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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景弼系 / Pro Nam Kyung-Pil
1. 개요
구 바른정당 내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친분이 있거나 정치 활동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보통 일컫는다. 상도동계, 동교동계 처럼 표현하자면 매교동계 즈음 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는 명칭. 친문, 친안, 친유, 친무[1]처럼 표현하면 친남계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세력적 면에서 그리 표현할 정도의 세력이 아니다 보니 언급이 적으나, 친무가 집단탈당사태로 와해되면서 친유와 범친이를 비롯하여 바른정당의 유력한 남은 계파라고 볼 수 있는 모임이었으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일부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포함하여 남경필-원희룡계로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원희룡은 남경필과 행보를 같이 했었기 때문에.[2]
2. 상세
본래 속칭 남원정이라 불리던 소장파 세명 중 한 명이었으나, 그나마 남원정이 독자적 계파가 되기에는 여러모로 규모가 적었던 편이었다. 그나마 남경필이랑 매우 친하면서 속칭 남경필계라 불리는 정치인들이 있기는 한데, 대표적으로 김용태 의원, 정두언 前 의원, 정태근 前 의원, 김상민 전 의원 등을 꼽는다.[3] 다만 규모가 규모인만큼(...) 실질적으로는 원희룡, 하태경[4] 등과 함께 소장파를 구성한다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다만 자유한국당 내에서 그와 같은 행적을 보였던 인물 중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도 소장파로 분류되기도 한다. 실제로 2000년대 중후반 당시 권영진과 김기현 역시 남원정계 소장파로 분류되었다. 정작 이 사람들은 바른정당 합류를 유보해서 그렇지...
2017년 하반기 바른정당의 노선 방향을 두고 벌어진 "자강파"와 "통합파" 중에서는 "자강파"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성향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유승민이 전당대회 출마를 하자 "유승민은 우리 당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일단 그를 믿어보자."고 지지를 하기도 했다. 단, 김용태는 보수통합파에 해당한다.[5] 현재는 본인이랑 절친한 김용태의 영향을 받아 자강파와 탈당파의 입장을 중재하는 역할로 선회하긴 했으나, 친무에서 워낙 땡깡을 피고 기어이 나가는 바람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 했고, 오히려 뻘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게 함정. 남경필 특유의 개혁 보수 면모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3. 와해
결국 2018년 1월 남경필 지사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는데, 정작 남경필계의 좌장 중 한 명이었던 김상민 전 의원은 잔류하여 바른미래당에 합류하기로 했고, 심지어 그의 동료였던 정병국 전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바른미래당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와해되었다.4. 관련 항목
[1] 김무성계. 이름 중 가운데 '무'자에서 땄다. 공교롭게 친문과 친유와 상반되는 글자(...)[2] 다만 남경필이 중앙 정치에도 적극 참여했던 편이었으나, 원희룡은 상대적으로 도정에만 치중한 편이다.[3] 비교적 최근에 정계 입문을 한 김상민을 제외한다면, 남경필을 포함한 이들은 한때 모두 친이계 인사들로 분류됐고, 정두언과 정태근은 한 때 이명박의 최측근이기도 했었다. 정두언은 바른정당의 정체성이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니라며 합류를 거부했지만, 남경필의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남경필을 자진해서 도와 주기도 했다.[4] 하태경은 오신환과 함께(실제 오신환은 하태경, 지상욱과 행보를 같이 하기도 했다.) 중립 소장파에 해당한다. 원희룡의 경우 이기재를 제외하면 원희룡계라 불릴 수 있는 유명 정치인이 아직 없다보니(...) 범 남경필계로 보기도 한다.[5] 사실 김용태는 반박 성향이긴 했으나, 기본 정치관이 친무와 매우 비슷했다.