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27 14:42:38

라인하르트 폰 뮈젤 3차 암살미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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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외전 <황금의 날개>의 에피소드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 라인하르트 폰 뮈젤 3차 암살미수사건 은하제국 유년학교 살인사건

1. 개요2. 배경3. 전개
3.1. 수상한 헌병장교3.2. 전투3.3. 암살시도
4. 같이 보기

1. 개요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외전 1권 <황금의 날개> 3장 <황금의 날개>
    •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외전 <황금의 날개>[1]
    • 은하영웅전설 극장판 2기 <황금의 날개>
  • 시기: 우주력 792년, 제국력 483년 5월 6일

은하영웅전설의 사건.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 중에 일어난 사건으로, 라인하르트 폰 뮈젤 소령이 그레고르 폰 크룸바흐 헌병소령에게 살해당할 뻔한 사건이다. 본 문서의 제목은 OVA의 기준을 따라 3차 암살미수사건이라고 되어있다. 원작을 기준으로 치면 이 사건이 2차이다.

2. 배경

은하제국 36대 황제 프리드리히 4세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총비로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를 맞아들였다. 졸지에 황제의 총애를 잃은 베네뮌데 후작부인은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을 질투했고, 그 질투심은 백작부인의 동생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게 옮겨붙었다.

후작부인은 갓 임관한 라인하르트를 죽이기 위해 라인하르트가 배치된 B-III 기지의 사령관 헬더 대령과 후겐베르크 대위에게 밀서를 보내 암살을 사주했으나,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의 반격으로 역으로 헬더 대령과 후겐베르크 대위 모두 암살당했다. 그러자 후작부인은 헌병소령 그레고르 폰 크룸바흐이제르론 요새로 보내 암살하려 하였다.

3. 전개

3.1. 수상한 헌병장교

우주력 792년, 라인하르트는 행성 카프체란카를 떠나 소령 계급으로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소속 구축함 에름란트 II호의 함장을 맡고 있었으며 그의 죽마고우이자 반역의 동지인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도 중위로 승진하여 라인하르트를 보좌했다.

그러나 군 내부에서는 라인하르트더러 '금발 애송이'라느니, 누이가 황제의 애첩이니 출세하겠다느니, 황제의 위세만 믿고 설친다느니 등 라인하르트의 신경을 긁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라인하르트는 이 말을 듣고 속으로는 천불이 났지만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며 5년 뒤면 네놈들의 운명을 내가 좌지우지해주겠다고 이를 갈았다. 그렇게 군 내부에서 경원시당하는 라인하르트였지만 그래도 주둔함대 사령부 사열부 차장 헬무트 렌넨캄프 대령만은 라인하르트를 색안경 쓰고 보지 않고 공정하게 대우해 주었다.

그러던 중 수도 오딘에서 그레고르 폰 크룸바흐 헌병소령이 도착한다. 표면상으로는 우주력 791년 7월에 있었던 B-III 기지 공방전 도중 헬더 대령이 전사한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함이었고 렌넨캄프는 궁정 내의 불화를 전선에 끌고 오지 말라고 주의를 둔다.

라인하르트는 크룸바흐의 신문을 받으면서 이자도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끄나풀이라고 짐작하였기에 크룸바흐의 심문에서 진실을 답하지 않았고, 키르히아이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심문 도중 크룸바흐는 키르히아이스가 '뮈젤 소령님'이 아니라 '라인하르트 님'이라고 말한 걸 꼬투리잡았지만 키르히아이스는 "해석은 소령님의 자유입니다"라고 받아쳤고, 분노한 크룸바흐는 직권으로 키르히아이스를 구류하려고 했지만 렌넨캄프가 "적의 대공세가 눈앞까지 밀려든 시기에 내부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말라"고 제지했다. 렌넨캄프는 적 함대가 요새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핑계삼아 키르히아이스의 구류를 막았고, 크룸바흐는 내심 렌넨캄프를 움직인 것은 라인하르트라고 지레짐작했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했지만 렌넨캄프는 부하들에게 공명관대한 상관이었으며 강직한 성격이라 그의 소관으로 움직인 것도 컸다.

3.2. 전투

우주력 792년 5월 4일, 렌넨캄프는 라인하르트에게 초계정찰을 명령했다. 라인하르트도 크룸바흐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면 환영할 일이었기에 별다른 이의 없이 출항했고, 크룸바흐는 라인하르트가 출격하는 걸 보고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못했다. 그렇게 출항한 에름란트 II호는 머지않아 동맹군이 야심차게 파견한 5만 척이 넘는 대함대를 목격했다. 동맹군은 새로운 전술과 막대한 병력을 동원하여 이번에야말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끝내고 요새를 함락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에름란트 II호 장병들이 이런 내부 사정을 알 리 없었지만 그들 모두 이번 전투가 4~5년 마다 있는 대공세라는 점을 깨달았고 라인하르트 역시 무수한 적 함정을 보고 내심 소름을 느꼈다.

에름란트 II호를 시작으로 정찰에 나선 함정들이 적 함대 접근을 보고하자 요새 사령부와 주둔함대 사령부가 합동 토의에 들어간 뒤 전통적인 요격작전으로 상대하기로 합의했다. 작전은 주둔함대가 나서 적 함대를 요새주포 '토르 하머'의 사거리 내로 끌어들인 뒤 토르 하머로 섬멸한다는 것이었고, 라인하르트는 출격을 준비하며 적과 아군의 용병을 감상할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 그때 크룸바흐가 동승을 요구하여 에름란트 II호는 불청객 하나를 태운 채로 출격했다.

5월 6일 02시 50분. 요새 주둔함대는 요새로부터 3.6 광초 떨어진 거리에 포진했고, 에름란트 II호는 좌익 한구석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6시 정각에 동맹군 함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숫자가 무려 주둔함대의 네 배에 달해서 병사들은 저렇게 많은 적과 정면으로 맞붙냐고 수군거렸다. 45분 뒤 전투가 시작되었고 라인하르트는 구축함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여 적의 포화를 피하고 사냥감을 찾아다녔다. 크룸바흐가 거대 전함 한 척이라도 파괴해보라고 도발하자 라인하르트는 한 번 쏘아본 뒤 동맹군 순양함 한 척을 발견하여 제물로 삼았다. 에름란트 II호는 우선 기뢰를 사출한 뒤 정밀하게 계산된 포격으로 동맹군 순양함을 기뢰 쪽으로 몰아 격침시켰다.

08시 20분, 후퇴 명령이 떨어질 거라고 예견한 라인하르트는 먼저 후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크룸바흐 소령이 이의를 제기하며 반박했지만 라인하르트는 차분히 논파했고, 크룸바흐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속으로 이놈은 건방진 애송이가 아니라고 독기를 품었다. 라인하르트의 말대로 제국군 주둔함대 사령관 바르텐베르크 대장은 30분 뒤 후퇴 명령을 내렸고, 제국군은 슬금슬금 후퇴하다가 속도를 높였다. 그때 동맹군 사령관 시드니 시톨레 대장이 전 함대 전속 전진을 명령했고, 얼마 뒤 토르 하머 사거리 내에서 동맹군과 제국군의 난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에름란트 II호는 먼저 후퇴했기에 난전에 가까스로 휘말리지 않고 요새로 입항했다.

3.3. 암살시도

무사히 요새로 입항한 에름란트 II호 승무원들은 R11 블록에서 대기했다. 라인하르트가 전투를 감상하는 사이 크룸바흐 소령이 헌병 한 명과 함께 라인하르트에게 와서 중요한 용건이 있으니 동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키르히아이스에게는 오지 말라고 명령했다.

두 사람이 온 장소는 조금 전 동맹군의 무인함 공격을 정통으로 맞아 포기 명령이 떨어진 R9 블록이었으며 회랑식 복도 밑으로 무려 30m나 되는 낭떠러지가 있는 장소였다. 크룸바흐는 여기서 라인하르트에게 헬더 대령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뭍겠다며 작년 7월에 있었던 전투는 헬더 대령이 라인하르트를 죽이려 했다가 오히려 죽였다고 해석했다. 그리고 라인하르트를 위험인물로 낙인찍은 뒤 헌병 네 명을 불러 라인하르트를 앞뒤로 포위해서 처형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키르히아이스가 우라늄 238탄을 쓰는 자동소총을 들고 달려와서 라인하르트를 구해주었다. 가장 먼저 총탄을 맞은 병사는 총탄이 내뿜는 열에 타죽었으며, 라인하르트도 바닥을 굴러 광선 여러 발을 피한 뒤 블래스터를 꺼내 안면을 쏴서 한 명을 사살하고, 키르히아이스도 헌병의 가슴에 총을 쏴서 한 명 더 사살했다. 그리고 라인하르트는 다시 한 명을 사살한 뒤 크룸바흐 소령을 쫓아갔는데, 라인하르트의 총을 맞고 쓰러진 병사가 완전히 죽지 않고 라인하르트의 발목을 붙잡았고 라인하르트는 하마터면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질 뻔 했지만 키르히아이스가 구해주었다.

그때 크룸바흐가 키르히아이스에게 블래스터를 겨누며 손을 놓을 것을 명령하고 회유를 시도했지만, 키르히아이스는 거부했다. 격분한 크룸바흐 소령은 키르히아이스를 구타했고, 라인하르트가 키르히아이스에게 손대지 말라고 하자 크룸바흐는 라인하르트에게 총구를 돌렸다. 그때 키르히아이스가 발차기를 날려 크룸바흐 소령의 조준을 틀었고, 분노한 크룸바흐 소령은 키르히아이스 중위의 뒷머리를 걷어차 기절시켰다. 그때 다시 회랑으로 올라온 뮈젤 소령이 코드를 크룸바흐 소령의 목에 감았고 그대로 떨어뜨려 교살했다.

크룸바흐를 쓰러뜨린 라인하르트는 키르히아이스를 의무실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부상당한 키르히아이스는 의무실 침대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두 사람은 사령부의 승리선언 방송을 배경으로 서로의 우정을 재확인하며 이 사건은 끝났다.

4. 같이 보기


[1] 대원씨아이 정발본에서는 8권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