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정한 인물이나 단체에서 좋지 않은 소문이나 의심을 강하게 부정하는 상황을 두고 그 의혹과 소문이 맞다며 인정한다는 것이라는 주장. 보통 의혹을 제기하는 진영은 강하게 부정하는 말을 들으면 '저 녀석들, 사실은 긍정하는데 뭔가 켕겨서 강하게 부정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도둑이 제 발 저리니 저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해석한다.어찌보면 투사, 내지는 동족혐오와도 유사한 개념(?)일 수 있다. 가령 본인이 A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것이 찔려서 A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괜히 과도하게 질색하며 자기합리화를 경우.
2. 문제점
문제가 되는 점은 강한 부정의 '강하다'라는 것 자체가 너무 주관적이라는 점이다. 진영논리가 여기서도 적용이 되는 게 모 커뮤나 진영에서 평소에 팬덤 같은 게 적어서 비주류인데 외부 비주류 진영의 누군가가 안 좋은 의혹이 터진다 하면 자기 진영이 당사자에게 물어봐 놓고 당사자는 명백히 아니기에 덤덤히 부정을 했는데 그걸 '강한' 부정이라고 매도해서 '강한 부정은 긍정이더라. 그러니까 의혹은 맞다.' 하고 결론을 내버린다. 비주류에게도 이러는데 아예 평소에 우리 커뮤에, 우리 진영에 밉보이고 대립하는 상대라면 말할 것도 없다.한마디로 답정너에 적반하장. 이미 그 의혹이 사실이고 자시고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너를 나쁜 프레임을 씌워서 우리가 까는 여론에 당위성과 정당성을 챙기고 묻어버리고 싶다는 마녀사냥으로 변질되고 있다. 당사자 입장에서 명백히 아닌 걸 아니라고 표현하고 그 소문이 나쁜 것일수록 더 강하게 부정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예를 들어 누가 갑자기 "너희 아버지가 미성년자를 강간하고 어머니는 창녀고 너는 물건을 훔친 도둑이라며?"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것을 강하게 부정했다고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게 올바른 행위인지 생각을 해보자.[1] 맞다고 말하면 부모와의 관계가 막장이거나 아예 부모 자체가 없는 것인데 실제로 이에 포함되는 사람들도 이 말은 절대 안 하며
이는 대형 커뮤니티에 있는 악습 중 하나다. 요컨대 어느 비주류 게임이 논리적으로 흠이 있고 명백히 그 게임의 게이머들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글이 있다 치면, 누군가가 댓글로 이것을 하나하나 논박을 하면 강한 부정은 긍정이요 하면서 본문을 더욱 맹신하고 그 지적하는 사람을 재반박하기보단 그 게임을 하는 사람 혹은 자기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노리개 거리로 삼아버린다.
강약약강과 내로남불이 잘 적용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즉, 강한 부정은 긍정이란 말은 진영논리에 입거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내로남불 잣대를 들이대서 명백히 틀리는 사례가 매우 많은 관용구라고 할 수 있다.
3. 관련 문서
[1] 평범한 집안의 자녀라면 당연히 강하게 부정을 할것이다. 그런데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논리를 가져와서 거짓말 치지 말라고 한다면 평범한 집안의 자녀가 콩가루 집안의 자녀로 변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