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8:17:15

민들레(언니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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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파일:external/img2.sbs.co.kr/CH78064177_w666_h968.jpg
배우: 장서희
<colbgcolor=#5a3b01><colcolor=#F4E9A1> 이름 민들레 (Min Deul-re)
출생 1975년
(2017년 기준 43세, 2023년 기준 49세)
거주지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가족 어머니 오정희
배우자 구필모
딸 구혜주
직업 배우
이력 연기대상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아역 출신 배우. 한때는 톱스타의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퇴물취급 받는 한물간 꼴통 여배우.
그런데도 자신의 처지를 자신만 모른다.

왜냐! 그건 다 들레의 매니저이자
광팬인 엄마 때문이다.
치약도 혼자 못 짜고 캔 음료도 딸 줄 모르고,
방금 새로 한 밥만 먹고 유기농 과일 아니면
주스 취급도 안 하는 공주 중에 상공주.

아니 자기 손으로 할 줄 아는 게 아나도 없는
사회 부적응자에 미성숙한 어른이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가 죽었다.
들레의 오랜 스토커의 칼에 맞아,
그것도 들레를 대신해서 말이다.

엄마가 죽은 것을 믿지 못 하고 매일같이 울던 그때,
들레의 앞에 스토커가 다시 나타나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 들레는 벼랑 끝에서
엄마의 원수와 마주서게 된다.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명대사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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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장서희.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방송국에서 대본 리딩을 하다가 발연기라는 작가의 말에 화가 나 밖에 나가서 김은향과 김은향의 딸과 마주친다. 그리고 김은향의 딸(추아름)의 손수건을 가져간다. 방송국에서 캐스팅이 잘 안되자, 집에서 연기연습을 하지만 오히려 엄마가 연기를 잘하는 모습을 보고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는 어느 날, 민들레의 집에서 끈질기게 찾아온 스토커가 민들레를 위협한다. 민들레를 구하다가 민들레의 엄마는 세상을 떠나고, 같은 시간 구급차(강하리와 강하리 남편이 있었고.)와 택시 등이 4중 추돌사고를 당하면서 구급차가 올 수 없었던 것이다. 엄마를 잃은 슬픔에 장례식장에서 오열을 하고 우연히 딸을 잃은 김은향과, 남편을 잃은 강하리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세 사람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린 원인을 찾으려 한다. 스토커를 우연히 발견한 민들레는 김은향과 강하리와 같이 가게되면서 스토커를 추적하는데...

스토커를 벼랑 끝으로 떨어뜨린 후 자기도 죽으려고 하지만, 김은향과 강하리의 설득으로 살아남게 된다. 그러나 역시 엄마의 빈 자리가 크다 보니 후배 여배우와 촬영 중 다툼이 일어나지만 아무도 민들레 편을 들지 않는다. 또, 엄마가 늘 일을 대신해 줘서 경제감각이 없다 보니 영화감독을 빙자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고 집마저 뺏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자신의 전처와 닮은 민들레에게 연정이 생긴 공룡그룹 구필모 회장이 민들레의 집을 대신 사고 들레가 계속 그 집에서 살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구필모는 민들레와 핑크빛 로맨스를 펼친다. 이를 질투한 이계화가 민들레가 일하는 안경점[1]에 가서 갑질을 하는 통에 수모를 겪지만 오히려 이 덕에 구필모와 부산까지 드라이브도 하게 된다.[2]

25화에서 자신을 집 주인이라고 소개했던 구회장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고, 여기에 구회장의 부인이 눈 밑에 점 하나만 더 있을 뿐(...) 자신과 똑같이 생겼음을 확인한 것에 더하여 자신에게 스토커를 붙인 범인이 구회장의 친모 사군자라고 오해하게 되면서[3] 결국 갈등 끝에 구회장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스토커가 처음 나타났던 자신의 팬 미팅 사진에 찍힌 이계화의 모습과 그의 말투 등 여러 단서를 조합한 끝에 스토커의 배후를 이계화라고 확신하고 미행을 하게 되는데, 이계화가 저주를 의뢰하러 간 어느 무속집에서 '구'라는 성이 쓰여진 종이를 발견하고는 구회장을 해하려 한다고 오해하며[4] 구회장의 여인이 되기로 결심, 개인 비서로 취직해 이계화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뒤늦게나마 모든 진실을 알고 흑화해 복수의 주체로 변모한다는 점이 《돌아온 황금복》의 황은실과도 유사한데, 복수의 대상들 몰래 기회를 엿보는 김은향과 달리 아예 전면에서 이계화에게 맞불을 놓는 격. 초반에는 구회장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하여 회사에서는 비선실세라는 소문까지 들었고, 구회장과 잠시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하지만 습격 사건을 조작해서 구회장의 목숨을 구하는 척하며 구회장과 더 각별한 사이가 된다.[5]

35, 36화에서는 구필순의 설익은 폭로로 이계화의 계략에 말려들어 역으로 왕사모님의 신단을 망친 범인으로 몰리고[6], 거기에 습격 사건을 조작한 것까지 들키자 구필모 회장이 잠깐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공룡그룹 저택에서 내보낸다. 하지만 집을 떠나면서 이계화를 조심하라는 편지를 남긴 덕에 이계화를 의심하기 시작한 구회장은 끝내 이계화의 악행을 알게 되며 이계화를 다시 도우미로 강등시킨다.[7]

39화에서는 스토커의 쌍둥이 동생 최지훈이 이계화에게 협박당해 포섭된 것을 알고 분개하지만 "당신 형이 우리 엄마 죽인 걸 용서는 못하겠지만 잊어보도록 하겠다"며 구슬려 스토커를 사주한 이계화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어 40화에서는 홍시와 양달희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양달희도 슬슬 잡기 시작한다. 구회장에게는 세후를 찾아보라는 설기찬의 말을 의심하지 말고 한 번 믿어보자고 한다. 한편 김은향의 어머니 제사에서 김은향이 등에 심한 화상 입은 것을 알아차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한 뒤 구세경을 불러내 뺨을 때리며 은향이가 네 아들 구하려다 저렇게 됐는데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한 적 있냐고 일침을 날린다.

41회에서는 양달희의 임신이 가짜라고 계속 의심하던 차에 양달희가 흘린 약 하나를 몰래 챙겨 약국에 가져간다. 그리고 그 약이 임산부가 복용하면 안되는 신경안정제라는 걸 확인하면서 양달희의 임신이 페이크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양달희가 이미 수를 써서 임신이 확실히 맞다고 못을 박아버리고, 고구마 구회장도 이를 철석같이 믿는지라[스포일러] 더 자극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일단은 한 수 접어줬다.

구회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된 이계화는 48화에서 오비서를 움직여 민들레를 아예 죽여버리려고 하는데, 민들레는 이전부터 오비서와 이계화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으므로 한 번 떠보기 위해 일부러 오비서에게 구회장과 자신의 소풍 계획을 준비시키도록 만든다. 여행 당일날 민들레는 미행으로 따라붙은 오비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미리 수를 써서 파놓은 함정을 빠져나간다.[9] 그러나 모든 함정이 수포로 돌아간 후 이계화와 오비서가 긴급하게 판 함정[10]은 피하지 못하고 계곡에 빠져 익사할 뻔 하는데 홍시가 호루라기를 불어서 긴급 신호를 보내 구회장이 구해주면서 일단 살았다.[11][12] 회차 마지막엔 홍시가 민들레에게 사실을 말해서 양달희가 세라 박의 신분을 사칭해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홍시는 언니를 보고 겁에 질린다. 양달희랑 민들레 단둘이 있게 되자 "너였어? 그렇게 찾아 해맸는데 안 보이더니! 잘도 숨어있었네~! 양달희!!"라고 하며 머리채 잡고 한판 붙는다.

49화에서는 양달희를 거실로 끌고 나오는데 또 배가 아픈 척하는 양달희가 임신 아니라는 걸 까발리지만[13] 진짜 임신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이계화랑 시비가 붙고, 양달희는 구급차에 실려간다.[14] 그러나 이 구급차는 병원이 아닌 비키 정이 마련한 별도의 수술실로 향한다. 이는 양달희의 진실을 미리 알고 있던 구필모가 비키 정과 짜고 양달희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계략이었고 양달희는 모든걸 잃은 채 쫓겨난다. 한편 민들레는 나대인 집안에 이를 알려 양달희가 진짜 4중 추돌사고의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린다.[15] 51화에서는 양달희가 진홍시를 유괴하자 차라리 양달희를 나대인 집안에 같이 살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김은향과 같이 제안한다.[16] 또한 오 비서와 이계화를 계속 주시하면서 이계화가 범행 사주에 사용한 보석 세트 중 마지막 사파이어가 오 비서에게 있음을 알아낸다. 구필순에게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할 사파이어 상자가 털렸다는 소식을 듣고 구 회장네 집에 가서 이계화에게 따지지만 구세준에게 저지당한다. 이때까지는 세준이 단순히 엄마 편을 드는 것인줄 알았으나, 세준을 따로 만나서 자초지종을 알고보니 그 사파이어 함은 구세준이 몰래 빼돌려 놓은 것이며 세준은 할머니를 해한 자기 엄마의 범행을 입증해 달라며 민들레에게 건넨다. 그런데 그 안에 있던 수상한 열쇠를 발견하고 스토커의 동생 최지훈에게 물어보니 자기 다락방 열쇠라고 한다. 방을 열어보니 스토커&이계화의 협력 일지와 모친의 사망 이후 사파이어 반지를 받았을 당시의 상황을 녹음한 녹음기가 있었다.[17] 민들레는 오비서의 사파이어를 마저 찾을 필요도 없이 이계화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얻게 됐고, 이계화가 사파이어를 찾기 위해 자기 집 옥상으로 오자 그녀에게 갑툭튀한다.
이계화 : (토치 라이트가 민들레를 비추자)흐어..아아아아아아악!!!~ 미... 민들레?!
민들레 : 뭐 때문에 이 밤중에 쥐새끼처럼 여길 온 거야? 아님, 우리 엄마한테 용서라도 빌러 온 거야?!
이계화 : 뭔 소리야? 내가 뭘 잘못 했다고 용서를 빌어!?
민들레 : 스토커 사주해서 우리 엄마 죽였잖아! 근데 그게 잘못이 아냐?! 근데 왕사모님 짓이라 발뺌하는 널 보면서 어떻게 하면 니 죗값을 치르게 할까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 그래도 마지막 양심은 남았나 보지? 이제야 모든 걸 알게 됐어. 니 단독 범행이라는 걸. 스토커가 남기고 간 확실한 증거 찾았거든.[18]
이계화 : 뭐...? 스..토커?
민들레 : 그래. 니가 고용한 스토커. 그 사람도 미리 알았던 거지. 언제나 니 손에 자기도 죽을 수 있다는 걸.
이계화 : 뭔 소릴하는지, 난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민들레 : 우리 엄마, 나에게 특별한 엄마였어. 난 못난 딸이였지만, 평생을 나 하나만 보며 살았고, 나를 위해서는 구정물도 마실 수 있는 그런 사람이였어. 우리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너 따위가 조금이나 알기나 해?!
이계화 : 지금 뭐하자는 거야? 니 엄마 얘길 왜 하는건데!!
민들레 : 나한텐 최고급 레스토랑 도시락만 사먹이면서 자기는 방송국 구석에서 말라빠진 김밥 한 줄로 버티는 그런 엄마였어.
내가 대본 리딩 깽판치고 나오면, 감독한테 무릎꿇고 우리 들레 착한 아이라고 마음 여린 아이라고 변명하면서,
위장병 때문에 약을 한 움큼 씩 먹어도, 내가 걱정할까봐 비타민이라고 거짓말하고 그런 엄마였다고.
낡은 코트 하나로, 몇 개장을 버티면서 나한테는 최고급 명품만 사입히는 그런 엄마야!
나는 항상 엄마가 내 옆에 살아 있을 줄 알았어. 근데, 너 때문에 이렇게 빨리 가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어!! 가진 거 없어도, 인기가 없어도, 이제 겨우 사람구실 하면서 살 수 있게 됐는데!!! 어쩌지..?! 우리 엄마가 내 옆에 없어...
이계화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민들레 : 아무짝에 쓸모 없는 늙은이라고!? 우리 엄마가 왜!!!
너 따위는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도 못 낼 그런 엄마야!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엄마라고. 그런 엄마 죽여놓고 보석으로 값을 매겨?!
나 엄마 죽고 나서 하루도 맘 편히 자 본 적이 없어. 밤마다 가슴으로 짓누르는 그 죗 값! 니가 알기나 해?!!
그래놓고 모든 걸 왕 사모님께 뒤집어 씌워?!! 너는 회장님, 왕 사모님, 나, 모두를 지옥으로 밀어넣었어. 용서못해!!! 이계화!!!!(이계화에게 다가온다.)[19]
이계화 : (두려움에 휩싸인 채 뒤로 빠지며)하.. 하.. 가까이 오지마... 다가오지 말라고!!(뒤를 보니 옥상 끝이다.)
(이계화는 떨어져 있는 형광등을 들지만 민들레가 박살낸다.[20])
이계화 : (박살난 형광등을 보고)아악!!!..
민들레 : 나 죽음 따위 무섭지 않아!! 스토커와도 벼랑에 굴러떨어진 나야!! 우리 엄마 죽음 밝힐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너 마지막 기회야. 지금이라도 우리 엄마에게 용서 빌고 죗값 치러. 그게 니가 인간답게 살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이계화 : 아니..! 난 잘못 없어.! 난 모르는 일이야!! 내가 한 짓 아니라고!!!
민들레 :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이계화. 인정할 니가 아니지. 그래... 오늘 여기가 니 무덤이 될 꺼다! 이 나쁜 년아!!!!~(말이 끝나자 이계화 멱살잡고 옥상 끝에 밀어 붙인다.)
이계화 : 아아악! 아억...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성을 잃은 민들레는 난간 끝으로 이계화를 밀어붙여 목을 졸랐지만 김은향구필순이 저지하는 통에 이계화는 현장을 빠져나간다. 화가 난 민들레와 구필순을 말리면서 김은향은 자기처럼 몸을 상하게 하는 복수는 하지 말라고 회유한다. 그리고 54화에서 녹음기가 장착된 볼펜을책 모양의 상자에 넣어 구회장 책장에 보관하려 가다 이계화가 양달희랑 협력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되고 사진을 찍어둔다.

56화에서는 구필모와 함께 오비서의 계곡에서의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이계화를 몰아붙이러 가지만 이미 이계화의 회유에 넘어간 오 비서가 일전에 민들레와 구필모를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이 구세경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오히려 이계화에게 자신을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말을 듣는다. 구필모는 오비서의 말만 믿고 민들레의 전화를 받고 온 구세경에게 일언반구의 해명도 듣지 않은채 다짜고짜 따귀를 올려 붙인다. 이에 열받은 구세경은 아버지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감방에 넣든지 맘대로 하라며 악을 쓴다. 그러나 구필모는 구세경을 계속 몰아세우지만, 구세경이 그런 짓까지 할 인물은 아님을 알고 있던 민들레는 "구세경, 너 왜 이래! 네가 한 짓 아니잖아!!"라며, 작중 처음으로 구세경을 감쌌는데, 애초에 구세경은 민들레와 계속 대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달희, 이계화와 달리 중반에 민들레에게 딴따라라고 비하하거나 김은향과 간접적으로 얽힌 것을 빼면 더 이상 충돌 할 일이 없고 선역화 된 이후로는 사실상 적대 관계도 아니게 되었는데 뜬금없이 민들레를 살해할 이유 자체가 없기 때문.[21] 이계화는 의외로 구세경이 순순히 죄를 뒤집어쓰자 실실 쪼갠다. 이때 구세경이 이계화를 보고는 제대로 빡쳐서 구세후를 23년 동안 잃어버리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이계화이며 세후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57화에서 세경에게 세후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구필모가 뒷목 잡고 쓰러지자 병실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그를 보호하는데, 이계화는 회장님이 쓰러진 건 내가 아니라 구세경 때문이라고 발악하자, "아니, 너 때문이야! 너하고 오비서하고 짜서, 세경이한테 뒤집어 씌웠잖아!!"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구세경을 감싸고, 이후 오비서와 함께 쌍으로 머리채를 잡아 쫓아낸다. 그런데 실은 유전자 검사를 위해 머리카락을 뽑으려고 머리채를 잡았던 것이었으며 세준의 칫솔을 가지고 온 구필순에게 유전자 검사를 부탁한다. 58화에서는 사군자의 생신제 날에 이계화가 사군자에게 했던 악행을 고대로 재현해 주고[22] 그리고 이계화는 관에 넣어진 상태로 사군자의 영정 앞에 있는 민들레와 구필모, 구필순, 구세준, 나대인 부부 앞으로 끌려와 59화에서 이계화의 악행과 실체를 구필모에게 낱낱이 밝힌다. 60화에서 경찰서에 이계화 범행의 결정적 물증인 녹음기를 제출하려 가지만 갑툭튀양달희어그로[23]에 구필모를 구하기 위해 증거 제출을 포기하고 결국 애써 잡아넣은 이계화를 풀어주게 된다.

61화에서는 구세준이 다쳤다는 설기찬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오다가 이계화, 양달희를 보고 이들이 구필모와 설기찬 사이에 모종의 계략을 행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설기찬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구필모에게 기찬이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이후 구세준 병문안을 찾아온 이계화를 향해 "회장님하고 기찬이한테 연락한 거, 너랑 양달희 짓이지?! 어렵게 만난 부자지간, 그렇게 갈라놓고 싶었어?! 넌 세후를 두 번 죽였어! 네 자식까지 죽일 뻔했다고!!!"라며 이계화의 멱살을 잡는다. 이후에는 구필모를 찾아 설기찬 대신 도자기를 맞은 구세준을 만나러 가야한다고 설득했지만, 구필모는 정작 본인의 회사인 공룡그룹을 우선시하여 민들레를 외면한다. 그리고 참다 못해 민들레가 "회장님은, 왜 그렇게 자식들한테 모질게 대하세요. 세경이도 쫓아내고, 기찬이는 인정도 하지도 않고, 세준이까지 밀어내버리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이러세요. 회사요? 중요하죠. 하지만 회장님께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잊고 계시는 거 같아요."라는 직언까지 날렸지만, 오히려 구필모는 본인 회사가 더 중요하다며 민들레에게까지 화를 내었다. 결국 이러한 구필모의 태도에 실망한 나머지, 만약 자신이 구필모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결혼 반지를 돌려주고 구필모를 떠난다.[24][25] 그러나 본인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는지, 김은향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김은향 앞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후 62회에서는 집에서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는 세경을 목격하고 은향에게 구세경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아파서 누워있는 구세경이 민들레를 어머니로 착각하고 손을 뻗자 잠시 망설이다가 잡아주며, 구세경이 그동안의 서러움과 아픔을 토로하는것을 보고 민들레도 눈물을 흘린다.[26] 구회장이 구세경과 관련하여 발암 전개를 일으킬 뻔 하자 2번이나 막아주는 사이다를 보여준다. 첫번째는 구세경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자기 딸을 검찰에 넘기려는 구회장을 막으며 구세경을 빠져나가게 한 것, 두번째는 민들레 집에 구세경이 있다는걸 안 구회장이 들이닥쳐 구세경을 직접 끌고가려고 하자[27] 구회장의 뺨을 때리며 사이다 구세경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음을 알린 것이다.[28]

65화에서는 구필모의 집에 찾아오다 이계화와 맞닥뜨리며 이계화를 조롱하다가 싸대기를 맞을 뻔한다. 그러나 구세경이 뒤에서 잡아채며 "우리 아버지 여자친구 분한테 예의 좀 갖춰줄래, 미쓰리?" 라고 하며 처음으로 구세경에게 구필모의 여자친구로 인정받는다. 첫 만남에서 민들레보고 딴따라라며 수표 던지고 서로 머리채 잡던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관계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이후 절대쿠폰을 사용해 구필모가 자식들과 여행을 다녀오도록 하여 자식들과의 관계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말기암 환자 세경에게 비를 잔뜩 맞게 해 세경의 수명단축에도 기여했다.

67화에서는 구세준이 남긴 이계화의 범행이 담긴 USB와 편지 2장을 보게 되고, 급히 공항으로 찾아가서 외국으로 떠나려는 세준을 막아보려 하지만 실패했고, 이미 떠난 세준을 보고 "세준아... 너 회장님 아들 맞아. 너까지 오해하고 그렇게 가 버리면 어떡해..."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안타까워 한다.[29] 이후에는 이 과정에서 세준이 넘겨준 증거들로 이계화를 잡아낸다. 마지막화에서 구필모와의 결혼하고 후 둘 사이에서 구혜주를 낳았으며[30], 배우로 다시 성공해 연기대상 후보까지 오를 정도로 발연기에서 벗어났다. 6년 만에 돌아온 구세준을 보고 반가워 하는 것은 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중간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서 응급처치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본인이 타고 가던 차가 렉카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고 "이게 얼마만의 대상 기회인데!!!"라며 필사적으로 본인의 차를 잡기 위해 뛰어가는 장면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3. 평가

다수의 주인공 후보를 대신해 사실상 진 주인공으로 거듭난 성장형 캐릭터.[31]

담당 배우인 장서희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민들레 캐릭터는 주연이기는 하나 다른 두 주인공인 김은향과 강하리를 서포트하는 성격이 강한 포지션이었다고 한다.[32]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극 초반에는 강하리 보다는 김은향을 중심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으며, 이후로 강하리는 아예 비중이 공기가 되어 버리고 김은향의 복수가 끝난 뒤로는  민들레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고 있다. 민들레는 작중 모든 인물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또한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개입되어 있을 정도다. 이에 장서희의 맛깔나는 연기와 함께 민들레 캐릭터도 다른 선역 주인공들보다 통쾌한 복수를 보여주는 역할을 부여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원래 민들레 캐릭터는 틈만 나면 질질 짜서 김은향이 달래주고 밤에 무서워서 혼자 못 자 김은향한테 같이 자자고 하며 화장실에도 혼자 못 가서 김은향에게 문앞에 있으라고 하는 등 어린 아이 같은 캐릭터로 설정되었고, 치밀한 복수와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나 극 중반 각성하며 선역 3인방 중 유일하게 끝까지 제대로 된 복수를 시행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33] 거기다 성격도 키덜트와는 거리가 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다 하고, 심하면 싸움을 하면서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쌈닭같은 성격이며, 악역들에게 찰진 욕설을 찍찍 내뱉으면서 사이다를 날려주는 등[34]시청자들로 하여금 복수를 너무 무겁게만 받아들이게 하지 않고 웃음을 동시에 주며 보는 재미를 이끌어 낸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35]

4. 명대사

구세경 만큼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의 메인 주인공 답게 명대사가 상당히 많다.
당신이 저승사자라면 난 염라대왕이야!
세경아, 용돈 고마워. 근데 너 재벌딸 치고 스케일 너무 작은 거 아니니? 우리 회장님한테 얘기해서 너 월급 좀 올려주라고 그래야겠다.
(구세경: 뭐? 우리 회장님!?)
그리고 나, 네 새엄마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야.[36] 말 좀 예쁘게 하자. 어디 가서 가정교육 못 받았다는 소릴 들으면 우리 회장님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 안 그래?
(구세경: 이게 미쳤나!!!)[37]
소문대로 아주 후진 스타일이구나!? 손버릇도 안 좋고, 싸가지는 쌈 싸먹었어!? 그리고, 너 이런 장르 좋아하냐!!?[38]
이게 대체 어느 나라 법이야? 늦게 탄 사람이 당연히 먼저 내려야지. 지금 갑질하는 거야? 왜 직원을 내리게 해? 네가 본부장이면 다야?
(구세경: 아니? 누가 내리라고 했어? 자기네가 알아서 내린 거 가지고 나한테 트집잡는 거야? 회장님 비서 정도 되니깐 눈에 뵈는 게 없나봐?)
보이는 게 있지, 왜 없어~ 너의 이 요~따구 갑질! 먼저 간다~
(구세경: 뭐야? 노크도 없이 남의 방에 들어와? 안 나가?)
요 양심도 없는 것. 너, 오늘 나한테 좀 맞자!![39]곧바로 구세경의 머리채를 잡는다.] 네가 유괴죄로 신고를 해?! 너 은향이 좀 그만 괴롭혀!! 네가 먼저 바람 피고, 아름이 죽은 거 원인 제공 했잖아!!!!
(구세경: 미쳤어?! 너 우리 아버지가 좋다고 하니까 눈에 뵈는 게 없지?! 감히 누구 머리 채를 잡아! 딴따라 주제에!)
어후~ 야 이거 뻔뻔한 것 좀 봐! 너 누굴 닮아서 인성이 이렇게 곰발바닥이야!! 회장님한테서 어떻게 너 같은 딸이 나왔니, 진짜 불가사의다.
(구세경: 김은향이 너한테 쫓아가서 쪼르르 다 일러바쳤나 보지? 난 또 지 딸이라도 쫓아간 줄 알았더니, 양심도 없이 눈 멀쩡히 뜨고 살아있나봐?!)
야, 구세경!!!!
(구세경: 난 잘못한 거 없어! 죽은 지 딸 핑계로 남편 뺏어서 사랑 놀이 한 건 김은향이야! 복수는 개뿔, 그래봤자 김은향이 상간녀인 건 변함없어!! 왜, 또 머리채 잡게?! 그래 잡아봐! 어디 상스럽게 또 한 번 잡아 보라고!!!)
그래, 어디 잡혀봐라! [40]
양달희가 어떤 년인지 내가 똑똑히 설명해주지. 애인이었던 기찬이 배신하고 케모마일 훔쳐간 나쁜 년. 4중 추돌사고 내고 도망쳐서 죄없는 억울한 사람들 죽인 못된 년. 아무 것도 모르는 홍시 갖다 버리고 협박한 천하의 죽일 년! 그게 바로 잖아!
(양달희: 케모마일은 뭐고, 4중 추돌사고는 또 뭐에요? 정신 차려요 민들레씨!)
그날 네가 사고만 안 냈어도 죄없이 억울한 사람들이 죽지 않았어! 넌 살인자야, 이 악마야!!
나 죽음 따위 무섭지 않아!! 스토커와도 벼랑에 굴러떨어진 나야!! 우리 엄마 죽음 밝힐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너 마지막 기회야. 지금이라도 우리 엄마에게 용서 빌고 죗값 치러. 그게 니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이계화: 아냐! 난 모르는 일이야! 내가 한 짓 아니라고!!)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이계화. 인정할 네가 아니지. 그래... 오늘 여기가 네 무덤이 될 거다 이 나쁜 년아!!!
(구세경을 끌고 가 김은향이 화상치료 받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똑똑히 봐! 아들 구하려고 은향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구세경:(화상치료 받는 김은향을 보며) 저게 우리 용하 구하다가 입은 거라고...?)
그래! 너 혼자 살겠다고 용하 두고 도망쳤을 때 은향이가 용하 구하려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어. 그런 얘한테 고맙다고 말 한마디 했어? 사과 한마디 했냐고! 너 같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일이야!
(구세경:누가 구해 달랬어?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건데?!대체 왜?!)
아름이 같았으니까! 용하가 아름이처럼 불길 속에서 죽을까봐 무서웠으니까!
그게 김은향이야. 자기 딸은 가슴에 묻고 니 아들 구하려고 목숨까지 걸었어. 자기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 순간에 아이밖에 안 보인 거야. 그게 용하에 대한 은향이의 진심이라고. 그게 엄마의 마음이라는 거야, 구세경![41]
"회장님은, 왜 그렇게 자식들한테 모질게 대하세요. 세경이도 쫓아내고, 기찬이는 인정도 하지도 않고, 세준이까지 밀어내버리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이러세요. 회사요? 중요하죠. 하지만 회장님께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잊고 계시는 거 같아요."
어쩜 좋니... 시간도 별로 없는데, 회장님하고 이렇게 서로 미워하고 등돌리고... 어떡하면 좋아...[42]
(짝!!!!)[43] 제발 정신 좀 차리라구요!!! 구세경 아파요. 회장님 딸 죽어간다구요!
(구필모: ...뭐라구요?)
(구세경: 말하지 마요, 민들레 씨!!)[44]
아니, 말해야 돼. 이런 식으로 가는 것도, 부모한테 불효하는 거야... 부모 가슴에 얼마나 대못을 박으려고 이래! 회장님... 구세경... 유방암 말기예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구요!!
(구세경: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아니, 알아야지. 아버지잖아.[45]
이 집이 네 집이라고? 너는 얼굴이 몇 겹이야 이계화? 너 저 계단에서 왕사모님에게 한 짓 잊었어?! 이제 곧 왕사모님이 돌아오실텐데, 어떡하니? 수갑 차고 쫓겨나기 전에, 빨개 벗고 도망가는 게 나을걸?[46]
네. 아무 사이 아닌 거 맞아요. 근데 쓸 건 써야죠? 언제 어디서도 써도 된다는 절대쿠폰, 기억나시죠? 왕사모님이 보내신 이 그림 보고 생각나는 거 없으세요? 회장님 그동안 공룡그룹의 회장이 아닌,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아본 적 없으시죠? 이제 세경이, 세준이, 세후의 아빠로 살아보는 건 어때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 한번 다녀 오세요. 회장님이 직접 운전도 하시구요. 세경이..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야 세경이도 동생들한테 용서받을 수 있고, 왕사모님 돌아오게 하는 방법도 이것 뿐이에요. 제 절대쿠폰.. 들어주실거죠?

5. 여담

  • 최초 구상대로 갔더라면 민들레가 워맨스를 담당할 예정이었다. 실제 극 초반에는 김은향과 케미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적 떡밥이 줄곧 던져졌다. 상술한 것 이외에도 민들레가 김은향을 끌어안거나 머리를 말려주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고, 애초에 민들레가 김은향을 부르는 호칭 자체도 "자기"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고 설정이 파기된 듯 하다. 해당 과정에서 대신 의도치 않게 김은향과 구세경의 케미가 폭발해서 워맨스는 이 둘로 옮겨갔고, 민들레는 초반 김은향이 담당한 복수의 화신 포지션을 승계하여 이계화와 양달희 등 다른 악녀들을 잡는 역할로 옮겨가서 결과적으로는 모두 다른 쪽으로 인기를 얻었으니 서로 윈윈인 셈.
  • 또한 민들레 캐릭터의 설정은 장서희 그 자체로 보인다.[47]
  • 진 주인공이자 선역인 만큼 악역들과 당연히 대부분 적대 관계이지만[48], 구세경의 경우는 그나마 이계화, 양달희 등과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나은 편이다. 실제로 이계화, 양달희와의 대사씬과 달리, 구세경과의 대사 씬에서는 진심 어린 살의나 증오 등의 태도보다는, 그저 철없는 큰딸을 훈계하고, 잘못된 버릇 등을 고치기 위해 참교육하는 큰엄마에 가까운 정도이다.[49] 애당초 구세경 입장에서도 초반부에는 딴따라라며 무시하긴 했지만, 그저 아빠 애인이라는 이유로 좀 불편했거나 얄미운 정도였지 이계화, 양달희 만큼의 적대 관계를 가질 정도는 아니였고 무엇보다 후반부에는 구세경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민들레 역시 김은향과 더불어 그녀를 챙겨줬기 때문에 오히려 아군이 되었다.
  • 극의 초반 대본 리딩[50] 중에 발연기를 하다 작가랑 싸우면서 "당신 대본은 말이 되는 줄 알아? 눈 밑에 점 찍는다고 못 알아보는 게 말이 돼?"하며 싸우는데 이건 김순옥 작가의 셀프디스 드립이다.[51]
  • 인어 아가씨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민들레 역의 장서희가 인어 아가씨에서 맡은 은아리영 역할을 하면서 심수정에게 했던 짓들을 되돌려 받는다. 인어 아가씨에서 은아리영이 작가로서 심수정에게 쓴 소리, 막말하는 것처럼 여기서는 최 작가가 민들레를 쏘아붙인다. 또, 작가 은아리영이 작중 탑스타 여배우 심수정에게 뽀글이 파마 가발을 쓰도록 몰아붙이는데, 여기서는 민들레가 뽀글이 파마가발을 쓰도록 강요받는다.[52] 인어 아가씨의 작가는 임성한이고 이 작품은 김순옥 작인 걸로 미루어 볼 때, 셀프디스는 아니고 오마주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 극 초반에 보여준 발연기를 보면 믿기지 않지만 민들레는 연기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계화가 안경점에 와서 깽판을 치고 가자 서러워 울면서 "연기대상까지 받은 민들레인데..."라고 한탄하는 장면에서 그걸 알 수 있다. 즉 실제 배우 장서희가 아니라 극 중 인물 민들레가 연기대상 수상 경력자라는 것.[53]
  • 극중 한물 간 배우라는 설정이다 보니 스토킹, 납치 등온갖 강력범죄를 당해도 기사 한 줄이 안 나가는데, 실제로는 그럴 가능성은 드물다. 아무리 왕년의 배우라도 이슈가 되면 기사가 나가게 마련이기 때문. 작중에서는 기자들마저도 싫어하는 컨셉으로 민 듯 하다.
  • 테마곡은 3번째 OST인 장윤정의 '불장난'. 구필모와의 로맨스 씬에 주로 재생된다.
  • 배우의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여기서도 은근히 먼치킨으로서 요소를 보여준다. 엄마가 살아있었을 때는 운전도 제대로 안해봐서 막 시작한 운전도 제대로 못하고 헤매고 있었는데 스토커를 보자마자 갑자기 스피드레이서가 되기도 하고, 이전에는 일상생활 하나 제대로 못했는데 어느 순간 생활력 강한 여성으로 변모해 있는 걸 보게 된다.극 초반에는 발연기로 스태프들의 원성을 자아냈지만, 이후 추태수가 김은향에게 빼앗은 돈을 다시 가져오려고 잠입할 때는 신들린 마담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극중 시간 간격이 있기는 하지만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캐릭터인 듯.
  • 작가가 작가이다 보니 민들레 역시 이 분처럼 물에 빠져 죽을 뻔 한다. 다행히 이번엔 홍시가 있고 구회장이 정말 민들레를 사랑하는 경우라 바로 구출된다.
  • 눈 밑 점을 찍으면 구필모의 전처 소민정이 된다. 하지만 민들레가 이미 워낙 유명인이라 이 분처럼 자신들이 아는 사람이 살아돌아온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은 사지 않는다. [54]
  • 이 민들레 역의 배우 장서희는 2008년 작품에서는 구씨 가족의 한 사람으로 민씨 집안과 인연을 맺는 구은재를 연기했고, 10년 뒤 이 작품에서는 민씨 성을 가지고 구씨 집안과 인연을 맺는 민들레를 연기했다. 어느 쪽이든, 구씨 집안은 꼭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 구필모에게 식사대접을 해주는데 구필모는 민들레에 대한 애정으로 참고 먹지만, 막상 본인이 본인 요리를 맛보고 경악해서 중화요리를 배달시키는데 배달 주소가 "민들레집"이다. 아마 엄마 사후 어지간히 배달을 시켰던 듯.
  • 장서희의 전작 배역들이 대부분 한참의 한(은아리영은 고등학생 때부터, 구은재는 7년의 시집살이)을 묵혔다가 터뜨리는 바람에 어느 정도 고구마가 쌓인 이후 사이다를 줬다면, 민들레는 일단 지르고 보는 성격이라 답답함이 덜하다. 대신, 본래의 진 주연이 고구마 스탯을 적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6. 관련 문서



[1] 사기 당한 이후 김은향이 아는 친척 가게에 취직시켜 줬다.[2] 해당 회차에서는 구필모가 운전미숙으로 부산까지 간 걸로 나오지만 이후 회차에서는 또 이내 능숙하게 운전한다. 특히, 민들레가 납치당하는 걸 보고 쫓아갈 때는 경차로도 근접하게 따라가다 놓친다. 애초에 영업사원부터 시작한 사람이 운전을 못했다기보다 일부러 민들레와 시간을 더 보내려 운알못 흉내를 낸 듯 하지만 작품에는 별다른 해설은 없다.[3] 진범인 이계화가 스토커에게 자신의 이름을 사군자라고 알려 주었고, 이에 스토커가 죽기 전 누가 자신을 사주했는지 말하라는 구회장에게 사군자라는 이름을 대면서 생긴 일이다.[4] 사실은 구회장이 아닌 그의 잃어버린 아들 구세후(설기찬)를 해하려 한 것이다. 물론 이계화는 다른 방법으로 구회장도 직접 해하고 있었다.[5] 이계화사군자에게 했던 그대로다.[6] 구필순이 이계화의 운동화를 몰래 내다버린 도우미를 닦달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이미 이계화에 매수된 도우미가 운동화를 버리라고 한 사람이 민들레라는 거짓 증언을 해버렸다.[7] 물론 이계화는 양달희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한다.[스포일러] 사실은 구회장이 비키 정과 협력하고 일부러 속아주는 척 하면서 진실을 밝히려 했었던 것이다. 49화 참조.[9] 오비서가 모든 캠핑 준비를 담당하면서 이계화의 지시대로 미리 괴한들을 대기시켜 놓았는데 민들레가 갑자기 캠핑 장소를 바꿨다. 아마도 증거를 잡으려는 의도인 듯.[10] 음료수랑 과일 등을 차갑게 하려고 계곡에 담가 놓았는데 오비서가 그걸 급류구간으로 던져 버리고, 위험 푯말을 없애 버렸다.[11] 참고로 민들레는 아픈 기색 하나도 없이 멀쩡했다. 구필모가 구조된 후 방에 링거 맞은 채 쓰러진 거랑은 대조적. 과연 이게 주인공 보정인가![12] 여담으로, 이 때 구회장이 기억을 잃은 척 민들레를 보고 "누구세요?"라고 장난을 치는데 만약에 이게 진짜였으면 또 고구마 전개가 됐을 듯.[13] 술을 매일같이 먹은데다 심지어 양달희가 먹었다는 약이 약국에서 알아본 결과 임산부가 절대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이였다고 한다.[14] 그 와중에 구세경은 민들레 말이 틀린 것 같지 않다고 은근히 동조한다. 애초에 구세경은 이 상황을 보며 남몰래 웃기까지 한 걸 보면 양달희 임신이 가짜임을 어느 정도 눈치챈 걸로 보인다.[15] 참고로 설기찬 역시 이를 알리려 했으나 민들레가 먼저 알리는 바람에 알리지 않았다 한다.[16] 만약 진홍시를 되찾아 와도 양달희가 언제고 몇 번이나 납치할 지 모르는데 같이 붙어살면서 감시하면 홍시에게 아무짓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감시하면서 양달희가 지은 죄의 증거를 잡기 위한 목적도 있다. 양달희 또한 홍시에게 자신의 범행 장면이 담긴 sd카드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결국 52화에서 진짜로 들어와 살게 된다.[17] 녹음기의 정체는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되는 보이스펜이었다. 참고로 이 방식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한 번 쓰인 적이 있다.[18] 위에 있는 협력 노트와 녹음기 말이다.[19] 이 대사 말대로 이계화는 구필모 집안을 완전히 풍비박산 내버린 원흉이다. 우선 그녀가 구필모를 강간하면서 원치 않은 아들을 강제로 낳게 한 것이 발단이 되었는데, 이는 어마어마한 나비 효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이자 장녀 구세경을 유일하게 사랑했었던 아내 소민정이 병으로 사망하였으며, 그로 인해 가뜩이나 차별대우에 시달렸던 구세준과 구세경에 대한 학대가 더욱 심해졌으며, 구필모가 유일하게 편애하던 장남 구세후는 이계화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다. 게다가 실종되었던 구세후는 구필모가 학대를 일삼았던 설기찬이었다. 여기에 사군자 또한 이계화에 의해 계단에서 낙상 당하면서 죽을 뻔한 위기를 겪는다.[20] 참고로 민들레는 손날치기 만으로 형광등을 박살냈다. 파워도 먼치킨인건가? 이후에 자신의 손에 상처가 나 있는걸 나중에 느낀다.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초인적인 힘이 발동된 듯.[21] 또한 세경이 오기 전 미리 전화를 걸어서 "계곡에서 나를 죽이려고 한 사람, 너 아니지? 네가 아무리 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런 짓 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 안해."라고 의아해 하면서 구세경이 한 일이 아님을 확인하였다.[22] 이계화가 매수했던 사람들을 나대인, 고상미가 매수해서 사군자를 해친 방법을 모두 이계화에게 돌려준다. 한의원 원장은 매홍꽃으로 만든 한약을 주며 이계화가 거부하자 구필순이 도우미들을 불러 억지로 마시게 한 뒤 식기를 장농에 넣고 이불에 오줌도 싸게 한다. 밖에 나가자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강제 이송하고, 이계화가 깨어난 뒤 탈출 시도 하는 것까지 완벽히 재현했다.[23] 추태수에게 공룡그룹 비자금 자료를 얻었는데 그걸로 공룡그룹을 무너뜨리겠다고 했다.[24] 그러자 구필모는 "그래.. 가버려.. 다 가버리라고!!! 다아아아!!!!~" 라며 결혼 반지 케이스를 내던진다.[25] 이 장면에서 구필모의 위선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데, 작중에서 민들레에게 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연인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본인의 회사인 공룡그룹을 위해서는 연인인 민들레마저도 등한시하는 철면피라는 것이 여실히 나타났다.[26] 민들레 자신도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무척 컸었기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구세경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27] 이때 병세 때문에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28] 이때 구세경은 말하지 말라고 했으나 민들레는 부모 가슴에 얼마나 대못을 박으려 하냐며 구회장에게 사실대로 말한다. 그 덕에 구필모는 정신을 차리게 되며, 딸이 아픈 몸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구치소에서 남은 생을 보내는 일만은 막기 위해 모든 죄를 자기가 지려한다.[29] 세준은 자신이 오비서의 아들이라고 오해한 나머지 감정을 추스리기 위해 떠났는데 민들레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미 세준이 진짜 구 회장의 아들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30] 성격은 엄마를, 외모는 진홍시와 같은 배우의 오아린인지라 홍시를 쏙 빼닮았다. 민들레는 홍시 성격을 닮게 낳으려고 홍시 사진도 보고 했다는데 얼굴만 닮은 것.[31] 후술하겠지만 선역 3인방 중 나머지 둘보다 활약이 크고, 구세경 역시 진 주인공이라는 말이 돌지만 초중반에는 모두 알고 있듯이 악인이였다. 같은 작가가 쓴 막장 드라마주인공과 비교해보면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부분.[32] 메인 포스터만 봐도 강하리와 양달희가 중심으로, 원래 시놉시스에서는 강하리 비중이 컸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33] 김은향은 초반 가장 철두철미하고 처절한 복수를 했으나 구세경에게 정체가 들통난 이후로 구세경에게 여러 번 반격을 당하기도 했으며 구세경이 선역으로 바뀐 후에는 오히려 구세경의 조력자로 전환되었다. 강하리는 초중반 이후로 구세준과의 로맨스를 제외하고는 비중이 공기가 되었고 끝내 양달희나 구세경에게 제대로 된 복수 자체를 한 적이 없다. 반면 민들레는 다른 둘과 같이 위기에 몰렸지만 오히려 이를 바로 타개하고 역관광을 시전했다. 즉 주요 여자 캐릭터 셋 중 크게 피를 보지 않았다.[34] 작중 욕설 필터링하는 삐 소리가 나오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미친 년, 십장생, 십원짜리 같은 년, 또라이 같은 년, 싸가지는 쌈싸먹었어? 등등의 온갖 찰진 욕을 선보인다.초반엔 심의를 우려했던지 삐 처리를 하기도 했으나 후반부엔 하도 많아서인지 그런 거 없다(...). 연예인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뱉는 것을 옆에서 들은 김은향, 강하리, 설기찬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35] 다른 복수형 캐릭터 중 개그가 사실상 없이 시종일관 진지하거나 슬픈 분위기인 김은향과 대조되는 부분이다.[36] 결국 이 발언은 최종화에서 구필모와 맺어짐으로서 현실이 되었다. 물론 해당 시점에서 구세경은 이미 병으로 사망한 뒤였기에, 실질적으로는 구세준구세후의 새엄마이다.[37] 이 대사 직후 곧바로 민들레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하나, 곧바로 밑에 대사와 함게 제지당한다.[38] 이 말을 한 후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우지만 민들레가 한 수 우세여서 호되게 당하고 산발이 된 채로 차로 들어간 구세경은 뭐 저렇게 상스러운 여자를 비서로 세울 수 있냐고 푸념한 건 덤.[39] 이 대사 직후[40] 구세경의 말을 충실히 이행하여 이 대사와 함께 다시 머리채를 잡는다.[41] 40화에서 김은향이 조용하를 구하려다 큰 화상을 입었을 때 구세경을 끌고 가서 구세경에게 일침을 날리던 당시의 대사이다. 물론 당시만 하더라도 구세경은겉으로는 전혀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그래봤자 상간녀라는 것은 변함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였으며, 이런 모습에 민들레 역시 넌 끝까지 남의 상처는 안 보이냐며 반드시 벌 받게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독설을 날린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슬픔을 느꼈지만 머리로 애써 부정하는 거였고, 결국 이 덕분에 구세경이 그간 상간녀라고만 생각했던 김은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향후 적대감을 풀고 친구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가 된다.[42] 62화. 구세경의 유방암이 악화되어 누워있는 과정에서 구세경이 민들레를 어머니인 소민정으로 착각하고 그간의 설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리던 당시 구세경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던 당시의 대사이다. 그간 구세경과 적대 관계였으며, 초반부에는 김은향이 구세경과의 동거를 부탁했을때도 한사코 거절했었으나, 이 때부터 구세경의 그간의 아픔과 설움을 공감하고 동정하며 구세경과 우호적인 관계로 전환되었다. 민들레 역시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이미 한 차례 겪었었던 탓에 구세경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43] 실제로 뺨을 때렸는데 제대로 찰지게 맞는 소리가 났다(...)[44] 작중 처음으로 민들레에게 존대를 한 대사이다.[45] 네가 아버지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말하지 않으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오히려 네 아버지이기 때문에 더 말해야 한다 는 의미이다. 원래부터도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양달희, 이계화보다는 그나마 나은 사이였으며, 구세경이 민들레를 죽이려 했다는 오명을 썼을 때도 "네가 아무리 나를 안 좋아해도 그런 짓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 안해." 며 오히려 본인이 먼저 나서서 구세경을 옹호하기도 했다.[46] 65회에서 이계화가 여전히 왕사모님의 생존을 인정하지 못하고 뻔뻔하게 민들레와 구필모를 쫓아내려고 하던 당시 내뱉은 대사이다. 그리고 이 대사 직후 이계화에게 얻어 맞을 뻔하나, 구세경이 대신 막아준다.[47] 아역배우 출신, 탑스타, 연기대상 수상및 후보 등등. 물론, 장서희는 퇴물 취급 배우도 아니고 민폐 발연기 배우도 아니다. 해당 배우 항목에도 나와있듯 13년 무명(혹은 단역, 조연) 단계를 거친 배우라 오히려 그 반대.[48] 접점이 거의 없었던 추태수나 아예 없는 세라 박, 비키 정등은 제외[49] 실제로 본인 엄마와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양달희, 이계화 등에게는 복수를 다짐하면서 육두 문자를 포함해 살벌한 독설까지 퍼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구세경에게는 전형적인 시어머니가 할 법한 "너 나한테 좀 맞자", "싸가지는 쌈 싸먹었어?" 등의 대사로 참교육 하거나 약 올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40회에서 김은향이 목숨걸고 용하를 구했을 때도 겉으로는 독설을 날렸지만, 실상은 나중에나마 구세경이 엄마로써 갱생하길 바란 마음에 일부로 거칠게 말한 것이다.[50] 막상 대사가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가 분한 민소희에게 역정을 내는 신애리의 대사다. 옛날의 민소희가 민소희에게 화내는, 일종의 배우 개그[51] 대본 리딩때 이 대사를 듣고는 김순옥 작가가 "왜 기분이 나쁘지?"라며 셀프 디스를(...) 시전했다.[52] 아이러니하게도 민들레의 실제 배우 장서희는 작가 요구에 맞추어 헤어스타일을 잘 바꾸는 배우다. 그 덕에 인어 아가씨 주연까지 한 것이기도 하고. 자세한 사항은 장서희 항목을 참고.[53] 물론 실제 배우 장서희도 연기대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54] 이 때문에 이계화가 처음부터 민들레를 시기하였으며 스토커를 붙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