도호에서 개봉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상영 거부를 한 꼴이 되어버린 상태다.

8. 기타

  • 피크민 시리즈의 최신작인 피크민 4도 2023년 7월 21일에 발매되어, 바비+피크민+오펜하이머라는 식의 "바하이머"(Barminheimer)라는 밈이 나오기도 했다. #
  • 바벤하이머 밈의 영향으로 두 영화 모두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기에, 처음부터 두 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세운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 루머는 두 영화의 주연 배우 마고 로비킬리언 머피가 함께 부정했고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 대체로 〈바비〉가 〈오펜하이머〉에 비해 훨씬 대중적인 영화이기에 〈바비〉의 흥행이 우세하지만, 〈오펜하이머〉는 R 등급, 3시간의 러닝타임, 전기물이라는 대중적인 흥행에 있기에 여러 페널티를 앉은 영화이기 때문에 〈바비〉의 흥행을 따라잡기만 해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또한 〈바비〉의 경우 바비 인형의 인지도가 높고 영화와 정서가 잘 맞는 국가와 그러지 않는 국가 간의 흥행 편차가 큰 편인데, 이러한 국가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가별 두 작품의 흥행 경쟁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밈의 진원지이자 가장 중요한 북미 시장에서 〈바비〉는 7,050만 달러, 〈오펜하이머〉는 3,300만 달러의 개봉일 수익을 거두었다. 〈바비〉는 흥행이 2배 가량 앞서며 2023년 최고의 오프닝 흥행을 기록했고, 〈오펜하이머〉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영화 중 가장 높은 북미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14]
    • 유럽에서도 대체로 〈바비〉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데, 영국 시장에서는 〈바비〉가 역대 영국 시장 오프닝 흥행 2위를 기록했다.[15]
    • 베트남에서는 당국이 영화에서 묘사된 지도상의 구단선 등장을 이유로 내세워 〈바비〉의 상영을 금지하면서, 현지에서 8월 4일에 개봉할 예정인 〈오펜하이머〉의 압승으로 끝났다.
    • 대한민국에서는 〈바비〉가 7월 19일, 〈오펜하이머〉가 8월 15일에 개봉하면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바비〉는 약 50만 관객 선에서 상영관을 거의 내리며 거의 흥행하지 못했으나, 〈오펜하이머〉는 광복절[16] 특수와 겹치기는 했지만 개봉 이후 바비가 먼저 개봉한 후 4주 동안은 모은 관객 수를 개봉일 단 하루 만에 따라잡으면서 〈오펜하이머〉가 완승을 거두었다. 이 대신인지는 몰라도 워너 브러더스는 〈메가로돈 2〉를 〈오펜하이머〉와 같은 8월 15일에 개봉시켰다. OppenheiMeg
    • 일본에서는 〈바비〉가 8월 11일에 개봉한 반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일정이 2024년으로 미뤄졌다. 일본에서는 오펜하이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만큼 〈바비〉의 우세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17]
    • 인도에서는 2021년부터 유니버설 픽처스가 워너 브러더스에게 국내 극장 배급을 위탁했기 때문에 (영어) 워너 브러더스는 뜻 밖의 횡재(?)를 하게 되었다. 두 편 다 같은 7월 21일에 개봉했는데, 특이하게도 《오펜하이머》가 《바비》보다 많이 벌어들이는 중이다 (영어)
  • 바비의 성씨와 오펜하이머의 이름이 각각 '로버츠(Roberts)', '로버트(Robert)'로 비슷하다. 정식 이름은 '바바라 밀리센트 로버츠',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9. 외부 링크




[1] 다만 미국에서 인기에 힘입어 이후 1주간 특별 IMAX 상영 이벤트가 개최되었다.[2] 미국 내 IMAX 상영관에서는 3주간 〈오펜하이머〉만 단독 상영한다.[3] Dolby Atmos는 지원하지 않는다.[4] 실제 바비 영화에서 유행한 대사다.[5] '바비'(Barbie)는 '바바라'(Barbara)의 애칭이다.[6] 두 작품의 대한민국 국내 개봉일은 각각 〈다크 나이트〉가 2008년 8월 6일, 〈맘마 미아!〉가 같은 해 9월 4일이다.[7] 원래 발매일은 달랐는데 두 게임 모두 한 번씩 연기한 발매일이 공교롭게도 겹쳤다.[8] 원제 "스타 이즈 본". 유명한 2018년 영화는 이 작품의 3번째 리메이크작이다. 76년작은 두 번째 리메이크작.[9] 포스터 컨셉 팬아트를 보고 "추억에 남을 여름이 되겠네요(It's going to be a summer to remember)"라고 발언했는데,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즐겁게 관람한 올 여름의 경험이 추억으로 남겠다' 정도의 의미다.[10] 개중에는 9.11 테러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비유하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 # 하지만 이에 미국인들은 9.11 테러에 대한 밈은 99%가 미국 자국에서 만들고 있다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11] 이 사람은 법인세 탈세가 드러나 유죄 판결을 받았고, 그럼에도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입후보 하려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위험을 이유로 타치바나 타카시 당대표에게 퇴짜를 받은 전적이 있는 인물이다.[12] 일본의 유명한 좌익 만화, 영화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이다. 톰 쿠사바라는 작중 등장인물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며 아버지가 한국인인 한국인 혼혈이기도 하다. 그러나 반한 성향도 있는 복합적인 성향.[13] 트위터의 한 일본인이 원자폭탄의 피해자로 한국인 등 다른 아시아인들도 있다고 주장하자, "왜 한국인들이 그곳에 있었을까?"라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반박이 달리기도 했다.#[14] 〈바비〉의 흥행이 폭발적이여서 그렇지, 〈오펜하이머〉는 2위이면서도 어지간한 이전 박스오피스 1위 영화들을 넘어서는 수익을 올렸다.[15]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16] 비록 아이맥스스크린 쿼터 문제 때문에 개봉일이 다소 늦춰졌지만 덕분에 원자폭탄 개발자를 다룬 영화가 원자폭탄으로 한국이 주권을 되찾은 날과 겹친 우연찮은 일이 벌어졌다.[17] 다만 개봉 자체에 차질을 빚었던 오펜하이머에 비해 그나마 나을 뿐, 바비 역시 흥행에는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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